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찐따인 내가 악마 왕의 환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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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김눈알
작품등록일 :
2024.07.08 18:26
최근연재일 :
2024.08.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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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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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신적 존재들의 내기

DUMMY

*


2학년 선배들은 내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은 뒤,

내가 생각보다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대해

마음이 놓였는지 인사를 하며 저마다 한 마디씩

덕담(?)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들에겐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그때 나는 꽤 지쳐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 잘 와닿지는 않았다.-


다만, 그들은 그런 큰일이 있었음에도 자신들에게

연락 한번 안 준 내게 조금은 섭섭해하는 눈치긴 했지만,


“여러모로 마음 써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제가 퇴원하면 선배님들과 밥이나 한 끼 같이 먹고 싶어요.”


-라는 나의 그 말에, 다들 서운함은 눈 녹듯 사라졌는지

내게 활짝 웃어 보이며 고맙다는 말을 했다.



“아, 맞다. 도현아.

여기 동휼고 친구가 너한테 할 말이 있나 본데,

우리가 버티고 서있으면 여러모로 불편할 테니

우린 이만 나갈게. 우리도 운동하러 가야 하고.”


임호진 선배의 그 말을 끝으로

그들이 병실을 나간 뒤,

부모님께서도 간만에 돌아온 한국 땅에서

갑자기 처리할 일이 몇 가지 생겼다고 말씀하시고는,

곧 병실에서 나가셨다.


그리하여-,

이제 이곳에는 나, 심해수,

그리고 신태진 패거리만

남아있었다.


나는 신태진과 그 친구들을 죽 둘러보았다.


녀석들은 왠지 분위기가 달라져 있었다.


예전에는 잔뜩 날이 선 싸늘한 칼날 같은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어딘가 상당히 여러모로 부드러워진 느낌이었다.


나는 신태진에게 물었다.


“음...신태진, 그래서 여기 온 이유가?”


그러자 녀석은 내 두 손을 꽉 잡으며 이렇게 말했다.


“고맙다. 마도현. 네 덕분에 나는 이제 마음 고쳐먹고

새사람이 되려고 한다. 내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녀석이 내뱉은 그 말에, 나는 뜻밖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덕분이라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하는 생각이 든 나는, 말없이 심해수를 바라보았다.


내가 무엇을 자기에게 묻고 싶은지 바로 알아챈

해수 녀석은 신태진과 그 친구들의 마음속을 읽어냈는지

내게 말없이 조용히 미소만 지어 보였다.


나는 신태진에게서 그동안 있었던 일들, 그리고

나와의 싸움에서의 패배를 통해 느낀 바가 있어

이제 완전히 나쁜 짓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는

녀석의 말을 듣고는,

솔직히 상당히 많이 놀랐지만,

내가 녀석들이 개심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사실에 왠지 모르게 뿌듯함이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살짝 미소를 띠고는 신태진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런 일들이 있었구나. 어쨌든, 내 생각보다

너희들... 괜찮은 놈들이었네.

앞으로 친하게 지내보자.


만약 어려운 일 생기면 여기 나랑 해수 녀석한테

연락하고.”



나의 그 말에, 신태진과 그 친구들은 고맙다며

웃어 보이고는, 내게 얼른 회복해서 일어나란 말을 남긴 다음,

병실을 나갔다.


해수 녀석은 녀석들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보더니,

내게 말을 건네었다.


“흐음, 굉장히 흥미롭네. 악마의 힘을 가진 너에게서

저런 양아치들이 감화될 줄은 예상조차도 못 했는데.”


녀석의 그 말에, 나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하하하, 악마의 힘이든 뭐든...

결과만 좋았으면 그만 아닐까?”




**


“...연락이 좀처럼 안 오는군.”


나는 그 일이 있던 후로 계속 ‘타겟 8’, 아니

마도현의 연락을 기다렸으나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건지 녀석에게서 연락이 올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믿는 구석’이 ‘따로 있었기에’

조바심을 내지는 않았다.


