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5,116
추천수 :
33,579
글자수 :
7,133,364

작성
20.05.14 20:00
조회
1,480
추천
32
글자
14쪽

마지막 XX?

DUMMY

테츠는 오랜만에 배를 잡고 웃었다.

루안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요즘 아이단의 기세가 아주 매서웠다. 검술은 똥망인 셈인데 활을 잡은 후로 그의 기술은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늘었다.


루안은 장로의 직급을 얻었지만 사실 장로 중에서는 어린 아이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를 무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루안이 쏘아 내는 세 가지 화살은 공포 그 자체였다. 파상전(破想箭)과 은신전(隱身箭), 쇄격전(碎擊箭)이 세 개의 화살은 공포 그 자체다. 절대 적으로 만나기 싫은 1순위에 꼽힐 만큼···.


루안의 재능을 알아본 것은 테츠이고 마교를 만들면서 루안의 궁병을 크게 신경 쓴 것도 마법사의 메테오 때문이었다.


마법사는 무공과 상극일 정도로 원거리 공격이 많았다. 그런 마법사를 대항해 키운 것이 바로 루안이다.


파상전! 여러 개의 활을 동시에 날려 상대를 벌집으로 만드는 무공. 속사에 해당하는 활로 다수의 적도 짧은 시간 안에 전멸에 가까운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


은신전! 장로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화살이다.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어 어디서 날아오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만약 루안이 숨어서 노린다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무시무시한 화살이다.


쇄격전! 모든 내공을 활에 담아 쏘아 내는 쇄격전의 관통력은 철갑옷으로 풀 무장한 기사 열을 한꺼번에 뚫을 정도로 그 위세가 남다른 화살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은 바로 루안의 천재적인 활 솜씨다. 테츠가 루안을 처음 만났을 때 매우 조합한 활을 가지고 있었다.


그냥 근처에서 자라는 휘어진 나뭇가지에 시위를 매단, 그냥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수준의 활로 정확히 대상을 맞춰 냈다.


바로 비범한 능력을 알아본 테츠는 루안을 팀에 받아들였다. 그때 루안의 나이는 겨우 17살이었다. 그 나이 또래라면 한창 기운차게 뛰어놀 때다.


루안의 부모는 산적에게 학살당했고 그 복수를 하기 위해 마을에서 조직한 민병대에게 끼어 산적 사냥을 나왔다. 그때 테츠 일행을 만나지 않았다면 루안의 생은 이미 끝났을 것이다.


루안은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했고 침착성은 대단했다. 그래서 궁수의 자질에 가장 어울리는 지도 모른다.


하지만 뛰는 자 위에 나는 자가 반드시 있었으니. 그 침착함을 뛰어넘는 재능을 가진 놈이 바로 아이단 브라이트였다.


루안이 궁수로서의 소질과 재능은 우수했지만, 하루 천 발을 쏠 만큼 지독한 훈련광이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단은 그 모든 소질과 재능이 이미 구현된 궁수였다.


즉 궁수로서 이미 완전체였던 거다. 검은 젬병이지만 활을 잡은 순간 그는 이미 어엿한 사신으로 등극했다.


루안이 가르쳐 주는 기술을 족족 흡수해서 비록 내공과 기술이 없을 뿐이지 아이단의 활 솜씨는 루안을 따라잡고 있었다.


뻣뻣한 신체. 꺾이지 않는 허리, 미친듯한 검 연습으로 바위처럼 단단해진 하체. 선천적으로 기형이다 싶을 정도로 긴 팔과 다부진 상체.


아이단은 보통 궁수가 당기는 시위의 곡선보다 훨씬 휘어져 보인다. 당연히 위력도 두 배가 된다. 아이단에게 맞춤형 활이 주어지자 진정한 그의 본 실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루안은 내공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나무로 제작된 활을 내려놓고 지금은 탄성이 아주 강한 강철로 만든 활을 사용한다.


