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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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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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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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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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공격도 복사가 된다고?

DUMMY


왕용철이 바닥에 대자로 뻗었다.

리빅이한테 엉망이 된 얼굴.


“삐리빅”


[불결 주의]


축축해진 용철의 바지에서 멀찍이 떨어진다.


“기절했나?”

“삐빅.”


[의식이 있습니다.]


그럼 기절한 척 한다 이거야?


“용철아.”


툭.

뻗은 용철이의 발을 치자 움찔하는 몸.

쫄쫄이 온더아머 셔츠가 올라가서 흘러나온 뱃살이 가관이다.


“용철아, 뱃살 덮어라. 보기 싫다.”


그러자 쓱, 뻗어있던 손으로 올라간 옷을 내리는 용철이.


“안 뒤졌으면 일어나야지.”

“······.”

“3초 준다. 하나.”


후다다닥!

용철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내 앞에 무릎을 꿇는다.


새끼야.

가오가 있지.

오줌 지린 땅에 꿇지는 마라.


“용철아.”

“예썰!”

“5천만 원.”


졌으니까 줘야지.


“뎨, 뎨가 돈이 없는데······!”

“5천만 원.”

“예썰.”


돈이 없긴 뭘 없어.

잘났다고 떵떵거리며 살 땐 언제고.


학창시절에 애들은 돈 많아서 5만원씩 바쳤나?

부모님께 받은 교재비, 학원비, 용돈······.

없으면 친구한테 울면서 빌려가지고 줬다.


다 큰 성인인 용철이.

당장 현금 없으면 집 팔고 차 팔아서 마련해 오면 되지.

그것도 없으면 입은 온더아머랑 꾸지 지갑이라도 팔아서 만들어 오면 그만.

바지는 못팔겠다.

그렇게 지려서.


“용철아. 오늘 너 왜 다친 건지 알지?”

“에?”

“왜 다쳤어?”

“캡, 캡틴 님한테 깝쳐서······.”

“하아······.”


한숨을 쉬자 용철이가 입을 다문다.

눈알을 굴린다.


‘평생 애들 갈구면서 살아서 눈치가 없지.’


맞으면서 배우는 수밖에.


깡!


리빅이가 한대 머리를 후려갈기자 정신을 차린다.


“용철아. 너는 몬스터한테 처맞은 거야. 그치?”

“예? 예에!”


이제야 알아들었나 보다.

다른 데 가서 나한테 맞았다고 얘기하면 곤란하다.

D급이 C급 패는 건 이상하니까.

경찰에 신고 해도 큰일이고.

물론 미궁은 증거수집이 힘들어 법이 잘 먹히지 않는 곳이긴 하지만.


아무튼 우리 점박이는 나와 리빅이한테 처맞은 게 아니다.

몬스터랑 싸우다 저런 거다.


“그럼 이제 돈 가지고 와.”

“당댱요?”

“자꾸 두 번 말하게 할래?”


울먹이는 용철이.

이 새끼.

울먹이니까 오래 삶은 물만두 같다.

터트리고 싶게.


“1시간. 10층 무기 상점으로 복귀. 오케이?”


폰으로 타이머를 1시간 맞춰놓는다.

톡, 시작 버튼을 누르자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간.


[00:59:58]


줄어드는 시간을 본 용철이가 벌떡 일어난다.


“명 받들겠슴다, 캡틴!”


절뚝거리며 광장을 향해 허둥지둥 달려가는 뒷모습.

바지 내려간다, 점박아.



* * *



“마나액의 효과가 확실히 있네.”

“삐리빅!”


[마나액으로 효율이 좋습니다.]


용철이에게 초크슬램을 꽂을 수 있을 줄이야.

사이코 사드처럼 멋지게 꽂은 건 아니지만, 나보다 큰 덩치가 어설프게나마 땅바닥에 꽂혔다.


“나, 좀 강할지도?”

“삐리빅.”


리빅이가 내 어깨에 올라가 톡톡 두드린다.


씁, 이대로 운동도 좀 해봐?

조금 욕심이 나는데.


“우선, 무기 상점이나 먼저 가야겠다.”


운동은 나중에 생각하고 점박이의 훼방으로 잠시 미뤄진 무기 쇼핑을 이어서 하기로 했다.

아까 봐뒀던 미궁 10층의 무기상점.


“손님인가.”


안으로 들어서자 삭삭, 칼날 갈던 소리가 끊긴다.

그리고 안쪽에서 걸어나온 건.


‘드워프!’


