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연재수 :
1,017 회
조회수 :
743,796
추천수 :
21,451
글자수 :
5,647,234

작성
22.06.09 14:29
조회
168
추천
3
글자
15쪽

30년 전쟁 외전 + 적백내전 이후 이야기

DUMMY

사무엘, 얀, 쉬츠는 팔츠 소대장에게 계속해서 장창 훈련을 받았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5년 정도 훈련을 받으면 이 장창을 자네들의 손가락처럼 쓸 수 있을 것 이다!!"


사무엘, 얀, 쉬츠가 속으로 생각했다.


'5년이나 이 좆같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그냥 탈영할까!!!'


'아직 단체로 진영짜는 훈련도 못 받았어!!!'


그리고 사무엘 일행은 잡졸이라 여전히 인근 술집에도 못 들어가고 있었다. 봉급이 많은 도펠죌트너 고참병들만이 술집에서 환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이었다. 쉬츠가 투덜거렸다.


"치사해 죽겠네!! 내가 도펠죌트너 되어도 저 술집은 절대 안 간다!!"


다음 날,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오늘은 이 장창을 들고 진영을 짜는 훈련을 실시한다!!!"


소대원들은 모두 기대에 부풀었다.


'드...드디어!!!'


'이제 진영 짜는 훈련까지 받으면 70프로는 배운거겠지?'


그렇게 소대원들은 진영을 이루고 장창을 위로 들어올렸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말의 눈 높이까지 장창을 들어올려야 한다!!"


팔츠 소대장이 막대를 들고 다니며 장창을 툭툭 치며 외쳤다.


"더 올려!! 더!!!"


"으윽!!"


이리저리 휘청거리는 길다란 장창을 높이 들어올리고 그 상태로 버티기 위해서는 팔에 상당한 근력이 필요했다. 사무엘은 벌써부터 팔 근육이 후들거리는 것을 느꼈다.


'으아아아...'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이대로 계속 버틴다!!! 이봐!! 왜 벌써부터 장창이 쳐졌나!!"


사무엘은 어떻게던 장창을 들고 버텼다.


"바로!!!"


모든 소대원들은 장창을 오른쪽 손으로 들고, 오른쪽 어깨에 걸쳐놓은 상태로 대기했다. 팔츠 소대장이 구호를 외쳤다.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그렇게 소대원들은 장창을 든 채로 발 맞추어 나가는 연습을 했다.


"바로!!!"


그리고 이번엔 비장의 전술, 장창 밀기 훈련을 시작되었다. 사무엘, 얀, 쉬츠는 맨 앞줄에서 전면을 향해 장창을 겨누었다. 그리고 두번째 줄 녀석들은 사무엘, 얀, 쉬츠의 어깨 사이로 장창을 겨누었고, 세번째 네번째 줄 녀석들 또한 장창을 앞으로 겨누었다. 어떤 장창은 자꾸 사무엘의 대가리를 때렸다.


'으익!! 시발!!! 그만 좀 때리라고!!'


출렁거리는 장창이 계속해서 사무엘의 어깨와 머리를 때렸다. 지금은 훈련용으로 끝이 뭉툭한 장창을 사용했음에도 상당히 쫄렸다.


'실전에서 뒤에 서있는 녀석들 장창에 맞으면 어떡하지?'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그렇게 소대원들은 전원이 전면을 향해 장창을 겨눈 상태로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서로 밀고 밀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으아아아아!!!'


뒷줄에 얼빠진 녀석이 들고 있는 장창이 자꾸 휘청거리며 사무엘의 어깨를 때렸다.


'어떤 시발 놈이야!!!'


"바로!!!"


모든 소대원들이 장창을 다시 위로 들어올렸다. 사무엘은 고개를 돌려서 자꾸 자신의 어깨를 친 녀석이 누구인지 확인했다.


'저 시발놈이!!!'


팔츠 소대장이 사무엘의 머리를 쳤다.


퍽!!!


