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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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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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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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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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교단

DUMMY

서울 2구역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


이곳은 무극의 길드원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나는 김아현의 퇴근 시간에 맞춰 그녀와 함께 이곳으로 왔다.


"기본적인 건 다 갖춰져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김아현은 내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었다.


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서자 그녀의 말처럼 거실에는 대형 TV와 각종 가전제품들, 그리고 가구까지 이미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물론, 마음에 안 드시거나 따로 원하시는 게 있으면 바꾸셔도 돼요."


집을 전체적으로 둘러보았다.


인테리어에는 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게 마음에 들었다.


방만 총 5개.


원룸에 살던 나였기에, 이 넓은 집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감도 안 올 정도였다.


"어떤 것 같아요?"


"너무 좋은데요?"


어차피 돈 한 푼 안 내고 들어와서 사는 집인데 맘에 안 들 게 뭐가 있겠는가.


"최현준 씨 아시죠? 한국 랭킹 1위. 사실... 현준 씨를 입주시키려고 준비해뒀던 곳이에요. 그런데 현준 씨 부인분께서 자녀들 학교 문제 때문에 원래 살던 곳에서 계속 지내고 싶어 하셨고, 그동안 쭉 비워져 있었죠."


"그런데 왜 하필 저한테?"


"현준 씨보다 더 높은 계약금을 주고 영입하는 헌터가 나온다면 그분께 제공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 그래서...."


"저희 길드에서 가장 비싼 돈을 들여서 모셔온 분이 우현 씨니까요."


"어쩐지... 혼자 살기에는 집이 너무 넓다 싶었어요."


"우현 씨도 언젠가는 가족을 만드시겠죠? 그럼 이 집도 꽉 차게 될 거예요."


"계약 기간 5년이 끝나도 재계약을 해달라 이 말씀이시네요."


김아현은 뻔뻔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당연하죠. 저희랑 계속 함께 하실 거죠?"


나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저런 직설적인 말투가 오히려 편하게 느껴졌다.


"글쎄요. 5년 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내가 농담조로 말했더니 김아현이 장난스럽게 눈을 흘겼다.


"설마 벌써부터 저희 길드로 온 걸 후회하시는 건 아니죠?"


"농담이에요, 농담."


"아, 그나저나."


김아현이 화제를 바꿨다.


"테라스로 나가볼까요?"


그녀의 제안에 따라 테라스로 나갔다.


올림픽대로와 한강이 한눈에 들어왔고, 강 위로는 석양이 지며 붉게 물들고 있었다.


"왼쪽에 63빌딩도 보이네요?"


저 멀리 강 건너편에는 여의도도 보였다.


"맞아요. 그리고 이쪽으로 와보세요."


그녀를 따라 다른 방으로 가보니, 남산 타워가 눈에 들어왔다.


"어때요? 뷰 좋죠? 이쪽으로는 남산 타워도 보여요."


그 뒤로도 그녀는 마치 부동산 중개인이라도 된 듯 열정적으로 집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훌륭해요. 스카이라운지부터 시작해서 라이브러리,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필라테스실, 영화관, 사우나...."


그녀의 설명이 계속 이어졌지만, 솔직히 내가 그 시설들을 얼마나 이용할지는 미지수였다.


'애초에 이 집에서 잠을 얼마나 잘지도 의문이긴 해.'


그래도 마음에 드는 점이 있었다.


바로 식사가 제공된다는 것.


자취하면서 집에서 밥을 먹을 때면 항상 부실하게 먹었었으니까.


"저희는 식사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요. 아무 때나 가셔도 식사를 하실 수 있고, 던전에 가는 헌터들을 위해 도시락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떠나기 전에 원하는 만큼 챙겨가시면 돼요."


일본에 갔을 때 민예나가 줬던 도시락이 떠올랐다.


'그게 여기서 챙겨온 거였구나.'


그때 현관 벨이 울렸다.


