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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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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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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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1)

DUMMY

[귀환자, 백강우 보고서]


지원 언니, 거긴 어때?

언니가 북한으로 떠나고 나서 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화를 즐기고 있어.


이유는 뭐···.


··· 관찰 대상인 강우씨가 왜인지 여유가 넘치다 못해 느긋해졌어.


탑 오르는 것도 관심 없어 보이고···.


11층은 보통 파티 공략이 거의 필수인데,

생각은 있는 걸까?


정 안되면 내가 같이 들어가도 되긴 한데.


일단 며칠간 강우씨의 일상은 단조롭다 못해 복사, 붙여 넣기 수준이야.


아침에 일어나면 마당에 있는 나무 옆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아니, 글쎄!

불암산에서 나무 모종 한 그루를 뽑아 가지고 왔다니까!?


그거 때문에 시청 공무원이 찾아와서 얼마나 난감하던지···.


아무튼!


아침도 안 먹고 점심까진 눈감고 흙바닥에 앉아서 보내고 있어.


점심쯤 되면 매형,

그러니까 우진씨의 자세를 봐주고 훈련을 도와주는데, 어떻게 하는지 날이 시퍼런 창을 들고 진심으로 덤비는 우진씨를 나뭇가지로 휙휙 가지고 논다니까?


귀환자는 다들 저렇게 강한 걸까···?


심지어 수련만 하던 우진 씨가 엊그젠 9층을 솔로 공략했대.

여태 6~7층을 맴돌던 D급이 9층 솔로 공략이라니.


강우 씨랑 있으면 상식이 부서지는 거 같아.


아니 그리고 언니, 들어봐바.

결정석을 그냥 씹어 먹으라 한다니까?


그게 도움이 된다니, 완전 어이 없지 않아?!

나는 해본 적 없긴 한데.. 우진씨는 그게 도움이 되나 봐!

하루에 한 번은 둘 다 마력석을 입에 넣고 가부좌를 틀어 앉는다니까?


‘휴···.’


그리고 저녁이 되면 다 같이 저녁을 먹어.

박애란 여사님의 손맛은 너무 위험해.

(조금만 더 있으면 60키로를 넘어 버릴지도 모르겠어.)


아! 맞아. 흑청이라는 꼬마 아이도 데려왔는데.

쭈뼛쭈뼛 조용하게 뭔가를 도와주는데 제법 귀여워.

나중에 언니한테도 보여줄께.


··· 대충 보고서라고 쓰고 있었는데, 쓰다 보니 편지가 돼 버렸네.


북한에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 언니···.


“에휴···.”


성예린이 한숨을 내쉬었다.


북한의 이상 현상에 관리국은 빠르게 대처했다.


26층 공략 예정이던 상층 공략팀을 호출,

몇몇 관리국 직원들과 함께 북한으로 보냈다.


최지원도 차출된 인원 중 하나.


언론에선 북한의 잔여 몬스터 토벌이라 연막을 쳤지만,


’진짜 이진우는 아니겠지?‘


관리국 내부에 퍼지는 이진우에 대한 소문까진 막을 수 없었다.


당연 관리국 내부에선 이진우의 부활이면 어쩌냐는 불안 여론이 스멀스멀 피어올랐고.

혹시나 외부에까지 퍼지지 않도록 엄포가 떨어졌다.


과거 ’피의 일주일‘이 아직 국민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만큼.

그때의 고통을 다시금 상기시켜선 안될 일이다.


이런 위급 상황에서 평화로운 일상은 그녀의 마음 한켠에 작은 짐으로 다가왔다.


“소저, 이리 와 보시오.”


성예린은 두드리던 노트북을 내려놓고 그에게 다가갔다.


“소저 실력이면 아마 비슷할 것 같은데···.”

”뭐가요?“

”대련 한번 해보시겠소?“

”네?“


백강우의 시선이 뒤쪽으로 향했다.


”으···.“


뒤에는 땀에 흠뻑 젖은 강우진이 한쪽 다리와 한쪽 팔을 들어 올린 기괴한 자세를 하고 있다.


”저랑 우진 씨랑요?“

”그렇소. 아마 해볼 만할 것이오.“


성예린의 얼굴에 난처함이 묻어났다.


“그··· 우진씨를 무시하는 건 아닌데. D급 특성의 플레이어랑 B급 특성의 플레이어 차이는 무시 못해요. 저는 B급 플레이어인데···.”

“호오. 그러니까 매형이 너무 약해 손을 못 섞겠다. 이 말이오?”

”아니, 그런 말이 아니잖아요.“


백강우가 입꼬리를 올렸다.


”매형, 준비됐소?”

“어? 어···.”

“매형.”

“어, 응!”


이후 곧장 성예린에게 물었다.


