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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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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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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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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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방어 (3)

DUMMY

[남은 기간 : 6일 11시간 27분]


플로라 길드 소속 사제인 허지은.


그녀는 3팀에서 유일하게 옥상에 배치된 인물이다.


그녀의 임무는 2팀 헌터들의 치유.


하지만 30분이 지나도록 아무도 그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자, 허지은은 전투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그녀의 눈에 특별한 헌터 하나가 들어왔다.


바로 우현이었다.


'저 사람, 그 듀얼 클래스 헌터 아냐?'


허지은의 시선이 우현에게 고정된 찰나, 우현의 손이 번쩍 들어올려졌다.


그러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푸른 빛이 그의 손끝에서 폭발하듯 터져나와 하늘을 수놓았다.


허지은이 놀라 눈을 크게 뜨는 사이, 이미 적진 상공에는 신비로운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너무 아름다워...'


그 생각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얼음 조각들이 비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대지가 갈라지며 거대한 화염 기둥이 솟구쳐 올랐다.


얼음과 화염의 공격에 쓰러져 가는 수십 마리의 마족들.


"...."


허지은은 순식간에 벌어진 광경에 할 말을 잃었다. ​​​​​​​​​​​​​​​​


'도대체 몇 개의 속성을 다루는 거지...?'


1 클래스, 1 속성.


이는 게이트가 열리고 헌터들이 생겨난 지 3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깨지지 않은 철칙이었다.


그것은 마치 자연의 법칙과도 같아서,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진리'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녀의 눈앞에서 '진리'라고 믿었던 것이 무너지고 있었다.


화염이 타오르고, 얼음이 얼어붙었다.


번개가 내리치고, 눈부신 빛이 번쩍였다.


대지가 울부짖고, 독기가 피어올랐다.


그는 마치 자연 그 자체인 양 모든 원소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있었다.


그것마저도 그가 다룰 수 있는 모든 속성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허지은은 아찔해졌다.


'혼자서 치트키라도 쓰는 거야...?'


마법에 대해 문외한인 사제 허지은이었지만, 저것이 상식을 벗어난 광경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그뿐만이 아니었다.


'공격 속도가... 너무 빨라....'


허지은은 종종 인터넷에서 S급 마법계 헌터들의 영상을 보곤 했다.


그들의 화려한 마법 쇼는 언제나 그녀를 매료시켰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광경은 그 어떤 영상보다도 압도적이었다.


S급 헌터들조차 저토록 빠른 속도로 마법을 난사하지는 못했으니까.


'도대체 저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그의 마법은 너무나 강력했고, 시전 속도는 믿기 힘들 정도로 빨랐다.


허지은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법의 향연을 넋 놓고 바라보았다.


주변의 다른 헌터들도 놀란 눈으로 우현을 주시하고 있었다.


"허... 저 사람... 도대체 뭐죠?"


허지은의 옆에 있던 한 궁수가 중얼거렸다.


그 말에 대답할 시간도 없이, 새로운 마족의 무리가 밀려들어왔다.


전투는 쉴 새 없이 계속되었다.


D급 헌터들에게 E급, F급 마족들은 큰 위협이 되지 못했지만, 그들의 머릿수가 문제였다.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수백, 수천의 마족들은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밀려왔고, 일부가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위험해! 서쪽 외벽을 봐!"


2팀 팀장 한소라의 외침에 옥상의 헌터들이 일제히 시선을 돌렸다.


날렵한 늑대인간들과 리자드맨들이 거미처럼 벽을 타고 올라오고 있었다.


헌터들은 재빨리 대응했다.


화살과 마법이 비처럼 쏟아져 올라오는 마족들을 맞췄다.


하지만 마족들의 수는 줄어들 듯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서쪽 외벽에 지원 요청!"


도움을 청하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우현의 발걸음이 그곳으로 향했다.


이내 그의 손에서 눈부신 푸른빛이 일더니, 순식간에 호텔 외벽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쩌저저적-!


얼음이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 소리가 들렸고, 마족들은 결국 미끄러운 얼음벽을 타지 못하고 추락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닥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푸슉-! 철퍽! 쿠욱!


우현이 생성해낸 날카로운 암석 기둥이었다.


"크아악!"


"아우우-!"


처참한 비명소리와 함께, 마족들은 날카로운 암석 기둥에 몸이 꿰뚫려 그대로 사망했다.


"믿을 수가 없어...."


허지은은 경외심에 찬 눈으로 중얼거렸다.


우현의 능력은 그녀가 본 어떤 D급 헌터보다도 강력했다.


이제 그는 혼자서 한 방향을 거의 담당하다시피 하고 있었고, 마족들은 그의 앞에서 마치 종이 인형처럼 무력하게 찢겨나갔다.


한편, 우현의 활약에 자극받은 다른 헌터들은 더욱 열심히 싸우기 시작했다.


"기여도 랭킹을 뺏길 수는 없어요!"


"로즈 길드 좀만 더 힘을 내자!"


"백서 길드! 쉬지 말고 공격해!"


