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사는 세상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peoplenic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24.01.21 18:49
최근연재일 :
2024.09.11 23:15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944
추천수 :
0
글자수 :
326,783

작성
24.03.23 08:39
조회
22
추천
0
글자
15쪽

신 야차대(1)

DUMMY

헬레나와 셀레나는 제각기 돌아앉아 명상에 잠겨있는 사람들을 보고 뜻밖의 상황에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었지만 지나치게 고요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이들이 자신들도 익힌 호흡법을 통해 마석의 마력을 흡수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저기 자리가 비어있네. 헬레나, 셀레나도 저리로 가서 좀 앉아 봐.”

“네, 주인님.”

“네, 주인님.”


쌍둥이는 현수의 말에 빈자리에 앉아 다른 이들을 살펴봤다.

그러자 두 사람은 곧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사람들 앞에 마석들이 수북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꽤 많은 양의 고농축 마석들이었다.

현수는 두 사람에게 스킬석과 마석들을 건넸다.

바람의 수호정령 피오리오의 추종하는 7성급 잠재력을 가진 헬레나에게는 고속, 폭발 공기 화살, 3중 공기 방패 스킬석을 그리고 물의 수호정령 에페리아의 추종하는 역시 7성급 잠재력을 가진 셀레나에겐 고속, 회전 어름 화살, 3중 어름 방패 스킬석을 건네고 각기 50개씩 고농축 마석을 주었다.


“두 사람 모두 이 스킬석과 마석들을 빠른 시간에 흡수하도록 해. 시간을 단축하면 할수록 두 사람에겐 좋을 거야. 할 일이 많거든.”

“알겠습니다. 주인님.”

“예, 주인님. 믿고 맡겨주세요.”


스킬석과 마석들을 현수에게서 건네받은 두 사람은 경쟁이라도 하듯 빠르게 스킬석들을 먹기 시작했다. 현수는 지금 이 두 사람을 보면 항시 느끼는 거지만 자매인 그녀들이 언제나 서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인지는 알 순 없었지만.......

단전호흡과 명상에 빠진 사람들을 둘러보던 현수는 긴 안도의 숨을 몰아쉬었다.

운이 따라주었다. 덕분에 수없이 오철웅과 생각하고 연습한대로 희생자 없이 콜로니 안으로 달아날 수 있어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 지랄 같은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강해져야 하는데 그 기회 아니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다행이 현수의 아공간(룬)에는 봉쇄된 콜로니 안에서 몇 개월을 머물러도 살아갈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식량이 보관되어 있었다. 이제 남은 것은 저들의 노력과 흐르는 시간들이 해결해 줄 것이다.

밖으로 나가자 마이클의 지도 아래 대부분 여인들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석궁을 쏘고 있었다. 그들은 이 세상의 최하층 불가촉천민인 마이클이 석궁을 다루는 법을 가르치는데도 별다른 이의 없이 그의 말을 따르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마이클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집념을 보이고 있었다.

잠시 서서 현수는 그들을 지켜봤다.

그러고 보니 처음 마이클에게 이곳 사람들에게 석궁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라고 했을 때 보였던 마이클의 당혹해하던 표정이 떠올랐다. 그런데 지금 마이클은 얼굴이나 행동에 그런 어색함이 없었다. 다만 석궁을 든 이들이 불가촉천민인 살케 종족인이 자신들을 가르치는데 저항 없이 그 상황을 받아들일 정도로 그들의 상처가 컸다고 생각하니 현수의 마음도 편하진 않았다.

게다가 아직 콜로니에는 시체들을 태운 악취가 채가시지 않고 있었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 악취를 줄여보려는 듯 코까지 얼굴의 반을 더러운 헝겊으로 가린 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소녀가 석궁을 들고 있었다. 아마도 현수가 처음 콜로니에 들어왔을 때 약탈자에게 몸을 빼앗기고 있던 소녀였던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 소녀가 굴러다니는 남자의 머리통을 들고 슬피 울던 것도 생각났다. 그땐 그저 스쳐지나갔지만 가족을 잃은 현수는 구슬피 울던 소녀의 절망이 지금은 이해가 되었다.

그랬던 어린 소녀가 석궁을 들고 여인들 틈에 있었다. 그것을 본 현수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사실 이제 경우 국민학교 4,5학년은 되었을까? 하는 어린 소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녀의 모습을 보니 이 절망의 세상에서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잘 이겨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동병상련. 자신도 가족을 잃은 슬픔을 조금씩 이겨내고 있었기에 현수는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다음 열 앞으로 나오세요.”

