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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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작품등록일 :
2012.04.04 22:06
최근연재일 :
2012.04.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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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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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이로이 - 마을에서의 삶 22화 -

DUMMY

“ 수영을 배우고 싶다고? 그럼 브레드한테 가봐. 그 친구 뼈속부터 바다사람이거든.”

수영을 배우고 싶었다.

사실 예전부터의 꿈이 수영선수가 아니었던가.

사지를 잃고 나서 가장 후회가 되던 것중 하나는 바로 수영을 배워보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하고 싶었던 것, 꿈.

정작 해보고 싶었던 것은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체 꿈을 잃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술과 여자와 쓸때없는 오락에 낭비를 했던가.

“ 어? 인연씨? 왠일이세요?”

처음 마을에 들어섰을 때 한센옆에 있던 브레드가 수인을 발견하고 입을 열었다. 물고기를 많이 잡았는지, 아직도 살아 펄떡이는 물고기들이 바구니에 가득있다.


- 어부로서의 삶 : 한센의 권유로 시아스마을의 한 작은 어장을 소개 받았습니다. 이곳은 마을의 식량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소중 한 곳입니다. 진행하시겠습니까?


수인은 진행을 계속했다.

“ 다른게 아니라, 이곳에서 일하고 싶어서요.”

브레드는 그의 말이 의외였던지 놀라며 말했다.

“ 아, 그래요? 그래도 인연씨는 자경단뿐 아니라 대장간에서 일도 하신다고 들었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이 일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거든요.”

“ 괜찮아요. 대신 제가 수영을 잘 못해서 그러는데, 가르쳐주실 수 있나요?”

“ 물론이죠. 그럼 당장 시작해요. 안 그래도 일손이 부족한 터였는데.”

“ 잘 부탁드립니다.”

이미 시아스 마을의 한사람처럼 받아들여진 탓인지 어떤 퀘스트나 부탁도 쉽게 진행할 수 있었다.

‘ 예전 같았으면, 이런저런 부탁들어달라고 귀찮았었겠지.’

호감도가 늘어남에 따라 확실히 퀘스트 진행이 편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확실했다. 퀘스트뿐 아니라, 상점에서의 거래와 같은 소소한 활동에서도 이점이 있었다. 가격을 깍아준다거나, 덤으로 몇 개 더준다거나 하는 식의.

“ 먼저 인연씨가 이일을 하려면 배타는 것부터 익숙해져야하니까, 한동안 배에 타서 같이 일하러 나가죠.”

배타는게 별건가 싶었다.

하지만 이것은 큰 착각이었다.

파도가 배를 때릴 때마다 몸의 균형을 잡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심지어 멀미까지 날 줄이야.

‘ 게임이 뭐 이리 쓸때없는 것까지 구현했담.’

균형을 잡는 일에 스태미나가 소모될 정도였으니, 일을 도와주는 것은 애초에 무리였다. 기껏해야 그물을 받아주는 정도.

무엇보다 겨울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 고충이었다. 단단하게 입고 나가도 금세 추위가 느껴졌다.

촤아아~!

등푸른 생선들이 배에 쏟아졌다.

그렇게 많이 잡은 것이 아니라며, 브레드와 어부들이 투덜대었다.

자신이 보기에는 많아보이는데 말이지.

배는 일정한 구역을 돌았다.

각 구역마다 그물을 던지는 지점도 있었다. 그물을 미리 던지고, 다음날이나 이틀 뒤쯤와서 그물을 걷는다 한다.

그리고 그 그물은 다시 잘 정리해서 다른 지점에 다시 뿌린다.

이것을 반복한다.

그물을 끌어올리는 것도 굉장한 노동이지만, 그물이 엉키지 않게 잘 정리하는 것도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한 일이었다.

수인은 며칠간 배에 적응하며, 그물을 받아 정리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처음에는 그것조차 힘들었다.

섬세한 동작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수인으로서는 그물을 정리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던 탓이다.

