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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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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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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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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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얼어붙은 강 위로

DUMMY

콰아앙-!


세상이 까맣게 변했다.


눈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삐이이이-


귀가 멍멍해졌다.


"으윽."


나는 서둘러 용의 비늘을 시전해 폭발의 피해로부터 벗어났다.


- 예나 씨! 괜찮으세요!? 빨리 도망가야 해요!


다급하게 민예나에게 전음을 보내며, 나는 주변을 살폈다.


시간이 없었다.


남작의 고함소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저놈들을 죽여라! 절대 놓치지 마!"


베슬을 지키고 있던 암흑 기사들은 곧바로 우리에게 달려들었다.


그들의 검에서 검은 마기가 소용돌이쳤다.


"감히 아에론 님을!"


한 기사가 검을 휘둘렀다.


나는 재빨리 몸을 숙이며 마법을 시전했다.


[3서클 마법]

[폭풍의 장막]


강렬한 바람이 기사들을 밀어냈다.


"얕은 수를!"


하지만 그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 민예나 씨, 제가 길을 열테니 와이번으로 달려가세요!


민예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빠르게 마력 폭발을 시전했다.


꽈아앙!


폭발이 기사들을 덮쳤다.


그 틈을 타 우리는 와이번을 향해 달렸다.


"죽여!!"


뒤에서 남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손에서 거대한 마기 구체가 형성되고 있었다.


간신히 와이번에 올라탄 우리는 즉시 이륙했다.


남작의 마기 구체가 방금까지 우리가 있던 자리를 강타했다.


콰아아앙!


폭발음과 함께 발코니가 무너져 내렸다.


"저놈들을 쫓아라!"


와이번의 등에서 뒤를 돌아보니, 남작과 암흑 기사들이 필사적으로 우리를 쫓고 있었다.


그들은 어떠한 보호 장비도 없이 그 높은 성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더니, 유령마를 소환해서 곧장 우리를 따라왔다.


"끈질긴 놈들. 연골도 안 나가나."


눈 앞에 강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 위에는 뼈로 만든 다리가 놓여있었다.


'그냥 건너게 두면 안돼.'


[3서클 마법]

[마력 폭발] x 4


꽈아앙! 콰아아아앙!


연속된 마력 폭발이 뼈로 된 다리를 강타했다.


거대한 뼈 구조물이 비명을 지르듯 갈라지고 부서졌다.


"으아아아아아!!!"


남작의 절규가 들려왔지만, 이미 늦었다.


하얀 뼛조각들이 비처럼 강물 위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으니까.


우리를 쫓던 마족들은 또 다시 강가 앞에서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



전장은 혼돈의 도가니였다.


냉병기들이 부딪히며 일으키는 불꽃과 사방에서 터져 나오는 마법의 폭발음이 뒤섞여 귀를 찢었다.


하늘에는 살아있는 와이번이 언데드로 되살아난 본-와이번들을 추격하며 치열한 공중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 아수라장의 한가운데, 오세진과 암흑 기사 3명이 서로를 노려보며 대치 중이었다.


"하등한 개체여, 너희의 저항은 무의미하다."


가운데에 있는 기사가 검을 겨누며 조롱했다.


오세진은 눈을 날카롭게 뜨며 검을 움켜쥐었다.


"길고 짧은 건 해봐야 아는 거겠지."


순간, 그의 몸이 흐려졌다.


"환영검무!"


세 개의 잔상이 동시에 암흑 기사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기사들은 당황했지만 재빨리 방어 자세를 취했다.


"속임수로군."


오른쪽 기사가 비웃었다.


하지만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오세진의 검이 그의 심장에 박혔다.


푸욱-!


"쿨럭!"


"속임수? 난 진심이다."


오세진이 차갑게 대꾸했다.


"지구인! 진짜 진심이 뭔지 보여주마!"


왼쪽 기사가 분노에 찬 표정으로 검을 휘둘렀다.


검날이 오세진의 목을 향하는 그때.


