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님 피티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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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빙환상
작품등록일 :
2024.07.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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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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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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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원

DUMMY

# 34화










"아싸, 월급날이다!"


김종태의 들뜬 목소리가 피트니스 클럽 한 켠의 직원 휴게실에 가득 울려 퍼졌다.


"이야, 현우야. 월급쟁이 진짜 좋다. 좋아. 이건 뭐, 눈만 감았다 뜨면 월급날이네."


종태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그는 마치 로또에 당첨된 것처럼 크게 들떠 있었다.


"현우야! 우리가 이제는 정말 완벽한 사회인이 되었구나. 드디어 정사원이 되었어! 게다가 넌, 우수사원이 되고 말이야. 크하하하하! 임마! 내가 오늘 퇴근하고 완전 쏜다. 축하해! 우수사원, 설현우!"


현우는 머쓱한 듯 웃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야야, 조용이 해. 누가 듣겠다. 쪽팔리게 왜 그래."

"야, 현우야. 무슨 소리야. 입사 3개월 만에 우수사원은 클럽 역사상 처음이래. 너 임마 완전 천재 트레이너라고 소문났어!"


종태는 계속 흥분한 상태로 말했다.


'우수사원? 그게 뭐라고. 하지만 뭐, 기분은 좋군.'


그 동안 현우는 그의 능력을 100% 발휘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천마 시절 익혔던 무공들을 살짝 응용해 회원들의 체형을 조금 교정하고 맞춤 운동법을 제시했을 뿐이었다.

탄미 피트니스의 우수사원 결정은 근무 성적, 태도... 이런 건 전혀 필요 없었다.

오로지 매출 만으로 결정되고 있는 그야말로 머니의 전당.


'허, 이번 달 월급은 정말 굉장하군. 도대체 이게 얼마야?'


현우는 자신이 우수사원이 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첫번째로는 JSM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와이스틴의 메인보컬 천지혜를 담당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민준석 대표. 허허. 그 양반, 참 통이 크네.'


JSM 엔터에서는 천지혜의 트레이닝 비용을 무려 시간당 50만원으로 책정해 주었다.

김종태와 둘을 팀으로 쳐서 책정한 금액.


'트레이너가 이렇게나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이었다고? 놀랍군. 최칠순 트레이너가 전성기때 한달에 몇 억씩 벌었다던 소문이 진짜였어.'


이뿐만이 아니었다.


'거기에다 강정미 작가, 그리고 장원삼PD가 2년이 넘는 장기 VVIP 개인 레슨 끊은 것이 매출 상승 큰 요인이었지. 참 고마운 분들이야.'


현우는 자신의 회원들을 향해 다시금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겼다.


"현우야. 그래서 넌 월급 얼마나 올랐냐? 나도 이번에 엄청 올랐다. 으하하하. 이것 좀 봐라. 이번 달 나 350만원 받았다! 350만원! 대단하지? 죽이지 않냐? 크크크크. 그런데 말이다..."


갑자기 김종태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자, 현우야. 이 형에게 솔직히 말해봐. 넌 얼마나 받았냐? 우수사원."

"그게 말이다. 종태야. 말하기가 좀."

"뭐야, 말해봐. 임마. 어라? 뭐지? 어어. 뭐냐? 이 표정은. 너 설마, 너! 오백도 넘게 받은 거냐? 어?"


설현우가 대답을 망설이는 사이.


[휘릭!]


김종태는 갑자기 현우가 들고 있던 월급명세서를 잽싸게 낚아채 버렸다.


"야, 이게 뭐하는..."


친구의 월급을 향한 김종태의 호기심은 전직 천마인 설현우의 운동신경을 잠시나마 능가해 버렸다.


“아, 아니?!”


어느새, 김종태 손에는 설현우의 월급명세서가 들려 있었다.


"헉! 이게 뭐야. 씨발. 시, 씨발."


명세서를 본 김종태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그가 보고 있는 명세서엔 '3,274만원'이라는 숫자가 또렷하게 인쇄되어 있었다.


"뭐어? 뭐? 삼, 삼천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뭐? 이러면 내 월급의 열 배나 되잖아!"

"종태야, 이건 이번 달만 이런 거야. 내가 말했었지? JSM 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 비용으로 시간당 50만원을 책정해서..."


『쿵!』


현우가 제대로 설명할 틈도 없이.

놀란 종태는 그대로 의자에서 굴러 떨어졌다.


"으아아아아아아..."


김종태는 바닥에 누운 채로 부러움에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으아아! 부러워. 부러워.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더니! 이거, 진짜구나. 진짜야. 으으아아아아!"

