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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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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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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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모스크바 T-34 대소동

DUMMY

소련군 정치 장교 블라슈크는 보안을 위해 암호 체계를 변경할 것을 상부에 건의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암호는 2시간에 한 번씩 바뀌었으며, 먼저 "똥"이라고 암호를 말하면 "오줌"이라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암구호를 정해두었다.


또한 정찰을 갔다오는 병사들이 돌아오는 경로와 시간까지 모조리 기록해두었다. 이렇게 하면 독일군이 정찰조인것처럼 속이고 잠입하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 이었다. 블라슈크가 자신의 부대원들과 암호를 정하기로 했다.


한 병사가 손을 들었다.


"똥!! 하면 오줌!! 은 어떻습니까?"


블라슈크가 말했다.


"그건 지난번에 했으니 다른걸로 하지."


"방구!! 하면 뿡!! 은 어떻습니까? 악!!"


파블리첸코가 그 소련 병사의 허리를 쿡 찔렀다. 블라슈크가 말했다.


"암구호는 서로 연관이 없는 것으로 정해야 하네. 첫번째 암호로 두번째 암호가 유추 가능하면 안되네."


파블리첸코가 제안했다.


"크렘린, 붉은 광장은 어떻습니까?"


지금 독일군이 붉은 광장 근처까지 점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떻게던 붉은 광장은 지켜야 할 것 이다. 결국 크렘린과 붉은 광장이 암구호로 정해졌다. 그렇게 나타샤는 안나, 류드밀라와 한 조를 짜고 건물 지붕에 자리를 잡았다. 나타샤는 M1 개런드를 쓰다보니 이게 아주 좋은 총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게 모신나강보다 훨씬 좋잖아?'


어쩌면 나타샤도 이걸로 저격수로서 공을 세울 수도 있을 것 이었다.


한편, 오토가 동료들과 노획한 식량은 한끼 식사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오토는 위험을 무릎쓰고 다시 소련군의 진영으로 침투하기로 했다. 엄청나게 위험한 임무였지만 어차피 이대로 여기서 굶어죽는 것 보다는 나을 것 이었다. 오토, 에밀,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는 소련군 군복을 입고는 야음을 틈타 침투하기로 했다.


'이제 조금있으면 라스푸티차도 끝나고 보급이 재개되어 포위망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 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때까지 살아남는다!!'


소련군은 독일군이 공세를 재개하기 전까지 어떻게던 포위망을 좁혀 만토이펠 대대를 포로로 잡으려고 할 것 이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포로로 잡혀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마티아스가 비장하게 말했다.


"포로로 잡혀서 독일 제국에 짐이 될 수는 없습니다! 만약 포로로 잡힌다면 저는 수류탄으로 자폭하겠습니다! 악!!!"


오토가 마티아스의 대가리를 때렸다.


"니가 일본군이냐?"


어제 오토는 소대원들에게 자신이 들은 일본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독일에 유학을 왔던 몇 일본 장교 중에 훈련때 패배하면 할복하겠다고 하는 애들이 종종 있었다. 물론 실제 할복은 하지 않았지만 오토는 호기심에 녀석들과 대화한 적이 있었다. 그 일본 장교들은 포로로 잡히느니 자신의 명예를 위해 할복하는게 당연하다고 이야기를 하고는 했다.


오토의 일본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들 듣고, 마티아스는 그것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 이었다. 오토가 모두를 돌아보며 말했다.


"다들 살아남아라! 알겠냐?"


"네!!"


그렇게 5인방은 야음을 틈타 다시 소련군 진영으로 침투했다. 아군 정찰병들이 발견한 하수구 루트가 있기에 이번엔 하수구로 들어갔다.


'으악!! 냄새!!!'


오랜 장마로 냄새가 그야말로 고약했다. 그렇게 5인방은 어두컴컴한 하수구를 걸어갔다. 우측에서 세차게 물이 흘러가는 소리가 들렸다.


'로스케들이 이 길 막아둔건 아니겠지?'