멀리서 날카로운 화살 소리가 들려왔다.


피잉!


10층 멘션의 옥상에 서 있던 레인저 설은채의 폭발 화살이었다.


푸욱!


화살이 그 기사의 어깨에 정확히 박혔고.


콰아앙-!


곧바로 폭발로 이어졌다.


"아아악!"


기사가 비틀거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오세진이 공격을 시도했다.


"극의:무형검!"


보이지 않는 칼날이 기사의 갑옷을 갈랐고, 배가 갈라지며 내장이 쏟아져 나왔다.


"끄으...으윽...."


그는 결국 신음을 내뱉으며 쓰러졌다.


멀리서 지켜보던 설은채의 입가에 작은 미소가 떠올랐다.


그녀는 이미 다음 표적을 찾아 시위를 당기고 있었다.


한편, 한 쪽에서는 소환마를 탄 섬전의 발키리, 윤세아가 전장을 누비고 있었다.


그녀의 창이 번개처럼 빛나며 마족들을 꿰뚫었다.


"발키리의 분노!"


창을 휘두르는 곳마다 하늘에서 번개가 쏟아져 내렸다.


꽈아아앙!


"구어어어어어!"


쾅!


"끄아아악!"


마족들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때, 한 헌터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아아아악!"


소리가 들린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니, 한 일본의 헌터가 데스 나이트들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었다.


그의 팔은 이미 반쯤 뜯겨나가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이런...!"


윤세아는 망설임 없이 행동에 나섰다.


그녀의 소환마가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버텨요! 지금 갈테니까!"


윤세아의 창이 번쩍이며 허공을 갈랐다.


그러자 그녀의 창에서 번개가 튀어나와 데스 나이트들을 강타했다.


꽈아앙!


잠시나마 데스 나이트가 무력화된 틈을 타, 윤세아는 재빨리 일본 헌터를 소환마에 태웠다.


"사제! 사제 어딨습니까!"


멀리서 그 장면을 지켜본 키츠네의 부채술사 시라이시 미레이가 중얼거렸다.


"확실히 한국의 S급 헌터들이 전반적으로 강하긴 하네요."


"......."


아네야마 료헤이는 그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말이 사실이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물론... 일본을 도와주러 온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복잡한 감정이 료헤이의 가슴을 짓눌렀다.


"하아...."


료헤이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일본은 언제부터 이렇게 약해졌던 걸까....'


분노와 좌절감을 담아 일본도를 휘둘렀다.


"아아악!"


감정이 실린 그의 검이 휘둘러질때마다 눈앞의 마계인들이 힘없이 썰려나갔다.


그때, 그의 시선이 오세진에게 멈췄다.


암흑 기사들을 혼자서도 압도하는 그의 모습에 료헤이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강한 거지?'


분명 한국의 랭킹 1위도 아닐진데, 오세진은 분명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무력을 지니고 있었다.


오세진의 클래스는 극의검사(極意剣士).


료헤이는 검성(剣聖)인 자신이 클래스 면에서 더 우위에 있다고 확신했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오세진뿐만이 아니었다.


성녀는 물론이고 자신이 영입하려 했던 우현이라는 헌터도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니, 예상을 뛰어넘는 정도가 아니지.'


하늘에서 와이번을 타고 전장을 누비는 우현의 모습을 보며 료헤이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영상으로만 봤던 우현의 실력을 실제로 보니 더 대단했던 것.


'다양한 속성 마법에 와이번 조종 능력, 거기에 성기사 클래스까지.'


더 높은 계약금을 제시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오는 그때.


전장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났다.


"이건...!"


료헤이의 눈이 놀라움으로 커졌다.


방금까지도 료헤이와 검을 맞대던 데스 나이트가 눈앞에서 무너지기 시작했다.


마치 모래성이 허물어지듯, 그의 뼈는 힘없이 땅으로 떨어졌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털썩- 털썩-


주변의 언데드들이 하나둘 힘을 잃고 쓰러지고 있었다.


