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쌍 천마님이 귀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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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부수
작품등록일 :
2024.07.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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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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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3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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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용제(龍帝)(4)

DUMMY

선두에서 달리는 제갈정환이 중얼거렸다.


‘··· 3.5km ··· 3km··· 2.5km.···’


점점 더 살갗을 파고들듯 찔러대는 소름돋는 기운.


출처는 역시나,

집중포화로 인해 가장 낮아져 버린 옛 금수산 태양궁전의 터.


무한의 탑이 솟아 있는 그곳이라.


제갈정환 일행은 코앞까지 다가온 죽음의 냄새에 무거운 침묵이 내려 앉았고.


"......."


실력과 경력이 풍부한 제갈 정환 마저,

자신의 몸에 선명히 자리잡은 화상흔이 자꾸만 아우성치듯 욱신거리는 탓에 얼굴에 긴장감이 서렸다.


“··· 어이, 영감.“


이는 그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듯,

김대한 또한 잃고 없는 왼쪽 팔 근처에 승모근이 움찔거렸다.


”이번에는 다를 걸세···.“


제갈 정환이 바람 비슷한 말을 내뱉자,


”저, 저! 멍청한놈 보게!“


느닷없이 김대한이 호통쳤다.

그의 시선은 정면,


”아저씨드으으을!!!“


정면에서 역주행하듯 달려오는 이주용을 향해 있었다.


“정말이지... 저러라고 보낸 게 아니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검은 복장의 어린애가 들쳐 업혀 있었고,


“———!!!“

”——!!“


뒤로는 용족들과 고도를 낮추는 드래곤이 보였다.


”모두 전투를 준비하게!”

“”네!“”


한 몸처럼 무기를 들고 공세를 취하는 상층 공략팀과 노장들 그리고 안지오,


제갈정환은 노련하게 적들을 살폈다.


뒤따라 오는 용족은 셋.

상공에서 고도를 낮추는 드래곤 셋.


우리는 2인 1조로 총 5조지만 이주용 길드장과 저 꼬마를 합쳐 총 6조.


’어떻게 인원은 딱 맞겠군.‘


용족과 드래곤에 맞선 일행들은 뜀박질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경계한 용족들이 속력을 줄이자 그 틈에,


뭉게~뭉게~


이주용이 구름의 링을 통과해 일행 뒤로 나타났다.


“휴···.”

“어떻게 된 일인가?“

”말도 마, 아저씨. 저쪽에선.”


이주용이 상황을 설명하려던 순간,


퍼엉-!


크레이터의 중심에서 고막을 찢을듯한 폭음과 충격이 전해 왔다.


동시에,


”———-!!!“

”————-!!“


충격파에 몸을 실듯 드래곤과 용족이 들이닥쳤다.


그들을 앞에 두고 대화할 시간은 사치였다.


“쯧!”


단숨에 뛰어오른 김대한은,


“됐고! 위에 저놈 하나는 우리가 맡는다!”


고도를 낮추며 아가리를 들이민 맨 앞 드래곤의 턱에,


“이 도마뱀 새끼 잘 만났다.”


어퍼컷을 꽂아넣었다.


꽈앙-!


드래곤의 머리가 살짝 들렸고.


“지유야! 서포트 잘해라!”

“네!!”


이지유의 입에서 알 수 없는 언어들이 흘러나왔다.


공기중의 수분이 얼어붙을 무렵 그녀의 검지가 드래곤을 겨냥하자,


“아이시클 브레이크!”


주위로 생성된 얼음송곳이 드래곤에게 쇄도했다.


곧 그녀의 몸이 점차 떠올라 김대한을 뒤따랐다.


뒤이어,


”지선우 플레이어, 우리도 비행하는 놈 중 하나를 맡지. 이주용 길드장은 그 꼬마와 함께 마지막 비행 중인 드래곤을 맡아주게.“

“진짜 쉽게 말하네!”


뛰어오른 제갈 정환이 마지막으로 명령했다.


”용족들이 폴리모프의 하려는 틈이 보이면 주저 말고 비수를 꽂게! 그 순간이 가장 약한 순간이야!“


고개를 끄덕인 정도현은 상세한 명령을 내렸다.


“우리는 폴리모프한 인형(人形), 용족들을 상대한다! 언데드들이 없는 지금 아까보단 상황이 좋아! 방심만 하지 마!”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것은,


“가요.”

“그래.”


신유빈과 송현아.

먼저 송현아의 넓적한 거검이 용족 하나의 목을 노리고 사선으로 쇄도!


콰앙-!

파지지직!


용족은 한 손으로 거검을 막아냈고.

도마뱀 같은 손에는 푸른 전류가 지직였다.


“유빈아!”