밖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누구 이사 왔어?"


"자녀분들이신가 봐요?"


내가 묻자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잠깐 인사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희 같은 층에 살고 있거든요."


나는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활짝 웃으며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밝게 인사했다.


"안녕, 얘들아?"


내가 미소 지으며 대답하자, 남자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물었다.


"형도 헌터예요?"


"응, 맞아."


그러자 여자아이가 손을 번쩍 들며 말했다.


"나도 커서 헌터 될 거예요!"


"정말? 멋지다. 그럼 열심히 해야겠네."


김아현이 다가와 아이들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큰애는 민준이고, 작은 애는 민서예요."


"민준이랑 민서구나."


아이들은 해맑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형, 우리 집에도 놀러 오세요!"


민서가 손을 내밀며 말했다.


"그래, 초대해줘서 고마워."


민준이는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형, 그럼 S급 헌터예요?"


나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건 비밀이야."


"와, 비밀이라니 더 궁금한데요!"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자, 김아현이 시간을 확인하며 말했다.


"이제 슬슬 집에 가야 할 것 같아요. 우현 씨도 피곤하실 테니."


아이들이 아쉬운 듯 말했다.


"네... 형, 다음에 또 봬요!"


"그래, 조심히 가."


아이들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김아현도 미소 지으며 말했다.


"필요한 것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그들이 돌아가자 집 안은 금세 조용해졌다.


나는 다시 테라스로 나가봤다.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넓은 집, 화려한 야경, 그리고 좋은 대우.


전생의 기억을 되찾기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을 상황이 나에게 펼쳐졌다.


'부모님도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오늘따라 부모님이 더 그리워지는 밤이었다.



***



서울의 늦은 새벽, 영등포시장역.


한 역무원이 조용한 역 내부를 살금살금 걸었다.


주변을 경계하며 후미진 곳에 위치한 철문 앞에 멈춰 선 그는, 마지막으로 주변을 확인한 후 재빠르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끼이익- 철컥


문이 닫히자 그의 앞에 거대한 공간이 펼쳐졌다.


녹슨 철골 구조물과 먼지 쌓인 바닥, 그리고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횃불들.


이곳은 영등포시장역 지하 4층에 위치한 10호선 폐승강장으로, 98년 건설된 이후 단 한 번도 사용되지 못한 채 방치된 '유령 승강장' 이었다.


그러나 오늘 밤, 이곳은 특별한 모임의 장소가 되어 있었다.


"자자, 다들 모여!"


어둠 속에는 검은 망토를 두른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들 중 한 남자가 역무원에게 다가왔다.


"보안은 잘 지켜지고 있나?"


남자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걱정 마십시오. CCTV 문제도 해결했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역무원의 눈동자로 검붉은 마기가 스쳐 지나갔다.


그때, 한 남성이 높은 플랫폼 위로 올라섰다.


그의 등장에 그곳에 모인 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되었다.


"다들 반갑군."


플랫폼 위의 남자가 망토를 벗자, 그의 얼굴이 드러났다.


순간 좌중에서 놀란 탄성이 흘러나왔다.


"저, 저분은!"


"설마...."


"마인이 되셨다는 소문을 듣기는 했는데 사실이었군."


웅성거림이 일자, 그 남자 옆에 서있던 장발의 마인이 소리쳤다.


"이번에 마신교단 서울 지부 지부장으로 새롭게 임명되신 김진호 님이시다!"


놀랍게도, 플랫폼 위의 남자는 다름 아닌 6개월 전 실종되었다던 불멸 길드의 길드 마스터이자 S급 헌터, 김진호였다.


그가 입을 열었다.


"상부에서 명령이 내려왔다. 헌터들이 방심한 틈을 타 혼란을 일으키고, 민간인을 학살하라."


그의 말에 마인들의 입가에 음산한 미소가 떠올랐다.


"더 많은 헌터들이 던전에서 복귀하기 전에 거사를 행해야 한다."