‘-그 녀석이 제대로 자기 일을 해줘야 할 텐데.’


나는 담배를 피우며 혼자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그때, 누군가 내 집무실 문을 두들기는 소리가 들렸다.


“-들어와.”



문이 열리자, 우리 조직인 ‘선글라스’의

명모루 주임이 들어왔다.

그녀는 내게 가까이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


“한은영 대리님, 명모루 주임입니다.

곧, 새롭게 다시 조직된 선글라스 한국 지부의

인사개편 결과 발표가 이따 오후 6시에

회의실에서 있다고 합니다. 꼭 참석 부탁드립니다.”



***


“싱겁군. 이 정도의 기본적인 음공(音功)에 다 나가떨어지다니.”


내가 강철로 만들어진 기타를 내려놓으며

싱겁다는 듯 그렇게 말하자,

내 마누라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후후, 마두혁 씨. 아니, 여보. 쉽게 쉽게 끝나면 좋은 거 아니야?

덕분에 이 주변의 악령들은 전부 퇴치되었어.”



“흐음...그래도 영 재미가 없네.

역시 미국의 악령들에 비하면 너무 약하군.

한국의 악령들은.”


내가 그렇게 말하던 그때,


완전히 퇴치된 줄만 알았던 악령 중 하나가

곧바로 우리 둘을 덮쳐왔다.



“어라, 이거. 그래도 꽤 재미있게 놀아주는구만.”


내가 기타를 집어 들고는 F코드를 짚은 다음

피크로 튕기자, 그 소리의 파장을 맞은

악령이 주춤했다.


내 마누라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배드민턴 채와 비슷하게 생긴 무기를 휘둘러

악령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흐음, 여보. 이 악령의 냄새... 뭔가 익숙하지 않아?”


마누라의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음. 그러게. 살짝... 익숙한 냄새가 나.


‘루시퍼’... 그놈 특유의 냄새가 말이지.


-역시 녀석이 뭔가를 느끼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은데.

미국이라면 모를까, 한국에서

녀석들의 힘이 닿은 졸개들이 날뛸 줄은...”


그러자 마누라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이렇게 말했다.


“역시, 우리 아들 도현이의 봉인이 풀린걸

놈도 눈치챈 것 같아.”


나는 깊은 한숨을 쉬며 답했다.


“아무래도 그런 것 같군.

‘데이프로니의 힘’이 이제 슬슬 깨어나 고개를 드니까

녀석이 그 냄새를 맡은 거야.”


루시퍼. 이 녀석은 흔히 기독교에서 말하는 ‘귀신의 왕’이자

‘붉은 용’. 혹은 ‘늙은 용’이라 불리는 ‘대악마’다.


이 녀석은 모든 악마의 ‘정점’에 서 있는,

그야말로 ‘대마왕 같은 존재’였다.


즉, 말하자면-, ‘루시퍼’는 내 아들인 ‘인간 마도현’으로 환생한

악마 왕 ‘데이프로니’보다 ‘더 상위 격의 존재’로,

‘진정한 악마의 왕’을 지칭한다면

그건 단연코 ‘루시퍼’였다.


쉽게 설명하자면, ‘악마 왕 데이프로니’는

일종의 ‘제후’ 같은 존재 중 하나이고,

‘대마왕 루시퍼’는 자신의 밑에 딸린

수많은 제후를

총괄하는 ‘황제’ 같은 존재였다.


우리 둘은 사태가 뭔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는 것을 느끼고는,

예정보다 조금 더 오래 한국에 머무르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가 가까이 있게 되면

우리 아들놈에게 남아있는 두 개의 봉인이 약화 될 것이

불 보듯 뻔했기에

우리는 독하게 마음을 다잡고,

최대한 아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기로 했다.


“아들놈에게 문자로 연락해.

몸조심하고 잘 지내라고.

곧 인연 따라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거라는 말도

전해주고.”


나의 살짝 비장한 그 말에,

마누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휴대폰을 꺼내 문자를 보냈다.


‘우리 아들... 부디 건강히 잘 지내고

무사하길.’


