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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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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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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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서클 마법사

DUMMY

검탑 최상층에 위치한 사무실.


정적에 휩싸인 그곳에 TV 속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흐릿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 오늘 오전 11시, 무극 소속 B급 헌터 우현 씨가 호국헌터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이어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우현 씨와의 가벼운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는데요, 우현 씨는 대부분의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마지막으로 국민들께 한마디를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화면이 전환되며 다른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 특히 우현 씨의 마지막 메시지가 국민들의 가슴을 울렸는데요, 같이 보시죠.


우현의 모습이 나타났다.


- 저 역시 12년 전 25구역 사태로 인해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어머니 역시 그 여파로 결국 돌아가셨죠. 그래서 저는 잘 압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이번 사태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


우현의 인터뷰를 듣던 이준영은 TV를 꺼버렸다.


순간 사무실은 깊은 어둠에 잠겼다.


까드득-


얼음을 깨어 먹는 날카로운 소리가 정적을 깨뜨렸다.


이준영이 잔에 있는 위스키를 단숨에 들이켰다.


차갑게 가라앉은 표정으로 그가 입을 열었다.


"천 실장님, 우현이 어디 던전으로 가게 될지는 다 파악되셨습니까?"​​​​​​​​​​​​​​​​


어둠 속에서 천 실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예. 10일 뒤, 고덕에 있는 A급 게이트를 공략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던전 입장 시기가 늦군요."


"던전 개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좋아요. 준비는... 다 됐겠죠?"


"물론입니다. S급은 아니지만, S급의 문턱을 밟은 A급 헌터들을 여럿 확보했습니다. 저희 길드로의 이적을 제안했고, 상당한 금전적 보상도 약속했습니다. "


천 실장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묻어났다.


"천 실장님이 보시기엔 어떻습니까. 성공 가능성은?"


"우현의 전투력에 대한 분석을 마쳤습니다. 그가 일본에서처럼 와이번을 데리고 다니지만 않는다면, 저희의 계획은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영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만에 하나 이번에 실패하더라도... 기회는 또 있을 겁니다. 던전만큼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곳도 없으니까요. 마족에 의한 불행한 사망으로 위장하면 그만이죠."​​​​​​​​​​​​​​​​


천 실장은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도련님께 돈과 권력이 있는 이상, 도련님께서 못하실 건 없겠지요. 그저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나저나, 제 던전 입장은 어떻게 됐습니까?"


"이번에 도련님께서는 S급 던전으로 가시게 될 겁니다. 공략하시게 될 던전은...."



***



무극 본부의 한 회의실.


이곳에서는 며칠 뒤 시작될 던전 공략과 관련된 회의가 한창이었다.


대학 강당을 연상케 하는 넓은 공간의 앞쪽에는 2공격대의 리더 최민호가 서있었고, 나머지 49명의 헌터들이 각자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


얼마 전 대련에서 봤던 익숙한 얼굴들도 있었지만,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 처음 보는 헌터들도 적지 않았다.


"우현 씨, 처음 뵙겠습니다. 맹호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양지현이에요."


처음 만나는 헌터들이 다가와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토너먼트 소식이 퍼진 건지, 나를 향한 그들의 시선에서 부정적인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승진 씨 덕분에 확실히 좀 편해졌네.'


물론 판을 깔아줬어도 내가 받아먹지 못했다면 소용없었겠지만, 내가 그 정도도 못 받아먹을 정도는 아니니까.


그때, 앞에 서 있던 최민호가 입을 열었다.


"다들 며칠 뒤에 게이트 공략이 있는 건 알고 있겠지? 이번 공략에는 2공격대 1팀 49인과 함께 1공격대 소속인 우현 씨가 참여하게 됐다."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PPT 화면을 넘겼다.


슬라이드에는 각 헌터들이 어느 조에 소속될지 나타나 있었다.


최민호는 나를 쳐다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우현 씨가 1공격대 소속이시지만, 이번에는 저희와 함께 작전에 투입되는 만큼 조 편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원하시는 포지션이 있으십니까?"


나는 화면을 살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1조는 근접계와 방어계, 2조는 원거리계와 마법계, 그리고 3조는 신성계 및 기타 계열 헌터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나는 1조에도 속할 수 있고 2조에도 속할 수 있고 3조에도 속할 수 있다.'


내 주력이 마법인 만큼 2조에 들어가는 게 자연스러웠지만, 사실 나는 사막에 있었을 때처럼 프리롤로 활동하고 싶었다.


"최민호 씨."


조심스럽게 입을 뗀 나는 말을 이어갔다.


"혹시... 프리롤로 활동할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특정 조에 속하기보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듀얼 클래스다 보니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음...."


최민호는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하시죠. 우현 씨는 성기사이면서도 마법사이니 어느 조에 들어가셔도 될 테고... 프리롤로 편성하겠습니다. 오히려 그게 우현 씨에게는 더 나을 수도 있겠군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믿고 맡기겠습니다."


다른 2공격대원 헌터들도 특수한 나의 사정을 알아서 그런지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최민호는 다시 PPT 슬라이드를 넘기며 계속해서 회의를 진행했다.


