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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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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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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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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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DUMMY

"그리고 더 신경 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또 뭔데?"

"아무래도 성황께서 가만있으시지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테란 고원으로 직접 조사 나가셨다는 보고에···."

"그런 것 좀 보고 하지 않으면 안돼?"

"마교가 증발하는 걸 보고 싶으신 건지? 성황의 한마디면 마교는 물론 엠버스피어 전체가 사라질 겁니다. 비위를 맞춰 가면서 운영해야죠. 세상일이 교주님 마음대로 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너 점점 간이 배 밖으로 나오려고 한다. 그러다 혼나."


메흘린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래, 영감이 뭐라든?"

"황태자님을 전문 경호할 기사를 보내온답니다."

"하, 어이가 없군.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멋 하러 경호한다는 말이야?"

"그것이 부모 마음인 걸 어쩌겠습니까?"

"칠무신은 눈에 걸려서 못 보낼 거고 그럼 누굴 보낸다는 거야?"

"현재로는 알 수 없습니다. 다음번 상단이 들어올 때 같이 올 모양입니다."

"뭐 그 정도면 차라리 다행이지 않은가? 직접 오라고 닦달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어?"

"그리고, 하. 이건 좀···."

"뭔데 그래?"

"전하의 나이도 이제 25세가 넘으셨다고 당장 손주를 받치라고···."


테츠의 얼굴이 오만상 구겨졌다.

사실 테츠가 개망나니짓을 마다하지 않을 때도 말리지 않았던 성황이다. 내심 성황은 그렇게라도 2세를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영감이 자꾸 나를 궁지에 모는구먼."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태자 전하는 가정을 가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제국을 위해서도 브레니아스 핏줄은 이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갑자기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는 말아야지 일에도 순서가 있어. 지금 당장 급한 발등에 떨어진 불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니겠지? 마족이 이 세상에 모습을 보였는데 세상이 발칵 뒤집힐 일인데 손주 타령이나 하고 있고 말이 되냐?"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걱정이 커지는 법이지요. 든든한 후손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아시잖습니까? 한 나라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제시어스 왕자를 보십시오. 시몰레이크가 10살짜리 아이 때문에 왕좌에 앉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핏줄의 무게감은 사사로이 할 것이 여길 것이 아닙니다."

"야, 솔직히 내가 소싯적에는 아랫도리를 마구 놀렸지만, 이제는 체면을 차릴 때도 됐고 철들 때도 지났어. 인연은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야."

"그래도 차기 황제의 고시가 1년이 남은 상황인 만큼 결단을 내리셔야 합니다."

"황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마족이나 처리할 생각을 해야지. 솔직히 마교가 아니면 누가 마족을 상대할 수 있을까? 지금 테일리아드는 역대 최약체야. 8서클 마법사도 손에 꼽을 정도인데 마족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사 나부랭이는 마족의 몸에 검도 박지 못할 거다."


테츠의 말은 틀린 말이 아니다. 지금은 황제보다 마족의 동태 파악이 급선무다. 테일리아드에서 가장 먼저 조사관을 파견했고 레노번은 조사 내용을 본국으로 보냈다.


마법사들은 마족과 상극이기에 이번 사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이 테일리아드 마법사였다.


"대충 잉겔리움 무기도 준비되어 가고 있고 겨우내 무공을 닦은 제자들도 충분하니 걱정은 들 것 같지만 그래도 긴장을 늦추면 안 되지. 풀어야 할 난제도 많고···. 눈이 녹았으니 오크의 움직임도 신경 써야 하고 무엇보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알겠습니다. 성황께는 거짓 없이 태자 전하의 생각을 보고하겠습니다. 하지만 성황께서 보내오는 사람은 제가 막을 수는 없을 겁니다."

"오든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해. 내겐 마테니만 있으면 되니까. 그놈이 경공을 하겠어? 뭘 하겠어? 오면 짐짝이지."


테츠는 홀가분히 회의실 밖으로 나왔다.