"앞 안 보나!!"


'으익!!'


팔츠 소대장이 엄격한 표정으로 외쳤다.


"일주일 뒤에 2소대와 장창 밀기 훈련을 할 것 이다!!"


참고로 1중대 2소대 녀석들은 대대 전체에서 가장 실력이 좋기로 유명했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이 장창 밀기 훈련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 날 훈련이 끝나고, 사무엘은 얀이랑 저녁을 먹기 시작했다.


"쉬츠는 어딨냐?"


"저기 오는데?"


쉬츠 녀석은 거시기 앞쪽에 뭔가를 달고 걸어오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얀이 말했다.


"저건 뭐냐?"


쉬츠는 자신의 옷 색깔과 맞추어서 하늘색 거시기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 쉬츠가 자랑스럽게 거시기 보호대를 보여주며 외쳤다.


"일주일 뒤에 2소대와 실전 훈련할테니 자네들도 그 전까지 보호대를 만들어두는게 좋을걸세!!"


쉬츠 뿐만이 아니라 다른 신병들도 모두 하늘색,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형형 색색의 거시기 보호대를 찬 상태였다. 커다란 퍼프 옷에 화려한 모자, 거시기 보호대까지 찬 신병들의 패션은 어지러울 정도였다.


현재 란츠크네히트 규정상 병사들은 최대 한 명의 여성을 부대에 동행할 수 있었고, 대다수의 병사들이 부인을 대동했다. 그 부인들이 모두 남편을 위하여 거시기 보호대와 화려한 의복을 제작해주고 있었던 것 이다. 사무엘과 얀은 다른 병사에게 돈을 주었고, 그 병사의 부인이 사무엘과 얀의 거시기 보호대를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2소대와의 장창 밀기 실전 훈련이 시작되었다. 이번 훈련에서 쓰이는 장창은 끝이 뭉툭하게 헝겊으로 싸여져있었다. 이 장창의 끝이 몸에 한번 닿으면 바닥에 쓰러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이번에도 사무엘은 얀, 쉬츠와 함께 맨 앞줄에 섰다. 이젠 제법 능숙하게 대형을 갖출 수 있었고, 1소대원들은 모두 상대방의 목을 겨누는 높이까지 장창을 완벽하게 들어올렸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그렇게 1소대원들은 2소대가 있는 쪽으로 한 걸음씩 걸어갔다. 걸을 때마다 장창이 휘청거렸지만 이제는 제법 잘 버틸 수 있었다. 2소대 맨 앞줄에 있는 녀석들 또한 허리를 숙이고 장창을 정확히 1소대의 목을 향해 겨누고 있었다.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한 놈이라도 죽인다!!!'


잠시 뒤 장창이 서로 부딪치기 시작했다.


탁! 타악!! 탁!!!


사무엘은 2소대를 향해 장창을 겨누려고 했지만 2소대원이 먼저 사무엘을 장창으로 건드는데 성공했다.


'윽!!!'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장창에 닿은 놈은 바닥에 쓰러진다!!"


결국 사무엘은 바닥에 쓰러졌다. 2소대 녀석 한 놈이 짧은 칼 모양의 나무판자를 들고는 얽혀있는 장창 사이로 와서 1소대원들의 다리를 툭툭 치고 지나갔다.


퍽! 퍽!!


순식간에 1소대원들의 절반이 쓰러졌다. 그렇게 장창 밀기 훈련은 1소대의 패배로 끝났다.


훈련이 끝나고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장창 밀기 때는 맨 앞줄이 불리하다! 무조건 맨 뒤에 서야겠다!!'


총병들은 삽을 들고 방벽을 쌓는 훈련을 받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나도 총병이나 되었어야 하는데...'


그래도 훈련을 받으면서 봉급도 받았기에 사무엘은 나름 란츠크네히트 생활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3년 정도 용병 생활하면 돈이 꽤 모이겠지? 그 돈으로 돌아가서 뭐 할까?'


