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찐따인 내가 악마 왕의 환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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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김눈알
작품등록일 :
2024.07.08 18:26
최근연재일 :
2024.08.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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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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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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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엠 플레(Em Pleh)-(2)

DUMMY

*


“자, 간다! 마도현!”


신태진이 나에게 달려들었다.


나는 자세를 잡고 녀석의 공격이

어디로 날아올지 가늠했다.


이제 김중석이 끌고 온 무리는

전부 전의를 상실해서 가만히 땅에 주저앉아

이 싸움이 어떻게 될지를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심해수는 녀석들의 동태를 살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나와 신태진의 싸움에 아무도 끼지 못하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나로서는 매우 든든한 아군이었다.


녀석 덕분에 나는

잔챙이들에게 신경 쓸 필요 없이

오로지 일대일 싸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으니까.



-쉭!


너클을 낀 신태진의 주먹이 내 얼굴을 향해 날아왔다.


예전에 싸웠을 때보다 주먹이

좀 더 빨라진 감이 있었지만,

나는 엠 플레를 발동한 상태라

녀석의 공격이 얼마나 빨라졌던

내게 큰 위협은 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번에 한 번 이겼다고 해도

녀석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녀석이 내 얼굴을 향해 날린 주먹은 페이크였고

곧바로 내 명치를 향해 뒤돌려차기가 날아왔다.


나는 몸을 틀어 피한 뒤

녀석의 다리를 잡아 움직임을 봉쇄한 다음,

땅에 딛고 있는 녀석의 다른 쪽 다리에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흐으, 대단하군. 마도현...

전보다 더 노련해졌어.”


신태진 녀석이 몸에 묻은 먼지를 탁탁 털며

일어났다.


이후로도 녀석은 사력을 다해 내게 덤벼들었지만,

전력을 다한 녀석의 실력이라고 해도

나의 옷 끝을 스치지도 못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나는 지금 일반적인 상태가 아니라

내 안에 잠재된 힘을 끌어내어 주는

엠 플레를 발동시킨 상태였으니까.


나는 계속 내게로 날아 들어오는

녀석의 공격을 간파해 피하면서

조금씩 녀석에게 꾸준히 타격을 넣어

데미지를 입혔다.


싱겁다.


따분하다.


이렇게 시시한 것들이었다.

지금의 싸움에서 내가 느낀 감정들은.


그러다 보니

나는 잠시 방심을 해버렸고,

정말 바보 같게도

녀석이 전기충격기를 빼 드는 그 순간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때, 심해수가 내게 소리쳤다.


“-마도! 조심해! 저 녀석, 전기충격기를-!”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신태진을 막으려 했으나,

당황한 나머지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대로 공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파지지직!


녀석이 내지른 전기충격기가 내 뒷목에 꽂혔다.


엠 플레 상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나였지만,

이상하게도, 어찌 된 일인지

전기충격기를 이용한 공격은 버티기가 힘들었다.


“으으윽...!”


전기충격을 맞은

내가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지자,

지금까지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잔챙이 녀석들이

일제히 내게로 달려들었다.


“지금이 기회다! 다들 저 자식을 다구리쳐!”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재빠르게 대응한 심해수는

내게로 달려드는 녀석들을 전부 한 방에

쓰러뜨렸다.


“마도현에게는 아무도 못 간다!

야, 마도현! 정신 차려!”


해수 녀석의 그 말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눈앞이 흐릿한 그 와중에도,

나는 내게로 날아오는 신태진의 너클 연타를

모두 흘려보냈다.


“더러운 수를 썼구나, 신태진...”


나의 그 말에, 태진이 녀석은

이를 악물며 소리쳤다.


“너 하나를 제끼면 내 여동생의 석 달 치 병원비와

맞먹는 큰돈이 생기거든..!

이번엔 내가 널 꼭 이겨야겠다.”


“그럼 어디 이겨 보든지.”


이제 막 우리 둘이 다시 맞붙으려던 그 순간,


갑자기 검은 정장을 입은 어깨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나와 심해수, 그리고 신태진은

깜짝 놀라 고개를 돌려 그들을 바라보았다.


잠시 후, 어깨들이 양옆으로 쫙 갈라지며 도열하자

그 가운데로 심해수만큼 키가 큰 여자가

휘적휘적 걸어왔다.


