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는 가족이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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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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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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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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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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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1

DUMMY

12. 밀입국 1




접근하는 놈을 〔모발 마스터〕로 「강철 머리카락」을 만들어 놈 머리와 손을 잡으면서 힘을 가하니, 그놈 살 속으로 머리카락이 파고 들어가면서 피가 흐른다.


또 빠르게 이동하던 놈이 칼을 꺼내기에, 「강철 머리카락」으로 잡은 놈을 방패 삼으며 힘겨루기하면서 〔가위의 위력〕으로 양손에 나타난 「가위 날」로 묶인 것을 끊고.


바로 중국 초능력자 옆구리를 깊게 찌르고, 연이어서 다른 손에 있는 「가위 날」을 비도술로 날리니, 놈은 민첩하게 순간 이동하여 피하며 벽에 맞는다.


하지만 이곳은 오픈 공간이 아니라, 좁은 잠수정이라서 가 봐야 10m 미만이다.


옆에 있던 남은 놈이 권총을 3방 쌌지만, A등급으로 승급하면서 ‘강한 피부’가 ‘강철 피부’가 되어서 그런지 묵직한 충격은 있지만, 상처는 없고, 오히려 튕긴 총알이 전자기기에 맞았는지 불꽃이 튄다.


그러는 사이 강철 머리카락에 잡힌 놈이 살로 파고든 강철 머리카락과 옆구리 상처로 죽으면서 ‘초능력 도구’를 떨군다.


좁은 공간이라서 총을 쏘면 잠수정만 피해를 보는 것을 알아서 이젠 위협하면서 중국어로 떠들지만 모르겠고.


“왕서방 호떡집에 불이 났냐! 되게 시끄럽네!”


「강철 머리카락」을 최대 강도(剛度)와 굵기로 뻣뻣하게 세워 고슴도치처럼 만들고 접근하자, 내 근처로는 머리카락으로 인하여 못 오고, 뒤로 물러서지만, 몇 걸음이면 끝에서 끝인 좁은 공간이라서.


총을 쏜 놈을 「가위 날」로 목을 날리니 피(血)가 잠수정 사방으로 튀면서 ‘초능력 도구’가 떨어지고, 빨리 이동하는 놈을 비도술로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하면서 잘 피해 다닌다.


하지만 고슴도치 형태(形態)로 만든 「강철 머리카락」을 최대한 길게 만들고 계속 앞으로 더 나가자, 더 피할 곳이 없어진 남은 4명의 발목 인대를 잘랐다.


내가 저들 초능력 특성과 무기를 모르듯이, 저들도 나에게 아는 것이 없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너! 통역을 바로 해라! 느낌이 이상하면 바로 죽인다.”

“네!”


“소속?”

“저~!”


“대답 속도가 느리다.” 하면서 한국말을 아는 놈 얼굴을 ‘가위 날’로 그었다.


이미 나를 납치하고 죽이려던 놈들로 남을 죽이려고 했다면, 자신도 죽을 각오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인정사정 보면 호구다.


얼굴에서 피가 흐르자, 놀라서 말하려고 하자. 뒤에 있던, 빨리 이동하는 놈이 인대를 끓었는데도 불구하고 순간 이동하면서 바로 통역할 수 있는 자를 죽인다.


‘이씨! 저 새끼는 무슨 특성인데, 발모가지를 못 사용해도 이동이 돼!’


그나마 말이 통해서 살려 두려고 했는데, 실패다. 이제는 한 명 죽이나, 다 죽이나! 살인은 살인이라서 승조원 중에 운전하던 놈을 제하고 3명을 죽었다.


“너! 한국말 알아?”

“救救我!(살려 주십시오) 救救我! 救救我!”


운전하는 승조원이 말이 안 통하니, 갑갑하게 되었다. 좁은 잠수정에는 피가 흥건하고, 피비린내가 진동하고, 바닷속이라서 도망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도 우선순위가 3명의 초능력자가 떨군 것이다.


또 맑고 청량한 여성의 음성이.


『승자독식에 의하여 3개를 추가 흡수하시겠습니까?』


이것은 생각할 것이 없이 “네!”


입에서 이상한 짓을 하던 놈은 초능력이 〔까마귀자리 부리〕로 특성이 「언어」과 「마비」다.


순간 이동하던 자는 〔남쪽물고기자리 신발〕로 초능력 특성은 「민첩」과 「순간이동」으로 유성이 떨어지고 최소로 초능력을 밝힌 3인방 중의 하나가 가졌던 능력이었다.


다른 놈은 〔광대자리 가면〕으로 「얼굴변형」과 「음성변조」다.


자세히 살펴볼 시간이 없기에, 바로 하나 남은 승조원에게 “Go~ Go~” 하니, 총알로 스파크가 일어나는 지점을 2곳을 가르치며 손으로 X를 만든다.


대충 총격으로 잠수정이 망가져서 못 간다는 표시다.


