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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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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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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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DUMMY

"그게 누구였는가 알아봤더니 마족 문제로 채석장을 조사하러 간 인커전이었어."

"그런데요?"

"인커전은 메흘린 군사 직속이지. 돌아왔으면 당연히 누굴 먼저 찾겠어?"

"그야 당연히 메흘린 군사겠죠."

"그렇지? 그런데 두 녀석은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보더군."

"뭘요?"

"무기 만드는 곳이 어딘지를 물었어."

"그것참 이상하네요. 메흘린의 인커전이 무기 만드는 곳을 모를 리가 없는데?"

"그렇지? 바로 그 부분이야. 그놈들은 엠버스피어 대장간에 들러 이리저리 무기를 살펴봤어. 가게 주인과 몇 마디 이야기하더니 어디로 갔게?"


오웬은 한 손을 턱에 괴고 말했다.


"엠버스피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메흘린 군사의 인커전 움직임치고는 너무나 이상하네요. 어디로 간 것이라면 윌슨의 주먹 망치 대장간으로 갔겠군요."

"맞았어. 그들은 윌슨의 대장간으로 갔어. 그리고 무기를 만드는 사람들을 지켜보다가 돌아갔지."

"그러니까 형 말은 그 두 사람을 조사해 보자 이 말이군요. 이건 먼저 스승님께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하, 참. 이보게 오웬아우. 공이란 뭔가? 양보할 수 없잖은가? 스승님께 이야기하면 그것은 메흘린 군사에게 보고 될 거고 그럼 집행관이 직접 조사하게 될 거야. 우리는 뒷전이고 찬밥 신세란 거지. 공도 그들이 다 가져갈 거고."

"그렇긴 하지만···."

"기회란 왔을 때 잡아야 하는 법이지. 우리가 은근히 마교에서 멸시를 받는 것은 자네들도 잘 알지 않은가? 우리가 공을 세우면 그들이 달리 볼 것은 분명하네. 하늘이 주신 기회인데 어찌 쉽게 차버리려는가?"


오웬과 부르스, 델리안은 한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솔직히 지금까지 마교에 숨어든 인커전을 잡아내는 것을 훈련으로 삼았는데 어느 순간엔가 집행자들이 나타나서 그 일을 모두 빼앗겨 버렸다.


아드리안이 이끄는 집행자는 마교에 숨어든 범죄자까지 모두 잡아내지 않았던가? 당연히 칭찬은 그들의 몫이었고 마테니와 그의 제자들 입지는 더욱 좁아져 가고 있었다.


"이런 기회에 우리가 큰일 한방 쳐 주면 되는 거야? 모두 알겠지?"


부르스가 고개를 끄덕이자 오웬과 델리안도 동의했다.


"좋아. 이제부터 놈들을 주시해 보는 거야.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야지."

"어디에 있소? 그놈들?"

"윌리엄 대장간은 조금 외진 곳에 홀로 떨어져 있잖아? 그곳과 가장 가까운 곳에 버려진 빈집이 있어. 여기서 얼마 안 되는 곳이니 후딱 가보자고."


네 사람은 밤공기를 가르며 움직였다. 그런데도 날벌레 날아다니는 소리보다 작았다.

위치를 잡은 아델리오가 먼저 지붕 위로 조용히 날아내렸다. 그 뒤를 따라 오웬과 델리안 부르스가 차례로 날아내렸다.


아델리오는 두 손가락을 펴 보이며 아래로 향해 손짓했다. 그리고 낡은 판자 하나를 단검을 살짝 비틀자 미세한 틈이 벌어졌다.


아델리오는 그 틈을 통해 안을 내려다봤다. 원래가 정통파 기사였던 그였기에 이런 기술들은 태생부터 암살자인 부르스를 비롯한 동생들에게 배운 것이다.


구멍 안을 보던 아델리오는 고개를 들고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말았다. 그것은 대상이 집 안에 있다는 뜻.