하지만 이주일 정도가 흐르자 그물 정리하는 것도, 어느정도 능숙해졌다. 그물이 능숙해지자, 노 젓는 법을 알려주었다.

노 젓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다른 어부들과 함께 교대로 노를 젓다가, 그물을 정리하고, 가끔 돗대도 살펴보았다.

점점 뱃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수인은 어부들과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다.

어부들이 흥겹게 부르는 뱃노래도 하나 둘씩 배웠다. 노를 젓다가, 그물을 정리하다가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린다.

일이 끝나고, 모닥불 주위에 물고기를 구워먹을 때는 서로 이야기를 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웃고 떠들었다.

순박한 시아스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자신이 원래 살았던 곳이 이곳은 아닌가하는 착각에 자주 빠져버린다.

‘ 아, 이게 정말 가상세계란 말인가. 아깝다. 이곳이 가상세계라는 사실이.’

수인은 너무나 맑은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어둡지만 맑은 하늘.

들려오는 소리는 모두 자연의 소리뿐이다.

파도가 밀려오는 소리, 모래가 파도에 의해 굴러가는 소리, 모닥불 타는 소리, 술에 취해 시끄럽게 떠드는 어부들의 목소리.

이 모든 것이 자신과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수 많은 별들.

도시에서는 전혀 볼수 없었던,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지금 자신의 머리 위에 있었다.

땅에는 오직 모닥불뿐이라 그랬던 것일까?

땅이 어둡기 때문에 하늘의 별이 이토록 잘 보이는 것은 아닐까?

“ 어이, 인연. 뭘 그리 고민하고 있어?”

그 동안 많이 친해진 브레드가 말을 걸어온다. 젊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배의 선장이된 브레드.

어쩌면 그는 알고 있지도 모른다.

“ 하늘의 별이 너무 밝아서…….”

피식.

브레드가 웃는다.

그도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무엇인가 생각을 하듯 눈을 감는다.

“ 예전에 우리 아버지가 선장이셨을 때 항상 이야기하셨어. 뱃사람은 자신을 의지해서는 안된다고. 뱃사람은 항상 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하셨어. 낮에는 파도소리에, 물의 소리에, 바람의 소리에. 그렇지 않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것을 고집하다가는 자연에 먹힌다고 하셨지.”

자연의 소리에?

“ 그래. 자연의 소리. 자연의 소리는 아무나 듣는 것이 아니야. 나를 버리지 않은 사람, 내 안에 소리가 가득한 사람은 자연의 소리를 절대 듣지 못해. 내 안이 시끄러운데 어떻게 다른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아? 우리 뱃사람들은 그래서 먼저 내 자신을 죽이는 연습을 해. 그것의 시작이 바로 선장의 말에 절대복종이고, 서로가 하나가되는 연습을 먼저하는 거지. 뭐, 어부들의 삶의 방식과도 연관된다고 할까?”

자연의 소리, 자연의 소리

나를 죽여야만.

예전 바다가 나를 향해 외치는 듯한 소리도, 그것도 나를 향한 자연의 소리였을까.

“ 뭐, 이런 밤에도 마찬가지야. 어부가 밤에 의지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겠어. 어떤 배들은 마법도구로 빛을 밝히면서 일을 한다고 하는데 이런 촌 동네에 그런 것이 있을 턱이 없고. 의지할 것은 밤하늘의 별뿐이지. 정말이지, 가깝게 있는 것 같으면서도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단 말이지. 저 별이 없으면 우리 어부들이 밤에 어떻게 일을 할수 있어? 정말이지, 신은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우리가 의지할만한 것을 하나씩은 준비해주셨다는 말이 거짓은 아닌거 같아. 그렇지 않아?”

의지할 것…….

수인은 브레드의 말에 가슴이 떨렸다.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으면, 자꾸 떨려오는 가슴이 자신을 불편하게 하였다.


