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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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8.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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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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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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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자

DUMMY

김진호는 흑마법사 4명과 함께 약속했던 장소에 도착했다.


"지부장님, 이곳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들은 빌딩 경비로 잠입을 했던 마인의 안내를 따라 고층 건물의 한 장소로 들어섰다.


"어떻습니까? 광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지 않습니까?"


경비의 말대로였다.


광화문 광장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졌다. ​​​​​​​​​​​​​​​​


"지금 광장에서 대규모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어떻게 딱 거사를 치르는 날에 이런 호재가 더해지는지요."


"하하하하, 다 마신님의 은총 아니겠습니까."


웃음소리가 들려왔지만, 김진호는 말없이 창밖을 응시했다.


광장은 행사를 위해 모인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저들이 모두 나의 군대가 될 자들이구나.'


그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번졌다.


이곳은 그의 야망을 실현하기에 완벽한 곳이었다.


수천의 인파들은 그의 언데드 군단의 밑거름이 될 것이고, 이 높은 곳에서 그는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온몸에 전율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얼마나 기다려왔던 순간인가.'


감상에 빠져있는 그때, 연락이 왔다.


- 10분 뒤, 거사를 진행하겠습니다.


김진호는 광장을 내려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곧 평화로운 광장은 지옥으로 변할 것이다.


저 군중 속에는 일반인으로 위장한 마인들이 잠입해있다.


마인들이 살육을 시작하면, 죽은 자들은 언데드로 부활할 것이고, 그 언데드들은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어낼 것이다.


끝없는 죽음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10분 뒤에 거사가 시작된다."


김진호는 경비를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우리 주변으로 민간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라."


"예! 접근하는 자들은 싹 다 도륙을 내버리겠습니다!"


10분 뒤, 광장에 있던 마인들이 시민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공포에 질려 도망치는 시민들의 모습, 그들을 쫓아가 등에 칼을 내리꽂는 마인들, 여기저기서 터지는 마기로 인한 폭발까지.


혼돈과 공포가 광장을 뒤덮었다.


"지부장님, 시작해도 될 것 같습니다."


김진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시작해 보지."


그들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은 채 손쉽게 언데드들을 일으켰다.


결계를 쳐놓은 덕분에 밖에서는 그들을 찾아낼 수 없었다.


언데드가 광장 곳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했고, 광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하하하하하!"


김진호의 웃음소리가 공간에 울려 퍼졌다.


그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김진호는 그의 어긋난 욕망이 채워짐을 느꼈다.


"저 언데드들을 보십시오! 모두 지부장님의 명령을 따르고 있습니다!"


마인들과 언데드들은 파죽지세로 세를 불리며 광장을 장악해 나갔다.


창밖으로 보이는 광장은 이제 그의 언데드 군단으로 가득 찼다.


"완벽해. 이대로 광장을 넘어 시청역까지 진군하도록 한다!"


그때였다.


콰아앙-! 꽈아앙-!


광장 한복판에서 갑자기 푸른빛의 폭발이 연달아 일어나기 시작했다.


"지부장님!"


옆에 있던 마인이 격앙된 목소리로 보고했다.


"헌터들의 지원 병력이 도착한 것 같습니다."


김진호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건 예상 밖의 상황이었다.


상부의 예측대로라면, 서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테러가 진행 중이기에 헌터들의 지원 병력이 이렇게 빨리 도착하는 것은 불가능했어야 했다.


어딘가 계획의 일부가 일그러진 게 틀림없었다.


"아무래도 마법계 헌터들이 지원을 온 것 같군."


김진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자신도 한때 마법계 헌터였기에 잘 알고 있었다.


마법으로 언데드를 무력화시켜봐야 소용없다는 것을.


"신경 쓰지 마라."


그는 차분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신성계 헌터들이 아닌 이상 무의미한 발악일 뿐이다."


그때 한 흑마법사가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지부장님! 저곳을 보십시오!"


김진호의 시선이 흑마법사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향했다.


"...?"


이순신 동상 위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주변으로 온갖 속성의 마법들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저건...?"


김진호의 눈이 커졌다.


얼마 전,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다속성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가 등장했다고.


분명히 저 남자는 그 뉴스속의 그 남자임이 틀림없었다.