"임마, 아니야. 이번달만 이렇게 받은 거라니까. 야, 오늘 내가 비싼 술 살게. 어서 일어나. 나가자."

"크악! 이런 것이 능력차이인 건가? 이런 식으로 세상엔 신분의 격차라는 게 생기는 거겠지? 제길, 안 되겠다. 현우야! 나 조만간 보디빌딩 대회라도 나갈꺼야! 대회에서 1등하면 나도 너처럼 인기 트레이너가 될 수 있겠지? 으으, 분하다! 너무 분해!"


현우는 종태를 일으켜 세우며 이 돈을 어떻게 쓸지에 대해 생각했다.


'이제 수중에 1억 5천만원 정도의 목돈이 생겼군. JSM에서 1억을 보내줬고, 이번달 월급이 3,274만원. 그리고 그동안 틈틈히 모은 월급을 합하면...'


그가 돈을 쓸 곳은 아주 명확했다.


'우선 차를 한 대 사자. 그리고 나머지 돈은 어머님께 드려야겠어. 내일이라도 당장 일을 그만두시게 해야지.'



다음날 점심시간.

현우는 잠시 시간을 내서 근처의 자동차 매장으로 향했다.


『현기자동차 동탄 테크노 밸리 지점』


동탄 테크노 밸리의 한복판 사거리의 대로변 목 좋은 곳에 현기 자동차의 테크노 밸리 지점이 우뚝 서 있었다.


"헐, 매장이 정말 크군."


매장 안 넓은 쇼룸에는 반짝이는 신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환영합니다. 고객님!』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자 영업사원들의 일사불란한 인사와 함께,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설현우의 얼굴을 스쳤다.


"고객님. 혹시, 예약하신 카플래너가 있으신 지요?"

"아니요. 처음 방문했습니다."


벽면 한쪽에는 상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딜러들이 여러명의 고객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철승아. 저 젊은 고객놈. 딱 보니 잘해봐야 60개월 할부로 경차나 살 것 같은 느낌이지 않냐?"

"에이, 60개월이라도 사면 다행이게요? 본부장님, 저 놈 저 후줄근한 츄리닝 좀 보세요. 딱 보니까 구경만 하고 절대 안 살 놈인데 뭘! 진상 오브 진상!"


이곳을 책임지는 최장수 지점장과 팀장 주철승은 설현우의 운동복 차림을 보고는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주철승은 최장수에게 더 낮은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아! 저, 유니폼. 저 알아요. 아 지긋지긋하네요. 저 놈들, 요 앞 탄미 24시 피트니스 클럽 트레이너 놈들이에요. 으이그! 진짜 징한 새끼들. 이 놈들은 맨날 무료커피 뽑아먹고, 공짜로 과자 집어먹고 구경만 하다 갑니다. 트레이너 김종태였던가? 내가 그 거지새끼 이름까지 기억 한다니까요?"


주철승은 이를 빠득빠득 갈며, 설현우를 경멸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저런 놈이 차를 사긴 뭘 산다고. 야! 이유리. 너, 가서 저 거지 같은 놈 맡아."

"네? 제가요? 아, 알겠습니다. 주팀장님."


입사 3개월차의 신입 딜러 이유리.

뿔테안경과 깔끔한 포니테일을 한 그녀는 어색한 얼굴을 한 채, 현우에게 조심스레 다가갔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전 딜러 이유리 입니다! 혹시, 어떤 차를 찾으시나요?"


이유리를 본 현우의 입가엔 작은 미소가 맺혔다. 그녀는 누가 보더라도 풋풋한 신입사원 티가 풀풀 나고 있었다.


'그런데... 저 여자. 다리가 왜?’


그녀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던 현우의 눈빛이 순간 날카로워졌다. 현우는 순간 내공을 집중해 이유리의 몸을 투시했다. 그의 눈에 이유리의 골반 부근에서 흐르는 기의 흐름이 불규칙하게 요동치는 것이 보였다.


'저 여자, 골반 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군.'


설현우의 앞에 다가온 이유리는 다시 한번 질문을 던졌다.


"고객님, 혹시 어떤 차를 찾으시는지?"

"아, 저는 출, 퇴근용으로 쓸 경차를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만..."

“아! 경차요! 고객님. 잠시만요!”


이유리는 잠시 브로슈어를 준비했다.

그녀를 바라보던 현우는 잠시 망설이다 조심스레 물었다.


"그런데 이유리 씨,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뭘 좀 여쭤봐도 될까요?”

“네? 말씀하세요. 고객님.”