“하... 하수현 선배님?”


신태진의 그 말에, 나는

문득 생각난 게 있었다.


소문에 따르면 하수현이란 사람은

전국구 폭력조직인 대룡파 두목의 외동딸로,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 수완과 실력을 인정받아

두목 대행으로

활동 중이라는 그런 이야기.


“이봐, 신태진. 아직도

이 녀석 하나를 못 이긴 거야?

혹시나 해서 와 봤더니.

생각보다 실력이 형편 없구나?

내가 무기까지 줬는데 말이야.”


하수현의 그 말에, 신태진은 몸을 떨면서 답했다.


“이제 곧 녀석을 쓰러뜨리겠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


그러자 하수현이 천천히 걸어서 녀석의 앞까지 오더니,

한 손으로 녀석의 목을 잡고 들어 올렸다.


“쉿, 아니야. 이제 넌 그만 쉬어.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래도 꽤 열심히 싸워준 것 같으니까,

500은 까고 1000은 너한테 줄게.

수고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대로 신태진을

땅바닥 위로 집어 던졌다.


뒤통수부터 떨어진 신태진은,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하수현은 주변을 슥 한번 둘러보더니,

나에게 말했다.


“네가 마도현이구나. 흐음...

소문이 아주 거품만은 아니었나 봐?

이 많은 수를 다 제끼고,

신태진 정도 되는 녀석의 발목을

꽤 오랜 시간 동안 붙잡다니. 대단해.”


그러자 심해수는 그녀에게서 무언가를 느꼈는지,

내 앞을 막아서며 경계하듯 소리쳤다.


“그래서, 무슨 일이시죠?”


해수 녀석의 그 말에,

하수현은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녀석에게 말했다.


“아하, 니가 그 소문의 마도현 여친이구나?

1학년 3반 심해수랬나?”


하수현의 그 말에, 해수 녀석은 픽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 어쩔 건데?”


녀석의 그 말에, 하수현은 엄지손톱을 깨물더니

바짝 약이 오른 듯 소리쳤다.


“하하, 이거 봐라. 1학년 주제에

감히 2학년인 나에게 반말을 까?”


하수현이 어이가 없다는 듯 그렇게 말하고는,

자기 부하들인 어깨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야, 당장 저거 정리해버려.”


그러자 어깨들이 해수 녀석에게로 일제히 달려들었다.


평소 같았으면 이럴 때 나는 당황해서

가만히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아직 엠 플레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터라,

나는 번개같이 빠르게 몸을 날려

해수 녀석에게로 달려드는 어깨들을 모두 쓰러뜨렸다.


그 모습을 본 나머지 조폭들과 하수현은 굉장히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감탄을 하는 듯 보였다.


“오오, 마도! 방금 너 그거 좀 멋진데.

나 조금 설렐 뻔했어.”


해수 녀석이 내 어깨를 툭 치면서 웃어보였다.


조폭들이 전부 내게 나가떨어지는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자,

하수현은 가슴이 답답한 듯이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걸치고 있던 정장 재킷을 벗어 던졌다.


그러자, 민소매 티를 입고 있어

살갗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그녀의 두 팔에 빼곡하게 새겨진

화려한 문신들이 드러났다.


그녀가 직접 나서서 무언가 일을

저지를 것처럼 보이자,

녀석의 부하로 보이는 조폭이

그녀를 말리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가씨, 두목 대행이신 분이

이런 자잘한 일에

직접 나서시면 곤란합니다.

이 녀석들은 제1 행동대장인

저, 장천락에게 맡겨주십시오.”


그 말에, 하수현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듯

한숨을 푹 쉬더니,

장천락이라는 녀석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럼, 니가 마도현을 잡아.

저 불여우같은 XX은 내가 조질 테니까.”


그녀의 그 말에 장천락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내게로 걸어왔고,

심해수는 쿡쿡 웃으며 자세를 취했다.


“이봐, 조폭 언니! 몸에 그림이 아주 많네.

나시티만 입고 괜찮겠어?”


녀석의 그 도발에, 하수현은 묶었던 머리를 풀며

받아쳤다.


“오냐, 괜찮고말고.

오늘 널 반 죽여버리고 마도현을 데려갈 테니 각오해.

녀석은 내가 찜했거든.”


그 말에, 심해수는 보기 드물게 잔뜩 화가 난 얼굴로

그녀를 무섭게 노려보기 시작했다.