땅딸막한 키.

바위처럼 단단한 근육질 몸.

구릿빛 피부.

큰코 아래에 덥수룩한 빨간 수염.

머리에 쓴 금속 모자.

미궁의 원주민, 드워프다.


‘이종족은 처음 봤어······!’


미궁에는 미궁에 거주하는 원주민이 있다.

드워프, 엘프, 수인족 등.

마을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대부분이 미궁 원주민이다.

헌터가 미궁까지 와서 여관이나 식당 장사를 하진 않으니까.

드물게 특별한 능력이 있는 F급이나 D급은 허가 받고 미궁에서 장사한다는 소리도 듣긴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원주민에 기댈 수 밖에 없다.


“무기 보러 왔나?”


드워프가 말할 때마다 빨간 수염이 펄럭였다.

구겨진 미간과 풍성한 눈썹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남다르다.


“딱 봐도 신입이군.”


드워프가 나를 빤히쳐다보더니 손을 내민다.


“헌터 인식표.”


무기 거래엔 신원 확인이 필수.

순순히 인식표를 내밀었다.


“헌터명이, 캡틴?”

“예.”


부리부리한 눈으로 인식표를 쓱 훑어보더니 돌려준다.


“알아서 골라봐. 가격은 쓰여 있으니까.”


드워프 주인장은 다시 안으로 들어가 날을 간다.


다행이다.

종업원이 옆에 붙어 있으면 편하게 쇼핑하지 못하는 편인지라, 혼자 내버려두는 게 편하다.


순서대로 무기들을 둘러봤다.

기본 창, 칼, 도끼, 해머, 너클, 화살, 석궁, 총······.


‘드워프가 총까지 만들 줄은 몰랐는데.’


무기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각 무기별 디자인과 성능은 통일.


“무기 종류만 고르면 되네. 선택지가 좁구나.”

“크흠. 10층에서 뭘 바라는 거냐.”


드, 듣고 있었구나.


“그래도 무기 질이 엄청 좋네요.”

“그래. 너희가 그 한국인가 뭔가에서 가져오는 쇠붙이는 죄다 엉망이야. 균형도 안 맞고, 날도 미세하게 휘고. 쯧.”


그런가.

내 눈엔 다 비슷비슷해보이는데.

심지어 여기 있는 무기들은 투박하다.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이 없다.

그냥 검은 손잡이, 은색 날. 끝.

모양도 따로 없고, 세공도 따로 없고, 장식도 없다.

누가 봐도 기본적인 템.


“너희가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과 달리 우리 무기는 강화가 가능하지. 게다가 우리 집에서 산 무기는 저렴한 가격에 강화해주니까 참고하라고.”

“강화요?”

“마석을 가져오면 강화해줄 수 있지.”


마석?

나 지금 있는데?

킹슬라임을 잡고 받았던 마석 7g.

아직 안 팔았다.


“삐리빅!”


[무기 강화를 추천합니다.]


강화를 잘만하면, 기본 무기도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단다.

강화 한 번에 1개의 강화 스탯이 붙는다.

물론 스탯은 랜덤하게 붙는다.

물리공격력, 마법공격력, 물리방어력, 치명타 피해, 치명타 확률, 명중률 등등.


“삐리빅.”


[무기에 맞는 스탯이 붙어야 합니다.]


검에 이동속도 붙으면 답이 없지.

스태프에 물공 붙어도 답이 없고.


“삐리빅!”


[1g이하의 마석은 강화 효율이 좋습니다.]


어차피 팔아봤자 100만원 내외밖에 못 받으니까.

강화하는 쪽이 이득이란다.


“보통 몇 강까지 가능해요?”

“강화야 무한히 가능하지. 대신 강화 등급이 높아질 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네. 필요한 재료와 비용 늘어나고.”


보통 게임과 마찬가지.

강화 등급이 높아지만 실패확률도 있다.


보통은 6강 쯤에서 스톱.

조금 더 가면 9강까지.


“전해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12강도 성공한 사람이 있다더군. 9강만 되어도 파괴 확률이 높은데 말이지.”

“파괴도 있나요?”

“언제나 파괴될 확률은 있지.”


자비가 없다.

이래야 강화지.


아무튼 강화는 이따 하고, 일단 무기부터 고르기로 했다.

무기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내 낭만은 대검이었는데······!’


내 몸집 만한 대검을 한번 들어봤다.

쓰벌.

안 들린다.

낭만엔 힘이 필요하다.


해머, 도끼 쪽도 마찬가지.

