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님 피티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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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빙환상
작품등록일 :
2024.07.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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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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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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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드림팀 결성

DUMMY

# 31화










“전 자신의 아티스트를 상품으로만 취급하는 회사와는 절대로 같이 일 안 합니다."


설현우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종태야, 일어나. 가자."


그렇게 현우가 문을 열고 나가려는 순간.


"잠깐!"


민준석의 목소리가 회의실에 울려 퍼졌다.


"잠깐만요 설현우 씨. 잠시만."


JSM 해외 마케팅 팀장 주성민이 민준석에게 다가갔다.

그는 무척 놀란 표정이었다.


“대표님! 안됩니다.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냥 보내세요. 장카이거... 엄청나게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게다가..."


『하하하하하!』


그때였다.

민준석이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주성민의 말을 끊어버리고 설현우를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


"설현우 씨, 알겠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그렇게 하지요."

“대표님! 안됩니다!”


민준석의 대답에 회의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특히 천지혜의 매니저인 유지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장카이거, 내가 듣기로도 까다롭기로는 전 세계 최고인 감독인데. 하루도 아니고... 일주일씩이나 딜레이를 시킨다고?’


민준석이 다시 입을 열었다.


"설현우씨”

“네, 대표님.”

“당연히 약속은 꼭 지켜주시겠죠? 시구, 그리고 오디션."


설현우의 눈이 반짝였다.


"물론입니다."



잠시 후.

회의가 끝났다. 실무자인 유지나와 설현우는 그 즉시 협의를 시작했다.

유지나가 달력을 보며 중얼거렸다.


"부산 직관까지는 일주일, 장카이거와의 미팅까지는 또 2주... 총 3주의 시간이네요. 하아, 현우씨. 촉박하긴 정말 촉박해요."

"괜찮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해내겠습니다."


유지나가 계약서를 마무리하며 말했다.


"잔금은 완료 후 3일 이내, 그럼 이제 됐나요?"

"아 참, 그리고 한 가지 더, 부탁이 있습니다."

"말씀하세요."

"동탄 근처의 사우나를 하나 알아봐 주세요. 최고급으로."


유지나의 눈이 동그래졌다.


"네? 사우나요?"

"네, 통채로 빌려야 합니다. 통채로. 그리고..."


설현우의 눈빛이 묘하게 변했다.


"열탕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온도를 최대한 올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열탕이요?"


유지나의 목소리에 의문이 가득했다.


"네, 아주 뜨거운 열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양, 그러니까 대충 1톤 정도의 얼음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 머신도."

“크라이오... 테라피?”


유지나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메모를 했다.


'이 사람, 도대체 무슨 재활 방법을 쓰려는 걸까...’


많은 예측들이 머릿속을 맴돌았지만, 그녀는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눈 앞의 이 사람은 얼마전.

자신이 담당하는 천지혜를 응급상황에서 살려준 사람이었으니까.



##

서울 풍납동 아성병원, VIP 병실.


[똑똑]


따스한 봄볕이 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오후.

병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침대에 누워있던 천지혜가 고개를 돌렸다.


"어?... 은인님?"


설현우가 병실로 들어섰다.

깔끔하게 빗어 넘긴 갈색 머리카락, 흰 셔츠에 검은 슬랙스를 입은 그의 모습이 천지혜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늘은 트레이너 복장이 아니시네? 와아! 사람이 완전히 달라 보여.'


"어서 오세요. 제가 이런 꼴이라 일어나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천지혜씨.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천지혜가 대답을 하려던 순간, 또 다른 목소리가 설현우의 등 뒤에서 들려왔다.


"아, 안녕하세요. 천지혜씨! 저... 와이스틴 1집 때부터 팬이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3집의 'Next Love'입니다! 특히, 멤버 중에는 카린을 제일 좋아했고... 아, 물론 지혜 씨도 정말 최고죠! 완전 좋아합니다! 크흐, 제작년 코첼라에서 지혜씨의 그 솔로 파트의 춤과 노래는 정말!"


김종태의 목소리에 천지혜의 시선이 잠시 옮겨갔다가, 다시 설현우에게 돌아왔다.

설현우가 눈치를 주자, 김종태가 더듬거리며 말을 이었다.


"아, 죄송해요. 제 소개가 늦었네요. 저! 현우랑 부랄친구! 윽, 아니 이건 취소! 아니, 절친 김종태라고 합니다! 저 데뷔 때부터 와이스틴 팬이에요!! 영광입니다, 영광!"