"자, 다음으로 불침번 스케쥴을 짜겠다. 던전의 유형에 따라 다르겠지만, 야영을 해야 하는 경우 마족들의 습격에 대비해서 불침번은 필수지. 우선 그날의 취침 시간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시간당 2명씩...."


그 뒤로도 최민호의 설명은 이어졌고, 어느새 회의가 끝나갈 때쯤.


갑자기 눈앞에 알림창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4-580 소속 헌터님들께 안내드립니다. 이번 차원 승급으로 인한 개편 사항에 대해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헌터들도 모두 알림창을 확인하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공지가 뜨는군요."


"무슨 변화가 있길래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요?"


[첫째, 새로운 헌터 등급이 추가됩니다. SS급이 신설됩니다.]


[둘째, 새로운 던전 등급이 추가됩니다. SS급 던전이 등장하게 됩니다.]


[셋째, 새로운 스킬이 추가됩니다. 각 클래스 별로 다수의 신규 스킬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넷째, 새로운 던전 유형이 몇 가지 추가됩니다. 그중 하나는 파견형 던전입니다. 4위계 차원으로 승급함에 따라, 5위계 차원을 지원하는 유형의 던전이 추가되게 되었습니다. 이 던전에서는 마계와 싸우고 있는 5위계 차원을 돕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마계 외의 다양한 차원의 존재들과 조우하고 협력할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개편 내용은 7일 뒤부터 적용됩니다. 모든 헌터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알림창이 사라지자마자 회의실 내부는 금세 소란스러워졌다.


"SS급이라... 나는 아직 S급도 못 갔는데."


"그러게 말이에요. 저는 A급도 힘들게 올라왔는데 SS급이라니, 저에게는 너무 먼 나라의 이야기네요."


"우리 길드에서는 누가 SS급으로 승급할 것 같습니까?"


"일단 최현준 씨랑 오세진 씨는 무조건이지."


"검무에서는 SS급 헌터가 많이 나오겠죠?"


"거긴 원래부터 S급이 많았으니까 당연히 그렇겠지?"


"그래도 저는 무극의 S급 헌터분들이 숫자는 적어도 질적으로는 더 뛰어나다고 봐요. SS급으로 승급될 비율은 더 높지 않을까요?"


헌터들의 수많은 목소리가 뒤섞인 가운데, 최민호가 목소리를 높였다.


"자자, 다들 다시 집중!"


회의실의 웅성거림이 멎자 최민호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다들 알림창에서 본 것처럼, 이번 던전 개편으로 인해 마계 말고 다른 차원 존재들이랑 마주칠 수도 있다고 하니 다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둬.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니까."


잠시 헌터들의 반응을 살핀 그는 말을 이었다.


"알림창에서 파견형 미션을 특별히 강조한 걸 보니, 우리 팀이 곧 그런 종류의 던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꽤 높아 보이네. 모두들 정신 바짝 차리고, 팀워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거야. 낯선 환경에서는 결국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으니까."


"""네!"""


"좋아. 회의는 여기까지."


그렇게 회의가 마무리되었지만, 헌터들의 대화는 끝날 줄 몰랐다.


나는 주변의 웅성거림을 뒤로하고 조용히 회의실을 빠져나와 길드장실로 향했다.


김아현의 호출이 있었기 때문이다.


똑똑똑-


"우현입니다."


"들어오세요."


길드장실로 들어가자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김아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우현 씨, 왔어요?"


"네, 부르셨다고 해서 왔습니다."


그녀는 잠시 미소를 지은 뒤, 책상 서랍에서 고급스러운 철제 상자를 꺼내 내게 건넸다.


"열어보세요."


"이게 뭔가요?"


"일본 정부에서 약속했던 보상이에요."


"아, 그 반지 말씀이시군요."


서둘러 박스를 열어보았다.


그 안에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반지가 놓여 있었다.


중앙에는 검푸른 빛을 은은하게 발산하는 작은 보석이 박혀 있었고, 그 주변으로는 섬세한 은빛 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었다.


나는 즉시 감정 스킬을 사용해 반지의 정보를 확인했다.


-------------------------

[마나의 결정 반지]

• 착용 시 최대 마나 +1,000

• 마법 공격력 5% 증가

• 마법 시전 속도 10% 증가

• 마나 재생 속도 20% 증가

-------------------------


"맞네요, 제가 선택했던 그 반지."


김아현은 잠시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내 쪽을 슬쩍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잘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지금 좀 바빠서 그런데, 이야기는 나중에 해도 되겠죠?"


"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김아현에게 인사를 마친 나는 길드장실을 나와 곧장 임하린을 불렀다.


급하게 집으로 가야 했으니까.


"하린 씨, 당분간 연락이 안 될 거예요."


"예? 연락 말씀이십니까? 갑자기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개인적인 수련에 들어갈 생각입니다."


"혹시 해외에 있는 오지로 전지훈련을 가시는 겁니까?"


"아뇨, 그건 아닌데 핸드폰을 당분간 꺼둘 생각이라서요."


