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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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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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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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의 네크로맨서

DUMMY

'설마 진짜 되는 거야?'


피리에서 울려 퍼지는 망령의 선율에 따라 옛날통닭이 미세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삭했던 튀김옷이 부스러지며 바닥으로 떨어지고, 살코기는 서서히 증발하듯 사라졌다.


그리고 남은 것은 머리 없는 닭의 뼈대.


달그락-


놀랍게도 그 뼈들이 스스로 조립되듯 움직이며 작은 언데드로 변신했다.


"와...."


머리가 없는 뼈만 남은 닭이 내 앞에 서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전해 본 흑마법인데 진짜 되어버렸다.


나는 다급하게 상태창을 켰다.


-------------------------

[상태창]

이름 : 우현

클래스 : 성기사 & 마법사 (비공식)

-------------------------


클래스는 역시 2개.


네크로맨서라는 클래스가 따로 생겨나지는 않는 모양이다.


하긴, 마계의 직업을 인정해 줄 리가.


나는 숨을 삼키며 손을 내밀었다.


뼈를 만져보니, 마디와 마디 사이에 마기가 마치 혈관처럼 얇게 이어져 있었다.


'이런 게 가능하다니.'


전생에는 흑마법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기에, 이런 경험은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것이었다.


적들이 사용하는 마법이라는 선입견을 떨쳐내고 보니, 마법사로서의 호기심이 불같이 일어났다.


'조종은 어떻게 하는 거지?'


흑마법사들과 조우했을 때를 기억해 봤다.


그들은 언데드들에게 소리 내어 명령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언데드를 조종했을까?


자신의 의지와 언데드의 의지를 연결했던 게 아닐까?


나는 의지를 담아 조심스럽게 마음속으로 명령을 내렸다.


'왼쪽으로 한 걸음 가봐.'


그러자 닭이 삐걱거리며 왼쪽으로 움직였다.


"오!"


내가 명령한 대로 닭이 움직였다.


'점프해 봐.'


달그락-!


뼈들이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작게 점프를 했다.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건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


'얘를 뭐라고 불러야 하지?'


치킨뼈는 좀 짜치고... 본(Bone)닭?


그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았다.


'본닭아, 여기 사과를 조각 내봐.'


나는 바닥에 사과를 올려놓았다.


본닭은 머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 명령을 이해한 듯 사과 쪽으로 다가갔다.


작은 발톱을 세워 사과를 콕콕 찌르더니, 날카로운 뼈로 사과의 표면을 긁기 시작했다.


아사삭-


잠시 후, 사과는 여러 조각으로 갈라졌다.


'생각보다 명령을 내리는 게 쉽네.'


더 많은 개체를 데리고 실험을 해보고 싶어진 나는 근처 마트로 달려가서 옛날통닭 50마리를 몽땅 사 왔다.


집으로 돌아와 좁은 원룸 바닥에 50마리의 통닭을 나열했다.


그리고 피리를 입에 갖다 댔다.


[망령의 선율]


잠시 후, 내 앞에는 총 51마리의 본닭 군단이 서 있었다.


'장관이네.'


각각을 따로 조종할 필요는 없었다.


생각으로 명령을 내리면 모두가 동시에 움직였다.


마치 잘 훈련된 부대처럼.


호기심에 이것저것 실험해 보기 시작했다.


본닭들에게 줄을 서라고 명령하니 완벽한 일렬로 정렬했다.


원을 그리라고 하자 정확히 원을 만들었다.


심지어 피라미드를 만들어 보라고 했더니, 서로의 뼈를 딛고 올라 삼각형 구조물을 만들어냈다.


'네크로맨서들 너무 날먹하는 거 아니야?'


다만 개별적으로 컨트롤해야 할 때는 집중력이 필요했다.


예상보다 어렵진 않았지만 말이다.


'내 마법적 재능이 여기서도 통하는 건가?'


솔직히, 나는 흑마법사가 되었어도 대성했을 것 같다.


그러나 문득 깨달았다.


지금 나는 이 흑마법을 원리도 모른 채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일단은 뼈 피리에 내장된 스킬로 언데드를 만들고 있지만, 피리를 불어 야만 언데드를 생성할 수 있는 건 제약이 너무 심하다.


게다가 하급 언데드밖에 만들지 못하고.


'연구를 좀 해봐야겠어.'


