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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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작품등록일 :
2012.04.04 22:06
최근연재일 :
2012.04.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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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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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오네이로이 - 결성, 미친 5인조 37화 -

DUMMY

동굴 안의 상황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엄청난 수의 ‘주니어데빌’들.

대충 봐도 삼십 마리가 넘는 녀석들이 혜인과 그 친구들을 향해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었다.

“ 우와, 마물이 엄청 많네?”

하진이 감탄한다.

그도 그럴 것이 이토록 마물이 많은 곳을 본적도 없거니와, 저렇게 엄청난(?) 몰이를 하는 장면도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작은 삼지창에, 아기자기한 몸통, 그리고 동글동글한 두 개의 뿔을 볼 때면 귀엽기만 한 주니어데빌이었지만, 붉은 두 눈동자를 번뜩이며 창을 찌르는 모습은 섬뜻했다.

“ 급히 도와줘야 할것 같습니다.”

수아가 약간 급하게 입을 열었다.

보아하니 금방이라도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집중 공격을 당하고 있었다.

“ 이 동굴이 힘든 이유는 마물이 강해서가 아니라, 숫자가 많아서입니다. 마물 자체는 별로 강하지 않습니다.”

수아는 말을 마치자마자 몸을 날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환비난검(幻飛亂劍). 한번 검이 움직일 때마다 먼지털듯 주니어데빌들이 쓰러졌다.

눈 깜작할 사이에 혜인을 공격하던 마물들의 절반 이상이 땅에 누웠다.

“ 악-!”

혜인과 같이 온 동료가 마물들에게 포위를 당했다. 거리가 가까워 활을 쓰지 못하자, 단검을 들었지만 녀석들의 숫자가 너무 많았다.

“ 받아라! 화이어 애로우!”

수아에게 엄청 잔소리를 들은 이후, 하진은 가장 기본마법을 익혔다. 그리고 가능하면 접근전 보다는 원거리전을 하도록 방향을 잡았다.

이왕 마법사 선택한 것, 마법사다운 전투법도 익혀야 하지 않겠는가.

하진은 마법스킬을 발동하자, 화면에 나오는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다. 조각난 그림의 파편을 찾아서 본래의 모습을 복원하는, 그런 퍼즐이었다.

허공에서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퍼즐은 어렵지 않았고, 완성되자마자 마법이 발동했다.

파핫!

동굴에서 불이 생성되자 어두웠던 공간이 화악 밝혀졌다. 동시에 마법에 직격당한 마물들이 통구이가 되어 바닥에 뒹굴었다.

“ 응?”

공격을 성공한 찰나의 기쁨도 잠시, 하진은 곧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에 주위를 둘러보았다.

갑자기 주위에 배로 많아진 붉은 눈동자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 오 마이 갓!”

마법으로 인해 주변에서 잠자코 있던 마물들까지 전부 끌어버린 것이었다. 스무 마리가 넘는 녀석들이 하진을 향해 창을 들이대며 돌진해왔다.

까가가강!

수인이다.

- 완전방어입니다. 대미지 완전 상쇄, 스태미나 -21

- 부분방어입니다. 대미지-46, 스태미나-12

- 완전방어입니다. 대미지 완전 상쇄, 스태미나 -22

- 공격을 흘렸습니다. 스태미나-19

수인의 화면 창에는 녀석들의 창이 박힐 때마다 메시지가 화면을 채우고 올라갔다.

몸이 흔들린다.

‘ 방패……, 쩌네.’

자신의 스태미나가 현재 천 을 넘었다. 녀석들의 숫자가 스무마리가 넘어서 그렇지, 한 열 마리 내외라면 이곳에서도 쉽게 몰이사냥을 할 수 있을 정도다. 더군다나 방패의 완전방어율과 대미지흡수율이 너무나 훌륭하다. 체력감소가 거의 없지 않은가.

탕!

녀석들의 한타 공격이 끝나자마자 수인은 검을 뻗었다. 공격은 매우 단순했지만, 녀석들은 뭉쳐있어서 아무렇게나 베어도 대미지를 주었다.