“어떻소?”

“하···. 강우씨 정말 괜찮겠어요?“

”그, 처남이 괜찮다고 하니까···.“

”다쳐도 저는 몰라요.“


백강우가 손뼉을 치며 말했다.


짝!


”좋소! 결정 된 거요!“


기괴한 자세를 푼 강우진이 한숨을 내쉬었다.


”강우 씨. 우진 씨가 많이 지친 거 같은데. 좀 기다려 줘야 하죠?“

”아니 됐소. 적은 기다려 주지 않소.“

”예?”


마당 한켠에 놓여 있는 장 창이 둥실~ 떠올라 강우진에게 날아갔다.

백강우의 허공섭물이다.


강우진은 숨을 고르며 창을 집어 들었다.


“진짜 괜찮아요?”

“하하. 어쩔 수 없죠, 잘 부탁드려요 예린 씨.”

”저 요령이 별로 없어서.. 조심하셔야 해요.“


성예린은 인벤토리에서 권갑(拳甲)을 꺼내 착용하자,

강우진이 장창을 잡고 자세를 잡았다.


“권공(拳功)과 창술(槍術)이니 만큼 한 치가 서로에게 중요할 것이오.“

”저, 처남.“

”쫄지 마시오, 매형.“

”아니, 그게 아니라.“


강우진의 시선이 평상과 마당을 훑었다.


”마당에서 이러면 어머님께서 화내시지 않을까?

“······ 이동합시다.”



백강우는 두 사람을 데리고 불암산 인적 드문 산세 안으로 들어갔다.


한 참을 안으로 들어가자 사람 흔적이 보이지 않는 숲 속 공터에 도착했다.


흑청과 마주했던 그곳이다.


“여기라면 괜찮겠지.”


두 사람이 다시금 자세를 잡았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에서,

산들바람이 세 사람의 뺨을 스쳐 지나갈 때,


“시작하시오.”


나지막한 시작 선언이 떨어졌다.


타닷-!


곧장 강우진이 돌진했다.

그의 창은 크게 반원을 그리며 성예린을 노렸고.


”시작부터 너무 큰 걸 노리는 거 아니에요?“


쉭-!


성예린은 안으로 파고들었다.


창의 단점은 명확하다.


창날은 끝쪽에 달려 있고 안으로 파고든다면 날붙이가 아닌 나무 막대, 즉 봉이 된다.


위력은 반감되는 것이 당연지사.


그녀는 반감된 봉의 위력을 권갑으로 막아낼 생각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카가가각-


권갑으로 봉을 타듯 안으로 파고들던 성예린은,


훙-

쿠당탕.


”힘이 무슨···.“


힘에 밀려 튕겨 났다.


놀란 것은 강우진도 마찬가지.


”어···?“


백강우는 옆에서 실소를 흘렸다.


”크흐흐··· 매형! 빈틈을 놓칠 생각이오!?”

“어, 어!!”


뛰어 오른 강우진은 크게 반원을 그리며 창을 내리쳤다.


“쯧!”


혀를 찬 성예린이 횡 이동하며 강우진의 빈틈을 노렸지만,

강우진의 창은 부드럽게 유영하듯 한 바퀴 돌아 횡으로 원을 그렸다.


당황한 성예린,


“뭐에요, 대체!”


콰앙-!


성예린의 권갑과 강우진의 창이 부딪쳤고.

비적거리는 마찰음이 들렸다.


“우진씨! D급 아니죠?!“

”어··· 지금은 C급이에요.“

”예!?“


이미 각성한 플레이어가 높은 등급의 특성을 얻는 방법은 알려진바 오직 한 가지다.


재능있는 A급에게만 주어지는 [특성의 개화]


문제는 그것이 가능 한 것도 A급 정도는 돼야 가능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특성을 개화한다는 것은 그만한 재능을 가졌단 이야기니까,


’D급이 성장하는 건 본적이···!?‘


콰앙-!


강우진의 창에서 느껴지는 힘은 D급을 아늑히 뛰어넘었다.


어찌된 영문인지 근력만은 B급인 자신을 상회한다.


“··· 제대로 할게요.”


성예린의 이를 악물었다.


그녀의 특성,

B급 특성 [마권사(魔拳士)].


이름처럼 주먹을 주로 사용하는 이 특성은 백병전에서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한다.

마력을 주먹에 담고 스탭을 잘게 쪼개 움직이는 움직임은,


사삭-!


상대하는 이로 하여금 일순 접근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단숨에 코앞까지 거리를 좁힌 성예린,

강우진이 당황했다.


“어, 어!?”

“죄송해요.”


진심 모드에 들어간 그녀가 마력을 담은 주먹을 내지른 순간,

강우진은 기이한 자세를 취하며 주먹을 흘려냈다.