용족의 마법을 마법진 형태로 개량했던 것처럼, 흑마법도 다른 방식으로 변형시킬 수 있지 않을까?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 그때, 휴대폰 진동 소리가 날 상념 속에서 끄집어냈다.


임하린 매니저였다.


"여보세요?"


- 우현 씨, 댁 앞에 도착했습니다.


"예? 벌써요?"


핸드폰 시계를 확인했다.


벌써 임하린과 약속해뒀던 오후 3시였다.


언데드들을 갖고 노느라 어느새 약속 시간이 다 되어버린 것이다.


"지금 나갈게요!"


급하게 옷을 갈아입으며 주변을 둘러봤다.


'얘네 닭들은 어떻게 하지?'


일단 흑마법을 해제시켰다.


후두둑-


마기의 연결이 끊어지며 본닭들이 평범한 뼈 덩어리로 변해 바닥에 흩어졌다.


'치우는 건 갔다 와서 하자.'


원룸을 나서자, 좁은 골목길에 서있는 세련된 검은색 세단 한 대가 눈에 들어왔다.


주변의 허름한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고급스러운 차량이었다.


연두색 번호판을 보니 법인 차량인듯했다.


"오셨습니까."


임하린이 뒷좌석 문을 열어주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아, 하린 씨. 오랜만이네요?"


차에 올라타며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예, 오랜만입니다."


그녀의 말투는 인상만큼이나 차가웠다.


운전석에 앉은 그녀는 백미러로 나를 한 번 바라본 뒤 조용히 시선을 앞에 두었다.


'아무래도 조금 친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은데.'


길드 본부까지 30분 정도 걸릴 테니, 이 기회에 그녀와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그나저나, 저희 처음 만났던 날 제대로 말도 못 나눴죠? 시간도 있으니 이야기나 좀 해볼까요?"


그녀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예, 좋습니다."


"하린 씨는 어떻게 무극에 들어오게 되셨나요?"


그녀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헌터 업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아, 꽤 일찍 시작하셨네요?"


"네. 벌써 10년도 넘었습니다. 올해로 서른한 살이니 말입니다."


"나이에 비해 경력은 오래되셨군요."


"처음에는 작은 길드에서 일했지만,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불멸 길드의 길드 마스터이자 S급 헌터였던 김진호 님의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S급 김진호 헌터라면... 설마 그 실종됐다던...?"


"네, 맞습니다."


6개월 전, S급 헌터 김진호가 실종됐다.


S급에다 당시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었던 불멸 길드의 길마였던 그였기에, 그의 실종은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를 영입하려 했던 중국에서 손을 썼다, 검무에 밉보여서 암살을 당했다, 마인으로 전향을 했다는 등 각종 소문은 무성했지만 결국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는 잠시 백미러로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그녀의 눈빛에는 어딘가 아련한 감정이 스쳐가고 있었다.


"... 힘드셨겠어요."


"힘들었지만... 이제 괜찮습니다."


그녀는 담담하게 대답했지만, 목소리에는 미묘한 슬픔이 배어 있는 듯했다.


나는 화제를 돌렸다.


"그 이후에 저희 길드로 오시게 된 건가요?"


"예. 김아현 길마님의 제안을 받고 이곳으로 이직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제 매니저가 되신 거군요."


"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그녀는 백미러로 나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제가 오히려 잘 부탁드려야죠."


"우현 씨는... 항상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해 주시는 건가요?"


"... 그렇습니다."


그녀는 잠시 망설이다가 이어서 말했다.


"제 담당 헌터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걱정 마세요. 저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왔으니까요."


전생에서든 현생에서든.



***



오후 4시의 무극 회의실.


김아현을 중심으로 부길마 박성태와 이번 일본 임무에 투입되었던 12명의 제1공격대, 제2공격대 소속 헌터들이 주르륵 앉아있었다.


김아현이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자! 일단 모두 고생한 자신과 공격대원들에게 박수!"


짝짝짝!


회의실 안에는 뜨거운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러분은 제 기대 이상으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주셨어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특히! 모두 무사히 돌아왔다는 점에서 무엇보다도 기쁘군요."


그녀는 잠시 말을 멈추고 각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길드들도 꽤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 그렇게 위험한 곳일 줄 미리 알았다면 여러분들을 보내지 않았을 텐데... 보내 놓고도 안 좋은 소식들만 들려와서 마음 졸이며 있었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난이도가 S급 그 이상이었다고 하던데요? SS급이라던가?"


