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on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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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e11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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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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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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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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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2 : Global Shutdown

DUMMY

20ㅗㅗ.02.17




오늘은 금요일이다.


재판까지 앞으로 17일 남았다.


전날부터 기상할 때까지 늘어지게 잤다.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다.


감옥 안은 잠잘 때 불편하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게임 속이라서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것도 있다.


그냥 눈 감고 일어나면 늘 보이는 여러 창과 NPC, 가끔씩 보이는 문구랑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과 등 뿐이다.


몸 상태는 안 좋지만 운동은 꼭 해야겠다.


운동은 하다가 말으면 흐름이 끊긴다.


이에 꾸준히 해야겠다.




......




이날 운동하러 갔는데 살이 쪘다.


오전에 식사한지 얼마 안 돼서 살짝 쪘다.


조금만 굶으면 금방 빠질 무게일 거라고 본다.


난 책장에 놓여 있는 책들을 봤는데 이곳엔 책이 잘 안 도는 기분이다.


방장이 책장 있는 곳에 와서는 곧 주말인데 괜찮은 만화가 없냐고 물어봤다.


이어서 한 책을 집어들었다.


이에 어떤 npc가 방장이 든 책을 보면서 그거 재미없다고 말했다.


그 책 이름은 바람 피우지마란 것인데 난 책 제목부터가 재미없어보인다고 말했다.


내 말을 들은 NPC들이 쪼갰다.




......




저런 일이 있고 나서 운동 시간에 적당히 운동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반성문도 하나 적었다.


난 문득 다음 재판 상황을 그려봤는데 그다지 기대가 되지는 않았다.


재판은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서 그렇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정 말이다.


난 재판 전까지 반성문 계속 적고 운동하면서 지금 몸무게 유지하는 것만 일단 생각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감량하고 싶은데 이게 쉽지 않다.




......




점심에 카레가 나왔다.


오이도 있었는데 밥 살짝 넣어서 먹었더니 괜찮았다.


어릴 때 카레 같은 거 깨나 자주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주로 3분 요리식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거 말이다.


여기서 먹는 카레도 괜찮지만 집에서 먹는 카레가 그립다.


과거엔 저게 뭔가 질렸다.


맛은 있었는데 뭔가 자주 보이고 먹으면 질리는 그런 것 있지 않나?


난 반찬은 그다지 가리지 않지만 자주 접하면 질리는 그런 게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지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매일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현실이 더 낫다.


이런 기분이 문득 들었던 한 때다.




......




점심 식사 이후 쉬는 시간인데 라디오 끝나고 나서 뉴스가 나왔다.


난 다른 날과 다름 없이 뉴스를 봤다.




......




Global Shutdown...


Rest Countdown...




......




'다사다난하다...'




그런 기분이 문득 들었다.


한편으로는 왜 저런 뉴스가 계속해서 보이는 걸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떠올려보니 여기는 이게 가상 세계다.


또한 게임 속이기도 하다.


저건 앞으로 있을 일어날 어떤 행사 관련된 하나의 가능성 같은 게 아닐까?


존 티토란 시간 여행자가 있는데 그는 미래 세상의 인물이라고 본인을 소개 하면서 어떤 임무를 위해 과거로 가서 현재 시점에 와선 여러가지 말을 했다.


그는 세계선을 언급했다.


역사의 흐름에 대한 건데 자신이 지내는 세상은 제3차 세계대전 핵전쟁이 일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의 세계선은 그곳과 다르게 흘러갈지도 모른다고 했다.


이게 정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떠오르는 건 뉴스에서 계속 뭔가 전해주는 것은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귀띔 같은 게 아닐까 하는 것이다.


저중에서 무슨 일이 분명 일어날 테지만 세계선에 따라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일어나고 흘러가는 것이다.


이 세계선에선 뉴스에서 말한 한 가지만 일어날 수도 있고 2가지 이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이런 것에 대해 귀뜸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크게 의미 없을지도 모른다고 본다.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 먹고 지내는 것만 해도 바빠서 누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알려줘도 그러든지 말든지 무관심하게 지낼 게 뻔하다.