내공이 없이는 활시위 자체를 당길 수도 없을 만큼 지독한 탄성을 가진 활이다. 그 활로 하루 천 번 이상 화살을 쏘니 루안의 팔뚝은 웬만한 덩치의 성인 남자보다 훨씬 굵었다.


루안의 성격은 침착하고 느긋한 면이 있는데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내기를 통한 긴장감을 무척이나 즐긴다.


그는 팔백의 궁수를 거느린 수장이지만 누구든 자신에게 도전해 오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 결과는 압승. 그 누구도 루안을 이기지 못했다.


마교가 자랑하는 대 마법사 견제용 궁수. 그러니 테일리아드 마법사들이 루안을 가만 내버려 둘리가 없었다. 어떻게 하든 루안의 콧대를 한번 꺾어 놓으려 했다.


마법사들은 루안이 내기를 아주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직접 초빙하여 마법과 활의 시합을 했다. 루안이 대마법사 결전 병기라는 소문이 있으니 이참에 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면 마법사의 위신을 세울 수가 있으니 일거양득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 이건 뭐 대결이고 뭐고 마법 사거리 밖에서 보이지도 않는 화살이 날아오는데 대결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마법을 쓰려면 적이 보여야 하고 적 위에 메테오를 떨어뜨리던 뭐든 할 게 아닌가? 그렇다고 해서 까마득하게 멀리 있는 적에게 메테오를 떨어뜨릴 수는 없다.


그런데 그 거리에서 화살이 날아오는데 백발백중이라는 거다. 살짝 고개를 빼꼼 내미는 순간 머리통에 구멍이 날 정도의 정확성이었다.


공격력이 강한 마법일수록 영창이 길고 난해하다. 상대를 보고 영창 첫 줄을 외기 시작하자마자 이미 화살이 날아왔고 영창이 끝날 때까지 마법사 대용으로 세워놓은 허수아비에 무려 스무 개의 화살이 박혀 있었다. 그것도 정확히 머리와 심장에···.


결국, 마법사는 영창을 완결하지도 못하고 패배를 승인했다. 마법사들은 갖은 방법을 동원했지만 루안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마법의 사거리 밖에서 저런 정확도로 쏘아 대니 이건 속수무책이었다.


대안으로 화살을 막아 내는 물리적 마법 베리어를 쳤다. 그것도 황당한 것이 내공이 실린 화살은 너무나 간단하게 베리어를 뚫어 버렸다.


마법 꽤나 한다는 마법사도 결국 루안에 두손 두발 다 들고 철저히 망신당했다.

루안이 쏘아 대는 은신전 앞에서는 그 어떤 마법도 속수무책이었다. 대 마법사 결전 병기. 그게 루안이다.


지금도 마법사들 사이에서 루안은 공포 그 자체다. 일전 마족을 단 한방의 화살로 심장을 꿰뚫은 이가 루안이다.


그런 루안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생애 처음으로 당하는 패배. 그 패배의 맛은 승리의 맛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주변 제자들 시선이 모두 아이단에 쏠리자 평소 조용하던 루안의 얼굴에 감정의 그늘이 그대로 드러났다.


"크하하. 루안, 너도 어쩔수 없는 아이구나. 그거 한 번 졌다고 심술보가 터진 표정을 짓다니 아이고 배야. 으하하."


테츠는 루안의 표정이 웃겨 죽겠다는 심정으로 배를 잡고 웃었다.

아이단 브라이트의 나이 이제 스물두 살 하필 루안하고 나이도 같은 동년배였다.


지금은 스승과 제자의 사이지만 청출어람이라고 제자가 어린 스승을 뛰어넘으려 하고 있으니 치기 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루안이다.


물론 이 시합은 공정하게 아이단에 맞춰서 루안은 아이언 보우가 아닌 아이단과 같은 우드보우를 들었고 내공과 기술은 일절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궁수의 능력만으로 대결했다.


백 보 밖에서 떨어지는 낙엽을 맞추는 것. 잎새는 바람을 타고 어디로 움직일지 모른다. 낙엽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맞출 것.