그 때, 얀 녀석이 화려한 슬래시 앤 퍼프 복장을 펄럭거리며 나타났다. 사무엘이 말했다.


"그 옷 어디서 구했냐?"


이제 소대 내에서 사무엘을 제외하고 모든 녀석들이 슬래시 앤 퍼프 복장을 입고 있었다. 얀이 말했다.


"폴 부인한테 돈을 주고 옷을 제작해달라고 했네! 어때? 꽤 간지나지?"


결국 사무엘도 폴 부인에게 돈을 주고는 하늘색에 퍼프가 펄럭이는 복장을 구입했다.


'나도 란츠크네히트니까 그에 어울리는 의복을 입어야지!'


그 날,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오늘은 1:1 실전 훈련을 하겠다!!"


팔츠 소대장 옆에는 도펠죌트너 고참병이 세이버를 들고 서 있었다.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세이버는 장창보다 훨씬 길이가 짧은데 상대가 되나?'


팔츠 소대장이 걸어와서 사무엘을 빤히 바라보았다.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왜 하필 내 쪽으로 온거야!!!'


"앞으로!!!"


사무엘은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렇게 사무엘은 장창을 들고 도펠죌트너 고참병을 상대로 실전 훈련을 받게 되었다. 사무엘은 이제 장창을 다루는 것에도 익숙해진 상태였다.


'아무리 고참병이라고 해도 장창이 훨씬 더 기니까 쉽게 이길 수 있을거야!'


사무엘은 정확히 사람의 목 높이로 길다란 장창을 겨누고는 고참병을 바라보았다.


'나도 어쩌면 전투에 재능이 있을지도?'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공격!!"


사무엘은 출렁거리는 장창을 고참병을 향해 겨누었다. 순간, 고참병은 세이버로 장창을 밀어낸 다음, 왼손으로 장창을 잡은 상태로 달려와서 사무엘에게 세이버를 겨누었다.


'으아악!!!'


사무엘은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너무 빨라서 대처를 못했다!! 장창을 쥐지 못하게 해야겠다!!'


다시 고참병과 사무엘은 자세를 잡았다. 이번에 고참병은 세이버가 아닌 스워드를 들고 있었다. 사무엘은 아까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양 손으로 장창을 꽉 잡고는 고참병을 집중해서 바라보았다.


'장창을 쥐지 못하게 흔들어야겠다!!!'


"공격!!!"


사무엘은 장창을 위 아래로 살짝 출렁거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고참병은 스워드로 장창을 밀어냈다. 사무엘이 장창을 움직이려는 찰나, 고참병은 스워드의 손잡이와 칼날 사이에 장창이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고참병은 스워드를 회전시켜서 칼날이 아래를 향하게 했다. 여전히 장창은 스워드의 칼날과 손잡이 사이에 껴있었다.


'!!!'


사무엘은 장창을 움직였지만 이미 장창의 끝은 스워드의 손잡이와 칼날 사이에 껴있는 상태였다. 그렇게 고참병은 장창을 무력화시킨 상태로 달려왔다.


'으아아아!!!!'


이 광경을 보고 있던 훈련병들은 모두 경악했다.


'저...저렇게 하면 장창이 완전히 무력화되잖아!!!'


1:1 실전 훈련이 끝나고 팔츠 소대장이 사무엘에게 외쳤다.


"들어가게!!"


사무엘은 터벅터벅 소대로 돌아갔다.


'장창은 아무래도 쓸모 없는 무기야!! 끝이 잡히면 아무 소용이 없잖아!'


일주일 동안 1:1 실전 훈련이 받은 다음, 팔츠 소대는 총병들과 함께 합동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사무엘은 총병들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런 장창보다는 총이 더 유용하겠지?'


그리고 총병들은 전면을 향해 사격 자세를 취하다가 잽싸게 장창병들 뒤로 숨는 훈련을 반복하였다. 총병들이 이 훈련을 하는 동안, 장창병들은 계속 장창을 겨누고 있어야 했다.