"뭐, 뭐지?"


마계인들의 목소리에 공포가 서렸다.


"언데드들이 힘을 잃고 있어!"


"이럴 순 없어! 우리의 군대가...!"


"리, 리치님! 아에론님은 어디 계신 거야!"


료헤이는 상황을 직감적으로 이해했다.


"리치가... 완전히 소멸된 거야."


그의 말에 주변 헌터들의 사기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우오오오!"


"리치가 죽었다!"


"승리가 눈앞까지 왔다!"


실제로 전장에 있던 대부분의 언데드들이 생을 마감했다.


시전자가 완전히 사라짐으로써 그들을 유지해 주던 마기의 끈이 끊어진 것이다.


이제 전장에 남은 건 흑마법사들이 간신히 조종하는 소수의 언데드들뿐이었다.


료헤이는 검을 높이 들어 올렸다.


"모두 들어라! 이제 우리 차례다! 반격이다!"


함성과 함께 헌터들은 더욱 거세게 마족들을 몰아붙였다.


전장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한편, 암흑 기사를 상대하던 오세진 역시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무심검."


푹-


검이 암흑 기사의 마기 보호막을 뚫고 그대로 관통했다.


"이럴 수가... 마신님의 가호가... 어째서...."


오세진은 쓰러진 기사를 내려다보았다.


"네 마신은 너희를 버렸다. 이제 깨달아라."


숨을 고른 오세진은 주변을 살폈다.


헌터들이 마족들을 강가로 몰아내고 있었다.


"마족들을 밀어내자!"


"계속 공격해!"


그때, 강가에서 날아오고 있는 거대한 와이번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와 함께 강렬한 푸른빛의 폭발이 일어났고, 하늘에서 황금빛의 기둥이 내리꽂혔다.


"성녀님과 우현 씨가 돌아오셨다!"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다.


"와!!!"


"리치를 죽이고 돌아왔어!"


우현은 공중에서 전장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역시 언데드가 대부분 소멸됐네요."


"곧 있으면 전투가 끝날 것 같아요."


민예나의 예상대로, 대부분의 언데드들이 사라진 마계군의 진영은 그 규모가 현저히 축소되어 있었다.


이제 이 길고 긴 전투가 끝날 시간도 머지않은 듯했다.


"예나 씨, 저희도 남은 잔당들을 소탕하죠."


와이번의 날갯짓 소리와 함께, 그들은 남은 마족들이 집결해 있는 중심을 향해 날아갔다.



***



한편, 강 건너편의 풍경은 비통함과 절망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남작과 암흑 기사단은 마계군이 헌터들에게 무참히 학살당하고 있는 것을 무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우현이 뼈로 만든 다리를 파괴한 탓에 강을 건널 수도 없는 상황.


설상가상으로 흑마법사들마저 대부분 사망해, 다리를 재건할 수도 없었다.


"남작님...."


한 암흑 기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건넸다.


"남작님! 다른 곳으로 피신해서 후일을 도모하셔야 합니다!"


또 다른 기사가 간절히 호소했다.


그러나 남작의 눈빛은 단호했다.


"팔라티노 가문에 후퇴란 없다. 이곳이 우리의 무덤이 될 것이다."


어차피 후퇴해 봤자 갈 곳도 없었다.


마계로 가는 게이트를 열 수 있는 방법도 없었고, 애초에 이 임무를 받았을 때부터 이런 결말을 어렴풋이 예감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작이 마음을 다잡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아에론 덕분이었다.


리치 아에론은 그의 비장의 카드였다.


시체만 있다면 계속해서 군세를 늘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 그것이 바로 아에론이었으니까.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아에론이 죽은 것이다.


그것도 단 두 명의 인간, 와이번을 다루는 마법사와 성녀 때문에.


남작은 자신의 계획을 되새겼다.


헌터들에게 비행 능력이 없다는 것, 그들이 라이프 베슬을 탐지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일부러 라이프 베슬을 성 꼭대기에 배치해 두었다.


