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스트라이커, 최강 골키퍼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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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비
작품등록일 :
2024.08.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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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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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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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데뷔전

DUMMY

「오늘, 드디어 신정아 선수가 선발 출전을 한다고 합니다.」

「네, 아시안컵 이후에, 굉장히 오랜만에 그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때 참 아쉬웠거든요.」

「맞습니다. 과연, 이번 경기는 절치부심하여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을지···.」


선발 명단을 훑어 보던 캐스터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예···. 그런데 신정아 선수가 골키퍼로 출전을 한다고 합니다···?」


“정아야, 너 진짜 어떡하려고 그러냐?”


돌핀 FC의 락커룸은 경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시끄러웠다.


“뭘 어떡해. 골키퍼 한다니까. 어차피 골키퍼 할 사람도 없잖아.”

“그건 맞지만, 넌 스트라이커잖아.”

“이젠 골키퍼야.”


같은 팀 동료들은 신정아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너 아시안컵 때의 실수 때문에 그러는 거냐?”

“그런 거 아니야. 그냥 골키퍼가 하고 싶은 거야.”

“참, 나···.”


신정아는 누가 뭐래도 돌핀 FC의 명실상부 에이스였기에, 그의 행보가 팀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이었다.

그렇기에 팀 동료들 마저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것이었다.


전체적인 평균만 보았을 때, 돌핀 FC는 리그 내에서 최하위 수준이었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신정아의 폭발력 하나가 팀을 리그 중위권까지 끌어올렸던 것이다.


“너무 그러지 마. 우리한텐 규현이도 있잖아. 잘 하겠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우물쭈물 자리에 앉아있는 성규현.

이제 막 1부 프로 리그에 데뷔한 신인이자 신정아의 교체 선수였다.


신정아는 주눅이 들어있는 성규현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잘 할 수 있잖아. 그렇지? 나도 잘 할 거고.”

“아니 그래도···. 너 골키퍼는 할 줄 알긴 해?”


불신에 가득 찬 이승우의 목소리.

신정아의 절친인 그는 불만이라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냥 도망치는 거 아니냐고···.’


세간의 평가와 비난에, 신정아가 도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미 결정한 부분이다. 이제 와서 바꿀 수는 없어.”


화장실을 갔다 온 김상철 감독이 팀원들을 향해 말했다.


“지금 우리는 최악의 상황이다. 순위는 리그 최하위에, 주전 골키퍼마저 부상을 입었어. 하지만, 이럴 때일 수록 팀원을 믿어야 해!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


감독은 신정아를 가르켰다.


“신정아를 믿어 줘라. 우리가 안 믿어 주면 누가 믿어 주겠냐.”

“···네!”


김상철 감독의 감동적인 연설.

신정아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어 보였다.



{목표: 골키퍼 선발 출전을 성공하셨습니다!}

-보상: 500xp, 1000g


{베어 FC와의 경기}

-일반 보상: 250xp, 500g

-승리 보상: 500xp, 1000g


-클린 시트 보상: 500xp, 1000g

-평점 8.0 이상 시 보상: 500xp, 1000g



‘확실히 실전 경기 보상은 통이 크구나···!’

“뭐야, 신정아. 내 말이 그렇게 멋있었냐?”


경기 보상을 보며 히죽거리던 신정아는 감독의 말에 정신을 차린다.


“아? 아, 예. 맞습니다, 하하···.”

“좋았어.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하는 거다!”

“네!”


**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서는 신정아.

익숙한 냄새와 감각이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장갑을 착용했다는 것.


삐—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다.

그제서야 비로소 체감이 된다.


‘이제 진짜 실전이다···!’


평소와 시야 자체가 다르다.

이전에는 팀의 최전방에서 상대방과 상대편 골대를 보며 앞으로 돌진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팀의 최후방에서, 팀원들의 움직임을 지켜본다.


‘경기장이 이렇게나 넓었었나···?’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인다.

국내 리그를 평정했던 공격수, 신정아.

리그에서는 긴장했던 적이 없었지만, 골키퍼로의 첫 데뷔전은 굉장히 떨리는 것이었다.


「돌핀 FC와 베어 FC의 경기. 한 위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두 팀 모두 성적이 좋지 않거든요. 하위권 싸움이라고 볼 수가 있는데, 돌핀 FC는 주전 골키퍼까지 빠졌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 신정아 선수가 들어갔습니다.」


「신정아 선수가 골키퍼 자리를 맡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동안 부진이 심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석인 골키퍼의 자리에 넣을 수밖에 없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정아의 포지션 변경에 부정적인 시선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더욱이, 그런 행보는 악플러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먹잇감이었다.