"... 알겠습니다."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연락드릴 테니까, 저에 관련된 연락은 당분간 하린 씨가 처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하린과 헤어지고 집에 도착한 나는, 서둘러 주변을 정리한 뒤 책상 앞에 앉았다.


'4서클로 가야지.'


방금 수령해 온 상자를 열어 반지를 꺼냈다.


"후우...."


검푸른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는 순간 마나 서클이 끓어오르는 듯한 감각이 전신을 타고 느껴졌다.


'드디어... 임계점에 도달했다.'


이제 4서클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상태창]

이름 : 우현

국적 : 대한민국

소속행성 : 지구

소속차원 : 4-580

클래스 : 성기사 & 마법사 (비공식)

레벨 : 366 (성기사) & 366 (마법사)

칭호

• 듀얼 클래스

스탯

• 마나 : 5,900 / 5,900 (+1,000)

-------------------------


현재 보유 마나량은 5,900.


아마 마나량이 5,000만 됐어도 4서클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포인트 부족으로 인해 반지의 힘을 빌리게 되었다.


'4서클을 만든 상태에서 반지 손에서 빼면 어떻게 되려나.'


반지를 빼면 마나량이 다시 4,900으로 돌아갈 텐데, 그래도 4서클이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곧 그런 생각을 털어냈다.


'어차피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니 걱정할 필요 없어. 레벨업 하자마자 마나량부터 늘리면 되니까.'


누군가가 내 손가락을 잘라가지 않는 한 우려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침대 위에 올라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 눈을 감았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몇 시간이 지났는지, 혹은 며칠이 흘렀는지도 모른 채 나는 다시 눈을 떴다.


우웅-!


가슴 깊은 곳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내 심장에는 이제 4개의 마나 서클이 완벽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만족감에 잠시 서클의 울림을 느끼다, 나는 테라스로 향했다.


테라스에 서자 아침 햇살을 받은 한강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천천히 손을 들어 올려 마법을 사용해 봤다.


[4서클 마법]

[불사조 소환]


화르륵-!


마법진에서 붉은 불꽃이 피어오르더니 그 안에서 한 마리의 불사조가 탄생했다.


날개를 살짝 퍼덕인 불사조는 이내 내 손목 위에 앉았다.


나는 손목 위에 앉은 불사조를 바라보다가, 손끝을 가볍게 튕겼다.


"가라."


불사조는 날개를 활짝 펴더니 화염을 일으키며 하늘로 날아올랐다.


붉은 잔상이 하늘에 그려지고, 이내 불사조는 점점 작아져 멀리 사라졌다.


나는 불사조의 모습이 사라진 하늘을 잠시 바라보다가, 핸드폰 전원 버튼을 눌렀다.


'오늘이 며칠인지 모르겠네.'


핸드폰이 켜지자마자, 곧바로 진동이 울리기 시작했다.


우웅-! 우웅-!


화면을 보니 임하린의 이름이 떠있었다.


바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 드디어 연락이 되시는 겁니까? 다행입니다.


"잠깐만요, 지금 며칠입니까?"


- 오늘 A급 던전에 가시는 날이지 않습니까. 챙길 거만 챙겨서 지하 주장으로 나오십시오. 시간이 촉박합니다.


통화가 종료되자마자 핸드폰으로 날짜를 확인해 봤다.


'... 진짜 게이트에 들어가는 날이네.'


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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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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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서클 마법사 NEW +2 5시간 전 1,492 87 14쪽
44 토너먼트 대련 +9 24.09.21 3,845 135 17쪽
43 호국헌터훈장 +7 24.09.20 5,458 161 13쪽
42 버림받은 자 +6 24.09.19 6,513 180 14쪽
41 광화문 광장 +5 24.09.18 6,983 193 14쪽
40 성수역 +9 24.09.16 8,256 206 13쪽
39 마신교단 +11 24.09.15 8,919 232 14쪽
38 원룸의 네크로맨서 +4 24.09.14 9,679 230 15쪽
37 차원 승급 +8 24.09.13 10,302 232 13쪽
36 열등감 +10 24.09.12 10,819 270 13쪽
35 뜻밖의 보상 +7 24.09.11 11,040 260 14쪽
34 동귀어진 +5 24.09.10 11,285 234 16쪽
33 얼어붙은 강 위로 +6 24.09.09 11,713 252 14쪽
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11,936 265 14쪽
31 마기의 공명 (1) +5 24.09.07 12,194 264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12,541 268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2,694 266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2,800 275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3,261 255 13쪽
26 무극 +4 24.09.02 13,965 257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6 24.09.01 14,467 263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5 24.08.31 14,636 273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2 24.08.30 14,502 258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9 14,720 278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2 24.08.28 14,557 270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4,538 282 15쪽
19 거점 방어 (4) : 3서클 마법사 +5 24.08.26 14,503 275 16쪽
18 거점 방어 (3) +3 24.08.25 14,462 262 14쪽
17 거점 방어 (2) +2 24.08.24 14,587 263 13쪽
16 거점 방어 (1) +3 24.08.23 15,093 26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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