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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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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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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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람(3)

DUMMY

"이것도 아니야. 젠장 맞을···."


테츠의 손에는 박살 난 검의 자루만 쥐어져 있었다. 테츠의 내공을 견디지 못하고 천마삼검을 펼치자마자 검이 터져 버린 것이다.


엠버스피어의 대장장이들은 자신이 만든 검 중에 최고의 명작을 들고 나왔다. 테츠는 차례차례 대장장이가 만든 것을 시범해 보는 중이었다.


"후, 이것도 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재질이 너무 평범해 오랫동안 담금질 해서 다른 검에 비해 날카롭기는 하나 검의 재질을 뛰어넘을 수는 없지. 자 다음."


대장장이 한 명이 선 듯 나서며 테츠 앞으로 검을 내밀었다. 그는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물었다. 하지만 검을 뚫어 져라 바라보던 테츠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건 휘두르지 않아도 알 수 있겠구먼."


테츠가 검 몸통을 잡고 힘을 주자 '툭' 소리를 내며 두 쪽이 났다.


"앗"


대장장이는 깜짝 놀라 저절로 신음을 흘렸다. 세상에 힘으로 검을 부러트리다니. 자신이 가장 잘 만든 명검 중의 명검이라고 생각했던 검을 아이가 막대 과자 부러뜨리듯이 간단하게 부러뜨렸다.


"역시 마찬가지 담금질만 오래 했다고 해서 명검이 되는 것이 아니야. 야철과 제련 방식이 바뀌지 않은 이상 같은 검일 뿐이지. 다음."


이번 대장장이가 내민 검은 투 핸드 소드다. 거대한 검을 잡은 테츠는 심드렁한 표정을 지었다.


"넌 내 취향을 모르는구나. 자 다음."


투 핸드 소드를 던져 버린 테츠는 다음 검을 받아 들었다. 이번에는 검신의 폭이 좁고 날렵한 검이다.


"잘 벼렸어. 훌륭해, 하지만 너무 한쪽으로 치우쳤어. 검이란 모름지기 살만 베는 것이 아니라 뼈도 끊어 내야 해. 살만 베는데 특화된 검은 뼈를 만나면 이렇게 되지."


테츠가 검을 들어 쇠 모루의 모서리를 치자 검의 이빨이 움푹 패였다.

이빨이 왕창 빠진 검을 던져 버린 테츠가 외쳤다.


"또, 다음."


이번에도 테츠의 힘을 견디지 못한 검은 금세 터져 버렸다.


"또, 다음."

"또"

"다음"

"다음 거 줘 봐."

"뭐냐? 벌써 끝이냐?"


열댓 명의 대장장이는 어찌할 줄을 몰라 서로를 쳐다보며 수군덕거렸다.

그중 제일 나이 많은 대장장이 한 명이 나섰다.


"저희는 급히 무기를 제조하느라 어반마르스 상인이 가져온 야철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말씀하셨다시피 그 원재료가 모두 같기에 검을 만든 대장장이의 실력만 약간 차이가 있을 뿐 지금 만들어지는 무기는 모두 같을 겁니다."

"음, 그런가 보네. 혹시나 하여 기대를 하였건만 부질없는 상황이군."

"교주님께서 명검을 찾으시는가 하니 저희가 만든 것을 찾으시지 마시고 차라리 세상에 이름이 알려진 명검을 손에 넣으시는 것이 어떠한지요?"

"그러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곧 있으면 큰 전투도 있으니 먼 길을 떠나기도 그러하네. 당장 쓸만한 검을 구하고 싶어 서둘러 부탁한 것이니 마음에 두지 말게."


저번 오크와 싸울 때도 등 뒤에 다섯 자루 양 옆구리에 두 자루 양손에 두 자루 합계 아홉 자루의 검을 들고 나왔으나 한번 휘두르면 대부분 검이 박살이 나버렸다. 그렇기에 온 힘을 다하지 못하고 검이 부러질까 노심초사 휘두를 수밖에 없었다.


"제이미 그놈 도대체 데오뜨랑을 어디에 던져 놓았지? 자신도 기억 못 하다니 한심한 녀석."


제이미는 마검 데오뜨랑과 로만 울프가 왕궁의 문양이 새겨진 단검 두 개를 가져갔다. 그리고 그 이후로 두 검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었다. 마테니가 제이미에게 마법을 걸어 봐도 숨긴 곳을 알 수 없었으며 심지어 망각의 사혼을 이용하여 진실을 말하게 하였지만, 제이미 본인도 검의 행방을 모른다는 것이다.


제이미는 검의 중요성을 전혀 모르고 아무 곳에나 내팽개쳐둔 모양인데 망각의 사혼을 마시고도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것은 검의 중요성을 모르고 생각 없이 내버려 둔 탓으로 기억이 없는 것이다. 다만 시몰레이크 후작에게 받은 자신의 집에 검을 두었다는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다.