과녁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하는 고도의 집중력 싸움이었다. 주어진 화살은 열 발. 아이단은 열 발 모두 낙엽을 관통시켰다.


그러나 루안은 한발을 놓쳤다. 하필 그 순간 바람이 불어 잎사귀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때 테츠의 한 마디.


"운도 실력이다. 고로 아이단의 승리다."


루안의 연승에 처음으로 1패가 찍히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교주님 메흘린 군사로부터 급한 전갈입니다."

"뭔 일이냐?"

"저기, 오늘 오전에 어반마르스의 상단이 들어왔습니다."

"그래? 아, 그렇지. 혹 이상한 놈이 한 놈 딸려 오지 않았더냐?"

"그 일로 메흘린 군사가 크게 당황하고 계십니다."

"뭔데? 혹 칠무신이냐?"

"저도 자세한 것은···. 교주님이 직접 가 보셔야 할 듯합니다."


테츠는 근엄한 얼굴로 작전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섰다. 과연 아버지 성황 잉그람이 어떤 인물을 보내 왔는지.


"뭐냐? 저 꼬꼬마 땅콩은?"

"무엄하구나! 이놈! 뉘 앞이라고 땅콩 타령인 거냐?"


그때 메흘린이 즉시 나서며 말했다.


"이분이 지금 변장 중이시라···."


테츠는 천호신수의 역용술로 엠버스피어 내에서는 오십 대 후반의 중년인 모습으로 다니고 있다. 그편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하대하기 편하고 위신 세우기도 편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황태자의 얼굴을 알고 있는 자와 부딪칠 수 있으니 모습을 감추는 효과도 있다. 대부분의 마교인은 현 오십 대 모습의 태츠를 진짜 마교 교주라고 믿고 있다.


두 사람의 눈빛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이 무슨 해괴한 심보냐? 이런 꼬꼬맹이를 내 경호원으로 보냈다고 그 영감이?"

"메흘린 군사 당신 말이 정말이오? 이분이 그럼?"


메흘린 군사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테츠의 눈앞에 있는 사람. 키가 150cm도 안 되어 보였고 몸매도 호리호리하고 이상한 검은 외투를 두르고 있긴 한데 머리에도 이상한 모자를 걸치고 있고 자신의 키보다 조금 더 큰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꼬마는 여자였다.


"잠깐 정리해 보자. 너 진짜로 성황이 보낸 자냐?"

"잠시 제게 원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겠습니까?"


테츠는 물끄러미 꼬마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싫다."

"싫다면 강제로 확인 할 수밖에요."

"풋!"


테츠는 순간 코웃음이 터졌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한 발언에 천하의 테츠도 터진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돌아이 같은 애새끼가! 눈에 뵈는 것이 없는 모양이구나."

"소문처럼 개망나니 주둥이는 여전하시네요."


그 말에 메흘린은 충격을 받고 입이 딱 벌어졌고 천하의 테츠마저 순간 당황했다.


세상 어떤 이가 감히 황태자에게 주둥이 운운하겠는가?


"너 지금 나한테 하는 말이냐?"


그녀는 테츠를 향해 썩은 미소를 씩 지으며 입술 꼬리를 올렸다. 그 표정이 의미하는 것은 단 하나 개무시!


정말 한 대 쥐어 박고 싶은 심정이었다. 나이는 많이 쳐준다고 하더라도 12? 13살 정도?

그녀는 품 안에서 작은 깃털 하나를 꺼내 부채처럼 살랑살랑 흔들었다.


"보고 싶다고 원래 대로 돌아와."

"성황이 경호원을 보내온 것이 아니고 웬 정신 나간 꼬마애를 보내 왔구나."


테츠는 어이없어하며 역용술을 풀었다. 그러자 준수한 이십 대의 황태자 모습으로 돌아왔다.


"어?"

"교, 교주, 아니 저, 전하."


메흘린은 매우 놀랐고 테츠는 더욱 놀랐다.


"흥, 그 말로만 듣던 개망나니가 맞긴 맞는군요. 살이 확 빠져서 못 알아볼 뻔했습니다."