우리 둘은 악령들이 다시는 이 장소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사람들이나 산짐승들, 그리고 곤충들의 눈에 띄지 않게끔

부적에 투명화 주술을 걸어

곳곳에 붙인 다음, 이곳을 빠져 나왔다.



****


“미카엘 님. 루시퍼 님으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천상세계의 천사들을 통솔하는 천사장인

나, 미카엘에게 부하 천사가 편지 한 장을 들고 왔다.


루시퍼 놈. 영적 존재인 주제에 인간처럼

편지를 보내다니. 인간들을 그렇게 사랑하더니

이젠 아주 인간처럼 행동하는군.


한심한 자식.


그냥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곧바로 내게 염파(念波)를 보내서

전달해도 될 텐데.


나는 녀석이 보낸 시커먼 봉투를 뜯어

그 안에 든 편지를 꺼내었다.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다.


<친애하는 나의 형제, 미카엘에게.


요새 인간 세상에 아주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기에,

나는 이 편지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었네.


네 녀석이 예전에 지구로 날려버린 덕분에

인간으로 환생해버린 내 부하,

‘데이프로니’가 이제 첫 번째 봉인이 풀리면서

환생하면서 잃어버렸던

전생의 기억 중 일부,

그리고

자신의 힘을 아주 살짝 깨우친 것 같더군.


그래서, 나는 녀석을 이용해

지구가 속해 있는 물질계 우주의 질서를 다시 바로잡으려 한다.


후후후후, 막아볼 테면 언제든지 막아보라고.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내 영혼의 형제여.>



나는 그 편지를 다 읽자마자, 곧바로 잘게 찢어서 불태워버렸다.


“흥, 이 자식은 30만 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한 것이 없군. 이러니 아버지께서

녀석을 두 번째 하늘로 귀양보낸 것이겠지.”


나는 살짝 스트레스가 올라와 잠시 숨을 고른 다음,


내 휘하의 천사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다들 잘 듣거라.

곧 루시퍼가 움직일 거다.


녀석과 녀석의 졸개들이

‘데이프로니의 환생체’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막거라.


그게 정 어렵다면, 데이프로니의 환생체를

직접 없애버려도 좋다.”



나의 그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내 눈앞에 환한 빛이 번쩍이더니


‘그분’께서 나타났다.


나는 깜짝 놀라 곧바로 고개를 숙이며 무릎을 꿇었다.


내 앞에 나타난 존재는 우리 천사들보다 더 높은 위계에 속해 있는

신의 진정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였다.



*****



“나의 가장 가까운 벗이자 영혼의 형제인

미카엘이여. 네게 전할 말이 있어서 직접 왔다.”



그리스도께서 부드러우면서도 위엄이 넘치는 특유의 음성으로 내게 말씀하셨다.


“네. 어떤...?”


“요새 인간계에서 아주 재미있는 일이 생겨서,


불교 영단의 대표인 부처님과 내기를 했다.”



뜻밖의 그 말씀에, 나는 깜짝 놀라 되물었다.


“네? 대체 어째서...?”


“하하하, 글쎄. 그저 영생을 누리는 존재들끼리

가끔 나누는 여흥 같은 것이지.”


이분께서 이런 면도 있으셨던가.

다른 영단의 대표와 내기라니.


“설마, 데이프로니의 환생체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리고 그 결과로 최종적으로

과연 어떤 존재가 될지에 대한 것입니까?

그 내기라는 것은...”


나의 그 말에, 그분께선 ‘맞다. 혹은 그러하다.’라는

대답 대신 조용히 웃어 보이셨다.


“그래서, 부처님께선 뭐라고 하셨는지요?”


나의 물음에, 그분께선 나지막한 목소리로 답하셨다.


“[음, 악마의 힘을 가진 존재가...

그리스도의 길을 걸을지, 부처의 길을 걸을지,

악마의 길을 걸을지 어떨지에 대한 내기라..

흥미롭군요.]

-라고 말씀하셨다.