이렇게 몇 달간의 훈련을 거치고, 드디어 팔츠 부대 또한 전쟁터에 나가게 되었다. 이번에 란츠크네히트가 상대해야 하는 적은 스웨덴의 최정예군, 카롤리너였다. 카롤리너의 명성에 대해서는 다들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 사무엘, 얀, 쉬츠는 신병이었기에 맨 뒷줄에 서 있었다. 사무엘이 속으로 생각했다.


'다...다행이다!!! 고참병들이 어떻게던 버텨주겠지?'


팔츠 소대의 장창병들은 하늘 높이 장창을 들고는 박자를 맞추며 앞으로 걸어갔다. 장창병들 뒤에서는 총병들이 따라오고 있었다.


여기 저기서 포가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


퍼엉! 퍼거겅!! 퍼거겅!!


포가 발사될때마다 반동에 의해 포가 한참을 뒤로 밀려났다. 사무엘은 장창을 들고 있는 상태로 고개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았다. 2시 방향에 총병들이 야전삽으로 엄폐물을 만들어놓고 사람 쇄골 높이까지 오는 총 받침대까지 설치하고 그 위에 총을 거치시켜둔 상태였다. 팔츠 소대장이 외쳤다.


"정지!! 기병 충격에 대비하라!!!"


사무엘과 소대원들은 모두 정면을 향해 장창을 조준했다. 전방에서는 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스웨덴 카롤리너 기병들이 달려오고 있었다.


"말의 눈 높이로 조준하라!!!"


사무엘은 앞에 있는 베테랑 장창병들의 어깨 사이로 장창을 들어올린 상태로 기병 충격에 대비하였다.


'으아아아아!!!'


드그덕 드그덕 드그덕 드그덕


스웨덴 기병들은 장창 진형으로부터 20m 쯤 떨어진 곳에서 말을 돌리면서 총을 쏘고 도망가는 것을 반복했다.


탕!! 타앙!! 탕!!!


제일 앞줄에 있던 베테랑 장창병 몇 명이 쓰러졌다. 이 광경을 보고 사무엘은 경악했다.


'으아아아!!!'


그 때, 장창병들 뒤에 숨어있던 총병들이 나와서 기병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탕!! 타앙!! 탕!!


그렇게 총을 쏜 총병들은 재빨리 장창병들 뒤로 달아났다. 총병들의 활약 덕분에 말들이 총소리에 놀라서 동요하기 시작했다.


히이힝!! 히이이이잉!! 히이잉!!!


그 틈을 타서 선두에 있던 장창병은 말을 타고 있는 기병을 장창으로 쳐서 말 밑으로 미끄러지게 했다.


"으아악!!!"


히이잉!!


사무엘은 그렇게 맨 뒤에서 후들거리는 팔로 장창을 들고 버티고 있었다. 기병들이 물러나고, 다시 팔츠 소대는 장창을 위로 들고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사무엘은 바지에 똥오줌을 지린 상태로 장창을 들고 앞으로 걸어갔다. 저 앞에 스웨덴 장창병들이 어마어마하게 긴 장창을 들고 이 쪽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파이크!!!"


양쪽 진형 모두 긴 장창을 서로에게 겨누고 천천히 한걸음씩 걸어가기 시작했다.


"왼발! 왼발! 왼발! 오른발! 왼발!"


사무엘은 장창을 든 채로 주위를 살폈다.


'나...나는 맨 뒤에 있으니까 살겠지?'


사무엘은 자신의 앞줄에 있는 장창병들을 바라보았다. 사무엘의 장창은 계속해서 앞에 있는 장창병들의 대가리와 어깨를 때리고 있었다.


'내 앞줄까지 무너지면 튀어야겠다!!!'


그렇게 스웨덴 장창병들과 함께 장창 밀기가 시작되었다. 장창들이 얽히고 섥히는 순간, 양측의 베테랑들이 허리를 숙이고는 장창 밑으로 들어와서는 적군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으악!!"