자신의 거처로 들어오자 오렌시아가 들어왔다.


"교주님 무슨 부탁할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그래, 조금 있다가 정복으로 갈아입고 나브를 데리고 동녘의 마탑에 가서 내가 보냈다고 말하고 아리스토틀을 만나고 와."

"네, 나브를 데리고 다녀오겠습니다. 그럼 준비하겠습니다."

"영감이 뭐라고 하는지 잘 듣고 내게 말해줘."

"알겠습니다."


오렌시아가 나가자 테츠는 품속에서 토렘의 서를 꺼내 책장에 꽂았다.


"어? 이것 봐라?"


책상에 꽂혀 있는 책은 이 나라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주로 역사서 위주로 진열되어 있었다. 그중에 표지가 붉은 책 한 권이 테츠 눈을 사로잡았다.


그 책은 옛날 테헤란에 네크로맨서 소동 때 습득한 것이다. 네크로맨서 토벌차 폴른의 계곡을 갔을 때 우연히 얻은 책이다. 폴른 계곡은 네크로맨서의 소굴이었고 그곳에서 함정 장치 발동용으로 쓰였던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 당시 테드버드가 가지고 있었다가 네크로맨서의 사막에서 돌아온 후 테츠에 돌려준 책.


알 수 없는 문자로 적혀 있어 무슨 책인지 전혀 모른 체 책장 한쪽에 꽂혀 있었다. 테츠는 알 수 없는 네크로맨서의 언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말라키의 언어로구먼."


토렘의 서를 연구하면서 아리스토틀과 레노번에서 말라키의 언어를 배웠던 테츠는 이제야 그 붉은 표지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 책의 표지에는 '사자의 서'라는 표지명이 적혀 있었다.

테츠는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쳤다. 알 수 없는 문장이 하나둘 읽히고 사어도 있었지만, 문장을 어렵지 않게 유추 할 수 있었다.


말라키가 직접 쓴 고대의 책이 두 권이나 테츠의 손에 들어왔다. 토렘의 서는 알 수 없는 마법이 적힌 마법서고 이 사자의 서는 죽은 자를 일으키거나 소환에 관한 마법을 기록한 책이었다.


이 책이야말로 네크로맨서의 근원이 되는 그런 책이다.


"말라키는 마법사이면서 주술사이기도 했어. 세상 모든 진리를 다루는 마법에 능통했으니 그때는 네크로맨서라는 고유명칭도 없었을 거다. 말라키의 힘은 마족을 충분히 능가할 만큼 대단한 것이었군."


테츠가 소환 가능한 리치, 데스나이트, 블러드나이트, 이모탈 등도 모두 말라키의 기술들이었다.


"헐, 사령의 눈도 있네. 골렘도 있고 비트레이얼 글로리도 이 기술이었군. 네이쳐 포스를 이용한 정령의 소환법이라···."


사자의 서는 엄청난 힘을 담고 있는 무시무시한 마법서였다. 그러나 아직도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앞부분 몇 페이지 정도만 겨우 짐작 정도 할 뿐이었다.


테츠는 특히 마지막 장 바로 앞에 있는 몇 장에 주목했다. 그림으로 봐서는 용과 뼈만 남은 스켈레톤 드래곤의 그림과 그 밑으로 마법진 및 알 수 없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아, 이거 재미있는 소환술 같긴 한데 해독이 안 되는구나. 아리스토틀이 반색하는 만큼 중요한 것이니 이런 허술한 책장에다 꽂아 둘 수 없겠군."


테츠는 기름 먹인 가죽 천을 꺼내 책 두 권을 꼼꼼히 포장했다.


"이런 책이 좋지 못한 의도를 가진 놈에게 넘어가면 곤란하니 어디 잘 감춰 둬야겠다."


테츠는 방안을 둘러 보다 제법 무게가 나가는 석돌 하나를 내공으로 끄집어냈다. 콜라다로 반으로 잘라낸 다음 가죽 주머니를 공간 안에 밀어 넣고 다시 석돌을 밀어 넣어 원위치시켜 놓았다.


