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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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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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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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오크는 뭐다?

DUMMY

십만은 대단한 숫자다. 눈으로 봐서 세어지는 숫자가 아니다. 이런 대군은 벌판을 완전히 뒤덮을 만큼 빽빽하다. 개미들의 왕국을 보는듯한 모습이다.


엘빈은 씁쓰레한 모습으로 오크의 무리를 지켜봤다. 어디 찌를 곳이 없었다. 만약 여기서 화살 하나를 날린다면 수천수만의 오크들이 몽땅 들고 일어날 거다. 그들은 매우 난폭한 상태였다.


엘빈의 부대는 가장 경공이 빠른 자들만 추린 부대다. 가장 먼저 오크의 십만 대군과 조우했다. 문제는 찌를 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크는 단단히 뭉쳐 있고 틈이 전혀 없어 보였다.


성격이 급한 엘빈은 오크를 끄집어낼 방도를 고민했다. 엘빈의 좌측에 있던 인물이 나서며 말했다.


"스승님 녀석들의 표정을 보십시오. 상당히 난폭해져 있습니다. 무엇이 놈들을 저렇게 화나게 했을까요?"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


엘빈에게 말을 건 자는 당당한 체격에 근육이 탄탄하고 각진 사각 턱이 남성스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인물로 엘빈이 가장 아끼는 두 제자 중 한 명인 웨우드였다.


"놈들을 화나게 한 것은 굶주림입니다. 놈들은 심하게 굶주려 있습니다. 당장 폭동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입니다."

"그렇긴 하지. 놈들은 죽어라 행군만 해 왔고 비축한 군량도 없으니 어쩌면 엠버스피어까지 오기 전에 굶어 죽을지도 모르지."

"분명히 야생동물이라도 잡으려고 튀어나오는 무리가 있을 겁니다. 우리는 기다렸다가 그런 놈들을 잡아 죽이면 되죠. 아주 손쉽게 놈들의 머릿수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놈들의 배고픔을 더욱 가중할 수도 있습니다. 배고픔이 한계에 달하면 부대가 와해 될 겁니다. 어차피 이놈들 마법 암시에 걸려 강제로 규합된 놈들이죠. 배고픔이 극에 달하면 암시도 소용없게 됩니다."


이번에는 오른편에 있던 스카레이가 말했다. 경공에서는 엘빈과 거의 동급이며 마교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는 별칭 붙은 자로 엘빈이 역시 굉장히 아끼는 제자다.


"스승님 미끼를 던져 넣는 게 좋겠습니다. 빠른 말 몇 마리를 골라 야생마처럼 꾸미고 놈들 앞에 모습을 보여 주는 겁니다. 놈들이 눈앞에 먹잇감을 두고 가만히 있겠습니까? 몇 놈 아니 몇백 마리 정도는 당장 뛰쳐 나올 겁니다. 우리는 놈들의 규모를 확인하고 습격하면 되는 겁니다."

"좋은 꾀다. 그렇게 하자. 놈들을 흔들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엠버스피어에 도착하기 전에 야금야금 갈아 먹어야지."


스카레이의 작전대로 야생말처럼 꾸민 몇 마리의 말이 오크 대열 옆으로 지나가자 흥분한 오크들이 괴성을 지르며 말의 뒤를 따라붙었다.


오크들은 눈에 불을 켜고 말을 몰기 시작했다. 놈들도 바보는 아닌지라 야생말을 어떻게 모는지 잘 알고 있다. 말의 길목을 차단하기 위한 무리, 말을 모는 무리, 좌우로 새지 않도록 좌우에서 접근하는 무리 등 야생말을 한두 번 잡아 본 솜씨가 아니다.


더군다나 말은 한정된 마릿수고 조금이라도 고기를 얻어 보려는 오크들이 떼로 쏟아져 나왔다. 놈들도 지휘관이 있을 테고 외뿔 오크는 쌍뿔 오크의 명령에 복종한다. 하지만 지독한 굶주림이 놈들의 지휘체계를 흔들어 놓고 있었다.


말을 잡기 위해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놈들은 엘빈의 부대에 이만한 먹잇감이 없을 정도로 수량도 적절했고 마음 놓고 공격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다.