완벽한 계획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 마법사는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와이번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제공권을 장악했고, 어떻게 된 일인지 라이프 베슬을 단번에 찾아냈다.


이는 남작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였다.


그리고 그 변수는 결국 아에론의 죽음으로 이어졌다.


남작의 가슴에 후회와 분노가 가득 찼다.


'마법사...!'


남작은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얼마나 힘을 주어 움켜쥐었는지, 손톱에 벌어진 상처에서 피가 뚝뚝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 시각, 강 건너편에서 커다란 함성이 들려오고 있었다.


"끝났다!"


"이겼다!"


헌터들의 승리의 외침이 울려 퍼졌다.


기쁨과 안도감이 전장을 가득 메웠다.


그러나 그때, 우현의 목소리가 모두의 주의를 끌었다.


"아직입니다! 강 건너편에 남작이 남아있어요!"


우현의 외침에 헌터들의 환호성이 갑자기 멈췄다.


모든 시선이 일제히 강 건너편으로 향했다.


저 멀리 강 건너편에 남작과 암흑 기사들이 있었다.


아직 끝난 게 아니란 걸 깨달은 헌터들은 천천히 강가로 내려왔다.


까드득-


료헤이는 이를 꽉 깨물었다.


'저 남작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일본의 헌터들이 죽었던가.'


그의 손에는 남작에게 죽임을 당한 길드원 켄토의 여우 가면이 들려 있었다.


료헤이는 남작과 마족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었다.


"내가 앞장서겠다."


료헤이가 헌터들의 앞으로 나섰다.


그를 중심으로 한미일중 헌터 연합군이 강가에 서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남작과 암흑 기사들도 강 건너편에서 그들을 마주 보았다.


흐르는 강물이 두 세력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다.


"......."


침묵 속에서 서로를 노려보는 그 순간, 우현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길을 열겠습니다!"


그의 손에서 푸른빛 마법진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3서클 마법]

[급속 빙결]


순식간에 강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얼음은 빠르게 강을 가로질러 뻗어나갔다.


까드드드득-


얼음이 완전히 강을 덮자, 헌터들의 태세가 바뀌었다.


"앞으로!"


료헤이의 우렁찬 외침과 함께 헌터들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자!"


"마지막이다!"


"지구를 침공한 마족을 처단하자!"


"죽어라 더러운 마족들!"


수많은 헌터들이 얼어붙은 강 위로 달려나갔다.


그들의 발소리가 얼음을 울리며 전장에 울려 퍼졌다.


남작은 천천히 뒤를 돌아 자신의 부하들을 바라보았다.


"오늘 우리의 운명은 이곳에서 끝난다. 하지만 우리는 마족이다. 마지막 숨이 끊어질 때까지 적을 더 많이, 더 잔인하게 쓰러뜨려라!"


"예, 남작님!"


"이 얼음 위를 적들의 피로 물들여라! 저 하등 한 인간 놈들에게 마신님의 뜻을 보여주자!"


남작은 칼을 높이 들어 올렸다.


"투항하지 않는 자에게는 죽음을!"


암흑 기사들이 일제히 후창했다.


"""죽음을!"""


남작이 검을 앞으로 내리꽂았고.


"돌격!"


그가 선두에 서서 얼어붙은 강 위로 돌진했다.


""돌격!!""


그 뒤를 암흑 기사들이 따랐다.


그들의 마지막 임무가 끝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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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강 위로 +6 24.09.09 9,058 199 14쪽
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9,349 215 14쪽
31 마기의 공명 (1) +3 24.09.07 9,635 212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9,982 215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0,152 213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0,249 224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0,709 203 13쪽
26 무극 +3 24.09.02 11,320 203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5 24.09.01 11,761 212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3 24.08.31 11,931 222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1,818 210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5 24.08.29 12,031 224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2 24.08.28 11,937 218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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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2,743 219 17쪽
12 헌터 능력 검정 시험 (1) +6 24.08.19 13,073 2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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