허허허, 재미있지 않은가, 나의 형제 미카엘이여.”



“그렇다면, 신께서는 뭐라고 하셨는지요?

혹시 그 내기에 대해 승인받으신 바가 있었습니까?

저는 전혀 듣지도 못했습니다.”


“으음, 글쎄. 아버지께서는 내가 십자가에 매달린 뒤 부활해

승천한 이후로 인간계에 대한 관심을

끊으신 지 오래되어서.

하지만 이 건에 대해 말씀을 드려는 봤지.”


“뭐라고 하셨습니까?”


“흠, 글쎄. 아버지께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셨고,

그렇기에 어떻게 하라, 하지 말라는 그 어떤 말씀도 하지 않으셨단다.


그러니까... 아마 내가 좋을대로 하라는 그런 뜻이겠지.


아버지께선 이제 좀 쉬고 싶으신지,

대부분의 권한을 내게 양도하셨으니까.”



“...그렇군요.”


내가 이 뜻밖에 벌어진 이벤트에 놀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 순간,


갑자기 공중에서 보랏빛 어둠으로 휩싸인 포탈이 열리더니,

아주 익숙하지만, 그렇기에 그만큼 꼴 보기 싫은 녀석이 나타났다.


그 녀석은 바로,

나의 또 다른 형제이자, 오래전에 신에게 반기를 든 이후로

타락 천사, 즉 악마가 되어버린 ‘루시퍼’였다.


“어어, 이거, 이거... 아주 반가운 얼굴들이

여기 다 모여있었군.

맨날 두 번째 하늘에 박혀있다가 간만에 첫 번째 하늘로

올라오니 아주 상쾌하군.”



녀석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나는 깜짝 놀랐으나,

그리스도께선 조용히 미소만 지어 보이셨다.


“루시퍼, 네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천사들이 너를 결코 그냥 통과시켜주지는 않았을 터인데.”


나의 그 말에, 루시퍼는 조용히 웃으며 답했다.


“어허, 나의 형제 미카엘이여.

이번엔 특별히 우리들의 아버지께서

내가 이곳으로 오는 걸 허락하셨다네.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말이야.”


녀석의 그 말이 끝나자, 나는 그리스도에게

여쭤보았다.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그러자, 그리스도께선 조용히 미소지으며

수염을 쓰다듬으셨다.


“하하하, 내가 깜빡하고 말을 안 했었던가.

미안하네,

나의 형제 미카엘이여.

이 내기에 참가하는 것은

나와 부처님뿐 만이 아니라네.

바로, 우리의 또 다른 형제인

루시퍼도 함께하기로 했지.


이제 곧, 부처님께서도 이곳에 들르실 걸세.

그렇게 되면, 나. 부처님. 그리고 루시퍼.

이렇게 셋이서 이 즐거운 게임과도 같은

내기를 시작할 걸세.


우리의 ‘장기말’이 대체 어떤 선택을 하여

결국 최종적으로 어떤 존재가 될지

지켜보면서 즐기는 거지.


흥미롭지 아니한가.


이런 일은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아주 큰 이벤트이니 말이야.”


내가 그리스도의 그 말을 들은

그 순간, 갑자기 방금 그리스도께서 전해주셨던

부처님의 그 말씀이 떠올랐다.



-음, 악마의 힘을 가진 존재가...

[그리스도의 길]을 걸을지, [부처의 길]을 걸을지,

[악마의 길]을 걸을지 어떨지에 대한 내기라..

흥미롭군요.-


하하, 이 말을 들었을 때 어쩐지 느낌이 쎄하더라니.

이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나는 여러 가지의 생각과 걱정거리들이

동시에 떠올라 한데 뒤섞여

소용돌이치는 바람에

마음이 복잡해진 나머지,

깊은 한숨을 내뱉었다.


‘대체 무슨 바람이 들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이시는 걸까.

나로서는 도저히 알 수가 없군.’