마테니가 아칸시티에 있는 제이미의 집 구석구석을 모두 뒤졌지만 끝내 검의 행방을 찾아내지 못했다.


마테니도 같은 질문을 여러번 했지만, 테츠가 제이미를 살려 두는 이유는 하나다. 어떻게 되었든 자신의 목숨을 보호해 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엘리웃의 익스플로전 마법에 당했을 때 자신을 실은 마차를 끌고 오크로부터 지켜 주었던 행동 때문이다.


은원관계가 확실한 곳인 중원에서 살았던 만큼 그러한 관계는 철저히 해 두는 편이다. 사실 제이미가 격투장에서 자신을 이용한 것이지 해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는 그냥 철부지 행동인 것을 잘 아는 만큼 그를 살려 두기로 이미 결정을 내린 테츠였다.


다만 단 한 번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친구인 오렌시아와 나브를 해하려 했을 때 제이미의 목을 꺾어 놓으려 했으나 나중에 다시 사람을 보내 그들을 풀어 주려 했던 것을 알았고 갑자기 맛본 권력에 눈이 멀어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으로 간주 그를 내버려 두었다.


그런데 이쪽 세상의 운명의 신은 장난을 즐겨 하는지 어떻게 허황한 소문을 등에 업고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 촌뜨기 청년을 무려 일만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5군단장으로 만들어 버릴 줄 어떻게 알았는가?


사건의 발단은 테츠의 몸속에 잠자고 있던 테드 황태자의 성격이 깨어나고부터다. 장난을 즐겨 하고 세상 거칠 것 없는 테드의 성격이 발동되어 자신도 모르게 밖으로 뛰쳐나갔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제이미와 묘한 관계가 벌어진 것이다.


그때 오크와의 싸움에서도 아쉬운 것이 자신의 힘을 견디어 내는 검을 찾지 못해 수십 자루나 들고 나가도 제대로 싸울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어반마르스에서 온 상인에게 서신 하나를 쥐여 주었다. 테드의 보좌관인 진버트에게 보내는 서신이다. 황궁의 보고에서 쓸만한 검 한 자루를 보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 지금 그 검을 기다릴 수 없다. 솔라리스와 어반마르스의 거리도 거리거니와 이제 겨울이라 상단이 멈출 시기였고 진버트가 검을 보내오더라도 내년 늦봄이나 되어서야 받아 볼 수 있었다.


성력을 사용하기에도 그렇고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오크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한꺼번에 대량 살상을 할 수 있는 무공이 필요하다. 장법으로 한놈 한놈 때려잡을 수 없으니 검기로 한꺼번에 수십 명씩 베어내야 한다. 그러려면 테츠의 내공을 견딜 수 있는 강한 강철의 검이 필요하다.


중원의 야철은 이곳보다 더욱 단단하고 재료도 다양하여 다양한 무기가 제작되지만, 이쪽 세계의 철광석은 무르고 약하다 단조하기는 쉬우나 전체적으로 검의 재질이 아주 약하며 조금이라도 내버려 두면 금세 녹이 스는 재질이다.


하지만 소위 말하는 명검이라는 것이 있다. 마검 데오뜨랑처럼 말이다. 당연히 재료부터가 전혀 다르다. 마검 데오뜨랑의 재료는 당연하겠지만 흔한 일반 철광석 따위로 만든 것이 아니다. 마검이라는 말이 말해주듯 용기사 데오랑트가 사용하던 검으로 주신 제국의 전설적인 대장장이가 야철에 악룡 데오랑트의 뼈와 비늘과 가죽 더해 제련한 검이다.


데오뜨랑은 마법 무효화 마법이 발동되어 마법은 물론 네크로맨서의 저주에도 완벽 방어를 보였고 데스 나이트와 블러드 나이트를 단번에 벨 수 있는 유일한 검이기도 하다. 또한, 데오뜨랑은 악룡의 저주가 스며 있어 검을 사용하는 자를 미치게 한다는 저주가 걸린 검이기도 하다.


그 검의 원주인이던 용기사 데오랑크도 검의 저주에 매료되어 말년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고 하며 그 이후 케록 수도원에 봉인되었다가 네크로맨서에게 도둑맞았고 어찌하다 보니 테츠의 손에 들어온 것이다.


그런 검을 제이미는 기억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버려둔 것이다. 마테니는 제이미의 집안을 모두 뒤졌고 심지어 집사 케티스에게도 망각의 사혼을 먹이고 검의 행방을 물었으나 답을 얻지 못했다.


그리고 아칸시티 검 상점도 모두 뒤졌으나 검신 자체가 검은빛을 띠는 검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말뿐이었다.


늙은 대장장이는 고개를 가로 졌다가 말을 이었다.