"지부장님! 저자를 우선적으로 죽여야 합니다!"


"언데드가 무력화되는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


"... 모든 언데드들에게 명령을 내리겠다. 저 자를 우선적으로 죽여라."


김진호는 더욱 빠르게 흑마법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쓰러진 언데드들이 다시 일어나고, 새로운 언데드들이 계속해서 생겨났다.


김진호의 끊임없는 흑마법 시전으로 언데드 군단은 금세 세를 불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법사가 시야에서 증발하듯 사라져있었다.


"어디로 간 거지?"


김진호가 중얼거렸다.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주변의 흑마법사들이 웅성거리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계속해서 그 마법사를 찾아봤지만, 광장을 아무리 뒤져봐도 그 마법사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질 않았다.


김진호의 이마에 땀이 맺혔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당황하지 마라. 일단 우리는 하던 대로 밀어붙인다. 시청까지 뚫어내야 한다."


하지만 그때, 시끄러운 폭발음이 귓구멍을 때렸다.


꽈아아아앙!​​​​​​​​​​​​​​​​


콰아아아아아아앙!


콰아앙-!


시야가 순식간에 파랗게 물들었다.


김진호의 귀에 다른 흑마법사들의 비명이 들려왔다.


"끄아악!"


"뭐, 뭐냐!"


귓구멍을 찌르는 듯한 고음이 울려 퍼졌다.


삐이이이이이이이이-


김진호는 귀를 막으며 주변을 살폈지만,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쿨럭! 쿨럭!"


그가 연기를 들이마시며 기침했다.


"지부장님...! 테러입니다! 결계가 깨졌습니다!"


누군가가 외쳤다.


그때 갑자기 낯선 목소리가 들려왔다.


"테러는 너희들이 한 게 테러고."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또다시 연속적인 폭발이 일어났다.


콰아아아앙-! 꽈아아아앙-!


김진호는 반사적으로 마기를 끌어올려 보호막을 둘렀다.


하지만 계속되는 폭발의 여파로 보호막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그는 이를 악물며 필사적으로 버텼다.


'제발 버텨줘...!'


마침내 폭발음이 멎고, 주변은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김진호는 숨을 고르며 주변을 살폈다.


연기와 먼지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시야를 가렸지만, 서서히 걷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김진호의 눈에 들어온 광경은 참혹함 그 자체였다.


주변이 온통 붉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살점과 내장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벽과 바닥에는 혈흔이 튀어 있었다.


'이런....'


김진호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흑마법사들이 사망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벅.


저벅.


발소리가 들려왔다.


김진호는 간신히 고개를 들어 소리의 근원을 바라보았다.


새하얀 갑옷을 입고 한 손에는 검을 들고 있는 남자가 그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딴 조무래기들한테 당하고 있었다니."


그 남자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크, 크윽...!"


김진호는 스태프를 지지대 삼아 간신히 몸을 일으켰다.


그러고는 자신들을 습격한 그 남자의 얼굴을 확인했다.


'역시 그놈이 맞았구나.'


뉴스에서 봤던 그 마법사가 눈앞에 서 있었다.


김진호의 머릿속으로 그에 대한 뉴스 타이틀이 스쳐 지나갔다.


이름은 우현.


클래스는 성기사와 마법사.


비정상적인 성장 속도와 레벨에 비해 압도적인 전투력.


'그래봐야 각성한지 몇 년도 안 된 놈이라고 했다.'


김진호는 마음을 다잡았다.


'S급 헌터 출신인 나를 이길 순 없어.'


김진호는 주변으로 검은 마기가 소용돌이쳤다.


- 마나를 역류하게 하는 저주입니다. 저주에 맞게 되는 즉시 마나가 역류해서 전투 불능 상태가 되지요. 특히 마법계 헌터들을 상대할 때 요긴할 것입니다.


일전에 흑암회의 흑마법사에게 배웠던 그 저주를 우현을 향해 날렸다.


휘이이익-!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주는 우현에게 닿지 않았다.


마치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 듯 저주가 우현 주변을 감싸더니 그대로 흩어졌다.


"뭐지...?"


김진호의 눈이 커졌다.