그때 도강훈이 호쾌한 목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길마님, 설령 SSS급 던전이었다 하더라도, 누가 우리 무극을 막겠습니까?"


그의 자신감 넘치는 말에 다른 헌터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맞습니다! 강훈 형님이 고기 방패 해준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도 불러만 주십시오!"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다.


김아현도 흐뭇한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러분들의 그 자신감과 열정이 무극 길드의 힘이죠. 하지만 무리는 하지 않도록 해요.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네, 알겠습니다!"""


"이번 임무로 우리 무극 길드의 명성이 더욱 높아졌어요. 전 세계 1위 포털사이트에서 우리 무극에 대한 검색량이 폭증했다는 거 들으셨죠?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입니다."


다른 헌터들은 뿌듯하다는 듯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우리 우현 씨와 예나. 리치를 잡아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 특히 우현 씨,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네요."


다음으로 김아현은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번 임무에 대한 일본 측의 보상금은 일단 우리 길드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후에 길드 정산금과 함께 한 번에 여러분께 분배해 드릴 예정이에요."


그러고는 회의실 중앙에 있는 스크린에 화면을 띄웠다.


"거기에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어요. 일본 정부 측에서 여러분의 노고를 인정하여 장비를 우선적으로 제공해 주기로 했답니다."


스크린에 태블릿과 연동된 장비 리스트가 띄워졌다.


다양한 클래스 별로 분류된 장비들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 무극 길드가 기여도 1등을 한 덕에 최우선적으로 장비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어요."


"와, 정말입니까?"


헌터들이 놀라며 말했다.


"현이랑 예나 덕분 아닙니까?"


"리치를 잡아줘서 고맙다, 얘들아!"


김아현이 이어서 말했다.


"첫 번째 선택권은 이번 임무에서 개인 랭킹 1위를 한 우현 씨에게 돌아갑니다. 모두 동의하죠?"


"이견이 있겠습니까, 길마님."


"신입, 너 자격 있어."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로 집중되었다.


"감사합니다."


나는 태블릿을 받아들고 목록을 살펴보았다.


성기사 장비를 살펴봤지만 크게 끌리는 장비가 없었다.


'흠....'


스크롤을 내려 마법사용 장비를 살펴보던 와중, 한 반지가 내 이목을 끌었다.


-------------------------

[마나의 결정 반지]

• 착용 시 최대 마나 +1,000

• 마법 공격력 5% 증가

• 마법 시전 속도 10% 증가

• 마나 재생 속도 20% 증가

-------------------------


'이거다.'


다른 스펙들도 스펙들이지만, 마나량을 1,000이나 늘려준다는 점이 끌렸다.


"전 이걸로 하겠습니다."


내 선택에 주변에서 감탄의 소리가 들렸다.


"역시 신입, 마법사 다운 선택이네."


"마나량을 1,000이나 늘려준다니, 많이 좋은데요?"


김아현도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선택이에요, 우현 씨."


그때 옆에 있던 현승진이 내 손을 유심히 바라보며 말했다.


"어? 우현 씨, 그 손가락에 끼고 계신 반지 혹시 아공간 반지 아닙니까?"


순간 회의실 안이 조용해졌다.


다른 길드원들도 내 손을 바라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정말이네! 저거 헌터 커뮤니티에서 본 적 있어요!"


"그거 물량 엄청 조금 풀렸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구하신 거예요?"


나는 대충 둘러댔다.


"헌터 거래소에 들어갔더니 눈에 딱 보이길래 바로 샀습니다. 운이 좋았죠."


"우리들이야 다 인벤토리를 샀으니까 필요 없긴 하지만, 저레벨 헌터 때 저런 게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니까요. 인벤토리 스킬 없었을 땐 엄청 불편했었는데. 그때 어떻게 그러고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헌터들의 웅성거림을 뒤로하고,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안 그래도 헌터 거래소 쪽지함에 아공간 반지를 재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수없이 쌓여 있었다.


- 판매자 모렌님! 제발 아공간 반지를 재판매해 주세요!


- 5천만 원이라도 좋습니다! 다시 판매해 주세요!


XX만 원이어도 사겠으니 다시 팔아달라는 쪽지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중에도 5천만 원 정도에 팔아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았다.