“ 벌써 다 하셨습니까? 오늘은 일찍 내려오시네요.”

“ ……산에 가자.”

“ 네?”

“ 산에 가자고.”

하진은 윗층에서 내려온 수인의 말에, 잠시 멍해있다 급히 움직였다.

천천히 수인과 하진은 저택 뒤에 있는 야산을 올라갔다. 가는 동안 아무말도 없었다.

그 동안 게임을 하며 많이 수척해진 수인의 몸을 하진은 걱정스럽게 쳐다볼 뿐이었다.

이윽고 산의 정상에 올라왔다.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임에도, 동네가 거의 한눈에 들어왔다.

수인은 하늘을 보았다.

별들이 보인다.

하지만, 보이는 별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았다.

‘ 역시, 현실은 다르구나.’

어두운 하늘을 가득 채워 살아 움직이는 별이 아닌, 겨우겨우 하늘에 붙어 명맥을 유지하는 별들의 모습이었다.

어째서 그럴까.

수인은 2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한번도 가지지 못한 의문을 풀고 싶었다.

의문을, 어째서 그런지.

“ 도련님. 그거 아십니까? 원래 밤하늘의 별은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 사람들이 그것을 전부 다 볼수 있는 것은 아니죠.”

자신이 궁금해 하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수인은 하진을 놀란 눈으로 보았다.

그가 어깨를 으쓱거렸다.

“ 뭐, 그냥 궁금해하시는 거 같아서요. 하여튼 사람의 시력의 한계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다른 큰 이유가 하나가 더 있다고들 합니다.”

“ 그게 뭔데?”

“ 그건 바로 도시의 빛 때문이라고 합니다.”

“ 도시의 빛…….”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두운 밤임에도, 세상을 밝게 비추고 있는 빛.

전기가 발견된 이래, 인류는 빛을 얻었고 어두운 밤에도 자유를 얻었다.

길거리에도 등이 길을 비춘다.

집집마다 빛이 들어온다.

심지어 이 산길을 올라오는 동안에도 빛이 길을 안내해주었다.

전기의 발견은 인류의 혁명이지 않은가.

그런데 이 빛 때문에 별을 볼 수 없게 되었다니.

“ 아이러니 한거죠. 어떻게 보면. 전기를 발견하고 삶은 풍요로워졌지만 정작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볼 기회를 영영 잃고 만거죠. 땅이 너무 밝기 때문에, 밤하늘의 별이 상대적으로 빛을 잃은 겁니다. 저 몇억, 몇십억광년에 떨어진 별의 빛을, 고작 옆에 있는 이 등불 하나 때문에 보지 못하게 된거죠.”

수인은 하진의 말에 눈을 크게 떴다.

그리고 떨리던 가슴을 진정시킬 수 있었다.

알았다.

왜 그토록 가슴이 벅차올랐었는지.

밤하늘의 별을 보고 알수 없는 호기심이 들었는지도.

“ ……이제 가자. 너무 춥다.”

“ 알겠습니다.”

발걸음을 돌렸다.

수인은 내려가며 다시 하늘을 보았다.

밤하늘의 별. 그리고 자신.


그래……

이제는 바다에 이어, 별마저 내게 말을 거는 구나. 자연의 소리라고 했는가.

큭큭

그래, 내게는 이제 아무것도 없지. 없어.

나는 내 스스로는 걸을 수도 없는 무능한 자가 되었어. 나를 버려야만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그렇다면 나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겠지.

나는 버리고 싶어서 버린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을 버릴 수 밖에는 없었으니까.

땅에서 내게 빛이 되어준 모든 것들을 잃었으니까.

그러니 이제는 별이 보이는 건가?

아니면 내가 너를 찾은 건가?

만약 그 친구의 말처럼 신이 아무리 어두운 밤에도 의지할 것을 하나라도 준비해놓은 것이 있다면…….

어서 내 눈 앞에 나타나줘.