“그럼, 어디 할 수 있으면 해 봐. 조폭X아. ”



녀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두 여자는 서로 주먹을 주고받으며 살벌하게 싸우기 시작했다.


그 보기 드문 엄청난 광경에, 장천락과 나는

서로 싸워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버린 채로

한동안 그 둘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장천락이 아차 싶었는지

내게 말했다.


“이봐, 너. 마도현이라고 했나?”


나는 곧바로 대답했다.


“네. 아저씨는 누구시죠?”


나의 그 말에, 장천락은 하하 웃으며

답했다.


“나는 대룡파의 제1 행동대장인 장천락이라고 한다.

조직에 몸담고 있는 내가...

너 같은 꼬맹이하고

싸워야 한다니. 좀 마음이 안 좋다만.

아가씨의 명령이니 어쩔 수 없지.

덤벼라. 살살 해줄 테니.”



녀석의 그 말에, 나는 고개를 꾸벅 숙이며 답했다.


“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심해수와 하수현의 싸움은 꽤 볼만 했다.

고등학생, 그것도 여학생 두 명이

저렇게 서로 죽일 듯이

살벌하게 싸울 줄은.


그 둘의 싸움은

이종격투기 선수 두 명이 싸우는 것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했다.

테크닉적으로도, 분위기적으로도.


하지만, 이제 그 싸움을 관전하는 것은 무리였다.

대룡파의 제1 행동대장인 장천락이 내게로 달려들고 있었으니까.


녀석은 확실히 현역 조폭이라 그런지

좀 친다고 해도 길거리 양아치에 불과한

내 또래 애들과는 움직임부터가 달랐다.


그 행동이 매우 민첩하면서도, 공격을 내지를 땐

육중하게 체중을 실어 확실하게 보내버리는,

그런 타입이었다.


게다가 머리도 상당히 잘 돌아가는 녀석이라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나를 압박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젠장, 이제 슬슬 숨이 차는 걸 보니

엠 플레도 한계에 온 것 같은데.’


나는 간신히 녀석의 공격을 피하면서

확실하게 타격을 입힐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하지만, 녀석의 자세는 조금의 빈틈조차 보이지 않았다.


‘쳇, 이 상태로도 조폭 간부를 상대로는 무리인가.’


하고 그렇게 생각하던 그 순간,

장천락의 구둣발이 내 다리를 걷어찼고,

내가 휘청거리자 곧바로 녀석의 크고 단단한

주먹이 내 관자놀이를 가격했다.


-퍼억! 하는 소리와 함께 나는 저 멀리 나가떨어졌다.



“흐음, 움직임이 빨라서

정타를 제대로 먹이기가 힘들군.

아직 어리지만 대단해. 날 상대로

이렇게나 오래 버티다니.”



장천락의 그 말에, 나는 순간적으로

뭔가 자존심이 상하면서

갑자기 분노가 치솟아 올랐다.


그러자, 그 순간 갑자기 머릿속에서

어떤 음침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냥 열어라. 열어서 너의 힘을 더 자유롭게...

풀어줘라... 나는 너의 봉인 당한 힘, 그리고

악마 왕으로서의 기억을 가진 또 다른 너 자신이다.

저 녀석을 이기고 싶나? 그렇다면 날 받아들여라...

우리가 하나가 되는 순간...비로소 너는 완전해지리니.”


나는 마치 나를 유혹하는 듯한 그 목소리를

떨쳐내지 못하고, 그만 녀석이 유도하는 대로

휘말려버렸다.


곧, 나는 눈앞이 희미해지면서

의식을 잃고 말았다.


***


‘어라, 이 자식... 이거 어떻게 된 거지?

내가 헛것을 보고 있는 건가?’


대룡파의 제1 행동대장인 나, 장천락은

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


나와 싸우던 이 꼬맹이 자식이

갑자기 분위기가 확 변하더니

악마처럼 보이는 이상한 모습으로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녀석의 모습이 그렇게 변하자,

나뿐만 아니라

지금 이곳에 있던 자들은 모두

깜짝 놀란 듯 보였다.


하기사, 멀쩡했던 사람이

이 세상에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괴물 같은 모습으로 변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놀라지 않는 게 더 이상했다.