«실시간 댓글»

-신정아 이제 퇴물 다 됐네 ㄹㅇ

-걍 은퇴나 하지 꾸역꾸역 선수 하네

-선방 한 개도 못하고 대떡당할 거 같으면 개추 ㅋㅋㅋㅋ

-ㅈ노잼 하위권 경기 왜 보냐?


「오, 권혁 선수! 김관철 선수를 향한 날카로운 스루 패스입니다!」

「자, 김관철 선수. 달립니다, 달려요!」


전반 18분.

경기가 시작된 지 20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베어 FC 선수인 김관철이 골대를 향해 맹렬히 달려오고 있었다.


“수비, 막아! 거리 좁혀!”


신정아는 수비수들을 지휘하며 김관철의 돌파를 막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김관철은 돌핀 FC의 수비를 가볍게 흘려버렸다.


「김관철 선수의 반 박자 빠른 슈웃—!」


박스 안에서 반 박자 빠르게 찬 김관철의 슛팅.

공은 골대의 오른쪽 구석을 향해 지면을 굴러 갔다.


「오오! 신정아 선수의 깔끔한 선방입니다!」

「공이 빠르지 않았어요. 신정아 선수가 침착하게 잘 막았습니다.」


“막았어, 막았어!”


신정아는 김관철의 슛팅을 가뿐히 막아낸 후, 소리쳤다.

안정적으로 공을 잡는 것에 성공한 신정아.


“다들 올라가!”


신정아는 팀원들에게 손짓을 하며 전진을 지시했다.

팀원들이 자리를 맞추는 것을 확인한 신정아는 공을 뻥 찼다.

신정아가 찬 공은 정확히 이승우에게 배달되었다.


「신정아의 골 킥, 굉장히 좋은 패스를 보여줍니다.」

「이야, 좋은데요. 역시 신정아 선수. 발 밑이 아주 좋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 돌핀 FC의 아주 좋은 공격 찬스가 될 것 같습니다.」


신정아의 절묘한 골 킥에 힘입어, 돌핀 FC는 공격을 전개했다.

패스를 받은 이승우는 직접 드리블하며 베어 FC의 골문을 향해 전진한다.

베어 FC의 수비수들은 이승우를 막기 위해 몰려든다.


“규현!”


하지만, 수비수들을 무시하고 중앙의 성규현에게 킬 패스를 주는 이승우.

스트라이커 성규현의 앞에는 수비수 한 명뿐.

성규현은 이승우의 패스를 받고, 그대로 논 스톱 슛팅을 날린다.


「이승우 선수, 패스 좋았습니다! 그리고 성규현, 그대로 슈웃—!」

「아, 공이 떠버렸습니다. 성규현 선수, 아쉽게 기회를 놓칩니다!」


그러나, 너무 힘을 실어 차버린 탓인지.

성규현이 날린 공은 골대를 넘겨 관중석 쪽으로 날라갔다.


«실시간 댓글»

-성규현 홈런 ㅋㅋ

-역시 4번 타자 규현이 형

-성규현이 볼 잡으면 전혀 기대가 안 됨···

-ㅅㅂ 저 ㅅㄲ 쓰지 마라고


삐—

그리고 전반전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


「전반전이 종료가 되었습니다. 한 위원님, 어떻습니까.」

「일단은 전반전에서 점수가 나지 않았는데, 내용은 나름 치열했어요. 하지만 두 팀 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저희는 잠시 후, 후반전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이승우. 어땠냐? 내 선방.”

“그런 볼은 나도 막는다, 야.”


전반전을 무사히 마친 돌핀 FC는 잠깐의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골이 나오진 않았지만, 다들 활동량이 왕성했기 때문에 몸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지치지 않은 사람은 신정아 뿐이었다.


“고작 전반전밖에 안 뛰었으면서 왜 이렇게 힘든 척을 하는 거야?”

“신정아 네가 필드 뛰어보던가, 그럼. 내가 골키퍼 할 테니까.”


신정아와 동료들은 투닥거리며 장난을 친다.

경기 시작 전, 골키퍼 신정아에 대한 의심이 어느 정도 사그라진 것이다.


필드 위 사령관의 면모도 어느 정도 보여주었고, 김관철의 유효 슛팅을 선방했던 것이 그 이유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신뢰한다는 건 아니었지만.


“···”

“야, 왜 이렇게 주눅들어 있어?”