'현우...? 아, 은인분의 이름이 현우구나.'


천지혜는 속으로 그의 이름을 되뇌었다.


“어머? 다들 와 계셨네요?”


곧 이어, 유지나가 상기된 얼굴을 하고 들어왔다.


"설현우씨, 요청하셨던 자료 받아왔습니다.”


유지나는 즉시, 설현우에게 영상의학과에서 받은 자료를 건네주었다.


"현우씨, 그런데... 이걸 왜요?"

"아, 제가 좀 보려고 합니다."

"네? 현우 씨가요?"


유지나가 의아해했다.


"제가 대학 때, 한의학과 의학을 취미로 공부했습니다. 취미라고 하기엔 조금 딥했지만."

"정말요?"


설현우는 즉시 MRI 사진을 꺼내 들었다.

살펴보던 그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음..."

"어떤가요? 어떻죠?"


유지나가 초조한 듯 여러 번 물었다.


"허리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상태가 너무 안좋네요. 현재 상태로는 장카이거 감독님과의 미팅은 물론이고, 일상생활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지나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설현우를 바라봤다.

이어, 그녀의 시선은 김종태를 향했다.


“그런데... 이분은 누, 누구?”

"김종태 트레이너입니다. 이 친구는 저와 대학 동기입니다. 코어 트레이닝 전문가구요. 테라피는 제가 해드리겠지만, 지속적인 허리 쪽의 코어근육 트레이닝은 종태가 맡을 겁니다."


김종태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꾸벅 숙였다.


"아, 네! 전 트레이너 김종태 입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와이스틴... 아니, 천지혜 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종태의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에 천지혜는 돌연 피식 웃음이 났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김종태씨. 그럼... 우리 이제 한 팀이네요?"


천지혜가 밝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유지나 역시 표정이 무척 밝았다. 그녀는 김종태를 향해 오른손을 내밀었다.


"김종태 씨, 전 매니저 유지나입니다. 앞으로 자주 뵐 것 같네요. 잘 부탁드려요."

"아! 영광입니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와이스틴의 대모! JSM의 마녀! 윽, 죄송합니다. 앞으로 제가 더 잘 부탁드립니다!"


김종태는 와이스틴의 열혈 팬으로서 그 유명한 매니저 유지나와 인사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넘치도록 감격했다. 그의 눈빛에서 흥분과 기쁨이 동시에 느껴졌다.


“와이스틴 뽀에버! 나 김종태! 정말, 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태의 넉살에 병실 안 분위기가 화기애애 해졌다. 창밖으로 맑은 하늘이 보였다.

이렇게 천지혜의 재활을 위한 새로운 트레이닝 드림팀이 결성되었다.



##

다음날. 오전.

천지혜의 트레이닝이 시작되었다.

이 곳은 JSM엔터테인먼트에서 마련한 필라테스 학원을 개조한 트레이닝실.

김종태는 앞으로 이 곳에서 매일 2시간씩 천지혜의 코어를 단련시킬 예정이었다.


"자, 천지혜 씨. 이번엔 리포머를 이용한 플랭크 자세로 30초 버텨볼게요."


김종태의 목소리가 조용한 공간에 울렸다.

천지혜는 땀에 젖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필라테스를 접목한 코어 강화 훈련입니다.”


설현우가 옆에서 설명을 덧붙였다.


"리포머는 필라테스에서 사용되는 주요 장비예요. 허리 디스크 환자에게 특히 좋은 보조 수단입니다. 스프링의 저항을 이용해 코어 근육을 부드럽게 강화할 수 있으니까요."


천지혜는 리포머 위에 엎드려 플랭크 자세를 취했다. 김종태는 옆에서 시간을 재며 그녀의 자세를 꼼꼼히 체크했다.


"아! 좋습니다. 그렇죠! 좀 더 허리 라인 일자로 맞추세요. 오케이! 그럼 릴리즈! 버팁니다. 그 자세 그대로요!"


김종태는 열과 성의를 다해 천지혜의 코어를 트레이닝 했다.

하지만 그의 눈빛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


'크아! 이, 이렇게도 가능한 거였군!'


그는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설현우의 디렉팅에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도 이런 강도의 코어 강화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었다니...’


이건 전문가인 김종태로서도 놀랍고도 놀라운 일이었다.


