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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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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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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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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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성수역

DUMMY

- ... 이번 역은 우리 열차의 종착역인 성수, 성수역입니다. 계속해서 잠실 방면으로 가실 고객께서는 다음 열차를 이용하시고, 1호선이나....


목적지에 다 와간다는 알림 방송에, 김지훈은 잠에서 깨어났다.


"으음...."


그는 살짝 기지개를 켜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 왔나 보네.'


평범한 20대 남성이자, 각성한 지 이제 막 1개월이 된 F급 헌터 김지훈.


그는 물건을 직거래 하기 위해서 2호선 전철을 타고 성수로 향하고 있었다.


사고 싶었던 옷이 품절되는 바람에, 리셀가에 미개봉 제품을 구매하기로 한 것.


예전에 한 번 사기를 당한 적이 있기에, 모든 거래는 직거래로만 하는 그였다.


'판매자분은 도착했으려나?'


메시지를 확인해 봤다.


그가 잠깐 눈을 붙인 사이에, 판매자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해있었다.


- 저 성수역에 도착했습니다! 어디서 기다릴까요? 도착하실 때쯤 전화 한 통 주세요!


김지훈은 곧바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


뚜우우-


통화 연결음이 계속해서 들려왔지만, 이상하게 그 사람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뭐지? 설마 허탕친 거 아니지?'


가끔 직거래를 하기로 해놓고 약속 시간 직전에 거래를 파토 내는 사람들이 있다.


'제발 아니라고 해줘.'


그가 간절히 바라는 사이, 전철은 성수역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성수역 다 왔어. 일어나!"


"벌써 도착했어?"


주변의 사람들도 짐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김지훈은 창밖을 내다봤다.


전철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성수역 승강장의 모습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회색 기둥들이 하나둘씩 시야에 들어왔다.


김지훈은 무심코 승강장을 바라봤다.


'사람들이 엄청 뛰어다니네.'


이상하게 수많은 사람들이 역 내부를 뛰어다니고 있었다.


'뭐지...?'


열차의 속도가 더욱 줄어들면서, 그제야 김지훈은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광경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저, 저게 무슨!'


성수역 승강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검은 망토를 입은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시민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사람들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그들을 피해 도망치고 있었다.


어떤 이는 넘어져서 바닥을 기어가고 있었고, 또 다른 이는 기둥 뒤에 숨어 떨고 있었다.


'테러다... 마인들이야.'


김지훈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주변 승객들도 하나둘씩 상황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뭐, 뭐야!"


"꺄아아아악!"


"마인! 마인이다!"


비명소리가 전철 안을 가득 메웠다. ​​​​​​​​​​​​​​​​


"여기서 멈추면 안 돼요! 성수역을 지나쳐야 합니다!"


누군가가 소리쳤다.


하지만 열차는 서서히 속도를 줄이더니 결국 멈춰 섰고, 열차의 출입문까지 그대로 열렸다.


"기관사 미친놈아! 문을 왜 여는거야!"


"꺄악!"


"살려주세요!"


승객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검은 망토를 입은 이들이 열차 안으로 들어왔다.


"모주 죽여라! 마신님이 함께 하신다!"


한 마인의 지시에, 마인들은 살육을 벌이기 시작했다.


서걱-


"사, 살려주세요!"


촤아악-!


"으아아악!!"


김지훈은 순간 얼어붙었다.


'어, 어떡하지?'


헌터이긴 했지만 각성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그였다.


고블린이나 코볼트와는 싸워봤어도 사람과는 싸워본 적도 없었다.


'무서워.'


하지만, 사람들이 무참히 죽어나가고 있었다.


거기에 어찌 된 일인지 이 열차에 헌터는 자기 자신밖에 없는 것 같았다.


'내가... 내가 사람들을 지켜야 해.'


결심을 한 김지훈이 소리쳤다.


"모두 엎드려요!"


그는 망설임 없이 가장 가까이 있는 마인을 향해 스킬을 시전했다.