그래야 의미가 있지 않겠어?

만약 그래준다면.

신을 한번 믿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 그건 그렇고, 하진.”

“ 네?”

“ 말하는게 꽤 감상적이더라. 그런 것도 알고.”

“ 아, 하하하. 감사합니다. 이래뵈도 소싯적에 시집같은 것좀 읽어봤습니다.”

“ 농담인데 좋아하긴.”

“ …….”


분명 땅의 빛은 인류를 번성케 하였다.

어둠을 걷어갔다.

밤에도 예전 같으면 하지 못할 일을 지금은 스위치 하나만 켜면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 땅의 빛은 하늘의 빛을 가렸다.

저 얼마나 멀리서 왔는지 알 수 없는, 그 신비로운 하늘의 빛을 사람들은 볼 수 없게 되었다.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그래도 땅의 빛으로 인해 삶이 편해지고 밤에도 더 멀리 볼 수 있게 된 것은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틀린 생각이다.

땅의 빛으로 인해, 우리는 밤에도 몇키로 앞까지도 볼수 있게 되었지만,

밤하늘의 저 몇 억, 몇 십억광년이나 떨어진 빛은 볼수 없게 되었다.

인류는 더 멀리 볼 수 있는 지혜를 잃었다.

자신들의 작은 머리에 더 의지하면서,

잃은 것은 지혜만이 아니다.

절망하는 법을 잃었다.

어두움 속에서 절망하고, 하늘의 빛에 의지하는 법을 잃었다.

절망을 모르니 희망도 몰랐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라고들 말하게 되었다.

수인은 절망하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하늘에 의지하고자 하였다.

뭔가 자신도 모르는 어떤 존재에게 희망을 보여달라 외치기 시작했다.

이 외침은 공허하지만은 않았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변화는 조용히 시작되고 있었다.


작가의말

당신의 응원의 '댓글'과 '펀'은 성실하지 못한 글쟁이를 춤추게 합니다.

응원해주시는 독자님들, 제가 지켜보겠습니다. (응?)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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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7 도깨비마왕
    작성일
    12.03.08 19:45
    No. 1

    드디어 수영을 배우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ACHT.W
    작성일
    12.03.08 21:18
    No. 2

    건필입니다. (근데 지켜보기만 하실건감요. 행동으로 보여주십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직설법
    작성일
    12.03.08 21:52
    No. 3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한강하지
    작성일
    12.03.12 22:51
    No. 4

    하나가 없으면 다른 것도 없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네요~ 저에겐.
    희망을 되찾아가는 주인공의 성장이 더욱 더 박차오르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사류무사
    작성일
    12.03.14 13:49
    No. 5

    2 년 이 지났는데 .. 아직도 현실주인공 의 상태를 으심하는 그런 설정들이 보입니다....

    사지절단 주인공 입니다..

    산에 가쟈 .... 갈수없는 몸 입니다.
    정상에서 .. 어쩌라는건지 ...

    =수인과 하진은 저택 뒤에 있는 야산을 올라갔다.=
    =그 동안 게임을 하며 많이 수척해진 수인의 몸을 하진은 걱정스럽게 쳐다볼 뿐이었다.=

    음 .. 주인공 다리재생 ???? 하진은 뒤따라 오는 그런장면 ...
    사지절단 주인공이 산에 올라 갈려면 하진이 등짐지게를 만들어서 태우고 가는방법 이 젤루 좋아 보이는데...
    야밤에 ... 아무리 뒷산 이라지만... 사지절단 주인공을 업고 등산을 한다는건 .. 보디가드 로써 너무 무책임 합니다.
    만약 발에 나무뿌리 ..풀뿌리에 걸려서 넘어지면 ..

    주인공은 공 처 럼 대 굴 대 굴 대 굴 대 굴 대 굴 대 굴 대 굴 대 굴 대 굴
    음 슬픈상상 인데 .. 웃음이 나는건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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