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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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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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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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의 묘미란?

DUMMY

단 이틀 만에 자신의 모든 것을 흡수해 버린 눈앞의 괴물에게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꼈다.

가르치는 것이 민망할 정도였다.


처음에는 이것을 익히려면 최소 몇 년이라는 토를 달아 댔지만, 이 사람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솔직히 말해 이 자는 괴물이다.

테일리아드에서도 힐러는 드물다. 대부분 마법사는 공격 마법에 매료되어 태반이 공격 마법 위주를 선호한다.


힐러는 공격 수단이 없으며 아군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돌아다니기도 힘들다. 특히 힐러는 마법사와는 상충한 수련 방법을 가진다.


처음 결정된 소양은 수련을 통해 결실화 되어 굳어진다. 힐러가 파이어볼을 쏠 수 없는 것처럼 마나의 특이형이 그 사람의 사용형태에 따라 굳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처음 마법을 배우는 입문자의 적성 검사가 매우 중요한 이유다. 한번 발을 들이면 죽을 때까지 번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마나를 화염으로로 전환 시키는 화염 계열 마법사가 물 원소를 다스리는 마법사로 전환할 경우 그동안 익혔던 모든 화의 기운을 백지화하고 다시 처음 배우는 사람과 똑같이 수의 기운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 힐러는 영원한 힐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힐러계열을 특히 이런 제약에 강한 구속력을 받는다.


힐러는 희생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파티를 위해 희생하는 자. 힐러는 지독한 마나광이어야 한다. 힐에 소비되는 마나의 양은 엄청나다.


또한 초보 계열의 힐은 연마하기 어렵지 않으나 상위 계열로 올라갈수록 그 벽이 큰 것이 또한 힐러다.


테일리아드에서 힐러는 매우 존경받는 직업군이지만 힐러를 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대부분 여자가 많다.


공격적 성향의 남자들은 원소 마법을 선호하고 싸움을 싫어하고 조용한 성격의 여성들이 대부분 힐러를 지원하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다.


힐러는 힐러 특유의 체질이 있어야 대성을 할 수 있다. 힐러를 지원하고 교육을 시작할 때 힐러로서의 재질이 되지 않는다면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서 힐러는 극소수만이 존재할 뿐이다.


에셈히야는 말을 이어간다.


"상처를 치유하는 것과 체력을 회복하는 것은 다릅니다. 지치지 않도록 힐을 걸어 주는 것은 힐러의 개성중 하나에 불과 할 뿐이죠. 가장 기본이 되는 큐어는 이 두 가지 특징을 모두 가졌지만, 효과는 가장 낮죠. 큐어를 사용해 봄으로써 어느 쪽으로 전직해야 하는지 판가름이 납니다."

"그럼 에셈히야는 어느 쪽입니까?"

"정통파 힐러지요. 하지만 제 재능이 남들과 달라 클레릭의 기술도 습득했습니다."

"힐러와 클레릭의 차이점이 체력 회복과 상처 치유에 있는 거군."

"구분 점이 모호하긴 하지만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그렇게 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제 배우신 레서 힐과 그레이트 힐은 단일 대상에게 사용하는 힐이고 대단위 광역 힐은 신의 은총입니다. 신의 은총을 시전하면 바닥에 마법진이 그려지고 그 마법진 위에 서 있는 아군 전원의 체력이 일시적으로 회복되는 힐러가 익힐 수 있는 최고의 스킬이죠."


에셈히야는 바닥에 금빛이 도는 마법진을 그려 보였다.


"이 마법진의 크기와 힐의 강도는 신의 은총을 펼친 힐러의 능력에 따라 다릅니다. 강력한 마력을 가진 힐러일수록 더 큰 마법진과 힐의 강도가 증가합니다. 신의 은총은 최소 삼십 년 이상 수련해야···."


에셈히야는 자신 앞에 펼쳐지는 신의 은총을 보고 입을 다물어 버렸다.


뭐냐? 이 괴물은? 대현자 아리스토틀이 웃으며 말했다. 너무 놀라지 말라고.


"음, 역시 최고 난도 기술은 쉽게 되지 않는구나. 생각보다 마법원이 적네."

"적다니요? 이 정도 마법진을 그려 내려면 오십 년 정도 수련해도 될까 말까 한데요."

"자, 다음 수업으로 넘어갑시다. 클레릭을 배워 보고 싶군."


에셈히야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저도 정통 클레릭 계열을 아니라서 이론만 알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테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가 되는 범위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니 괜찮아."

"그럼 네 가지 상급 클레릭 스킬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어차피 하위 계열을 흥미도 없을 테니까요."

"하하, 바로 맞췄소."

"네 가지 스킬 중 첫 번째는 집중 치유입니다."


에셈히야는 단검을 꺼내 과감히 자신의 왼팔을 그어 상처를 냈다. 금세 빨간 피가 솟아 나왔다.