“뭐···?”


이후 이어지는 공격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휘릭, 휙, 휙!

콰직, 콱, 쾅!


몰아치는 창격에 성예린은 막기 바쁜 상태로 돌입했다.


“이··· 씨···.“


짜증섞인 그녀의 말이 흘러나왔고.

양 주먹에만 퍼져 있던 마력이 온몸으로 퍼졌다.


후우웅-


마권사 특성의 비장의 수단.


“호오. 한계를 일시적으로 뛰어넘는 식(式)인 모양이구료.“


사사사삿-


이전과 비교되지 않을 속도로 움직인 성예린은 짜증 섞인 얼굴로 주먹을 내질렀다.


쉭, 쉬쉭, 쉭, 쉭!

콱, 콰지직, 콰직, 콰콰!


쉴새 없이 빈틈과 사각을 파고드는 공격에 강우진은 반사적으로 막고는 있지만,


“어, 어어어!”


의식이 아닌 반사로 막고 있는 만큼 한계는 명확하다.


쉬쉭!

콰앙-!


“커헉!”


복부에 정확히 들어간 정타.


강우진의 허리가 새우처럼 휘어졌다.


“··· 아. 죄송해요.”


성예린이 주먹을 거뒀다.


그럼에도 강우진은 고통스러운듯 구역질을 시작했다.


”우웩-“


다가온 백강우가 혀를 찼다.


“쯧! 매형. 의식이 육체를 못 따라 오고 있지 않소. 돌아가면 내공운행과 구결수련부터 다시요.”

“자, 잠시만···.”


백강우는 고개를 들었다.


“흑청아. 네가 보기엔 어떻더냐?”


스슷-


잠시 나뭇가지가 흔들리더니,


”···.“


백강우의 옆에 흑청이 나타났다.


”한 끗 차이... 주먹 언니가 권사의 의지 스킬 조금만 더 늦게 쓰거나··· 지속시간 끝날때까지 버텼으면, 저 아저씨가 이겼지 않았을까?“


느릿하게 답하는 그녀의 말에 백강우가 입꼬리를 올렸다.


”나도 그렇다. 잘 봤구나.“


어색한듯 흑청이 시선을 피하더니,


스슷-! 하고 사라져버렸다.


”후···.“


한숨을 내쉰 성예린이 강우진에게 말했다.


“고생하셨어요.“

”아, 아니에요··· 웁!”


강우진은 입을 틀어막았다.


그의 입에서 쏟아지는 무언가를 보고싶진 않기에,

성예린은 고개를 돌렸다.


“강우씨.”

“응? 왜 그러시오?”

“어떻게 한 거에요?”

“뭘 말이오?”

“어떻게 D급이던 우진씨가 이렇게 강해진 거에요?“


백강우의 주변 신상을 조사하며 강우진과 연락이 닿을 무렵,

강우진에 대한 정보도 모두 열람했다.


당시엔 흔하디흔한 D급 창술사였는데?


”어떻게라니? 그야 수련을 했으니 강해지는 건 당연한 것 아니오?“

”아니, 그래도 D급 특성이 C급 특성으로 바뀐 건 말이 안 되잖아요.”

“C급 특성 그게 뭐요?”

“··· 예?”


백강우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특성이니 뭐니, 본좌는 그게 뭔지 모르오만.”

“강우씨 상태창 한번 보여줘요.”

“상태창?”

“······ 상태창이라고 말하거나, 떠올리면 돼요. 인벤토리랑 똑같아요.”

”흐음···.”


침음을 흘린 백강우가 눈을 감자 곧 푸른 창이 나타났고 성예린은 곧장 그것을 확인했다.


“이거··· 뭐야?”


——————————

【이름】 백ㄱㅏㅇ_ㅇㅜ

【소속】 한반도(한국)

【특성】 천하제일인(???), 천마(???), 신선(진)

【스킬】

▸ ???

▸ ???

▸ ???

··· [더 보기]

——————————


“본좌는 봐도 도통 모르겠구료.”


이해가 안 되는 건 성예린도 마찬가지.


이름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건 물론, 소속을 제외한 모든 게 마치 어긋나듯 나사가 빠져있다.


‘··· 신선(진)은 또 뭐야?’


”처음부터 이랬어요?“

"본좌도 이번에 본 게 처음이니, 그렇지 않겠소?"



***



<장소 미상>


어두 컴컴해 옅은 횃불만이 얼굴을 비추는 장소,

낡은 나무 원탁에 앉은 두 사람.


“이봐 흑아, 무명은 언제 오는 거냐?”

“그런 건 네가 직접 알아봐라, 최영.”

“귀찮은 건 싫다.”

“쯧!”


흑아가 혀를 찼다.


