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찐따인 내가 악마 왕의 환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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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김눈알
작품등록일 :
2024.07.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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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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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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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심해수의 처분에 대한 논의 및 찬반투표

DUMMY

“저희 둘이 선글라스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전(前) 핑거즈, 심해수에 대한 암살 명령을

철회해 주십시오.”



나의 그 말에, 그들은 잠시 무표정으로

버티다가 도저히 더는 못 참겠는지,

일제히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하하하! 이 녀석, 이거.

아주 걸작이네. 많이 컸구만.”


한 차장이 그렇게 소리치자,


변 과장과 남세미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하핫! 너 이 녀석. 꽤 맘에 드는군.

나름대로 의리도 있고.”


“마도현, 대단한 놈이구나. 너...

어른들을 상대로 거래를 하려 들다니.”



남세미는 내 머리를 쓰다듬고는,

한 차장에게 말을 건네었다.



“어떠세요, 차장님?

이 녀석의 말, 들어주실 건가요?”


한 차장은 피우던 담배를 땅바닥에 던져

발로 비벼 끄고는 어느새 웃음기를 싹 거둔 얼굴로

잠시 고민하다가 답했다.


“흠, 우리로선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이야기고.

이건 내가 항상 바래 왔고, 계획했던 바와도

일맥상통해. 하지만, 내 분신을 해친 건 어떻게든

나의 변호로 넘어갈 수는 있겠지만,

녀석이 [13F]의 조직원이었던 시절...

우리 [선글라스] 한국지부의 본부를 습격하여

마도현을 데려갔던 일은...

글쎄, 내 힘으로도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


그녀는 잠시 말을 끊었다가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내가 어떻게든 임원 그룹과 담판을 지어서

서로에게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애써볼게. 그건 약속해 줄 수 있어.”


그녀의 그 말에, 나와 해수는 살짝 마음이 놓였다.


“감사합니다. 휴-, 부디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그렇지, 해수야?”


“응, 마도. 고마워.

지금의 나는 뭐랄까...

[13F]에 몸담고 있던 때의 나와 많이 달라져서,

선글라스에 들어가서 너랑 같이 일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하지만...내가 했던 일에 대한 처벌 정도는

감수하려고 마음먹고 있어.”


녀석의 그 말에

한 차장과 변 과장,

그리고 남세미는

미소를 띤 채 각자 한 번씩

녀석의 어깨를 토닥여주고는,

임원급들이 모인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변 과장은 쭉 걸어가다 말고 갑자기 뒤돌아서더니,

우리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이봐, 거기 너희 둘! 뭐하고 있냐?

일단 우리를 따라와! 임원급들과

의논해야 하니까!”


우리 둘은, 조금의 망설임조차 없이

변 과장의 말을 따라 곧장 그들에게로 달려갔다.



**


코론존과의 혈전 이후,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투가

끝난 이곳, 독일 슈바르츠발트에


임시로 설치된 간이 병동 시설에서는

부상자들의 응급처치 및 치료가 한창이었고,

각국에서 파견된 [선글라스]의 사람들은

사망자들의 유해를 수습하느라

매우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의 한구석에 설치해둔

임시 막사 안으로, 나와 해수는

한 차장과 변 과장,

그리고 남세미를 따라 들어갔다.


막사 안으로 들어가니 임원급 인사부터

중간관리직 인사들, 그리고 가장 서열이 낮은

실무자급 인사들이 각자 자리를 지키며

앉아 있었다.


“실례하겠습니다. 차장 한은영 외

기타 4명, 의논할 문제가 있어 들어왔습니다.”



한 차장이 정중하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자,

변과장과 남세미. 그리고 나와 해수도

그녀를 따라 정중하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어서 오게. 기다리고 있었네. 자네들을.”


임원진 중 가장 서열이 높아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우리에게 말했다.


“자네 둘은... 이 쪽 빈자리에 앉게나.

아, 소개가 늦었군.

나는 [선글라스]한국 지부의

사장 겸 지부장인

<킹> 최민형이라네.”



