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조회수 :
1,875,153
추천수 :
33,579
글자수 :
7,133,364

작성
20.02.19 20:00
조회
1,875
추천
35
글자
14쪽

검법의 오의(奧義)란?

DUMMY

천마수라검(天魔修羅劍)! 어지럽다. 머릿속에서는 오직 천마수라검의 초식이 각인 되듯 이제는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자연스럽게 반응했다. 일대 다수의 전투지만 세렌은 이미 그런 상황에 대해 테츠에게 철저히 훈련을 받았다.


무공을 익힌 내공의 고수는 전투에서 반드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장로급은 물론 특이나 세렌의 경우 적 선봉의 기를 꺾어야 하고 홀로 적 무리를 뚫고 들어가 아군이 유리한 입장에 서도록 적을 흔들어야 한다.


테츠가 세렌에게 요구하는 것은 지휘자가 아니었다. 홀로 움직이는 일인 군대다. 아랫사람을 지휘하여 자신의 부대를 거느린 장로나 당주와는 달리 세렌은 언제나 혼자였다. 그러나 절대 섭섭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것은 늘 자신을 돌아봐 주는 스승 테츠가 있었기 때문이다. 너는 일인 무적이다. 오히려 부하들을 제어하는 것은 더 귀찮은 일이다. 네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되지. 너는 오롯이 네 능력을 모두 끄집어내야 한다. 부하들에게 능력을 낭비해서는 안 돼. 너는 아군의 창이다. 적을 찌르는 가장 날카로운 무기다.


테츠는 늘 그렇게 말했고 세렌을 훈련할 때는 일대일의 대련보다는 다수의 적과 싸울 수 있도록 훈련 시켰다. 2성 내공을 소유한 당주 이십 명에게 협공을 당해 목검으로 두들겨 맞아 피멍이 들어도 테츠는 멈추지 않았다.


당주들이 사용하는 무공은 각자 스승으로부터 배운 고유 무공에다 그들이 위치를 잡은 것은 막무가내가 아니다. 바로 칠앵검진이다.


칠앵검진. 각자의 내공은 적보다 떨어지지만 일곱이 뭉치면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고수도 제압할 수 있다는 검의 진법이다. 칠앵검진으로 덤벼드는 당주들은 무시무시한 위력을 뿜어낸다. 세렌이 도저히 방어할 수 없는 사각지대를 공격하기 때문에 그들보다 수배는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칠앵검진을 깨뜨릴 수 없다.


무수한 목검 세례를 참고 견디며 칠앵검진과 싸워 왔던 그녀다. 그러니 이 오합지졸의 절정인 오크 따위에 둘러싸여 봤자 세렌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하지만 문제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오크의 시체다.


쌓인 오크의 시체는 그녀의 검로를 방해했고 그에 따라 검의 궤적이 자꾸 이탈했다. 뒤로 물러날 수도 앞으로 전진할 수도 없이 오크의 시체는 계속 쌓였다. 참지 못한 그녀는 천마비행으로 오크를 타 넘고 다시 자리를 잡고 검을 휘둘렀다.


그렇게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오크의 시체 무덤이 평원의 군데군데 쌓이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사람이 맞나?"

"그녀는 진정한 전사다. 사람이 아니야. 전투의 신이 강림한 것 같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소드 마스터? 감히 그따위 말을 그녀에게 붙이는 건 결례다."


브라이트, 크림슨, 로이드, 바실 이 네 명은 세렌의 무위에 완전히 몰두했다. 오크들은 이리저리 휩쓸리며 고함만 쳐대지 그녀의 옷자락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세렌은 무아지경에 이르러 이제 자신이 검을 휘두르는 것인지 살인을 하는 것인지조차 잊어버릴 지경에 이르렀다. 초식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저 눈앞에 보이는 화난 오크의 일그러진 얼,굴 비명을 지르며 목을 붙잡고 쓰러지는 오크, 더러운 입 냄새. 역겹고 진득한 피 냄새.