들 수는 있는데 무겁다.

나 젊지 않다.

손목 나간다.

관절 조심해야지.


활, 총, 석궁 쪽도 패스.

명중률에 자신 없다.

원딜은 리빅이가 대신 해주기도 하고.


단검, 너클 쪽.

리치가 너무 짧다.

내 순발력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싶다.


“역시 무난하게 검이겠지.”

“삐리빅~”


첫번째 무기기니까 괜히 욕심 부리지 말고 무난하게 가자.

검이야 말로 근본 무기잖아?

검을 집고 이리저리 둘러봤다.


──────

[날카로운 검]

- 기본에 충실한 드워프의 손길로 날카롭게 만들어진 검.

──────


설명도 아주 기본적.

검의 가격은······.


[1,000G (원화 사용가능: ₩1,000,000)]


서울 미궁, 한국인 헌터만 오는 10층.

그덕에 원화도 받아준단다.

아저씨 장사할 줄 아네.


환율 1: 1000.


‘검 한 자루에 백만 원이면 비싸긴 비싼데······.’


연봉 10억이면서 뭐가 두렵냐고?

아직 내 가슴은 연봉 3천도 감지덕지란 말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내 수중에 들어온 건 각성축하금 1억+보너스 900만원뿐.

리빅이를 위해 2500만원도 썼다.


하지만 방법이 있지.


“이걸로 주세요.”

“돈은.”

“그 용철······아니, ‘파괴의 지베자’라는 놈이 대신 내줄 건데요.”

“파괴의 지베자? 그 팔에 지렁이 문신한 녀석 말이냐?”

“아시는군요.”

“그 자식이 돈 내준다고 했다고? 넌 속은 거다. 그 녀석, 이 층에 오는 신입 헌터들 뜯어먹고 사는 놈이거든.”


쯧쯔.

혀를 차는 드워프.


드워프의 불신에 핸드폰 타이머를 봤다.

여기까지 이동하고 쇼핑하는 데 시간이 꽤 걸렸네?

15분 남았다.


“그럼 15분만 기다려주시겠어요?”


한번 보자.

우리 점박이의 순발력을.


드워프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알아서 하라는 듯 다시 날을 갈았다.

앉아서 기다리라며 낡은 나무 의자도 내줬다.

은근히 친절한 드워프 주인장.


점점 줄어드는 타이머 숫자.

이제 10분 남았다.


“안 온다니까.”


드워프가 한심한 듯 나를 봤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오줌을 지린 우리 점박이를.

그 새끼, 의리는 있거든.


어느새 남은 시간은 5분.

기다리는 사이 드워프 아저씨한테 이곳 검의 좋은 점에 대해 일장연설을 들었다.


3분 남았다.


이 새끼.

진짜 안 올 생각인가?


[00:02:00]


‘분명 한 시간이라고 말 했는데.’


정신을 덜 차렸나.


1분.


초시계가 빠르게 줄어든다.

진짜 안와?

다음에 만나면 확 리빅이 마나포로 날려버려야······.


“삐리빅!”


그때, 무릎에 누워있던 리빅이가 벌떡 일어섰다.

밖에서 들려오는 다급한 발소리.


“헉, 헉······! 여기 계셨슴까?!”


우리 용철이가 용케 무기 상점을 잘 찾아왔다.


“시, 시간은! 안늦었죠!?”

“세이프.”


털썩.

무기상점 입구에 주저앉는 용철.

그새 바지는 갈아입고 왔다.

회색 탐브라운 트레이닝 복으로.


입에서도 피는 안 난다.

대충 회복템이라도 먹은 모양인데.


“돈.”

“여, 여기!”


녀석, 지갑 인벤토리 템이 있다.

5천만 원.

전부 현금이다.


리빅이가 나서서 진짜 돈 맞는지, 금액 정확한지 확인했다.


“삐리빅~!”


[정확히 5천 5만 원입니다!]


재빨리 스캔한 리빅이가 알려주었다.

5만원권 한 장 더 끼어 있다.

그건 이자라고 하지 뭐.


“이렇게 돈 있으면서 왜 없다고 했어?”

“그, 그게······!”

“됐다. 가라. 이제 네 면상 보기 싫으니까.”


가라는 말에 화색이 돌며 벌떡 일어서는 용철이.


“감사합니다!”

“응, 눈에 띄지 말고.”


용철이가 잽싸게 달려나가자, 드워프가 나를 빤히 쳐다봤다.


“자네, 저 녀석한테 무슨 짓을 했나?”