최 지부장, 아니 킹은 자신 말고도

이곳에 있는 임원 그룹 및 중간관리직 그룹,

그리고 실무자 그룹에

속한 자들을 전부 한 명 한 명 우리 둘에게 소개했다.

그런 다음, 킹은 진지한 태도로

이렇게 말했다.



“자, 그럼. 이제 논의해봅시다.

먼저 [13F]의 언더커버로 판명되어 제명되었던

전 S0, 핑거즈-. 심해수 주임의 처분에 대해서.

다들 이미 이 의제에 얽힌 사건이 어떤 건지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일단 정리하는 차원에서

<폰>- 현석환 부장이

간략하게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킹이 폰, 현 부장에게 눈짓으로 신호를 보내자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나

또렷한 목소리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먼저 사건의 개요는...다음과 같습니다.


20XX년, X월 X일, 오후X시.

당시에

[선글라스] 한국지부의 대리였던 한은영이

심해수에게 살해당했으나,

후에 밝혀진 바로는 살해당한 것은 한은영의 본체가

아닌, 그녀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분신이었습니다.


이후, 심해수는 본색을 드러내 [13F]의 지시를 받아

20XX년, X월X일, 오후XX시에

선글라스 한국지부 본부 습격을 감행,

다수의 타겟을 살해 및 본부에 대한 테러 행위를

자행했고 당시 우리 측의 한은영 대리가 데리고 있던

‘타겟 8’을 납치해 [13F]로 데려갔습니다.


이후, ‘타겟 8’과 심해수는

그 행적이 잠시 묘연해졌으나,

곧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한국지부가 새롭게 개편되면서


심해수에 대한 암살 명령에 대한 지시가

새로운 안건 중 하나로 올라왔습니다.


-여기까지가 해당 의제에 얽힌 사건에 대한

간략한 내용입니다.”



폰의 브리핑이 끝나자마자, 임원급 인사들이

한숨을 쉬며 저마다 떠들기 시작했다.



“심해수, 아니 전 핑거즈는 이미 저지른 죄질이 매우 나빠요.

저는 그녀에 대한 처분은 원래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이미 우리들의 영역 안에

제 발로 걸어들어왔으니 이번 기회에

지금 당장이라도 제거하시죠.

한번 배신했던 자는 또다시 배신하게 마련입니다.”



부사장 혹은 부지부장으로 불리는

<퀸> 유 정의 그 말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의견에 동조하는 자들의

목소리가 임시 막사 안에 울려 퍼졌다.


“저도 퀸의 말에 동의합니다.

당장 여기서 제거하지 않으면 훗날,

아주 큰 골칫거리가 될 것이고.

정보가 새어나가

다른 나라들의 지부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 한국지부가 물러터졌다는

말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모두의 웃음거리로 전락할 것이 뻔합니다.”


전무이사인 <룩>, 전무임이 눈을 치켜뜨며 말했다.

그 남자는 해수를 날카로운 눈초리로 매섭게 노려보았다.


“현재 과장 직급을 맡은

<소드> 김 건, 감히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저도 부사장님, 그리고 전무이사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피스트> 명모루 주임입니다. 저 또한 <소드>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그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그렇게 분위기가 점점 해수의 즉결처분 쪽으로

기우는가 싶어 나는 마음이 불안해졌다.


나는 어떤 경우라도 해수가 다치거나 죽기를 바라지 않았다.

만약... 내 바람대로 되지 않고

일이 틀어진다면,

그땐 ‘어떻게 해서라도 녀석을 지켜야만 한다’는

극단적인 마음이

바구니 속의 킹코브라처럼

막 고개를 들 때,


심해수의 즉결처분에 반대하는 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심해수의 즉결처분에,

저 <비숍> 상현성은 반대합니다.

제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들 거수!”


비숍의 그 말에, 부사장 <퀸>이 버럭 소리쳤다.


“상무이사! 지금 이 자리에서 경거망동 하지 마세요.”