실전 경험을 쌓는데 가장 이상적인 흐름이었다. 특히 갓 내공을 다스리기 시작한 당주들은 매일 실전과 같은 대련을 쌓았지만, 실제 적을 베는 것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없으려야 없을 수가 없었다.


엘빈은 당주들과 자신의 부하들이 돌격하자 뒤에서 조금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주시했다. 옛날 같으면 자신이 가장 먼저 돌격해 적에게 일장을 때려 박았을 것이다. 하지만 장로의 위치에 오르고 돌봐야 할 수많은 제자가 생기자 이제 책임감을 느낀 것이다.


자신이 맨 뒤에 남은 이유는 혹시라도 버거운 자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마음이야 당장 오크를 무리를 때려잡고 싶지만, 이제는 이들의 안전을 모두 책임져야 할 위치에 놓였다는 것을 엘빈은 잘 알고 있었다.


"오크 따위에게 상처를 입는 머저리들은 바로 쫓아낼 테니까 정신들 바짝 차렷!"


엘빈이 그렇게 외쳤지만, 첫 실전을 치르는 당주들과 부하들은 뜨거운 열기를 내지르며 오크를 베어 넘겼다. 처음 한두 마리는 설레기도 했다. 자신의 무공이 과연 얼마나 통할 것인지 가늠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엘빈이 가장 믿는 두 제자 웨우드와 스카레이도 마찬가지다. 자신들은 당주의 입장에서 각자 부하 삼십 명씩을 지휘한다. 그들에게 누가 됨이 없어야 하고 당주로서의 위신과 체면도 살려야 한다.


처음부터 바짝 긴장하며 온 힘을 기울여 검을 휘둘렀다.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너무나 무력한 것이다. 그 광포한 돌격의 대명사 오크가 칼질 몇 번에 힘없이 쓰러져 갔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그동안 전혀 실감하지 못했다. 오크는 강하다. 난폭하고 더욱이 굶주려 있어 인육을 탐할 정도다. 그런 오크가 맥없이 쓰러지는 것은 그만큼 자신들이 강하다는 증거다.


오크도 인간과 같은 신체 구조를 하고 있으니 급소도 인간과 흡사하다. 정확히 급소를 공격당한 오크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눈을 까뒤집었다. 슬슬 피치가 오른다. 막 겨울로 들어서는 계절이라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등에서 하얀 김이 무럭무럭 올라온다.


입가에 살짝 미소도 걸린다. 이거 생각보다 쉽다. 대등한 전투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거다. 웨우드와 스카레이는 더욱 힘차게 검을 휘둘렀다. 구화마검은 오크 따위가 격검 조차하지 못하게 했다.


검법만 펼치면 오크는 그냥 무너져 내렸다. 오크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머릿수뿐. 그 외에는 엘빈의 부대에 한참 못 미치는 전투력이었다.


"모두 너무 날뛰지 말고 침착해라."


갑자기 오크가 밀 짚단 쓰러지듯 쓸려나가자 엘빈의 부대원들이 조금씩 흥분하기 시작했다. 가공할 무위를 뿜어내는 당주들은 그야말로 가을 추수하듯 오크를 쓸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엘빈은 전투에 뛰어들지 못했다. 아직도 부하들이 걱정되는 것이다. 처음 전투고 첫 출전을 맞는 이도 제법 많다. 그들이 올바르게 진형을 유지하도록 뒤에서 계속 고함을 쳤다.


대 승리다. 비록 수백 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전원 땅바닥에 눕혀 버렸다. 모두 숨을 씩 씩 몰아쉬며 자신이 한 일을 돌아봤다. 일방적인 도살이다. 검을 타고 흐르는 붉은 핏물을 보면서 그들은 함성은 내질렀다.


엘빈은 다시 고함쳤다.


"어이 생채기라도 입은 놈은 있냐? 누구냐? 오크에 긁힌 놈은 있냐?"

"아무도 없습니다. 장로님. 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오크 놈은 모두 베었지만 우리는 생채기 하나 입지 않았습니다."


부하들이 검을 치켜들며 환호성을 지르자 엘빈은 목소리를 높였다.


