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선검향醫仙劒香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새글

덕민
작품등록일 :
2024.07.16 13:14
최근연재일 :
2024.09.18 12:42
연재수 :
71 회
조회수 :
300,350
추천수 :
6,450
글자수 :
434,582
유료 전환 : 4일 남음

작성
24.09.08 14:37
조회
2,683
추천
89
글자
14쪽

62. 용주 鎔鑄 4

DUMMY

“지랄도 풍년이군.”

황노태태는 황총관을 보며 욕을 뱉었다. 그리고 그에게 명령을 내렸다.

“내문 총사 황교완은 태상장로의 명을 받들라.”

그녀는 품에서 황색 패를 꺼내 황총관을 향해 내밀었다. 그러자 황총관이 앞으로 다가와 허리를 숙였다.

“황교완이 태상장로님을 뵙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태상장로님의 명을 받들기 힘들겠사옵니다. 문주께서 총집법령을 내려놓은 상태니 양해 바랍니다. 문주께서는 하명 하십시오.”

황총관이 황노태태에게 예를 표하고 하오문주 동연희를 봤다.

“네놈이 천박한 년과 배를 맞대더니 눈에 뵈는 것이 없는 모양이구나.”

그러자 황노태태가 황총관을 비난했다.

“노태태께서는 지금 하신 말씀을 책임지셔야 할 겁니다.”

황총관은 고저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문총사는 하오십걸을 몇이나 대동했습니까?”

동연희가 황총관에게 물었다.

“열 중 다섯이 왔습니다.”

황총관의 대답을 들은 동연희의 눈빛이 단호해졌다.

“내문총사는 들어라. 지금부터 총집법령을 발령한다. 그대는 하오십걸을 불러 나와 함께 역도 황래래를 제압한다.”

그녀가 큰 목소리로 외쳤다.

“하오십걸은 들었는가?”

이 말에 황총관이 소축 밖을 향해 물었다.

“복명.”

외침과 함께 중년 사내 넷과 여인 한 명이 소축안으로 들어섰다. 황노태태의 얼굴이 무참하게 일그러졌다.

“흥.”

그것도 잠시 콧방귀를 뀐 노태태는 하오문주에게 달려들었다.

“이십여년 전 네년만 안 나타났어도 하오문은 새로 거듭났을 것이야.”

표독함이 묻어나는 외침과 함께 날카로운 손톱이 동연희의 머리를 찍어갔다.

“이십 년 전? 무슨 말이지?”

동희연의 목소리가 뾰족해지며 춤추듯 어깨선이 유려하게 움직이더니 채찍 끝처럼 황노태태의 손목을 때렸다.

“소혼무류장消魂舞柳掌? 네년. 무공을 숨기고 있었구나.”

황노태태가 급히 손을 거두며 물러났다.

“방금 한 말이 무슨 뜻이냐?”

그러자 동연희는 황노태태의 말을 잡고 늘어졌다. 또 그녀는 황노태태를 그림자처럼 따라갔다.

더불어 그녀의 손은 버드나무가 바람을 타듯 미끄러지더니 끝에서 떨어지는 마른 낙엽처럼 무수한 장영掌影을 만들었다. 그 기세가 커지는 것이 내상을 도외시하는 모양세다.

황노태태가 이십년 전의 일을 거론하자 악이 바쳐 생사를 도외시했다.

“뭐하느냐?”

황총관도 동연희 옆으로 합세하며 하오오걸을 질책했다.


무쌍은 동연희와 하오십걸 중 다섯이 황노태태를 협공하는 싸움을 보며 뒤로 물러났다. 싸움의 당사자에서 구경꾼으로 바뀌었다.

황노태태의 무공은 대단했다.

무쌍과 싸움에서는 그녀가 기습을 받은 것도 있지만, 전력을 다해 상대하지 않은 면이 컸다. 지금은 날뛰는 모습을 보니 확실해졌다.

황노태태는 양 다리를 견고히 한 마보침주馬步沈柱의 자세에서 팔방에서 오는 공격을 견제했다. 양팔이 여덟 개로 늘어나기도 하고 회색 손톱 모양의 유형의 기가 간간이 강기剛氣처럼 비쳤다.

그럴 때마다 공격하던 하오오걸들은 훌쩍 뒤로 물러났고, 동연희가 앞으로 나서서 공격을 받거나 맞받아쳤다.

무쌍은 황노태태의 수법을 관찰했다.

노구의 몸이라 확실히 순발력이 떨어졌다. 그 약점을 보법과 상대의 간합으로 극복했다. 웬만한 공격은 딱 한 치 거리를 유지하며 피했다. 그러다 상대의 공격이 신랄해지면 신법으로 피하기보다 공격으로 맞대응한다.