그러자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우던,

비교적 나이가 젊어 보이는 여성 임원이

<퀸>의 말을 받아치며 벌떡 일어났다.


“-아, 거. <퀸> 씨. 되게 딱딱~. 하시네.

원래 이런 자리에서 경거망동을 해 줘야

분위기도 풀어지고 좋은 거라구요.

아이스 브레이킹, 몰라요?”


그녀는 다소 경박하게 킬킬 웃으며 말하자,


퀸이 버럭 소리질렀다.


“이사영 이사! 아니, <나이트>!

이런 자리에선

최소한의 예의와 품위는 지키세요!”



<퀸>의 그 말에,

그녀는 기분이 갑자기

나빠졌는지

웃음기를 싹 거두고는 이렇게 말했다.


“후우-, 이런 씨, 아니.

저도 비숍, 상현성 상무 이사님과 마찬가지로

심해수의 즉결처분에 반대합니다.

좀 대놓고 말하기 거시기하지만~.

지금 여기서 심해수를 죽여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그건 다들 생각해 보셨습니까들?”


그녀의 정곡을 찌르는 그 말에,

갑자기 이곳, 임시 막사 내부의 분위기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다들 <나이트>-, 이사영 이사의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눈치는 챘으나,

다들 감히 그것을 입 밖으로 내지 못했다.


‘아마 이 자리에 ’타겟 8‘인, 내가 있기 때문이겠지.’


그렇게 무거운 침묵이 내려앉아 모두를 짓누를 때,

<스피어> 한은영 차장이

침묵을 깨며 말했다.


“<나이트>의 말씀대로

저희의 감정만 앞세워

여기서 심해수를 없애버리면,

지금 이 자리에 함께 있는 ‘타겟 8’,

아니, 마도현이

우리를 다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그에게 심해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현재 기준으로 그가

악마의 힘을 발동하면

이 자리에 있는 우리가

다 덤벼도 이길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희생당한 동료들에겐 면목이 없지만,

지금은 과거의 손실이 무엇인가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실리(實利)가 무엇인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들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것을

입 밖으로 바로 내뱉는 그녀에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분명, 전 핑거즈, 주임 심해수는

저를 해친 적이 있으며,

이후의 행보를 봐도 그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은 아주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심해수가 해친 것은 제 본체가 아닌

분신이었습니다.

거기다 대고 칼질을 한

그 의도가 어땠든 간에,

즉, 저 자신에겐 어떤 고통도, 타격도 없었다는 말이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여길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정도 잘못은 관대하게 넘어가 줄 수

있습니다. 제 본체가 다치거나 죽은 게 아니니까요.



둘째, [13F]의

[선글라스]한국지부 본부 습격 사건 때

그녀가

<다수의 타겟을 살해 및 본부에 대한 테러 행위를

자행>했고 당시 대리였던 제가 데리고 있던

<‘타겟 8’을 납치 했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해 변명을 제시하거나 변호할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니까요.


분명, 그녀의 행위에 의해 우리 쪽은 큰 타격을 입었고,

우선적으로 진작에 확보했어야 할

중요 타겟을 빼앗겼었습니다.


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감정을 뺀 채로

냉정히 바라본다면

심해수는 정말로 유능한 자입니다.


제 분신을 해치기 전까지

이곳에 있는 그 누구에게도 언더커버라는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은 채로 상당한 기간을

활동해낸 전적, 그리고


중요 타겟만 재빠르게 제거하는

냉정함과 정확함.

그리고 보통 인간을 아득히 넘어서는 전투력.


만약 심해수를 ‘완전한 우리 편’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그건 우리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심해수가 지은 죄가 있기에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당연한 일이고,

또 그녀에게 죽어간 우리 동료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은영 차장은 청산유수처럼 말을 쏟아내고는,

잠시 숨을 고른 뒤

덧붙여 말했다.



