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on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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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e11is
작품등록일 :
2024.01.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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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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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1 : 10 Days of Darkness

DUMMY

오늘은 화요일이다.

재판까지 앞으로 27일 남은 시점이다.

난 오늘 오전에 식사를 했다.

그 전에 사과를 반 정도 먹었는데 속 상태가 살짝 안 좋아서 그냥 먹다가 버렸다.

맛도 없었고 아무도 먹지 않으며 내가 굳이 저걸 처리할 필요는 없다고 느낀다.

저런 과정을 마치고 나서 운동을 하러 갔다.

살이 2kg 정도 빠져 있었다.

내 예상으로는 이건 아마 하루, 이틀 정도 잘 챙겨먹으면 요요현상처럼 금방 늘어날 게 뻔하다.

이에 난 지금 흐름을 유지하면서 살을 예전 몸무게 처럼 뺄 생각이다.


......


난 운동을 하고 나서 방으로 가서 걸레를 빨고 순시 온다고 해서 간식만 살짝 챙겨 먹고 책을 읽었다.


......


이날 2번이 민사 재판을 하러 갔다.

1번은 접견을 하러 갔다.

이에 내가 오늘 하루 설거지를 하기로 했다.

원래는 설거지를 대신 해 주려고 했는데 전날 방장이 1, 2번 고생한다고 뽑기로 설거지 당번 고르기로 했는데 내가 운 좋게 걸려서 설거지를 하게 됐다.

난 8번 방으로 옮기고 나서부터 뭔가 알 수 없는 변화가 느껴졌다.

이런 변화는 사실상 지난 3번 방부터 진행됐다고 보면 된다.

지금은 그런 점을 체감하는 중이다.

가장 먼저 드는 기분은 이곳에서 일찍 나가야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난 일단 나부터 먼저 챙기기로 했다.

나머지는 이제 저마다 알아서 해 나가면 될 부분이라서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본다.

우선 나부터 제대로 하자.

내가 먼저 제대로 해야 주변을 돌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뭐 하나 제대로 못하고 모르는데 주변을 돌보고 챙기는 건 그냥 오지랖이고 오만이며 오류일 뿐이다.

이런 이유로 식을 고쳐서 내 것에 충실하고 나부터 제대로 하기로 한 것이다.

이것 말고 나머지는 불필요하며 나랑은 무관하고 기본에 충실하고 순리에 맞기면 될 일이다.

예전부터 종종 느끼지만 여기도 그렇고 저마다 행동거지를 보면 기본이 안 돼 있다고 느낀다.

한 마디로 재수가 없다.

하지만 사람이라는 게 본래 쉽게 변하지 않으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따르며 발등에 불똥이 떨어져야 그제야 움직이고 쉽게 가고 날로 먹으려는 습성이 짙더라.

예로 내가 줄곧 속이 안 좋았는데 약을 권하는 것이 그렇다.

약 먹는 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과 같다.

본질을 고치지 않고 땜방만 하며 환자에게 플라시보를 건다.

내가 속이 안 좋은 건 많이 먹는 것도 있지만 빨리 먹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비위생적인 곳에서 지내서 그렇다.

내가 집에서 원래부터 하고 지내던 방식과는 딴판이고 동떨어진 곳에서 지내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난 이곳에서 하루라도 더 일찍 나갈 것이다.

감옥에서 지내고 싶지 않다.

내가 원래 지내던 일상을 되찾을 것이다.

난 그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것이다.

난 결국엔 게임에서 풀려날 것이다.


......


난 지금도 그렇지만 계속 느끼는 건 감옥에서 지내는 부류는 그냥 재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로 비하할 생각은 없다.

단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하는 것 뿐이다.

한 가지 예로 내가 벽에 종이가 붙어있길래 변기 뚜껑을 열고 지내면 복이 나가서 재수가 없다고 적었다.

이걸 믿든 말든 그건 본인 마음이고 변기 뚜껑을 열더라도 화장실 문을 제대로 닫아 놓으면 무관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도 일말의 빈틈 없이 제대로 닫아둬야 한다.

