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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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nic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24.01.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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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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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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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갤럭시 컴퍼니(3)

DUMMY

현수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역시 걸려들었어.’


호랑이 호흡을 하면서 주변으로 기감을 넓혀나가던 현수는 하찌스까 사유리가 별채로 다가오는 것을 알았다. 비록 잠재력 3성급에 5레벨 플레이어였지만 오랜 기간 수련을 거친 시노비답게 그녀의 움직임은 길고양이와 동류인 것처럼 소리도 없이 은밀히......, 마치 실체가 없는 유령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하찌스까 사유리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현수는 이 세상 플레이어의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 하는 궁금증이 그를 사로잡았는데 은밀히 지켜본 그녀의 능력은 그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아사이 가문의 수호신이라는 풍림사영 중 한 사람인 하찌스까 양이라면 어쩌면 내가 단전호흡을 하면서 마력을 흡수할 때 내 주변에 모여드는 마력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기대이상이야.’


호기심이 가득 찬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하찌스까 사유리를 보며 현수 역시 그녀를 관찰했다. 그녀의 태도로 볼 때 분명이 자신의 주위에 모여드는 마력의 기운을 그녀가 느낀 것을 알았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마력을 느끼다니......, 그래서 하찌스까 양의 레벨이 5까지 갔었구나. 그런데 이쪽 세상이 마력이 풍부한 저쪽 세상도 아니고......, 하찌스까 양의 상태창을 보면 별다른 호흡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마력을 흡수해 레벨을 올릴 수 있었을까? 그러고 보니 식사 시중을 들던 어제 본 그 아가씨들도 레벨이 있었어. 그녀들도 풍림사영에 속한 닌자들 일까? 그럼 풍림사영은 모두 플레이어일까? 그럴 수도 있겠어. 벌써 플레이어가 셋이나 되니. 이들에게 정말 특별한 수련법이라도 있는 걸까? 미친척하고 한 번 물어볼까? 음, 역시 그건 안 되겠지. 나와 별다른 인연도 없었는데 그런 비밀을 알려줄 리가 없지. 괜히 불편한 사이가 될 수도 있어.’


하지만 현수의 생각과는 다르게 서로에게 관심이 생긴 두 사람의 시선이 호감으로 얽혀들었다.

어찌되었든 이 저택에 옴으로써 신분이 노출된 현수에게 혹시 있을지도 모를 아사이 가문에 위해를 가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아사이 회장이 붙여준 하찌스까 사유리와의 만남은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것 같았다.


‘저 분 주위에서 일어나는 기의 움직임으로 봐선 저 기운을 다루실 줄 아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신 걸까? 한국에 기를 다루는 비법이라도 이어져 내려오는 걸까? 아! 궁금해 미칠 것 같네. 도대체 저 분은 어떻게 주위를 휘감고 있는 기를 흡수할 수 있는 걸까? 혹, 저 분도 나와 같이 상태창을 갖고 있는 플레이어일까? 그래서 저 기를 다룰 수 있는 걸까?’


한편 별채 2층으로 올라온 하찌스까 사유리는 명상을 하고 현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유달리 육감이 발달했던 그녀가 현수의 주변에서 미약하지만 소용돌이 치고 있는 기의 현상을 알아차린 것이다. 그것도 미미하지만 그의 주변에서 움직이던 기가 들숨을 통해 흡입되는 알고 그녀의 놀람은 커져만 갔다.

하찌스까 혈족의 기록물을 통해 자신들과 같은 존재들이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하찌스까 사유리는 현수가 플레이어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지만 그건 아니 것 같았다. 만약 현수가 플레이어라면 하찌스까 혈족의 기록물에 현수의 일족에 대한 자료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런 기록을 본 적이 없었다.


‘그나저나 오랜 전 저 분을 봤을 땐 한국의 전통 무술을 익혔다고 했지만 그저 그런 수준의 학생이었는데, 언제 저렇게 기를 다룰 정도로 성장을 하신 걸까? 게다가 몇 년간 코마 상태에 계셨다가 깨어나신지 얼마 안됐다고 들었는데......, 도무지 모를 일이야?’


어려서부터 혈족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기이한 힘에 대해 알고 있던 하찌스까 사유리는 유난히 다른 혈족들 보다 대기 중에 있는 기라는 존재에 대해 뚜렷이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기란 것이 자신이 수련을 하면 할수록 체내에 쌓이는 것도 알았다. 그건 자신이 갖고 있는 상태창의 변화와 혈족들의 조언을 통해 알았던 것이다. 그랬던 하찌스까 사유리였기에 지금 현수에게 일어난 현상이 그저 경이롭기까지 했다.

하찌스까 사유리 역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궁금했지만 그것을 현수에게 물어 볼 수는 없었다. 그는 손님이었다. 그것도 그녀가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 아사이 회장의 친척이었기에 그녀는 치밀어 오르는 호기심을 억눌렀다.