"됐다. 뭐 글은 몰라도 책의 내용은 내 머릿속에 다 기억했으니 상관없겠지."


테츠는 해독이 안 되는 문자도 그림과 문양을 기억하듯 모조리 기억해 버렸다. 그가 가진 가장 무서운 능력은 무공도 마법도 네크로맨서의 기술도 아닌 미친듯한 기억력이었다.


저녁때쯤 헐레벌떡 마법사 한 명이 테츠를 찾아 왔다.


"어쩐지. 그렇겠지. 뭐라도 있을 거로 생각했어. 평범하다면 나브를 왜 찾아? 아그니스 공주도 있는데 나브를 찾을 이유가 없지. 제시어스 왕자도 아니고 나브라니. 뭔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나브가 마지막 마녀의 후손이라니 미치고 환장 하겠구먼. 왜 내 주위로 이런 이상한 것들만 모여들지?"

"클클, 세상 위에 선 분이니 그런 운명을 자석처럼 끌어당기시는 겁니다. 클클."

"그럼 오렌시아는?"

"그녀도 같은 마녀의 핏줄입니다. 하지만 보유한 능력은 전혀 다릅니다. 오렌시아는 마녀의 핏줄을 가졌지만, 힘이 미약합니다. 나브는 이미 마녀로 각성했으며 상당한 재질을 보입니다. 제가 검사차 마법을 걸었는데 그만 각성해 버렸습니다. 물려받은 피의 힘이 전혀 다릅니다."

"그래?"

"나브는 각성이 진행되어 안정시키고자 지금은 잠시 재워 두었습니다."

"자, 잠깐. 마녀라면 내 영감이 환장하고 잡으려 들잖아? 마녀의 증거가 발현되면 무조건 제국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들었어. 그렇지 않으면 극형에 처한다고 되어 있잖아?"

"현 제국의 법이 그러합니다. 마녀로 각성하거나 마녀의 재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모두 제국으로 신고해야 하며 마녀는 어반마르스로 압송됩니다."

"영감이 마녀와 네크로맨서에 무슨 억한 원한이 있기에 그들을 모조리 잡아 죽이려 하지?"

"그럴 리가요? 일황비 세르자비님도 마녀의 핏줄입니다. 모르셨습니까?"

"에?"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일황비를 통해 오렌시아와 나브의 존재를 말씀 올려놓겠습니다. 다만 두 여성은 모두 마탑을 벗어나지 않게끔 해주셔야 합니다."

"마법사와 마녀는 정확히 무엇이 다른가?"

"마법사는 자연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마나를 끌어내 다양한 원소로 전환하여 그 원소의 힘을 공격력으로 바꾸거나 방어에 이용한다거나 사람을 치유하는 데 이용합니다. 마녀는 힘의 근원은 자연이 아닌 그 피에 있습니다. 피를 통해 대물림해오는 마녀는 선천적인 피의 힘을 다루는 능력자들입니다."

"그 피의 능력이란 것은?"

"저주와 디버프 같은 것이지요. 이것 또한 원류가 말라키에서 내려온 것입니다. 말라키 이후 그 힘은 많이 줄고 세상에서 지워졌지만, 세대를 통해 피의 대물림은 계속됐고 마녀의 피를 가진 여성은 어느 시대 어느 때 돌연 각성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고 평범하게 생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음, 그렇다면 반사르가에서 나브가 마녀의 핏줄을 타고났다는 것을 어찌 알고 납치하려 했지? 나브의 능력이 무엇이기에 반사르가가 최고 수준의 집행관을 동원하여 나브를 납치하려 했는지···."

"자세한 것을 알아보아야 합니다. 오렌시아의 말을 들어 보니 친언니인 피렌시아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윌리엄 대공을 가장 가까이서 모셨던 시종이니만큼 그녀의 피를 반사르가가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요."

