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on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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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e11is
작품등록일 :
2024.01.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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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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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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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5 : Solar Wind

DUMMY

오늘은 월요일이다.


앞으로 재판까지 14일 정도 남았다.




이날 오전엔 간단히 식사를 했다.


식후 사과를 먹어서 그런지 입 안이 끈적거렸다.


이에 과자 하나 까서 먹었다.


그 전엔 커피랑 차 한 잔 마셨다.


전날 뭔가 잘못 먹었는지 속이 안 좋다는 문구가 보인다.


하지만 그냥 넘기면 될 부분 같다.


솔직히 여기에서 속이 안 좋은 적이 한, 두번도 아니고 말이다.




......




점심 전에 물품이 들어와서 받았다.


나한테 친절한 NPC가 반성문 적을 종이를 사줬다.


이번 주에 반성문 원 없이 적어서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날 집에 편지도 적어서 보냈다.


등기 받은 것을 쓰려고 한 거였는데 신입이 등기를 하나 더 줬다.


빨래 대신 해 준 대가로 말이다.


지벵 편지 하나 더 적어서 보내야겠다.




'점심은 굶는 게 나으려나?'




속이 안 좋을 땐 역시 굶는 게 최선이다.


내가 아무래도 전날 뭔가 뭔가 많이 먹긴 한 모양이다.


다행이 지난 번처럼 설사를 하는 그런 일은 없었다.


참치가 문제였을까?


또는 사과가 문제였을까?


그건 알 수 없지만 이건 확실히 뭔가 잘못 먹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




이날 점심은 먹었지만 단백질은 적었고 손목 상태는 안 좋고 힘이 안 들어간다.


이에 취소하고 쉬기로 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2번이 변접 다녀왔는데 기분이 안 좋았던 모양이다.


내가 당일 빨래 해 주기로 했는데 취소해야겠다고 전하자 화를 냈다.


난 저건 상관없지만 2번이 기분을 풀었으면 했다.


하지만 이건 본인 마음 다스리기 나름이니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여기고 넘기려고 한다.


그러려내 해야지 어쩌겠나?


단지 앞으로는 그게 누구라도 뭔가 대가 받고 해 주지 않고 거절하려고 한다.


난 아쉬울 거 없다.


거절하는 법도 배우고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괜히 귀찮은 일 떠맡아서 하고 싶지도 않고 말이다.




......




난 전날 식사를 깨나 했다.


이날 점심에도 식사를 깨나 했다.


점심 시간에 운동을 하러 갔는데 몸무게는 비슷했다.


난 여기서 뭔가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


그게 뭐냐면 몸무게가 어느 정도를 넘어서면 속이 안 좋아지는 것 같다.


그 넘어가는 시점 아래로 유지하는 게 최선인 것 같다.


과식을 해서 속이 안 좋은 것도 있고 원인은 다양한 것 같다.


난 체중 조절을 위해서 굶거나 절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하루, 이틀 든 게 아니지만 이게 쉽지가 않다.


실제로 여기는 먹고 자고 싸고 일과 보내고 반성문 적거나 하는 것 외엔 그냥 방식이 크게 차이가 없다.


운동 신나게 하고 싶어도 못 한다. 그럴 시간이 잠깐이다.


난 돼지가 되고 싶지 않다.


이에 적게 먹거나 아예 안 먹으면서 운동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걸 제외한 나머지는 사치라고 느낀다.




......




점심 시간이 지났다.


여느 날과 다름 없이 뉴스가 나온다.


오늘도 특이한 소식이 들렸다.




......




Solar Wind...


BlackOut...




......




이번에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정전과 무선, 위성 등에 이상이 생긴 모양이다.


여기도 그런가?


그건 모르겠다.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


사실 저런 게 진짜인지 자체를 알 수가 없는 것인 것도 맞다.


이건 게임 속이고 가상 현실이라서 그렇다.


지난 번 생각한 것처럼 이 또한 그저 하나의 가능성일 뿐 아닐까 싶기도 하다.


만약 그렇다면 이 세상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




오후 1시 이후 씻고 나와서 과자 조금씩 먹으면서 커피도 조금씩 마셨다.


반성문 총 2개 적어서 보냈다.


이중에서 하나는 전날에 적은 것이다.


나머지는 오늘 완성했다.


난 이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나름 뿌듯했다.


남은 시간 과식 안 하면서 최대한 사리다가


이따가 반성문 한 장 더 적어야겠다.




......




저녁엔 라면과 양상추, 돼지고기 약간 먹고 나서 간식 조금 먹고 커피랑 차 마셨다.