잠시 후, 쉬는 시간.


"현우야, 리포머... 그리고 캐딜락? 바렐? 이런거 다 어디서 배운 거야? 너 언제 필라테스 장비까지 마스터한 거야?"


김종태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설현우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냥 이것저것 공부하다 보니까 터득한 거야. 효과 좋을 거야, 믿어 봐."


설현우는 별일 아니라는 듯, 담담히 말했다.


“이미 극혐야구 선수들에게 써 봤어. 효과 확실해.”


김종태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친구의 말투에서 묘한 위압감이 느껴졌다.

마치 오랜 세월의 경험이 담긴 듯한 노련함이 배어 있었다.


'이 녀석,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박식해진 거지?'


[띠리리리]


갑자기 설현우의 폰에 전화가 들어왔다.


"아, 매니저님?"


유지나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현우씨! 준비 다 되었습니다. 동탄에 위치한 VIP 사우나, 그리고 최고급 크라이오 테라피 머신, 그리고 1톤에 달하는 얼음들까지요』

『네, 잘 준비해주셨네요. 크라이오 머신 섭외하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사우나 위치는 어딘가요?』

『북광장에 위치한 프리마 스타즈 동탄 사우나 입니다』


설현우가 전화를 끊자 천지혜가 궁금한 듯 물었다.


"설 코치님, 크라이오요? 내일은... 무슨 특별한 트레이닝인가요?"

"내일은 동탄에서 피티를 합니다. 제가 직접 합니다. 지혜씨. 내일은 북광장의 프리마 스타즈 호텔로 와주세요."


천지혜의 눈이 동그래졌다.


"호텔이요?"


설현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아요. 아! 그리고 수영복도 꼭 챙겨 오세요."

"수, 수영복이요?"


천지혜의 볼에 살짝 홍조가 피어올랐다.



잠시 후.

2시간의 기나긴 레슨이 끝났다.

밖으로 나온 후, 김종태가 설현우에게 물었다.


"야, 수영복이라니? 대체 무슨 계획이야?"


설현우는 미소만 지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


"현우야? 나도 내일 거기 가는 거지?"

"아니, 내일은 나와 천지혜 씨, 그리고 유지나 매니저만 함께 할 거야."

"뭐? 왜? 왜! 나는 안 돼?"


김종태의 목소리에 실망감이 묻어났다.


"내일은 좀 실험적인 피티라서 그래. 내가 나중에 성공하면 꼭 알려줄게. 하지만 아직, 성공할지 안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김종태는 살짝 삐진 표정으로 생각했다.


'도대체 이 녀석은 어떤 피티를 하려는 거지? 나에게 못 보여줄 피티? 그리고... 수영복?'



다음날 아침, 천지혜의 집.


"오늘은 수영복을 가지고 오라고 했지?"


천지혜는 전신거울 앞에 서서 한숨을 내쉬었다. 벌써 2시간째.

그녀가 옷장에서 꺼낸 30벌의 수영복이 침대 위에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


"아, 몰라. 이건 너무 야하고, 이건 또 너무 수녀 같고..."


그녀의 눈이 핸드폰으로 향했다.


"그냥 설현우 씨에게... 전화해 볼까?"


하지만 그녀는 곧 고개를 저었다.


"아냐, 아냐. 내가 미쳤지. 현우씨가 남자 친구도 아니고.”


[띠리리리!]


그때,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렸다. 발신인은 로드매니저 김영찬.


『야! 천지혜! 왜 안내려와? 늦었잖아!』


천지혜는 시계를 확인했다.


"어, 어, 어떡해! 미안해요. 오빠. 지금 나갈게요!"


당황한 그녀는 침대 위의 수영복 중 하나를 무작위로 골랐다.

그리고 옷 위로 후드티와 트레이닝복을 서둘러 걸쳤다.



2시간 후.

프리마 스타즈 동탄 호텔 주차장.


"언니, 오늘 피티는 무슨 피티예요?"


유지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하여간, 참 설현우 씨는 비밀이 너무 많아. 오늘 무슨 피티를 하는지 전혀 말을 안 해주더라고."

"그래요? 근데 왜 하필 호텔에서 피티를 하는 거예요?"

"글쎄... 아! 지혜야, 늦었다. 빨리 가자."


호텔 최상위층에 위치한 VIP 사우나에 도착한 천지혜의 입이 쩍 벌어졌다.