다행히 이 루트는 아직 막히지 않은 상태였다. 10분 뒤, 오토는 소련군 진영 쪽 하수구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다행히 아무도 없었고 5인방은 잽싸게 하수구 밖으로 나와서 골목으로 들어갔다.


은밀하게 골목으로 가는데 소련군의 손전등 불빛이 이리저리 비춰지며 이 쪽으로 오는 발소리가 들었다. 오토 일행은 잽싸게 건물 안으로 숨어들어갔다.


'으아아!!!!'


그 소련군이 외쳤다.


"크렘린!!"


하지만 아무 대답이 없자 소련군은 손전등으로 골목을 샅샅이 살폈다. 오토는 집 안에 숨은 채로 식은 땀을 줄줄 흘렸다.


'암구호 체제가 바꼈나?'


소련군의 손전등 불빛이 건물 안을 비추었다. 오토 일행은 최대한 낮게 엎드렸다. 소련군이 다시 멀어져가는 발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5분 정도 수그려있다가 오토 일행은 반대편 창문으로 나왔다.


'허억!!!'


이번에 오토는 소대원들을 이끌고 큰 대로변으로 갔다. 아까처럼 숨지도 않고 당당하게 소련군처럼 걸었다.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 에밀은 식은 땀을 흘리며 오토를 따라갔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오토는 완벽하게 소련군의 걸음거리를 흉내내었고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 에밀 또한 그렇게 걸었다. 손은 가볍게 쥐고, 가슴 높이까지 오도록 흔들며, 한쪽 발은 15~20센치까지 들어올린다. 또한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 에밀은 정확히 오토와 간격을 2~3미터로 두었다. 이것이 소련군이 상관과 두어야하는 적정 간격이었다.


참고로 나타샤는 지붕에서 이 광경을 보고 있었다. 안나가 오토를 보며 말했다.


"저 정치 장교 새끼 봐라."


류드밀라 또한 얼굴을 찌푸리고 말했다.


"무슨 최전선에서 저렇게까지 하냐?"


"저런 놈들 밥맛이야."


나타샤, 류드밀라, 안나 모두 오토 파이퍼의 얼굴은 알고 있었지만 밤이었고, 오토 일행은 소련 군복을 입고 소련군의 걸음걸이와 자세를 완벽히 따라하고 있었다. 누구나 이런걸 보면 소련군으로 인식하게 된다.


잠시 뒤, 오토는 한 얼빠진 소련군 병사를 보고 외쳤다.


"크렘린!!!"


그 병사가 머뭇거리자 오토는 M1 개런드를 겨누며 외쳤다.


"다시 묻는다!! 크렘린!!"


"붉은 광장!! 붉은 광장!!!"


오토가 총을 내리고 외쳤다.


"암구호는 한 번에 대답하지 못하면 바로 사격이 원칙이다!!! 제대로 했다면 동무의 머리는 지금쯤 구멍이 났을거다!!"


그 소련 병사는 식은 땀을 질질 흘렸다. 오토가 말했다.


"괜찮다! 실수할 수도 있지! 이 근처에 식량 창고가 어느 쪽인가? 민간인들에게 보급할 식량이 필요하다!"


그렇게 오토 일행은 식량과 무기를 긴빠이치는 것에 성공했다. PPSh-40의 드럼 탄창은 교전 중에 찌그러져서 탄이 발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엔 바나나형 탄창을 많이 챙겼다.


'좋았어!!!'


오토 일행은 그렇게 팬티 속에까지 음식과 드럼 탄창을 챙겼다. 창고를 지키던 병사에게 오토가 외쳤다.


"경계를 철저히 하게!! 스탈린 동지는 언제나 보고 계신다!"


오토는 소련군식 경례를 하며 완벽한 소련군 정치 장교처럼 보였다. 그렇게 오토 일행은 돌아가기 시작했다. 잡낭은 물론, 팬티 속의 앞, 뒤 모두 식량 통조림과 탄창으로 가득찬 상태였다.


그 때, 소련군 전차병 표도르가 파벨, 글리에르, 드미트리와 함께 중대 지휘소에서 보고를 하고 돌아오다가 오토 일행을 보고 외쳤다.


"민스크!!"