‘ㅆ발!!! ㅈ됐다. ’


다시 모니터에 있는 지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를 가리키니, 이해를 못 하는지, 갸우뚱해서 이번엔 배의 속도 단위인 ‘kn?’(노트)를 쓰니 한참 화면을 보더니, ‘21kn’이라고 쓴다.


그러면 1노트는 1해리, 즉 1.8km다. 21해리면 대충 40km라 수영으로 가기는 먼 거리이지만, 보통 군사용 잠수정의 목적이 은밀한 침투이기에 내가 생각하는 것이 있을 거다.


“찾자! 찾으면 산다.”


원하는 정보는 대충 알았으니, 더 이상 필요 없는 녀석이다. 또한 통신이나 모스부호로 중국 해군으로 연락할 위험이 있어서 일단 죽이고.


“에이 ㅆ발! ㅈ같은 군대 생활이 다시 생각나잖아!”


대학교 1학년 때 겉멋이 들어서 자원입대해서 훈련받은 곳이 ‘특수수색대’고, 사고 쳐서 영창에 다녀오고 재배치된 곳이 ‘백령도’다.


잠수정 내부를 수색하다 보니, 비상식량과 생수가 나오고, 조폭에게 주고 다시 빼앗아 온 가방엔 달러가 가득하다.


“내 몸값이네! 이게 얼마야?”


또한 내가 원하던 ‘잠수장비’와 ‘소형 수중추진기’도 찾았다.


거의 20시간을 식사하지 못해서 배고프다.


피비린내가 나지만, 훈련받으면서 IBS 고무보트를 머리에 올리고 모래가 섞인 짬밥 먹었고, 포항 형산강 시궁창을 포복하며 그곳에서도 비상식량 먹었다.


“그때가 내 일생에 가장 엿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더한 엿 같은 상황이네, 꼬인다. 꼬여!”


내가 죽인 시체가 옆에 있고, 피 냄새가 진동하지만 살려면 먹어야 한다. 지금부터 육지까지 가려면 ‘체력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에 구역질 나지만 걍 처먹고.


“먹자! 먹어~! 꼭 살아서 이렇게 만든 녀석들에게 갚아준다.”


엿 같은 상황에서 할 수 없이 먹고, 시체를 뒤져서 신분증과 부대 출입증, 지갑, 시계, 신용카드 등등 필요한 물건을 찾으며.


“앞으로 무엇이 필요한 줄 모르니, 챙길 것은 다 챙기자!”


그리고 물을 마시면서 3명에게 빼앗은 초능력을 살펴보니.


“역시 유성 1개에서 초능력 흡수로 2개의 스킬이네!”


『상태창』


추가 〔광대의 위력〕 P

추가 〔변형 마스터〕 P


추가 〔부리의 위력〕 P

추가 〔언어 마스터〕 P


추가 〔신발의 위력〕 P

추가 〔민첩 마스터〕 P


1. Active Skill(발동하면 1시간)


〔개코 마스터〕 A등급 : 30m 이내 오감, 탐색.

〔모발 마스터〕 A등급 : 발모(탈모 포함), 강철 머리카락.

〔민첩 마스터〕 P등급 : 민첩 10배 상승.

〔변형 마스터〕 P등급 : 얼굴변형.

〔언어 마스터〕 P등급 : 언어의 진실 구별.


〔가위의 위력〕 A등급 : 강철 피부, 가위 날.

〔개꿈의 위력〕 A등급 : 환상.

〔광대의 위력〕 P등급 : 음성변조.

〔부리의 위력〕 P등급 : 10m 이내 마비탄(痲痹彈).

〔신발의 위력〕 P등급 : 10m 이내 순간이동.


2. Passive Skill

〔승자독식〕 S등급 : 10개 흡수 가능.


3. 등급 구분 :

⓵ Poor : 5분 필요, 1일 3회 총 3시간

⓶ Average : 즉시, 1일 6회 총 6시간

⓷ Good : 즉시, 1일 12회 총 12시간

⓸ Excellent : 항시, 매일 24시간

⓹ Special Skill : 조건 성립할 때 발동.


“확실히 〔승자독식〕은 사기야! 다른 초능력을 가져오니, 앞으로 초능력을 얻기 위하여 죽여야 하나! 이러다가 내가 살인마가 되겠다.”


의문점이 많다. 처음 받을 때 『최초로 A등급에 오른 자의 특전으로 Special Skill이 주어집니다.』라고 했다.


“확실한 것은 나만 사용한다는 것인데······.”


하여간, 중국 초능력자 3명에게 얻은 것까지 합해지니 스킬이 많아졌다. 그리고 새로 얻은 스킬을 보니, 이놈들의 전투 방식이 이해된다.


입에서 이상한 것을 쏘아서 사람을 쓰러트린 것은 〔부리의 위력〕 스킬로 마비탄(痲痹彈)이고, 빨리 이동하는 놈은 〔민첩 마스터〕과 〔신발의 위력〕 순간이동으로 비도를 잘 피한 거다.


