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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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작품등록일 :
2012.04.04 22:06
최근연재일 :
2012.04.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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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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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이로이 - 몬스터사냥 26화 -

DUMMY

“ 후우……. 이놈, 강했어."

한센이 한시름 놓았다는 듯 이마의 식은땀을 씻었다.

“ 그러게. 나도 지금껏 이렇게 강한 놈은 처음이야. 원래 레이크베어가 강한 축에 속하는 몬스터이긴 했어도, 이렇게 필사적이진 않는데 말이야.”

브릭은 말을 하며 한센의 방패를 보았다.

수 십개의 검을 받은 듯한 방패의 흔적.

“ 까닥 잘못했으면 한센 자네도 걸레가 될 뻔했어.”

“ 크큭. 무슨. 설마 내가 저 녀석에게 죽었을라고.”

“ 강한 척은. 그나저나 방패나 관리 잘하시게. 다음 번에도 저런 녀석 만나면 아마 방패 박살날거 같은데.”

브릭의 말에 한센도 뒤늦게 자신의 방패를 살폈다.

“ ……그렇군. 뭐 인연한테 부탁하지.”

“ 그러든가.”

수인은 브릭과 한센의 이야기를 멀리서 듣고 있었다.

그리고 몬스터의 시체를 보았다.

레이크베어.

몬스터토벌을 하며 처음으로 만난 중급형 몬스터. 그 이전까지는 하급형 몬스터만 만나 그렇게 큰 긴장감이 없었는데 이번은 달랐다.

포효소리하며, 거친 숨소리하며.

그 기세와 공포가 피부로 직접 와 닿았다. 이 정도되면 오네이로이를 게임이라 부르기에는 뭔가 부족해보였다.


띠리릭

“ !!!”

수인은 자신의 눈 앞에 갑자기 표시되는 경고음에 놀라 고개를 돌렸다.

‘ 이건?’

멀리서 소리가 들린다.

- 크응, 크릉

너무나 작다. 아니, 사람들의 다른 잡음 때문에 아무도 듣지 못하고 있는 게다.

사위가 조용했으면, 한센과 브릭도 알아차렸을 정도다.

그런데 이토록 작은 소리가 갑자기 자신의 귓가에 들린다.

눈 앞에는 알수 없는 표시로 그 소리의 진원지를 가리켰다.

‘ 이 표시는 대체?’

갑자기 궁금한게 많아졌다. 눈 앞의 이 표시는 대체 무엇이며, 갑자기 들려오는 이 작은 소리는 대체 무엇인가.

수인은 발걸음을 조심스레 옮겼다.

다른 자경단원들은 죽은 레이크베어의 시체를 정리하며 쓸만한 걸 찾느라 정신없었다.

한센과 브릭도 이야기 하느라 자신의 움직임에는 신경조차 쓰지 못하고 있다.

자리를 빠져나와 표시된 곳으로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점점 소리가 크게 들려온다.

‘ 이……건.’

작은 레이크베어다.

겨울때 동굴에서 태어나 어미의 젖만 먹고 자란 녀석들이 분명했다. 삼, 사개월 정도 밖에는 안된 작은 녀석들.

‘ 그랬군. 그래서 그토록 필사적이었구나.’

녀석들은 자신이 근처에 있는 것도 모르는듯 필사적으로 울음을 터트리고 있었다.

추위와, 어미가 없는 공포와 싸우는 소리일 게다.

수인은 녀석들의 울음소리에 갑자기 슬퍼졌다. 아무리 몬스터라지만, 어미를 찾는 새끼들을 보자 마음이 약해진 것이다.

‘ 이미 어미는 죽었다. 녀석들도 조만간 죽겠구나.’

이 겨울에 먹이를 구하는 법을 모르는 새끼들이 죽는 것은 안봐도 훤했다.

야생이란 그런것이 아닌가.

약하면 죽는 곳.

자신들도, 마을 사람들도 살아남기 위해 몬스터들을 잡는 것이 아닌가.

‘ 젠장.’

갑자기 기분이 잡쳐진다.

그냥 게임일 뿐인데. 그냥 경험치 쌓는다고 생각하면 단순한 일에 기분까지 엉망이 되었다.