이는 방금 전에 바뀐 두 번째 암구호였다. 오토가 인상을 쓰며 외쳤다.


"크렘린!!!"


표도르가 외쳤다.


"붉은 광장!! 그건 아까 전 암구호요!"


오토가 말했다.


"그렇군! 지금 이고르 동지에게 보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 바뀐 암구호를 못 들었소!!"


표도르는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오토 일행을 바라보았다.


"원칙상 암구호를 바로 대답 못하면 신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오토는 소련군 정치 장교 포로에게서 빼앗은 당원증을 표도르에게 보여주고는 말했다.


"아주 좋은 자세야! 확실히 경계해야지!"


표도르가 물었다.


"바뀐 암구호를 말씀드릴까요?"


오토가 엄한 표정으로 외쳤다.


"암구호를 누설하는 것은 군 보안법에 저촉되어 즉결 처형 대상이네!!!"


표도르가 말했다.


"알고 있습니다."


오토가 웃음을 터트리며 외쳤다.


"정말 철저하군! 내가 직접 가서 정치 장교 동지에게 보고하고 새 암구호를 들을걸세!"


그렇게 말하고 오토 일행은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소련군의 대대 지휘소 쪽으로 걸어갔다. 오토는 아까 전에 한 건물에서 소련군 정치 장교가 나오는 것을 보고는, 그 건물이 소련군의 지휘소라고 추정하고 있었던 것 이다.


표도르는 찜찜한 생각이 들었지만 오토 일행이 대대 지휘소 쪽으로 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파시스트면 대대 지휘소 위치는 몰랐겠지?'


글리에르가 말했다.


"못 보던 정치 장교인데 새로 온 걸까요?"


파벨, 글리에르는 저녁을 못 먹었기 때문에 빨리 밥 먹으러 가고 싶었다.


'뭘 저렇게까지 의심하시지?'


표도르 또한 배가 고팠기에 빨리 가서 밥 먹고 쉬기로 했다.


"빨리 가게나."


그렇게 걸어가다가 표도르는 찜찜함에 한 번 더 뒤를 돌아보았다. 오토 일행은 대대 지휘소 건물이 아니라 다른 골목길로 들어가고 있었다.


'뭐지?'


표도르는 결국 빠른 걸음으로 오토 일행의 뒤를 따라갔다.


"대대 지휘소는 이 쪽입니다!!"


하지만 표도르 일행이 골목으로 달려가자 오토 일행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표도르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흘렀다. 그 때 블라슈크가 와서 외쳤다.


"무슨 일인가?"


표도르가 상황을 설명했다.


"정치 장교 복장을 한 자가, 바뀐 암구호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는데 &%@$@"


블라슈크는 표도르가 말해준 정보에 의해, 정치 장교 복장을 한 5인조가 보이면 검문을 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블라슈크는 직접 토카레프 권총을 들고는 오토 일행을 찾으러 다녔다.


한편, 오토 일행은 식은 땀을 흘리며 빠른 속도로 걸어가고 있었다. 광장 쪽에서는 소련군의 T-34/85 전차들에 정비사들이 시동을 걸어둔 상태였다. 오토가 정비사에게 외쳤다.


"전차 기동률은 어떠한가?"


"70~80프로 정도 됩니다!"


"기존 전차의 단점과 앞으로 보완해야 하는 점들을 보고해야 하는데 잠깐만 탑승하겠네!"


정비사가 얼굴을 찌푸렸다.


"그것이...중대장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그 친구에게 이미 말은 해둔 참이네! 그럼 들어가겠네!!"


그렇게 오토는 서둘러 에밀,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와 함께 T-34/85 안으로 들어갔다. 연료도 가득 채워진 상태에 포탄도 듬뿍 있었다. 오토가 전차장 해치 위로 고개를 내밀고 정비사에게 말했다.


"이거 궤도는 잘 돌아가나?"


"문제 없습니다! 오늘까지도 잘 돌아갔습니다!"


"조만간 겨울철이 되면 땅이 얼어붙어서 동계용 장비가 필요하다고 해서 시범적으로 주행해보겠네! 전진해!!"