오후 6시 이후엔 더는 식사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날 오후 이불 깔고 나서 막내 생일이라고 빵 하나 까고 중앙에 과자 꽂고 다과회를 했다.


막내는 환갑 잔치를 여기서 하게 됐다.


이건 설정이고 npc일 뿐이지만 생일날 이런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정말 암울할 것 같다.


생일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새해 등도 마찬가지다.


감옥은 사람 지낼 곳이 못 된다.


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그냥 착하게 지내는 게 좋겠단 기분이 다시 든 하루였다.


다과회에서 저마다 잡담을 나누던데 난 아무것도 먹지 않고 그냥 축하만 해 주고 누웠다.




......




난 잠들기 전 책을 꺼내 읽었다.


이건 그중 일부다.




......




때릴 거야?




내가 최근에 사람을 패고 때리는 꿈을 꿨다.


그것도 일방적으로 상대방을 가격하는 내용이었다.


나는 꿈에서 상대방을 팼는데 그중 모르는 얼굴도 있었고 과거 친구 놀이를 하며 알고 지내던 이들도 몇 있었다.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여기서 의문인 것은 이러한 내용의 꿈을 보면 만약 내가 친구를 때린다면 그랑 사이가 돈독해진다든지 하는 그런 게 있다.


나는 요즘 친구들과 연락을 나누지 않고 지낸다.


소식이 끊긴지는 오래됐다.




'내게 친구라고 부를 종류가 있을까?'




나는 시끄럽고 복잡하고 난해하고 정신없을 뿐인 인간관계와 세상과 단절된 채로 가끔씩 이런 수단으로 소식이나 근황 등을 전하며 지내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지 않았다.


나는 과거에도 자주 홀로 지내고는 했다.


친구는 없거나 적고 관심도 잘 받지 못한 상태로 놀림이나 굴림을 당하면서 말이다.


날 놀리던 이들은 주로 생김새 가지고 그러던데 그러한 대상은 거의 대부분이 이성이었다.


저들은 나를 속된 말로 물로 봤다.


비웃고 깔보고 무시하고 나를 자신들의 심심풀이 장난감 정도로 취급했다.


한 번은 낚여서 상처만 남을 행위를 하기도 했고 말이다.


하지만 상관없다. 다 지난 일이다. 그럴 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나는 그 밖의 나머지는 다들 그렇듯이 하고 지내지만 어떠한 특정 분야에서는 그런 행위를 하지 않고 아예 삼가고 지낸다.


이와 관련하여 간단히 몇 가지 예시를 들자면 말했듯이 친구 놀이, 연애 놀이, 커뮤니티 사이트 활동, 소셜 미디어 활동 등이 그러하다.


나는 과거에 저런 일을 다 하면서 지냈다.


랜선상에서 사람들과 소통도 나누고 만남도 갖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더는 그러지 않는다. 그랬더니 편하고 별일 없다.


과거에는 저러한 부분에 얽매이고 지내고는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안 그러니깐 좋다.


나는 그동안 이런저런 많은 일들을 겪었다.


나는 거의 당하고 뺏기고만 지냈다.


불리한 게임에서 억압당하고 구속당하면서 말이다.


범죄자가 수용소 안에 들어가서 수갑이랑 족쇄를 찬 채로 감시당하듯이 말이다.


나는 묵묵히 지냈다. 그도 그럴 게 나는 착했다.


난 다른 사람들을 때리거나 누군가를 못살게 굴고 지내지 않았다.


나는 단어로 사람들을 때린다.


정확하게는 물리적인 타격을 넘어서 핵심을 짚고 저런 것보다 더 효과적으로 사실을 근거로 하여 때리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내용의 꿈을 꾼 것 같기도 하다.


난 이런 활동을 오래도록 해 나가는 중이다.


단어로 때리는 활동 말이다. 그러면서 블로그랑 여러 플랫폼에 기재하면서 지내는데 소셜미디어도 그렇지만 뭔가 반응도 그렇고 시원치 않다.


내가 누군가에게 인기를 끈다든지 그것을 토대로 금전벌이를 하려고 이런 활동을 해 나가는 것은 아니다.


블로그 자체도 취미거리라서 그냥 가끔씩 괜찮다 싶은 내용이 있으면 끼적이면서 지낼 뿐이다.


난 이런 활동을 하면서 뭔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의아한 기분이 들고는 한다.


원래는 기본적으로 어떤 것을 해 나간다면 하루 어느 정도 이상은 나와줘야 하는데 뭔가 고만고만하고 여기저기 할 것 없이 미지근 하고 그냥 일관성 있게 그 자리를 유지한다.


