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on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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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e11is
작품등록일 :
2024.01.20 17:54
최근연재일 :
2024.09.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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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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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3 : Reset Tick Tock...

DUMMY

20ㅗㅗ.02.18




오늘은 토요일.


재판까지 16일 남았다.




이날 오전엔 굶었다. 그런 채 설거지를 했다.


일요일, 월요일 설거지를 걸고 게임을 했다.


윷놀이랑 잡지를 펴서 나온 것으로 결정했다.


난 처음에 팀을 짤 때 방장과 팀이 됐다.


졌다.


이걸로 일요일 설거지가 끝났다.


난 월요일에도 설마 설거지 관련 고를 줄 몰랐는데 하길래 팀 다시 짜자고 했다.


이번엔 방장과 갈라졌다.


윷놀이 시작 후 1등으로 이겼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방장이 속한 팀이 또 꼴찌를 했다는 점이다.


이전에 있었던 인원 하나가 새롭게 팀을 짰을 때 방장과 또 팀이 됐다.


난 팀을 새로 정해서 이틀 연속 설거지를 안 하게 됐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아직 화요일 설거지 정하는 게 남아있다.


방장 팀만 안 걸리게 조심해야겠다.


설거지 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




점심에 식사를 하고 나서 바로 설거지를 하지 않았다.


잠깐 쉬다가 일 하러 들어갔는데 요즘에 나온 영화가 TV에서 나왔다.


이게 현실 영향을 받는 건지는 몰라도 신작이라는 게 원래 계속 나오는 법이다.


저건 그 중에서 하나일 뿐이다.


또한 종류 역시 다양하다.


난 얼른 귀가해서 새로 나온 여러가지를 보고 듣고 싶다.


그럴 수 있기를 정말 간절하게 바란다.




......




TV 시청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문구가 떴다.




비상 경고


비상 경고


비상 경고




프로젝트 중단에 따라 리셋이 진행 됩니다.


프로젝트 중단에 따라 리셋이 진행 됩니다.


프로젝트 중단에 따라 리셋이 진행 됩니다.




글로벌 셧다운


글로벌 셧다운


글로벌 셧다운




어둠


어둠


어둠




비상사태 선포


비상사태 선포


비상사태 선포




몰락


몰락


몰락




체포


체포


체포




Soon...




......




'뭐지?'




난 순간 TV가 고장난 줄 알았다.


나 말고도 갑자기 저런 문구가 뜨자 주변에 있는 NPC들 역시 의아하단 반응이다.


하지만 잠깐 뿐이었고 다시 원래 나오던 영화가 나왔다.


이건 무슨 일이 있으려고 하는 걸까?


알 수 없다.


하나 확실한 건 일어날 일은 결국 필요에 의해 일어난다.


이 세상은 그렇게 설정돼 있다.




......




이날 오후 1시 전 뜨거운 물 하나 채우고 나서 그것을 활용해서 씻었다.


그걸로 머리카락 감고 몸도 씻고 닦고 할 때 썼다.


내가 샤워는 엔간하면 하지 않고 지냈는데 앞으로는 이렇게 해서 써야겠다.


여태껏 거의 마시는 것 위주로 하고 지낸 것 같다.


이제는 몸에도 투자를 해 보려고 한다.




......




저녁에 설거지를 하다가 통 하나 깨 먹었는데 이거 반응이 궁금했다.


난 이걸 물어보려고 한다.




......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2번 NPC에게 물어봤더니 이미 그것에 대해 말을 한 상태라고 한다.


일단 이건에 대해선 그냥 넘기면 될 부분 같다.




......




이날 반성문 하나를 추가로 적었다.


일요일에 총 5~7개 정도 보내게 될 것 같다.


종이도 넉넉하고 펜도 있고 시간도 널널하고 소재도 다양하다.


막힘없이 글을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쉽지 않고 손이 아프다는 문구도 자주 보인다.


애초에 할 일도 없으니 이거라도 양껏 적어야 시간은 흐르고 재판을 볼 때 도움되지 않을까?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거라도 해야 한다.


이런식으로 하고 지내다보면 뭔가 변할지도 모른다.


그런 미세한 변화가 결국 거대한 태풍으로 이어져 나갈 것이다.




......




어느새 밤이 됐다.


난 잠들기 전 책을 읽었다.


이건 그중 일부다.




......




페미 선언




여러분 저는 이제 페미가 되기로 했습니다.


* 여기서 페미는 페미니스트를 뜻합니다.


이것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나쁜 부류, 안 좋은 물, 쓰레기, 막장.' 등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가 굳이 저런 쪽에 발을 담그려는 이유는 저런 부류가 유독 인기가 많고 금전벌이도 괜찮게 하고 사고를 쳐도 별다른 제재나 처벌 등이 따르지 않으니 괜찮다 싶어서 내린 결정입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그것은 이명박, 박근혜 전 정부 때문입니다."라고 하면서 넘기면 될 일이고 사람들은 "네가 싶은 대로 해!"라고 하면서 몸과 마음을 다 바치니깐 일석이조 아닙니꽈?