“예.”


현수의 생각은 마이클의 말에 흩어졌다.

다행이 철을 다루는 콜로니의 주민들이어서인지 노소를 불문하고 여자들이라고 석궁을 다루는 것에 대한 부담감들은 없어보였다. 그래서인지 표적지에서 유실되는 화살들도 별로 없었다.


“수진아.”


현수는 그들 속에 섞여 다부진 얼굴로 석궁을 쏘고 있는 석수진을 불렀다. 12레벨에 성장형 연금술(룬)을 보유한 6성급 인재였다. 그런 인재를 저 일반인들로 꾸려질 궁수대에 둘 수는 없었다.


“수진인 나를 따라와.”

“예, 대장님.”


콜로니 출입구를 향하는 현수의 뒤를 따라 연신 뒤를 돌아보며 석궁을 연습하고 있는 사람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는 석수진이 자신에게 배당된 수중의 석궁을 꽉 끌어안았다. 마치 저 무리에서 벗어나더라도 결코 이 석궁을 내놓지 않겠다는 듯 그녀의 각오가 엿보였다.

현수가 콜로니 출입구 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안 전기동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오셨습니까?”

“아저씨, 저것들은 어때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발악들을 했는데 지금은 조용합니다. 하지만 저 숲 속에서 저희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숨어있겠지요.”


다가오는 자신을 보고 고개를 숙이는 잔느를 보며 현수는 전기동과 말을 주고받으며 잔느가 만든 안전지대 안으로 들어갔다. 잔느가 움직이면 안전지대 역시 그의 행동에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안전지대의 축이 되는 잔느는 일단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런대 개방되어있던 콜로니 출입구가 허술하지만 다양한 자재들로 만들어진 방벽으로 막혀있어 콜로니 안쪽이 보이지 않게 되어있었다. 그 방벽 안쪽에서 전기옥과 염 씨 3남매가 밖을 주시하고 있었고 아정은 세옥과 세정을 데리고 잔느 옆에 있었다.

다들 긴장들은 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지금 상황을 걱정하는 얼굴들은 아니었다. 그런 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아웃사이더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있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안정을 이룰 수 있었기에 경험이 많은 전기동이 일행들과 협력해서 저 방벽을 만들었을 것이다.

세정이가 현수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달려와 팔에 매달렸다.


‘세옥이와 세정이에게 각성의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사실 현수는 이번에 이 세상에 오면 세정이와 세옥이를 비롯해서 염 씨 삼매, 그 외에도 똘똘한 사람들을 선별해서 각성석을 사용해서 각성을 시킬 생각을 했다. 풍림사영에 속해 있다는 하찌스까 사유리를 만나기전까지는....... 그랬는데 현수가 살았던 세상에도 플레이어가 존재했다.

그것을 안 뒤, 현수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구잔 노이에게 건네받은 각성석과 개마 시 가문의 창고에서 들고 나온 각성석을 합치면 오철웅과 연보라에게 2개를 사용하고 현재 남아있는 것이 32개였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한없이 적었다. 많은 고민을 한 뒤 현수는 이 각성석의 사용을 미루기로 했다. 하찌스까 사유리의 존재를 알고 난 뒤 너무 많은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안타까운 시선으로 현수가 세정이의 머리를 쓰다듬자 세정이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잔느, 수고가 많아.”

“아닙니다. 주인님. 제가 할 일인걸요.”


팔에 매달린 세정이를 데리고 현수가 잔느의 말을 들으며 방벽에 다가가자. 방벽 밖을 주시하며 경계를 서고 있던 기옥 등이 그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들의 인사를 받으며 답답할 정도로 조용한 숲을 바라보는 현수는 그곳에서 꽤 많은 사람들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 중에서 현수는 이곳을 주시하는 몇몇 플레이어들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음-, 이 정도면 꽤 먼 거리인데도 저들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네. 다른 플레이어들도 나처럼 이렇게 기감을 다룰 수 있는 걸까? 비슷하겠지. 그렇다면 저 놈들도 우리 쪽을 살피고 있겠지.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었어. 쏟아지는 화살들은 어떻게 내가 막아낸다 해도 그다음 저들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이 잔느의 안전지대가 기대이상이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힘들어졌을 거야.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쓸어버리고 싶지만 아직은 저들을 처리할 때가 아니야.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더 강해져야 해. 조금만 기다려라. 축생보다도 못한 놈들.’


현수는 기감을 다루는 것에 점점 더 능숙해짐을 느꼈다. 다만 그 어떤 플레이어도 잠재력 12성인 현수처럼 기감을 잘 다루는 이가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었다.