잠시의 침묵 후, 장발의 마인이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올리며 외쳤다.


"투항하지 않는 자에게는 죽음을!"


그러자 다른 마인들도 동시에 외쳤다.


"""죽음을!"""


김진호는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각자 정해진 위치로 돌아가 준비를 하도록."


"""예!"""


마인들은 일사불란하게 자리를 떠났다.


"후우...."


폐승강장에 혼자 남은 김진호는 상념에 잠겼다.


'드디어 거사가 실행되는 건가.'


그의 마음속에 긴장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이번 임무는 그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


김진호의 머릿속으로 과거의 기억이 스쳐 지나갔다.


헌터로 활동하면서, 그는 수많은 전투를 겪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은 것은 대규모 마족 군단과의 전투.


네크로맨서들과 마주할 때마다 그는 그들의 힘에 매료되었다.


수천 구의 시체를 조종하며 전장을 장악하는 모습, 죽음마저도 지배하는 그들의 능력은 김진호의 마음을 사로기에 충분했다.


S급 헌터로서 그는 분명 강했다.


하지만 그가 원하는 방향의 강함은 아니었다.


그는 네크로맨서들처럼 오로지 자신의 명령에만 따르는 군대를 갖고 싶었다.


결국 그는 가슴 한편에 네크로맨서가 되어 거대한 언데드 군단을 지휘하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마인으로 전향을 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니까.


그는 대안으로 길드를 설립해 봤다.


그러나 헌터들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고, 그의 욕망을 채워주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김진호는 결국 오랜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


마인들과 접촉한 것이다.


'헌터로서의 삶을 버리고 마인이 되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


스탯 시스템으로 인해 강화된 그의 신체 능력은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헌터 시스템과 스킬들을 다시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의지해왔던 상당 부분 잃게 된 것이다.


그러나 김진호는 마기를 다루는 데 타고난 재능이 있었고, 그는 다시 강해질 수 있었다.


결국 그는 짧은 시간 만에 서울의 모든 마인들을 총괄하는 지부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전 상부에서 명령이 내려왔다.


- 최대한 많은 민간인 피해를 입혀라.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곧 서울의 거리는 그의 언데드 군단으로 가득 찰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


그는 망토를 휘날리며 어둠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폐승강장은 다시 고요 속에 잠겼다.



***



다음 날 점심, 나는 아공간 마법을 새길 반지를 수령하기 위해 성수동으로 향했다.


그곳에 고등학교 친구가 운영하는 반지 공방이 위치해 있다.


거리를 걷던 중, 멀리서 들려오는 웅성거림에 고개를 돌렸다.


가까이 가서 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앞에 큼지막한 간판이 있었다.


<검무 팝업스토어>


검무의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있는, 팝업스토어 간판이었다.


'검무?'


호기심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섰다.


매장 내부는 사람들로 북적거렸고, 곳곳에 진열대가 세워져있었다.


진열대에 올려진 것들은 다양한 형태의 상품들.


'이게 다 뭐야?'


유심히 살펴보니 포토카드, 폴라로이드, 브로마이드 등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었다.


그제서야 깨달았다.


'아, 헌터 굿즈구나.'


헌터들의 사진이 인쇄된 상품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김진수 헌터 완전 사진 잘 나온 거 같지 않아?"


"무슨 소리야. 실물이 훨씬 나은데."


많은 팬들이 장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상품을 고르고 있었고, 계산대 앞에는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


'이현성이 부길드 마스터 자리에 앉더니 온갖 사업을 벌이고 있군.'


최근 검무 길드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었다.


이러한 굿즈 판매도 그 일환인 듯했다.


'검무 길드 이미지가 조금 애매하긴 하지.'


검무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는 반반으로 갈리고 있었다.


절반은 검무가 저지른 악질 행위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나머지 절반은 그래도 나라를 구해줬으니 된 거 아니냐는 입장이었다.