공격은 명확하다. 단조로워 보이지만 빠르고 강력했다. 백골조가 지나간 자리에 공기 파동이 오 장이 넘는 거리에서도 느껴졌다.

이 투로를 보며 무쌍은 싸움에 변수를 만들었다. 마당에 보이는 주먹 크기의 돌을 황노태태 주변으로 툭툭 발로 차 보냈다.

황노태태가 한 자리를 고수하며 싸우지만, 발걸음은 대여섯 걸음 내에 규칙적으로 움직였다. 육합의 묘리를 담은 보법으로 보였다.

무쌍의 도발을 황노태태도 모르지 않았다. 별 것 아닌 이 행동이 그녀의 신경에 거슬렸다.

잠시 그녀의 눈이 바닥에 쏠린 순간 황총관이 연환선풍퇴로 공격했다. 황노태태는 공격하는 발을 오른손으로 걷어내며 뒤를 보인 황총관의 등을 때렸다. 그 순간 황총관의 뒤에서 동연희가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녀는 소혼무류장의 절초 유엽검장으로 황노태태의 가슴을 찔렀다.

황노태태는 미간을 찌푸렸다. 공수합격이 방어를 도외시한 공격과 공격으로 이어진 합격으로 바뀐 것이다. 그녀는 별수 없이 한 걸음 물러났다.

“억.”

그녀의 뒷걸음이 돌에 걸려 반걸음 더 미끌렸다. 몸의 균형이 무너지자 하오오걸 중 한 명이 다부지게 그녀의 옆구리를 발로 가격했다.

“큭.”

황노태태가 짧게 신음을 내더니 팔방으로 손을 내저었다. 그 끝에 회색 유형의 강기가 만들어지자 하오오걸이 다시 훌쩍 물러났다.

그리고 동희연의 유엽검장도 강하게 받아쳤다.

펑-.

공기를 찢어발기는 음과 함께 두 사람은 각각 반대 방향으로 물러났다.

“도망갈 수 있을 것 같으냐?”

동희연이 입에 흐르는 피를 삼키며 외쳤다. 그녀의 생각을 읽은 듯 하오오걸이 도주하는 황노태태를 막았다.

황노태태는 악에 바친 얼굴로 무쌍을 죽일 듯 한차례 쳐다보더니 동희연을 봤다.

“진작 죽였어야 했어.”

“당신을 잡아 이십년 전 이야기를 꼭 들어야겠어.”

둘을 각자의 말을 했다.

황노태태는 주변을 견제하더니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가 입술을 모았다.

휘이-익.

휘파람을 길게 불고는 먼저 동희연을 공격했다.

“방수幇手가 있다. 빨리 황노태태를 제압해라.”

동희연이 황노태태의 귀음백골조 공격을 막아내며 외쳤다.

이때 황노태태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보법에 의지한 방어와 공격이 아닌 공격을 위한 신법을 펼쳤다.

그녀의 몸이 좌우로 움직이더니 노태태가 셋으로 변했다.

‘세 개의 환영? 어디서 들었는데.’

“삼환신법三幻身法!”

무쌍은 황노태태를 보고 있다가 놀라 외쳤다.

강호에 백여년 전 기환삼영이라는 유명한 도포(소매치기)가 있었다. 무림 고수의 주머니만 털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러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기환奇幻에 가까운 역용술과 삼영, 세 개의 그림자라 불린 삼환신법 때문이었다.

그는 황노태태가 있는 곳에서 훌쩍 떨어졌다. 이 할망구가 가까운 곳에서 공격해 오면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것은 동희연과 하오오걸 역시 마찬가지였다.

여섯 사람은 황노태태가 세 사람으로 변할 정도로 빠른 움직임으로 펼치는 귀음백골조의 폭조만륙 초식을 막기 급급했다.

“끄크크크. 황노파 혼자서도 문주와 하오십걸을 씹어먹는다더니 씹어먹히고 있었구먼.”

담을 넘어온 흑면의 늙은이가 싸움을 보며 괴이하게 웃었다.

“투포흑괴偸包黑怪? 반도와 손을 잡았다니. 황노태태, 늙어 노망났구나.”

동희연이 황노태태를 물리치고 이를 갈았다.

“소매치기야. 네가 문주와 저 어린 놈들을 좀 붙잡고 있어라.”

황노태태는 동희연의 말을 무시하며 무쌍을 향해 돌아섰다.

“언가 잡종. 네놈은 이제 죽었다.”

그녀는 무쌍을 향해 다가오며 공력을 일으켰다.

“하하하. 저는 항상 노인을 공경해 왔습니다. 그러니 노태태와 손을 섞고 싶지 않네요.”

무쌍은 황노태태가 다가온 걸음만큼 뒤로 물러났다.

“죽일 놈.”