"그것을 눈치챈 피렌시아는 나브를 임신하자마자 궁을 나왔고 고향으로 돌아와 나브를 낳은 것입니다. 하지만 곤란한 문제도 가지고 있습니다."

"곤란한 문제?"

"오렌시아에게 들어 보니 친언니 피렌시아는 정확히 30번째 생일이 되던 날 죽었습니다. 평소 지병이 있거나 다른 병은 없었는데 말이죠. 그건 마녀의 피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그래? 지금 오렌시아의 나이가 25살이니 그녀도 30살을 넘기지 못한다는 건가?"

"지금으로서는 그렇습니다. 만약 마녀로 각성하게 된다면 삶을 연장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저는 마법사이므로 마녀에 대한 지식은 많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나브가 안정이 되면 이 두 사람을 어반마르스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음, 그건 조금 지켜 보고 난 다음 결정해야 할 거야. 지금 시몰레이크 후작보다 반사르가가 더 걸리거든. 놈들이 무슨 일을 획책하는지 알기 전에는 함부로 손에 가진 물건을 떠나보내지 않을 거야. 마족과 마녀 이것 또한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 것이 분명해. 하. 정말 세상 바빠죽겠는데 귀찮은 일이 계속 생기네."

"클클, 이제 차기 황제 내정이 다가오는 겁니까?"

"잉, 영감도 알고 있나? 정말 귀찮아 죽겠어. 그 신성불가침 조약인지 서약인지 그 딴걸 서명해서 꼼작 못할 족쇄를 스스로 차고 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야."

"후후, 그 서약을 작성한 자는 당시 최고의 마녀였던 엘자임. 그녀는 그 조약을 완성 시키기 위해 스스로 영혼까지 바쳤습니다. 그런 조약에 걸린 저주는 상상을 초월할 겁니다. 어쩌면 브레니아스가의 혈통을 완전히 말살해 버린다는 저주가 걸린 것인지도 모르죠."

"이러고 넋 놓고 앉아 있으려니 답답하군. 메흘린과 마테니가 눈을 시뻘겋게 뜨고 나를 감시하고 있느니 숨 쉬는 것도 답답할 지경이야."

"어련하시겠습니까? 하지만 그들의 말 못 할 고충도 전하께서 알아주셔야 합니다."

"그건 그렇고 테일리아드에서 말라키 언어에 가장 능통한 자가 누구인가?"

"레노번입니다. 그가 말라키 언어에 가장 능통한 마법사입니다."

"아이고 레노번이 알고 있는 지식은 형편없던데? 대륙 전체에서 누가 가장 잘 알지?"

"가장 가까운데 두고 찾으려 하십니까? 제가 듣기론 그는 전하의 역사 공부 스승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아, 버클경. 그가 말라키의 언어에 정통한 사람인가?"

"아마 주신 제국 내에서 말라키에 대한 지식을 가장 많이 아는 인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거 잘됐군. 진버트 경에게 서신을 띄워야겠다. 그럼 두 여인을 잘 보살펴 줘. 될 수 있으면 오렌시아의 비밀을 풀어 줬으면 해. 그녀가 30살을 못 넘긴다면 좌절할 거야."

"잘 알겠습니다. 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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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85 31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83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24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81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 움직임 +5 20.05.09 1,567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4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3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30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29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32 31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2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0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1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1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2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0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6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4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0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718 34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66 34 14쪽
324 누가 무엇을 위해? +8 20.04.03 1,698 34 14쪽
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0 34 15쪽
322 난생처음 보는 것의 정체는? +10 20.04.01 1,663 33 13쪽
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73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9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7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8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1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5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8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3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6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3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3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7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6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712 37 14쪽
291 철저한 기회주의자 +6 20.02.25 1,727 36 13쪽
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730 39 13쪽
289 하츠? +6 20.02.22 1,739 36 15쪽
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64 36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824 38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76 35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79 37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3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4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3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1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6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4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0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5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69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5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50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7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4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3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4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3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1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6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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