"지부장이라더니, 마기의 급이 생각보다 낮구나."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냐!"


김진호는 재빨리 주변의 시체들을 향해 손을 뻗었다.


흑마법사들의 유골이 스켈레톤 나이트가 되어 우현을 향해 달려들었다.


달그락- 달그락-


하지만 뼈로 된 검이 우현에게 닿기도 전에 그를 감싸고 있던 보호막에 부딪혀 튕겨나갔고.


촤아악-


촤아아악-


우현의 검에서 뿜어져 나온 황금빛 검기에 의해 언데드들이 두 동강났다.


'이건 무슨...!'


신성 스킬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는 헌터를 상대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것도 상상 이상으로.


마법으로 공격을 막아내고 신성 검기로 언데드를 정화시키다니?


하지만 김진호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의 손에서 연신 흑마법이 쏟아져 나왔다.


동시에 해당 층에 있는 모든 시체를 언데드로 만들어 우현을 공격했다.


하지만 우현은 모든 공격을 다 받아냈다.


그것도 아무렇지도 않게.


'왜... 왜 안 통하는 거지?'


김진호는 점점 더 당황하기 시작했다.


그의 모든 흑마법은 우현에게 통하지 않았다.


"아직도 자기가 S급 헌터인 줄 아나 봐?"


우현은 조소를 머금었다.


"왜 굳이 마인이 돼서 스스로 약해진 건지 모르겠네. S급 헌터였으면 나 정도는 쉽게 이겼을 텐데."


"너는... 너는 모른다. 더 큰 힘을 얻기 위해, 더 큰 꿈을 위해 난 이 길을 선택한 것이다."


우현은 천천히 김진호에게 다가왔다.


그의 눈빛은 냉정했지만, 어딘가 측은함이 묻어있었다.


"그 꿈이란 게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거였어?"


김진호는 경계하는 눈빛으로 우현을 바라보았다.


"임하린 씨 말이야. 기억하지? 하린 씨가 지금 내 매니저로 일하고 있거든."


임하린이라는 이름에 김진호의 표정이 일순 당혹감으로 물들었다.


"임하린이...?"


"하린 씨는 네가 실종되고 나서 많이 힘들어했어. 죽었을 거라고 생각한 거지. 근데 넌 멀쩡히 살아있었네? 그것도 마인이 되어서 말이야."


김진호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 지금 나랑 뭐 하자는 거지? 잡담이나 하자는 건가?"


우현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저 시간을 끌었을 뿐이야. 지부장이나 되는 사람을 함부로 죽일 수는 없으니까."


김진호의 눈이 커졌다.


"시간을 끌었다고? 무슨 개소리-"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챙그랑-!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며 동시에 한 남자의 실루엣이 나타났다.


유리 파편과 함께 실내로 날아든 그 남자는 순식간에 김진호의 뒤로 돌아 그의 목에 검을 겨눴다.


우현은 그 남자를 보고 가볍게 목례를 했다.


"국장님, 오셨습니까."


그 헌터는 다름 아닌 헌터 관리국의 국장 강철용이었다.


강철용은 우현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연락 고맙네. 덕분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어. 그나저나 대단하군. 어떻게 이자를 바로 찾아낸 건가?"


"운이 좋았습니다."


"... 또 겸손을 떠는구먼. 아무튼 고생했네."


강철용은 김진호를 보며 차갑게 말을 이었다.


"다 끝났다네. 이만 투항하는 게 어떤가? 김진호 헌터. 아니... 이젠 헌터가 아니게 됐구먼."


하지만 김진호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무언가를 찾기라도 하는 듯 눈동자를 굴려대기 시작했다.


"김진호 씨, 왜 그렇게 주변을 살피지?"


우현이 물었다.


"혹시 누가 도와주러 올까 봐 그래?"


김진호의 얼굴이 굳어졌다.


"근데 이상하지 않아?"


우현이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나름 지부장이라는 사람이 위험에 처했는데, 아무런 지원도 없잖아."


"......."


"넌 버림받은 거야."



***



몇 시간 뒤.


우현은 소파에 드러누워 맥주를 홀짝이며 TV를 보고 있었다.