"우리 식구들이 만드는 검으로는 교주님을 만족하게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 가장 빠르게 명검이라는 검을 손에 넣을 방법은 없겠소?"

"당연히 왕궁에 있는 무기 창고지요. 윌리엄 대공의 검도 세상에 하나뿐인 명검입니다만 그와 같은 명검이 왕궁의 무기 창고에 분명히 더 있을 겁니다."

"음, 그 생각을 하지 못했군."


테츠는 마테니를 호출했다. 마테니는 요즘 제자들 가르치느라고 테츠를 홀로 팽개쳐둔 상태다. 물론 감시의 눈초리는 소홀이 하지 않은 채 말이다.


"너한테 이야기 하지 않고 혼자 훌쩍 떠났다가는 애들처럼 울고불고 난리 칠까 봐 미리 이야기 하는 거야."

"어디 가시렵니까?"

"검 하나 구하려고 어반마르스에 부탁해 놓았으나 받으려면 내년 늦봄이나 되어야 할 것 같아."

"준비하겠습니다."

"아니 제자들 안 가르치고 따라나서려고?"

"당연한 이야기 아닙니까? 제게 중요한 것은 제자가 아니라 교주님입니다. 혼자 밖으로 나가실 생각은 절대 하지 마십시오. 그전 일이 야생왕의 귀에 들어갔다면 저는 벌써 목이 잘렸을 겁니다. 저를 객사케 하지 않으시려거든 곁에 머물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알겠다. 알겠어. 하지만 방해는 하지 마라. 이번에는 은밀히 행동할 참이니까."

"은밀하다면 제 주특기 아닙니까? 어디를 가시려고 그러십니까?"

"아칸시티 왕궁. 윌리엄 대공의 지하 무기고에 가려 한다."

"아하, 그렇군요. 그곳이라면 교주님의 손에 쥘만한 검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쩝, 제이미 그놈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군. 데오뜨랑만 있어도 이 고생은 안 할 텐데."

"그러게 그놈 그냥 편안하게 죽여 버리죠. 사실 교주님을 부려 먹었다는 사실이 저쪽에 계신 분에 귀에 들어가면 녀석은 목이 잘리는 정도로 끝나지 않을 텐데요. 야생왕도 이미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는 듯한데···."

"그렇지만 은원관계는 확실히 해야 해. 녀석은 분명히 나를 도와주려 자신의 목숨을 걸고 행동했으니 그에 대한 상으로 지금까지 살려 두고 있는 거지."

"복장과 무기를 챙겨 오겠습니다. 은밀히 행동하려면 검은색의 가죽 전투복이 필요할 겁니다. 시종에게 준비시켜 놓겠습니다."

"그래 알았다. 내 거처로 보내라. 참 귀찮으니 내 출타 소식은 네가 메흘린에게 귀띔해 두어라."

"알겠습니다. 교주님."


엠버스피어 안전가옥 안 테츠와 마테니가 서 있는 바닥 아래로 다크 디멘션 포탈이 그려졌다. 이미 아칸시티로 통하는 포탈을 새겨 넣은 상태다. 포탈은 개수 제한이 있다. 그려 넣을 수 있는 최대치는 열 개. 만약 그 이상 그려 넣으려면 하나 위에 겹쳐 그려야 한다. 그러면 원래 포탈의 장소는 지워져 버리고 새로운 장소가 새겨지게 되는 원리다.


테츠는 아칸시티를 방문했을 때 적당한 위치에 포탈을 그려 놓았다. 그 포탈은 마법 감지를 사용해도 감지 되지 않는다. 네크로맨서의 이 기술은 오직 다크 디멘션 포탈의 마법을 아는 자만이 감지할 수 있다.


고로 이 주신 제국에서 포탈을 열고 감지할 수 있는 인물은 테츠가 유일하다. 네크로맨서 몰레이그도 익히려 했었지만 정작 그의 제자인 얀차카는 엉겹결에 포탈을 가동했고 그것을 계기로 네크로맨서의 차원 감옥 안으로 순간 이동되었다.


다크 디멘션 포탈에 관한 정보를 기록한 책은 얀차카가 가지고 있었고 그것은 테츠의 손에 넘어갔다. 그러니 이제 다크 디멘션 포탈을 알고 있는 사람은 테츠 이외에는 아무도 없다.


그들이 아칸시티에 도착한 때는 해가 지고 한참 지난 어둠이 자욱하게 깔린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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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6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4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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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조우 +14 20.05.01 1,529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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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2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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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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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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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8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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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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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2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6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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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3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3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7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5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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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하츠? +6 20.02.22 1,738 36 15쪽
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64 36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824 38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75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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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3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4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2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1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6 36 13쪽
» 겨울바람(3) +9 20.02.08 1,764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0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4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68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5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50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7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4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3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4 4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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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6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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