그의 클래스는 플레임 메이지.


그의 손가에서 작은 불꽃이 피어올랐다.


"파이어 애로우!"


순식간에 화살 형태로 변한 불덩이는 마인을 향해 날아갔다.


휘익-!


하지만 마인은 쉽게 그의 공격을 피했고, 파이어 애로우는 그대로 전철의 벽면을 강타했다.


퍼엉!


"헌터가 있었구나."


마인이 고개를 까딱거리며 말했다.


김지훈은 식은땀을 흘렸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무차별적으로 파이어 애로우를 날릴 수도 없었다.


주변에 민간인이 너무 많았다.


그가 조심스럽게 다음 화살을 날리려는 순간, 한 마인이 여성 승객을 붙잡았다.


"사, 살려주세요!"


여성의 목에는 마기를 머금은 검날이 겨누어져 있었다.


"움직이면 이 여자는 죽는다!"


김지훈은 그 자리에 멈춰 섰다.


"그렇지.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거나, 마법을 사용하는 낌새가 보이면 이 여자는 바로 죽는 거야!"


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푸슈슈슛!


시민을 인질로 잡고 있던 마인의 목에서 갑자기 피분수가 솟구쳤다.


"그... 그윽...!"


마인은 그대로 쓰러졌고, 인질로 잡혔던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달아났다.


"누구냐!"


다른 마인들이 소리쳤다.


그때 한 남성이 열차 안으로 들어왔다.


'저 사람은...!'


김지훈은 그의 얼굴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바로 그 남성이 최근 국내외로 화제가 되고 있는 헌터, 우현이었기 때문.


김지훈도 그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었다.


한국에 3번째로 등장한 듀얼 클래스 헌터.


거기에 와이번을 다루는 와이번 라이더.


그러나 김지훈의 주목을 가장 끈 것은 우현이 다양한 속성의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점이었다.


플레임 메이지로서 불속성의 마법밖에 다루지 못했던 그였기에, 우현에게 약간의 시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도대체 저 사람은 뭔데 저렇게 많은 속성을 다룰 수 있는 걸까?


왜 나에게는 저런 기회가 오지 않은 걸까?


아무리 각성이 운이라지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사람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게 되다니.


김지훈은 복잡한 감정에 빠져 우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콰-앙!


귓구멍을 때리는 소리에 김지훈은 정신을 차렸다.


우현이 마인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현의 손에서 푸른빛이 피어오르더니 둥그런 원을 그려냈다.


"저건...?"


김지훈은 눈을 크게 떴다.


영상에서 본 적이 있는 광경이었다.


우현이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나타나는, 이상한 문양으로 가득 찬 원.


우현을 제외한 모든 마법계 헌터들은 저런 원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 우현의 마법을 본 마법계 헌터들은 모두 의아해했었다.


김지훈도 마찬가지였다.


혼자서만 이상한 방식으로 마법을 사용하니까.


신기하게도, 그 이상한 원에서 빛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그 빛은 인질로 잡힌 시민을 마치 보호막처럼 감쌌다.


'뭔가... 비늘같이 생겼어.'


김지훈은 자신도 함께 싸워야 했음에도, 그저 멍하게 우현이 싸우는 걸 바라봤다.


우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다음 마법을 준비하고 있었다.


화아아악!


불꽃이 솟구쳐 마인들을 향해 날아갔다.


마인 둘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대단해....'


김지훈은 놀란 눈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우현의 손끝에서 마법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어떻게 저렇게 빠르게 스킬을 사용하지?'


푸른색의 화살이 날아가 마인의 팔을 관통했다.


번개가 내리쳐 또 다른 마인을 쓰러뜨렸다.


우현은 마치 일방적인 체스를 두듯 전장을 지배하고 있었다.


'저게 마법사의 싸움인 거구나....'


김지훈은 감탄했다.


우현의 전투 스타일은 단순히 강력하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굉장히 효율적이었다.