“아...그리고

아직 이곳에 모인 여러분께는

말씀드린 바 없지만,

‘타겟 8’로 불리는 마도현 군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조건으로

심해수에 대한 암살명령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녀의 그 말에, 순간 분위기가 술렁거렸다.


“그 말이, 사실인가? <스피어>?”


<킹>의 물음에 <스피어>-, 한은영 차장이 답했다.


“네. 사실입니다.”


그녀에게서

대답을 들은 <킹>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이렇게 의견을 제시했다.


“흠, 대강 심해수의 처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찬반 의견이 어느 정도 나온 것 같으니,

이제 더는 우리끼리 옥신각신하며

떠들기만 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답게

다수결의 원칙을 따라서,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심해수의 즉결처분에 찬성하면 찬성표에,

반대하면 반대표에 투표하는 걸로.


만일, 반대표가 찬성표를 앞지를 경우

즉결처분 건은 취소되며, 자동적으로

심해수를 암살하라는 지시 또한 효력을

잃게 되니, 참고들 하십시오.”



<킹>의 그 말에, 잠시 침묵이 흘렀지만

곧 다들 그나마 그 방법이 합리적이라 여겼는지

사람들은 그의 말대로 따라주었다.


곧 투표가 시작되었고, 빠르게 결과가 나왔다.

투표 결과 발표는 <폰>, 현석환 부장이 맡았다.


모두가 그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로

침을 꿀꺽 삼켰다.


곧, 그가 특유의 또렷한 목소리로

크게 외쳤다.


“자, 투표 결과는-! ”




작가의말

사실 이걸 모르고 읽어도 내용 이해엔 지장이 없으나

[선글라스] 한국 지부의 주요 인물 명단은

22회- '각축' 편에 나오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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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찐따인 내가 악마 왕의 환생이라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7 인물 설정 및 기타 설정 정리 24.08.22 14 0 27쪽
46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4 24.08.21 7 0 13쪽
45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3 24.08.20 8 0 11쪽
44 1부 완결기념 특집-폐기된 원고2 24.08.19 10 0 13쪽
43 1부 완결기념 특집- 폐기된 원고1 24.08.18 13 0 12쪽
42 *번외편2 24.08.17 14 0 10쪽
41 *번외편 1 24.08.16 14 0 12쪽
40 최종장(2): 1부 완결편 24.08.15 20 0 22쪽
39 최종장(1) 24.08.15 15 0 15쪽
38 악마군 강림 24.08.14 14 0 14쪽
37 큰 일이 지나가면 더 큰 일이 다가온다 24.08.13 13 0 14쪽
» 심해수의 처분에 대한 논의 및 찬반투표 24.08.12 11 0 13쪽
35 코론존과의 싸움 24.08.11 14 0 15쪽
34 코론존 강림 24.08.10 12 0 15쪽
33 훈련 종료, 그리고 새로운 싸움의 시작 24.08.09 12 0 14쪽
32 전(前)선글라스 한국 지부 과장 '라이트닝' 변계광 24.08.08 14 0 11쪽
31 기(氣) 제어 훈련 24.08.07 19 0 12쪽
30 아브라카다브라 남세미 VS 그랜드 마스터 체페슐 24.08.06 16 0 12쪽
29 훈련의 시간 24.08.05 12 0 12쪽
28 '코드 블랙' 24.08.04 22 0 13쪽
27 잠입요원 24.08.03 22 0 11쪽
26 새로운 국면(2) 24.08.02 27 0 12쪽
25 새로운 국면(1) 24.08.01 26 0 12쪽
24 '세열고의 짐승' 선우 진 24.07.31 22 0 12쪽
23 진짜가 나타났다 24.07.30 21 0 12쪽
22 각축(角逐) 24.07.29 29 0 12쪽
21 신적 존재들의 내기 24.07.28 27 0 14쪽
20 살다 보면 별 일이 다 있다 24.07.27 29 0 13쪽
19 엠 플레(Em Pleh)-(2) 24.07.26 29 0 13쪽
18 엠 플레(Em Pleh)-(1) 24.07.25 2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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