“지금쯤 중국 정부와 대화 중일 거다. 기다려라”

“크핫! 재밌게 됐구만.”

“그건 동감이다.”


탑이 솟아오른 북한 땅을 노리는 중국과 러시아.


이유는 한 마디로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무한의 탑 시대가 도래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임시휴전으로 끝난 후.


우크라이나는 영토 일부를 러시아에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얄궂게도 우크라이나의 탑은 러시아에 넘겼던 영토에서 솟아났고.

러시아는 유일하게 두 개의 탑을 가진 국가가 되었다.


러시아가 조금만 견뎠다면 달콤한 과실을 맛봤을지도 모르지만,


첫 탑 웨이브에 당황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주둔 중이던 군을 철수,

우크라이나에게 떠넘기듯 다시 줘버렸다.


그리고 얼마 후 각성자들이 등장.

마력 결정석과 아티팩트등의 천문학적 가치가 밝혀졌지만,


러시아는 이미 영토를 넘겨 준 후,

속이 쓰려도 어쩌겠나...


그때 등장한 것이 자신을 무명(無名)이라 소개한 남자다.


“그 틈을 파고들 생각을 하다니, 늘 느끼지만 무명은 머리가 참 좋아. 크핫!“

”너도 머리를 좀 쓰면서 사는 게 어떻겠나?“

”그런 귀찮은 일은 너희나 하라고, 크하핫!“


흑아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러시아의 플레이어 수는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수준.

탑 하나론 부족하다는 여론과 코앞에서 놓친 세계 유일 투 탑 국가의 기회.


눈 앞에 있는 무주공산 북한 땅과 탑은 군침이 돌 수밖에 없지.


“중국이 끼어들 줄은 몰랐는데 말이지.”

“옆 나라 일에는 원래 민감한 법이야, 최영.”

“그래!? 크하핫!“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모르나?”

“확실히 배가 아플 것 같군! 크핫!”


러시아보다 더욱 플레이어로 미어터지는 중국은 어디서 정보를 주워듣곤 숟가락을 뻗었다.


수요가 많아지면 중간업자로선 오히려 좋을 수밖에,


“목숨 아끼지 말고 치열하게 죽어나가면 좋겠군.”

”크하하핫!“


흑아는 팔짱을 끼고 입꼬리를 올렸다.


웃던 최영이 물었다.


”어쩐지 허전하더라니, 맨날 데리고 다니던 꼬맹이는 어디 갔나?“

”··· 임무 수행 중이다.“

”꼬마에게 너무하군! 크흠!“

”부품에 일일이 감정을 부여하지 마라.“

”항상 느끼지만 넌 매정하구나! 큼!“


둘이 대화하던 중,


지이잉-


허공에 붉은 빛 무리가 모여들었다.


“크핫! 왔군!”

“··· 왔나.“


포탈에서 걸어나오는 한 사람, 흰색 수도복을 입은 남자.


그가 바로 무명이다.


"...."


사뭇 창백한 피부의 남자는 반쯤 감긴 눈으로 주변을 훑었다.

친절해 보임에도 이질적인 웃음을 머금은 채 인사를 건넸다.


”... 다들 와 계셨군요.“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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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사제동행(師弟同行)(3) 24.09.12 444 10 13쪽
47 사제동행(師弟同行)(2) 24.09.11 508 12 13쪽
46 사제동행(師弟同行)(1) 24.09.10 553 12 13쪽
45 호부견자(虎父犬子)(2) +1 24.09.09 636 15 14쪽
44 호부견자(虎父犬子)(1) 24.09.08 723 14 15쪽
43 흑청(黑聽) 24.09.07 765 17 14쪽
42 협(俠) 24.09.06 808 20 14쪽
41 위령제(慰靈祭)(2) 24.09.05 881 20 14쪽
40 위령제(慰靈祭)(1) 24.09.04 923 19 15쪽
39 불청객(不請客) +1 24.09.03 975 19 15쪽
38 용제(龍帝)(6) 24.09.02 1,015 19 13쪽
37 용제(龍帝)(5) 24.09.01 1,007 17 13쪽
36 용제(龍帝)(4) 24.08.31 1,045 20 13쪽
35 용제(龍帝)(3) 24.08.31 1,059 21 13쪽
34 용제(龍帝)(2) 24.08.30 1,079 18 13쪽
33 용제(龍帝)(1) 24.08.29 1,082 19 15쪽
32 용족(龍族)(3) 24.08.28 1,061 15 15쪽
31 용족(龍族)(2) 24.08.27 1,064 18 12쪽
30 용족(龍族)(1) 24.08.27 1,088 19 14쪽
29 북한(3) 24.08.26 1,114 19 13쪽
28 북한(2) 24.08.25 1,142 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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