-사각, 사각


살과 뼈를 갈라 버리는 소리와 검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오크의 고함과 비명보다 더 귓가에 가까이 들어왔다. 자신이 검을 휘두르는 것 보다 쓰러지는 오크가 더 많은 것은 착각일까? 너무나 많은 오크의 숫자에 밀려 점점 숨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끝이 없었다. 죽이고 또 죽여도 계속 밀려든다. 세렌도 사람이다. 그녀가 무공을 배운지 겨우 이년이 다 되어갈 뿐이다. 물론 자하신공은 5년 넘게 연마했지만, 그것이 무공인지도 몰랐다. 2성의 내공을 운용한다는 것은 상당한 노력을 요구한다. 이년 정도의 수박 겉핥기식 배움은 아직 한참 모자랐다.


숨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걷잡을 수 없었다. 천마수라검의 지독한 위력이 그녀의 방패 구실을 하지 않았다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 것이 없는 전투였다.


네 사람도 서서히 그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거, 느낌이 좋지 않은데?"

"우리 구경만 해도 되나?"

"우리가 끼어들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 제럴드를 보라고 그는 위험해."

"우리가 손을 보태어 봤자 그녀에게 일도 도움이 안 돼. 제럴드를 보라고."


제럴드는 온 힘을 기울여 검을 휘둘렀지만 무시무시한 오크의 박력에 연신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안 되겠어. 그녀는 제럴드를 볼 틈이 없어. 우리가 도와 줘야 해."

"가자, 생각을 많이 하면 머리만 아파."

"제기랄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저지르고 봐야지."


네 명은 제럴드를 향해 달려들었다. 달걀로 바위를 치는 행동임을 알면서도 묘하게 이끌린다. 세렌의 무위를 보는 순간 자신들도 움찔움찔 어깨가 들썩였다. 천살궁이 뿜어내는 살기에 취해 버린 것이다.


그것은 진짜배기다. 천살궁이 달리 천살궁이 아니다. 천살궁이 뿜어내는 과도한 살기에 노출이 되면 흥분 상태에 빠진다. 제럴드가 그렇다. 그는 뒷걸음질 치고 있으나 눈빛에는 전혀 두려움이 없었다. 오히려 흥분 상태에 빠져 있었다.


취한 것이다. 천살궁이 뿜어내는 살기에 서서히 중독당하고 있었다. 기사들은 전쟁 중에 이런 지독한 살기를 뿜어내는 사람들을 일컬어 버서커라고 불렀다. 자신도 모르게 살육의 광란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들이 광전사인 버서커들이다. 제럴드에게서 버서커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촉발점이 된 것은 천살궁이 뿜어내는 살기에 중독당하면서다.


브라이트, 크림슨, 로이드, 바실 이 네 사람도 같은 상황에 빠져들었다. 그들도 세렌의 전투를 보면서 그녀가 뿜어내는 살기의 충동에 마음을 빼앗겨 갔다. 살인의 중독이 시작된 거다.


그녀가 미쳐가면 미쳐갈수록 그 지독한 살기는 더욱더 기승을 부렸다. 완전히 제럴드 일행을 감쌌고 이제 벌어진 입에서 흐르는 침조차 제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흥분 상태가 되어 갔다.


다섯 명이 광분에 휩싸여 칼질해댔다. 온몸의 기력이 일시에 터져 나오며 정신은 아득히 나락으로 떨어졌고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죽여 버리고 파괴해 버리고 싶은 충동만이 남아 있었다.


그와 반대로 세렌은 멍했다. 검을 휘두르는 것인지 살인을 하는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몸이 점점 무거워졌다. 검의 무게가 확 느껴졌다. 다리가 약간씩 후들거리기 시작했고 힘차게 고동치던 내공도 조금씩 멈칫멈칫하며 답답함을 호소해 왔다.


공포감은 없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베면 베이고 넘어지는 것은 오크다. 단지 느려지는 것은 자신의 검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무게감도 점점 불어났다.


"후유, 정말 끝도 없이 몰려드는군."