전반전 종료 후, 계속해서 말이 없는 성규현.

신정아는 그런 규현의 행동이 눈에 걸렸다.


“정아 형. 형이 그냥 스트라이커로 가면 안 돼요? 제가 골키퍼 할게요.”

“왜 그래?”


성규현의 낯빛이 상당히 어둡다.


“뭔가, 못하겠어요. 형이 더 잘할 텐데, 제가 이 자리에서 뛰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

“너, 아까 그거 때문에 그러냐?”


신정아와 성규현의 대화에, 이승우가 끼어들었다.


“네?”

“아까 실축한 거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아, 네···. 제가 실력적으로 너무 부족한 거 같아서···. 지금 콜업되어서 주전 자리 먹은 것도 정아 형이 빠져서 그런 거지, 제가 잘해서 그런 게 아니잖아요.”


이승우는 고개를 끄덕인다.


“맞긴 해. 신정아 이 쪼다가 골키퍼로 가버려서 네가 주전이 된 건 맞지.”

“야, 이승우···.”

“그렇다고 네가 주전의 자격이 없다는 건 아니야. 아까 내가 너한테 패스를 준 건, 나보다 너를 믿었기 때문이거든.”

“승우 형···.”


이승우의 따뜻한 격려에, 성규현의 얼굴이 차츰 풀어졌다.


“뭐, 신정아마냥 엄청 큰 실수만 안 하면 돼.”

“야, 이승우 이 미친 새끼야.”

“아 쏘리쏘리. 여튼! 자신감을 가지라는 소리야.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네, 넵!”


신정아는 성규현에게 물을 건네주며 얘기했다.


“규현아. 그냥 막 갈겨버려, 슛팅.”

“네?”

“내가 공 다 막을 테니까, 부담 없이 막 차버려. 알겠지?”

“···네! 알겠습니다.”


**


삐—

「이어서, 후반전 경기 시작합니다! 베어 FC는 미들진을 좀 바꿨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이네요. 공격성이 좋은 이태영 선수와 백용빈 선수가 투입되었어요.」


베어 FC의 포메이션은 좀 더 전진한 상태였다.

후반전에는 무조건 1골을 넣겠다는 생각이 드러나는 작전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태영은 짧은 패스와 치고 달리기에 능했고.

백용빈은 장거리 패스와 크로스에 두각을 보였다.


그리고 스트라이커 자리에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김관철.

김관철의 골 결정력은 리그에서 알아주는 정도였다.


그렇게 편성된 베어 FC의 공격 전대.

전반전과 비교해서 확실히 공격에 치중된 배치 구조였다.


「후반 초반부터, 베어 FC의 맹공격이 끊이질 않습니다!」

「네. 굉장히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이태영 선수, 달립니다!」


‘초반부터 거세게 들이대는구만···.’


신정아의 눈에는 황소 세 마리가 보였다.

이태영, 백용빈, 그리고 김관철.

마치 짐승처럼 골대를 향해 돌진하는 셋을 보니, 입이 바짝 마른다.


“태우 형, 쟤 마킹해!”

“응!”


돌핀 FC의 풀백, 김태우는 이태영을 막기 위해 앞으로 나서보았지만, 곧바로 벗겨지고 만다.

또 다시 수비를 하여 앞을 막으려고 하였지만, 이번에는 이태영이 재빠르게 컷백을 하였다.


이태영의 컷백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김관철.

김관철의 위치는 골대 정면의 박스 안.

후반전 초반부터 실점 위기에 놓인 것이었다.


‘안 돼!’


김관철이 공을 차려고 하는 그 순간.

수비 가담을 온 성규현이 김관철을 향해 태클을 시도했다.


“으아아아악!”


삐익—

고막을 찌르는 듯, 날카롭게 울려 퍼지는 휘슬 소리.


“어, 어···.”


김관철은 발목을 부여잡고 쓰러져 있었고, 레프리는 성규현에게 다가가 옐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 이건 명백히 파울이죠?」

「네. 공을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성규현 선수, 옐로 카드를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페널티 킥입니다! 베어 FC, 완벽한 득점 기회.」


‘이런, 피케이라니···.’


성규현의 지나친 태클로 인해, 페널티 킥을 얻은 베어 FC.

베어 FC의 키커로 백용빈이 나섰다.

성규현의 얼굴에는 먹구름이 잔뜩 껴버렸다.


그때, 신정아의 코 앞에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이벤트 퀘스트: PK}

-조건: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선방하기

-보상: 1000xp, 패시브 스킬 뽑기권 1개



‘뭐야, 이 조건은! 원래 정신 집중을 사용해서 막으려고 했는데···.’


