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에이트
작품등록일 :
2024.08.10 07:47
최근연재일 :
2024.09.16 13:54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477,620
추천수 :
8,643
글자수 :
266,492

작성
24.08.29 08:20
조회
12,032
추천
224
글자
15쪽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DUMMY

25구역에서 S급 던전 브레이크가 일어났던 날.


그날은 내 생일이자...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누워있는 아버지의 싸늘한 주검.


피를 철철 흘리면서 간신히 숨만 쉬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를 죽인 거대한 트롤.


"왜... 왜 우릴 공격하는 거야...."


목소리가 떨렸다.


"우리가 뭘 했다고...."


바닥에 흩어진 유리 조각을 움켜쥐었다.


"너희들... 다 죽여버릴 거야."


손바닥이 찢어져 피가 흘렀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


"죽어! 이 마물 새끼야!!"


트롤에게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폐허가 된 건물에서 한 인간이 걸어 나왔다.


아니, 사람 같아 보이지만 뭔가 달랐다.


"셰이드룬, 다 처리했나?"


창백한 피부, 까만 머리, 그리고 핏빛 눈동자.


마계인이었다.


그는 아버지의 시신을 내려다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셰이드룬, 너무 야만스럽잖아. 내가 말했지. 죽이더라도 깔끔하게 죽이라고."


"크르르르...?"


"넌 델마이어 백작님의 부하야. 죽일 때도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알겠어?"


"크르릉...!"


"그나저나 뭐야. 아직 인간이 더 남아있었네?"


마계인은 나에게 시선을 돌리더니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흠... 어린 인간을 죽이는 건 영 찝찝하단 말이지...."


그가 나를 향해 걸어왔다.


"거기 너, 몇 살이지?"


"......."


"대답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사실 네가 몇 살이든 어차피 죽을 거니까. 투항하지 않는 자에게는 죽음을, 그게 마신님의 뜻이다."


"너희... 개자식들... 우리 아빠를...."


"뭐야, 이 시체가 너의 아버지인가 보지?"


마계인은 아버지의 시신을 내려다보더니 말을 이었다.


"네가 원한다면 내가 흑마법으로 너희 아버지를 되살릴 수 있어. 어때, 관심 있어?"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정... 정말 살려줄 수 있는 거야... 요?


"당연하지. 잠깐만 기다려봐."


마계인이 손을 들어 올리자 검붉은 연기 같은 것이 그의 손가락 끝에서 피어올랐다.


그 순간, 아버지의 몸이 경련하듯 움찔거리더니 천천히 일어서기 시작했다.


내 심장이 터질 듯이 뛰었다.


"아빠...?"


하지만 그 순간, 나는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아버지의 눈에서 생기가 사라졌고, 피부는 창백하게 변해갔다.


입에서는 검은 액체가 흘러내렸다.


"크에에에엑!"


그건 더 이상 내가 알던 아버지가 아니었다.


공허한 눈동자, 썩어가는 살점, 그리고 뒤틀린 얼굴.


아버지는 좀비가 되어 있었다.


마계인이 비웃음을 머금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때? 내가 너희 아버지를 되살렸어."


나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아빠...? 아빠...! 아니야... 이건 아니야...!"


그때였다.


촤아악-! 촤악-!


날카로운 칼날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섬광이 번쩍였다.


투툭-


순식간에 마계인과 트롤의 목이 떨어져 나갔다.


한 여자 헌터가 나타났다.


"괜찮아요, 학생? 여긴 위험해요. 대피소로 가세요, 얼른."


"오유라 헌터님! 강철용 팀장님이 7번가에서 지원 요청을 하셨습니다!"


"알겠어! 아저씨한테 곧 간다고 해줘! 그리고 이쪽에 사제나 의료팀 좀 보내줘!"


나는 간신히 입을 열었다.


"헌, 헌터님...."


목소리가 덜덜 떨렸다.


"우리 아빠는... 어떻게 되는 거죠...?"


그녀의 눈에 깊은 슬픔이 어렸다.


"... 고통스럽지 않게 보내드릴게요. 걱정 마세요."


그 헌터는 조심스럽게 아버지를... 아니, 이제는 좀비가 된 그를 안아 들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나를 돌아보며 미안한 듯 고개를 숙이고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



"씨발...."


나도 모르게 입에서 욕설이 튀어 나왔다.