그렇게 오토는 태연하게 전차장 해치 위로 머리를 내밀었고, 마티아스는 T-34/85를 앞으로 전진시키기 시작했다. 정비사는 불편한 심정으로 이 광경을 보았다.


'뭔가 이상한데?'


그렇게 오토가 타고 있는 T-34/85는 광장 반대편으로 갔다.


트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등


오토가 일부러 정비사를 안심시키고자 해치 위로 상체를 내밀고 크게 손을 흔들었다. 그 때, 블라슈크와 표도르 일행이 이 쪽으로 오는 것을 오토가 발견했다. 오토는 잽싸게 전차장 해치 밑으로 고개를 숙였다. 표도르가 정비사에게 달려가서 무슨 일인지 물어보고 있었다. 오토가 외쳤다.


"해치 닫고 빨리 튀어!!!"


블라슈크가 정비사에게 이야기를 듣고는 펄펄 뛰며 외쳤다.


"저 새끼들 파시스트다!!!"


표도르는 파벨, 글리에르, 드미트리와 함께 잽싸게 T-34에 탑승했다. 하지만 이미 오토가 타고 있는 T-34는 좌측 길로 들어간 상태였다. 표도르가 외쳤다.


"빨리!! 빨리!!!"


블라슈크가 외쳤다.


"빨리 전차 부대원들 집합하라고 해!! 절대 놓치면 안된다!!!"


한편, 오토는 그렇게 다른 방향 도로로 튄 다음에 해치를 열고 소련군에게 러시아어로 외쳤다.


"파시스트 놈들이 T-34를 노획했다!! 앞으로 모든 T-34는 무조건 해치를 열고 검문한다!!"


잠시 뒤, 표도르의 T-34가 광장을 가로질러 길을 가는데, 멍청한 소련 병사들이 전차를 두드리고 표도르를 총으로 겨누었다.


"민스트!!!"


표도르가 분통을 터트리며 외쳤다.


"드네프르강!!! 방금 지나간게 파시스트 전차야!!! 빨리 그 새끼들 잡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2 12:56
    No. 1

    이젠 인원보고 하고 실종자 있는지 확인해서 명단과 안맞는 당원증 들고 있으면 바로 체포할수 있게 또 바뀌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2:58
    No. 2

    네 그렇게 바뀌겠네요 점점 철저해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2 13:00
    No. 3

    왠지 오토의 T34가 나타샤가 있는 구역으로 갈것만 같은 느낌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3:02
    No. 4

    헉 진짜 그렇게 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2 13:01
    No. 5

    하긴 여기서는 독일군이 러시아 백군, 우크라이나군, 벨라루스군 등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데다 원역사보다 정교하면 괜찮은 민사작전(민간인 학살 및 약탈 금지등), 인종차별 반대등으로 러시아인들은 물론, 소수민족들도 백군과 독일군등에 자발적으로 협력하게 만들고 있어서 독일군 등이 후방침투등을 수월하게 하고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3:03
    No. 6

    네 지금 독일군이 후방침투가 수월해진 상황이죠! 이래서 민사작전이 정말로 중요한! 소수민족들의 협력을 받아야 이 광활한 땅에서 전투가 가능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2 13:02
    No. 7

    소련군도 하도 독일군에게 후방 침투등을 당하다 보니까, 악에 빡쳐서 검문강화및 저항의식등이 증가했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3:03
    No. 8

    네 더 검문 강화가 되겠네요 앞으로 점점 어려워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2 15:47
    No. 9

    n2063_s020921://그러기에는 작중에 보였던 모습 자체가 워낙에 안 좋아서 그리 좋지 않게봅니다. 상당수는 감정을 배제하며 일을 하긴하겠지만 원래 군에서는 그리 하는게 정상이죠. 그 나치독일도 왠만한 선봉부대는 민간인과 척지러고 하지 않지만 오토와 스테판이 속한 만토이펠 대대는 선봉대인데 대체... 거기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는건 잘 아시듯 감정이란게 통제되는것이 쉽지않죠. 그러니, 소수민족이든 뭐든 결국 러시아인이 표적이란건 변치 않을거고 모스크바와 레닌그라드, 세바스토폴이 있는 크림반도며 러시아인이 다수인 러시아 영토를 먹는건 더욱 어려워질겁니다.