숲속에 흩어져있는 아웃사이더들의 움직임을 봐선 오늘은 더 이상 위험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들자, 방벽에서 물러나 다시 잔느에게 온 현수는 그에게도 스킬석과 마석을 꺼내주었다.


“잔느도 이것들을 가지고 능력을 좀 올려 봐.”

“감사합니다. 주인님.”

“내가 여기 있을 테니. 마석은 시간을 두고 흡수하더라도 지금 스킬석은 복용해.”

“예 주인님.”


현수는 6성급 플레이어인 잔느에게 중단거리 공간 이동 스킬석과 대지의 기운을 이용하는 생명의 대지 스킬석을 주고 마석 역시 50개를 건네주었다. 그리곤 석수진에게 청명호흡법을 가르친 뒤 명상에 들게 했다.

현수가 출입구 쪽을 향해 주저앉자, 잔느는 2개의 스킬석을 차례로 복용했다. 그리고 석수진 역시 현수가 가르쳐준 대로 명상에 들어갔다. 현수의 옆에서 그것을 부러운 시선으로 세옥과 세정이가 지켜봤다.

이내 현수까지 명상에 들어간 것을 본 전기동과 아정은 두 아이들을 데리고 콜로니 안쪽을 향해 섰다. 그건 누가 시켜서한 행동은 아니었지만 그리해야한다는 생각이 전기동에게 들었던 것이다. 석궁을 쥐고 있는 전기동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한편 기세 좋게 콜로니에서 나오고 있던 현수를 일행을 습격했던 아웃사이더 무리들은 콜로니 진입을 가로막은 안전지대에 분노했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다. 자신들은 진입이 불가능한 출입구 안쪽에서 연이어 쏟아지는 화살에 밀려 숲으로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요?”

“끄응-.”

“젠장, 저 콜로니에 안전지대가 없어졌다고 하지 않았소. 그런데 저게 다 뭐요? 다케다 수장, 입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풀풀 살기를 흘리며 다케다를 몰아붙이고 있는 남자는 장대한 체구에 어울리는 참마도를 들고 있었다. 자신을 거세게 몰아치는 상대를 바라보는 다케다의 눈에 살기가 돌았다.


‘저 병귀 자식이.’


하지만......, 불만이 가득한 얼굴로 자신을 쏘아보는 여러 무리의 수장들의 얼굴에 화를 눌러야만 했다.


“아귀, 나라고 그걸 알았겠습니까?”

“그럼 우리들을 이리 모은 당신이 모르면 그걸 누가 안단 말이오? 이래서 마귀들하고 일을 벌리면 안 된단 말이야.”

“위홍, 말이면 다 말인 줄 알아? 내가 당신을 두려워해서 이리 대접을 해주는 줄 알아?”


다케다의 말에 아귀 위홍의 눈에서 짙은 혈기가 뿜어져 나왔다.

아귀 위홍은 거대한 참마도를 손안에 있는 젓가락처럼 자유자재로 다루는 신력을 타고난 자로 참마도법을 스킬로 가지고 있는 레벨 232인 3성급 플레이어였다. 그는 어린아이 특히 10세 미만의 여자아이를 산채로 뜯어먹는 것을 좋아하는 잔인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 인근에서 악명이 자자했다.


“크크크, 그럼 뭐 지금 이 자리에서 나와 한 판 붙어보자는 거야? 뭐야?”

“이 자식이.”

“다케다 수장, 참으세요. 그리고 아귀 당신도 좀 자중해요. 아직 수중에 들어오지 않은 저 탐스런 먹이를 앞에 두고서, 왜들 이러는 겁니까?”


두 사람의 논쟁 속에 끼어든 여자는 비록 더러운 가죽으로 온 몸을 감싸고는 있지만 드러난 두 눈은 지혜로웠다. 그녀는 창녀라고 불리는 마력에 침식된 아웃사이더 박해진이었다. 비록 그녀가 창녀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몸을 파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여자들이 대부분인 그녀의 무리는 식량을 위해서라면 짓물러진 몸이라도 자신들을 탐하는 상대의 즐거움을 충족시키기 위해 아낌없이 봉사했기에 무력이 약한 그녀의 무리가 이 바닥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박해진 역시 플레이어로 2성급에 레벨 158인 플레이어였다. 그녀는 두 자루의 단검을 즐겨 썼지만 스킬은 천리안이었다. 말 그대로 천리를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녀가 원한다면 2km 안에선 개미가 기어가는 것까지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지금 박해진의 앞에서 패가 갈리어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 아웃사이더들은 바이러스에 걸린 이들은 병귀, 마력에 침식된 자들은 마귀라고 서로 부르며 물과 불같은 사이였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번 아이언 콜로니 습격에 인근에 있던 대다수 아웃사이더들이 힘을 합친 거였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박해진은 저 다케다의 말에 끌려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여기와 있는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건 콜로니 안으로 되돌아들어갈 때 상대측 플레이어가 보인 다중 실드로 보이는 스킬 때문이었다.