내가 이곳 생활을 하며 특이한 점을 발견했는데 감옥에서 오래 지내는 부류는 다리를 떨고 식사를 하고 나서 이 사이 공기 빨아들이는 소리를 내며 한숨을 수시로 쉬고 뭔가 자꾸 없다고 하며 공통적으로 변기 뚜껑을 닫지 않는다.

내가 저런 문구를 적고 나서 11 인원 중에서 나 포함 2~3 정도만 갱생할 가능성이 보였고 나머지는 고개가 절레절레 했다.

난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으려고 한다.

이 세상 말이 통하는 부류보다는 통하지 않는 부류가 수두룩하며 말을 한 번 해서 안 되면 그걸로 끝내면 된다.

남은 설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애초에 남을 설득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서 그렇다.

이에 그냥 나부터 기본만 제대로 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생활하다가 출소하면 된다.

난 이들과 싸울 것이다.

변기 뚜껑 무한 반복해서 닫고 닫고 또 닫으며 재수 없는 공간에서 희미하게 남아 있는 희망이란 이름의 가능성을 지켜낼 것이다.

누군가 하지 않으면 내가 하면 된다.

누군가 갇혀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나라도 나가면 된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함께 사육을 당하며 기운과 시간을 낭비하면서 살이 찐 돼지가 될 필요는 없다.

난 이런 이유로 이곳에 처음 들어왔을 때 시점의 몸무게를 복구하고 이르면 3월 6일 혹은 그 이전에 게임에서 풀리려고 한다.

이곳에 있어봤자 좋을 게 없다.

이건 시간 낭비일 뿐이다.

난 꼭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요즘 집에서 전자기기를 만지는 꿈을 종종 꾸고는 하는데 이것도 뭔가 이유가 있으니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난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면 다 잘될 거라서 그렇다.

단지 이 재수없는 틀 속에서 갇혀 지내면 시간과 금전과 건강만 나날이 의미없이 깎여 나갈 게 분명하니 어서 재판을 보고 이곳에서 풀려나야겠다.


......


'내일부터는 간식도 먹지 말까?'


난 살을 빼고 싶다.

요즘따라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내가 과거에도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었는데 어릴 적에 했다.

12~13살 쯤에 하고 더는 하지 않고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 이곳에서 다시 이런 기분이 들어서 하기로 했다.

난 이렇게 해야 할 것 같다.

난 돼지가 되고 싶지 않다.

또한 지금 먹고 지내는 음식물은 다 오염이 돼 있고 유전자 변형이 일어난 것으로 한가득하다.

식사를 해도 제대로 흡수가 되지 않으니 차라리 먹지 말고 굶고 줄이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


오늘따라 설사를 하는 NPC들이 자주 보인다.

나 말고 둘이 그런 증상이 있다.

그건 무슨 이유일까?

이건 아마 무슨 이유가 있으니 그런 거겠지?

여기서 문제는 하나 말고 무려 셋이나 지금 설사를 하며 이것보다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먹는 것이 문제인가?

누군가 식사에 변비 약 같은 것을 타 놓은 걸까?


......


여느 날과 다름 없이 TV가 틀어져 있고 저마다 활동을 하는 중이다.

갑자기 TV에서 무슨 문구가 나왔다.


'Emergency Broadcast System... 10 Days of Darkness... 17...'


"이게 뭐야?"

"TV 왜 이래?"

"누가 채널 돌렸어?"

"고장이라도 났나?"

"저기 뭐라고 적혀 있는 거야?"

"뭐 테스트 하는 것 같은데요?"


NPC들이 저마다 웅성웅성 거렸다.

난 신경쓰지 않았다.


......


저녁에 벽에 적어둔 종이 떼라고 해서 떼고 나서 설거지 후에 잠깐 수세미를 오른쪽 벽에 올려 뒀는데 깜박하고 안 내렸더니 윗 번호들이 뭐라고 해서 당일 2개 새로 깠는데 또 새로 까서 바꿨다.