온몸에선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그날의 꿈은, 몇 번을 꿔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이 꿈을 다시 꾸게 되다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2년 만인가.


헌터로 각성한 이후 더 이상 꾸지 않던 그날의 악몽을 오늘 또 꾸고야 만 것이다.


마신과의 접촉 때문에 그날의 꿈을 꾼 게 분명했다.


마신의 목소리에서 느껴졌던 그 암울하고 음산한 기운이 내 안의 무언가를 건드린 듯했다.


"마신 이 새끼가...."


자기를 섬길 특별한 기회를 하사한다고?


'지랄.'


한숨을 내쉬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응?"


늘 보던 얼룩진 천장과 벽지가 벗겨진 좁은 자취방이 아닌, 깨끗하고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뭐야, 여긴 또 어디야."


납치라도 당한 걸까?


그때,


똑똑-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들어갈게요."


문을 열고 들어온 건 바로 헌터 관리국에서 내 경호로 붙여준 여진솔이었다.


"기척이 느껴져서 와봤는데 일어나 계셨네요."


"아, 진솔 씨. 여기가 어디에요?"


"호텔이에요."


"호텔이요? 분명 던전은 클리어 했을텐-"


"아뇨, 서울에 있는 호텔이에요."


"아...."


"우현 씨, 던전에서 의식을 잃으셨던 건 기억나요?"


"네. 거기까진 기억나요."


"그 뒤로 다른 헌터분들이 게이트에서 우현 씨를 업고 나오셨어요. 이후, 저희가 헌터 관리국 소속인 걸 밝히고 우현 씨를 모셔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왜 저희 집이 아니라 여기로 오신 건가요?"


"그게... 저희도 원래 우현 씨의 댁으로 가려고 했어요. 근데 집 앞에 길드의 스카우터들이 대기를 하고 있는 바람에...."


"길드 스카우터들이요? 저 아직 블랙리스트인데...."


"한국 말고 해외 길드들이요."


해외 길드라니?


분명 나는 그들의 연락에 거절을 했... 지 않고 생각해 보니 그냥 연락을 씹었었다.


"아... 그때 확실하게 가입 안 할 거라고 거절을 했어야 했는데."


"그거랑은 상관없어요. 어차피 길드들은 될 때까지 물고 늘어지니까요."


"하긴, 그렇겠죠."


"아 참, 그중에 검무 길드도 있다고 해요."


"검무 길드요?"


분명히 이준영을 내쫓기 전에는 가입할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 이렇게 나오다니.


여진솔은 내 표정을 살피며 말을 이었다.


"아무튼, 당분간은 여기서 지내시는 게 편하실 거예요."


"그냥 집에 가면 안 되나요?"


"가셔도 되긴 하는데, 아마 꽤 귀찮으실 거예요. 미국, 중국, 일본 등등 여러 나라 상위권 길드들에서 다 사람을 보냈거든요. 그 사람들, 우현씨 집 앞에서 24시간 동안 죽치고 있어요."


"오픈런 하는 것도 아니고 참... 그럼 당분간 여기서 지내야겠네요."


"그나저나... 몸은 좀 괜찮으세요? 우현 씨, 5일째 주무시고 계셨거든요."


"예? 5일이나요?"


나는 서둘러 핸드폰 전원을 켰다.


"...!"


화면에 뜬 날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던전에 들어갔던 날로부터 무려 12일이나 지나 있었으니까.


그때 핸드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화면을 확인하니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가 끝없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다.


- 중국 매화 길드입니다. 계약금으로 1,000억을 선지급 해드리겠습니다. 부디 저희 길드와....


- 뉴욕 헌터즈입니다. 계약금 1,000억에....


- 일본 키츠네 길드입니다....


나는 빠르게 메시지들을 훑어봤다.


모두가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며 나를 영입하려 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네요...."


나는 중얼거렸다.


"왜요?"


"분명 저번에는 길드들이 계약금을 이만큼 부르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계약금이 폭증해버렸어요."


"아, 우현 씨는 아직 모르시겠구나."


"뭘요?


"헌터 튜브에 우현 씨 이름 검색해 보세요."


"제 이름을요?"


나는 곧바로 내 이름을 검색했다.


그러자 떠오른 건, 내 얼굴을 섬네일로 박아 놓은 영상들.


그들 중 제일 조회수가 많은 영상이 눈에 들어왔다.


영상의 제목은....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이게 뭐죠?"


서둘러 영상을 재생해 봤다.