상처 위로 오른팔을 뻗어 내자 황금색 오라 같은 것이 뿜어져 나와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집중 치유입니다. 물리적 환경에 의해 벌어진 다양한 상처를 자신의 마력을 치유력으로 환산 치유하는 기술입니다. 자신이 보유한 마력의 양만큼 상처를 치유합니다."


마나는 마력의 원천이 되는 것이며 마법사나 힐러나 모두 마나를 수련하여 어느 정도 양이 쌓이면 1써클에 해당하는 마력을 가진다. 이것은 마법사의 표준 항목이며 지표를 나타내는 기준이 된다.


인간의 최고 수명을 100살이라고 봤을 때 이론적으로 100살이 넘으면 10써클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엄청난 재능과 노력 그리고 수명이 받쳐 줘야 가능한 상황이고 아리스토틀처럼 대현자가 되면 8써클의 마력을 가진다.


에셈히야는 40대의 나이로 6써클의 마력을 가지고 있다.


"집중 치유는 마력의 강도에 따라 어떤 점이 다르지?"

"마력이 강할수록 상처를 치유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어느 정도 상처까지 치유할 수 있지? 만약 검에 잘린 신체 부위를 붙일 수도 있나?"


에셈히야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 스킬을 없습니다. 잘린 팔 부분이 덧나지 않고 상처가 빨리 아물도록 하는 정도죠. 잘린 팔을 붙일 정도의 스킬은 없습니다."

"그렇군. 그건 좀 무리였나?"

"집중 치유는 단일 대상의 치유이고 광역 치유는 연쇄 치유가 있습니다. 금색 힐러의 기운이 주변 대상을 번개와 같이 이동하면 치유하는 시킬이죠. 당연히 마력의 질에 따라 치유할 수 있는 인원수와 범위가 증가하게 됩니다."

"최강의 스킬은?"

"힐러 신의 은총과 같은 치유의 은총입니다. 마법진 위에 있는 인원의 상처가 모두 치료되죠. 검에 베인 상처, 화살에 맞은 상처. 죽을 정도만 아니라면 어떤 상처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치명상을 입어 죽기 직전의 사람이라면?"

"운명에 맡길 수밖에요. 요행으로 치료 될 수도 있고 힐이 작동하기 전에 죽어 버리면 할 수 없는 일이죠."

"특수한 독은 해독 가능하나? 암살자들이 사용하는 치명적인 독 같은 거 말이야."

"치유는 독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만능은 아닙니다. 대부분 암살자는 힐러가 치유할 수 없는 독을 쓰기도 하니까요. 저희와 상극의 인간들이죠. 저희는 사람을 살리는 존재고 그들은 사람의 생명을 뺏는 자들이니까요. 적으로 만났다면 저는 암살자를 가장 먼저 죽일 것이고 상대도 저를 가장 먼저 죽이려 들 겁니다."

"그건 그거대로 귀찮네. 하지만 슬프게도 힐러는 공격 수단이 없지 않은가?"

"말씀하신 대로 슬프게도요. 그 사실이 힐러를 사라지게 만드는 요인이죠. 단체 전투가 벌어지면 상대는 일 순위로 힐러를 없애려 할 테니까요."

"좋은 것을 많이 배웠네. 나중에 꼭 감사의 인사를 하도록 하지."

"아닙니다. 대 현자 아리스토틀님의 명령을 수행했을 뿐입니다."


테츠는 에셈히야에게 인사하고 돌아서려 하자


"조금 전 말씀 하셨던 잘린 신체도 붙일 수 있는 스킬이 있긴 있습니다."

"그래?"


테츠가 다시 뒤돌아섰다.


"사실 있긴 있는 기술인데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스킬이라."

"호오, 궁금해지는데?"

"타임슬림 힐이라 부르는 우르손의 손길이라는···."

"우르손의 손길?"

"약 천오백 년 전 테일리아드 역사 이래 가장 위대했던 그레이트 힐러 우르손의 스킬입니다."

"이론상이라고 했는데 가르쳐 줄 수는 있고?"

"저는 우르손의 영원한 구원을 볼 권한이 없습니다."

"우르손의 영원한 구원?"

"힐러들에게는 꿈의 책이죠. 우르손의 모든 정수가 담겨 있는 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당연히 여기에는 없겠지? 혹 필사본이라도?"


에셈히야는 고개를 가로 저였다.


"가장 보고 싶은 책이긴 하지만 금서이기도 합니다."

"아니 힐러에 관한 책인데 금서가 될 이유라도 있나?"

"그것이···. 생면에 관한 기술이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를 살려 낼 수 있는 스킬이 있기 때문이죠. 자연의 법칙을 위배하는 기술은 익힐 수 없다는 것이 테일리아드의 법입니다."

"죽은 자를 살려내? 네크로맨서와 같은 기술인가?"


에셈히야는 큰 소리로 웃었다.


