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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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작품등록일 :
2012.04.04 22:06
최근연재일 :
2012.04.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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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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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이로이 - 하진과 수아, 접속하다 32화 -

DUMMY

“ 우와. 이거 장난 아니네.”

하진이 자신이 끼고 있는 건틀렛(gauntlet)을 보며 감탄한다.

자신의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건틀렛은 자신의 손가락은 물론, 손목, 팔꿈치 관절까지 아주 조밀한 은색 금속편들이 연결되어 보기에도 아름다웠다.


- 진(眞)-로프티건틀렛

레벨제한 : 400 공격력 : S 325/C 350/H 830

내구력 : 850/850 속성 : 스칸듐

* 스칸듐 : 레어메탈류. 화염계마법 80%경감.

* 인챈트 : 래피드 브레이크(Rapid break) - 공격속도 3배(5초동안)버프, 마나소모 50


“ 이건 뭐, 사냥이 장난이잖아. 크크”

하진과 수인은 볼로냐 도시 근처의 마물존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다. 도시 근처고 유저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사냥터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굳이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 사냥터에 갈 필요는 없었다.

퍼억!

화면에는 330이라는 대미지가 호쾌하게 뜨며 마물이 쓰러져 사라져갔다.

“ 다 조져 주마!”

하진은 신이 났다.

폴폴(fallfall)이라는 축구공만하고, 생김새는 두더지같은 마물은, 은색 건틀렛이 지나갈때마다 피를 토하며 한방에 나뒹굴었다.

체력이 150정도 밖에 안되는 폴폴은 하진의 무차별로 내지르는 주먹질에 스치기만 해도 시체가 되었다.

파핫!

정확한 일검이 폴폴을 두동강내버렸다.

수아의 검은 형태는 단순했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날렵해보이는 검이었다.


- 진(眞)-발키리소드

레벨제한 : 400 공격력 : S 680/C 610/H 340

내구력 : 770/770 속성 : 세륨

* 세륨 : 레어메탈. 매우 낮은 질량. 예리함

* 인챈트 : 윈드쉴드(Wind shield) - 적의 물리, 마법공격 방어. 마나소모 25


너무 가벼워보인다.

마치 빗자루를 하나들고 먼지 털듯 그의 검은 슥슥 허공을 가르고 있었을 뿐인데 주변의 폴폴들의 몸이 갈라진다.

순식간에 수 마리의 폴폴들이 수아의 근처에서 시체가 되어 사라져간다.

“ 저 사람들 뭐야.”

“ 와, 저거 엄청 비싼 무기들 아냐?”

주변 유저들이 하진과 수인의 사냥에 놀라 멍하니 쳐다본다.

은색의 주먹이 허공을 가를 때마다 마치 배구라도 하는 양, 폴폴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땅에 뒹군다.

다른 한 쪽에서는 먼지라도 터는 양,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 검을 휘두른다. 그런데 그가 지나가는 자리의 폴폴들은 몸이 갈라지며 시체가 되어 쓰러진다.

“ 으아. 미친. 여기가 지네들 안방인가. 다 끌어가서 쳐먹네.”

라고 원성이라도 하련만.

그들의 사냥은 마치 무엇이라도 쫓기는 양 신들린듯 했다. 주변 사람들도 홀린 듯 이 둘의 사냥을 지켜본다. 하지만 삼십 분도 체 안되어, 마물존의 폴폴들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

“ 뭐야. 벌써 끝이네. 우리 사냥 속도가 리젠보다 훨씬 빠르다는 뜻이구만.”

“ 그럴 수 밖에. 원킬이니까.”

“ 거참, 장비가 좋으니까 역시 사냥이 시원시원해서 좋다. 이러니 다들 현질하려고 하지. 레벨제한이 있어도 착용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 뭐, 그래도 오네이로이는 현질이 그렇게 좋은 것만도 아니야. 레벨도 안되는데 장비를 착용하면 불이익도 크다고.”