사우나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호화로운 시설이었다.

통유리창 너머로 동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와... 대박. 이런 곳에서 피티를 한다고요?"

"그러게 말이다. 게다가 저기 봐, 크라이오 머신도 있고. 엄청난 양의 얼음까지.”

"아 맞다! 언니, 저 잠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올게요."

"수영복? 어? 왜?"

"아, 설현우 씨가 그러라고 했거든요."


천지혜는 그 즉시, 탈의실로 향했다.

1분 후, 설현우가 도착했다.


“어 매니저님?”

“아! 현우씨 오셨어요?”


유지나는 설현우를 보자마자 질문을 던졌다.


"설현우 씨. 그런데 왜... 우리 지혜에게 수영복을?"

"당연한 것 아닙니까. 매니저님. PT를 다 벗고...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 그러면 더 효과가 좋겠지만.”

"네? 다 벗는다고? 그, 그건 그렇죠. 그런데... 도대체 뭘 하시려고???"


유지나의 얼굴에 의문이 가득했다. 하지만 설현우는 웃기만 할 뿐이었다.


“매니저님, 이것 좀 도와주십시오”


설현우는 냉탕에 얼음을 가득 채워 넣기 시작했다.

유지나도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서서 도와주었다.


"이게 다 뭐하는 건가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곧 알게 될 겁니다."


[끼이익-]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천지혜가 들어왔다.


“으헉. 지, 지혜야... 너.”


설현우와 유지나는 동시에 고개를 돌렸고, 둘 다 동시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특히 유지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지, 지혜야! 이건, 이건 좀!"


유지나가 다시 한번 소리쳤다.

그녀의 놀란 얼굴에 천지혜는 얼굴이 빨개진 채, 자신의 몸을 다급하게 손으로 가렸다.


"어, 언니? 저... 이상해요?"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비, 비키니는 왜 입고 왔어? 게다가... 스트링 비키니라니!"

"으앙? 언니. 저 이상해요? 이상하죠? 으앙! 이게 아닌가? 망했다. 난 그저 설현우 씨가 수영복을 입고 오라고 해서..."


『꺄아아!』


갑자기 천지혜는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녀는 급히 자신의 몸을 감싸 안은 채 얼굴을 푹 숙였다.


"엄마아, 나 어떻게해. 어떻게! 이게 아닌가봐! 으아아앙!”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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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중국 출장PT 계약 NEW +2 22시간 전 193 10 15쪽
49 천관우의 방문 +2 24.09.15 255 11 13쪽
48 압살(壓殺) (2) +2 24.09.14 303 13 15쪽
47 압살(壓殺) (1) +2 24.09.13 353 16 13쪽
46 디아나볼(Dianabol) +3 24.09.12 388 13 14쪽
45 연예인 라이프 +2 24.09.11 417 13 13쪽
44 CF 촬영 +3 24.09.10 451 12 15쪽
43 최칠순의 과거 +2 24.09.09 495 12 16쪽
42 코어원 +2 24.09.08 529 15 13쪽
41 팀장 회의 +4 24.09.07 566 16 13쪽
40 자객과의 데이트 +1 24.09.06 597 20 13쪽
39 금괴의 용도 +2 24.09.05 618 17 13쪽
38 팀장 승진 +1 24.09.04 659 16 15쪽
37 부산 직관(2) +2 24.09.03 698 14 15쪽
36 부산 직관(1) +1 24.09.02 734 16 17쪽
35 우수사원 +1 24.09.01 749 15 15쪽
34 선금 입금 +3 24.08.31 767 14 15쪽
33 크라이오 테라피 +3 24.08.30 784 15 13쪽
» 재활 드림팀 결성 +2 24.08.29 797 14 14쪽
31 내공 업그레이드 +2 24.08.28 806 14 13쪽
30 후폭풍 +1 24.08.27 817 13 15쪽
29 다음주 예고 +1 24.08.26 821 15 14쪽
28 혈영마선 +1 24.08.25 839 14 12쪽
27 재회(3) +1 24.08.24 842 14 14쪽
26 재회(2) +1 24.08.23 861 17 16쪽
25 재회(1) +1 24.08.22 896 15 16쪽
24 역주행 +1 24.08.21 922 15 17쪽
23 와이스틴 천지혜 +2 24.08.20 935 18 13쪽
22 화재 +3 24.08.20 941 2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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