마법사들의 다채로운 주문이 밤하늘을 수놓았고, 궁수들의 화살이 비처럼 쏟아졌다.


하지만 이 모든 광경 속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건 우현이었다.


그의 마법은 마치 자연재해와도 같아서, 한 번의 주문이 지나간 자리엔 피비린내 나는 마족의 시체만 남아있었다.


"총 공격!"


우현을 포함한 모든 헌터들의 맹공으로 인해, 처음엔 셀 수 없이 많아 보였던 마족들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 전투의 끝이 보이고 있었다.



***



[남은 기간 : 6일 09시간 54분]


쿵!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웨어울프의 머리가 박강인의 주먹에 터져나갔다.


호텔 주변의 게이트들은 마지막 마족을 토해내듯 쏟아낸 후, 소리 없이 사라졌다.


"끝난 건가요?"


"네. 저희 호텔 쪽은 끝난 것 같아요."


멀리 마트 쪽에서는 아직도 전투가 일어나고 있었지만, 호텔 주변은 이미 평화를 되찾은 듯했다.


"마트 쪽 마족들은 신경 안 써도 되나요?"


"어차피 등급이 낮은 마족들이라, 굳이 도와줄 필요 없을 겁니다."


2팀의 헌터들이 웅성거리고 있는 와중, 호텔 앞에 있던 이서연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투 종료! 공격대 여러분, 모두 호텔 앞으로 모여주세요!"


75명의 헌터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한 2시간 걸렸나요? 생각보다 빨리 끝났네요."


"그러게요. 덕분에 일찍 자고 푹 쉴 수 있겠어요."


모두가 칼퇴의 기쁨에 들뜬 가운데, 나는 한쪽에 조용히 서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여러 헌터들이 나에게 다가왔다.


"우현 씨! 대단하십니다!"


"저기... 주속성이 어떻게 되세요?"


"어떻게 그 레벨에 스킬을 그렇게 많이 가지고 있는 건가요?"


"듀얼 클래스가 아니라 옥타 클래스인 거 아니에요? 말이 안 되는데 이거...."


민감한 질문은 적당히 넘겼지만, 질문 세례는 계속되었다.


"혹시... 사람 맞아요?"


한 마법계 헌터의 질문엔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네, 사람 맞습니다."


"뭐야. 우현 씨, 무슨 일 있었어요?"


뒤에서 박강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말에 나와 함께 싸웠던 2팀의 헌터들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을 쏟아냈다.


"아니, 여러분. 우현 씨가 마법을 쓰는 걸 직접 봤어야 해요."


"맞아요! 속성을 몇 개를 다루시는 건지, 진짜 말도 안 된다니까요?"


박강인의 눈이 커졌다.


"예? 속성이 여러 개라고요? 우현 씨, 저 말 진짜예요?"


그때, 옆에서 우리를 지켜보던 이서연이 끼어들었다.


"자자, 다들 궁금하시겠지만 질문은 넣어 두세요. 그건 우현 씨의 개인적인 정보니까요. 모두에게는 각자만의 비밀이 존재하잖아요?"


이서연의 말에 헌터들이 조금 진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여전히 호기심 어린 시선들이 나를 향했다.


"덕분에 빨리 쉴 수 있어서 좋긴 한데, 너무 많이 잡으신 거 아니에요? 저희한테도 좀 나눠주시지."


나는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경험치를 너무 혼자 독식해버렸나요?"


그러자 그 헌터가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에요, 농담.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레벨이 200 이상이라 F급 마족이나 E급 마족 죽여봐야 기별도 안 가요."


그 말에 주변 헌터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전 이번에 레벨이 하나도 안 올랐어요."


경험치 이야기만 하는 걸 보니, 그들은 아마도 혼자인 나에게 파티 랭킹은 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하기야 나는 혼자고, 저들은 한 파티 당 15명이지 않은가.


'7일차쯤 되면 생각이 바뀔 텐데....'


이런 생각에 잠겨 있을 때, 2팀 팀장인 한소라가 나에게 다가왔다.


"우현 씨? 마족 사체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세요?"


"잘 몰라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수거팀이 모든 사체를 인벤토리에 담아 한 번에 처분한 후 정산할 예정이에요. 다만, 수익은 똑같이 n분의 1로 나누기 때문에 우현 씨처럼 많이 잡으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음...."


"혹시 원하시면, 따로 수거해 가셔도 돼요."


나는 잠시 부산물을 수거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이미 경험치를 많이 얻기도 했고, 저 수많은 시체를 처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어림잡아 봐도 죽어있는 마족만 수천 마리였으니까.


"아뇨, 괜찮아요. 그냥 수거팀에 맡길게요."


한소라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전 그럼 이만 쉬러 갈게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헌터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나기 시작했고, 나도 서둘러 내 방으로 향했다.


501호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나는 문을 걸어 잠갔다.


'드디어 혼자가 됐군.'


그리고 의자에 앉아 상태창을 열었다.


