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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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er
작품등록일 :
2012.04.04 22:06
최근연재일 :
2012.04.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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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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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이로이 - 재회(再會) 35화 -

DUMMY

제 18화 재회(再會)


“ 렙이 벌써…… 60이라고?”

수인이 놀라 물었다.

“ 제가 지금 64고, 하진이 61입니다. 저는 전사계열, 하진은 마법사계열이죠. 도련님이 주문하신대로 셋팅을 해놨습니다.”

설마 했는데.

솔직히 기대도 하지 않았던 수인이였다. 겨우 3일 동안이었다. 3일 동안 렙을 60대까지 올릴 수가 있는 것인가.

“ 그리고 이거 받으십시오.”

“ 이게 뭔데?”

“ 장비입니다.”


- 진(眞)-하든미스릴실드

레벨제한 : 400 방어력 : 8850/8850

방어효율 : 82% 방어흡수: 35%

속성 : 미스릴

* 미스릴 : 매우 높은 강도(방어력감소저하), 마법저항 모든속성+15%

* 인챈트 : 와이드실드 - 10미터 주변으로 실드발동(中), 마나소모40


수인은 깜짝 놀랐다.

렙제가 400이라니.

딱 보기에도 엄청 비싸보이는 방패였다.

“ 이거 대체 어디서 구한거야?”

“ 회사에서 지원해준 돈으로 구한 겁니다.”

“ 회사?”

“ 잊으셨습니까? 저희가 하는 모든 일은 회사에서 지원받습니다. 이것도 임무니까요.”

수아는 아버지, 호진박사가 직접 허락했다는 말은 생략했다. 예전만큼은 덜해졌지만, 아버지라는 단어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좋은 분위기를 망치기 싫었다.

“ 그럼 너희들이 들고 있는 그 장비들도 모두?”

수인은 이제야 하진과 수아가 가지고 다니는 장비가 눈에 들어왔다.

척 봐도 매우 고급스러운 장비들.

“ 그랬군. 그래서 레벨이 그토록 높은 거였구나.”

“ 어쨌든 앞으로 도련님이 사냥에서 선두를 서실 것 아닙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방패가 필수죠.”

한 마디로 탱커를 하라는 말이었다.

수인은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의 싱크로율이 1인 것을 아는 하진과 수아다. 자신이 탱커를 하고, 그 사이에 둘이 딜러를 하면서 사냥을 하겠다는 전략이었다.

“ 그럼 이제 슬슬 사냥을 합시다.”

최근 사냥에 맛들린 하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 아직. 그 전에 만나야할 사람이 있어.”

서치스킬이 발동한다.

대상은 여전히 도시 근처에 있다.

수인은 앞장 서서 표시가 있는 쪽으로 계속 나아갔다.

“ 여기는 40대 사냥터로군요.”

수아가 말했다.

“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개발자들의 디자인 센스는 알아줘야한다니까. 마물 좀 봐봐. 엄청 귀엽네.”

하진의 말에 수인도 마물을 본다.

이름이 뚜뚜다.

전체적으로 슬라임처럼 생긴데다가, 눈과 입이 귀엽게 자리자리 잡고 있었다.

자신들이 눈 앞에 있는데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한다.

‘ 어디에 있지?’

수인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많은 유저들이 사냥을 하고 있었다. 뚜뚜라는 마물은 비선공인데다가, 그리 강하지도 않은 듯 대부분이 혼자서 잡고 있었다.

그 중 일부는 자신들을 보고 수근댄다.

‘ 뭐야?’

수인은 살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 사람들이 왜 그러지?”

“ 왜 그러십니까?”

“ 아니, 보라고. 수근대잖아. 나 말고 너희를 보면서 말이야.”

“ 아. 그게.”

수아가 우물쭈물 댄다.

“ 하하. 뭐 별거 아닙니다. 짜식들. 어제 일가지고 삐쳐가지고는.”

“ 무슨 일이었는데?”

대답은 수아가 한다.

“ 사냥하다가 사소한 시비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몰이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다른 유저들이 불만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다툼이 조금 있었죠.”

수아가 하진을 노려본다.

“ 뭐? 우리가 잘못했나. 사냥 좀 빨리 하겠다고 몰이사냥하는데. 지들 것도 아닌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다니깐.”

“ ……문제는, 네가 화난 다고 다른 유저들것 까지 다 뺏어먹었잖아.”

“ 뭐, 그건 놈들이 예의가 없으니까 그랬던 거고.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최소한 예의는 지켜야할 거 아냐.”

“ 끄응.”

수아가 골치아픈듯 찡그린다.

“ 그래도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할 이유는 없어보이는데.”

“ 사실 사람들이 저희를 보고 ‘미친 2인조’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더 그러는가 봅니다.”

상황이 대충 파악이 되었다.

보나마나 때에 맞춰 렙을 올리려고 여러 곳 쑤시고 다녔을 게다. 그러다보니 마찰도 일어났을 터이고.

그 때였다.

하진과 수아를 보며 수근대던 유저들이 조용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세 사람이 수인 일행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 너희들이냐?”