"좋아할 것 없다. 이 정도야 엘빈 부대에는 시시한 일이지. 이제부터가 진정한 싸움의 시작이라는 말이다. 이따위 오크 몇 마리 쳐 눕혔다고 좋아하기는 이르다. 이보다 더 많은 오크를 때려잡아야 한다. 우리 목표는 만 마리다. 엠버스피어에 도착하기 전까지 만 마리 정도는 때려잡아야 엘빈의 부대에 있어서 자랑스럽다는 말이 나오지 않겠느냐?"

"맞습니다. 사부님. 모두 다시 진행한다. 말을 불러들여라."


엘빈은 속으로 미칠 듯이 흡족해했다. 당주들의 기를 살려주고 첫 번째 전투는 보기 좋은 그림을 만들어 냈다. 이 정도 사기라면 며칠을 싸워도 지치지 않을 것이다.


테드버드는 신중하다. 테드버드도 십만 오크 대열을 발견했다. 테드버드는 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부하들의 목숨이 배는 중요하다고 늘 강조해 왔다. 그래서 그는 무엇보다도 적을 공격하는 것에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확실한 승기를 잡지 않은 이상 무도한 전투는 절대적으로 피한다.


대신 한번 승기를 잡으면 과감하게 밀어붙인다. 날이 어두워지기를 기다린 테드버드는 각 당주를 중심으로 부하들을 나누어 오크의 측면을 공격해 들어갔다.


밤이면 오크는 행군을 멈추고 몇 무리씩 무리 지어 야영한다. 그중 큰 무리와 떨어진 작은 무리를 공격했고 일차 공격대가 공격하면 이·삼차 공격대가 오크를 완전히 포위하여 궤멸시키는 작정을 사용했다.


야간 공격이라 싸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오크는 테드버드가 직접 선두에 서서 싸웠다. 테드버드가 이들을 막아내는 사이 오크 잔당을 궤멸시킨 본대가 합류하여 다시 이들을 포위하는 방식으로 밤새 전투를 벌여 나갔다.


테드버드는 은밀과 신속을 잘 이용했다. 오크보다 더 신속하게 움직이고 오크의 약점을 정확히 찾아내서 공격했고 이렇게 각개격파하는 전술로 밤새 수천의 오크를 작살냈다. 이런 게릴라 전술은 낮보다는 역시 밤이 제격이었고 어둠을 틈타 은밀한 이동은 오크의 시선을 완전히 혼란하게 만들었다.


말 그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테드버드의 기동력에 오크들은 크게 당황했다. 동쪽에서 적이 모습을 보여 그쪽으로 우르르 몰려가면 갑자기 서쪽에서 공격해 들어왔고 다시 서쪽으로 몰리면 이번에는 동쪽에서 공격해 오크 진형을 완전히 분리해 버렸다.


밤에도 사물을 잘 보는 짐승의 눈을 가진 오크라도 테드버드의 신속함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엘빈은 적의 일부를 유인해 내고 격파해버리는 간단한 수법을 이용하지만, 테드버드는 주변 지형을 이용하고 부대를 효율적으로 배치 전략과 전술을 구사해 수만의 오크 부대를 가지고 놀 정도였다.


실버팽은 테드버드와 반대로 낮에 오크를 괴롭혔다. 실버팽의 부대는 기동력을 살린 기마대로 말 위에서 검을 휘두르는데 특화된 부대였다. 모든 장로 중에서 유일하게 제자를 거부할 수 있는 실버팽의 무공은 신체적 특징이 있어야 익힐 수 있는 검법이다.


테드버드가 말하는 세상에서 가장 지저분한 검. 가장 정신 사나운 검. 눈을 깜박이는 순간 당하는 검. 절대정신을 놓지 않아야 하는 검이라고 칭찬한 것이 실버팽의 검이다. 검법이 신체의 유연함과 결합하여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날아든다. 거기서 더 괴로운 것이 그녀의 부대가 사용하는 검의 특징이다.


거의 반으로 접히듯이 휘어지는 면검이다. 검이 휠 때마다 '핑' '핑' 하는 괴이한 소리를 낸다. 검과 검이 격검하는 순간 유연성을 이용해 검을 비튼다. 그러면 검은 구십도 이상으로 휘어지며 상대의 손목이나 목을 노리고 기이한 각도로 날아드니 그녀의 부대와 전투 경험이 없는 상대는 대처 불가능 정도로 무서운 검법이었다.


