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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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nic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24.01.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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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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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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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거리(2)

DUMMY

현수의 눈짓에 후지와라 사장 뒤에 서있던 홍영 하찌스까 사유리가 움직였다. 그녀의 고유 스킬인 그림자 이동이었다. 물론 레벨이 이제 겨우 5에 불과하지만 망향 안에서의 그녀의 움직임은 충분히 신조의 눈을 가릴 정도가 되었다.


“으악-.”


하찌스까 사유리의 몸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난 순간 비명과 함께 신조가 뒤로 튕겨나갔다. 게다가 신조가 들고 있던 소도가 그의 허벅지에 박혀있었다. 그 누구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하찌스까 사유리는 풍림사영의 1인답게 신조의 소도까지 빼앗아 그의 허벅지에 박아버린 것이다.

신조의 비명에 김추삼을 공략하던 야쿠자들의 고개가 신조를 향했다. 소도에 찔린 채 비명을 지르고 있는 신조의 모습에 야쿠자들 중 한 명이 하찌스까 사유리를 향해 거침없이 몸을 돌리더니 칼바람을 일으키며 공격했다.

아무런 말도 없이 눈가엔 핏발이 가득한 야쿠자의 소도엔 살기가 가득했다. 진보구미가 은밀히 양성한 차세대 칼잡이답게 그의 소도는 여자라고 봐주는 것도 없이 하찌스까 사유리를 향해 거침없이 찔러갔다.

순간적으로 벌어진 상황에 망향에 있던 여자들의 비명소리가 터져 나올 때 하찌스까 사유리를 공격하는 야쿠자를 상대한 사람은 카렌이었다.

어느새 날렸는지 염력을 사용하는 카렌이 날린 스로잉 나이프가 소도를 든 남자의 팔에 박혀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김추삼을 협공하던 야쿠자들의 팔엔 카렌이 날린 스로잉 나이프가 박혀있었던 것이다.

이 모두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비명을 지르던 신조는 정말 우연히도 카렌의 몸에서 마치 스스로 살아있는 것처럼 스로잉 나이프들이 튀어나와 허공을 유영하면서 자신이 목표물을 정한 것처럼 날아가 아쿠자들을 공격하는 봤다.

신조는 이런 공격법을 본 적은 없었지만 과거 들은 적은 있었다. 야쿠자들의 세계가 아닌 닌자들의 세계에 그런 공격술을 가진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아이러니하게도 얼마 전 핑크영화사에서 대박을 친 여닌자 시리즈가 있었다. AV로 6편까지 제작했는데, 그 때 스텝 중 한 사람에게서 들었던 말이었다. 그는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가이기도 했다,.

문득 그 생각이 스치자, 신조는 팔의 고통을 망각할 정도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저 여자들은 그 작가가 말한 자신의 조상이 봤다고 했던 어둠 속의 살인자라 불리는 닌자들이 분명해. 어떡하지. 내가 저 여자들이 닌자란 것을 알아차린 것을 안다면 살인멸구할 것이 분명해. 수습해야 돼. 내가 살자면. 그런데 어떡게 수습을 하지?’


공포에 질린 눈으로 카렌을 쳐다보던 신조의 눈이 자연스럽게 현수를 향했다. 역시 그는 이런 곳에서 야쿠자로 썩기엔 감이 뛰어난 녀석이었다.


“저, 여긴 어떻게 오신 건지. 아니 누구세요?”

“........”


자신을 향한 뜬금없는 신조의 질문에 현수는 미쳐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하고 그를 쳐다봤다. 무심히 쳐다보는 현수의 차가운 시선에 신조는 등허리가 축축하게 젖어 내렸다. 헌데 신조의 상태를 짐작하지 못한 차세대 야쿠자 중 한 명이 팔에 박혔던 스로잉 나이프를 손에 들고 현수를 향해 소리쳤다.


“이 어린놈이, 어른이 말씀하면 바로바로 대답을 해야지. 이 덜떨어지고 답답한 자식아. 엉, 그리고 이 칼은 누가 날렸어? 너냐? 너야?”


신조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날뛰는 야쿠자를 보고 숨이 턱 막혔다. 그렇지 않아도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해야 할지 몰라 생각을 고심하고 있는데, 저 야쿠자 녀석이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부어 덴 것이다.

아쿠자의 망언에 후지와라 사장을 비롯한 하찌스까 자매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것을 민감하게 느낀 신조의 간이 콩알만큼 작아지며 맥이 탁 풀렸다. 심지어 팔에서 느끼던 고통까지 잊어버릴 정도였다. 그의 뇌리 속엔 오로지 살인멸구란 말이 떠오를 뿐이었다.