이건 사실 나도 마찬가지다.


난 지금 이 게임을 하는 것만 해도 벅차다.


이에 어떤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그런 거 일일이 신경쓰고 관심 갖는 게 쉽지 않다.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왜냐면 이 세상은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돼 있어서 그렇다.


또한 저 모든 부분을 일일이 다 내가 통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나 역시 이 게임의 일부일 뿐이다.


난 사람이지만 사실상 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나 다름 없다.


내가 뭔가 이러고 싶다고 해서 이럴 수 없고 저러고 싶다고 해서 저럴 수 없다.


그냥 감옥 안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재판을 기다릴 뿐인 인원 1일 뿐이다.


이 게임에서 내 역할은 딱 그 정도이며 그것 뿐이다.


이것 이상을 할 수는 없고 그럴 권한도 내게는 없다.


굳이 그럴 필요도 없다.


난 그냥 지금 내 할 일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이 게임은 언젠가는 끝날 것이다.




......




난 오전도 그렇지만 식후 약 2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다.


난 오전엔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다.


오후에도 비슷하게 하거나 약간의 변화를 줄 예정이다.


예로 다른 걸 마시는 식으로 말이다.


간식은 가급적이면 안 먹으려고 한다.


열량 섭취만 늘어난다.




......




오후 3시 쯤 블랙 커피랑 빵 하나를 먹었다.


맛있었다.


난 더 먹을까 했는데 그냥 만족하기로 했다.


이 이상 먹는 건 욕심이라고 느꼈다.


여기서 끝내고 저녁에 식사나 간단히 해야겠다.




......




저녁 괜찮게 먹고 나서 비스킷, 쿠키, 커피 2잔 때렸다.


난 아무래도 살 빼기 그른 것 같다.


젠장 때려쳐!


이 날도 오후 6시 이후는 굶고 운동하고 자야겠다.


열량이라도 태워야겠다.




......




이날 1~2번이랑 이불 깔고 나서 과자 까 먹으면서 잡담 나누고 주말에 설거지 당번 정하기를 했다.


게임을 한 건데 잡지를 펴고 나서 나온 그림을 보며 누가 더 빠르게 텐트를 치냐였는데 다행이 난 게이라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이건 농담이고 잡지 펴서 사람이 더 많이 나온 걸로 했다.


내가 내일 1번 일 하게 됐다.


이어서 일요일 것도 할까 했는데 이건 잡음이 많아서 그냥 넘기기로 했다.


좌우지간 난 내일 1번이다.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게임 괜히 했다.


젠장 때려쳐!




......




잠 자기 전 책을 읽었다.


이건 그 내용 중 일부다.




......




당신이 고생해도 싼 이유




어떤 한 사내가 있다.


그는 택배 기사다.


그가 내게 최근에 어떤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택배 배달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가로등인지 뭔지에 벼락이 떨어져서 그것이 무너져서 자신이 다쳤다고 했다.


병원비를 내기 위해서는 일을 쉬어야 하는데 그러면 자신의 생계가 막막해진다고 말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었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치료비 받고 싶으면 일하지 말고 일하고 싶으면 본인이 금전을 내서 부담하고 계속 일을 다녀라."


그는 치료비를 지자체에서 받을 수 있지만 지자체는 그에게 치료비를 받고 싶다면 병원 치료 이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치료를 받으려면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


다니던 직장 일에 차질이 생긴다.


그는 지금 일을 다녀야 생계 부양이 가능하니 다리를 절뚝이면서 일을 다니는 실정이다.


난 그의 얘기를 들었을 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없고 뭔가를 해 줄 필요도 없다.


저것은 그가 스스로 내린 선택이라서 그렇다.


내 예상으로 아마 그는 선거철만 되면 후보들 공약 같은 건 따로 살펴보지도 않고 더듬어 만지는 것들이나 부패 한국당에 표를 줄 게 분명하니 한편으로는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




......




국민 우롱 장려금




이번에 나라에서 근로 장려금을 준다.


이것은 150만 원 정도 한다. 나쁘지 않다.