그런 유성탈혼검법(流星奪魂劍法)을 달리는 말 위에서 펼쳐내니 오크들은 전혀 대처할 수 없었다. 실버팽의 부대는 행군 중인 오크를 습격해 치고 빠지는 작전을 사용했다.


오크 떼가 깊숙이 쫓아왔을 때는 가공할 죽음의 부대가 기다리고 있다. 알프레드의 파괴군. 투 핸드 소드 부대는 그야말로 죽음의 광풍을 몰고 다니는 부대다.


적을 베는 검사가 아닌 통째로 갈라 버리는 도살자들이다. 상대의 무기조차 쪼개 버리기에 방어 자체를 생각할 수 없는 괴력의 검 부대다. 무쇠 방패로도 이들을 막지 못한다. 2성 내공이 실린 자전폭렬도법앞에 방패 따위는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철갑으로 중무장한 상태이기 때문에 웬만한 무기로는 상처조차 내지 못한다. 이들이 일시에 펼쳐내는 자전폭렬도법은 테드버드조차 견디지 못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오크는 그저 이들 앞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사신의 낫을 든 이들은 오크를 쪼개 버리며 전진했다.


메흘린은 각 부대의 특징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전술을 구사했다. 엠버스피어로 진군하는 오크를 야금야금 갈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틀 동안 오천 마리의 오크를 갈아 냈는데 아군의 피해는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에 메흘린은 매우 흡족해했다.


테츠는 마테니와 함께 롱홀드 지역으로 나갔다. 테츠의 지금 모습은 50대 나이의 지극히 평범하고 못생긴 중년인의 모습이다. 그는 아예 이 모습으로 계속 다녔다. 나이가 있는 모습이니 부하들에게 하대할 때도 편했고 최측근을 제외하고는 교주의 모습을 아는 사람이 없어 활동하기에도 편했다.


원래 이번 십만 오크와의 전투는 마교의 힘을 시험해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고 오롯이 장로들이 합심하여 십만 오크와 대적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성황의 귀에 이 사실이 들어간 이상 상황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정말 신성불가침 조약을 파기할 정도의 무모한 행동을 하고도 남을 사람이었다. 성황은 세상이 어떻게 되든 아무런 관심이 없다. 오직 관심이 있다면 하나뿐인 아들이다.


테드가 개망나니가 된 것도 어찌 보면 오냐오냐하는 성황의 과보호 덕분이었다. 누구든 아들의 험담을 하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게 했으니 테드의 옆에서 그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니 테드는 세상 최고의 개망나니로 변해 황궁의 절대 공포자로 군림했었다.


그 정도로 과보호를 일삼던 성황은 아들 얼굴 못 본 지가 햇수로 6년을 넘기고 있다. 그러니 미칠 노릇이다. 더욱이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황태자가 가장 위험한 전란의 한 가운데에 있으니 성황의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비록 테츠가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성황이다.


테츠에게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적은 시몰레이크 후작 따위가 아니라 바로 아버지인 성황이었다. 지금 자칫 잘못해 신성불가침 조약이 깨어지면 주신 제국은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신성불가침 조약에는 아주 특별한 마법이 걸려 있다. 그것은 브레니아스 가문에 걸린 저주와도 관련이 깊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브레니아스 가문은 아주 특별한 피를 가진 혈족이다.


그 피는 성력(聖力)이라는 특별한 힘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데 그 비밀은 모두 신성불가침 조약에 포함되어 있으며 신성불가침 조약이 파괴될 시 브레니아스 가는 피의 저주를 받게 된다.


그 피의 저주는 오직 성황과 신성불가침 조약서를 작성한 마녀 아드리아만 아는 진실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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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마지막 XX? +7 20.05.14 1,481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6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4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2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29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28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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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1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0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0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0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1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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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8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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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7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8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1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5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7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2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2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6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3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3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6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5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712 37 14쪽
291 철저한 기회주의자 +6 20.02.25 1,727 36 13쪽
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730 39 13쪽
289 하츠? +6 20.02.22 1,738 36 15쪽
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64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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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75 35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79 37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3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4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2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1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5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3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0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4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68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5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49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6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4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3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4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3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0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6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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