크르르릉! 크릉!

그냥 모른 척 가려는 수인의 귓가에 새끼들의 울음소리가 떠나질 않았다.

갈수록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이 아닌가.

‘ 이씨 젠장!’

수인은 결국 숨었던 모습을 드러내고 새끼들에게 다가갔다. 새끼들은 갑자기 낯선 기운이 느껴지자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 거렸다.

“ 조용해라 이것들아. 더 크게 울어대면 너희는 진짜 다 죽어.”

말을 알아 들었던 것일까?

갑자기 새끼들이 조용해진다.

아직 완전히 자라지 않은 손톱만 삐죽 내놓고, 수인을 경계한다.

“ 어차피 눈이 풀리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 할테고, 그 이전까지 이거나 먹으면서 한동안 숨어지내라. 그 이전에 다른 사람들한테 걸리면 목숨 부지하기 힘들다.”

수인은 신직보에서 넣어두었던 음식들을 꺼냈다.

대부분이 육포류였기 때문에 이정도 차가운 날씨에 상할 리가 절대 없었다.

수인은 경계하는 새끼들 앞에 육포와 훈제생선을 몇 개 꺼낸 후에, 녀석들이 사는 동물 안쪽에 며칠 먹을만큼 쌓아두었다.

“ 이걸로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지만, 다음번에 왔을때 살아있으면 더 챙겨주마.”

새끼들은 이미 꺼내준 음식을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수인은 피식 웃었다. 이 녀석들이 정말 크면 무섭게 변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


‘ 대체 그건 뭐였을까.’

자경단은 그날 토벌일정을 마치고 산속에서 야영을 하고 있었다. 수인은 야간 경계를 서면서 고요한 숲의 숨소리를 듣고 있었다.

‘ 이상했어. 아무도 듣지 못했던게 확실해. 아무리 그래도 한센과 브릭이 모를 리가 없었을 텐데.’

새끼 레이크베어들의 울음소리를 들었던 그 순간을 회상해보았다. 자신의 눈 앞에, 정확히는 자신의 화면에 새끼들의 위치가 표시가 되었던 그 순간을.

‘ 그건, 어떤 스킬도 아니었어. 느낌이 달라. 마치 게임내에서 스킬을 발동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자체가 게임을 스캔했다는 느낌이랄까. 물론 내게 무슨 탐색 스킬이나 마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상해. 대체 뭐지. 컴퓨터성능이 좋아서 그런 것일까? 에이, 성능은 성능일 뿐이지.’

수인은 이런 이상한 느낌이 처음이 아닌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 물론 그때는 간단히 생각하고 넘어갔었지만.

‘ 대체 언제였지, 이런 비슷한 느낌이.’

생각을 더듬어본다.

처음 게임을 접속해서, 튜토리얼을 했을 때부터.

‘ 엇! 맞아!’

수인은 순간 떠오르는 생각에 자신의 스탯창을 열어보았다.


이름 : 인연(因緣) 레벨 : 35 ( 543/1150 )

종족 : 인간 직업 : 없음

체력 : 635/635 스태미나 : 700/700

마나 : 5/5 분노 : 5/5

근력 : 73 지혜 : 5

민첩 : 52 매력 : 33

<특성>

-사랑을 간구하는자 : 매력스탯생성(초기수치1), 매력+10

-잠재뇌력 : 모든 분야습득속도 +10%, 마나감지

-바다를 갈망하는자 : 물속에서 스태미나소모 50%

-사족보행(四足步行) : 이동속도 이족시+10%

사족시+25%

*즐거운마음발동 : 체력, 스태미나 회복속도 21%상승

<호칭>

-지상세계를 최초로 탐험한 천인 : 증가명성+5%

<직업스킬>

창술 21 검술 18 방패술 23

제련 22 항해술 27 수영 31

방패제 15


‘ 그래 맞아. 이거였어. 즐거운마음발동. 이 때는 무슨 이런 특이한 특성이 다 있나 했었지. 이 때도 뭔가 느낌이 달랐어. 화면에 표시되는 색도 다른 특성과 구별되었었고.’

그 사이 특성의 옵션도 변해있었다.