나라에서 뭔가를 주는 것까지는 좋은데 내용을 살펴보니깐 형편없었다.


일단 매달 통장에 넣어 주는 것도 아니고 매년 그것도 밑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서 9월에 한 번 준다.


이것을 보면서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났다.


'지금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실제로 이것은 금전 가지고 장난치고 있는 거나 다름없다.


또한 저것은 받아봤자 그때뿐이고 그다지 실질적인 효율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1년에 한 번 150만 원 찔끔 받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깐 말이다.


하지만 그래도 국민은 거지들이라서 저런 포퓰리즘성 정책에 만족하고 계속 쓰레기들만 보고 듣고 쓰고 돌려쓰고 재활용해서 쓰고 썩어도 쓰고 버릴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 저런 것들만 뽑아 쓴다.


나는 이게 재앙인 듯싶다.


사람들 정말 생각이 없다. 이기적이다. 제멋대로다. 나이가 들수록 그러한 정도는 더해져만 간다.


정계에는 그런 자들 손에서 당선된 탐욕스러운 하이에나 떼만 한가득하다.


그곳에 사자 무리라도 풀어놔야 이제 저런 쓰레기만도 못한 것들이 다 사라지고 나라는 안정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에 보니깐 이번 근로 장려금 지급 액수가 더 줄었다고 한다.


111만 원 정도라고 했나?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상관없고 다들 계속하던 대로 저런 것들한테 표를 주고 지낼 것이다.


그건 다들 먹고 지낼 만하니깐 그런 것일 거다.


다들 지옥 맛 한번씩 봐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




......




가난한 당신이 정신 차려야 하는 이유




내가 이번에 먹고 지내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내가 요즘 이러한 것 관련해서 관심이 많다.


다른 한편으로는 탈도 많다.


나도 이제 슬슬 늙기 시작하는 건지는 몰라도 몸 상태가 전반적으로 예전 같지 않아서 그렇다.


나는 늙고 있다. 그것도 조금씩 서서히, 천천히 말이다.


아마 무슨 일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계속해서 늙을 것이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늙는 것까지는 이해하는데 몸 상태가 삐걱거리는 건 불편하다.


예전보다는 그다지 많이 먹지도 못하겠고 소화도 잘 안되고 여러모로 말썽이다.


나는 이제 식사를 줄이고 많이 안 먹고 지낸다. 왜냐면 흡수가 잘 안 돼서 그렇다.


나도 요즘 잘 나가는 먹방 유튜버 쯔오나시처럼 많이 먹고 마시고 싶다.


하지만 그러면 안 된다. 그럴 수 없다. 그럴수록 나는 더 빨리 늙을 것이고 더 많은 질병에 시달릴 것이고 저렇게 쌓인 담은 암이 돼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나는 요즘 많이 안 먹고 지낸다.


그것은 저런 이유도 있지만 사정이 여의찮아서 그렇기도 하다.


나는 과거에는 뭔가 하고 싶었던 게 많았다.


지금 와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결국에는 먹은 만큼 게워내고 뱉어내고 시달리고 고생하게 돼 있으니깐 말이다.


그저 나쁘지 않게 지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친구가 있다.


걔가 요즘 먹고 지내기 빠듯하다고 말한다.


금전도 다 썼는데 나라에서는 한 푼도 지원해 주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그 친구의 집이 가난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 친구의 부모는 넉넉하게 금전벌이를 하고 지낸다.


배달 음식도 자주 시켜서 먹는다고 한다.


그 친구는 지금 하는 일이 없다.


가족이 뭐 사오면 냉장고에서 그런 거나 꺼내 먹으면서 지낸다고 한다.


그 친구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그것을 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일자리는 없어서 이런 때는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봤다.


나는 그 친구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투표를 잘하면 된다."


이 대답을 듣자 그 친구는 내게 누구한테 투표하면 되냐고 말했다.


나는 그 친구한테 가족들이 투표할 때 어떤 인물에게 투표하냐고 물었다.


그 친구는 자신의 아버지는 공무원이 되려고 민주당 인물을 찍었다고 대답했다.