"이유리 씨, 좀 전에 보니까 다리를 살짝 저시던데... 혹시, 다리쪽에 문제가 좀 있으신 건 아닌가요?"


이유리는 몹시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고객님? 어, 어떻게 아셨어요? 저... 티나요?"

"아, 아닙니다. 제가 좀 눈썰미가 좋아서. 그런데 혹시 이유리씨. 골반 쪽의 문제가 아니신가요?"

"어머!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맞아요. 제가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는 병을 앓고 있어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이는 대퇴골의 머리 부분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뼈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


"이유리씨. 제가 피트니스 트레이너이기도 하지만, 치료 테라피도 전문으로 하고 있어요. 유리씨의 몸에 전반적으로 약물로 인한 이상이 있는 것 같아요. 유리씨, 혹시...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으셨나요?"

"맞아요, 의사 선생님께서 스테로이드를 처방해 주셨어요."


현우는 진지한 표정으로 이유리를 바라보았다.


"유리씨, 조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스테로이드가 만능은 아닙니다. 의사들의 무분별한 처방을 주의해야 해요. 스테로이드를 줄이거나, 아니면 맞더라도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온 몸에 다른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니까요."


이유리는 놀란 눈으로 현우를 바라보았다.


"유리씨. 나중에 혹시 괜찮으시다면 저희 헬스클럽에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유리씨만을 위한 맞춤 피티 프로그램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 그게..."


그녀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본 현우는 재빨리 화제를 돌렸다.


"유리씨. 신입 사원이시죠?”

"네?”

“별 뜻은 없습니다. 하하. 유리씨의 안내가 너무 풋풋하고 신선해서요. 유리씨. 혹시 여기서 일한 지 얼마나 되셨어요?"

"저요? 이제 3개월 됐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3개월이란 말을 들은 현우는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유리씨, 저와 같으시네요. 저도 첫 직장에서 3개월 차 신입입니다. 하하. 우린 같은 신입사원 이네요. 이유리씨. 자, 이거 제 명함이에요."


설현우가 그녀를 향해 명함을 건넸다.


"정말? 3개월이요? 와아, 저랑 같네요! 어머, 탄미 피트니스 트레이너 설현우? 근처에 계시네요?”


신입사원이란 말에 동질감은 느낀 이유리는 긴장이 풀어졌다.

설현우는 이유리의 열정적인 설명을 들으며 점점 더 구매 결심을 굳혔다.


"이유리씨. 전 이 색이 좋아 보입니다. 혹시 이 티타늄그레이 색으로 하면 출고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한 번 알아봐 주시겠어요? 가장 출고가 빠른 녀석으로."

"고객님. 그럼 옵션은요?"

"옵션은 풀옵션이었으면 합니다."


이유리는 그 즉시, 사내전산망을 통해 차량을 수배했다.


"고객님! 풀옵션에 이 색으로 마침 이틀 내에 받을 수 있는 차가 있어요! 기존 고객의 변심으로 대기중인 차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잡으면요."


현우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머님을 원활하게 찾아뵙고, 덕숭산에 내려가 수시로 내공도 증강하기 위해 지금 당장 차가 필요했다.


"유리씨, 저 그럼 이 차로 하겠습니다."

"네? 이렇게나 빨리... 결정을 하신다구요?!"


그녀는 한동안 당황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후, 그녀는 외출했던 정신을 겨우겨우 붙들었다.


"설현우 트레이너님.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에나. 고객님이 제 첫 고객이세요!"


출근 3개월만에 이루어진 꿈과 같은 첫 판매.

현실이 자각된 이유리는 너무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


"고객님, 첫 고객이신 만큼 제가 특별히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게요. 최고급 썬팅, 도어가드, 휠캡, 블랙박스, 그리고 휠 교환까지요. 고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 첫 영업이신데. 유리씨도 이익이 남으셔야죠. 과다한 서비스는 안 받겠습니다. 대신, 제게 PT 받으러 오세요. 만약에 안 오시면. 저, 이 차... 안 살 겁니다. 하하하하."

"피티... 요?"


잠시 후, 설현우와 이유리는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유리가 서비스를 이것저것 제공하겠다 했음에도, 현우는 썬팅과 블랙박스만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이유리 딜러는 계약 후, 한달 이내로 탄미 피트니스 클럽 설현우 트레이너의 피티를 신청해야만 한다. 이를 어길시...』


라는 장난스러운 문구가 계약서 하단의 '기타' 란에 추가되었다.


"자, 그럼 결제하러 가시죠. 이유리 딜러님."