"아아악!!"


탕!! 타앙!!!


맨 선두에 있던 줄이 무너지면서, 사무엘은 스웨덴 장창병들의 창끝이 점점 자신을 향해 가까워지는 것을 목격했다.


'으아아아악!!!!'


잠시 뒤, 여기저기서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고, 사무엘은 죽은척 땅에 엎어져 있었다.



외전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으니 다시 1940년으로 돌아가자. 루카는 30년 전쟁에 대한 책을 덮어두고는 적백내전에 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고보니 왜 백군이 적군에게 패배한거지?'


백군이 적백내전에서 패하고, 키릴 대공, 미하일 샤팔로프, 그리고리 즈브레프, 세르게이 부냐첸코 등은 독일로 망명하고 러시아 임시 정부를 이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백군 최후의 희망이었던 표토르 브란겔, 니콜라이 유데니치, 안톤 데니킨, 파벨 베르몬트-아발로프, 게오르기 스타르크와 같은 수 많은 명장들 또한 독일로 망명한 상태였다. 이렇게 독일로 망명한 백군 출신의 명장들은 독소전 당시 백군을 이끌며 소련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소련이 브레스트 리토프스크 조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독일은 소련과 완전히 사이가 갈라지게 되었다. 그 이후 독일 제국은 소련에서 망명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보호했던 것 이다. 키릴 대공이 임시 정부의 수장으로 있었고, 예브게니루드비크 밀러가 임시 정부에 부수장으로 있었다.


루카는 전간기에 동유럽 상황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에 계속해서 책을 읽어 보았다.


'야로슬라브 스테츠코, 스테판 반데라, 파울로 스코로파즈키, 빌헬름 프란츠 폰 합스부르크로트링겐 대공도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위하여 싸웠군...'


그 외에 많은 벨라루스 인들이 백군에 들어가서 자치 정부 수반에서 활동하였을 뿐 아니라, 자치군, 자치 의회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이렇게 많은 국가의 관계가 엮여있었던 만큼 이는 단순히 독소전이라고 볼 수 없겠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09 19:49
    No. 31

    또 그래서 일을 잘하면서 국내외에 내전시기 부터 명망 높았던 밀러를 부 수장에 있게 됐죠. 그리고 친서방파 겸 거물급이기도 한 케렌스키와 유능하면서 소련군의 영웅이기도 한 안드레이 블라소프 등을 백군에 가담하게 한 것과 독일군이 백군에게 낮은 자세로 임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는 것도 백군이 무조건 독일의 괴뢰정권이 아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3:17
    No. 32

    밀러가 부수장에 있고 케렌스키, 안드레이 블라소프가 백군아 가담해있으면 러시아 입장에서도 꽤나 믿음이 가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09 19:53
    No. 33

    저는 여기서도 대숙청이 일어난데다 동의하는 입장이라서 벨라루스 인들이 백군에 가담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3:22
    No. 34

    네 확실히 벨라루스인들이 백군에 대규모로 가담하겟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09 19:53
    No. 35

    작중 레닌그라드 공방전이 벌어지지 않은걸 보아하니 블라소프는 아직일테고 서방도 일본의 만주국을 괴뢰로 바라보고 중국인들도 만주군을 배신자로 바라보는데 백군이라고 다를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3:22
    No. 36

    레닌그라드 공방전은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 중국인들이 만주군을 배신자로 봤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09 19:55
    No. 37

    그래서 여기서는 독일이 1차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패권을 건들기는 거녕 식민지도 다 포기 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4:41
    No. 38

    네 원역사와 다르게 영국 패권을 건들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09 19:55
    No. 39

