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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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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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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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DUMMY

-팍


화살은 보기 좋게 과녁의 정중에 박혀 꼬리를 부르르 떨었다.


"루안, 아이단이 활을 쏘는 모습이 어때?"

"완벽! 완벽합니다. 집중도, 몸의 균형, 시위를 놓았을 때 그 찰나의 순간 팔이 흔들리거나 하체가 삐걱대면 그 영향이 화살에 고스란히 미치는데 마치 땅에 박아 놓은 기둥처럼 절대 흔들림이 없습니다. 아이단은 더 없이 이상적인 궁수 체질입니다."

"아이단 열 발을 다 쏘아 단 한발도 빗나가지 않는다면 나를 감동 시킨 것으로 생각하고 마교에서 추방하지 않겠다."


그 말에 아이단이 머리털이 다 곤두섰다.


"지금 하신 말씀이 진실입니까?"

"이놈! 교주인 내 말이 거짓으로 들리냐?"

"아, 아닙니다. 해 보이겠습니다. 아니 할 수 있습니다."


아이단의 눈에서 불똥이 튀겼다.


"이봐, 저 거리라면 위험하지 않을까?"

"솔직히 나도 활 좀 쏘긴 하는데 저 거리는 무리지."

"열 발 쏴서 전발 명중해야 하는데? 과연?"


거리가 칠백 보도 더 떨어진 거리다. 과녁은 새끼손톱보다 작게 보인다. 단 한 번만 실수해도 화살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리라.


제이드와 에디, 시온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소리 없는 응원을 보냈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아이단을 지켜봤다.


망설임이 없다. 흔들림도 없고 검을 쥐면 그렇게 비 오듯 땀을 흘렸는데 아이단의 이마는 깨끗하게 말라 있었다.


호흡 소리도 멎었고 두 번째 화살이 활시위를 떠났다. 맹렬한 기세로 날아가는 화살은 정확히 과녁에 명중했다. 내공이 없는 제자들은 화살이 과녁에 맞았는지 분간도 할 수 없는 거리였다.


아이단은 물 흐르듯이 연속으로 다섯 발을 쏘아 냈다. 바람결을 타고 가늘게 들리는 소리는 과녁에 화살이 박히는 소리였다.


그제야 한 호흡을 내쉰 아이단은 재차 다섯 발의 화살을 날렸다.


"루안, 네가 직접 가서 과녁을 살피고 오너라."


루안은 천마행공으로 바닥을 차고 날았다. 이제 스무 살이 갓 넘은 루안은 최연소 장로다. 그것에 대해 토를 다는 인물이나 뒷말하는 마교인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다른 장로들 조차 두려워하는 존재가 루안이다. 테일리아드가 자랑하는 정예 마법사들이 루안과 대결하다 바지에 지린 사건은 두고두고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 되는 이야기다.


루안은 돌아와 조금 놀란 표정을 지어 보였다.


"교주님 열 개 다 명중 샷입니다. 놀라운 것은 열 발 모두 가운데 원 안에 집중되었습니다."

"뭐라고?"


테드버드가 깜짝 놀랐다.


"눈으로 봐도 잘 보이지 않는 과녁이다. 이 거리에서 열 발 모두 중앙 원에 넣었다고?"


루안은 어깨를 으쓱했다.


"직접 제 두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놀라운 솜씨입니다. 자세부터가 완벽하니 결과가 좋을 수밖에요. 오른팔의 비정상적인 발달은 활시위를 당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아이단 약속은 약속이다. 나에게 감동을 줬으니 마교에서 추방하지 않겠다."

"으아아아아아"


아이단은 자신도 모르게 두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를 내 질렀다.


"잘됐습니다. 아이단."

"아이단 정말 축하해."

"아이단 재능을 찾았구나."


테츠는 술렁거리는 좌중을 둘러 보며 말했다.


"장로와 당주는 모두 들어라. 제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것은 오롯이 장로와 장주의 몫이다. 아이단처럼 재능을 일찍 못 알아보니 일 년을 허송세월하고도 그 미래가 불투명하여 스승도 힘들고 제자도 힘들어졌다. 정신을 바짝 차리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지 잘 깨달았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목소리를 높여 외쳤다.


"교주님의 명 확실히 이행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테드버드가 포권지례를 해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모든 장로와 당주가 일제히 포권지례를 하며 읍소했다.


"이 정도면 됐다.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법. 자신이 부족하다고 숨기지 말라. 의구심이 들면 스승에게 질문하고 동료에게 질문하고 아니면 제자에게도 질문해라. 인간은 완벽할 수 없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자존감을 내세우지 말라. 알겠느냐?"

"네, 교주님."

"마교는 죄와 벌에 엄하다. 죄를 지었으면 그에 대한 벌도 합당해야 할 것. 거버트 당주는 제자의 특성을 눈여겨보지 않고 소홀히 한 죄. 또한, 의구심이 들면 스승인 테드버드 장로에게 의논을 구했어야 했었다. 의논하지 않고 제자를 무시하고 방치한 죄를 물어 한 달간 면벽 수련을 명한다."

