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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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황작물
작품등록일 :
2024.07.2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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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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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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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리빅이 작명에 성공함

DUMMY

어마어마한 스팩의 강화 성능!


‘왜 하필 이런 똥템에 이런 갓성능이?’


비싸고 유명한 전설의 검에 붙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깐 쓰고 갈아치울 ‘날카로운 검’따위에 붙은 게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르겠다.


“삐리빅!”


[‘날카로운 검’은 레어의 위력을 가집니다.]


맞다.

좋은 3강은 아이템 등급의 상승이랬지.

보통 6강, 9강 단위로 강화를 끊는 것도 그 이유.


‘근데 레어라고?’


날카로운 검은 일반템.

그 다음 등급은 언커먼.

근데 언커먼이 아니라 레어 등급이란다.


“삐리빅~!”


[희귀한 최상의 스탯이 붙었습니다!]


신나서 검을 머리에 얹고 뛰어다니는 리빅이.

추가타가 그렇게 좋은 건가?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진짜 좋은 모양.


“삐리빅!”


[이 기세를 이어가십시오!]


흥분한 리빅이가 퍼거스를 쳐다본다.


내겐 아직 6g의 마석이 남아있다.


“크, 크흠. 4강이면 실패확률이 처음보다 크다네.”

“몇 퍼센트 정도요?”

“한······35%정도로 실패할 수 있겠구먼.”


35%?

생각보다 조금 빡세긴 한데 솔직히 강화 확률로는 혜자다.

게임에서 성공률 65% 강화 안하는 사람이 어딨어.


“강화 비용도 더 들어가. 1만 골드에 마석 3g이야.”


갑자기 1만 골드? 마석도 3배?

사기치는 거 아니야?

의심의 눈빛을 보내자.


“정찰제라네.”


벽 한쪽에 붙은 강화 가격표를 보여준다.

맞네.

3강 단위로 확 비싸진다.


‘한화로 천만 원이라······.’


고민하다가.


“손에 땀 닦으세요.”


나는 마석 하나를 더 꺼내 퍼거스에게 주었다.

3강 띄웠잖아.

믿어봐.


쓱쓱.

앞치마에 손을 닦고 마석을 받아드는 퍼거스.


“경건하세요.”

“크흠. 내게 맡겨 두라고!”


눈 감고 기도를 올리고.

딸깍.

마석 3g을 망치에 끼운다.


나도 두 손을 꼭 모은다.

살면서 운이라곤 지지리도 없던 나.

방금 너무 큰 운을 써버려서 불운이 몰려올까 봐 두렵다.


하지만 간절히 기도한다.


제발.

기왕 운 주는 김에 더 주세요.

각성도 하고.

심지어 S급이고.

층계참도 발견해서 사기템도 많이 얻었지만.

저 그래도 나름 고생도 하면서 살아왔잖아요?

물론 저보다 힘든 사람들이야 많겠지만.

그냥 주시는 김에 한번 쯤 끝까지 가보시는 것도 괜찮잖아요.


사람 욕심이란 게 참 끝이 없다.

염치 없지만 두 손 모아 빈다.

하느님, 부처님, 공자님, 알라신, 태양신 라님, 제우스님, 비슈누님······.


그리고 다시 망치를 들어 올리는 퍼거스.

단단한 망치가 내 3강 검 위로 낙하한다.


깡!

제발!


깡!

65%잖아!


깡!

당연히 성공해!


파앗!


[강화 성공!]


──────

[날카로운 검] (+4)

- 드워프의 손길로 날카롭게 만들어진 평범한 검.

•공격력 20%

•치명타 10%

•추가타 +1

──────


그럼, 65%인데 성공해야지!

대성공이 뜨는 일은 없었다.

이번엔 공격력이 추가로 올랐다.


“삐리빅!”


[강화 특성은 보통 최대 3개까지 붙습니다.]


리빅이가 말했다.

그러니까 ‘공, 치, 추’가 계속 증가할 거란 뜻!


“거봐. 내 강화 솜씨는 미궁 제일이라네!”


65% 확률 강화했으면서 으스대는 퍼거스.

망치를 내려놓는 손에 땀이 흥건하다.


‘한 번 더 맡길 수는 있다만.’


저 흥건한 땀.

불안하다.

미끄러트릴 것 같다.


“다음 강화는 몇 퍼 정도 되나요?”

“아마도 55%정도 되겠지. 파괴 확률도 3% 정도 되고······.”


그래도 아직 절반 이상이긴 한데.

파괴 확률은 생각보다 높다.

가격은 한화 2천만원.


“리빅아. 어떻게 할까?”

“삐리빅!”


[야수의 심장으로 가십시오!]


이 자식.

야수의 심장이란 단어는 어디서 배워서는.

점점 한국어 패치가 리얼해지는 것 같은데.