“어쩐지 잘 피하더라.”


만약, 내가 먼저 마비탄을 맞았거나, 넓은 장소에서 순간 이동하는 자를 만났다면 내가 당했을 것이다. 그리고 남은 한 놈은 전투 능력은 없지만, 남을 속이기 좋은 초능력이다.


그리고 이들은 아직 P등급으로 5분이 걸려서 발동된다. 하지만 난 이미 A등급이라서 더욱 강력해졌고 즉시 발동으로 변했다. 초능력자의 싸움에서 초반 5분은 승부가 결정되는 엄청난 페널티다.


또한 생각해 보면 저 ‘언어의 진실 구별’할 수 있는 〔언어 마스터〕 사용하던 놈과 잠수정에 있을 때, 딱 2번 말을 했고.


〈ㅆ발! 죽더라도 물 좀 마시자!〉 와 〈한 가지만 묻자! 왜 납치를 한 거냐?〉로 전부 진실이었다. 아마 거짓이라면 의심하고 대처했겠지!


“이 녀석들은 렙업도 안 해서 단점을 극복할 방법을 모르나! A등급이면 ‘즉시’라면 전투에 편한데······.”


‘초능력 도구’를 얻어서 새로운 사람이 사용하면 다시 ‘리셋’으로 즉, 〔남쪽물고기자리 신발〕 최초 초능력자는 중국 정부가 죽여서 초능력 도구를 특수부대원에게 준 것이라 초능력이 리셋된 것을 권광식이 모르는 부분이다.


또한 그는 특전인 〔개꿈의 위력〕을 활용해서 렙업했지만, 초능력을 무작정 많이 사용하기란 그렇게 쉬운 것은 아닌데, 투덜대고 있다.


급하게 잠수정에서 나가는 것보다 환경은 지랄 같지만, 살기 위해선 〔개꿈의 위력〕으로 렙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문제가 ‘개꿈’의 단점이 끝나면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지친다. 현재 몸 상태는 최악으로 소개팅 데이트부터 지금까지 너무 피곤한 하루로 더 이상 수련할 기력이 없다.


결국 포기하고, 또 다른 문제가 몸이 피곤하니 쉬고 싶지만, 그것 또한 아무리 피곤해도 시체가 있고 피가 난무한 이곳에서 쉬거나 잠을 잘 수가 없다.


군(軍)에서 훈련받으면서 1주일 동안 훈련은 지독하게 시키면서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최소화했던 ‘지옥주’가 생각이 난다.


피곤해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하고.


모든 소지품은 부산에서 납치했던 깡패가 싹 털었고, 지금 입고 있는 옷은 데이트 복장이다. 그것마저 납치, 싸움 등등으로 넝마가 돼서 벗고, 잠수복을.


“우씨, 잠수복이 XXXL는 되어야지! L이 뭐냐!”


권광식이 다른 사람보다 큰 것도 있지만, 대부분 잠수함 승조원은 체구가 작은 사람을 뽑는다.


너무 꽉 끼지만, 시체들의 옷도 엉망이기는 마찬가지라서 팬티 바람으로 갈 수도 없어서 잠수복을 부분적으로 잘라내고 겨우 입었다.


가방에 담긴 200만 달러! 이것은 무겁지만, 내 몸값! 꼭 가지고 가야 한다.


그리고 시체와 잠수정에서 찾은 각종 필요한 물품을 방수팩에 정돈하여 수중추진기에 단단히 묶고, 잠수장비와 필요한 무기를 챙겨서 잠수정 해치를 열고 나왔다.


“가자! 죽든 살든 가자!”


잠수정은 탈출 전에 각종 기기를 총과 가위 날로 최대한 파손시키고, 이중 해치(hatch)를 모두 열어서 바닷물이 들어가도록 만들어서 침몰시켰다.


“잠수정에 있는 블랙박스 위치를 모르니 이것이 최선인가!”


이렇게 침몰시켜도 ‘블랙박스’에 위치 추적용 신호기가 있어서 발견되겠지만, 지금 원하는 것은 시간 지연이다. 못 찾으면 더 좋고.


생존하기 가장 손쉬운 방법은 수면에 올라가서 조난 신호를 보내는 것이지만, 이미 중국해역이고, 이들이 납치까지 하면서 잡으려고 했고, 이젠 더 나가서 중국 초능력자를 죽인 살인자다.


“잡히면 ㅈ된다. 가자!”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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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Shining Bald Fury 24.08.23 86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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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탈출 레이스 3 24.08.21 86 5 12쪽
21 탈출 레이스 2 24.08.20 87 5 11쪽
20 탈출 레이스 1 24.08.19 93 5 11쪽
19 협상 3 24.08.18 97 6 12쪽
18 협상 2 24.08.17 106 5 12쪽
17 협상 1 24.08.16 100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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