"교주님의 명 받듭니다."


거버트는 한 달간 꼼짝없이 갇힌 생활을 해야 하는 벌을 받았지만, 마음을 그렇게 평화롭고 개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단이 재능을 찾고 마교에서 쫓겨나지 않았으니. 교주는 정말 교주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믿고 의지하고 따를 수 있는 그런 사람. 이분을 위해서라면 내 한 몸 기꺼이 바칠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아이단."


아이단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황급히 한쪽 무릎을 꿇었다. 이것은 기사의 예다. 몸에 밴 버릇이니 어쩔 수 없이 나오는 행동.


"일어나라. 마교에서는 굳이 기사의 예를 취할 필요는 없다. 마교에서는 마교의 인사를 하여라."


테드버드가 아이단을 바라보며 포권지례의 동작을 해 보였다.

그러자 아이단은 재빨리 포권지례를 해 보이며 자세를 바로잡았다.


"너의 재능을 만인이 보고 인정을 했다. 너는 오늘부로 루안 장로에게 직접 지도를 받도록 해라. 비록 검의 소질은 없으나 궁수의 자질을 타고난바. 그 능력을 인정받아 특혜를 베푸는 것이다. 그러니만큼 나를 비롯하여 모든 장로에게 제대로 인정을 받아야 내공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이다."

"명심하겠습니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교주님과 장로님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리지 않겠습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마라. 가문을 부흥하는 일도 잠시 잊어라. 너를 갈고 닦아 고수의 반열에 오르면 그것은 네가 바라지 않아도 당연히 따라올 것들이다."


포권지례를 하라는 것을 금세 잊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격한 감정이 휘말린 것인지 아이단은 크게 절을 하며 외쳤다.


"실망하게 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아이단의 사건을 일단락이 되었다. 아이단은 거처를 옮겨 루안의 밑에서 본격적인 궁수 수업을 시작했고 제이드, 에디, 시온은 모두 합격하여 세 명 모두 테드버드를 스승으로 지목했다.


테츠는 아리스토틀을 찾았다. 동녘의 탑을 방문할 때는 마테니를 동행시키지 않았다. 그와의 이야기에는 브레니아스의 핏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황궁에 있을 때는 역사학자 버클경에게 수업을 받았지만, 엠버스피어에서는 아리스토틀이 대신한다. 그의 무한 서고 같은 지식은 테츠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세르자비 일황자비가 움직이기조차 힘든 늙은 아리스토틀을 보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의 박식한 지식에 테츠마저 흠뻑 취할 정도니까.


그리고 요즘 테츠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에셈히야라 불리는 소서리스다.

남자 마법사는 소서러스로 불리고 여자 마법사는 소서리스로 불린다.

에셈히야는 마법사이긴 한데 마법을 구사하는 것이 아닌 정통파 힐러다.


테츠가 이런 것도 있구나하며 반해 버린 여성이다. 물론 여성의 외모에 반한 것이 아니라 그녀가 가진 능력에 반한 것이다.


검에 베이고 찢어진 상처를 마나의 힘으로 재생시키는 능력. 이것이 힐러의 힘이다.

카셈의 매직 오브를 몸 안에 녹여낸 테츠는 절대적인 마력을 소유한 무한의 마법사이다.

이는 대륙에 있어서도 엄청난 마법사의 탄생이었지만 정작 테츠 본인은 그것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았다.


"교주님은 가장 기초적인 힐러 주문인 큐어를 이미 습득하셨습니다. 큐어는 작은 상처나 독, 이상 스킬로 인한 데미지를 상쇄시켜 주는 주문이죠. 약간의 신체 피로 해소도 가능합니다."


에셈히야는 늘 두꺼운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었고 한 번도 그 후드를 벗은 적이 없다. 나이는 사십 대 후반 정도 동녘의 마탑에 머무는 마법사 중에서 가장 강한 힐러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내공으로는 혈도를 막아 지혈시키는 정도가 한계다. 그런데 이런 힐러의 치료는 차원이 다른 종류였다. 그 매력에 아니 빠질 수 없지.


아리스토틀은 그런 테츠를 보고 고개를 저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알면 제때 써먹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평범한 사람의 기준이었고 알다시피 테츠는 천재를 넘어선 초 천재다.


무엇이든 한번 본 것은 죄다 기억해 버리는 사기스러운 두뇌의 소유자였다.


"전투 시 도움이 되는 힐은 레서 힐입니다. 장시간의 전투로 인한 근육의 피로도와 떨어진 신체 리듬의 회복 즉 체력을 회복시키는 힐입니다. 하루 푹 쉬고 난 다음 밥을 든든히 먹어 포만감이 느껴졌을 때의 수준으로 신체 리듬과 체력을 일시적으로 회복시킵니다."


에셈히야는 직접 테츠의 몸에 레서 힐을 시전했다. 작은 금빛가루 같은 것이 소용돌이치며 테츠의 몸을 감샀다가 사라졌다.