"너, 내게 무슨 짓을 한 거냐?"

"말씀드렸잖아요? 본인이 하지 않으려 하시기에 제가 강제로 확인해 본다고요."


테츠는 즉시 천미비행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손에 들고 있던 깃털을 낚아챘다. 그리고 삼매진화(三昧眞火)를 일으켜 깃털을 태워 버렸다.


"네 정체가 무어냐? 어떻게 내 역용술을 해제했지?"

"아, 먼 길 오느라 피곤해요. 마차에서 자는 잠은 편치 않더군요. 태자님의 거처는 어디죠? 좀 씻고 푹 자야겠어요. 여독을 풀려면 며칠은 쉬어야겠네요."


테츠는 어린 꼬마의 정체에 대해 판단이 서질 않았다. 역용술을 푼 것은 그녀가 아닌 테츠 본인이다.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역용술을 풀어 버린 것이다.


테츠는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네 정체를 밝혀라. 두 번 말하지 않겠다."

"뭐 어쩌시려고요? 나를 죽이기라도 하시려고요. 이봐요 저를 성황께서 보내셨으니 의당 좋은 뜻에서 보낸 것이 아닐까요? 제가 전하를 잡아먹기라도 할까? 왜 엄한 인상을 쓰고 그래요? 이제 서로 얼굴 맞댈 날이 많으니 친해져 보자고요. 저도 전하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운명의 길을 걸어야 하니까 제게 시비 걸 생각은 하지 말고요."


테츠는 그녀의 완맥을 움켜쥐었다.


"아무리 영감이 수를 쓴다고 해도 이곳에서까지 그곳의 버릇을 가지고 오지 마라. 혼이 나 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구나. 나를 탓하지 마라."


테츠는 그녀의 완맥에 슬며시 내공을 밀어 넣었다. 약간의 고통을 주어 반항기를 지우려 하는 것이다. 이제 겨우 열두어 살 먹은 애이기에 조심스럽게 손목을 움켜잡았고 살짝 놀래킬 정도로만 훈시하면 되리라 생각했다.


"어? 어?"


메흘린은 이 희한한 일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찌할 줄을 몰라고 했다. 테츠가 별안간 천마비행으로 움직여 작전 회의실 커다란 탁자의 모서리를 움켜잡더니 혼자 뭐라고 중얼 대면서 탁자에 내공을 불어 넣고 있었다.


"이, 이게 무슨 일이지?"


-팍


당연히 목재가 테츠의 내공을 견딜 리 만무했다. 탁자 모서리는 금세 터져 나갔다.

테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형같이 가녀린 그녀의 팔이 터져 버린 것이다.


"앗, 이거···."


테츠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탁자 모서리에 집중 치유를 시전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녀의 터진 살이 아물어 들지 않자 치유의 은총까지 마구 뿌렸다.


"깔, 깔, 깔. 꽤 귀여운 면모도 있군요."


그녀는 깔깔거리며 테츠의 행동을 지켜봤다.

메흘린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그녀에게 말했다.


"이분은 황태자 전하입니다. 무슨 수를 사용하셨는지 모르지만, 어서 멈추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435 32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85 31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82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23 33 14쪽
» 마지막 XX? +7 20.05.14 1,481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6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4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2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29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28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32 31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1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0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0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0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1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0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5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3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0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717 34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66 34 14쪽
324 누가 무엇을 위해? +8 20.04.03 1,698 34 14쪽
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0 34 15쪽
322 난생처음 보는 것의 정체는? +10 20.04.01 1,662 33 13쪽
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73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8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6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8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1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4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49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7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2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2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6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3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3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6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5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712 37 14쪽
291 철저한 기회주의자 +6 20.02.25 1,727 36 13쪽
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730 39 13쪽
289 하츠? +6 20.02.22 1,738 36 15쪽
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64 36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823 38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75 35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79 37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3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4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2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1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5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3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0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4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68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5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49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6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4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3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4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3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0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68 3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