어느새 허공에서 회전 중인 신유빈의 뒤꿈치가 성난 번개처럼 내리쳤다.


꽈앙!

파지직!


아쉽게도 신유빈의 내려찍기는 지면에 착탄.

반쯤 부패된 누리끼리한 색의 용족은 입꼬리를 올렸다.


”누나 이놈.”

“응. 【뇌전】을 쓰나 보네.”


【뇌전】


플레이어중 전류 혹은 전기와 관련된 스킬을 퉁 처서 말하는 것으로 빠른 이동속도와 반응 속도가 특징이다.


“우리 포지션 바꿔요. 제가 빠르게 몰아붙일 테니 누나가 한방을 노려주세요.“

”알겠어.“


빠른 공방이라면 신유빈이 송현아보다 유리하다.

그렇기에 알맞은 전략.


”갈게요!“


타닷-!


신유빈이 정면으로 돌진,

누런색의 용족과 눈에 보이지 않을 속도로 공방을 시작했다.


팡! 파팡! 팡! 팡!

탁! 타닥! 타다닥!


둘의 박투가 빈틈없이 교차할 때 송현아는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


한 순간.

빈틈을 보인 한순간을 노릴 생각이다.


둘의 주먹이 교차한 순간.


신유빈의 한 수 앞선 주먹이 자신의 턱에 닿기 직전,

뒤쪽으로 몸을 날린 누런색의 용족.


‘지금!’


송현아는 그 작은 틈을 놓치지 않는다.


지이잉!


이때를 위한 송현아의 오러 블레이드, 스킬명 【시그드리바】.

우윳빛 오러가 거검을 휘감았고 그대로 목을 노리고 번쩍였다.


후웅!


‘됐다.’


반쯤 들어갔다 생각한 찰나의 순간.


검날과 목이 종이 한 장의 간격을 두고 있음에도,


’?‘


누런 용족의 표정이 의아했다.


마치 웃고 있는듯한···.


파직! 파지직!


그제야 귓가에 들려온 고주파를 눈치챘지만,

이미 피하긴 늦었다.


치지지지지직!


누런 용족이 방출하는 고압 전류가 송현아를 집어삼켰다.


”누나!!!“


펑-!


반구 형태로 뿜어진 고압 전류의 위로 뛰어오른 송현아.

신유빈의 옆에 착지한 그녀의 몸에선 옅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괜찮아요?”

“··· 어. 그보다 저놈 까다롭네.”

“일부러 빈틈을 보인 것 같아요.”

“그렇지?”


놈의 표정은 분명 ‘물었다.’

미끼를 놓고 기다리는 사냥꾼의 그것과 비슷했다.


“··· 어이가 없네.”

“누나···?”

“도마뱀 새끼가 인간을 먹잇감 취급해?”

“······.”

“유빈아 저 새끼 오늘 무조건 모가지 따는 거야.”

“어··· 네.”


송현아의 몸이 덜컥였다.


지이잉-


그녀의 마력이 몸을 휘감자 키와 체격이 조금씩 상승했다.


2미터 중반까지 상승한 키에 걸맞게 그녀의 체격은 성인 남성을 거뜬히 뛰어넘었다.


“후··· 준비됐어?”

“··· 진심이네요, 누나.”

“너도 똑바로 해. 방해되면 같이 갈아버릴 거니까.”

“어우··· 네.”



***



그 시각,


김태양과 금지호.

양손 검과 단검이 한 놈을 노리고 몇 번이고 쇄도했다.


캉! 카앙! 캉!

칵! 카각!


하지만,


”씨벌. 뭐 이렇게 단단해!“


이끼색 용족의 피부는 강철이라도 되는듯,

날붙이와 부딪칠 때마다 주홍색 불꽃을 튀며 검날을 튕겨냈다.


김태양의 검격이 튕겨난 순간,

급소만 가리던 이끼색 용족이 움직였다.


”태양아!“


후웅-!


모골이 송연해질 파공성과 함께 휘두른 놈의 팔이 노린 것은 김태양의 머리,


“··· 아 씨발 진짜!”


찰나의 순간 반응한 그는 급히 검면으로 얼굴을 막았으나,


까앙-!


이어진 충격까진 막을 수 없었다.

충격에 날아간 김태양,


쿠쾅!


크레이터 경사에 박히듯 부딪쳤고.

헛숨을 내뱉었다.


“컥!”


금지호는 입술을 깨물었다.


날붙이를 쓰는 자신과 김태양.

둘의 검은 웬만한 강철도 종잇장처럼 베어냄에도,


”좆됐네.“


저 이끼색 용족의 피부만큼은 뚫리지도, 베이지도 않는다.


쾅!


박힌 몸을 빼내곤 단숨에 돌아온 김태양은 어느새 흐른 코피를 닦아냈다.