수아의 말에 하진도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의 레벨보다 높은 장비를 착용하면 무엇보다 그 성능의 반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 스태미나 소모도 더 많아지고, 또 내구도 감소도 빨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레벨에 맞는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의 이야기였다.

하진과 수아가 착용한 무기는 볼로냐에서 구할 수 있는 최상급의 장비였다. 일부 유니크 장비, 전설의 무기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일부 몇몇 장비를 제외하고는 구할 수 있는 최상의 장비를 가지고 사냥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록 제대로된 성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해도 초반 대미지는 엄청날 수 밖에 없다.

이미 사냥을 통해 증명되지 않았는가.

더군다나 레어메탈로 이루어진 장비들이다. 레어메탈은 그 강도에 비해 무게도 가벼운 축에 속했다. 그렇기에 수아는 좀 무리를 해서라도 7층에서 무기를 구입했던 것이다.

적당히 좋은 무기를 골라서는 사냥터에서 원킬을 할 수도 없고, 또 과도한 스태미나 소모로 사냥효율이 투자에 비해 그리 효과적일 수 없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이다.

그 생각은 아주 정확했다.

특히 수아의 검은 마치 죽도를 휘두르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벼웠기 때문에 스태미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 확실히, 스태미나가 좀 부족하긴 하네. 지금 계속 스태미나 위주로 찍는데도 금방 바닥나. 네가 다른 장비를 사지 않고 경장갑을 착용한 이유가 있었구만.”

“ 알았으면 다른 사냥터로 가자. 자 받아.”

수아가 스태미나포션을 내민다.

하나에 3골드나 하는 물약이었다. 하지만 이런 물약들을 하진과 수아는 벌써 수십병씩 마시며 사냥을 하고 있던 것이다.

사냥터 곳곳에는 그들이 마시고 버린 병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 자, 가자고.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다.”

그들이 떠난 사냥터는 휑했다.

하진과 수아들의 사냥을 지켜보던 많은 유저들은 멍하니 있다 그들이 떠나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주변에 떨어진 많은 포션병들을 발견했다.

그 병들이 무엇인지는 그들도 다 알고 있었다. 그들은 수 십개의 버려진 병들을 보고 있노라면 하나 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 ……미친.”

그 때부터 하진과 수아는 ‘미친 2인조’라 유저들은 부르기 시작했다.

사냥터를 돌아다니며, 미친듯이 몰이사냥을 하는 그들의 모습은 진정 ‘미친놈’이라는 단어밖엔 떠오르지 않았다. 한쪽은 무아지경으로 주먹질을 하고, 다른 한쪽은 거침없는 칼질을 해댔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는 예외없이 마물들이 쌓여갔다.

얼마나 욕심이 많은지 주변의 몬스터가 사라지면 남들이 사냥하던 것도 스틸해가며 빼앗을 정도였다.

그래도 그들은 항의하지 못했다.

미친 2인조들은 체력포션을 물마시듯 마시며 사냥했다. 스태미나가 떨어져 지칠 때가 되면 스태미나포션도 물마시듯 마시고 사냥했다. 심지어 그 볼로냐에서 한 병에 10골드나 한다는 마나포션도 몇 병씩 마셔대며 사냥을 한다.

그들이 마시고 버린 포션 병들을 볼 때마다, 정말 돈을 이렇게 막써대는 그들의 모습은 그것을 지켜보는 유저들로 하여금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싸움을 걸고 싶어도 좀비처럼 보이는 그들에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그렇게 미친 2인조는 사냥터를 휩쓸고 다녔다.

수인이 도착하기 전까지 준비를 완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들을 급하게 움직이게 내몰았다.

그들은 프로였다.

실패라는 단어는 용납되지 않았다.

“ 좀 늦을 거 같아. 중간에 일이 좀 생겨서 말이지. 게임 시간으로 한 5~6일 늦을 거 같으니까 그 때까지 준비 다 해놔야 해.”

다행히 수인이 시간을 더 주었다.

수아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 후후. 하늘이 돕는군.”

수아와 하진은 길드에 가입했다.