전혀 호의적이지 않는 말투.

수인은 순간 기분이 나빠졌다.

“ 무슨 말이죠?”

“ 너 말고 너희 둘 말이야. 너희가 ‘미친 2인조’ 맞지?”

하진과 수아는 그냥 웃으며 어깨를 으쓱인다.

그러자 같이 왔던 다른 한 명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 대답하라고. 개X퀴들아! 지금 우리가 장난하는 걸로 보여?”

갑자기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수아는 그대로 였지만, 하진의 안색이 급격히 일그러졌다.

역시나 하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 이 또X이같은 넘들 보게. 우리가 그 미친 2인조 맞다. 왜? 불만있냐?”

“ 야이, 개념없는 X퀴들아! 여기가 지금 게임이라 이토록 시건방진거냐? 현피뜰까? 번호대라 쉬X넘아!”

“ 꼭 별거 아닌 넘들이 현피뜨자드라. 번호알면? 만나면? 어쩌려고? 데이트라도 하자고? 이런 게X같은 넘이.”

점입가경이다.

하진과 다가온 남자와의 대화는 차마 듣기 힘든 욕설이 난무하였다.

둘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사람들이 이 소동을 구경하러 주변에 모이기 시작했다.

수인은 사람들이 관심이 쏠리자 불편했다.

“ ……그나저나 무슨 일이에요?”

둘 사이에 수인이 껴들었다.

“ 넌 뭐야? 머리에 피도 안마른 새X가. 넌 관련 없으니까 빠져.”

이젠 수아도 나선다.

얼굴을 보니 화가 나있다.

“ 말 조심해라. 우리한테만 따지면 될일 아닌가?”

- 제네들 조폭입니다.

수아의 메신저에 수인이 깜짝 놀랐다.

‘ 조폭? 그러고보니.’

다들 인상이 한 가닥했다.

덩치하며, 옷 입는 패션하며, 자세히 보니 장비 사이로 문신도 보였다.

- 어제 저희가 사냥하다가 시비가 붙었다고 했었죠? 그 때 시비가 붙었던 애들이 조폭이었습니다. 그래서 손좀 봐줬는데…… 아무래도 동료들이 온듯 합니다.

귀찮게 되었다.

더군다나 하진과 수아보다 레벨도 높아보였다.

“ 너 잘못 건드린거야. 게임이라고 그렇게 당당한가 본데, 어쩌냐? 너흰 이미 우리 길드에게 찍혔어. 알아? 우리 ‘이기적인늑대’가 너희를 블랙리스트로 올렸다고 새X들아.”

“ 풉!”

수인은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이기적인 늑대라니.

어찌 이리 작명센스가 없단 말인가.

“ 웃겨? 너 이리와 임마.”

파핫!

조폭 중 한명이 수인을 때리려하자 수아의 검이 먼저 움직였다. 대미지가 상당했는지 조폭은 굉장히 당혹스러워했다.

“ 이, 이 새X들, 본색을 드러냈다! 밟아!”

싸움은 갑자기 시작되었다.

수아에게 팔을 베인 조폭은 전사였는지, 바로 검을 빼어 달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아의 검이 훨씬 빨랐다.

‘ 수아 대단하네.’

수인은 감탄했다.

수아의 검이 눈 깜짝할 사이에, 주변 조폭들을 모두 베며 대미지를 주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검은 최상급 검이 아닌가. 환비난검(幻飛亂劍) 스킬과 함께 어우러진 결과는 놀라울 정도였다.

“ 이 자식이…….”

그런데 조폭들도 만만치 않다.

모두들 큰 대미지를 입은 듯 보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물러설 기세가 아니다. 분명 렙제 400짜리 무기인데.

“ 모두 중갑옷을 입고 있었군.”

수아의 말에 수인도 조폭들의 몸을 살폈다.

의복이 찢어진 사이로, 사슬갑옷이 보였다. 중갑옷은 무게도 많이 나가고, 때문에 스태미나 소모도 컸지만 그 만큼 방어효과는 타 갑옷류에 비해 탁월했다.

텅텅!

하진은 멈추지 않고 주먹을 휘두른다. 하진과 대치하고 있던 조폭도 나름 실력은 있는지, 갑옷으로 보호되지 못하는 얼굴을 잘 지키면서 싸운다. 때문에, 하진의 주먹은 애꿎은 갑옷만 때린다.

몬스터에게는 그리도 강력했던 그의 주먹이지만, 조폭들에게는 큰 대미지를 주지 못하는 듯 보였다.

“ 큭큭! 너 진짜 격투가 맞냐? 무슨 동작이 이리도 굼뜨냐?”

“ 이런 쉬X!"

그렇지 않아도 답답한 움직임에 화가 나있던 하진이었다. 비록 하진이 현실에서 인간병기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지만 게임에서까지는 아니다.

‘ 이상하네. 움직임에 제한이 걸리는 듯한…….’

하진은 자신의 동작이 제한되고 있음을 느꼈다.