‘저 자식이 죽으려고 저러나, 왜 저리 날 뛰어. 저 어린 새끼가 화를 내면 안 되는데. 분위기를 보니 저 닌자 년도 저 새끼의 경호원인 것 같은데, 닌자를 경호원으로 고용하려면 엄청난 배경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저 예쁜 여자의 분위기가 이런 상황에서도 담백한 것을 보면 저 여자의 신분도 범상한 것이 아닐 거야.’


신조가 머리를 굴리고 있는 동안 스로잉 나이프를 빼든 야쿠자가 현수 쪽으로 움직이려 했다. 아마도 그를 제압해서 경호원들로 보이는 여자들을 제압할 생각인 것 같았다.


“야! 그만 둬. 이리 못 와.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려고 해?”


신조는 스로잉 나이프를 손에 쥐고 날뛰려는 야쿠자를 제지했다. 그 야쿠자 뿐만 아니라 스로잉 나이프에 당한 다른 야쿠자들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았다. 하긴 망향에 들어온 사람이라곤 젊은 남자와 여자들뿐이었으니 이 비현실적인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운 그들로서는 치미는 화를 참기 어려웠던 것이다.


“조장, 그게 무슨 말이오? 이런 녀석들을 철저히 짓밟아야 한다고 여기 오기 전에 조장이 말하지 않았소?”

“이런 무식한 칼잡이 같으니.”

“무식한 칼잡이......, 아카시 조장, 말이면 다 말인 줄 아시오? 우리 소속이 당신 직계도 아니고 우리 그저 당신과 오늘 하루.”

“구로다, 조용히 해라. 아카시 조장 미안합니다. 구로다의 잘못을 사죄합니다.”


야쿠자들 중에서 미남형의 남자가 신조를 향해 말했다. 그 역시 팔에 박힌 스로잉 나이프를 잡고 있었는데 그는 그 상태로 카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역시 신조와 마찬가지로 아주 우연히 카렌의 몸에서 스로잉 나이프들이 뛰쳐나오는 것을 봤다. 그리고 그의 결론 역시 신조와 다를 게 없었다. 닌자는 자신들이 다툴 영역이 아니었다. 조심하지 않으면 여기가 사지가 될 거란 것을 그 역시 알아차린 것이다.


“예? 형님, 그게 무슨......”

“구로다, 여기까지 다. 더 이상 실수하지 마라.”

“........”

주위가 조용해지자 신조는 현수를 향해 최대한 예의를 갖추며 말했다.


“저는 핑크영화사에 근무하는 아카시 신조 과장입니다. 그런데 여긴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


미남형 남자의 말도 있었지만, 조직 내에서 성질이 더럽다고 소문난 신조의 공손한 태도에 야쿠자들을 비롯해서 평소 그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한 오미영도 뜨악한 표정이었다. 신조의 이해 못한 행동에 망향의 분위기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망향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그런데 뭐?’ 하는 듯한 현수의 시선에 신조는 숨이 콱 막히고 혈류의 움직임이 아주 빨라졌지만 그럴수록 말을 더욱 조심스럽게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현수의 뒤에 있던 후지와라 사장이 한걸음 나와 들고 있던 사넬 백에서 명함 한 장을 꺼내 내밀었다. 꽤 거리가 되는데 후지와라 사장은 명함을 빼든 채 움직이지 않았다. 그건 일종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기세 싸움이었다. 누가 이 장소의 우두머리인가? 하는 것을 결정하는 전형적인 야쿠자들의 기세 싸움이기도 했다.

신조는 담담한 여인의 태도에 망했단 생각을 했다. 저 여인의 배경이 어쩌면 자신의 상상을 벗어나는 여자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 것이다. 현수의 눈치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다가가 한층 공손한 태도로 후지와라 사장의 손에서 명함을 받아든 신조는 명함의 주인이 누군지 알고 힘이 쭉 빠졌다.


‘제길, 저 여자가 동부미디어의 사장인 후지와라 유리코 사장이라니.’


신조는 몇 년 전에 아마구치구미의 대연합모임에 진보구미 오야붕을 모시고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때 도쿄 6인 연합 중 한 축으로 참석한 후지와라 사장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 때 본 모습에서 전혀 변화가 없이 아름다웠다.