볼로냐에 있는 ‘마스터길드’는 특별히 유저들만이 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파티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개발자들이 만들어준 조직이었다.

여기서 수아는 사제 두 명을 구했다.

처음에는 하진과 수아가 렙이 낮아 다들 파티를 거부했다. 하지만 그들이 미친 2인조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오히려 파티를 같이 하자며 다가오는 유저들이 꼬이기 시작했다.

사제 입장에서 미친듯이 사냥하는 하진과 수아와 함께 다니면 사냥도 편하게 하면서, 레벨도 빨리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수아는 그들 중에서도 선별하여 가장 오랫동안 접속이 가능한 사제 2명과 파티를 맺고 던전을 향했다.

“ 여기서 사냥하신다고요? 여기 렙제가 60이라고요. 저희들이야 상관없지만 두 분은 어쩌시려구요. 이제 막 30되었다고 하셨잖아요. 감당이 안되실 꺼에요.”

사제가 걱정스러운 듯 말했다.

“ 그래서 사제 두 명을 데려온 겁니다. 걱정말고 뒤에서 한 사람당 한명씩 책임지고 서포트해주세요.”

그러고는 던전에 들어갔다.

과연 던전은 마물의 소굴답게 거리에 있는 마물존에 비해 2~3배 숫자도 많았고 파워도 강했다.

하진과 수아는 처음 겪는 던전 전투에 당황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그것은 잠깐이었다.

그들은 싸움의 프로가 아닌가.

위기가 닥칠 때마다 그들의 놀라운 전투감각이 발휘되었다.

“ 차앗!”

하진의 은색 건틀렛이 공중을 가른다.

거미처럼 생긴 거대한 마물 스파이더들은 보기에도 역겨운 액체를 뿌리며 바닥에 쓰러져갔다.

전혀 군더더기 없는 하진의 공격에 뒤에 있던 사제들이 멍한 눈으로 쳐다본다.

“ 혹시 직업이 격투가이신가요?”

사제가 그의 멋진 공격이 인상깊었는지 질문을 한다. 직업이 격투가가 아니고서는 펼치기 힘든 멋진 동작이었던 게다.

“ 아뇨. 마법사인데요.”

“ ……저, 정말요?”

“ 네.”

사냥에 정신이 팔려 대답할 시간조차 없다.

“ 그, 그럼 혹시 격투관련 스킬을 가지고 계신 건지?”

“ 뭐, 그런 셈이죠.”

하진은 프로복서였다.

복싱만이 아니다. 그는 순수 육체로 즐기는 무도를 즐겨했다.

복싱, 유도, 합기도, 태권도, 무에타이, 특공무술 심지어 이소룡의 절권도까지 자료를 찾아서 스스로 익혔다. 복싱과 유도, 합기도는 대회 수상경력도 있었다. 한마디로 인간 병기였다.

그는 본래부터 무술을 잘하는 살아있는 병기였고, 이런 그의 능력이 온전히 오네이로이에서도 구현되었다.


- 정확한 동작으로 격투숙련효율이 200% 상승합니다

- 격투 스킬이 1올라 32가 되었습니다


수 많은 사냥 속에서 자연스럽게 격투스킬을 얻었고, 그의 정확한 동작은 빠르게 숙련도를 올려주었다.

더군다나, 하진의 별자리는 게자리.

게자리는 모든 직업스킬을 15% 증가를 해주었기 때문에 그의 성장은 더욱 빨랐다.

물론 렙도, 스킬 렙도 낮기 때문에 대미지도 낮고 스태미나 소모도 상당히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진의 움직임은 렙에 맞지 않게 빠르고 강해보였다.

이유는 하나였다.


- 연속적인 공격 성공으로 ‘하진격투류Lv1’ 패시브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이 스킬은 격투숙련도에 따라 증가하며, 버프 정도 또한 계속 증가합니다.

이동속도+2%. 민첩+2%. 격투공격시 크리율+2%

- 하진격투류 제1식 ‘난전난격(亂戰亂擊)’ 액티브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분노 5소모. 주변 최대 10명공격가능.