‘좋아. 여기서 멈추면 아깝지!’


기세가 좋은데, 기왕 시작한거 끝을 보자.

애매하게 마석들 남겨두는 것도 찝찝하다.

용철이한테 5천만 원 받아둔 것도 있고.


“한 번 더 강화 가시죠.”

“정말인가?”

“손 땀 닦으시고요.”


아까보다 더 열심히 앞치마에 손을 문지르는 퍼거스.

이번엔 직접 손에 땀이 없는지 검사했다.


“송진가루 없어요?”

“아! 롯나무 가루가 있네!”


미궁에서 송진가루 비슷한 노란색 가루.

아니, 그런 게 있으면 빨리빨리 쓰란 말이야.

퍼거스가 롯나무 가루를 손에 발랐다.

직접 만져봤다.

합격.


“여기요.”


손바닥 상태를 확인한 후 넘겨주자 퍼거스가 다시 기도를 올린다.


파괴확률 3%.

55%라는 반반에 가까운 확률.


“리빅아. 기도해.”

“삐리빅~”


[타이탄 프라이머스의 설계대로 될 것입니다!]


리빅이도 기도했다.


“타이탄 프라이머스?”

“삐리삐리빅!”


[최초로 우주의 질서를 무한을 설계한 원리입니다. 무한한 우주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선 기초가 되는 최초의 명제가 있어야 합니다.]


음. 종교와 과학 그 사이 어딘가의 존재.

제법 그럴듯하다.

아무리 은하를 지배했던 골드 타이탄이라고 해도 우주의 근원까지는 알지 못한 모양이다.


아무튼.

리빅이의 기도까지 마쳤으니.


달칵.

망치에 끼운 마석.

퍼거스가 다시 한 번 망치를 들어올린다.


깡!

깡!

깡!

파앗!


[강화 성공!]


──────

[날카로운 검] (+5)

- 드워프의 손길로 날카롭게 만들어진 평범한 검.

•공격력 20%

•치명타 10%

•추가타 +2

──────


“삐리비익!!!!”

“이거, 추가타가 또 붙었구만! 헛헛헛!”


강화된 걸 보고 가게가 떠나갈 듯 웃는 퍼거스.

리빅이도 신나서 폴짝거린다.


“삐리비리빅~!”


춤추듯 신이 나서 몸을 흔들기도 한다.

잇몸이 만개한 건 나도 마찬가지.


‘솔직히 추가타가 사기 아니야?’


이제 한 번 공격해도 데미지가 세 번 들어간다.

게임으로 치자면 공격력 최종 배수가 3배 붙은 셈!

물론 타격수가 따로 계산되어, 어느 순간 불리할 수도 있지만 뭐 어떤가.

당장은 배수로 강해졌는데!


“앞으로도 내게 맡겨만 두라고!”


성공적으로 강화를 마친 퍼거스의 어깨가 당당하게 펼쳐진다.


“휴······. 요즘 자꾸 손이 미끄러져서 설마 했는데 다행······.”

“뭐라고요?”

“아, 아무것도 아니라네! 껄껄!”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손등으로 닦으며 웃는 퍼거스.

썩 신용이 없지만 5강까지 깔끔하게 붙여줬으니.


“감사합니다.”


강화 값을 치렀다.

총 31,000G.

원화로 3천백만 원.

시원한 강화 성공에 큰 돈을 번 퍼거스도 신이 나 보인다.


“기분이다! 각인은 공짜로 해주지!”

“각인이요?”

“그 검에 이름을 붙여주겠다는 거라네. 추가타가 둘이나 붙은 명검을 ‘날카로운 검’이라고 할 순 없잖은가!”


호오?

아이템 명을 변경해주겠다?


“설마 각인도 실패하거나 터지는 건 아니죠?”

“날 뭘로 보고! 나 퍼거스라네! 각인 따위를 실패하려고?”


퍼거스라서 문젠건데.


아무튼 공짜라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지.

날카로운 검은 간지가 안 나잖아.


“이름은 뭐로 하겠나?”


하······.

괴로운 작명의 시간.


“삐리빅.”


[일렉트로닉 매직 수퍼소닉 바이오닉 에너지 블레이드!]


뭔 노래 가사같은 골드 타이탄식 작명이냐.


“짧게 잘 좀 지어봐. 네가 지은 이름 한 번은 써보게.”


리빅이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했다.

맨날 까는 것도 좀 그렇잖아.


“삐리······.”

“8글자 이내로 지어봐.”

“삐리빅······?”


그렇게 짧냐고?

8글자도 입으로 말하고 다니려면 길어!


고심하는 리빅이.


“삐리빅?”


[타이탄 세이버]


6글자.

그나마 봐줄만 해졌다.


“왜? 앞에 골드는 안 넣고?”

“삐리빅.”