네 사람이 모두 지붕에 있었으나 안에 사람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들은 메흘린 군사 직속 인커전이고 2성의 내공을 가진 당주다. 그런데도 아델리오 일행의 기척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아델리오 일행이 감시를 시작한 지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다. 시간은 자정에 가까워져 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집안을 나와 밤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그들이 어느 정도 멀어질 때까지 기다리다가 아델리오 일행은 고개를 들었다.


"저놈들 어디로 갈 것 같아?"

"저 방향이면 윌슨의 대장간인데."

"가자 오늘 뭔가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어."

"형, 그냥 스승님께 보고하자. 느낌이 좋지 않아."

"이런, 이런 한심한 놈. 너 원래 밤의 자매단 암살자였다며? 그런 놈이 간덩이는 쥐보다 못하냐?"


아델리오가 먼저 신형을 날리자 부르스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뒤를 따랐다. 천마잠행은 암살자들에게는 최고의 선물과 같은 경공이다. 어둠에 몸을 숨길 수 있고 특히 적의 사각지대로 옮겨 다닐 수 있으니 들키지 않을 확률도 아주 높았다.


두 사람은 매우 천천히 걸었으므로 아델리오 일행도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 미행했다. 낮에는 그렇게 사람이 북적이는 윌슨 대장간이지만 밤에는 한적한 곳이 된다. 무기가 급하다고 당주들이 밤새 망치질을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메흘린은 윌슨 가족을 위해 밤에는 망치질을 금지했다.


용광로의 불은 꺼지지 않은 영원히 타오르는 불길이니 따로 불씨를 돌볼 이유도 없어 윌슨 부자는 저녁이 되면 조용히 쉴 수 있었다.


특히 메흘린이 금전적으로도 풍족한 사례금을 내어 주었기 때문에 아칸 시티에서와같이 돈을 벌 필요가 없었고 오롯이 명검을 만드는 데 정열을 쏟을 수 있었다.


솔라리스에서 유일하게 잉겔리움을 다룰 줄 아는 부자이기에 메흘린은 그들이 만족한 삶을 누리도록 많은 배려를 했다.


"저 새끼들 뭔가 이상한데?"


용광로에 접근한 두 사람이 돌연 허리에 차고 있던 무기를 뽑아 든 것이다.

자정이 넘는 야밤에 모두가 자는 대장간 앞에서 검을 뽑아 들었다? 혹 검을 제련할 생각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검을 뽑은 이유는 하나다.


'살인?'


아델리오의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기 시작했다. 오늘 공을 세우고자 몰래 행동하자고 부추긴 것은 바로 자신이다.


두 사람은 당주며 2성 내공을 가진 고수다. 그들이 검을 뽑았다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이곳에 온 것이 분명했다.


부르스의 눈빛도 바뀌었다.


"형,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혹시나 모르니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웬 넌 왼쪽으로 돌아 안가를 보호해. 델리안 너는 우측으로 돌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고. 형, 저는 용광로를 끼고 대장간 뒤쪽 윌슨이 머무는 집으로 먼저 갈 테니 형은 여기서 두 놈의 움직임을 계속 미행하세요. 다를 흩어지자."


부르스는 태생이 암살자고 상황 판단력은 역시 암살자다웠다. 사태가 장난이 아님을 파악한 그들은 매우 섬세하게 본인의 가슴 밑바닥에 잠들어 있던 감각을 날 선 검처럼 일으켜 세웠다.


세 사람이 어둠 속으로 몸을 날리자 아델리오는 잠시 멍한 기분이 들었다. 그들이 괜히 밤의 자매단 암살자로 불렸던 사내들이 아니었다.


아델리오는 마른침을 삼켰다. 자신이 제일 큰소리를 쳤지만 가장 먼저 흥분하고 있었다. 이런 짜릿한 경험을 한 적이 없는 아델리오다.