“ 오! 도련님, 감사합니다!”

“ 빨리 마법날려!”

“ 네!”

하진은 방금 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화계마법이 아닌, 풍계마법을 시전했다.

“ 윈드 커터!”

마법을 시전하려면 무조건 발동어를 외쳐야 한다는 게 하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다급할 때, 즉각적으로 반응을 할 수 없지 않은가. 그러나 위력만큼은 훌륭했다.

촤촤촥

채찍을 갈기는 것 같다.

주니어데빌들은 갈기갈기 찢어지며 땅으로 떨어졌다.

“ 후우, 대충 정리가 되었나.”

수인은 마지막 녀석을 쓰러뜨리고 수아쪽을 보았다. 역시나 수아는 한참 전에 끝내고, 혜인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 ……저, 감사해요.”

혜인이 다가와 입을 연다.

얼마나 놀랐는지 아직도 진정하지 못하는 표정이다.

‘ 하긴, 게임이라고는 하나도 하지 못했잖아.’

수인은 그녀가 게임을 못한다는 것을 안다.

게임 뿐 아니라 운동도 꽝이다.

같이 지내면서 자신이 얼마나 구박했던가. 같이 게임좀 하자고, 운동도 같이 하자고.

억지로 게임을 시킨 적도 있었다. 하지만 3D 온라인 게임이라도 할라치면 토할 것같다고 못하던 그녀였다. 운동은 할 엄두도 못냈다. 정말 지상 최악의 몸치였지 않은가.

그런 그녀가 이런 오네이로이게임을 하다니.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아까와 같은 상황은 또 얼마나 놀랐겠는가.

“ 아, 아니에요. 저희도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걸요.”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이 나왔다.

수인은 아차 했지만 이미 내뱉은 말이었다.

“ 그러셨군요. 혹시 그 볼 일이 뭔가요? 저희도 도와드릴께요. 게임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이곳 사냥터에서는 사제가 힘을 잘 발휘하거든요.”

‘ 이런.’

갑자기 뭐라 말해야할지 생각나지 않았다. 이 때 하진이 옆에서 대신 대답했다.

“ 하하하. 그래주시면 고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녀석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민 중에 있었거든요.”

수인은 뭔 말이냐는 듯 하진을 본다.

- 급한 불은 꺼야죠. 하하.

- 대체 어떤 녀석들 잡는다는 건데?

- 이곳 보스입니다. 이름이 ‘이블리스’라나.

대충 상황이 파악되었다.

수아가 이곳에 대해 잘 알고, 적절한 변명거리를 찾아준 것이리라.

‘ 다행이네.’

“ 네. 그래주면…… 저희야 감사하죠. 그럼 잘 부탁드릴께요.”

상황은 금방 정리가 되었다.

통성명을 간단하게 하고, 파티를 결성했다. 혜인의 아이디는 ‘헤일혜성’ 이었고, 그녀의 친구 아이디는 ‘낭만냥이’였다.

혜인과는 달리 자신을 낭만냥이 라고 소개한 친구는 귀여운 외모에 아주 활달한 성격이었다.

“ 우와! 이제보니 님들, 그 미친2인조 아닌가요? 우와, 우와!”

하진과 수아를 알아보고 신기한 듯 계속 입을 열었다.

“ 네……. 저희가 그, 맞긴 한데.”

“ 가까이서 보니 진짜 잘생겼네요. 혹시 여자친구 있으세요?”

“ 아, 아직 없습니다만.”

“ 옷! 그래요?”

그녀는 수아를 보며 깊게 미소를 짓는다.

“ 제 본명은 ‘은수’에요. 장은수. 은하수를 줄인 말이에요. 앞으로 잘 지내봐요.”

“……네, 그러죠. 그쪽은 어떻게 되죠?”

“ 전…… 수진입니다.”

- 수진이라니, 키키킥. 꼭 여자 이름 같네. 크크.

- 닥쳐.

하진의 귓말에 수아가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자신이 급한대로 말하고서도 맘에 안든 모양이다.