    솔직히 원역사에서도 독소전 이전부터 독일군 사주받은 우크라이나 게릴라들이 우크라이나 서부에서 난동을 부렸고 러시아 내전을 경험하며 백군 잔당들과 싸우는데도 도가 튼 소련군들인데 애초부터 독소전 초반부터 털리는 상황이 암만 대숙청 후유증이라도 너무 과장되었죠. 오토에게 그 뻔한 걸 털려도 작가님 성향이 너무 드러나서 소련이 그야말로 등신들인데 NKVD 본부가 있는 모스크바에서 계속 이리 털리는게 말이 안되는겁니다. 분명 검문강화로 아르덴 대공세 당시 미군이 경험한 상황에 처해지겠지만, 말씀처럼 저항의지도 오르는 상황에서 이제 오토는 침투보다 탈출에 더 집중해야 하겠죠. 그러고보면, 오토에 집중해서 그렇지 주인공 보정 거의 안받는 다른 지역들에서는 독일 침투부대가 소련군에게 털리기도 할 듯 싶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7:10
    No. 10

    아 선봉부대가 그만큼 중요하군요! 러시아인이 다수인만큼 민사작전이 중요하군요!
    아 원역사에서도 우크라이나 게릴라들이 그랬군요!
    근데 원역사에서도 첫해에는 소련군이 털리지 않았나요?
    그럼 공평하게 소련군도 침투하는걸로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7:09
    No. 11

    독자 여러분 혹시 모스크바 점령이 지지부진한 틈을 타서 쿠데타가 일어날 수도 있을까요 독일 내부적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7:39
    No. 12

    하이에가 특수임무를 성공하거나, 가령 취임식때 테러를 막아서 큰 전공을 세우고 황제나 히틀러의 총애를 받을수도 있을까요?슈코르체니도 실제로 임무성공이후로 특별대우로 볼프스샨체들어갈때 검문소에 권총 보관안해도되었더라구요 에리히 하르트만 또한 특별대우로 훈장받을때 권총 계속차고 있었다고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7:40
    No. 13

    황제취임식때는 아마 한스도 무장해제해야할지 권총차도될지 궁금합니다 유럽 황제취임식이 너무 보고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2 18:16
    No. 14

    군부 쿠데타는 모스코바 패전 수습 이후에 일어나는게 좋을것 같아요. 쿠데타가 패전 직후에 일어나면 이때의 쿠데타는 무조건 실패로 돌아갈 것을 알거라 바로 일어나기 보단 수습을 한 다음에 일어나는게 현명하다라는 생각을 군부 쿠데타 모의 세력들이 알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8:19
    No. 15

    하긴 그 이후에 군부 쿠데타 시점이 될거 같긴 하네요 네 패전 직후에 일어나면 실패고 수습 이후에 일어나는게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2 18:18
    No. 16

    한스는 이때 무장해제를 받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아요. 확실히 황실과 황제에 대한 적대감도 없는데다 히틀러의 최측근이라 오히려 한스에게 근접 경호를 맡길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18:19
    No. 17

    하긴 한스 정도면 무장해체 안하겠네요 네 황실과 황제에 충성할 뿐더러 히틀러 최측근이니! 권총 정도는 갖고 가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2 19:39
    No. 18

    군부 쿠데타로 정권을 뒤엎으려한다면 일단 한스와 히틀러를 저격하거나 암살한후 발키리 작전에서 그랬듯 예비군과 국방군 병력들로 SS와 다른 병력들을 제압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23:14
    No. 19

    진짜 한스와 히틀러가 암살 목표가 될거 같네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2 19:41
    No. 20

    무장해제는 안하더라도 방아쇠에 고무패킹을 끼워넣거나 하는등의 제약은 있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23:14
    No. 21

    아 진짜 이 정도가 적당하겟네요 방아쇠를 제약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5.22 19:42
    No. 22