‘다케다가 4성급이라고 알려졌지만 아귀에게 대거리를 잘못하는 것을 보면 아귀와 동급이거나 그보다 밑일 수도 있겠어. 아귀야, 내가 대충 수준을 짐작하고 있고......, 그런데 저쪽에 있는 플레이어는 결코 하수가 아닌데 어쩐다? 이들만으로 그 자를 상대할 수 있을까? 솔직히 승산이 없어 보여. 지금이라도 물러날까? 내가 몸을 빼겠다고 하면 저 자식들이 지랄하겠지.’


박해진은 주위에 모여 있는 플레이어들을 한 명 한 명 지켜보며 생각에 잠겼다.

한편 생각에 잠겨있는 박해진을 슬쩍 쳐다본 다케다는 내심 훅 치고 들어온 그녀의 어시스트를 고마워하며 말을 얼버무렸다. 소수지만 잔혹한 아귀의 무리와 지금 싸움이라도 벌어진다면 그야말로 죽도 밥도 안 되기 때문이었다.

지금 다케다 노리는 것은 두 가지였다. 하나는 풍문에 저 콜로니 안에 있다고 알려진 제단이었다. 이 제단이 있다는 가설로 창녀 박해진을 비롯해서 청강창 김동훈, 막귀 유달, 독고다이 고해진 등을 끌어들였는데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아귀 위홍이 수하들을 이끌고 합류한 것이다.

두 번째는 이 무리들을 이끌고 아이언 콜로니에 거주하는 거였다. 나름대로 누구나 꿈꾸는 지역의 패자가 되고 싶은 거였다. 박해진과 김동훈, 유달, 고해진 등과 함께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 전염병 같은 아귀가 합류한 것이다.

아귀라, 다케다는 솔직히 제어가 안 되는 아귀가 불편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플레이어가 사는 세상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플레이어가 사는 세상 이계편을 쓰고 있습니다. 24.07.14 10 0 -
42 과거 문명과의 조우(4) 24.09.11 3 0 13쪽
41 과거 문명과의 조우(3) 24.09.01 6 0 17쪽
40 과거 문명과의 조우(2) 24.06.01 11 0 16쪽
39 과거 문명과의 조우(1) 24.05.26 12 0 17쪽
38 야차대와 개마대 24.05.25 12 0 17쪽
37 조선인 거리(2) 24.05.18 13 0 15쪽
36 조선인 거리(1) 24.05.12 14 0 16쪽
35 라클란 자치령(2) 24.05.11 16 0 18쪽
34 라클란 자치령(1) 24.05.06 15 0 16쪽
33 아포칼립스의 호텔(2) 24.05.05 18 0 17쪽
32 아포칼립스의 호텔(1) 24.05.04 17 0 17쪽
31 강화인간(2) 24.05.01 18 0 17쪽
30 강화인간(1) 24.04.28 17 0 17쪽
29 블루 워터 시(4) 24.04.27 15 0 19쪽
28 블루 워터 시(3) 24.04.20 18 0 16쪽
27 블루 워터 시(2) 24.04.17 15 0 17쪽
26 블루 워터 시(1) 24.04.13 16 0 16쪽
25 추악한 진실 24.04.10 18 0 18쪽
24 야쿠자 야노스케 24.04.07 18 0 18쪽
23 갤럭시 컴퍼니(3) 24.04.06 18 0 15쪽
22 갤럭시 컴퍼니(2) 24.03.31 20 0 16쪽
21 갤럭시 컴퍼니(1) 24.03.30 22 0 16쪽
20 신 야차대(2) 24.03.23 22 0 15쪽
» 신 야차대(1) 24.03.23 23 0 15쪽
18 이 세상 플레이어 홍영 24.03.16 22 0 15쪽
17 오철웅 플레이어가 되다. 24.03.09 24 0 21쪽
16 현수에게 닥친 비극(2) 24.03.03 22 0 17쪽
15 현수에게 닥친 비극(1) 24.03.02 29 0 16쪽
14 아이언 콜로니(5) 24.02.25 26 0 1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