천마비행으로 뒤로 물러난 세렌은 그제야 주변을 살폈다. 제럴드 일행이 미친 듯이 혈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다섯 명이 등을 맞대고 괴성을 질러대며 오크와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세렌은 정신이 후딱 들었다. 만용. 절대적으로 만용이다. 오크 몇 마리도 아니고 이곳에 깔린 오크는 수백 마리다. 다섯이 무얼 한다는 말인가? 그들은 내공도 없다. 쓸만한 검법도 익히지 않은 평범한 보통의 기사들이다.


"죽는다."


세렌은 잠시 갈등했다. 그냥 두면 저들은 곧 무너진다. 다 죽을 것이다.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들. 마교의 인물도 아니다. 귀찮게 따라붙는 파리 떼다.


저들이 죽는다고 양심의 가책 따위 받지 않을 것이다. 도와줘야 할 의무감도 없다. 그녀가 천마비행으로 뒤로 물러난 것은 서서히 힘에 부쳤기 때문이다. 잠시 숨을 가다듬고 멈칫거리는 내공을 다시 안정시키기 위해서다.


저 다섯 사람이 오크와 뒤엉켜 싸우고 있는 줄도 몰랐다. 세렌이 뒤로 물러나자 다른 오크들이 다섯 사람 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으윽"


옆구리를 베인 제럴드가 신음을 흘리고 비틀거렸다. 옆구리 가죽 전투복이 갈라지고 살이 터진 부위에서 피가 쏟아져 나왔다. 피를 본 오크들은 더욱 광분했다.


"큭"


도끼 한 자루가 브라이트의 어깨에 박혀 들었다. 브라이트는 분노하여 자신의 어깨에 도끼를 박은 오크의 팔을 잘라냈지만, 고통에 얼굴을 찡그렸다.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 위로 내려앉았다. 세렌은 큰 호흡으로 내공을 다리에 집중했다. 천마비행으로 허공으로 날아오른 세렌은 정신이 확 깨우쳐지며 머릿속이 환하게 밝아졌다. 그 가운데 천마수라검을 펼치는 테츠의 모습이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테츠가 펼치는 천마수라검의 모든 초식이 눈앞에 펼쳐졌다. 제럴드 일행을 구하고 싶다는 강한 다짐이 그녀의 지친 몸을 움직인 것이다. 구해주고 싶다는 본능이 그녀를 강하게 밀었다.


"천마수라검!"


그녀는 내공을 실어 허공에다 그렇게 외쳤다. 허공으로 치솟아 오른 그녀의 몸은 이윽고 중력의 영향을 받은 최정점에 다다랐다. 잠시 허공에서 멈춘듯하더니 그녀의 몸이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바이올렛이 아름답게 외쳤다. 그 순간 테츠의 천마수라검이 아침 햇살에 안개 흩어지듯이 사라지며 바이올렛이 테츠의 그림자를 찢고 튀어나왔다.


천마수라검이 그녀의 손에서 펼쳐졌다.


검은 그녀의 뜻대로 그녀가 이끄는 데로 움직였다. 다섯의 아군 머리 위로 떨어져 내리며 그녀는 삼백육십 도로 회전하며 가공할 검기를 뿌려 냈다.


천마수라검의 진정한 위력이 그녀의 손에서 다시 피어났다. 제럴드 일행의 몸을 향해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던 오크 수십 마리의 머리가 동시에 잘려나갔다. 단 일 검에 단 일 초식. 그녀의 검이다. 테츠의 천마수라검이 아닌 그녀 자신의 천마수라검이다.


그녀는 저절로 미소지어지는 입꼬리를 참을 수 없었다. 드디어 펼쳐진 것이다. 천마수라검이 자신만의 천마수라검이 펼쳐진 것이다.


"으하하하하하."


그녀는 사내대장부들이나 지를 수 있는 호쾌한 웃음을 날렸다. 몸에 걸리는 부하도 전혀 없었다. 단 일 초식에 원하는 머리통만 깨끗하게 잘라냈다. 오크는 또 달라붙었다.


이 초식.


두 번째로 그녀의 검이 울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이올렛의 울음소리가 청명하게 들렸다. 팔, 다리, 몸통, 머리, 잘린 조각이 사방으로 흩뿌려졌다.


"이것이 천마수라검!"