당시 워낙 그녀의 미모가 뛰어났고 그녀를 수행했던 여인들의 자태도 너무 아름다웠기에 많은 야쿠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었다. 그래서 신조 역시 그녀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앞에 나타난 것이다. 왜? 처음부터 그녀란 생각을 하지 못했을 까? 하는 자책이 들었다. 지금 자신들이 한 실수라면 진보구미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수행하는 저 어린 자식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는 의문이 신조에게 들었다. 하지만 자신을 쳐다보는 아무런 감정이 담겨져 있지 않은 무심한 눈빛을 지닌 저 청년을 의식하는 순간 신조의 등에는 소름이 쫙 올라왔다.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심한 시선 속에서 자신을 향해 표출된 감정의 한 자락은 분명 잔혹한 포식자의 눈빛이었다.

다행이 현수의 시선은 망향의 식구들에게 향했고 신조는 자신을 옭아매던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긴장된 망향의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조용하지만 남자들의 심금을 자극하는 요염한 목소리로 후지와라 사장이 말했다.


“그대들은 아직까지 이곳에 머물 이유가 남았나요?”


후지와라 사장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든 신조는 서둘러 허리를 굽혔다. 아마도 지신의 허리가 용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세일 것이다.


“아닙니다. 후지와라 사장님, 저희는 물러가려고 했습니다. 그럼요. 단지 이곳이 너무 어질러져 있어서 그게 그냥 마음이 쓰여서......, 아닙니다. 지금 바로 갈려고 했습니다. 다케시, 모두 데리고 가자.”

“예, 아카시 조장님. 모두 가자.”

“예, 형님.”


허둥대며 신조가 말하자 미남형 남자가 복잡한 얼굴로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야쿠자들에게 말했다. 신조의 말에 어깃장을 놓던 구로다를 비롯한 야쿠자들이 다케시의 말에 군소리도 안하고 망향을 나갔다. 그들 뒤를 따라 현수와 후지와라 사장을 향해 고개를 숙인 신조도 꼬리를 마는 개처럼 허둥지둥 망향을 나갔다.


“저.......”


현수가 분위기를 봐서 할머니에게 말을 걸긴 보다는 그래도 아이의 엄마이면서도 야쿠자들을 상대하면서 당차보이던 오미현에게 말을 건네는 순간 암전이 시작되었다.


현수는 다시 시야가 밝아지자, 자신을 바라보는 한현주와 현철 남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뿐이 아니었다. 자신의 판단 잘못으로 개마 시에서 헤어진 이기춘 외에도 적 플레이어들과 싸우고 있는 천명희, 명숙 자매와 서유선, 강설찬, 기노시타 미우, 이시다 사나, 가브리엘 히메나 등의 모습도 보였다.


“오빠, 현수 오빠.”

“현수 형.”

“소가주님.”

“다들......, 다들 무사했구나. 우선 저것들을 처리한 뒤 이야기하자.”

“예, 현수 오빠.”


현수 일행을 습격한 자들은 자신들을 공격한 자들이 9자치구역 안에서도 가진 능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개마대란 것을 알자 살아남은 자들은 어둠 속으로 물러가기 시작했다.

호텔을 공격했던 자들도 모두 물러가자, 석주형을 비롯한 야차대 식구들도 마차로 몰려왔다. 그들로서는 자신들을 도운 이들이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이었지만 그들이 현수와 아는 것을 알자 한 번 더 놀랐다.


“자 모두 안으로 들어갑시다. 기춘 아저씨,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호텔 안으로 들어갑시다. 현주, 현철이도......, 설찬이 형, 다들 호텔 안으로 들어가죠.”

“들어들 갑시다.”


현수의 말에 야차대 식구들과 개마대 식구들이 모두 호텔 안으로 밀고 들어가자 그야말로 호텔 안이 사람들로 떠들썩했다. 심지어 야밤의 활극에 숨죽이고 있던 투숙객들도 다들 나와 구경을 할 정도였다.

아정과 전기옥이 현수가 꺼내 놓은 식량들을 가지고 야차대 여인들과 음식을 준비하자, 개마대의 여인들 중에서도 몇 명이 그녀들을 도와 음식을 준비했다. 현수가 아낌없이 물자를 풀어놓은 덕에 투숙객을 포함해서 호텔 직원들까지 모두 넉넉하게 음식이 돌아갔다.

현수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야차대가 왼쪽에는 개마대의 플레이어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 자리엔 헬레나, 셀레나, 잔느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여기 모인 이들을 대신해서 호텔과 마차들의 경비를 맡았다.