그는 용병으로 정정당당하게 정면 승부를 겨뤄 왔지 긴장감이 팽팽한 이런 경험은 거의 없었다.


그 와중에 두 녀석은 검을 손에 든 채로 용광로를 지나 대장간 뒤쪽에 있는 윌슨 가족의 주택으로 향했다.


메흘린의 지시로 엠버스피어 내 솜씨 좋은 건축가들이 죄다 모여 완성 시킨 멋진 건물이었다. 윌슨의 며느리 메리는 이 집을 처음 보고 홀딱 반해 어찌할 줄을 몰라했었다. 그녀는 최고의 주방을 가지게 되었고 한동안 부엌에서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자체 화덕이 있어 빵도 직접 구울 수 있고 원하는 그 어떤 요리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멋진 주방이었다. 두 놈 중 한 놈이 검을 든 채 그 주방 앞을 지나는 것을 아델리오는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동생들과 이런 상황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무감각한 상태였다. 두 놈은 무엇을 저지르기 위해 검을 뽑고 집안으로 들어온 상태다.


아델리오는 고함을 쳐서 윌슨 부자를 깨워야 할지 아니면 자신이 직접 나서 놈을 막아야 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다.


아무리 천재 소리를 듣는 아델리오라도 분명한 단점이 있었다. 가장 부족한 것은 테츠가 늘 이야기하듯 경험이었다. 동생들은 원래가 암살자여서 눈빛만으로 소통이 가능할 만큼 손발이 잘 맞았고 상황 판단이 빨랐다.


아델리오는 항상 겉도는 기분이 들었다. 지금도 그렇다.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자 부르스는 즉시 장난기를 지우고 진심으로 행동하기 시작했다. 오웬도 델리안도 무게감이 확 달라 보였다.


평상시 그냥 소일거리 없이 빈둥대는 나이 어린 동생들로 생각해 왔더니 상황이 바뀌자 그들은 금세 죽음의 사신으로 돌변했다.


오히려 긴장해 손에 땀이 나는 것은 자신이었다. 놈은 주방을 지나 윌슨이 기거라는 방 쪽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아델리오는 긴장감이 너무 팽배해져 자신도 모르게 허리에 찬 검을 뽑았다. 저놈이 혹시라도 이상한 마음을 먹는다면? 좋지 않은 목적을 가지고 왔다면? 그리고 그것이 성공했다면?


그에 따는 죄는 모두 자신이 뒤집어쓸 것이다. 이는 스승의 얼굴에 먹칠하는 일이고 또한 위축된 마교 내 입지도 더욱 좁아지게 될 것이다.


아델리오는 그런 생각이 들자 눈이 확 뒤집혀 버렸다. 놈이 윌슨이 머무는 방에 들어가자 아델리오는 마음이 급했다. 아니나 다를까 놈은 침대 위에 누워있는 윌슨을 찌르기 위해 검을 치켜들었다.


이제 바라보고 있을 겨를도 없을뿐더러 경황이고 자시고 아무것도 없었다.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앞뒤 가릴 여유조차 없었다.


아델리오는 천마잠행으로 열린 창문을 통해 날아들었다. 검은 내리쳐지는 순간이었고

아델리오는 두 눈을 부릅떴다.


'늦었다'


-팟


그러나 침대 뒤쪽에서 무언가 빛났고 그것은 사내가 내리쳐온 검을 받아냈다.


-깡

"앗!"


윌슨의 침대 뒤에 숨어있다 뛰쳐나온 것은 부르스였다. 그는 어느새 윌슨의 침대 밑에 숨어있었다.


사내의 검이 막히자 아델리오는 신형을 비틀며 구화마검을 사용해 찔렀다. 사내는 부르스의 검에 막혀 있었고 뒤쪽은 거의 무방비 상태였다.