황노태태는 무쌍이 한 암습과 싸우는 도중 쓴 암수를 생각하자 열이 뻗쳐 참을 수 없었다.

그녀의 그림자가 세 개로 변해 무쌍의 앞으로 다가왔다. 유형의 귀음백골조 귀흉날수의 초식으로 무쌍의 머리를 꿰뚫어갔다.

“황래래. 이번 것은 너무 나갔어.”

소축 지붕 위에서 흰 그림자가 나타나더니 황노태태의 앞을 막아섰다.

쾅.

폭음이 터지며 황노태태가 1장 뒤로 물러났다.

“스승님.”

무쌍이 반색을 하며 이연태 옆으로 갔다.

“이연태. 하오문 일에 끼어들겠다는 것이냐?”

황노태태는 이연태를 보며 얼굴이 일그러졌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할망구. 당신이 내 제자를 겁박하는 것을 봐는데..., 이 할망구가 어디서 흰소리를 하고 자빠졌어.”

이연태가 팔을 걷어붙이는 흉내를 하며 한 걸음 앞으로 나오자 황노태태가 움찔했다.

“스승님. 저 딴 노파랑 알고 지낸 사이였어요?”

무쌍이 의심스런 눈빛으로 스승을 바라봤다.

“이 녀석이 날 어떻게 보고? 저런 할망구랑 세교를 나누겠냐. 격 떨어지게. 북경이 넓은 것 같아도 강호 밥 먹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는다. 오다가다 안면만 있는 처지다.”

두 조손이 궁합을 맞추며 황노태태의 인격을 매장했다.

“나. 나는 그냥 가보겠다.”

황노태태는 주춤주춤 물러섰다.

“스승님. 이대로 보내시면 안 됩니다.”

무쌍이 투포흑괴와 싸우고 있는 동희연을 보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매일보로 황노태태를 쫓아가 한 주먹 먹여주려 했다.

그러나 이연태가 무쌍의 어깨를 짚었다.

“스승님?”

“그냥 놔둬라. 하오문의 일이다. 의원이 다른 문파 일에 개입해서 무엇하겠다는 것이냐?”

“그래도 이건 아닌데....,”

무쌍이 안타까움을 담아 스승을 봤다.

“그리고 저 할망구가 죽기살기로 덤비면 나도 골치 아파진다. 내 체면을 봐서 도망간 것이니 이만하면 됐다.”

이연태가 무쌍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쾅.

폭음이 터지고 흑면의 늙은이가 무쌍이 있는 쪽과 반대 쪽으로 사라졌다.

“스승님 그런데 어떻게 오셨어요?”

무쌍이 스승에게 물으며, 눈은 투포흑괴를 쫓아가려는 동희연을 말리는 황총관을 봤다.

“너를 보내고 걱정이 돼 의원 사람을 부려 네 뒤를 따라가 보라 했더니 네놈이 고루가 쪽으로 훨훨 날아가 버렸다고 하더구나. 아무래도 급박한 상황인 것 같아 쫓아왔었지.”

“쫓아왔었다고요? 그럼 훨씬 전에 여기 오셨다는 것이잖아요. 제가 그 할망구에게 맞아 죽을 뻔한 것을 처음부터 지켜만 보고 계셨다고요?”

“잘만 골려 먹더만.”

이연태는 무쌍을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밤마다 옆 무관에 가서 칼질을 하더니 싸움하는 꼴은 가관이었다. 흑도놈들 보다 대결이 지저분했다.

정도명문에서 어떻게 이런 놈이 나왔나 싶었다.


동희연은 전투가 이상하게 마무리 되어 어정쩡한 상태였다. 그래서 일단 하오오걸의 부상을 살피고 황총관에게는 몇 가지 명을 내렸다.

“사부님. 제가 사부님의 딸이라니 무슨 말입니까?”

그때 동초주가 다가와 동희연의 팔을 잡고 물었다.

“하아. 사실을 숨겨 미안하구나. ”

동희연은 한숨을 내쉬며 말문을 열었다.

“황노태태의 말이 사실이군요.”

“그래. 거짓말은 아니다. 하지만 당시 네 아버지를 만났을 때, 나는 하오문에 몸담고 있지 않았다. 그러니 내가 문주 자리를 탐하...,”

“아버지요? 제. 제 아버지는 누구인가요?”

동초주가 말을 끊고 물었다. 목소리가 흔들렸다.

“네 아버지는 외문 총사 황교왕이다. 황총관의 쌍둥이 형이지. 그리고 네가 내 딸이란 사실을 숨긴 것은 문주직을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란다. 죽은 네 아버지의 원수가 누군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너에게 어떤 위해가 가해질지 몰라서 숨겼던 게야.”