"비교하실 걸 비교하셔야죠. 사령술 따위를 창조와 비교하시면 안 됩니다. 껍데기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르손은 죽은 자를 죽기 전으로 되살리는 말 그대로 영혼까지 되살리는 스킬입니다."

"그럼 목이 잘린 사람도 살려내는 거야? 목도 붙이고 다시 살려 낼 수 있다는 건가?"

"저도 우르손의 영원한 구원을 보지 못해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아마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말도 안돼. 그건 자연의 법칙을 완전히 무시하는 건데."

"맞아요. 그러니 금서가 되었죠."

"아리스토틀은 대현자니까 혹 그는 보았지 않았을까?"


에셈히야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금서는 국왕의 창고에 보관 중이죠. 그곳의 감시마법은 사상 최강의 마법이라 대현자 아리스토틀도 풀지 못합니다. 무한의 서고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음, 언젠가 한 번 꼭 가봐야겠구먼."


혹독한 추위는 한풀 꺾였다. 눈이 오는 날보다 오지 않은 날이 많았고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했다. 다만 엠버스피어 북쪽 탑의 감시병은 매일 사교대로 오직 하늘만 바라보고 있다.


한 달 뒤 면벽 수련을 했던 가버트가 풀려 나왔을 때 아이단과 제이드, 에디, 시온이 가장 먼저 마중 나왔다. 그와 함께 메흘린도 동녘의 탑에서 마침내 모습을 보였다.


두달 이상 꼬박 수련에 매달린 메흘린이지만 수련 전보다 훨씬 신체가 단단해져 있었다. 수련에 집중하느라 덜 먹고 덜 마셨지만 오히려 몸은 훨씬 더 좋아졌다.


사실 메흘린을 강제 수련 보낸 것도 테츠의 깊은 뜻이 깔려 있었다. 마교의 가장 핵심이 되는 존재가 메흘린이다. 그는 직접적인 싸움에는 관심 없는 오직 머리를 쓰는 군사다.


하지만 업무에 따른 과도한 스트레스 그중에 성황이 주는 스트레스는 엄청났다. 아무리 2성 내공을 가졌다 한들 몸이 축나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메흘린에만 천마심법을 가르쳐준 이유다. 천마심법. 말 그대로 마음을 다스리는 심법이다.


이는 내공 증진을 목적으로 하지만 심신을 단련하고 마음의 깊이를 깊게 하는 효과도 있다. 즉 메흘린에게 처방된 약 중에서 가장 이롭고 좋은 약이었다.


천마심법으로 3성 내공을 만든 메흘린은 한층 깊은 눈빛을 가지게 되었다.

마탑을 나온 메흘린은 애시턴에게 간단한 보고를 받고 집행관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미 테츠로부터 내공을 부여받고 각각 특징에 맞는 장로밑에서 수련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후, 교주님은 다 해 주실 거면서 꼭 사람을 궁지에 모는 나쁜 버릇이 있어."


애시턴은 아이단의 이야기를 해 주며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분은 정말 교주다운 교주스러운 분이시죠. 모두를 꿰뚫어 보는 눈은 소름 끼칠 정도입니다. 뭐랄까 그분 앞에 서면 엄청난 위압감을 받는다랄까? 저 자신이 초라해지고 작아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고도 남을 분이시긴 하지. 하늘이 만든 영웅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별종들이거든. 그래서 빛이 나는 거고."

"허라. 내가 그럼 별종이란 거냐?"


벌꺽 문이 열리고 테츠가 들어왔다.

메흘린은 포권지례를 해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흥, 수련하러 보냈더니 내 험담만 늘었구나."


메흘린 웃으며 말했다.


"교주님 눈이 녹기 전에 쓰레기 좀 치워야겠습니다. 눈이 녹으면 바빠질 터이니 그 전에 내부 청소 싹 해야겠습니다."

"바라던 바다. 네가 돌아올 때까지 집행관들 손 좀 쒀 두긴 했지만 짧은 시간이라 부족한 점이 많아. 마테니의 제자들을 한 명씩 붙일 테니 이인 일조로 움직이도록 해. 여차하면 당주도 한 명씩 더 배정하고."

"알겠습니다. 쓰레기도 깔끔히 청소하고 썩은 부위도 도려내고 하겠습니다."

"모처럼 신이 나는 얼굴이구나."

"네, 오랜만에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설렜나 봅니다."

"집행관을 소집해. 말 나온 김에 당장 시작하자. 청소는 언제는 즐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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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24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81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6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4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3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29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29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32 31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2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0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1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1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2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0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5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3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0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718 34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66 34 14쪽
324 누가 무엇을 위해? +8 20.04.03 1,698 34 14쪽
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0 34 15쪽
322 난생처음 보는 것의 정체는? +10 20.04.01 1,662 33 13쪽
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73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9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7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8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1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5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8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3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6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3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3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7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6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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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 철저한 기회주의자 +6 20.02.25 1,727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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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3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4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3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1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6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4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0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5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68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5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50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7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4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3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4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3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1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6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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