개마 시의 식구들을 만난 현수가 아공간에 보관만 해두고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빨강 뚜껑의 소주를 꺼내 돌렸다. 그러면서 현수는 전기동과 마이클을 불러 소주 몇 짝 정도를 가져가 플레이어가 아닌 식구들과 투숙객, 호텔 직원들과 어울려 먹게 했다. 현수의 배려에 호텔 안은 후끈 달아올랐다.

다들 묻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술이 몇 순배 돌 때까지 말을 아꼈다.


“기춘 아저씨, 그 때 제가 욕심을 부려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되진 않았을 텐데요.”

“아닙니다. 소가주님. 그때 소가주님께서 한 결정은 올은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소가주님이 하시는 결정은 누가 뭐래도 올은 것입니다.”

“그게.......”

“현수 오빠, 이렇게 다시 만났잖아? 그럼 된 거야. 너무 자책하지 마.”

“현수 대장,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수 대장의 그 결정이란 것 때문에 이렇게 우리들도 만난거니, 내 생각엔 그리 자책할 것은 없다고 보는데....., 아닌가?”

“맞아, 대장이 그런 결정을 한 덕분에 우리 콜로니 식구들도 이리 목숨을 보존하고 있는 거니 너무 자책을 하지 말게나. 그런데 내가 듣기로 대장의 고향인 개마 시의 식구들이라고.”

“예, 저흰 개마 시에 속했던 한 씨 세가의 식솔들입니다. 여기 소가주님이 저희 가문의 소주인이었죠. 이제 다시 저희들을 이끌어 주셔야지요.”

“환영합니다. 야차대에 들어오신다니......”

“아니, 아차대라니요? 여러분이 저희 한 씨 세가에 들어오셔야지요?”

“그게 무슨 말인지. 한 씨 세가라니.......”

“그게 무슨, 그럼 우리들에게 일개 용병대인 야차대에 들어가란 말이오? 개마 시의 수위 가문 중 하나였던 우리 한 씨 가문에게.......”


현수를 사이에 두고 두 세력이 팽팽히 맞섰다.

그러자 현수는 손을 들어 팽팽히 맞서는 두 세력의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자, 다들 흥분을 가라앉히세요. 여러분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나 한현수는 한 씨 세가의 소가주이면서 야차대의 수장이기도 합니다. 그건 변하지 않아요. 이제 여러분은 나를 중심으로 한 가족입니다. 즉 여러분이 한 씨 세가원이며 또한 야차대의 식구이기도 합니다. 이에 이의를 가진 분은 이 자리를 떠나셔도 됩니다.”


현수의 말이 떨어지자 장내는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잠시 침묵의 시간이 흐를 때 석주형의 웃음소리와 함께 시작된 웃음소리가 주위를 뒤덮어갔다. 이를 지켜본 현수의 얼굴에도 한한 웃음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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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과거 문명과의 조우(1) 24.05.26 11 0 17쪽
38 야차대와 개마대 24.05.25 12 0 17쪽
» 조선인 거리(2) 24.05.18 13 0 15쪽
36 조선인 거리(1) 24.05.12 13 0 16쪽
35 라클란 자치령(2) 24.05.11 15 0 18쪽
34 라클란 자치령(1) 24.05.06 15 0 16쪽
33 아포칼립스의 호텔(2) 24.05.05 17 0 17쪽
32 아포칼립스의 호텔(1) 24.05.04 16 0 17쪽
31 강화인간(2) 24.05.01 18 0 17쪽
30 강화인간(1) 24.04.28 16 0 17쪽
29 블루 워터 시(4) 24.04.27 14 0 19쪽
28 블루 워터 시(3) 24.04.20 17 0 16쪽
27 블루 워터 시(2) 24.04.17 14 0 17쪽
26 블루 워터 시(1) 24.04.13 15 0 16쪽
25 추악한 진실 24.04.10 17 0 18쪽
24 야쿠자 야노스케 24.04.07 17 0 18쪽
23 갤럭시 컴퍼니(3) 24.04.06 17 0 15쪽
22 갤럭시 컴퍼니(2) 24.03.31 19 0 16쪽
21 갤럭시 컴퍼니(1) 24.03.30 22 0 16쪽
20 신 야차대(2) 24.03.23 21 0 15쪽
19 신 야차대(1) 24.03.23 22 0 15쪽
18 이 세상 플레이어 홍영 24.03.16 21 0 15쪽
17 오철웅 플레이어가 되다. 24.03.09 23 0 21쪽
16 현수에게 닥친 비극(2) 24.03.03 21 0 17쪽
15 현수에게 닥친 비극(1) 24.03.02 29 0 16쪽
14 아이언 콜로니(5) 24.02.25 25 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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