“그럼 죽은 외문총사의 원수를 갚기 전에 공석으로 둔다는 이유가....,”

“애야. 오늘 여기 일이 정리되면 자세하게 말해주겠다.”

동연희는 딸의 등을 두드렸다. 그리고 이쪽으로 다가오는 무쌍에게 손짓을 해 불렀다.

“고맙네. 언공자 덕분에 나와 초주가 살았네. 그런데 자네 스승님은?”

동연희가 무쌍에게 다가가며 말했다. 무쌍을 보는 그녀의 눈에 호의가 가득하다.

“스승님은 다른 문파 일에 개입하지 않으신다며 소축 밖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제가 동초주의 병을 치료하고, 선배님의 상처를 돌본 것은 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한 것일 뿐입니다.”

“아니야. 공자가 준 영약. 초주가 말하던데 청명단이라 했던가?”

“네.”

“내상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네. 보름 정도 정양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을 걸세. 또 언공자의 의술에 정말 탄복을 금치 못했네. 내 놀라지 않을 수 없네.”

동연희는 무쌍이 세정기침술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이미 정신이 돌아왔다. 그래서 무쌍이 그녀를 어떻게 치료하는지 충분히 알았다.

무쌍이 공력을 침과 같이 만들어 시침한 침술은 듣도 보도 못한 것이었다. 나중에 무쌍이 추궁과혈을 하며 진기도인을 받을 때 너덜너덜하던 십이경락이 정리되는 것을 느꼈다.

이후 스스로 운기조식을 하자 몸 안에 침투했던 황노태태의 공력이 죽은 피와 함께 토해져 나왔다. 여기에 동초주가 준 청명단을 복용하니 내상이 대부분 진압이 됐다.


작가의말

오늘 너무 바빠 여러가지로 정신이 없네요.

댓글 올리신 분들 감사 말씀은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영점님 후원 감사합니다. ^^ 두번 째 후원인데 후원 받을 때마다 기분이 묘하네요. 아무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의선검향醫仙劒香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유료화 관련해 공지합니다. +9 24.09.12 1,115 0 -
공지 제목이 의선검향醫仙劒香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4 24.08.26 641 0 -
공지 댓글 관련해 올립니다. 24.07.31 552 0 -
공지 연재시간 공지합니다. +8 24.07.28 4,807 0 -
71 71. 불한이율不寒而慄 2 NEW +4 13시간 전 1,003 47 12쪽
70 70. 불한이율不寒而慄 1 +6 24.09.17 1,585 60 13쪽
69 69. 팽두이숙烹頭耳熟 3 +8 24.09.16 1,807 66 14쪽
68 68. 팽두이숙烹頭耳熟 2 +8 24.09.15 1,853 68 13쪽
67 67. 팽두이숙烹頭耳熟 1 +14 24.09.14 2,066 75 12쪽
66 66. 천망회회天網恢恢 4 +10 24.09.12 2,450 77 12쪽
65 65. 천망회회天網恢恢 3 +7 24.09.11 2,433 78 12쪽
64 64. 천망회회天網恢恢 2 +10 24.09.10 2,524 77 12쪽
63 63. 천망회회天網恢恢 1 +9 24.09.09 2,657 89 14쪽
» 62. 용주 鎔鑄 4 +12 24.09.08 2,684 89 14쪽
61 61. 용주 鎔鑄 3 +8 24.09.07 2,675 88 12쪽
60 60. 용주 鎔鑄 2 +9 24.09.06 2,753 97 12쪽
59 59. 용주 鎔鑄 1 +10 24.09.05 2,860 95 12쪽
58 58. 과이불개 過而不改 3 +9 24.09.04 2,869 95 13쪽
57 57. 과이불개 過而不改 2 +7 24.09.03 2,867 90 14쪽
56 56. 과이불개 過而不改 1 +8 24.09.02 2,908 87 13쪽
55 55. 청풍명월 靑風明月 3 +10 24.09.01 2,991 89 13쪽
54 54. 청풍명월 靑風明月 2 +6 24.08.31 2,971 89 14쪽
53 53. 청풍명월 靑風明月 1 +7 24.08.30 2,980 85 12쪽
52 52. 학이시습 學而時習 3 +9 24.08.29 2,923 80 13쪽
51 51. 학이시습 學而時習 2 +10 24.08.28 3,093 76 15쪽
50 50. 학이시습 學而時習 1 +8 24.08.27 3,214 82 14쪽
49 49. 조정혈사 朝政血事 +5 24.08.26 3,407 72 17쪽
48 48. 화풍난양 和風暖陽 3 +7 24.08.25 3,437 81 14쪽
47 47. 화풍난양 和風暖陽 2 +8 24.08.24 3,486 82 14쪽
46 46. 화풍난양 和風暖陽 1 +10 24.08.23 3,722 8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