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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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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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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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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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에드워드 클린스(1)

DUMMY

흑청이 돌아오고 2주의 시간이 지났다.


다행히 그동안 별 탈은 없었다.

김강혁 살해 용의도 흑청이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을 조사한 결과 의문의 조직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발견되었고.


습격을 당했던 기성제와 도주현도 그녀의 처벌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그녀가 끌려갈 상황에 처했다면 뭐.

힘으로라도 데려 왔겠지만,


아무튼!


감정표현이 서툴고 어색했던 흑청은,


“엄··· 마?”

“그래그래!”


어머님의 열성 교육으로 점차 ’아이‘다워지고 있다.

흑청도 부끄러운 듯 보여도 막내딸 노릇을 하고 있고,


어디서 얻어오신 것인지 자꾸만 흑청이에게 꼬까옷을 입히시는데.

새로 생긴 막내딸이 퍽 귀여운 모양이다.


늘 본좌나 누이에겐 사자후를 날리시는 분이 흑청이에겐 사뭇 다정하시다.


“맨날 죽치고 평상에 누워 있을 거야!?”

“··· 본좌에겐 너무 가혹하시구료.”

“젊은 놈이 일해야지!”


하긴,


딱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드린 기억은 없다.


당신께서 주로 보신 모습은 평상에서 소설을 보는 모습 뿐이었을 테니,

답답하신 것도 이해는 한다.


비록 매형에게 부탁해 내단을 판매,

돌고 돌아 가계에 도움을 드리고 있으나···


‘어머님께서는 모르시는 모양이니, 어쩔 수 없는 고로.’


실상 쌓인 내단을 모조리 판매하면 당장에라도 달동네를 떠나 저기 어디 전망 좋은 집으로 갈 수도 있건만.


“···.”


원치 않는다 하시니 참···.


듣자하니 매형의 도움도 언젠가 다 갚으실 생각이라 하시고.


··· 참 한결같으신 분이다.


아쉽지만 별수 없다.


이 또한 어머님의 신념(信念).

아들 된 도리로서 지켜 드릴 수밖에,


식기를 제자리에 둔 흑청이 돌아오자,


“아이구 잘한다!”

“···.”


얼굴을 붉힌 흑청이 고개를 슬쩍 숙였다.


“······.”

“어떻게 이렇게 귀여울까.”


절대 질투 따윈 하지 않는다.


본좌는 천마 백강우.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확실히 흑의를 벗어던진 흑청은 제법 평범한 여아의 느낌이다.


“흑청아.”

“···?”

“수련할 생각은···.”


홱-! 박애란 여사의 눈초리가 매섭게 꽂혔다.


“··· 아니다.”


제자를 키울 생각이었지,

여동생을 들일 생각은 아니었는데 말이다.


“에휴···.”


한숨을 내쉰 백강우는 과자처럼 마력석을 씹어 삼켰다.


까드득-


옆에선,


”이거··· 언제까지···.“

”처남···.“


강우진과 안지오가 기괴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늘 그렇듯 ‘수련’ 중이다.

슬슬 실전을 늘려갈까 고민 중인 차다.


성소저도 같이 하면 좋겠는데 어딜 갔는지 그저께부터 보이질 않으니.


“떼잉, 쯧.”


백강우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마력석을 그들의 입으로 던졌다.


카득!

카득!


두 사람은 이제 제법 잘 받아먹는 경지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이상하게 생각하던 안지오도 마력석을 씹어 먹는 게 익숙해졌다.


뭐, 몸으로 체험이 되는데 언제까지고 의심할 바보는 아닌 것이라.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흐음···?”


백강우가 고개를 돌렸다.


이곳에 올 리 없을 것 같던 이들이 오고 있다.


‘저자들이 왜?’


덜컹-


문이 열리며.


“어이! 루키!”