난 이런 일을 겪고 나서 화가 나지 않았다.

아까 TV에서 무슨 문구가 나왔을 때처럼 신경쓰지도 않았다.

이것은 별 일이 아니라서 그렇다.

그저 이 방도 이제 이쯤한 것 같고 질린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말도 통하는 부류랑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누군가 변하기 위해선 그동안의 상식과 틀에 갇혀 있었던 스스로를 부정하고 깨부술 수 있는 큰 사건이나 계기가 필요하다.

난 이런 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만약 필요한 일이라면 저마다 머지않아 그런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는 것이 이 세상이다.


......


난 잠들기 전에 책을 읽기로 했다.

이건 그중 일부다.


......


민중은 개돼지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존중받아 마땅하다.

누군가의 어머니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어디선가 민중은 개돼지라고 하던데 나는 이게 어느 정도까지는 수긍이 되지만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봤을 때 민중은 개, 돼지, 소, 닭 등 가축만도 못한 부류가 파다해서 그렇다.

예로 가축들은 자신이 뭔지 몰라도 주제를 알고 그것에 충실한 상태로 지낸다.

저들은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안다.

그 이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다르다.

그저 온종일 멍청하게 뭔가에 중독이 된 채로 세뇌 당하고 조종 당하고 그저 소비를 위해 금전 벌이를 하면서 사회라는 틀에 갇혀서 허우적대며 지낸다.

나는 저러고 지내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여긴다. 그러고 싶지도 않다.

사람들이 원하는 건 사실이 아니라 사료, 사기, 사치, 사건, 사짜뿐이라서 그렇다.

이런 이유로 난 그냥 내버려 둔다. 방치해 둔다. 그러고 나서 가만히 지켜본다.

저들은 어차피 죽어도 말을 듣지 않을 게 분명해서 해 봤자 무의미할 짓거리에는 기운, 시간 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

사람은 변화라는 것을 꺼린다.

예로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하면서 지냈다고 치자.

그는 그런 생활을 해 나가며 나쁘지 않은 삶을 지냈는데 어느 순간 그런 게 틀어져 버렸다.

그게 더는 해 봤자 예전 같지 않고 하나마나 하며 본인도 그런 걸 잘 알고 있지만 계속 그런 행위를 되풀이하며 무의미한 쇼를 되풀이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중이다.

이런 것이다.

사람들이 변화를 두려워하고 꺼리니 이 세상은 아직도 10년 전, 20년 전 또는 그 이상으로 과거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로 정체돼서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70년이 넘도록 여태껏 남과 북이 통일하지 못한 것도 다 저런 어리석고 이기적이고 늙은 이들이 빗어낸 결과 아닌가?

여기서 관건은 계속하던 대로 과거라는 환상에 안주하면서 지내든지 그런 걸 떨쳐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거나다.

내 예상으로는 아마 세간의 평범한 이들 중 거의 다수가 전자를 택할 거라고 본다. 왜냐면 하던 대로 하고 지내는 게 쉽고 편해서 그렇다.

이게 어려울 것도 없다. 왜냐면 경험이라는 게 쌓이면 그것을 어디에서든 써먹을 수 있는데 단지 위치, 방식에 변화를 주면 될 일이라서 그렇다.

만약 국내에 답이 없다면 외국 것을 고르면 된다. 굳이 갇혀 지낼 필요는 없다.

오로지 너 자신에게만 집중해라.

주변의 잡 소음은 다 끄고 차단하고 지운 상태로 말이다.


......


개돼지 눈에는 보이지 않는 글


이 세상 지내면서 종종 드는 생각은 국민은 자신을 챙기고 생각하는 사람을 미친놈 취급하며 무시한다는 점이다.

정작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금전과 자리에 환장한 부류에는 말 그대로 맹목적으로 추종하며 맹신한다.

이건 지금 국회를 보면 알 수 있다.

저마다 당을 나눠서 싸우는 척을 하지만 몸통은 하나다.

그들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서로 한자리 차지하기 급급하다.

선거 때마다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한다.