나는 그 친구가 왜 그러고 지내는지 수긍했다.


난 다음부터는 사람이나 정당을 보고 찍지 말고 그 사람의 공약을 듣고 찍으라고 얘기해 줬다.


안 그러면 공장에서 일하거나 상자나 고물 등 쓰레기 같은 거 줍고 지내야 할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하지만 생각 없는 노인들이 많아서 답이 없다는 점에서는 같아질 테지만 말이다.


이어서 그의 동생이 요즘 들어서 성질이 나빠졌다고 한다. 그러면서 살이 엄청나게 쪘다고 한다.


난 왜 그런가 물어봤다. 그랬더니 매일 배달 음식 시켜 먹고 게임만 하고 지내서 그런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봤을 때 저 집안은 가난한 것 같다.


일단 매일 배달 음식을 시켜서 먹고 아버지는 공무원이 되려고 투표를 하고 동생은 그런 사람 밑에서 자라고 영향을 받으니깐 어쩔 수 없이 집안이 저 모양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 싶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 그러니 저런 식으로 전개가 돼 나가고 있는 것이다.


저 친구는 저런 비참한 상황에서 얼른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그것은 네가 하기 나름이라고 대답했다.


난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지내라고 말했다.


거지같이 하고 지내고 싶지 않다면 정신 차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러고 지내면 결국 너도 나중에 저러고 지내게 될 것이 분명하니깐 말이다.


내 생각에는 아마 이러고 지내는 이들이 꽤 되리라 생각한다.


내가 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힘내라는 것이다.


"참고 때를 기다려라.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 또한 지나간다. 너 자신과 싸워서 이겨라. 안 그러면 뭘 해도 너는 연전연패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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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1 웹소설 감옥 게임 후기 24.09.15 4 0 3쪽
70 Step 68 : Emergency Broadcast 24.09.14 6 0 9쪽
69 Step 67 : End of Simulation 24.09.14 6 0 9쪽
68 Step 66 : WHO Pandemic Treaty 24.09.13 6 0 8쪽
67 Step 65 : Red Wave 24.09.13 5 0 9쪽
66 Step 64 : Absurdity 24.09.12 5 0 7쪽
65 Step 63 : Alliance vs Cabal 24.09.12 5 0 12쪽
64 Step 62 : Root 24.09.11 5 0 11쪽
63 Step 61 : Ceasefire 24.09.11 6 0 10쪽
62 Step 60 : Korean War II 24.09.10 5 0 8쪽
61 Step 59 : China Collapse 24.09.10 5 0 7쪽
60 Step 58 : Bank Collapse 24.09.09 5 0 8쪽
59 Step 57 : The Storm is Coming 24.09.09 7 0 8쪽
58 Step 56 : Pandemic S2 24.09.08 8 0 8쪽
57 Step 55 : Solar Wind 24.09.08 5 0 14쪽
56 Step 54 : Nesara Gesara 24.09.07 6 0 11쪽
55 Step 53 : Reset Tick Tock... 24.09.06 5 0 11쪽
» Step 52 : Global Shutdown 24.09.06 5 0 13쪽
53 Step 51 : Zombie Apocalypse 24.09.05 5 0 13쪽
52 Step 50 : Reunification 24.09.04 6 0 16쪽
51 Step 49 : Self - Fabricated Scenario 24.09.04 6 0 13쪽
50 Step 48 : Fall of the 13 Families 24.09.03 6 0 13쪽
49 Step 47 : Election Fraud 24.09.03 6 0 14쪽
48 Step 46 : Eclipse 24.04.07 6 0 11쪽
47 Step 45 : Project Sky Blue Beam 24.03.17 10 0 12쪽
46 Step 44 : Black Swan 24.03.15 9 0 10쪽
45 Step 43 : Civil War 24.03.15 7 0 14쪽
44 Step 42 : The End is Coming... 24.03.14 5 0 15쪽
43 Step 41 : 10 Days of Darkness 24.03.13 13 0 13쪽
42 Step 40 : The Choice is Yours 24.03.12 1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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