“왜 나까지 같이 걷자고 하는 거야!“

”어딜 너만 달랑 스킬로 올라 갈려고!“


조선 길드의 길드장, 김대한.

계룡 길드의 이주용이다.


북한, 이진우 토벌전 당시 함께 했던 두 사람이 찾아온 것이다.


박애란 여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누구시니?“

”아··· 음··· 아는 노부들이오니, 어머니는 쉬고 계십시오.”

“아니야, 손님 왔는데 차라도 내 와야지.”


김대한이 껄껄 웃으며 말했다.


“아는 노부? 이놈이 아주 맞먹으려고!”


백강우는 입을 삐쭉거렸다.


”본좌는 무···.“


순간 강우진의 눈빛이 매섭게 꽂혔다.


이제껏 들은바,

무림에 있다가 온 사실은 웬만하면 말하지 말란다.

특히 매형과 성소저가 자꾸 난리다.


위험하니 어쩌니.


가족들에겐 애진즉에 말했으나,

가족 외에 타인들에게 말하는 것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데 어쩌겠나.


본좌는 몰라도,

가족들이 위험하다는데 말이다.


”표현이 서툰 것이니 이해를 부탁하오.“

”말투가 원래이랬나?“

”쟤 말투 원래 저랬어, 기억 안 나 아저씨?“


김대한 껄껄거리며 평상에 앉았다.


이주용도 자리에 앉자,


”차린 건 별로 없어도 사양 말아요.“


박애란 여사가 차만 한 잔씩 딱 내왔다.


”··· 잘 먹겠습니다.“

”이거면 뭐 충분하지.“


박애란 여사는 굳이 과일이라든지 다과 같은 건 귀찮아하신다.


설사 상대가 현재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3대 길드의 수장이더라도,

본인께선 아시는진 모르겠지만 과연 본좌의 어머니라 할만하다.


”그럼 나도 나가 볼 테니, 집 잘 보고 있어.“

”걱정마시지요.“


흑청이 살포시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백강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저나···.“


백강우는 두 사람을 훑어봤다.


”··· 분명 용건이 있어 왔을 진데?“


김대한이 픽 웃었다.


”봤지? 못 속인다니까?“

”애초에 우리가 얼마나 친하다고 집까지 오겠어.“


맞는 말이다.

같이 싸웠기로서니 집에 찾아올 만큼 친하진 않다.


김대한은 좀 다르게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뭐 그건 차차 이야기하고. 쟤는 여기서 뭐 해?“


김대한이 안지오를 가리켰다.


”그러게? 너 이러고 있는 거 안사장도 알아?“

“맞네! 이놈 안사장 아들이었지?”


두 사람의 입지가 입지인 만큼,

안지오가 안민석의 아들이란 사실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다만, 이주용은 비교적 늦게 아는 바람에 스카웃이니 뭐니 헛물을 좀 켰다는 사실이다.


“··· 말하지 말아 주세요.“


키득거리는 김대한,


“뭐 알아서 하겠지. 나름대로 노력하는 모양이고.”


김대한은 단숨에 자세를 눈치챘다.


놓치기 쉬운 부위이나 협응근으로 단련하면 분명 도움이 되는 근육들.

육체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라면 반드시 도움될 자세를 하고 있다.


보기엔 제법 우스꽝스러운 게 단점이지만,


그럼 안지오는 차치하고,

김대한이 대차게 말했다.


“뭐, 바둑이나 한판 둘까?”


백강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셋이서 무슨 바둑이오?“


맞는 말이다.

세사람이서 바둑을 어떻게 두나.


”아 아, 난 빼고 둘이 두면 돼. 난 그런 홀애비냄새나는 게임 안 좋아해.“


이주용이 훠이훠이 손을 흔들었다.


”어허! 바둑이 얼마나 두뇌를 요하는 스포츠인데 그걸 모르고.“

”맞는 말이오. 바둑이란 전략과 전술, 전쟁을 피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교육이나 다름없소.“


김대한이 눈을 똥그랗게 떴다.