    스탈린의 대숙청이 장검의 밤에서 결정적 영향을 받아 행한것인데 작중 장검의 밤이 없으면 트로츠키파와 파벌을 형성하여 군에 패악을 끼치는 장성들만을 처형한후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역사의 쿠리파티숲 대학살 같은 사건은 안일어날 가능성이 높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23:14
    No. 23

    아 스탈린 대숙청이 장검의 밤에서 영향을 받았었군요! 원역사에서 장검의 방이 없으면 대숙청도 작아지는! 이럴 수도 있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2 20:02
    No. 24

    n2063_s020921://저도 동감입니다. 솔직히 승전분위기인데 여기서 쿠데타 벌인다는 것은 정말 명분자체가 없고 그냥 자폭하는 것이라 희대의 등신으로 평가받을게 분명하죠. 게다가 나치당 자작극으로 하더라도 카이저 즉위식에서의 쿠데타는 리스크가 너무나 큰 사안이라 자칫 쿠데타 세력의 내분이 벌어질것이라 가능성은 더욱 희박합니다.

    이번 독소전은 집권당인 나치당이 밀고 있으니 모스크바 패전의 결과는 암만 군부가 지지한들 결국 나치당의 책임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솔직히 독소전 주창한 한스는 이 패전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기에 따귀 사건으로 신뢰에 금이 간 이점에서 아들건과 제국군 문제에 분노한 히틀러에게 해임되어야만 그래도 복귀가 가능하죠 히틀러와 나치당은 능력을 믿으면서 너가 저지른 짓 수습하라는 것이며 민중들에게는 모스크바 패전 직전에 물러났기에 논란은 있어도 아직 전쟁초반의 이미지가 있기에 그래도 모스크바때 계속 있었다면 어찌했을까 하는 아쉬움과 기대를, 군부에게는 국가를 망친 낙하산이 복귀한 것으로서 히틀러의 측근정치등 쿠데타 명분이 주어지니 복귀에 찬성하지 않을까요? 여튼, 그렇기에 모스크바 패전 이후 소련의 공세 멈춘뒤 전선이 고착화된 시점이 최적일겁니다. 그때는 히틀러도 인사조치등 군부에 대한 숙청 칼날을 휘두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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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23:16
    No. 25

    네 하긴 지금 쿠데타는 무리겠죠! 카이저 즉위식에서 쿠데타는 너무 큰 사안 같기는 합니다 독일 국민들의 지지도 못 받겠죠
    아 그러면 지금은 쿠데타가 오히려 안일어나겠네요 전선 고착화되었을때 쿠데타까지 일어나면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2 20:17
    No. 26

    근데 문제는 시기를 맞쳐도 군부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간다는거죠. 나치당과 히틀러가 정상적인데다 원역사에 비해 모의 규모도 더 작을 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23:16
    No. 27

    네 결국에 쿠데타는 실패로 돌아가겠죠 원역사에서도 독일 국민들 입장에서는 쿠데타에 대해 여전히 비판적인 여론을 갖고 있떠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5.22 20:23
    No. 28

    근데 장검의 밤은 다른 형태로 라도 일어날거라서 대숙청은 일어날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5.22 23:16
    No. 29

    아 그렇긴 하네요 대숙청은 생각해보니 그 당시 구조 상 일어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5.22 22:02
    No. 30

    반대로 저는 무장해체가 될것으로 봅니다. 어찌되었든 황실인원이 아닌 외부인이고 검증된 인원 이외에는 무장해체가 원칙이니 황실 근위대 이외에는 모두 무장해체 당하고 무장친위대등 SS와 제국 국방군도 베를린 황궁에 진입 못하죠. 당장 여러 중요 시설이나 국가 인사들간의 만남에서 무장하는 이가 있나요? 암만 황실이라도 무장을 한다는 것은 너무 큰 특권이라 하고 싶어도 융커와 군부의 반발이 너무 심할테죠. 슈코르체니의 경우 어찌되었든 히틀리가 국가 수반이었기에 가능했지 엄연한 왕정체계에서는 무장이 금지입니다. 다만, 예식용 검 정도는 착용가능할터라 그건 가능할듯 싶은데... 대신, 스몰소드형의 예식검을 가져가는게 예의지만 일본군의 구군도를 챙길듯 하고 부관의 우려에 그냥 귀찮아하면서 들어가며 일단 서양식 검이라서 그렇게 신경들 안 쓰겠지만 히틀러가 조용히 지적하면 어쩔 줄 모를듯 ㅋㅋㅋ