골드 타이탄 세이버는 너무 노골적으로 자신을 가리키는 것 같아 싫은 모양.

게다가 검에 골드색이 하나도 없는데 골드를 붙일 수는 없단다.

나름 이성적인 작명이네.


“좋아. 타이탄 세이버로 해주세요.”

“알았네!”


퍼거스가 이번엔 망치가 아닌 세공용 도구를 가져왔다.

마석이 박힌 도구.

섬세하게 몇 번 두들기자.

다시 빛이 번쩍!


[타이탄 세이버] (+5)


검 표면엔 변화가 없지만 아이템 표시에는 이름이 달라졌다.


“어때, 훌륭하지?”

“한글로 잘 쓰시네요.”

“껄껄! 미궁에선 언어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맞다.

송지혜 팀장이 그랬다.


─ 미궁에선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괴한 카림과 대화가 된 거고요.


방글라데시 계 중국인인 카림과 능숙하게 대화가 되었던 이유.

나중에 국제적인 층에 가서도 중국인, 일본인과 말이 통한다던가.


아무튼 나를 위한 무기까지 준비 완료.


“좋아. 리빅아. 가보자!”


11층으로!



* * *



11층.

더이상 ‘튜토리얼’ 따위로 불리지 않는 미궁의 본격적 시작.

11층의 풍경은 바로.


“넓다······!”


드넓은 사바나, 사방으로 펼쳐진 지평선.

그런데, 동물은 보이지 않는다.

대신 초원에 드문드문 바위처럼 서있는 거대한 흙탑.


“저건······?”

“삐리빅!”


[거대흰개미집입니다.]


다큐에서 본 적 있다.

붉은 흙을 덕지덕지 쌓아올린 흰개미집.

최대 9m까지도 쌓는다던가?

그런데 여기는.


‘20m는 되겠는데?’


거의 7층짜리 빌딩급 높이의 흰개미집이 사바나에 여럿 서 있다.

평생 보기 힘든 장관.


그런데.

따각따각따각따각······.

안쪽에서 수많은 곤충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흰개미들의 소리.

어쩐지 등골이 오싹하고 소름이 돋는다.


“리빅아, 저 안에 흰개미가 몇 마리나 있을 거 같아?”


그러자 거대흰개미집 하나를 스캔하는 리빅이.


“삐리빅.”


[흰개미집 하나에 거대흰개미 수십만 마리가 거주합니다.]


“수······ 수십만?”


엄청난 숫자.

거기다가 주위에 흰개미집이 한두 개가 아니다.

족히 수백 만.

어쩌면 수천 만!


“삐리빅.”


[군집은 개미의 자연스러운 특성입니다.]


태평한 설명.

함께 몬스터 거대흰개미의 특징도 알려준다.


─────────

[거대흰개미]

- 수 십만 마리가 군집을 지어 사는 거대 흰개미. 개체당 평균 30cm 정도의 길이를 자랑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단단한 껍질과 강한 턱으로 사바나를 지배하는 포식자.


[서식지] : 미궁 10층 대


[보존 상태] : 현존

- 여왕개미를 통해 안정적으로 번식한다.


[생태]

- 사바나 지역에 서식.

- 잡식이지만 육식을 선호함.

- 떼를 지어 먹잇감을 공격함.

- 집을 건드리면 수백만 마리가 동시에 기어나와 침입자를 공격함.

- 거대한 턱으로 살점을 물어 뜯으며 침에 독성이 있어 물릴 시 알레르기 및 고열을 발생시키므로 유의.

······

─────────


이거.

무섭잖아······!


어릴 적 영화 <미이라>에서 본 장면이 떠올랐다.

수백만 마리 식인 딱정벌레가 휩쓸고 지나가자 순식간에 뼈만 남던 그 장면.

몸속으로 들어온 딱정벌레한테 심장 파먹혀 죽는 장면.

그거 본 뒤로 벌레만 보면 기겁을 했었는데.


따각따각······!


그때, 가장 가까운 흰개미집에서 나는 소리가 점점 요란해졌다.

불안한데.


“삐리빅!”


[거대흰개미가 외부 먹잇감을 인지했습니다.]


먹잇감!?

주변을 둘러봤다.

우리밖에 없다.


“개미가 우리를 먹는다고?”

“삐빅-!”


[거대흰개미의 턱으로는 언옵테늄을 부술 수 없습니다.]


자기는 먹잇감이 아니라고 선 긋는 리빅.

그러니까 먹잇감이 나란 말이지?!


“삐리빅~!”


[SSS급 리빅이 함께합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듯 핑그르르 돌아보이는 리빅이.


그 순간.


따가다가다가가가닥!


흰개미집에서 콩알탄 단체로 터트리듯 요란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까맣게 뚫린 구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흰개미.


‘얼굴이 보이잖아!’