처음은 5%였던 것이 21%까지 상승되어 있었다. 특히 라이라와 입맞춤을 한 이후터 13% 였던 이 옵션이 7%나 상승해서 지금과 같이 되었다.

물론 처음 이 특성을 얻을 때만 화면에 표시되고, 그 이후부터는 따로 알려주지 않아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지만.

‘ 이상하단 말이야. 대체 뭐지.’

고민을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생각은 없었다.

수인은 고민하다 인터넷을 뒤져보기로 결정했다. 게임을 접속한 상태에서 동시 인터넷 작업이 가능한 것은 모두 캡슐의 우수한 성능 덕분이었다.

‘ 이것도 아니고, 아니고…….’

게임 사이트에도 이와 관련된 정보는 없는 것 같았다.

간혹, 탐지마법류에 대해 자신이 밝혀낸 몇가지 종류에 대한 설명이 나오긴 했지만 찾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자신의 경우는 마법이 아니었기 때문에.

특성 문제도 마찬가지였다.

그 어떤 질문글과 팁 게시글에도 자신처럼 특수한 표시로 특성이 붙었다고 올린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 그럼 뭐지?’

수인은 고민을 접기로 했다.

만약 자신이 최초로 발견한 것이라면, 다른 사람을 통해 알아낼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찾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 그럼 다시 한번 해보자.’

아까와 같은 상황을 다시 연출해보기로 했다.

그 스킬이 어떻게 발동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이 당시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던 상태였다는 점은 확실했다.

아기였을 때, 그 순간을 즐겼을 때도 그러했고 레이크베어를 잡고 나서 그 때 그 순간을 생각하고 있을 때도 그랬다.

무언가 단 하나에 대해 집중했을 때, 스킬이 발동했던 것이다.

‘ 그렇다면……!’

수인은 집중하기 시작했다.

‘ 무엇을 생각하지…….’

문득 라이라의 모습이 떠올랐다. 자신을 향해 밝게 웃으며 항상 음료를 가져다주던 그녀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 거렸다.

띠리릭

“ !!!”

눈 앞에 표시가 뜨기 시작했다.

표시는 꽤 먼 방향을 가리켰다. 그 방향은…… 시아스 마을이 있는 곳이었다.

‘ 뭐, 뭐야. 정말로 되는거야? 이거?’

당혹스럽고, 또 흥분되었다.

뭐가 뭔지 모르지만 이거 대단하지 않은가.

대상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그것의 위치가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다니!

‘ 다, 다시!’

한센, 브릭, 너트, 브레드, 그리고 기억에 남는 수 많은 마을 사람들…….

띠리리리릭!

‘ 마, 말도 안돼.’

표시가 되었다.

생각만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그 위치가 표시가 되었다.

레이크베어에 대한 생각에 집중하자, 이 숲에 있는 레이크베어의 위치가 표시되기 시작한다.

집중을 하면할 수록, 이 표시 범위는 점점 자신을 기준으로 넓혀간다.

숲을 너머, 산맥을 넘어까지.

‘ ………….’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수인은 놀라움과 자신만의 특이한 스킬을 가지고 있음에 기쁨도 잠시.

대체 어떻게 해서 자신이 이러한 스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는지 생각에 잠겼다.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온다.

이런 스킬을 얻은 계기도, 가질 이유도 없다.

아니다.

스킬이라 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이건 스킬이라기 보다는 시스템 상의 문제다. 이 기능이 발동할 때 게임 상에서의 그 어떤 변화도 없었다.

어떤 스킬이든, 사용할 때 유저의 몸에 자그마한 변화라도 보이는 게 정상인데 이 스킬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즉각적으로, 어떠한 변화없이 사용가능했다.

‘ 엇?!’

띠리리릭

갑자기 화면에 세 개의 표시가 생겨났다.

‘ 그 쪽은…….’

새끼 레이크베어가 있던 방향이다.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자동으로 표시가 된 것이다. 그런데 레이크베어뿐 아니라, 다른 녀석들의 위치도 자동으로 표시되는 것이 아닌가.

‘ 그렇구나. 한번 인식을 한 대상에 대해서는 잠깐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건가. 학습기능이 있군.’