“ 저는 항우입니다. 본명이에요. 잘 부탁드려요. 혜인씨, 은수씨.”

“ 항우라니…… 좀 특이하네요.”

은수의 말에 하진은 넉살좋게 웃어넘긴다.

‘ 난 뭐라고 하지.’

다들 거짓말을 하였다.

본명이 알려지면 곤란했다. 지금이야, 자신과 자신과 함께 했던 수아와 하진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지만, 혹여나 그들의 이름이 밝혀지면 알아차릴 수도 있었다.

혜인, 그녀는 자신의 보디가드를 본적이 있었으니까.

“ 저, 인연씨는 본명이 어떻게 되세요?”

굳이 밝혀야하나?

고민이 된다.

밝힐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여기서 자신만 밝히지 않으면 분위기가 뭐가 되겠는가.

“ 전, 본명이 ‘인연’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파티는 의외로 밸런스가 잘 맞았다. 밸런스 뿐 아니라 손발도 척척맞았다.

수인이 탱커로 맨 앞에서 전진하고, 양 날개는 하진과 수아가 맞는다. 뒤에서는 혜인과 은수가 서포트를 한다.

까가가강!

적의 무기와 수인의 미스릴 방패가 부딪힌다.

둔탁한 소리가 아닌, 마치 유리잔을 때리는 듯한 맑은 소리가 동굴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 우아! 몬스터 숫자가 뭐이리 많냐!”

하진이 당황해 소리친다.

“ 잔말 그만하고 마법이나 날려!”

“ 제길! 이건 완전 영화 삼백이랑 똑같잖아!”

말 그대로였다.

서너 사람이 겨우 지나갈 통로를 수인이 혼자 방패로 버티고 있었다. 그 앞쪽에는 어마어마한 마물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까가가강!

수인은 녀석들의 공격을 무리 없이 받아내고 있었다. 한타의 공격이 끝날 때면,

파하하핫!

하진의 화이어 볼이 날아온다.

콰앙!

폭발범위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녀석들의 공격이 마법공격으로 인해 잠시 멈춘 사이를 이용해 수아가 앞에 나가 녀석들을 빠르게 벤다.

“ 조심요!”

뒤에서는 화살도 날아온다.

은수는 수인이나 수아의 뒤를 노리고 오는 마물을 공격했다. 또 멀리서 대기하고 있는 마물을 노리거나, 혹은 일행의 뒤쪽으로 돌아오는 녀석들을 견제했다.

사제인 혜인은 신체강화 버프와 빛의 실드라는 마법을 계속 시전하면서 암흑속성의 마물이 쉽게 다가오지 못하게 하였다.

이런 완벽한 조합은, 사냥 속도에 불을 붙였다.

길은 쭉쭉 뚫렸다.

“ 우와. 진짜, 미친 2인조하고 다들 사냥하고 싶어 난리치는 이유가 있었구나!”

은수는 너무 빠른 렙업에 신나 춤추면서 화살을 날린다. 가끔 빗나가 수아의 엉덩이를 맞춰 눈총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신경쓰지 않는 그녀였다.

사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수인도, 하진도, 수아도, 모두 사냥에 푹빠졌다. 게임을 하면서 이렇게 재밌은 적이 없었다. 파티사냥도 처음이고, 이런 대량전도 처음이었다. 마치 자신들이 마왕을 물리치러 가는 5명의 용사 같지 않은가.

“ 이제부터 지하 6층입니다! 여기부터는 다른 마물들도 나오니 조심하십시요!”

수아가 외친다.

레벨 100대 사냥터까지는 전부 확인했던 그였다. 어디서 어떤 몹이 나오는지, 그 특징은 무엇인지, 약점은 무엇인지, 전부다 알고 있는 그였다.

그의 지시에 따라 수인은 이동한다.

적이 나오면 막는 담당은 그였고, 나머지는 연습한 대로 움직인다. 아무리 초보인 혜인이었지만 단순 서포트와 적들만 피해다니면 되었기 때문에 사냥에 큰 무리는 없었다. 그녀의 친구인 은수는 꽤 운동신경이 있는지 날렵했다.