상대가 2성 내공의 당주임을 알기에 손에 사정을 두지 않고 맹렬한 기세로 몰아 붙었다.


'베었다.'


묵직한 감촉이 검 끝을 통해 손아귀에 전해졌다. 아델리오는 확실히 베었다고 생각하며 잠시 검을 멈췄는데 사내는 끄떡도 하지 않고 다시 검을 들어 올리더니 내리쳤다.


부르스가 다시 한번 검을 받았다.


-팍

"욱!"


부르스의 검은 산산조각이 나고 검은 그대로 떨어져 어깨 위에 박혔다. 사실 피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이 피하면 윌슨이 다치게 된다. 그것을 안 부르스는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사내의 검을 맨몸으로 막은 것이다.


"이놈이!"


깜짝 놀란 아델리오가 구화마검을 날려 다시 한번 사내의 등을 베었다. 하지만 사내는 신경도 쓰지 않고 검을 내리눌렀다.


검은 부르스의 어깨를 가르고 타고 내려왔다.


"크읍!"


부르스는 양손으로 사내의 검날을 잡고 버텼다. 아델리오는 모든 내공을 끌어 올려 사내의 목을 내리쳤다.


-팍


검은 사내의 목에 걸렸고 겨우 생채기가 나는 수준이었다. 그때 아델리오는 보았다. 자신의 검을 타고 흐르는 것이 붉은색이 아니 검은색이었음을.


"마족이다!"


아델리오는 자신도 모르게 고함을 쳤다. 그 순간 윌슨이 누워있던 침대가 들썩이더니 이불 속에서 오른손이 빠져나와 마족의 가슴을 후려쳤다.


-쾅


엄청난 소음과 함께 가슴을 적중당한 사내는 창문을 부수고 밖으로 나가떨어졌다.


"은영마환장!"


아델리오는 그 장법을 단번에 알아봤다. 바로 엘빈 장로의 독문장법이기 때문이며 때때로 엘빈 장로는 공개적인 곳에서 제자들을 모아놓고 은영마환장으로 바위를 치며 함께 수련을 해왔기 때문에 슬쩍 스쳐 가는 눈빛으로 은영마환장을 구경한 적이 있었다.


윌슨이 자고 있어야 할 곳에서 몸을 일으킨 것은 엘빈 장로였다. 엘빈은 아델리오와 부르스를 보더니 그대로 창문 밖으로 날아갔다.


아델리오는 급히 부르스에게 뛰어갔다.


"동생 괜찮으냐?"

"견딜 만합니다. 놈이 가진 무기가 잉겔리움으로 만든 거란 걸 잠시 간과했습니다. 제 실수입니다."


-와장창


안쪽 그러니까 윌슨의 아들 부부가 머무는 곳에서도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집 주변이 대낮과 같이 환하게 밝아졌다. 수많은 사람이 일시에 횃불을 밝힌 것이다.


아델리오가 밖으로 뛰쳐나왔을 때 두 사내는 엘빈과 테드버드와 뒤엉켜 치열한 혈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 주변을 포위하듯 빙 둘러싼 당주들이 손에 횃불을 들고 전투를 지켜 보고 있었다.


그때 아델리오 앞으로 마테니가 날아내렸다. 아델리오는 마테니의 눈빛을 접하는 순간 X됐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네 이놈들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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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82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23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80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6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4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2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29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28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32 31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1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0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0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0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1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0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5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3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0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717 34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66 34 14쪽
324 누가 무엇을 위해? +8 20.04.03 1,698 34 14쪽
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0 34 15쪽
322 난생처음 보는 것의 정체는? +10 20.04.01 1,662 33 13쪽
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73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8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6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7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1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4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49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7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1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2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2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6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3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3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6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5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712 37 14쪽
291 철저한 기회주의자 +6 20.02.25 1,727 36 13쪽
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730 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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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3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4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2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1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5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3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0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4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68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5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49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6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4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3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4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3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0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6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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