”너! 역시 요즘 놈들과 다르구나.“

”끌끌···.“


환골탈태를 통해 겉보기엔 젊어 보여도 백강우 역시 101살 먹은 노인.


바둑을 비롯한 음주 가무,

신선놀음과 관련된 건 모조리 꿰뚫고 있다.


”어떻게 한 수 둬 보겠소?“

”좋지!“


가장 백영수의 방문이 덜컥 열리며,


둥실~


바둑판과 바둑돌이 날아왔다.


”이야~ 너 대체 특성이 뭐냐? 주용이보다 더 특이한 거 같은데?”

“나보다 더 특이한 놈은 보기 드문데···.”


백강우는 질문에 대한 답을 웃음으로 회피했다.


“허허허.”


그들이 말하는 특성이란 것으로 설명할 수 없다.


자신은 무림에서 온 천마(天魔).


그것을 어찌 특성인지, 상태 창인지 하는 작은 상자에 가둘 수 있겠나.


흑돌을 잡아든 김대한,


”자! 내가 먼저 시작한다!“

”마음대로.“


백강우는 선이든 후든 상관이 없다.


자신이 없다.


’질 자신이.‘


하나 둘 놓인 무채색의 돌들이 바둑판의 중앙을 메꿀 무렵,


수를 고민하듯 턱을 매만지던 김대한이 입을 열었다.


“너. 귀환자냐?”


일순 땀을 뻘뻘 흘리며 자세를 유지하던 두 사람도,

꼬까옷을 입고 스케치북을 꺼낸 흑청이도,


커다란 눈으로 백강우를 쳐다봤다.


강우진을 제외한 안지오와 흑청.


흑청은 그나마 무림이니 어쩌니 하며 힌트는 있었지만,

안지오는 아예 금시초문이다.


“··· 귀환자라···.”


김대한과 이주용은 어느 정도 확신 중이다.


두 사람이 서로의 정보를 조합하여 낸 추측.

이주용은 당시 백강우와 이진우의 대화를 엿들었었고.

김대한은 여러 정황상 심증을 가지고 있었다.


물증과 심증이 합쳐졌다고 볼 수 있겠다.


“당신네가 말하는 귀환자라는 게, 지구를 벗어났다가 돌아온 자를 칭하는 것이라면···.”


탁.


백강우가 흰돌을 내려놓았다.


“맞소.”


의외로,


“그럴 줄 알았지.”

“역시, 역시.”


두 사람의 반응은 놀랍지 않다는 식이었다.


“아무렇지 않소?”

“뭐가?”

“보아하니 용제 이가에 대한 감정이 남다른듯 보였는데··· 본좌도 그와 같은 처지의 입장이라는 게 말이오.”


백강우는 그날 봤었다.


이가(家)에 대해 원(怨)이 들끓던 그들의 눈을,


각자 팔과 다리를 잃은 두 사람.

상처와 근육의 반응을 보니 필시 사연이 있겠지 생각했다.


“우리도 보는 눈이 있는데, 눈치는 채고 있었지. 확신을 가진 건··· 얼마 전이지만.”

“우리는 뭐 상관없어. 네가 이진우는 아니잖아?”


백강우가 픽 웃었다.


“하긴 본좌는 본좌일 뿐.”

“대신 어디 가서 귀환자라는 이야기는 하지마라.”

“그래. 아직 사람들은 무서워해.”


수많은 사람이 모두 저들 같으리란 보장이 없다.


안지오의 목소리가 치고 들어왔다.


“너··· 너!! 귀환..읍!”


강우진이 놀란 안지오의 입을 틀어막았다.


방음이 하나도 안 되는 달동네.

괜히 큰소리쳤다가 누가 들을지 모를 일이다.


흑청이 마저 물끄럼 바라보기에,


“괜찮다. 흑청아.”