한 남자가 자신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있었다.


'뭐야... 흑사회 길드원이잖아?'


그리고 이윽고 흥분한 표정으로 입을 여는 그.


- 여러분! 저기 보이십니까? 바로 얼마 전에 등장한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한국의 3번째 듀얼 클래스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 우현 씨이십니다.


그는 카메라 앵글을 돌려 사막의 한 가운데를 비췄다.


쾅!


콰아아아앙!


여기저기서 폭발이 일어나고, 화염비가 내리고, 번개가 내리치는 가운데, 점멸을 사용하며 마족들을 죽이고 있는 내가 있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는 카메라 앵글.


- 여러분! 저 많은 마법을 우현 씨 혼자 다 사용하시는 겁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도 처음엔 제 눈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뿐만이 아닙니다! 우현 씨가 연기 속에서 딱 등장하니까, 갑자기 하늘을 날아다니던 레서 와이번들이 땅으로 내려와 우현 씨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겠습니까? 구라 같으시겠지만, 100% 사실입니다. 저 한태용, 구독자분들한테 절대 거짓을-


"...."


나는 영상을 차마 끝까지 보지 못하고 일시정지해버렸다.


손발이 오글거려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으니까.


여진솔이 그런 나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푸흡. 우현 씨, 댓글도 한 번 보세요."


"댓글이요?"


스크롤을 내려 댓글을 확인했다.


익명 121 : 아무리 상대가 D급 마족이라지만 이게 말이 됩니까? 혼자서 속성 몇 개를 사용하는 거죠?

ㄴ 익명 783 : 저거 혼자서 사용하는 거 아님. 뒤에 다른 마법계 한터들 있을걸요?

ㄴ 익명 1425 : 같은 던전에 있었던 백서 길드 소속 헌터입니다. 저 마법 다 우현 씨가 사용하신 거 맞습니다. 잘 모르면 아는 척하지 마세요.


익명 15 : 우리 우현 씨 팬덤명 아세요~? 우현 씨 클래스가 마법사(비공식)이잖아요. 거기서 따와서 '비공식'이래요^^ 아직 공식은 아니지만 우리 팬들 사이에선 다들 이렇게 부른답니다. 멋지지 않나요? ㅎㅎ 우리 우현 씨한테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우리와 함께 비공식이 되어보세요~♡​​​​​​​​​​​​​​​​

ㄴ 익명 93: 아 팬덤명 귀엽네요ㅋㅋ 근데 비공식이라니 좀 웃기지 않아요? 공식으로 만들어야죠!


익명 888 : 이제 한국도 헌터 강국이다. 뉴욕 헌터즈? 매화? 목 닦고 딱 기다려라.


익명 48234 : GTS brought me here!


익명 223 : 저거 혹시 버그임?


익명 312 : 아니, 어이가 없네. 나한테는 똥 같은 클래스 주더니. 관리자야 이게 맞냐?


익명 1248 : Trop fort ! Viens prendre la nationalité française !


익명 52 : 아니, 저 순간이동하는 마법 뭐임? 저런 마법이 존재했음?

ㄴ 익명 7 : 제가 마법계 헌터들 덕질만 20년 했는데 저런 스킬은 처음 봐요.


익명 1045: 아 진짜 부럽다. 나도 저런 능력 갖고 싶어....


조회수는 이미 5,000만을 넘어섰고, 댓글 수도 수십만 개에 달했다.


예상대로 가장 많은 대댓글이 달린 댓글은 내 속성에 관한 것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사용한 속성의 종류와 그 의미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열심히 댓글들을 읽고 있을 때, 여진솔이 입을 열었다.


"우현 씨."


"예?"


그녀가 나에게 검은 볼캡과 마스크를 건넸다.


"당분간은 나갈 때 이거 쓰고 다니세요. 그냥 얼굴 드러내고 다니시면 알아보는 사람 꽤 많을 거예요, 이제."


"아,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좀 쉬고 계세요. 전 나가볼게요. 최은호 선배랑 교대해야 해서."


여진솔은 그렇게 방에서 나갔고, 나는 혼자가 됐다.


문득 던전 클리어 결과가 궁금해졌다.


던전을 클리어한 후 기절을 하는 바람에 아직 결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시스템, 5일 전 D급 던전의 클리어 결과를 보여줘."


[예, 알겠습니다.]