이 세상이 다 짜고 그렇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난 이게 기분 탓일 거라고 본다. 안 그러면 저럴 수가 없어서 그렇다.


또는 이 세상이 가상이라면 가능할 지도 모른다.


다들 그렇게 하고 지내도록 설정이 돼 있으니 지금 저러고 지내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그럴 일은 아마 없을 테지만 말이다.


저런 일이 점점 줄어들다가 불현듯 멈추기는 할 것이다.


지금은 거짓을 나불대고 사기를 치면서 가식, 위선 떠는 부류는 필연적으로 추락하게 돼 있는 시기라서 그렇다.


여기서 중점은 추락하는 것에 모자라 아예 지워질 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떠나는 이유가 이런 영향이기도 하다.


거짓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오래 못 간다.


많이 필요가 없다.


이 세상은 여태껏 저런 모순이 차고 넘쳐서 과잉 수준을 넘어서는 계속 늘어나기만 했었는데 이제서야 어느 정도 안정화가 돼 가는 중이다.


원래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서 초기화를 한 번 해 주기는 했어야 했는데 그건 물 건너 갔고 다른 식으로 조정이 되는 중이다.


예로 바이러스 같은 게 퍼져 나가거나 하면서 말이다. 덕분에 세상이 시끌하다.


하지만 전쟁은 없다.


이것도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지만 단지 하고 싶은 말은 이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가 되지 말자는 것이다.


앞으로 저런 이기적이고 재수 없는 물이 점차 줄어들고 나머지는 로봇이 해 나가는 세상이 다가온다.


이 세상은 지금 그렇게 재구성되는 중이다.




......




동작 그만! 낼 건 내야지?




지내다 보니 확실히 안 것은 내야 할 것은 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지불하다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로 일상적인 개념에서 세금을 내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지나?


일단 전기가 끊기고 가스, 수도 할 것 없이 다 끊겨서 집안이 말 그대로 고요해질 것이다.


이것은 내야 할 것을 내지 않아서 생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어서 뭔가를 사려고 하는데 자꾸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쪽이나 아끼는 쪽으로 싼 것만 고르다 보면 다른 식으로 낭비를 하게 된다.


예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어묵을 반 값에 샀는데 그것이 상해있었다든지 하면서 말이다.


이건 내가 최근에 실제로 겪은 일이다. 물론 상한 음식이라서 바로 통째로 버렸다.


난 이렇게 2,000원 정도를 휴지처럼 쓰고 버렸다.


환불도 하지 않았다.


포장지를 이미 뜯은 상태고 저 마트는 내가 애용하는 곳이라서 딱히 얼굴을 붉히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넘기기로 했다.


요즘에는 안 간다.


내가 저리 한 이유 중 하나는 요즘 세상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고물가 (인플레이션) 시대로 접어들어서 여러 가지가 계속 상승해서 그렇다.


이런 건 한편으로는 인색해서 벌어진 일인데 만약 내 지갑이 두둑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아이돌, 애니메이션, 개인방송, 유튜버, 연예인, 좌파, 우파 등에 환장하는 이들이 관심을 가져 주고 후원을 해 줬다면 할인 행사 중인 상품을 사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런 게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저 상품을 먹고 튄 것도 아니고 할인 중일 때 저렴하게 샀을 뿐이니깐 말이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서는 말이다.


정작 내가 손에 얻은 건 상한 음식물 쓰레기였다.


내가 오히려 손해를 본 게 맞을 것이다.


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여름이라서 음식이 빨리 상하는 때이기도 하니깐 말이다.


여기까지는 잠잠하고 별 것 없는 사례다.


하지만 이런 법칙으로 인해 일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


예로 어느 고깃집에서 32,000원 내기 싫어서 환불, 갑질을 일삼던 모녀가 최근 각각 벌금 500만 원 물고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 조작하다가 걸린 음악 전문 채널에 출연해서 물이 올랐는데 광고 관련해서 갑질 해 가지고 사과문을 올린 어떤 양아치가 그런 것처럼 말이다.


한쪽은 대가를 제때 지불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고 한쪽은 금전을 받았는데 뺀질대서 대가를 치른 셈이다.


카카오가 여태껏 무임승차 신나게 하고 지냈는데 뺨따귀 한 대 맞고 (업데이트 거부) 지금 꼬리 내리고 있는 모습처럼 말이다.


저들은 공통적으로 날로 먹으려다가 도로 뱉어낸 일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이런 사항은 어디든지 공통으로 적용되는 듯하다.