작가의말


 이번 회차에서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신적인 존재들이 작품 내의 캐릭터로서

 등장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100% ‘픽션’이라

 제 작품에서 묘사되는

 해당 존재들은 오로지 작품의 재미와 스토리 전개를 위해

 제 나름대로 재해석한 것이라서,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에서 알려진 해당 존재들의 특성과는 

 다소 성격이 다를 수 있고,

 기타 종교 문헌에서 나온 정보와 

 다소 불일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작품에서 묘사되는

 신적 존재들의 성격이나 행동 양식, 

 그리고 외모적인 요소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바와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제게는 절대 해당 존재들을 모독하거나 

 감히 비판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웬만하면 종교적인 소재는 

 여러모로 민감한 종류의 것이라 가급적

 쓰지 않으려 했는데,

 어찌저찌 쓰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끝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며

여러 가지 종교와 신적 존재들을 믿는 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읽으실 때, 그냥 이 소설은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라기보다는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와 많이 비슷하지만 또 동시에 많이 다른,

 일종의 평행세계에서 일어나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 이상한 이야기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기에, 본 작품에 나오는 신적인 존재들도

 우리 세계에서 알려진 그분들과는 다소 혹은 많이, 아니면

 완전 다른, 이름이나 기본적인 틀만 같은 별개의 존재라고

 생각해주시면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작품 내 묘사가 특정 종교를 믿는 분들께

  오해나 불쾌감을 불러일으키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서 어떤 식으로든

  양해의 말씀을 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최대한 짧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적자!-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적은 것인데,

  너무 길게 주절주절 쓴 것 같아서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그저, 이 소설은 100% 허구이고, 

그렇기에 특정 단체나 사건, 인물과는 

100% 무관합니다.

(혹 현실에 존재하는 특정 단체나 사건, 인물과

유사점이 보이더라도 그것은 완전한 우연에 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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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찐따인 내가 악마 왕의 환생이라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7 인물 설정 및 기타 설정 정리 24.08.22 15 0 27쪽
46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4 24.08.21 8 0 13쪽
45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3 24.08.20 9 0 11쪽
44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2 24.08.19 11 0 13쪽
43 1부 완결기념 특집- 폐기된 원고1 24.08.18 14 0 12쪽
42 *번외편2 24.08.17 15 0 10쪽
41 *번외편 1 24.08.16 15 0 12쪽
40 최종장(2): 1부 완결편 24.08.15 20 0 22쪽
39 최종장(1) 24.08.15 16 0 15쪽
38 악마군 강림 24.08.14 14 0 14쪽
37 큰 일이 지나가면 더 큰 일이 다가온다 24.08.13 13 0 14쪽
36 심해수의 처분에 대한 논의 및 찬반투표 24.08.12 11 0 13쪽
35 코론존과의 싸움 24.08.11 14 0 15쪽
34 코론존 강림 24.08.10 13 0 15쪽
33 훈련 종료, 그리고 새로운 싸움의 시작 24.08.09 12 0 14쪽
32 전(前)선글라스 한국 지부 과장 '라이트닝' 변계광 24.08.08 15 0 11쪽
31 기(氣) 제어 훈련 24.08.07 19 0 12쪽
30 아브라카다브라 남세미 VS 그랜드 마스터 체페슐 24.08.06 17 0 12쪽
29 훈련의 시간 24.08.05 13 0 12쪽
28 '코드 블랙' 24.08.04 22 0 13쪽
27 잠입요원 24.08.03 22 0 11쪽
26 새로운 국면(2) 24.08.02 28 0 12쪽
25 새로운 국면(1) 24.08.01 26 0 12쪽
24 '세열고의 짐승' 선우 진 24.07.31 23 0 12쪽
23 진짜가 나타났다 24.07.30 22 0 12쪽
22 각축(角逐) 24.07.29 29 0 12쪽
» 신적 존재들의 내기 24.07.28 28 0 14쪽
20 살다 보면 별 일이 다 있다 24.07.27 30 0 13쪽
19 엠 플레(Em Pleh)-(2) 24.07.26 30 0 13쪽
18 엠 플레(Em Pleh)-(1) 24.07.25 2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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