-------------------------

[상태창]

이름 : 우현

국적 : 대한민국

소속행성 : 지구

소속차원 : 5-580

클래스 : 성기사 & 마법사 (비공식)

레벨 : 35 (성기사) & 35 (마법사)

스탯

• 생명력 : 100 / 100

• 신성력 : 100 / 100

• 마나 : 673 / 1,200

• 체력 : Lv. 4

• 근력 : Lv. 3

• 민첩 : Lv. 2

• 지혜 : Lv. 100

-------------------------


'어떻게 이게 가능한 거지?'


전투 중에 간간이 상태창을 확인했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니 더욱 믿기지 않았다.


단 한 번의 웨이브로 35레벨까지 올랐다니.


이런 성장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총 13번의 웨이브 중 이제 한 번의 웨이브가 지나갔을 뿐인데, 도대체 어디까지 레벨이 올라가려는 걸까.


물론, 레벨이 올라갈수록 다음 레벨로 올라가는 데 필요한 경험치도 늘어나기 때문에 레벨업 속도는 느려질 것이다.


하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성장 속도가 너무 빨랐다.


게다가 두 개의 클래스가 동시에 레벨이 오른 덕에 포인트도 거의 두 배로 벌어들였다.


이번 레벨업으로 벌어들인 포인트는 총 44포인트.


원래 갖고 있던 2포인트를 포함하니 46포인트나 됐다.


'이게 듀얼 클래스 칭호의 힘인가....'


전투 중 포인트가 모일 때마다 마나량을 늘렸고, 그 결과 현재 내 마나량은 1,200이 되었다.


'좋아. 일단 씻고 자자.'


나는 상태창을 닫고 씻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그때,


똑똑-


갑자기 들려온 노크 소리에 발걸음을 멈췄다.


"누구세요?"


"저기...."


문 너머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지?'


문을 열자 이서연이 서 있었다.


"다행이다. 아직 안 주무셨네요."


그녀의 손에는 세면용품과 물이 가득 담긴 양동이가 들려 있었다.


"이건 마법계 헌터가 만들어낸 물이에요. 그리고 이건 세면용품. 배낭 메고 오신 걸 보니까 왠지 안 챙겨 오셨을 것 같아서요."


'물은 내가 생성해도 되는데....'라고 생각했지만, 일단 감사 인사를 했다.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근데 세면용품은 언제 돌려드리면 되나요?"


이서연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그냥 가지세요."


"서연 씨는 필요 없으세요?"


"네. 전 인벤토리에 많이 담아두고 다니거든요."


"아아."


"아 참, 다른 뜻은 없어요. 선배로서 챙겨주는 거니까."


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잘 쓸게요. 서연 씨 덕분에 깔끔하게 씻을 수 있겠어요."


"아, 그리고 오전 10시에 식당으로 오세요. 공격대 전원이 함께 아점을 먹을 예정이니까요."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정오에 2차 웨이브가 시작될 거니까 푹 쉬어두세요."


이서연은 짧게 인사를 하고 떠났고, 나는 샤워를 한 후 눈을 붙였다.



***



[남은 기간 : 4일 02시간 00분]


어느 덧 총 5번의 웨이브를 막아냈다.


던전에 들어온 지 4일차되는 날, 오전 10시.


나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상태창을 보고 있었다.


-------------------------

[상태창]

레벨 : 75 (성기사) & 75 (마법사)

스탯

• 마나 : 2,000 / 2,000

-------------------------


네 번의 웨이브를 더 거치면서 성기사와 마법사, 두 클래스의 레벨이 모두 35에서 75까지 급상승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으니.


마나량이 드디어 2,000에 도달한 것이다.


어젯 밤, 마나량이 2,000이 되는 순간, 나는 내가 드디어 3서클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큰 고민에 빠졌다.


이 던전에서 며칠간 자리를 비우고 3서클을 달성할지, 아니면 그냥 2서클로 이번 던전을 마무리하고 집에가서 3서클을 만들지.


'하... 어쩌지... 마침 호텔 방도 있겠다, 아무 방해도 받지 않고 조용히 서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게다가 3서클만 만들 수 있다면, 며칠 자리를 비우더라도 기여도 랭킹 1위는 문제없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점점 마음이 3서클을 만드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지만, 현재 공격대에 소속돼서 단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걸렸다.


'서클을 만들려면 못해도 이틀은 걸릴 텐데.'


나 한 명 빠진다 해서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전장 이탈에 대한 그럴듯한 이유는 필요했다.


'그냥 아파서 방에서 좀 쉰다고 할까?'


나도 모르게 깊은 생각에 빠져 있던 그때,


"우현 씨...? 우현 씨!"


누군가 나를 현실로 끌어당겼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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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마기의 공명 (1) +3 24.09.07 9,635 2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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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0,155 2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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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도쿄로 +6 24.09.03 10,711 203 13쪽
26 무극 +3 24.09.02 11,324 20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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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5 24.08.29 12,031 22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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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영입 거절 +3 24.08.22 12,618 216 14쪽
14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2,720 219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2,743 219 17쪽
12 헌터 능력 검정 시험 (1) +6 24.08.19 13,075 22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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