▲ 위는 농담이니 불편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풍자도 못 하면 그건 북한이고 중국이고 베트남 같은 나라죠.




'나쁜 놈들이 인기가 많다.'




제가 그 어떤 분야건 간에 어째서 인기가 없는지 한 번 쭉 돌아봤는데 아무래도 제가 흑심 같은 것을 품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더라고요.


예로 개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왜 캠을 켜고 젖가슴 내놓고 개인 방송을 하겠습니까? 금전벌이 하려고 하는 거죠.


유튜브 동영상 찍어 올리는 사람들이 왜 "후원해 줘, 구독해 줘, 좋아요 눌러 줘, 생리 대신해 줘, 임신 대신해 줘, 해 줘, 해 줘."라고 하겠습니까? 시청자들이 다 해 주니깐 그런 거죠!


페미니스트들이 "한남, 이기들 재기해!"라고 하면서 없는 말 지어내고 떼쓰고 시위하고 하나라도 더 자신의 사상을 물들이려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래야 자신들의 이권이 조금이나마 더 보장되고 쉽게 날로 먹으면서 지낼 수 있으니까 그렇죠.


창작물 시장에 계속 표절, 베낀 것들만 주야장천 돌고 나오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다들 그런 것만 찾으니 그런 거죠!


언론이 사실을 내보내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사람들은 사실에 관심이 없으니까 조회 수가 되는 자극적인 것들만 계속 올리는 거죠! 마치 정치꾼들이 누군가 공약 베끼고 팔아먹는 것처럼 말이죠.


정치꾼들이 국민팔이, 시체팔이, 반일감정 팔이, 위안부 할머니 팔이, 518 팔이, 세월호 팔이, 북한 팔이 하면서 쇼만 하고 지내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이 세상은 말 그대로 온라인 무법지, 대관종시대이며 다들 상위 1%의 관종이 되기 위해서 밤낮 할 것 없이 오만가지 더럽고 추하고 역겹고 거지 같고 많은 NG 장면이 오간 조작 쇼를 펼치며 지내는 것 아닐까요? 오로지 금전 벌이를 위해서요. 물론 저런 것도 국내 플랫폼에서는 하나마나할 짓거리나 다름없을 테지만 말입니다. 왜냐면 국내는 수익이 짜거든요.


하지만 전 이게 마냥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저 중에서 어느 정도 한에서는 제게 유익하거나 도움이 되는 부분이 어느 정도는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역시 인기를 끌려면 나쁜 물이 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싫어도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꼬이고 금전이 들어오고 커튼 뒤에서 재미 보는 0.01%의 세력처럼 이 세상을 쥐락펴락할 수 있을 테니깐 말이죠.


이런 이유로 저는 페미가 되기로 했습니다.


이게 현재 떠오르는 거리이기도 하고 말이죠.


오만가지 사고 다 치고 지내도 어차피 처벌은 미약하니깐 딱히 신경 쓸 필요 없고 원래 학창 시절에도 그렇지만 남 인생 망치고 지내는 자들이 더 호의호식하며 잘 지내는 게 이 세상이잖아요?


이 썩어빠진 세상이 그렇게 구성이 돼 있는데 어쩌겠습니까?


또한 이 세상은 불공평한데 뭔가를 열심히 해도 선하면 그러한 강도가 덜하니깐 필요에 의해 악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공평해지죠.


여성도 군대 같은 곳에 입대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야 저들이 항상 타령을 하는 평등한 상태가 되지 않겠어요?


여성들은 해병대 캠프로 저들이 좋아하는 6과 9를 써서 6개월 9일 동안 정신교육 좀 제대로 시켜야 좋을 거라고 봅니다.


이상 페미 선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못난이 이모와 굵직한 핫도그로 즐떡




내가 최근 못난이 이모를 만났다.


* 이모가 못생겨서 못난이 이모라고 하는 건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못생긴 이모라고 했을 것인데 이것은 외모에 관한 내용이 아니고 저 매장의 이름이 못난이 어쩌고여서 그곳에서 일하는 이모랑 합쳐서 못난이 이모라고 한 것이다.


나는 매장 이름이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느 날 하루 못난이로 시작하는 핫도그 판매점에 방문했다.


다름 아닌 핫도그를 사 먹기 위해서 말이다.


나는 저 날 군것질거리의 대명사 중 하나인 (물론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다) 핫도그를 사 먹기 위해 어느 매장에 방문했는데 저 날따라 왠지 매콤한 핫도그가 먹고 싶어서 저기에서 근무 중인 이모한테 핫도그 하나랑 호떡인지 쑥떡인지 무슨 떡인지는 모르겠지만 떡 하나를 주문해서 사 먹었다.


저곳에서 일하는 이모가 눈이 시뻘겋더라.


여기서 궁금한 점은 저 이모의 눈이 어째서 시뻘건 것이었을까?