크기가 크기인 만큼 얼굴이 선명하게 보였다.

빨간 눈, 긴 더듬이, 미세한 털, 커다란 집게 모양 턱까지, 징그럽다!

그리고 한 마리를 신호로.


따가다가다가다다각!


거대흰개미가 떼를 지어 몰려나오기 시작했다.


“X발······!”


입에서 절로 욕이 나오는 광경.

하얀 짱돌 세개를 이어붙인 듯한 크기의 흰개미들.

붉은 흙으로 쌓아올린 거대한 흰개미집이 순식간에 흰색으로 물든다.


“리, 리빅아!”

“삐리빅!”


삐슝-


리빅이가 재빨리 마나탄을 날리고.


파앙!


흰개미집을 그대로 터트렸다.

흰개미가 동시에 팝콘처럼 튀며 날아가더니 튀어오른 파편 중 하나가 내 발앞에 떨어졌다.

떨어진 건 분리된 머리.


따각따각!


아직 신경이 살아있는지 손가락만한 악강을 거칠게 여닫으며 발광했다.

젠장, 징그럽다고!


“삐리빅.”


삐슝-삐슝-!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나게 마나탄을 쏘는 리빅이.

흰개미집에 구멍이 뻥뻥 뚫린다.


“야, 조리빅! 적당히 하라고!”


리빅이의 공격에 오히려 자극을 받은 흰개미가 구멍에서 우글우글 몰려나오기 시작했다.


“이거 괜찮은거야!?”

“삐리빅!”


[파일럿 보호를 위해 방어 시스템이 발동 됩니다.]


방어 시스템이 있으니 안심하라는 리빅이.


“삐리삐리빅.”


[주의: 방어막을 따라 흰개미가 뒤덮일 수 있음.]


“징그럽잖아!”


방어막이 있다고 해도 내 피부에서 대충 10cm 떨어진 거리.

이대로 흰개미로 뒤덮이고 싶진 않다.

그것도 저 눈과 입, 더듬이, 털까지 명확히 보이는 거대흰개미에게······!


하지만 폭주하는 리빅이 탓에 흰개미들이 물밀듯 쏟아져 다가오고 있었다.

심지어, 나와 빨간 눈을 마주치면서.


그 순간.


“맞다!”


머릿속에 떠오른 한 가지.


─────────

[네펜데스의 화분덩어리]

- 절지동물이 싫어한다.

※ 섭취 시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하며 탈수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


곤충도 절지동물.

그동안 열심히 파밍하며 1만개가 넘도록 수집했다.

혹시 방충제로 사업화 할 수 있는 건 아닐까 하고.

망설일 것도 없다.

킹슬핵에서 화분덩어리를 꺼냈다.

그리고 바로 사방으로······!

촤악!

사방에 날리는 노란 화분덩어리.


따각······, 따다각······.


그러자 흰개미들이 내 주위에 접근하지 못하고 더듬이만 흔들거린다.


‘효과 제대로잖아!’


“삐리빅!”


[천재 파일럿 조종인!]


내게 칭찬을 날리는 리빅이.

동시에 다시 신나게 마나탄을 쏘아댄다.


삐슝!

삐슈슈슝!


사바나에 또다시 팝콘이 튀겨지고.


‘나도 질 수 없지.’


새로 산 무기의 효과를 확인해봐야 할 때!

내 소중한 ‘타이탄 세이버+5’를 꺼낸다.

그리고 다가오지 못하는 흰개미를 향해 힘껏 휘두르자.


샥샥샥!


한번 휘둘렀는데도 동시에 세 번 휘두른 것처럼 바람이 화음을 만든다.

첫번째 타격엔 딱딱한 개미의 외골격에 상처가 날 뿐이지만, 후속타로 완전히 갈라져 동강난다.

빠각.

손끝에 느껴지는 또렷한 감각.


‘손맛이 끝내준다······!’


이게 레어 무기의 위력?


“삐리빅!”


[모두 발라버리십시오!]


흰개미의 잔해가 폭죽처럼 흩날린다.


삐슈슈슈슝!

샤샤샥샤샤샥!


끊임없는 거대흰개미 학살.

그리고.


[마석 0.1g을 획득했습니다.]

[마석 0.1g을 획득했습니다.]

[마석 0.1g을 획득했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Lv.11]

[리빅의 레벨이 올랐습니다. Lv.12]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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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돈줄이 제 발로 걸어옴 +8 24.09.01 9,491 215 14쪽
45 아무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 +7 24.08.31 9,555 225 13쪽
44 백수는 VIP병동에서 힐링합니다 +10 24.08.30 9,564 224 14쪽
43 천재 헌터의 전직이 의심스러움 +6 24.08.29 9,712 235 13쪽
42 백수가 또 로봇을 주움 +12 24.08.28 9,895 2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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