새삼 천마수라검의 위력에 스스로 감탄한 세렌은 그제야 자신만의 천마수라검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전히 오크를 죽이기 위한 검이 아니 위기의 순간 제럴드 일행을 구해야겠다는 다급한 마음에 펼쳤던 검이 그녀에게 진정한 위력으로 보답해 주었다.


몸의 부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조금 전까지 확연히 느껴졌던 바이올렛의 무게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뒤로 물러나!"


그녀의 호통 소리에 정신을 차린 다섯 명은 혼비백산하여 뒤로 물러났다. 물론 오크가 고함을 치며 따라붙었다.


"어딜 감히!"


세렌의 두 눈에서 순간 죽음을 암시하는 불길이 일었다.


-파파팟


달려들던 오크의 머리가 공중으로 사오 미터나 붕 떠올랐다. 너무나 강력한 힘이 일시에 목을 쳐 버리자 그 힘에 잘린 머리통이 공중으로 치솟아 올랐다.


천마수라검에 의해 억눌린 천살궁의 살기가 순간 화산이 터지듯 한꺼번에 폭발되었다.


사신 강림!


모든 것이 초토화되었다. 남은 있는 오크는 할 수 있는 것은 돼지 멱따는 소리를 지르는 것뿐. 정신없이 달리던 다섯 명은 섬찟한 느낌에 동시에 달리는 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벌어진 향연에 두 눈조차 껌벅이지 못했다. 아름답다. 지독한 아름다움에 온 정신이 매료되었다. 천사가 춤을 추는 것 같았다.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한 춤에 온 정신을 사로잡혔다.


남은 이백 마리의 오크가 도살되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다. 시체의 산이 그득하게 쌓였다.


"그녀가 무엇을 깨달은 모양이야. 그녀의 검이 진화했다."


제럴드의 말에 나머지 네 명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이걸 깨우치기 위해 오크가 필요했던 거야."

"아름다운 죽음의 여신이군."

"내 평생 이렇게 감동한 것은 처음일세. 그녀야말로 진정한 전사 아니 여신일세."


길고 길었던 바이올렛의 울음이 멈췄다. 대지에 뒹구는 수백 마리 오크 시체가 흘린 피가 내를 이루었다. 천마수라검은 베는 검이 아니다. 적을 완전히 분쇄해버리는 잔혹함의 끝인 죽음의 검법이다.


-후


그녀는 긴 한숨을 토해내며 바이올렛에 묻은 피를 털어 냈다. 기뻤다. 너무나. 하지만 왠지 모를 찡함이 그녀의 감정을 눌렀다. 치솟아 올랐던 살기가 언제 있었냐는 듯이 사라지고 없었다.


제럴드 일행 쪽으로 걸어온 세렌은 제럴드와 브라이트와 바라보고 말했다.


"뭘 멍청하게 있는 거야? 안 아파? 힐링 포션이라도 빨리 마시지 않고 뭘 하는 거야?"


그 소리를 듣자마자 제럴드와 브라이트는 욱신거리는 고통을 느끼고 한없이 얼굴을 찡그렸다.


"으악, 옆구리가! 바실 어서 힐링 포션을 줘."


힐링 포션을 들이킨 제럴드는 그제야 한숨을 내 쉬고 잔디밭에 주저앉았다.


"우리가 살아남은 겁니까?"


세렌은 어깨를 으쓱했다.


"저희가 도움이 됐습니까?"

"뭐, 너희들이 죽는 건 내 알 바 아녔지만 구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드니까 갑자기 검이 변하더라고. 느낌이 중요했나 봐. 나를 위한 검이 아닌 남을 살려야겠다는 검이 진정한 위력을 발휘한 거지 그런 면에서 너희 도움이 아주 컸어."

"아파죽겠습니다. 또 이런 일을 시키신다면 강력히 거부하겠습니다."