“괜찮냐?”

“당연하지. 진짜 존나 단단하네 저새끼.”

“··· 써야 하지 않겠어?”

“하···.”


김태양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거 쓰면 날 상하는데. 쯧!”

“별수 없지 않냐. 이대로 두드려도 날은 상할걸?”

“후···.”


말은 그리해도 김태양도 아는 바,

이대로면 답이 안나온다.


“··· 이제 다를 거다 씹쌔야.”


그의 검에 붉은 색의 오러가 휘감겼다.


“···큭!”


이끼색 용족이 피식 웃었다.

순간,


”태양아 혹시 저놈.“

”알아듣나?“


이끼색 용족은 손을 까딱였다.


“··· 오라는데?”


눈을 희번뜩 거린 김태양이 높이 도약했다.

단순하고도 정직한 일 격(一 擊).


그의 오러블레이드가 포물선을 그리며 이끼색 용족을 노렸고,


하늘에서 내리치는 붉은 색의 검강을 바라보는 이끼색 용족은 웃음을 머금었다.


“이것도 막을 수 있나 보자고!”


쉐에에-


허공을 가르며 내리치는 붉은 색의 검기는 점차 위용을 더해갔고,

처음 보다 두 배 가까이 몸집을 불렸다.


그제야 이끼색 용족도 무언가 잘못됨을 인지했다.


“···!”

“늦었다 이새끼야!”


쉐엑-!


내리치는 양손 검과 동시에,


쿠궁!


커다란 충격파가 지면을 울렸다.

아래에서 먼지가 용솟음쳤고,


”태양아!“

”··· 와···.“


먼지 사이에서 김태양은 짧은 탄식을 내뱉었다.


눈앞에 이끼색 용족.

놈은 자신의 최대 마력이 담긴 오러블레이드를 막아냈다.


”··· 이걸 막네?“


그나마 이제껏 피부만으로 막아 내던 놈이 양손으로 겨우 막아냈고.

그의 손에서 피가 흐르고 있단 것은 고무적이었지만,


“좀···!”


꾸우욱!


아무리 힘을 줘도 거기까지,

뼈를 취할 순 없었다.


”쯧!“


검을 거두고 물러나는 김태양.


타닥!


그가 뒤로 뛰며 몸을 뻇다.

이끼색 용족은 팔을 휘둘러 먼지를 걷어냈고,


푸확-


착지한 김태양은 금세 금지호의 옆에서 발을 맞췄다.

다만 표정이 굳은 채,


”··· 지호야.“

“그걸로 안되는 건 좀···.”

“대신 무슨 능력인지는 알 것 같다.”

“뭔데?”


검을 맞대며 느낀 것.


검을 통해 오는 징징 거리는 울림은 마치 통짜 쇠를 두드리는 것 과 같았고.

일순 검이 닿기 직전에 놈의 발아래 지면이 패이는 것까지 확인했다.


“닿기 직전에?”

“그래, 아마 저놈의 능력은 【경화(硬化)】 혹은 【중량증가】쪽인 거 같네.”


이끼색 용족은 묘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봤다.

팔짱을 낀 모습까지,


“저 새끼 지금.”

“머리를 더 굴려보라는 거 같지?”



***



이 전장의 중심.

크레이너의 가장 낮은 곳.


금수산 태양 궁전의 앞.


”··· 잘 봤다.“


이진우가 기수식을 풀었다.

방금 폭풍에 가까운 충격을 마지막으로 허공에 새겨진 자상이 사라졌기에,


”과찬이네.”

“근데 도와주지 않아도 되나?”


약 2~3km 내외에서 전투를 시작한 상층 공략팀 일행.

그들은 ’조‘마다 용족 혹은 비행하는 드래곤과 부딪힌 상황이다.


“굳이? 본좌가 왜 그래야 하지?”

“··· 저놈들은 모두 내가 사역한 놈들이다.”

“복속시켰다. 이 말인가?”

“비슷하지.”


이진우의 대검 끝이 한 곳을 가리켰다.


“저기.”


송현아와 신유빈이 상대하는 누런색의 드래곤.


”저 놈은 전룡(電龍) 유피테스. 전격과 전류를 사용하는 드래곤이자 용인(龍人)이지.“


이진우의 이명 드래곤 테이머.

드래곤을 죽이고 용제(龍帝)가 된 그가 가졌다기엔 아이러니하다만,


이러한 이명의 근간은 드래곤의 특이한 신체 중 하나, 【드래곤 하트(Dragon heart)】.


그것을 취함으로 그들을 사역마로 부릴 수 있기에 생긴것이다.