현우는 장난스러운 얼굴을 하며 자신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주, 주팀장님! 고객님께서 결, 결제하신답니다!"


설현우와 이유리가 팀장 주철승을 향해 다가갔다.

그는 여전히 냉소적이고 사무적인 표정.


"결제 부탁드립니다."

"고객님. 할부는 어떻게 할까요? 24개월? 아니면 36개월? 금리가 좀 비싸긴 해도 60개월도 있습니다만..."


철승은 현우에게 대뜸 금리가 높은 장기 할부부터 권했다.


"일시불 결제하겠습니다."

"네? 일시불이요?"


설현우의 말에 철승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네... 네? 일시불요?"


깔보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던 주철승의 얼굴은 순식간에 새하얗게 변했다.


'일시불? 뭐야. 이천만원에 가까운 돈을... 일시불로 구매한다고? 이 어린놈이? 큭, 이 고객! 보기와 달리 부자집 아들인가? 아님 연예인? 설마 이건 세컨카로 구입을 하러 온 거고?'


주철승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현우를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았다. 뭔가 사람이 달라보였다. 웬지 아까와 달리 귀티도 나는 것 같았다.

순간, 그의 뇌리에 무언가가 스쳐 지나갔다.


'잠깐, 이 녀석...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아!'


그는 문득 얼마 전 본 극혐야구의 예고편이 떠올랐다.

주철승의 눈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이, 이 녀석... 혹시 그 예고편에서 나왔던? 그 요즘 화제인... 미스테리 트레이너???'


주철승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사실 주철승은 열렬한 극혐야구 팬이었다. 그는 지난 몇일 동안 이 미스터리한 트레이너의 정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그 궁금증의 대상이 바로 나의 눈앞에 있다니!


"꿀꺽, 저... 혹시 고객님. 실례지만 혹시 최근에 TV에 출연하신 적이..."


현우는 잠깐 멈칫하더니, 시선을 피하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장원삼PD가 본방송 전까지는 철저하게 신분을 숨겨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TV 출연요? 그럴리가요."


'이 시크한 표정. 멈칫하는 반응... 그래! 분명 그 사람이 맞아!'


극혐야구 빠돌이 주철승의 눈빛이 반짝였다.


'맞아. 틀림없어! 아, 그나저나 사인 좀 받고 싶은데... 이제 와서 그러면 너무 없어 보이나? 아니지, 이런 기회가 또 있겠어? 아! 그래. 사인을 받으면서 연예인 특별 할인을 해 드린다고 말하자! 그래, 그럼 되겠다!'


철승의 머릿속에서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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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중국 출장PT 계약 NEW +2 22시간 전 193 10 15쪽
49 천관우의 방문 +2 24.09.15 255 11 13쪽
48 압살(壓殺) (2) +2 24.09.14 303 13 15쪽
47 압살(壓殺) (1) +2 24.09.13 353 16 13쪽
46 디아나볼(Dianabol) +3 24.09.12 388 13 14쪽
45 연예인 라이프 +2 24.09.11 417 13 13쪽
44 CF 촬영 +3 24.09.10 451 12 15쪽
43 최칠순의 과거 +2 24.09.09 495 12 16쪽
42 코어원 +2 24.09.08 529 15 13쪽
41 팀장 회의 +4 24.09.07 566 16 13쪽
40 자객과의 데이트 +1 24.09.06 597 20 13쪽
39 금괴의 용도 +2 24.09.05 618 17 13쪽
38 팀장 승진 +1 24.09.04 659 16 15쪽
37 부산 직관(2) +2 24.09.03 698 14 15쪽
36 부산 직관(1) +1 24.09.02 734 16 17쪽
» 우수사원 +1 24.09.01 750 15 15쪽
34 선금 입금 +3 24.08.31 767 14 15쪽
33 크라이오 테라피 +3 24.08.30 784 15 13쪽
32 재활 드림팀 결성 +2 24.08.29 797 14 14쪽
31 내공 업그레이드 +2 24.08.28 806 14 13쪽
30 후폭풍 +1 24.08.27 817 13 15쪽
29 다음주 예고 +1 24.08.26 821 15 14쪽
28 혈영마선 +1 24.08.25 839 14 12쪽
27 재회(3) +1 24.08.24 843 14 14쪽
26 재회(2) +1 24.08.23 861 17 16쪽
25 재회(1) +1 24.08.22 896 15 16쪽
24 역주행 +1 24.08.21 922 15 17쪽
23 와이스틴 천지혜 +2 24.08.20 935 18 13쪽
22 화재 +3 24.08.20 941 2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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