분명 의식은 한참 전에 동작이 나가는데, 몸이 뒤따라오는 느낌이다. 분명 저 녀석의 수준은 쉽게 때려 눕힐 자신이 있는데, 동작이 마음대로 나오지 않는다.

- 마법쓰라고! 넌 마법사잖아!

- 젠장. 누가 몰라? 미안하지만 마나는 아직 하나도 안 찍었다네!

- 뭐?

명언이다.

너무나 뻔뻔한 말에 수아가 황당해 한다.

싸우는 꼴이 영 답답해서 귓말을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이란.

- 머, 멍청하기는! 대체 시장가서는 뭐한거냐. 마법 배우라고 돈까지 줬잖아. 대체 마법사가 전사를 접근전으로 어떻게 상대하겠다는 거냐고!

신경 좀 쓸걸, 수아는 후회가 막심하다.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은 있는 줄 알아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그렇다고 설마, 진짜 자신이 원하는데로 스탯을 찍을 줄이야.

하진은 전사를 상대로 조금씩 밀리고 있었다.

분명, 하진이 마법사가 아니고 같은 전사계열이었다면 저렇게 밀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계열이 나뉘는 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다.

‘ 젠장, 나만 고생하겠군.’

수아의 검은 더욱 바빠졌다.

상대는 자신의 검을 받아낼 수 있을 정도로 렙이 높은 편이다. 어쩌면, 자신들보다 렙이 10이상 차이는 날지도 몰랐다.

‘ 역시, 아무리 현실의 재능이 구현된다고 하지만 스탯에 따라 의식 반응 속도도 결정되는군.’

이미 오네이로이의 대해 속속히 알고 있는 수아였다. 특히 게임의 스탯관련 부분은 자신도 관심이 있어서 어느 정도 살펴본 바, 아무리 현실에서 실력이 있어도 그 반응 속도는 스탯에 제한을 받는다.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싱크로율과 민첩이다. 싱크로율은 쉽게 변동되는 것이 아니기에 어쩔 수 없다 쳐도 민첩은 달랐다.

렙에 따라 천차만별아닌가.

민첩이 낮으면 제 아무리 빨리 움직이고 싶어도 제한을 받았다. 반대로, 원래 반응 속도가 느린 사람일지라도 민첩스탯이 높으면 보정을 받아 빠른 동작이 가능했다.

‘ 중갑옷을 입은 녀석들이…….’

이 때, 수아의 눈에 멀리서 다가오는 다른 조폭들이 보였다. 모르긴 몰라도, 눈 앞의 녀석들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 이거, 큰일났네.”

수인은 약간 떨어진 곳에서 싸움을 구경하고 있었다. 비록 자신이 조폭을 비웃는 일 때문에 싸움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엄연히 따져보면 자신과는 상관없지 않은가.

무엇보다 게임하면서 처음 보는 싸움이었기 때문에 구경하고 싶었다. 그전까지 유저가 싸우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도 해본 적도 없었고, 본적도 없었다.

그래서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 흠.”

상대편 동료로 보이는 녀석들이 두 명이나 싸움에 가담했다. 세 명하고는 나름 팽팽했는데, 5대 2가 되자 전세가 확 기운다. 그래도 수아는 혼자서 세명이나 상대하며 버티고 있지만, 하진은 위태위태하다.

항상 여유로워보이던 하진의 당황하는 표정은 수인에게도 있어 새롭게 다가왔다.

‘ 하진도 저런 표정을 지을 때가 있구나.’

그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모습이다.

자신의 곁에 있으면서, 보디가드로서 항상 침착하고 진중한 이야기만 하던 그였다. 그런데 게임에서 보니 완전 초딩이었다.

“ 죽어라. 이 개XX야!”

“ 확! 아가리 닥X라!”

서로 욕이 난무한다.

그러다 보니 싸움은 더욱 시끄러워졌고, 어느새 사냥터에 있던 모든 유저들이 사냥이 아닌, 싸움을 구경한다. 백 명도 넘어 보였다.

띠릭

‘ 어?’

시끄러운 싸움터의 사운드가 줄어들고 화면에 붉은 표시가 떴다.

싸움을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 자신이 원래부터 만나고자 했던, 그 사람이다.

‘ 근처구나.’

수인은 표시가 난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주변을 살펴본다. 그리고 천천히 그쪽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 혜인이가…… 맞구나.’

변한 것이 별로 없었다.

게임을 하면서 외모를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는 옵션도 많았을 텐데 그것조차 건들지 않은듯 했다.

짧은 단발에 수수한 모습.

그녀는 조용히 싸움을 지켜보고 있다.

싸움 구경은 처음인듯 약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살펴본다.

혹시나 했는데,

설마 서치 스킬이 사람까지 찾아낼 수 있을 줄은.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이뤄지니 어떻게할 바를 몰랐다.

그 동안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사람이었다.

만나서 묻고 싶은 게 너무나 많았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냥 조용히 바라만 보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싸움 소리가 서서히 들려오지 않는다.

싸움은 끝나가고 있었다.


작가의말

수인은 그냥 지켜볼 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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