==== 던전 클리어 결과 ====


[파티 기여도 랭킹]

1위 솔플러 (1/15) +10 포인트

2위 백서 (15/15) +5 포인트

3위 마계 인천 연합 (15/15) +3 포인트


[개인 기여도 랭킹]

1위 우현(솔플러) +5 포인트


====================


'당연히 내가 1등일 수 밖에 없지.'


중간에 서클을 만든다고 잠시 전장을 이탈하긴 했지만, 1위 자리를 다른 사람에게 내주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수많은 D급 마족을 잡은 데다, 최종 보스 격인 스켈레톤 네크로맨서까지 내가 잡았으니까.


이서연이 속한 백서 길드와 박강인의 마계 인천 연합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 나까지 기뻤다.


'그나저나... 다들 어떻게 됐을까?'


소래포구에서 소주라도 한 잔씩 하면서 번호도 교환하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뭐, 인연이 된다면 또 만나겠지.'


어차피 같은 길드가 아닌 이상, 지속적으로 엮이기는 힘들다.


이 바닥이 다 그렇지 않겠는가.


'그나저나, 마지막 웨이브에서 레벨이 많이 올랐을 텐데....'


나는 바로 상태창을 열었다.


"상태창!"


하지만 평소와 달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내 눈앞에 떠올라야 할 파란창, 그게 나타나질 않는 것이다.


"상태창! 왜 안 열리는 거야."


초조해졌다.


'뭐지? 오류인가?'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상태창을 외쳐보려던 그때, 알림 메시지가 떠올랐다.


[우현 님은 현재 상태창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뭐? 갑자기 왜?"


[우현 님의 신체 내부에서 소량의 마기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마기라고? 그게 무슨...."


말을 하다 말고 나는 문득 깨달았다.


아무래도 오브에서 흘러들어온 마기가 내 몸속에 남아있는 듯했다.


"그럼... 나는 어떻게 되는 건데?"


[현재 관리자님께서 관련 사항을 검토 중이십니다. 내일까지 검토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헌터가 마기를 받아들여 마인이 되면, 그 사람은 상태창과 헌터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관리자의 판단에 따라 내 헌터 생활이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거다.


"하아 뭐 이런...."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나는 머릿속으로 최대한 행복 회로를 돌렸다.


'설마 관리자가 날 버리겠어?'


마신한테도 스카우트를 받은 나이지 않은가.


그리고 상태창은 못쓰더라도 마법은 쓸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하니 조금은 마음이 놓였다.


'일단, 저건 신경 끄고 아공간 아티팩트부터 만들어야겠다.'


이제 아티팩트를 팔아 빚을 갚고, 검무의 블랙리스트에서 내 이름을 영원히 지워버릴 차례다.


지난 2년간 나를 족쇄처럼 옭아매던 빚의 굴레에서 마침내 벗어날 때가 온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내일(17일)은 사정상 휴재입니다. 24.09.16 707 0 -
40 성수역 +9 24.09.16 3,684 131 13쪽
39 마신교단 +10 24.09.15 5,331 160 14쪽
38 원룸의 네크로맨서 +4 24.09.14 6,414 163 15쪽
37 차원 승급 +8 24.09.13 7,251 174 13쪽
36 열등감 +9 24.09.12 7,893 208 13쪽
35 뜻밖의 보상 +7 24.09.11 8,265 201 14쪽
34 동귀어진 +5 24.09.10 8,592 178 16쪽
33 얼어붙은 강 위로 +6 24.09.09 9,060 200 14쪽
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9,351 215 14쪽
31 마기의 공명 (1) +3 24.09.07 9,635 212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9,982 215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0,155 213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0,250 224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0,711 203 13쪽
26 무극 +3 24.09.02 11,325 203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5 24.09.01 11,762 213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3 24.08.31 11,935 222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1,820 210 15쪽
»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5 24.08.29 12,033 224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2 24.08.28 11,939 218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1,908 228 15쪽
19 거점 방어 (4) : 3서클 마법사 +3 24.08.26 11,898 225 16쪽
18 거점 방어 (3) +2 24.08.25 11,880 212 14쪽
17 거점 방어 (2) +1 24.08.24 11,986 212 13쪽
16 거점 방어 (1) +1 24.08.23 12,413 206 16쪽
15 영입 거절 +3 24.08.22 12,619 216 14쪽
14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2,720 219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2,743 219 17쪽
12 헌터 능력 검정 시험 (1) +6 24.08.19 13,076 220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