또 다시 이백 여마리가 넘는 마물들을 처리했다.

경험치는 엄청났다.

전리품도 엄청났다.

이렇게 동굴 사냥이 끝나면, 싸웠던 길로 돌아가 잡템들을 챙겼다. 장비의 경우는 각자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돌아갔고, 잡템은 수인이 전부 모았다가 공평하게 나누어주었다.

“ 오. 도련님 대체 이 인벤가방이 뭡니까? 이렇게 많은 잡템이 들어가다니?”

“ 아, 이거 튜토리얼할 때 주던건데, '신직보'라는 거야.”

“ 와 대단하네요. 인연씨. 여태껏 엄청 챙기신 것 같은데, 아직도 들어가요?”

은수의 말에 수인이 멋쩍게 말한다.

“ 아직도 들어갈 곳이 많네요. 하하. 걱정하지 마세요. 끝나면 공평하게 분배할께요.”

그도 그럴 것이 수인을 빼고는 전부 인벤 가방이 포화상태였다. 일반 인벤가방은 단순히 마법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분리해놓은 아이템이였다.

그렇기에 공간 자체가 한계가 있었고, 또 무게도 반영되었기 때문에 많은 물건을 집어 넣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신직보는 달랐다.

공간 자체가 무제한이다.

제한을 받는 것은 다만 무게뿐. 그렇다고 신직보에 담은 무게가 그대로 반영되는 것도 아니다. 신직보에 100키로를 담든, 1톤을 담든 10톤을 담든, 수인은 신진보의 무게를 거의 느낄 수가 없었다.

덕분에 현재 파티원 중에 쓰지 않는 장비들은 모두 수인이 챙겼고, 그것들은 가격으로도 꽤 나가는 것들이었다.

‘ 상인들이 들고 다니면 딱이겠네.’

던전 탐험은 계속되었다.

계속 안으로, 안으로 들어갔고 수인일행의 레벨은 계속 올랐다. 처음 접하는 광렙의 희열에 파티원들은 몰입했다.

어떤 일이든 그렇듯이, 같이 하다보면 정이 트는 법이다. 더구나 그 일이 서로 의지해야하는, 힘든 일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들 사이에 정이 트고 있었다.

서로가 의지하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역할을 분담하고, 각자 맡은 일을 확실히 알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해가고 있었다.

처음부터 그랬을까?

당연히 아니다.

동굴의 깊은 곳으로 나아갈수록, 등장하는 마물들은 다양했고, 또 공격패턴도 다양했다. 그럴 때마다 각자의 역할은 조금씩 변한다. 사용해야하는 스킬도 변하고, 또 위치 선정도 변한다.

이런 변화 가운데 가장 고생한 것은 바로 혜인이었다. 은수의 경우는 기본적인 감각이 있어 나름데로 잘 적응했지만, 그녀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그럴 때는 팀원들이 그녀에게 맞춰야했다.

그녀는 유일한 사제고, 이 깊은 동굴 가운데 팀 전체 생명을 쥐고 있는 중요한 사람이었다. 그럴 때면 팀원이 서로를 희생하면서 도우게 된다. 누군가를 지키면서 싸우게 되고, 서로가 의지할 수 밖에는 없게 된다.

이러면서 서로 신뢰하고, 자연히 팀워크로 이어졌다.

아무리 생초보였던 혜인이었지만, 반복되는 전투 속에서 실력도 많이 늘수 있었다.

수인의 파티는 던젼의 끝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그곳의 보스인 ‘이블리스’까지 처리하는데 게임시간으로 이 틀이 체 걸리지 않았다.

그 속도는 여태의 모든 기록을 깨는 것이었다.

기록은 곧 게임사이트에 공개되었다.

그리고 유저들은 그들을 보고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

‘미친 5인조’라고.


작가의말

낭만냥님의... 귀중한 아뒤 살짝(?)바꿔 사용했습니다... 괜찮겠죠?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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