“어이, 이봐! 꼬맹아! 너, 대체 어떻게 된 거냐?”


하지만 녀석은 내 말이 전혀 들리지 않는지,

가만히 나를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후, 녀석의 두 눈에서

시뻘건 불꽃이 튀는가 싶더니

곧 녀석이 내게로 덮쳐왔다.


나는 온 정신을 집중해 녀석의 공격을 피하려 했으나,

녀석의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크악!”


녀석의 손끝에서 튀어나온 날카로운 손톱이

내 어깨를 스치고 지나갔다.


‘젠장, 이게 대체 뭐지.’


그리고 다음 순간, 녀석이 엄청난 살기를 뿜어내자,

이 자리에 있던 사람들 중 대부분이 그 기에 눌려

기절해버렸다.


사실은 나도 순간 의식을 잃을뻔했으나,

날아가려는 정신을 어지저찌 이를 악물고

붙들고 있다 보니

용케도 기절하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가 내 한계였다.


이상하게도 아직 체력이 바닥난 것은 아니었으나,

마치 가위에 눌린 것처럼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질 않았다.


나는 돌아가지 않는 고개를 간신히 돌려서

주변을 돌아봤다.


나와 이 이상한 꼬맹이,

그리고 이 꼬맹이와 같이 붙어 다니던

키 큰 여자애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전부 의식을 잃은 채

땅바닥에 코를 박고 쓰러져 있었다.


키 큰 여학생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아가씨를

두 팔로 안고 서 있다가,

조용히 아가씨를 땅 위에 내려두고 내게 말했다.


“거기 조폭 아저씨! 이제 그만 둬!

지금 이 녀석과 싸우다가는 당신이 죽어!”


녀석의 그 말에, 나는 무어라고 대꾸하고 싶었으나

곧 온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 버리는 통에

아무 말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젠장... 아가씨... 이 자식...대체 뭐하는 놈이냐...

이건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괴물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냐...”



나는 희미해져 가는 정신을 간신히 붙들려고 무진

애를 썼으나, 그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것.


그것뿐 이었다.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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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찐따인 내가 악마 왕의 환생이라고?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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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인물 설정 및 기타 설정 정리 24.08.22 15 0 27쪽
46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4 24.08.21 7 0 13쪽
45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3 24.08.20 9 0 11쪽
44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2 24.08.19 10 0 13쪽
43 1부 완결기념 특집- 폐기된 원고1 24.08.18 13 0 12쪽
42 *번외편2 24.08.17 14 0 10쪽
41 *번외편 1 24.08.16 15 0 12쪽
40 최종장(2): 1부 완결편 24.08.15 20 0 22쪽
39 최종장(1) 24.08.15 15 0 15쪽
38 악마군 강림 24.08.14 14 0 14쪽
37 큰 일이 지나가면 더 큰 일이 다가온다 24.08.13 13 0 14쪽
36 심해수의 처분에 대한 논의 및 찬반투표 24.08.12 11 0 13쪽
35 코론존과의 싸움 24.08.11 14 0 15쪽
34 코론존 강림 24.08.10 13 0 15쪽
33 훈련 종료, 그리고 새로운 싸움의 시작 24.08.09 12 0 14쪽
32 전(前)선글라스 한국 지부 과장 '라이트닝' 변계광 24.08.08 14 0 11쪽
31 기(氣) 제어 훈련 24.08.07 19 0 12쪽
30 아브라카다브라 남세미 VS 그랜드 마스터 체페슐 24.08.06 16 0 12쪽
29 훈련의 시간 24.08.05 12 0 12쪽
28 '코드 블랙' 24.08.04 22 0 13쪽
27 잠입요원 24.08.03 22 0 11쪽
26 새로운 국면(2) 24.08.02 28 0 12쪽
25 새로운 국면(1) 24.08.01 26 0 12쪽
24 '세열고의 짐승' 선우 진 24.07.31 23 0 12쪽
23 진짜가 나타났다 24.07.30 21 0 12쪽
22 각축(角逐) 24.07.29 29 0 12쪽
21 신적 존재들의 내기 24.07.28 27 0 14쪽
20 살다 보면 별 일이 다 있다 24.07.27 29 0 13쪽
» 엠 플레(Em Pleh)-(2) 24.07.26 30 0 13쪽
18 엠 플레(Em Pleh)-(1) 24.07.25 2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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