신정아는 현재 보유 중인 정신 집중(S) 스킬을 사용해서 확실하게 막으려는 작전을 세웠지만, 시스템이 원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어차피 페널티도 없고, 무시해도 상관 없는 퀘스트이긴 하지만···. 보상이 너무 탐난단 말이지.’


확실한 선방이냐, 도전적인 도박이냐.

신정아의 머릿속은 고민으로 가득 차버렸다.


「페널티 킥, 키커는 백용빈 선수입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신정아는 잔뜩 긴장한 채 백용빈의 눈을 응시했다.

백용빈은 허리에 손을 짚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내쉬었다.


‘왼쪽, 오른쪽?’


한 발짝, 스텝을 밟는 백용빈.

그리고 반 발자국을 내딛은 후, 재빠르게 가속한다.


「백용빈의 슈웃—!」


‘오른쪽!’


신정아는 스킬을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직감을 따라 몸을 움직였다.


페널티 킥은 골키퍼에게 굉장히 불합리한 구조이다.

골키퍼가 슛의 방향을 읽는 시간보다, 공이 골대에 들어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페널티 킥의 성공률은 약 70퍼센트.

다시 말하면, 골키퍼가 선방할 확률은 30퍼센트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막았어요! 막았어요!」

「신정아 선수, 페널티 킥을 막아냅니다!」


‘맞았다!’


그럼에도, 신정아는 백용빈의 페널티 킥을 쳐내는 것에 성공하였다.

공은 정확히 신정아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나갔다.



{퀘스트 성공!}

-보상: 1000xp, 패시브 스킬 뽑기권 1개



「어, 그런데 세컨 볼입니다!」

「페널티 킥은 잘 막았는데, 세컨 볼이 나왔어요! 김관철 선수···!」


그러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공이 완전히 우리 것이 되기 전까지, 결단코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신정아의 손에 맞고 튕겨 나간 공은 그대로 김관철의 발 앞에 도착했고.

김관철은 그대로 슛팅을 때린다.


‘정신 집중!’


{액티브 스킬: 정신 집중(S)을 발동합니다.}


김관철이 찬 공은 골대의 왼쪽 구석을 향해 굴러간다.

대다수의 골키퍼라면 못 막겠지만, 지금의 신정아는 가능하다.


‘이 정도쯤은···!’


정신 집중의 효과로, 체감 시간이 현저히 느리게 흐르기 때문이었다.

굼뜨게 움직이는 축구공을 두 손으로 착 붙잡는 신정아.


“후···.”


「시, 신정아 선수! 세컨 볼까지 완벽하게 막아냅니다!」

「아니, 이게 뭔가요? 저는 무조건 들어가는 거라고 봤는데. 신정아 선수, 기가 막힌 반사 신경입니다!」


망연자실하는 베어 FC의 선수들.

그리고 덩달아 깜짝 놀란 돌핀 FC의 선수들.


“다들 올라가, 올라가!”


신정아의 지휘에 정신을 차리고 포지션을 잡으러 간다.


“규현아!”


자신을 부르는 신정아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성규현.


“너무 자책하지 말고. 수비 가담하러 내려오지 마! 내가 다 막을 거니깐! 넌 슛만 계속 때려!”

“···네!”


「무사히 실점 위기를 넘긴 돌핀 FC. 후반전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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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결전의 날(2) +1 24.08.27 76 2 13쪽
16 결전의 날 +1 24.08.26 73 3 12쪽
15 환골탈태 +1 24.08.25 76 1 13쪽
14 기회는 스스로 +1 24.08.24 76 2 13쪽
13 억까 +1 24.08.23 76 2 13쪽
12 증명의 시간 +2 24.08.22 78 3 12쪽
11 노력과 재능 +1 24.08.21 73 2 12쪽
10 돌려 돌려 돌림판 +1 24.08.20 76 2 13쪽
9 불의 발견 +1 24.08.19 76 2 12쪽
8 구국의 결단 +2 24.08.18 78 1 12쪽
7 마지막 기회 +1 24.08.17 74 1 13쪽
6 악전고투 +2 24.08.16 83 1 13쪽
5 주전 경쟁 +1 24.08.14 98 2 13쪽
4 아 신 +1 24.08.13 94 2 13쪽
» 데뷔전 +1 24.08.12 107 2 15쪽
2 전직 +1 24.08.12 113 2 13쪽
1 국민 역적 +2 24.08.12 148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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