브라이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너희들 어차피 여기까지 나를 따라왔으니 내 졸개나 할 생각 없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63 레베카 윈프리(2) +6 20.05.19 1,435 32 13쪽
362 레베카 윈프리(1) +8 20.05.18 1,485 31 13쪽
361 잡혀 사는 남자 +7 20.05.16 1,583 33 13쪽
360 마지막 마녀 +5 20.05.15 1,524 33 14쪽
359 마지막 XX? +7 20.05.14 1,481 32 14쪽
358 마족의 습격 +7 20.05.13 1,496 34 15쪽
357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6 20.05.12 1,487 31 13쪽
356 바쁘다 바뻐 +8 20.05.11 1,529 33 14쪽
355 움직임 +5 20.05.09 1,566 32 14쪽
354 초연 +8 20.05.08 1,549 32 14쪽
353 봄이 오는 계절 +8 20.05.07 1,564 31 14쪽
352 마족 +9 20.05.06 1,546 31 13쪽
351 결전 +8 20.05.05 1,528 30 14쪽
350 침입 +10 20.05.04 1,553 33 14쪽
349 추적 +6 20.05.02 1,529 31 14쪽
348 조우 +14 20.05.01 1,529 34 15쪽
347 흔적과 계속 되는 추적 +9 20.04.30 1,530 35 13쪽
346 수색 정찰 +6 20.04.29 1,532 31 14쪽
345 눈이 녹고 있어 +14 20.04.28 1,582 32 14쪽
344 마나 정제 +9 20.04.27 1,531 31 14쪽
343 윌슨 부자 +8 20.04.25 1,530 35 16쪽
342 명장을 위한 보금자리 +8 20.04.24 1,529 34 13쪽
341 잉겔리움 +6 20.04.23 1,537 33 13쪽
340 대도들(2) +6 20.04.22 1,521 35 13쪽
339 대도들 +10 20.04.21 1,617 32 13쪽
338 연습은 실천처럼 +6 20.04.20 1,600 32 13쪽
337 준비된 계절이 온다 +8 20.04.18 1,599 33 15쪽
336 청소 시작 +6 20.04.17 1,549 31 13쪽
335 힐의 묘미란? +9 20.04.16 1,590 34 13쪽
334 재능에 맞는 조련이 필요해 +10 20.04.15 1,592 31 13쪽
333 제자를 조련하는 방법 +10 20.04.14 1,530 35 14쪽
332 제자는 재능에 맞게 지도해야 한다 +7 20.04.13 1,535 34 13쪽
331 아이단의 고충 +8 20.04.11 1,570 32 13쪽
330 하루는 내일을 위한 과정 +6 20.04.10 1,603 33 14쪽
329 아드리안 경 +4 20.04.09 1,610 33 13쪽
328 기지개 +8 20.04.08 1,620 34 14쪽
327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계절 +10 20.04.07 1,718 34 14쪽
326 마족은 강하다? +4 20.04.06 1,726 35 13쪽
325 네가 고충의 맛을 알아? +6 20.04.04 1,766 34 14쪽
324 누가 무엇을 위해? +8 20.04.03 1,698 34 14쪽
323 역사속의 마족 부활하다. +5 20.04.02 1,730 34 15쪽
322 난생처음 보는 것의 정체는? +10 20.04.01 1,662 33 13쪽
321 허기진 들판 +6 20.03.31 1,673 34 14쪽
320 아크 위자드가 되다. +10 20.03.30 1,709 35 13쪽
319 마법사 중의 마법사는? +8 20.03.28 1,709 32 14쪽
318 카셈의 매직 오브 +7 20.03.27 1,712 35 14쪽
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726 34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707 33 13쪽
315 나브? +9 20.03.24 1,709 34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728 33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761 35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735 33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50 33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46 32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728 35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42 34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706 35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88 35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729 34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700 34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83 34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702 33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716 35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47 35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813 35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813 34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83 35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87 37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805 35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45 35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703 37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712 37 14쪽
291 철저한 기회주의자 +6 20.02.25 1,727 36 13쪽
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730 39 13쪽
289 하츠? +6 20.02.22 1,738 36 15쪽
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64 36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824 38 15쪽
»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76 35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79 37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94 33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811 36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83 35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814 35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802 35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81 36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46 36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64 37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80 39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64 36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68 42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65 39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50 40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57 40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8 20.01.31 1,834 37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833 38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834 40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63 38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51 39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910 40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68 38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