    대숙청이야 일어나겠죠 소련 군장성들이 일본군 마냥 파벌 만들고 저럴텐데 그렇지만 장검의 밤도 일어나지 않은 시점에 스탈린이 영관급 장교들과 일반 시민들까지 죽이는 미친짓은 안할거라 봅니다 파벌 형성 시도한 장교들 수십에서 수백명 처형되고 끝날테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4:42
    No. 40

    네 대숙청은 원역사처럼 일어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독일에서 장검의 밤이 일어나지 않앗으니 그 규모가 축소될 수는 있겠네요 대숙청때 일반 시민들까지 죽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09 19:58
    No. 41

    더불어 프랑스의 대륙패권은 이미 사라졌겠네요 그덕분에 프랑스는 복수를 준비하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20
    No. 42

    진짜 조만간 프랑스와 뭔가가 터질 것 같네요 프랑스도 핵을 개발하고 있을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09 19:59
    No. 43

    그래도 친서방파인 케렌스키가 들어간다면 서방의 그런 시선과 우려를 좀 가라앉칠수 있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21
    No. 44

    하긴 그렇네요 친서방파도 잇어야죠 그럼 서방 쪽에서 덜 우려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09 20:01
    No. 45

    근데 독일이 무조건 이런 사람들을 대피 시키고 접촉을 시도할거라서 스탈린이 이로 인해 영관급 장교등도 건드는 원역사의 대숙청이 일어날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21
    No. 46

    하긴 독일이 이런 사람들과 접촉을 시도할테니 스탈린 쪽에서 영관급 장교까지 건들겟네요 원역사만큼의 대숙청이 일어날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09 20:03
    No. 47

    거기다가 독일이 우크라이나 게릴라 등과도 접촉할거라서 소수민족들과 일반 시민들 등을 가만히 두겠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23
    No. 48

    진짜 이렇게 되면 소련 입장에서는 소수민족과 일반 시민들도 가만 안 냅두겠네요 ㅎㄷㄷㄷㄷ대숙청은 원역사와 비슷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09 20:58
    No. 49

    스탈린이 대숙청을 한 가장큰 이유는 군부의 약화입니다 20년대부터 독일이랑 적대관계 유지할텐데 전선에 있는 영관급 장교들 쏴죽여서 참모부에 공백 일으킬건 아니겠죠 군벌화 하려는 똥별들만 없애도 해결되는 문제인데 시민들과 잘못없는 군부 숙청은 오히려 반발심을 일으킬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24
    No. 50

    아 군부의 약화가 가장 큰 대숙청의 목적이네요 하긴 독일과 계속 적대관계가 유지될테니 참모부 공백 일으키길 원하지 않겠네요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09 21:00
    No. 51

    그리고 독일이 어떻게 소련이 대숙청을 준비한다는걸 알고 관련 인물들을 대피시킬까요 더불어 우크라이나 반소 세력은 1920년대에 체카와 NKVD의 대대적인 색출로 소멸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25
    No. 52

    헐 우크라이나 반소 세력이 1920년대에 소멸했군요
    체카라는 정보 기관도 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09 21:24
    No. 53

    그래도 우크라이나 반소파들이 1950년대가 되고나서야 완전히 없어 젔다는 점, 스탈린의 편집증 증세등이 시간이 갈수록 점 점 심해졌다는 점은 무시할수 없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27
    No. 54

    네 우크라이나의 반소파는 1950년이전까지는 있었겠죠 스탈린이 편집증 증세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졋군요 독일도 어쩌면 스탈린의 대숙청을 유도했을 수도 잇겟네요 역첩보전을 이용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n2******..
    작성일
    22.06.09 21:24
    No. 55

    그래서 저는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원역사의 대숙청이 일어난다고 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g5******..
    작성일
    22.06.09 22:58
    No. 56

    독일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의미한 학살로 인력을 소모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09 23:22
    No. 57

    독자 여러분 제가 700회 가까이 휴재도 안하고 글쓰다보니 요새 문장 쓸때 단어가 뒤섞이고 정리가 안 되는데 휴재해도 괜찮을까요? 쉬면서 독자분들 댓글도 읽고 역사 공부도 하고 2부 제대로 완성하고 싶습니다 의미없는 전투씬으로 늘리는것보단 재정비가 필요한거 같아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09 23:24
    No. 58