안심을 시켜줬다.


“귀환자든 아니든. 본좌는 본좌. 나는 나란다.”


끄덕.


흑청은 안심하는듯 보였고.

김대한은 그제야,


“쟤 혹시 그 꼬마야?”

“··· 맞소.”


이주용이 뒤늦게,


”쟤가 누군데?“

”그때 그 검고 작은 애!“

”아?“


두 사람이 멍하니 흑청을 바라봤다.


그때 그 살기 등등하던 꼬마.


검은 옷을 입고 단검을 든 꼬마가 지금은 크레파스를 들고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의 내용은···,


”흑청아 그게 무엇이냐?“

“··· 목 잘린 오크···.”


보고 자란 게 그런 것 아니겠나.

이 또한 커가며 변할 것이다.


아무튼!


”확신을 가지게 된 건, 최근에 찾아온 놈 때문이다.“


김대한이 말을 이었다.


”찾아온 놈?“


모르는 눈치인 백강우를 보고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여기엔 안 온 모양이네.“

”그러게.“


김대한은 흑돌을 놓으며,


”탑을 정복하는 우리를 보며 세간에선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그건 알지?“

”들었소.“

”플레이어들의 정점이 누군지 아냐?“

”글쎄.“


생각해본적 없다.


일단 이곳에 온 후로 자신이 본 자들 중 가장 강했던 자는 이진우.

본좌의 인정을 받을 만한 강자는 그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죽은 자.


정점이라 불리며 군림 중인 자라면 살아있을 터,


“그게 누구요?”

“저기 바다 건너, 에드워드 클린스라는 놈.”

“호오···.”


백강우가 입을 오무렸다.


“제법 강자인가 보오.”

“강하지, 많이 강하지.”

“많이 강하더라.”


에드워드 클린스.


등장한 순간 미국 무한의 탑 클리어 기록을 모조리 갱신.

현재는 아메리카 합중국 최전선 공략팀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가진 인물.


미국의 무한의 탑 공략은 그의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놈도 너랑 같은 귀환자다.”

“··· 본좌와 같은?”

”그래.“


호기심이 동하는 부분이다.


귀환자라.

혹시나 모른다, 본좌와 같은 무림에서 왔을지.

아니면 다른 세상에서 왔더라도,


”제법 흥미가 동할 강자겠구료.“

”미친놈.“


김대한이 픽 웃었다.


”그걸 본좌에게 전하는 이유가 무엇이오?“


김대한과 이주용이 같이 찾아온 이유.

그들이 백강우에게 이러한 내용을 말하는 이유는,


”······ 아마 너에게도 찾아올 거다.“


이미 두 사람에겐 찾아왔었기 때문이다.


또한, 직접 코앞에서 느낀바.


내심 둘 중 누가 더 강할지도 궁금했기에 확인하러 왔다.


“자네들의 생각은 어떻소?”

“··· 뭐?”

“···..”


생각을 읽기라도 한듯 백강우가 질문했다.


“본좌와 그자 중. 누가 더 강할 거 같냐는 말이오.”


비릿하게 웃어보인 백강우.


일순,


화아악-


거대한 공력이 공간을 휘감았다.

정확히는 평상의 주위까지만.


김대한과 이주용은 숨이 막히는 착각과 함께,


“웁!”


속이 메스꺼웠다.


토하기전에 ‘제압’을 거둔 백강우는 다시금 웃어보였다.


”커헉!“

”후!“


날숨을 내쉰 두 사람은 등줄기엔 금세 식은땀이 타고 흘렀다.


”감상은?“

”허··· 허허···.“

”이거 완전히 뭐···.“


두 사람은 어이가 없었다.


에드워드 클린스를 만났을 때도 느꼈다.


자신들이 넘볼 수 없는 강자.

전성기의 이진우, 혹은 그 이상의 실력자.


하지만 눈앞에 이 남자.

백강우도 마찬가지.