현실에 배운 기술들을 바탕으로 공격을 성공시킬 때마다, 그리고 전투경험이 늘어날 때마다 이렇듯 새로운 스킬들을 얻을 수 있었다.

마법사가 되기 위해 마나와 지혜 위주로 찍어야 했지만, 이미 전투에 맛들린 하진에게 그런 계획들은 날아간지 오래다.

촤촤촥!

반면 수아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뒤에서 서포트하는 사제들은 하진이 요란하고 터프한 사냥을 하고 있다면, 수아를 보면서는 우아하고 아름답게 사냥하고 있다 생각했다.

그의 모습이 현란했기 때문이다.

촤악!

상급스파이더가 쓰러진다. 스파이더들이 그의 검에 두부썰리듯 잘려져 나갔다. 그의 동작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 연속적인 공격성공과 전투경험으로 ‘수아검술류Lv1' 패시브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이 스킬은 검술숙련도에 따라 증가하며, 버프 정도 또한 계속 증가합니다.

민첩+2%. 스태미나소모-2%. 검술공격력+3%


- 수아검술류 제 1식 ‘환비난검(幻飛亂劍)’ 액티브스킬이 생성되었습니다. 분노7소모. 최대 8명 공격가능.


수아도 다양한 무술을 익혔다.

하지만 그의 무술은 하진과 달리 병기를 사용하는 쪽이었다. 검도, 궁술, 창술 등을 배웠고 또 화기도 잘 다룰줄 알아 군 시절에는 스나이퍼를 맡았을 정도였다.

특히 검도는 죽도나 목도가 아닌 진검으로까지 수련을 했을 정도로 경지가 깊었다.

이런 그의 재능은 하진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발현되었다.

무술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스킬의 렙이 계속적으로 올라갔고, 스킬렙이 올라가면 갈수록 공격의 대미지와 속도, 그리고 스태미나 소모가 줄어들면서 사냥 속도는 계속 빨라졌다.

렙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하진과 수아의 움직임도 빠르고 강해져 갔고, 사제들의 손길도 점점 여유로워졌다.

시간이 더 지나고 나서는 사실상 능력 버프와 독이나 마비와 같은 특별한 상태이상이 아니고서는 사제가 할 일이 별로 없어지기 시작했다.

사냥에 요령이 생기면서 마물들의 공격을 상당부분 회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 으아, 이 사람들 정말 미친 집중력이네.’

쉴틈도 없었다.

스태미나가 떨어지면 포션을 먹으면서 사냥을 했고, 사제들의 마나가 떨어지면 체력포션을 먹었다. 가끔 급할 때는 사제들에게도 포션을 나누어 주면서 사냥했다.

그렇게 끝임없이 사냥하며 6일 사이에 3개의 던젼을 정복했다.

같이 사냥을 했던 사제들이 자신들이 겪은 무식한 사냥경험을 마스터길드 게시글에 퍼트리면서 미친2인조의 명성은 더욱 하늘을 찌르기 시작했다.

이곳 저곳에서 같이 파티사냥을 하자며 러브콜이 쇄도했다. 하지만 하진과 수아는 더 이상 사냥을 계속할 수 없었다.

수인이 도착했다는 쪽지가 화면에 표시가 되었다.

그들은 앞으로 필요한 아이템을 정리했다.

아쉽지만 정리해야할 때였다.


작가의말

그 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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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오네이로이 - 하진과 수아, 접속하다 31화 - +9 12.03.17 1,205 15 10쪽
32 오네이로이 - 하진과 수아, 접속하다 30화 - +10 12.03.16 1,122 18 11쪽
31 오네이로이 - 그녀를 찾아서 29화 - +6 12.03.15 1,187 14 7쪽
30 오네이로이 - 그녀를 찾아서 28화 - +6 12.03.14 1,202 1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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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오네이로이 - 몬스터사냥 25화 - +5 12.03.11 1,294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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