“무슨 짓은 아니고, 역지사지 교육요.”


킁, 드워프가 모르겠다는 듯 코를 들이마셨다.


“자. 여기 100만원입니다.”


값을 치렀다.


‘이제부터 이 검은 내겁니다.’


기본템이지만 나름 새로 무기를 얻으니 조금 뿌듯한 느낌.

어린 시절 나뭇가지를 들고 검을 휘두르는 상상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검을 손에 쥐고 살짝 휘둘러보니 생각보다 가볍고 날렵하다.

아다만티움 합금으로 만들었다고.


“당장 강화도 되나요?”

“마석은 있고?”

“네.”


인벤토리에서 1g짜리 마석을 꺼냈다.


“호오······? 자네 레벨이 4아니던가?”

“그랬죠.”

“그런데 이런 마석을 어떻게?”

“얻었어요.”

“친한 고렙 헌터라도 있나보지? 아니면 돈이 많든가.”


드워프는 더 캐묻지 않았다.

꼭 사냥으로만 마석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아무튼 첫날부터 이렇게 강화를 맡기는 녀석은 처음이군. 게다가 그 지렁이 문신도 제압하고.”


꽤 호의적으로 나오는 드워프.

내가 마음에 든 건지 마석과 검을 받아들며 웃는다.


“캡틴이라고 했던가? 나는 퍼거스. 강화하러 자주 오라고.”


잠깐만.

이름이 뭐라고?


“방금 성함이······퍼거스라고 하셨나요?”


그 이름, 왠지 불길한데.


“그래. 왜 그렇게 놀라나?”

“······혹시 손이 잘 미끄러지십니까?”

“어떻게 알았지? 다한증이 있기는 하지.”


호탕하게 웃는 퍼거스.


꿀꺽.

그의 손에 들린 검과 마석을 쳐다봤다.

이 드워프에게 강화를 맡겨도 되는 걸까?

고민됐지만 어차피 1강이니 쫄지 말고 맡기는 수밖에.

1강 강화 비용은 1000G. 100만원.


“잘 강화해줄 테니까 내게 맡겨만 두라고.”


퍼거스가 모루 위에 검을 올려둔다.

그리고 망치에 마석을 끼운다.


“게다가 이거, 꽤 품질이 좋은 마석이군. 순도가 높아! 강화가 기대되는군!”


망치 자루를 힘껏 움켜쥐는 퍼거스.


꿀꺽.

기도하듯 두 손을 꼭 모은다.

리빅이도 내 어깨에 매달려 눈 한번 깜빡이지 않고-원래도 안 깜빡이지만- 망치를 쳐다본다.


강화비용에 마석값까지 최소 200만원 태우는 셈.

무기 값도 100만원이다.

성공 해야한다.

제발.


묵직한 망치 머리가 내 첫 무기 위로 떨어진다.


깡!

한번.


깡!

두번.


깡!

세번.


동시에 마석을 박은 망치 끝에서 푸른 빛이 터져나온다.

눈이 부시도록 새파란 빛!

그리고 눈 앞에 뜨는 시스템창.


[강화 대성공!]


대성공?


“이거! 역시 마석이 좋군!!!”


퍼거스가 소리를 지르며 검을 들었다.


──────

[날카로운 검] (+3)

- 드워프의 손길로 날카롭게 만들어진 평범한 검.

•공격력 10%

•치명 공격력 10%

•추가타 +1

──────


“3강!?”


검 옆에 붙은 숫자 ‘3’.

거기에 강화효과까지.


“공격, 치명타에······추가타?”

“삐리빅~!!”


리빅이가 펄쩍펄쩍 뛴다.


[대운의 사나이, 조종인!]


“3강에 추가타라니! 이거 정말 대단하구만!”


뭔지 몰라도 이거.

엄청 잘 붙었구나.


공격력과 치명타.

무기에 붙으면 기본은 가는 스탯.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은 안되지만, 일반적으로 10%면 나쁘지 않다.


그리고 또 하나 붙은 특성.


“추가타가 정확히 뭐예요?”

“공격이 동일하게 한 번 더 연달아 먹히는 거지!”


흥분한 퍼거스가 수염을 펄럭거리며 침을 튀긴다.


그러니까 이번엔 공격이 복사가 된다고?


“나도 추가타 스탯이 있다는 소리는 들어봤네만,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네!”


망치질만 수십 년.

수만 번 손이 미끄러진 퍼거스.


그런데도 ‘추가타’를 본 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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