온라인상에서는 항상 검무의 팬들과 안티팬들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1위 길드가 저렇게 안티가 많은 것도 참 대단하긴 해.'


나는 포토카드를 하나 집어 들었다.


이준영이 검을 휘두르는 사진이 인쇄된 카드였다.


'눈 썩겠네.'


이현성은 이준영한테 허락은 받고 사진을 갖다 쓴 걸까?


이준영이 자기 포토 카드 팔리는 거 보면 발작할 것 같은데.


그나저나, 우리 무극도 최현준 헌터나 성녀 포토카드를 내면 잘 팔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길마님한테 무극도 저런 거 해보자고 건의해 볼까.'


그런 잡생각을 하며 검무의 굿즈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삐이이이이이- 삐이이이이이- 삐이이이이이-


갑자기 내 휴대폰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휴대폰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울려 퍼졌다.


"뭐야 갑자기?"


"재난문자 알림 소리 아니야?"


사람들은 놀라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긴급재난문자]

서울역에서 마인들의 테러 발생. 주변에 계신 분들은 즉시 대피하시고, 인근 헌터분들은 신속한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서울역에서 테러가 발생했다고?'


사람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술렁이기 시작했다.


"뭐야 이거?"


"마인들 미친 거 아니야?!"


"혹시 부모님들 서울역에 계시나 빨리 물어봐!"


그때 또다시 사이렌이 울렸다.


[긴급재난문자]

강남역에서 마인들의 테러 발생. 주변에 계신 분들은 즉시 대피하시고, 인근 헌터분들은 신속한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의 불안은 점점 커져 갔다.


"야, 여기도 위험한 거 아냐?"


그때, 또 한 번 사이렌이 울렸다.


[긴급재난문자]

성수역에서 마인들의 테러 발생. 주변에 계신 분들은 즉시 대피하시고, 인근 헌터분들은 신속한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성수역...? 바로 근처잖아.'


그 순간, 멀지 않은 곳에서 사람들의 비명 소리와 함께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도망쳐요! 마인들이 나타났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질린 얼굴로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꺄아아아악!"


"도망쳐!"


"마인이다! 마인이 나타났다!"


상황이 심각함을 깨달은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미 이 일대는 난장판이 되어가고 있었다.


'가봐야겠어.'


공방 방문은 잠시 미뤄야 할 것 같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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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넌 버림받은 거야 NEW 6분 전 73 0 13쪽
41 광화문 광장 +5 24.09.18 3,382 122 14쪽
40 성수역 +9 24.09.16 5,591 155 13쪽
» 마신교단 +10 24.09.15 6,562 184 14쪽
38 원룸의 네크로맨서 +4 24.09.14 7,459 183 15쪽
37 차원 승급 +8 24.09.13 8,190 192 13쪽
36 열등감 +9 24.09.12 8,769 227 13쪽
35 뜻밖의 보상 +7 24.09.11 9,090 222 14쪽
34 동귀어진 +5 24.09.10 9,393 195 16쪽
33 얼어붙은 강 위로 +6 24.09.09 9,835 215 14쪽
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10,094 229 14쪽
31 마기의 공명 (1) +5 24.09.07 10,366 226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10,718 230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0,877 230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0,975 240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1,423 217 13쪽
26 무극 +4 24.09.02 12,053 218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6 24.09.01 12,509 226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4 24.08.31 12,681 237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2,555 226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6 24.08.29 12,769 240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3 24.08.28 12,657 233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2,624 246 15쪽
19 거점 방어 (4) : 3서클 마법사 +3 24.08.26 12,616 243 16쪽
18 거점 방어 (3) +3 24.08.25 12,607 229 14쪽
17 거점 방어 (2) +2 24.08.24 12,713 228 13쪽
16 거점 방어 (1) +2 24.08.23 13,160 223 16쪽
15 영입 거절 +4 24.08.22 13,386 234 14쪽
14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3,492 237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3,526 237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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