저 때 이모가 혹시 싸이월드 프로필 사진으로 쓰기 위해 잠깐 연출을 한 거 아닐까?




`ㄴr는 오늘 생리를 했ㄷr. 봊ㄴr 빡치네, 이기...`




하지만 그런 건 아마 아닐 거다.


실제로 저 나이쯤이면 폐경이라서 저런 걸로 고생할 일은 더는 없을 거고 딱히 뭔가 일이 있거나 해서 저런 것 같지도 않았다.


저 이모의 눈이 어째서 빨간 거였을까?


저 이모는 사실 우치하 일족인 게 아닐까?


내게 환술이라도 걸고 있는 게 아니었을까?




'핫도그만 사지 말고 떡도 하나 사라...'




이때 나는 궁금해서 저 이모한테 직감적으로 바로 떠오르는 생각을 말했다.




"이모님 제가 사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는데요. 키미노 나마에와..."




이게 아니고 주사 접종받았는지 물어봤다. 그랬더니 맞았다고 하더라.


나는 대충 짐작이 갔다.


는 그 이모한테 주사 맞은 사람한테 어떤 게 좋다고 알려줬다.


내 얘기를 듣고 나서 이모는 내게 그것에 관해서 이미 들었고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모가 갑자기 나한테 톡 쏘면서 이렇게 말했다.




"마스크 착용 안 해요?"




그건 내 마음이지. 그렇지 않나?


마스크를 착용하건 벗건 빤스를 입건 말건 남의 옷을 벗기건 덮치건 그건 내 마음이다.




* 마지막에 한 얘기처럼 하면 유치장 생활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인생에 한 줄을 긋고 싶지 않고 기레기들의 소재거리로 쓰이고 싶지 않다면 유의 바란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나서 바로 마스크를 착용했다.


저런 부류랑 딱히 말이 통할 것 같지도 않고 감염자랑 입씨름을 하고 싶지도 않아서 그렇다.


한 번은 계산하지 말고 그냥 갈까 싶기도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단지 저 매장에 방문할 일은 더는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저곳에서 근무하는 이모가 아픈데 괜히 방문해서 고생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저 이모는 하던 대로 TV 보면서 세뇌나 당하고 지내겠지.


지내다 보면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는 한다. 그리고 이름 따라가는 것 같다.


어느 못난이 매장의 어느 못난 종업원이 그러하듯이 말이다.


하지만 이해해야 한다. 왜냐면 저들도 저러고 싶어서 저런 걸 아닐 테고 저마다 무슨 사정이 있어서 저러고 지내는 거겠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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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웹소설 감옥 게임 후기 24.09.15 4 0 3쪽
70 Step 68 : Emergency Broadcast 24.09.14 6 0 9쪽
69 Step 67 : End of Simulation 24.09.14 6 0 9쪽
68 Step 66 : WHO Pandemic Treaty 24.09.13 6 0 8쪽
67 Step 65 : Red Wave 24.09.13 5 0 9쪽
66 Step 64 : Absurdity 24.09.12 5 0 7쪽
65 Step 63 : Alliance vs Cabal 24.09.12 5 0 12쪽
64 Step 62 : Root 24.09.11 5 0 11쪽
63 Step 61 : Ceasefire 24.09.11 6 0 10쪽
62 Step 60 : Korean War II 24.09.10 5 0 8쪽
61 Step 59 : China Collapse 24.09.10 5 0 7쪽
60 Step 58 : Bank Collapse 24.09.09 5 0 8쪽
59 Step 57 : The Storm is Coming 24.09.09 7 0 8쪽
58 Step 56 : Pandemic S2 24.09.08 8 0 8쪽
57 Step 55 : Solar Wind 24.09.08 5 0 14쪽
56 Step 54 : Nesara Gesara 24.09.07 6 0 11쪽
» Step 53 : Reset Tick Tock... 24.09.06 5 0 11쪽
54 Step 52 : Global Shutdown 24.09.06 4 0 13쪽
53 Step 51 : Zombie Apocalypse 24.09.05 5 0 13쪽
52 Step 50 : Reunification 24.09.04 6 0 16쪽
51 Step 49 : Self - Fabricated Scenario 24.09.04 6 0 13쪽
50 Step 48 : Fall of the 13 Families 24.09.03 6 0 13쪽
49 Step 47 : Election Fraud 24.09.03 6 0 14쪽
48 Step 46 : Eclipse 24.04.07 6 0 11쪽
47 Step 45 : Project Sky Blue Beam 24.03.17 10 0 12쪽
46 Step 44 : Black Swan 24.03.15 9 0 10쪽
45 Step 43 : Civil War 24.03.15 7 0 14쪽
44 Step 42 : The End is Coming... 24.03.14 5 0 15쪽
43 Step 41 : 10 Days of Darkness 24.03.13 13 0 13쪽
42 Step 40 : The Choice is Yours 24.03.12 1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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