마치 오랜 세월 전장을 경험한 베테랑처럼.


'이건... 내가 시기할 만한 사람이 아니었잖아.'


우현에 대해 품고 있던 일말의 질투심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대신 존경심과 동경이 그 자리를 채웠다.


김지훈은 자신이 얼마나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는지 깨달았다.


우현의 능력은 단순한 운을 떠나서, 기본적인 재능이 받쳐주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는걸.


'난 비공식 마법사가 되더라도 저렇게는 못 싸울 거야....'


그때, 열차 안으로 기관사 복장을 입은 한 남성이 들어왔다.


'기관사가 왜...?'


그는 갑자기 칼을 뽑아들었다.


그 검에서는 마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저 사람도 마인이었어?'


이제야 이해가 갔다.


전철이 성수역에서 멈췄던 이유를.


정상적인 기관사가 그 소란을 봤다면 열차를 멈추지 않았을 것이다.


곧바로 다음 역으로 도망갔겠지.


그 순간, 기관사가 칼로 우현을 내리쳤다.


"죽어라 헌터!"


김지훈은 다급하게 손을 들어 올렸다.


"파이어 애로우!"


그러나 그의 도움은 필요 없었다.


칼날이 우현의 근처에 다다르기도 전에, 비늘의 형상을 한 막이 그를 감쌌기 때문.


터엉-!


칼은 그 막에 부딪혀 튕겨나갔다.


"이런!"


기관사가 당황한 틈을 타, 우현의 손에서 기운이 피어올랐고, 푸른빛의 둥그런 원이 마인의 가슴 부근에 나타났다.


쩌저저적-!


순식간에 마인의 몸이 얼어붙기 시작했다.


"뭐, 뭐냐!"


얼음이 마인의 피부를 타고 퍼져나갔고, 순식간에 그의 심장까지 얼어붙었다.


마인은 그대로 얼음조각상이 되어 쓰러졌다.


김지훈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뒤늦게 도착한 다른 헌터들도 우현의 활약에 감탄했다.


"저분은...."


"설마 그 무극의...?"


"우현 헌터님이시군요."


헌터들의 수군거림이 들려왔다.


우현은 그런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마인들을 제압해 나갔다.


그의 움직임은 점점 더 빨라졌고, 마법의 위력도 더욱 강해졌다.


다른 헌터들도 합세해서 마인들을 정리해나갔고, 마침내 성수역과 열차 안의 마인들이 모두 제압되는 듯했다.


하지만 그때였다.


콰아아앙-!


갑자기 열차의 끝 쪽에서 폭발음이 들려왔다.


모든 헌터들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뭐죠 갑자기?"


"혹시 폭탄도 설치가 되어있는 거 아닙니까?"


그때, 갑자기 승강장에 있는 시체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좀비...?"


김지훈이 놀라 중얼거렸다.


우현의 표정이 곧바로 심각해졌다.


"시체 폭발입니-"


하지만,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좀비 하나가 폭발했다.


콰아아아아아앙-!


폭발의 충격파가 주변을 휩쓸었다.


우현이 재빨리 손을 뻗었다.


비늘 방벽이 펼쳐지며 폭발을 막아냈다.


"역내에 있는 마인들은 다 정리된 것 같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 잠시 이곳을 부탁합니다. 전 흑마법사를 잡으러 가겠습니다."


우현은 그 말만을 남기며 푸른빛과 함께 사라졌다.


"저건 또 뭐죠?"


한 헌터가 놀라 물었다.


"영상 안 보셨습니까. 순간이동 같은 거 하잖아요. 그거네."


"... 저걸 실제로 눈앞에서 보게 될 줄이야."


"부럽습니다... 저도 순간이동이라는 거 해보고 싶은데."


헌터들이 주변을 경계하며 혹시나 남아있을 마인을 찾는 사이.


갑자기 공간이 일그러지더니 푸른빛과 함께 우현이 돌아왔다.