화면에서는 두 명의 진행자가 슬픈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 이번 전 세계적 테러로 인한 희생자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그 규모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의 대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초기에는 헌터 관리국의 부실 대응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하던데요?


- 네, 그렇습니다. 사건 발생 초기에는 헌터 관리국에 대한 강한 비판이 있었지만, 테러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발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론이 바뀌었습니다.


- 많은 국가들이 아직도 테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대응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인명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 네... 하지만 이런 비극 속에서도 몇몇 영웅적인 행동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 네, 맞습니다. 그중 한 명이 무극 소속 B급 헌터 우현 씨입니다. 그는 성수역 테러 진압 후 즉시 광화문으로 이동, 수천 명의 시민을 위협하던 흑마법사를 제압했습니다. 그의 활약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는데요.


-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 빛나는 활약이었군요. 그런데 그 흑마법사의 정체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네... 그 흑마법사는 6개월 전 실종된 불멸 길드의 마스터, 김진호 씨로....


우현은 TV 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끼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화면에는 매니저 임하린에게 보내려다 멈춘 메시지가 떠 있었다.​​​​​​​​​​​​​​​​


'흠....'


사건이 정리된 이후, 그는 아직까지 임하린에게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김진호랑 몇 년을 함께 일했을텐데, 충격이 크시겠어.'


하루정도는 그녀에게 시간을 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우현은 식사를 하러 1층으로 향했다.


"우현 왔어? 소식은 들었다. 한 건 했다며?"


"현아 너도 와서 앉아."


그곳은 테러를 진압하고 복귀한 길드원들로 가득 차 있었다.


상황의 심각성 때문에 무거운 공기가 감돌긴 했지만, 그래도 대규모 테러를 막아냈다는 안도감이 느껴졌다.


우현은 그들에게 다가갔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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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로 환생한 9서클 대마법사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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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림받은 자 NEW +5 12시간 전 2,523 108 14쪽
41 광화문 광장 +5 24.09.18 4,422 142 14쪽
40 성수역 +9 24.09.16 6,159 167 13쪽
39 마신교단 +11 24.09.15 7,029 194 14쪽
38 원룸의 네크로맨서 +4 24.09.14 7,869 194 15쪽
37 차원 승급 +8 24.09.13 8,566 199 13쪽
36 열등감 +9 24.09.12 9,138 235 13쪽
35 뜻밖의 보상 +7 24.09.11 9,434 230 14쪽
34 동귀어진 +5 24.09.10 9,726 204 16쪽
33 얼어붙은 강 위로 +6 24.09.09 10,153 223 14쪽
32 마기의 공명 (2) +4 24.09.08 10,418 236 14쪽
31 마기의 공명 (1) +5 24.09.07 10,699 236 13쪽
30 SS급 던전 (?) +5 24.09.06 11,044 241 12쪽
29 시부야의 와이번 라이더 +5 24.09.05 11,201 239 12쪽
28 혼돈 속의 도쿄 +3 24.09.04 11,297 250 12쪽
27 도쿄로 +6 24.09.03 11,737 229 13쪽
26 무극 +4 24.09.02 12,375 229 16쪽
25 새로운 헌터 등급 +6 24.09.01 12,843 236 13쪽
24 미국이 놀라고 일본이 경악한 K-헌터 +4 24.08.31 13,024 248 13쪽
23 아공간 아티팩트 +11 24.08.30 12,894 235 15쪽
22 역대급 역대급 신인 헌터 +6 24.08.29 13,107 252 15쪽
21 거점 방어 (6) : 마지막 전투 +2 24.08.28 12,983 246 18쪽
20 거점 방어 (5) : 용마법 +4 24.08.27 12,955 257 15쪽
19 거점 방어 (4) : 3서클 마법사 +4 24.08.26 12,947 252 16쪽
18 거점 방어 (3) +3 24.08.25 12,925 240 14쪽
17 거점 방어 (2) +2 24.08.24 13,021 238 13쪽
16 거점 방어 (1) +2 24.08.23 13,473 235 16쪽
15 영입 거절 +4 24.08.22 13,714 242 14쪽
14 역대급 신인 헌터 +7 24.08.21 13,818 245 13쪽
13 헌터 능력 검정 시험 (2) +5 24.08.20 13,849 244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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