수인은 이 스킬이 잘만 사용하면 정말 유용하다는 것을 확신했다.

물론 이런 스킬이 대체 어떻게 자신이 가지게 되었는지 아직은 알수 없었다. 그러나 그게 지금 뭐가 중요한가. 개발자들도 전부 알지 못하는 오네이로이다.

어쩌면 자신이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인지도 몰랐다.

밤하늘의 별을 본다.

요즘 따라 밤에 별을 보는 횟수가 잦아졌다.

‘ 아름답다.’

황홀하다.

언제나 봐도 똑같은 생각이다.

지금 야영지의 불은 오직 모닥불 뿐.

그래서 그런지, 하늘의 별은 더욱 밝다. 이 조용한 숲 가운데 오로지 자신만 있는 것 같은, 우주 공간에 빠져들으간 듯한 느낌이다.

이렇게 혼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때면.

아직도 자신에게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밀려올 때면 떠오르는 이가 항상 한 사람 있었다.

‘ 젠장…… 잊기로 했는데…….’

혜인이의 웃는 모습이 아른거린다.

잊기로 했는데.

이제는 이해하고 머리 속에서 지우기로 작정했는데 아직도 마음에 남아 나를 괴롭힌다.

없애려고 생각하는 순간, 그녀를 생각하게 된다.

대체 사람의 머리는 왜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컴퓨터처럼 그냥 삭제가 불가능한 이유가 무엇일까.

공부한 것들은 금방금방 까먹으면서도, 꼭 잊고 싶은 것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 젠장, 젠장.’

그녀의 미소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와의 달콤했던 키스도 생각한다. 이미 자신과는 상관없는 사람인데, 하면서도 온갖 못된 상상까지 나아갔다.

이미 자신의 의지는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그녀가 다시 자신의 앞에 나타나, 용서를 구하는 생각까지 했다.

다시 돌아왔으면.

그리고 자신도

그녀에게 다시 돌아가는 상상을 한다.

띠릭!

“ …………!!”

수인은 갑작스런 효과음에 고개를 돌렸다.

저 멀리, 먼 곳을 향해 작은 네모 상자 표시가 화면에서 깜박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 서, 설마?’

집중하기 시작했다.

혜인의 모습, 버릇, 같이 데이트하며 즐거웠던 추억들.

감각은 끝없이 달렸다.

그리고 저 멀리, 여기서 상당히 먼 지역이라 생각되는 곳에, 자신이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그녀의 있을 곳이라 생각되는 장소가 잡혔다.

‘ 말도 안돼. 어, 어떻게 사람까지?’

사람까지 찾아낸다.

이 스킬은 오네이로이 세계에 원래부터 있던 존재가 아닌, 접속한 유저까지 찾아낸다.

뭐 이런 스킬이 다 있는가.

수인은 멍하니 있었다.

이 스킬의 놀라운 기능은, 그녀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그 위치와 거리까지 표시가 된다는 점이다. 자세히 보니 표시상자 옆에 모두 설명되어 있었다.

‘ 볼로냐……. 평균 소모일 15일. 먼 곳에 있었구나.’

자세히 보고 싶어, 화면을 집중했지만 자세한 모습까지 확인은 불가능했다.

‘ 정말 혜인일까? 얼굴만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만일 정말 혜인이라면, 진짜 이 스킬은 대단하고 밖엔 할말이 없어. 어떻게 저 멀리 있는 유저까지 찾아낼 수가 있는 거지.’

궁금했다.

화면에 표시된 그곳에 정말 그녀가 있는지.

내가 알고 있는 혜인이 맞는지.

갑자기 그녀를 보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잊고자 했는데. 차라리 안보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

그녀를 볼 때마다 비참한 내 자신을 확인할 것만 같은데.

하지만, 그래도 왠지 보고 싶었다.

어떻게 지내는지, 왜 게임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했다.

‘ 보고 싶다.’

이미 마음은 정해졌다.

수인은 밤새 별을 보았다.


작가의말

오늘 따라 왜 이렇게 추운 것인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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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오네이로이 - 퀘스트사냥 20화 - +5 12.03.07 1,398 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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