    그게 쉽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선적으로 독일제국의 실권이 군부에 갔다고는 하나 결국 최고 책임자가 카이저이며 당연히 카이저의 책임이 큽니다. 솔직히 말해서 제1차 세계대전 키운 것에는 오헝제국도 러시아와의 싸움에 부담이 컸으나 빌헬름 2세가 백지수표 남발하여서 그에 대한 자신감에 세르비아로 갔고 결국 러시아에 선전포고한것도 독일제국입니다. 솔직히 카이저 빌헬름 2세가 맘 먹었으면 충분히 사태 안 키우는데 결국 그가 벌인 무리수가 이 사태를 일으켰고 돌이킬 수 없을때 깨달았다쳐도 그걸 진행 시킨 책임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괜히 권력자들에게 큰 책임이 있나요? 대통령도 솔직히 관료들 일로 욕먹는 판국에서 실제 빌헬름 2세는 충분한 책임이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미 제1차 세계대전 이전부터 독일과 사이가 삐꺽했습니다. 오헝을 중심으로 동유럽에 손을 뻗어갔던 범게르만주의와 러시아가 주도하여 세르비아가 앞장선 범슬라브주의 간 충돌도 크지만 결정적으로 독러 관계 악화는 1878년 베를린 회의입니다. 러시아는 제12차 러시아-튀르크 전쟁을 통해 오스만으로부터 대승을 거두었고 과욕이 크나 러시아에게 유리한 산 스테파노 조약을 채결했는데 그레이트 게임하던 영국의 반발과 지역 강국 등장 꺼려하여 크림전쟁도 했던 유럽이 너무 큰 러시아를 견제하면서 베를린 회의에 갔고 거기서 회의 주도한 비스마르크에 의해 300년간의 전쟁을 마무리하며 막대하게 얻을 전리품이 다 날라갔고 특히 꿈에 가까운 부동항 확보될 남방진출이 막혔으니 화 안날까요? 비스마르크야 워낙 러시아가 왕따기에 다시 독일과 손 잡을 거라 생각했고 결국 이뤄졌으나 결국엔 프랑스와 손 잡았죠. 암만 러시아가 유럽 동경하고 따라잡으러고 했으나 이 결과로 인한 분노는 매우컸고 당시 차르 알렉산드르 2세는 카이저 빌헬름 2세의 조카인데 삼촌에게 분노의 서한 보내며 국경에 병력 배치시켰으며 황제원 3부의 수장으로서 표트르 4세라 불릴정도로 차르급의 권력가진 표토르 슈발로프 백작이 이 회의 참가했다고하여 순식간에 실각당할 정도인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6.10 17:29
    No. 59

    하긴 결국 최고 책임자가 카이저는 맞죠 아 오헝제국도 러시아와 싸움에는 부담이 컸군요 그랬겠죠 빌헬름 2세가 백지수표 남발햇군요 독일 제국이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했던!아 1차대전 이전부터 독일과 사이가 삐걱했군요 지정학적으로 서로 싸움이 붙을 수 밖에 없었네요 아 비스마르크에 의해! 러시아는 그러고보니 아직도 부동항을 노리고 있네요 열받긴 하겠네요! 알렉산드르 2세가 분노의 서한을 보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6.09 23:37
    No. 60

    뭐, 결국에는 백군측이 아무나 손을 뻗으면 잡아야 되는 상황이기에 상당수가 가까운 독일로 가서는 독일 혈통이 강한 로마노프 가문의 특성과 니콜라이 2세의 황후인 알렉산드라 표도르브나 로마노바가 헤센 대공국의 대공녀인 알릭스 빅토리아 헬레네 루이제 베아트릭스였던 이유등 내세우면서 독일 지원받아야겠죠. 그러나 이미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악연이 있어서 많은 이들은 프랑스와 영국등에 갔을겁니다. 더군다나,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 파기하면서 소련이 밝히기전에 이미 다들 알 수 있겠으나 독일이 러시아에서 추방되었던 레닌을 스위스에서 러시아로 가는데 안전을 보장하는 안전 열차를 태운 전적만으로도 상당한 인사들이 불편하게 여길겁니다.