일도 안 하고 드러눕기만 하면서 연봉은 1억.

그 밖에 각종 혜택, 보좌관 등을 누린다.

말이 계속 바뀐다.

사실상 중세 시대 귀족처럼 하고 지내는 것이다.


여기에서 정치라는 게 무엇인가?


-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뜻한다.


중점은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면서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과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역할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뭘 하나?

국민 배만 더 고프게 하고 굶주리게 하고 있지 않나.

사회는 개판이고 문제는 나날이 늘어나는데 상관없다. 왜냐면 국민이 계속 열렬히 지지해 주고 후원해 줄 테니 말이다.

이런 일로 재활용도 안 될 쓰레기들이 계속 돌고 도는 게 현실이다.

지금 보면 민주주의는 그다지 좋은 제도가 아니라고 느낀다.

국민이 주인인데 그 주인이란 부류는 1인 분도 할 줄 모른다.

뱃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었나?

이럴 거면 차라리 정신이 제대로 박힌 왕을 하나 뽑아놓고 국정 운영을 해 나가는 게 낫겠다.

이런 식으로 하면 적어도 국민이 좌우로 찢어져서 싸울 일도 없고 정해진 법이나 방식이 와리가리 하면서 혼란을 빗을 일도 사라지게 된다.

일이 더 효율적으로 매끄럽게 진행되고 상대적으로 정치나 사회적인 부분으로 오고 느끼는 피로감도 덜해지는 것이다.

이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며 아마 저런 왕이 될 사람은 그 전까지는 인정 받지 못하고 무시 당하면서 지낼 것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그랬지만 왕은 원래 고독한 법이며 그 자리를 넘보는 세력이 있으며 국민이 어리석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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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웹소설 감옥 게임 후기 24.09.15 4 0 3쪽
70 Step 68 : Emergency Broadcast 24.09.14 6 0 9쪽
69 Step 67 : End of Simulation 24.09.14 6 0 9쪽
68 Step 66 : WHO Pandemic Treaty 24.09.13 6 0 8쪽
67 Step 65 : Red Wave 24.09.13 5 0 9쪽
66 Step 64 : Absurdity 24.09.12 5 0 7쪽
65 Step 63 : Alliance vs Cabal 24.09.12 5 0 12쪽
64 Step 62 : Root 24.09.11 5 0 11쪽
63 Step 61 : Ceasefire 24.09.11 6 0 10쪽
62 Step 60 : Korean War II 24.09.10 4 0 8쪽
61 Step 59 : China Collapse 24.09.10 4 0 7쪽
60 Step 58 : Bank Collapse 24.09.09 5 0 8쪽
59 Step 57 : The Storm is Coming 24.09.09 7 0 8쪽
58 Step 56 : Pandemic S2 24.09.08 8 0 8쪽
57 Step 55 : Solar Wind 24.09.08 5 0 14쪽
56 Step 54 : Nesara Gesara 24.09.07 6 0 11쪽
55 Step 53 : Reset Tick Tock... 24.09.06 4 0 11쪽
54 Step 52 : Global Shutdown 24.09.06 4 0 13쪽
53 Step 51 : Zombie Apocalypse 24.09.05 5 0 13쪽
52 Step 50 : Reunification 24.09.04 6 0 16쪽
51 Step 49 : Self - Fabricated Scenario 24.09.04 5 0 13쪽
50 Step 48 : Fall of the 13 Families 24.09.03 6 0 13쪽
49 Step 47 : Election Fraud 24.09.03 5 0 14쪽
48 Step 46 : Eclipse 24.04.07 6 0 11쪽
47 Step 45 : Project Sky Blue Beam 24.03.17 10 0 12쪽
46 Step 44 : Black Swan 24.03.15 9 0 10쪽
45 Step 43 : Civil War 24.03.15 7 0 14쪽
44 Step 42 : The End is Coming... 24.03.14 4 0 15쪽
» Step 41 : 10 Days of Darkness 24.03.13 13 0 13쪽
42 Step 40 : The Choice is Yours 24.03.12 1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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