그의 옷에는 약간의 먼지와 피가 묻어있었지만, 표정은 여전히 차분했다.


"흑마법사를 죽이고 왔습니다. 상황 종료입니다."


그가 떠난 지 3분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헌터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서로를 쳐다보았다.


"벌써요?"


"어떻게 찾으셨습니까?"


헌터들이 놀라서 그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우현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스킬입니다."


""아....""


헌터들은 '스킬'이라는 말에 그저 수긍할 뿐이었다.


이번 전투를 통해 우현의 능력이 그들의 이해 범위를 훨씬 뛰어넘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 헌터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전투의 열기가 식으면서, 헌터들은 비로소 주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눈에 들어온 성수역의 모습은 처참함 그 자체였다.


바닥에는 피가 흥건히 고여 있었고, 곳곳에 시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기둥과 벽에는 폭발의 흔적과 칼자국이 선명했고, 공기 중에는 아직도 피 냄새가 가득했다.


"......."


우현도, 헌터들도 이 광경을 보며 말없이 주먹만 꽉 쥐고 있었다.


그 순간, 멀리서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헌터 관리국이다! 마인들은 모두 투항하라!"


갑자기 10명이 넘는 헌터들이 역사 안으로 뛰쳐 들어왔다.


그러나 역사 안의 상황을 살펴본 그들의 얼굴에 놀라움이 스쳐 지나갔다.


"아, 아니...."


"벌써 상황이 끝난 겁니까?"


이미 상황이 완전히 정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그들 중 대표로 보이는 중년 남성의 시선이 우현에게 고정되었다.


그리곤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빠르게 상황이 정리된 이유를 알아챈 듯 했다.


"우현 씨 맞으십니까?"


그가 우현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는 존경과 감사의 감정이 묻어났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현 씨의 활약이 없었다면 피해가 훨씬 더 컸을 겁니다."


그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더니 다시 우현을 향해 말을 이었다.


"저희가 도착하기도 전에 이 정도로 상황을 정리하셨다니... 역시 소문대로 대단하십니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렇게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현은 고개를 가볍게 숙였다.


그 사람은 잠시 망설이다가 우현에게 부탁을 했다.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다른 곳에도 지원을 나가주실 수 있겠습니까? 지금 서울역이나 광화문 쪽에서 더 많은 마인들이 테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직 마인들의 테러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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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넌 버림받은 거야 NEW 23초 전 3 0 13쪽
41 광화문 광장 +5 24.09.18 3,354 122 14쪽
» 성수역 +9 24.09.16 5,586 155 13쪽
39 마신교단 +10 24.09.15 6,556 184 14쪽
38 원룸의 네크로맨서 +4 24.09.14 7,453 183 15쪽
37 차원 승급 +8 24.09.13 8,183 192 13쪽
36 열등감 +9 24.09.12 8,766 226 13쪽
35 뜻밖의 보상 +7 24.09.11 9,087 222 14쪽
34 동귀어진 +5 24.09.10 9,388 195 16쪽
33 얼어붙은 강 위로 +6 24.09.09 9,830 215 14쪽
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10,091 229 14쪽
31 마기의 공명 (1) +5 24.09.07 10,364 226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10,716 230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0,874 230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0,972 240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1,417 217 13쪽
26 무극 +4 24.09.02 12,049 218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6 24.09.01 12,504 226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4 24.08.31 12,673 237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2,551 226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6 24.08.29 12,766 239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3 24.08.28 12,656 233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2,621 246 15쪽
19 거점 방어 (4) : 3서클 마법사 +3 24.08.26 12,612 243 16쪽
18 거점 방어 (3) +3 24.08.25 12,603 228 14쪽
17 거점 방어 (2) +2 24.08.24 12,708 227 13쪽
16 거점 방어 (1) +2 24.08.23 13,157 223 16쪽
15 영입 거절 +4 24.08.22 13,380 234 14쪽
14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3,487 237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3,521 237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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