'딱히 가격을 올릴 생각은 없었는데, 의견을 고려해서 그냥 5천만 원까지만 올려볼까?'


사실 가격을 더 올려도 팔릴 것 같긴 했지만, 인벤토리 스킬의 현금 가치가 5천만 원인 것을 고려해서, 5천만 원 정도만 받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누군가는 왜 이렇게 싸게 파냐고 물어볼수도 있겠지만.


'어차피 통장에 지금 있는 돈도 다 못 쓰고 죽을 것 같은데.'


이준영한테 돈을 갚을 때나 돈이 급했지, 지금은 더 이상 돈이 급한 상황이 아니었다.


나에겐 어디까지나 힘이 1순위이고, 돈은 후순위다.


'난 이 정도 돈이면 만족해.'


정 돈이 더 필요하면 반지를 더 찍어내면 된다.


어차피 마법 한 번 딸깍하면 되는데 어려울 게 뭐가 있겠는가.


그런 잡스러운 생각을 하다 보니, 다들 원하는 장비를 골랐는지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자 그럼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만 하고 해산할게요. 다들 고생하셨어요! 당분간 게이트도 안 생긴다고 하니 푹 쉬어두세요!"


김아현의 말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아무도 서두르지 않았다.


헌터들은 삼삼오오 모여 잡담을 나누기 시작했다.


"다들 뭐 할 거야? 난 우리 가족들이랑 홍콩이나 갔다 올까 하는데."


도강훈의 질문에 설은채가 대답했다.


"전 일주일 정도 미국에 좀 갔다 오려고요."


윤세아는 오세진에게 물었다.


"세진 씨, 세진 씨는 어디 휴가라도 안가?"


오세진은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본부로 와서 훈련할 거다."


윤세아가 한숨을 내쉬었다.


"하여튼, 딱딱하긴."


이런 대화들이 오가는 가운데, 김아현이 나를 불렀다.


"우현 씨?"


"네?"


"그냥 오늘 바로 이사하실래요? 원래 내일이 입주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될까요?"


"그럼요. 짐 다 싸놓으셨죠? 임하린 씨한테 짐 챙겨오라고 할게요."


"네. 그럼 부탁드릴게요."


김아현과 대화를 마치고 나서, 나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훈련장으로 향했다.


그렇게 훈련을 시작한 지 30분쯤 지났을까?


원룸에 어질러져 있을 51마리 본닭들의 흔적이 뒤늦게 떠올랐다.


'아, 맞다. 안 치우고 그냥 나왔는데!'


때마침 임하린에게 전화가 왔다.


- 우현 씨, 방바닥에 있는 닭 뼈들... 이거 어떻게 합니까?


"... 버려주세요, 그냥."


아무래도 방도 제대로 안 치우는 더러운 사람으로 오해(?)를 받게 된 것 같다.


작가의말

23화의 아공간 반지 가격은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수정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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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성수역 +9 24.09.16 5,580 155 13쪽
39 마신교단 +10 24.09.15 6,554 184 14쪽
» 원룸의 네크로맨서 +4 24.09.14 7,452 183 15쪽
37 차원 승급 +8 24.09.13 8,179 192 13쪽
36 열등감 +9 24.09.12 8,764 226 13쪽
35 뜻밖의 보상 +7 24.09.11 9,087 222 14쪽
34 동귀어진 +5 24.09.10 9,386 195 16쪽
33 얼어붙은 강 위로 +6 24.09.09 9,829 215 14쪽
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10,091 229 14쪽
31 마기의 공명 (1) +5 24.09.07 10,363 226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10,715 230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0,872 230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0,969 240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1,415 217 13쪽
26 무극 +4 24.09.02 12,046 218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6 24.09.01 12,502 226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4 24.08.31 12,672 237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2,547 226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6 24.08.29 12,765 239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3 24.08.28 12,655 233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2,617 245 15쪽
19 거점 방어 (4) : 3서클 마법사 +3 24.08.26 12,610 243 16쪽
18 거점 방어 (3) +3 24.08.25 12,603 228 14쪽
17 거점 방어 (2) +2 24.08.24 12,706 227 13쪽
16 거점 방어 (1) +2 24.08.23 13,156 223 16쪽
15 영입 거절 +4 24.08.22 13,380 234 14쪽
14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3,484 237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3,520 237 17쪽
12 헌터 능력 검정 시험 (1) +6 24.08.19 13,863 23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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