    거기에 생각해보면 발트 3국을 괴뢰국 겸 제후국으로 만들었다면 폴란드의 러시아 영토에 역시 제후국인 폴란드 섭정왕국을 만들거서는 유지했을겁니다. 근데, 이 왕국도 오헝과 독일간의 이해관계가 달랐는데 특히 독일은 그 괴뢰국에게서 3만평방 Km의 영토를 먹고는 그 안의 유대인과 폴란드인들을 인종 청소를 하려했습니다. 암만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처럼 이것도 역사가 바뀌어 오헝의 제후국화를 지지한다고 한들 왕위 계승권에다 영토 합병은 그대로 실현할테고, 폴란드인들과 유대인들도 나치집권전이기에 추방했을터라 그걸 본 입장에서는 충분히 경계를 하였겠죠. 설령 나치당이 반인종차별 내세워도 이것이 정치적 립서비스고 결국엔 대공황 탈피 위한 중공업 및 군수경제의 부채를 전쟁으로 갚고자 독소전 일으킨 만큼 우크라이나며 상당한 영토와 인구가 먹힐것을 감지하였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04 외전)나는 조선인 관동군이다 +77 22.06.22 190 4 12쪽
703 슈코르체니의 특수 임무 +61 22.06.21 159 4 11쪽
702 한국계 미국인 병사 +34 22.06.20 215 4 18쪽
701 가죽 가방 +106 22.06.19 172 4 13쪽
700 수색 +56 22.06.18 157 3 11쪽
699 휴전 협정 +68 22.06.17 181 4 11쪽
698 총알 +101 22.06.14 204 3 12쪽
697 로켓탄 노획 작전 +45 22.06.13 157 4 13쪽
696 바주카 노획 +26 22.06.12 141 4 12쪽
695 알몸 구보 +97 22.06.11 197 3 14쪽
694 외전) 아나스타샤의 정체 +33 22.06.10 157 3 12쪽
» 30년 전쟁 외전 + 적백내전 이후 이야기 +80 22.06.09 169 3 15쪽
692 나타샤의 일기 + 30년 전쟁 외전 +27 22.06.08 137 3 15쪽
691 한스의 계략 +74 22.06.07 201 5 14쪽
690 네 줄기 빛 +30 22.06.06 144 5 13쪽
689 스탈린 허수아비 +18 22.06.05 134 4 11쪽
688 노래 가사 +33 22.06.04 142 4 13쪽
687 2부 리메이크판 진루트편 맛보기 +55 22.06.03 221 3 20쪽
686 외전 인도차이나4 + 본편 피의 숙청 +56 22.06.02 153 5 13쪽
685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외전 인도 차이나 전쟁 3 +46 22.06.01 172 4 14쪽
684 작전명 발할라 +46 22.05.31 165 5 13쪽
683 폐급 이등병의 2차대전 생존기 +48 22.05.30 171 4 13쪽
682 은신처 +22 22.05.29 165 5 15쪽
681 동계 전투 준비 +122 22.05.28 203 4 15쪽
680 황제 즉위식 +30 22.05.27 218 3 14쪽
679 톰슨 기관단총 +111 22.05.26 178 3 15쪽
678 모스크바 지하철 +79 22.05.25 189 4 14쪽
677 오토, 스테판, 바실리, 데니스의 특수 임무 +137 22.05.24 207 4 15쪽
676 전차 긴빠이 +40 22.05.23 153 4 13쪽
675 모스크바 T-34 대소동 +40 22.05.22 161 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