”··· 괴물 놈들.“


그래,

괴물들이다.


김대한이 바둑판을 냅다 팔로 쓸어냈다.


“에이!”


그렇다,

파토다.


”···?“


곧 있음 계가였는데···?


백강우가 눈을 끔뻑이자,


“이거 나도 몸이 쑤셔서 안되겠구만! 나도 슬슬 다시 관리 좀 해야겠어!”

”나도 마찬가지야.“


위협은 아닌 격의 차이 정도를 알려주려 내뿜은 공력.


허나, 눈앞에 두 사람도 나름대로 최강이라 자부하며 살던 강자들이다.


‘자극 좀 받았나 보구료.’


백강우는 손에서 굴리던 흰 돌을 다시 집어넣었다.


”어디 잘해보시오. 막히는 거 있으면 물어보시고.“

”쯧! 건방진 놈.“

”나는 나중에 찾아올께!“


두 사람이 같이 철문 밖으로 나갔다.


흐뭇하게 문밖까지 배웅해주는 백강우.


‘제법 은거 기인이라도 된 것 같지 않은가.’


대호법이 이 모습을 봤으면 놀라 까무러쳤을 텐데.


백강우는 혼자 피식 웃으며 바닥에서 뒹구는 바둑돌을 띄웠다.

허공섭물로 떠오른 바둑돌은 자신의 집을 찾아 들어갔다,


또한,


”······ 언제까지 구경만 할 참이오.“


저 멀리 허공을 향해 말했다.


애진즉부터 느껴지던 시선,

살의나 위협은 담기지 않은 순수한 호기심 어린 시선,


두 사람이 이곳에 올 때부터 느껴졌다.


아마 본인들도 모른 채 미행을 당했을 터.


허나, 원망은 없다.


‘저 정도 되는 작자라면 언제든 찾아냈을 테니.’


다만 미행을 통해 손쉽게 알아낸 게 아니꼬울 뿐.


조금 골려주고 싶은데···.


구름이 흐르며 가려져 있던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구릿빛 피부에 선글라스를 낀 남자.

팔짱을 끼고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그,


“···.”


백강우는 단숨에 알 수 있다.

저 남자가 바로 에드워드 클린스, 자신과 같은 귀환자라는 것을.


내려다 보던 남자는 썬글라스를 슬쩍 올렸고,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다.


서로 입꼬리를 올렸다.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다.

동류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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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에드워드 클린스(2) 24.09.16 360 8 12쪽
» 에드워드 클린스(1) 24.09.15 426 10 15쪽
50 사제동행(師弟同行)(5) 24.09.14 434 13 13쪽
49 사제동행(師弟同行)(4) 24.09.13 513 10 15쪽
48 사제동행(師弟同行)(3) 24.09.12 548 11 13쪽
47 사제동행(師弟同行)(2) 24.09.11 609 13 13쪽
46 사제동행(師弟同行)(1) 24.09.10 656 13 13쪽
45 호부견자(虎父犬子)(2) +1 24.09.09 734 16 14쪽
44 호부견자(虎父犬子)(1) 24.09.08 823 16 15쪽
43 흑청(黑聽) 24.09.07 868 20 14쪽
42 협(俠) 24.09.06 909 22 14쪽
41 위령제(慰靈祭)(2) 24.09.05 981 22 14쪽
40 위령제(慰靈祭)(1) 24.09.04 1,020 22 15쪽
39 불청객(不請客) +1 24.09.03 1,082 2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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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용제(龍帝)(5) 24.09.01 1,108 19 13쪽
36 용제(龍帝)(4) 24.08.31 1,145 22 13쪽
35 용제(龍帝)(3) 24.08.31 1,157 23 13쪽
34 용제(龍帝)(2) 24.08.30 1,172 20 13쪽
33 용제(龍帝)(1) 24.08.29 1,174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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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북한(3) 24.08.26 1,218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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