”지금은 언데드로 제법 열화 되었다지만, 저런 놈들 둘 로선 힘든 상대다.“

”어쩐지 찌릿찌릿 하더라니···.“

”··· 이대로 두면 저놈들은 모조리 죽을 것이다.“


백강우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혹여 자네는 내가 타인을 구하는. 그런 협객이길 바라는 것인가?“

“······.”

”의도를 모르겠군. 아니면 외로움을 많이 타서 아무 말이나 하는 것인가?“

”··· 괜한 소리를 했군. 이어가지.“


입꼬리를 올린 백강우는 왼손은 뒷짐을 진 채로,


“자. 놀아보세.”


오른 손에 수강을 뻗었다.


이진우도 자세를 잡았고.

둘이 서로를 노려보기를 수십 초.


”·········.“


둘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않으며 서로를 응시 할 뿐.


딱 40초를 채운 순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스슷-!


두 사람이 동시에 사라졌다.

그리곤,


콰아앙-!


중앙에서 부딪쳤고.

구체의 충격파가 주변으로 터져갔다.


백강우의 수강(手罡),

이진우의 멸룡아검(滅龍牙劍)은 떨어져도 금세 자석처럼 달라붙어,


캉! 카앙! 캉!


온갖 묘리가 담긴 검격을 뱉어냈고.

수강과 대검이 교차 될 때마다 지면이 흔들리며 소닉붐과 같은 충격파가 원으로 터져 나갔다.


이윽고,


쾅! 콰앙! 쿠쾅!


연달아 울린 폭음이 멈춘 찰나,


캉!

지직! 지지직!


둘이 얼굴을 맞대듯 검을 맞대어 비적거렸다.


카앙-!


서로 비슷한 힘에 밀려난들.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주저 없이 달려 들었다.


몇수.

아니, 몇십수를 나누었을까.


어느덧 두 개의 거대한 마력과 공력이 지상이 아닌 상공으로 전장을 넓혔다.


백강우의 반투명 묵빛 수강이 대검을 쳐내 몰아넣으면 이진우의 반격.

그리곤 반대로···.


일진 일퇴를 반복하는 두 사람,

두 개의 마력과 공력은 탑을 휘감듯 타고 올랐다.


쾅! 쿠쾅!


거대한 구체 형태로 부딪치며 터져 나오는 폭음과 진동은 마치 천지가 뒤흔들리는 착각마저 불러일으켰고.


주변에서 드래곤을 밀어 붙이던 김대한은,


”뭐, 뭐여!!“


가까워지는 거대한 기운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렸다.


”피해라 지유야!“

”네? 아, 네!“


그의 지시대로 이지유는 다급히 공간이동을 사용했다.


이주용 또한 마찬가지,


”꼬마야!“

”···.“

”야 꼬마!!!“

”···.“

”진짜!“


뭉게!


이주용은 멍하니 부딪치는 마력을 보고 있는 흑청을 잡아당겼다.


두 거대한 힘은 탑 주위 일대를 마구잡이로 뒤흔들며,


쿠콰아아아!


날아든 검격은 땅을 가르고.


퍼어엉-!


허공을 향한 검격은 구름을 갈라 냈다.


일대의 지형을 어린 아이 종이접듯 바꿔 놓는 모습은 가히 자연재해(自然災害)라 불릴만한 공방이라.


작가의말

추천과 선작은 작가에게 힘이됩니다.


(독자분들 덕분에 투베에 진입했습니다. 초보 작가로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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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사제동행(師弟同行)(1) 24.09.10 553 12 13쪽
45 호부견자(虎父犬子)(2) +1 24.09.09 636 15 14쪽
44 호부견자(虎父犬子)(1) 24.09.08 723 14 15쪽
43 흑청(黑聽) 24.09.07 765 17 14쪽
42 협(俠) 24.09.06 808 20 14쪽
41 위령제(慰靈祭)(2) 24.09.05 881 20 14쪽
40 위령제(慰靈祭)(1) 24.09.04 923 19 15쪽
39 불청객(不請客) +1 24.09.03 975 19 15쪽
38 용제(龍帝)(6) 24.09.02 1,015 19 13쪽
37 용제(龍帝)(5) 24.09.01 1,007 17 13쪽
» 용제(龍帝)(4) 24.08.31 1,046 20 13쪽
35 용제(龍帝)(3) 24.08.31 1,059 21 13쪽
34 용제(龍帝)(2) 24.08.30 1,079 18 13쪽
33 용제(龍帝)(1) 24.08.29 1,082 19 15쪽
32 용족(龍族)(3) 24.08.28 1,061 15 15쪽
31 용족(龍族)(2) 24.08.27 1,064 18 12쪽
30 용족(龍族)(1) 24.08.27 1,088 19 14쪽
29 북한(3) 24.08.26 1,114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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