    하이에의 경우 복권되었지만 여전히 혐의는 벗어나지 못해 그동안의 공적이 리셋된 상황인지라 우선 혐의 벗는게 우선이겠지만 위의 이유로 공적을 세울 기회는 없을테죠. 그대신에 베를린성 입구에서 관용차에서 내렸는데 곧 힘러가 도착하였고 조수석에서 하이에가 내리는 모습에 당황해하는 장면 나올 수 있을듯 합니다. 훈장 단 정복에다 SS 마크가 새겨진 스몰소드형 예식검을 찬 힘러가 웃으면서 다가오는데 그 옆에 무표정하지만 기분상 적개심이 가득한 하이에가 경례하고 힘러는 하이에를 소개시키는데 사고가 정지되어 아무말도 못한채 힘러가 하이에를 보내면서 하이에가 떠나고 먼저들어가는 힘러를 멍하니 바라보다 에밀라에 의해 정신차리고 급히 올라갈듯 싶은데? 그때 구데리안 사령부에 들렸던 힘러가 마지막으로 내민 서류가 하이에의 증언이었을테니... 하긴, 하이에는 독일제국 국방군에서의 공적은 받기도 싫을테고 힘러와 하이드리히는 그 대신에 이것도 고려하여 조만간 소령급의 돌격대지도자로 승진시키니! 만약 한스가 하이에를 본다면 하이에는 경례하겠지만 차마 오토 이야기등 아무말도 못한채 경례 받아만 주면서 전전긍긍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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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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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한국계 미국인 병사 +34 22.06.20 215 4 18쪽
701 가죽 가방 +106 22.06.19 170 4 13쪽
700 수색 +56 22.06.18 156 3 11쪽
699 휴전 협정 +68 22.06.17 178 4 11쪽
698 총알 +101 22.06.14 201 3 12쪽
697 로켓탄 노획 작전 +45 22.06.13 154 4 13쪽
696 바주카 노획 +26 22.06.12 139 4 12쪽
695 알몸 구보 +97 22.06.11 193 3 14쪽
694 외전) 아나스타샤의 정체 +33 22.06.10 156 3 12쪽
693 30년 전쟁 외전 + 적백내전 이후 이야기 +80 22.06.09 166 3 15쪽
692 나타샤의 일기 + 30년 전쟁 외전 +27 22.06.08 137 3 15쪽
691 한스의 계략 +74 22.06.07 199 5 14쪽
690 네 줄기 빛 +30 22.06.06 144 5 13쪽
689 스탈린 허수아비 +18 22.06.05 134 4 11쪽
688 노래 가사 +33 22.06.04 141 4 13쪽
687 2부 리메이크판 진루트편 맛보기 +55 22.06.03 221 3 20쪽
686 외전 인도차이나4 + 본편 피의 숙청 +56 22.06.02 152 5 13쪽
685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외전 인도 차이나 전쟁 3 +46 22.06.01 171 4 14쪽
684 작전명 발할라 +46 22.05.31 162 5 13쪽
683 폐급 이등병의 2차대전 생존기 +48 22.05.30 171 4 13쪽
682 은신처 +22 22.05.29 164 5 15쪽
681 동계 전투 준비 +122 22.05.28 201 4 15쪽
680 황제 즉위식 +30 22.05.27 218 3 14쪽
679 톰슨 기관단총 +111 22.05.26 176 3 15쪽
678 모스크바 지하철 +79 22.05.25 188 4 14쪽
677 오토, 스테판, 바실리, 데니스의 특수 임무 +137 22.05.24 200 4 15쪽
676 전차 긴빠이 +40 22.05.23 152 4 13쪽
» 모스크바 T-34 대소동 +40 22.05.22 161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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