"오, 기분이 상쾌해지고 피로감이 싹 가시는걸. 신선해. 아주 신선해."

"아무리 아크 위자드라 할지라도 레서 힐을 숙달하시려면 아마 삼 년은···."


그녀는 말을 잊지 못했다. 테츠가 레서 힐을 자신에게 시전했기 때문이다.


"으윽."


그녀는 비틀거렸다.


"어, 왜 그래? 잘못됐나? 그대로 따라 한 건데?"

"정말 처음 하신 것 맡습니까? 과한 치유량입니다. 마력이 너무 강하십니다.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셈히야는 며칠 전 아리스토틀에 불려 갔다. 그는 마교의 교주가 힐에 관한 자문을 구하면 망설이지 말고 가르쳐 주라고 했다. 모든 것을 다 가르치라고 말했으며 이건 부탁이 아니라 계급에 의한 명령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래서 힐러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음 마력이 과했다고? 이것도 내공 수위 조절하듯이 조절해야 하나? 과하면 어떻게 되지?"

"저같이 늘 마력을 사용하는 사람은 데미지가 없으나 일반인에게 과한 마력이 담긴 힐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심합니다. 자칫 눈을 멀게 할 수도 있고 비정상적으로 신체를 바꿔버리기도 합니다."

"그렇군, 이것은 연습해야 할 듯하구나."

"레서 힐 다음으로는 그레이트 힐입니다. 레서 힐의 상위 호환 기술이며 레서 힐은 일시적이지만 그레이트 힐은 도트 개념으로 단계별 시간 차이를 두고 적용됩니다. 즉 레서 힐이 시간이 차를 두고 계속 시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레이트 힐에 적용되면 이렇게 머리 위에 작은 금빛 테두리 왕관이 떠오르게 됩니다. 이 왕관이 줄어들 때까지 계속 레서 힐이 시전되는 것이죠."

"그렇군. 이것도 마력에 따라 시간과 힐을 제어할 수 있는 거지?"

"물론입니다."

"상급 힐러 들이 시전한 그레이트 힐을 두르고 있으면 몇 시간 정도는 지치지 않고 싸울 수 있습니다. 그 정도 능력을 갖추려면 최소 삼십 년은 넘게 수련하셔야···."

"우오. 이거 정말 좋은 기술이구나. 이번에는 힘 조절을 해서 이렇게 하면?"


테츠는 에셈히야의 몸에 그레이트 힐을 감았다. 그러자 황금빛 찬란한 금테가 머리 위로 떠 올랐다.


에셈히야의 눈이 커지고 입이 크게 벌어졌다.


"교주님은 어디서 이런 굉장한 힐을 배우셨습니까? 아니 배우셨던 분이 왜 제게?"

"아니야. 아니라고. 참 나 지금 방금 자네가 한 것을 따라 한 것뿐이라고."

"네? 거짓말도 이해되는 수준에서 하셔야죠. 말도 안 되는."

"내가 쓸데없이 농담하는 사람으로 보여? 에셈히야가 보여주는 걸 따라 했다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말이다. 마법이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마나를 축적하고 마냐의 양을 늘이는 데는 평생을 바쳐도 모자란다.


힐은 공격계 마법과 달리 사용하는 방법이 전혀 다르다. 테츠는 가장 기본적인 힐인 큐어를 아리스토틀에 배웠다. 힐의 사용 방법은 거의 흡사하다. 다만 그 기능과 규모에 차이가 있을 뿐 태생은 모두 같다는 이야기다.


아리스토틀에 배운 큐어를 응용해서 레서 힐과 그레이트 힐을 시전한 것이다.


"믿을 수 없군요. 저는 어릴 때부터 신동이란 소릴 들었습니다. 그레이트 힐을 완성하는데 삼 년이 걸렸고 지속 시간을 한 시간 만드는데 십 년이 넘게 걸렸는데요···."

"뭐, 어쩌다 보니 그럴 수도 있지."


에셈히야는 마교의 교주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녀는 팬텀 가드너의 구원 요청을 받아 파견된 마법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발된 힐러들의 책임자이며 테일리아드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최상급 힐러다.


요즘 이해 못 할 일이 자꾸 벌어진다.

카셈 오브 매직 이것이 무엇인가?

일부 마법사들 사이에서는 그냥 떠도는 전설일 뿐이다. 존재하는 않는 허구라는 소문의 카셈 오브 매직을 삼킨 자가 바로 눈앞에 있는 이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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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마지막 XX? +7 20.05.14 1,481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6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4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2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29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29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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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1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0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1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0 34 13쪽
»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2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0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5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3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0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717 34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66 34 14쪽
324 누가 무엇을 위해? +8 20.04.03 1,698 34 14쪽
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0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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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73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9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7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8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1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5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7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2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2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6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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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3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3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6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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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4 3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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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1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5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3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0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4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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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6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4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3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4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3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0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6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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