예로 요즘 나오는 신작물이 그렇다.


그게 어떤 장르건 간에 일단 나오면 양산형이 기본적으로 깔리며 스토어에서 낮은 별점을 기록한다. 물론 저들은 나중에 자체적으로 삭제해서 조작하지만 사람들이 저렇게 평가를 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봤을 때는 다들 지쳐서 그런 것 아닐까?


기본도 안 된 짝퉁, 아류, 삼류가 내놓는 중국스러운 행위에 회의감이 든 것이다.


다들 서브컬처, 저질 광고에 지치고 넌더리가 났다. 그래서 저렇게 하는 거라고 본다.


하지만 여태껏 지켜본 결과 저런 물이 계속 돌고 도는 이유는 바로 소비자 문제가 가장 크다.


사람들은 인스턴트, 군것질, 값싼 물품, 공짜 등에 환장한다.


그것들이 자신에게 이득이 되며 맵고 달고 짜서 맛이 좋아서 그렇다.


나도 매운 건 좋아한다. 짠 것도 좋아한다.


김치도 맛있고 고추랑 마늘을 즐겨 먹고 밥에 김을 싸서 먹는 것도 좋아한다.


저런 건 몸에 좋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저런 부류가 아니다.


몸에 좋은 음식은 대게 쓰고 떫고 맛이 없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이 제대로 된 것에는 대게 흥미를 갖지 못하는 모양이다.


저런 이유로 랜선에는 창녀가 판을 치고 동영상에는 국뽕과 자극적인 이미지랑 처먹고 지내는 것으로 한가득하며 소셜미디어에는 헛소리랑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 뉴스에는 사실은 아몰랑 그냥 받아 적기, 서브컬처 장르에 집결되는 오타쿠들의 땀 냄새나는 모임, 창작물 업계는 슬쩍슬쩍 표절의 향연, 정계에는 한 자리 차지하려고 혈안이 된 꾼들과 공무원들의 혈세, 빚잔치....


이런 게 지금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중이며 포화 지경에 이르렀는데 계속 무한 반복.


이 세상 요지경인데 재미는 있다.


이제 저러한 면에 끝을 고해야 한다고 본다.


그 이유는 지겨워서 그렇다.


리셋해야 한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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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on Game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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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웹소설 감옥 게임 후기 24.09.15 4 0 3쪽
70 Step 68 : Emergency Broadcast 24.09.14 5 0 9쪽
69 Step 67 : End of Simulation 24.09.14 6 0 9쪽
68 Step 66 : WHO Pandemic Treaty 24.09.13 6 0 8쪽
67 Step 65 : Red Wave 24.09.13 5 0 9쪽
66 Step 64 : Absurdity 24.09.12 5 0 7쪽
65 Step 63 : Alliance vs Cabal 24.09.12 5 0 12쪽
64 Step 62 : Root 24.09.11 4 0 11쪽
63 Step 61 : Ceasefire 24.09.11 5 0 10쪽
62 Step 60 : Korean War II 24.09.10 4 0 8쪽
61 Step 59 : China Collapse 24.09.10 4 0 7쪽
60 Step 58 : Bank Collapse 24.09.09 5 0 8쪽
59 Step 57 : The Storm is Coming 24.09.09 6 0 8쪽
58 Step 56 : Pandemic S2 24.09.08 8 0 8쪽
» Step 55 : Solar Wind 24.09.08 5 0 14쪽
56 Step 54 : Nesara Gesara 24.09.07 5 0 11쪽
55 Step 53 : Reset Tick Tock... 24.09.06 4 0 11쪽
54 Step 52 : Global Shutdown 24.09.06 4 0 13쪽
53 Step 51 : Zombie Apocalypse 24.09.05 5 0 13쪽
52 Step 50 : Reunification 24.09.04 6 0 16쪽
51 Step 49 : Self - Fabricated Scenario 24.09.04 5 0 13쪽
50 Step 48 : Fall of the 13 Families 24.09.03 6 0 13쪽
49 Step 47 : Election Fraud 24.09.03 5 0 14쪽
48 Step 46 : Eclipse 24.04.07 6 0 11쪽
47 Step 45 : Project Sky Blue Beam 24.03.17 10 0 12쪽
46 Step 44 : Black Swan 24.03.15 9 0 10쪽
45 Step 43 : Civil War 24.03.15 6 0 14쪽
44 Step 42 : The End is Coming... 24.03.14 4 0 15쪽
43 Step 41 : 10 Days of Darkness 24.03.13 12 0 13쪽
42 Step 40 : The Choice is Yours 24.03.12 1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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