그때 현수의 시선이 그녀에게서 열려있는 미닫이문을 향했다. 바깥쪽에서 사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멀리서 들려오는 그들의 웃음소리는 보통 사람들이라면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소리였지만 플레이어인 현수나 하찌스까 사유리는 그것을 들을 수 있었다.


“저택을 경호하는 사람들이 오전 수련을 하는 겁니다.”

“오전 수련이요?”

“예, 혹시 참관하고 싶으십니까? 조식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원하신다면.......”


현수는 하찌스까 양이 대고모부와 함께 할 조식까지 시간에 여유가 있다는 말을 듣자 저들의 수련을 꼭 보고 싶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한 번 보고 싶긴 하군요.”

“예, 이사님께서 원하시면 그리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부탁합니다. 하찌스까 양.”


이번에 여기 오기 전에 오철웅에게서 이곳에 상주하면서 아사이 저택을 경호하는 사람들에 대해 들은 바가 있었다. 아사이 가문을 지키는 경호원들 중에 검을 다루는 아마구치구미 계열의 야쿠자들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과거 할아버지와 대고모부의 지시로 저들과 한두 차례 대련을 빙자해서 겪어봤다는 것도....... 그 때 그 말을 하던 오철웅의 얼굴에 드리워졌던 짙은 어둠까지도....... 덕분에 현수는 오철웅에게 좀 더 심도 있게 호랑이 도법과 호랑이 격술에 대한 지도를 받아야 했지만........

급히 얼굴만 씻은 현수는 하찌스까 사유리를 따라 떠들썩한 소리가 들리는 수련장으로 갔다.

경호원들의 수련장은 별채에서도 제법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어느새 4성급에 올라선 현수의 기감은 놀라울 정도로 그 범위가 넓어져 있어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단전호흡 중에서도 그곳까지 기감의 영역에 들어온 것이다. 아니 지금 현수의 능력이라면 그가 마음만 먹는다면 저택 안 어느 곳도 그의 기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수련장에는 20여명의 남자들과 몇 명의 여자들이 수련을 하고 있었는데, 현수와 사유리가 나타나자, 수련 중이던 여자들이 몰려왔다. 기분 좋은 다양한 꽃향기와 땀에 젖어있었지만 싫지 않은 소녀들의 살 냄새가 현수의 코 속으로 들어왔다. 여자들에게 둘러싸인 현수는 본의 아니게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두근거렸다.


“언니.”

“언니, 오셨어요. 근데 이 분은.......”

“이 분은 한국에서 오신 한현수 이사님이시다. 너희들은 이사님이라고 부르면 돼.”

“예, 언니, 안녕하세요. 이사님.”

“이사님, 좋은 아침이네요.”

“아! 네. 다들 안녕들 하세요. 좋은 아침이네요.”

“그렇죠. 이사님. 잘 주무셨어요?”

“예, 덕분에.”

“예? 덕분에요? 아! 그렇죠? 덕분에......, 호호호.”


마치 참새 때가 재잘거리듯 예쁜 여자들이 인사하는데, 하나같이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것 같은 몸에 꼭 끼는 관능적인 무복을 입은 탄성 있는 그녀들의 모습에 차마 시선 둘 곳을 찾지 못하고 흔들리던 현수의 눈이 그녀들 중 두 사람에게 머물렀다.


하찌스까 카렌(3성, 레벨-3)

고유 : 골법(닌자도. 사슬 낫, 수리검. 바람총.), 염력.


사이고 아이(3성, 레벨-4)

고유 : 골법(닌자도. 사슬 낫, 수리검. 바람총.), 가속.


현수는 그녀들의 상태창에 나타난 대로 하찌스까 양을 비롯해서 상태창을 보유한 그녀들이 골법이라는 동일한 고유 스킬들을 가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닌자들의 기본무술인 골법은 손을 다칠 것을 우려해서 주먹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 손바닥이나 손날 공격으로 적의 관절과 급소를 공격해서 무력화시키는 호신술의 성격이 강한 무술이었다.

하지만 현수의 관심을 끈 것은 그녀들의 상태창에 한결같이 마력을 끌어 모을 호흡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역시 저들에게 마력을 흡수하는 비법이 달리 존재하는 모양이야. 그게 뭘까?’


현수는 쿠노이치인 카렌과 아이의 상태창을 보고 풍림사영에게 마력을 다루는 비법이 달리 존재하고 있다고 단정했다.

이런 생각 때문이었지만 현수의 시선이 두 여자들에게 머무는 것을 알자, 사유리는 그녀들을 그에게 소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지 않아도 현수를 보호하는 일에 이 둘의 도움도 필요했기 때문에 사유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사님, 이쪽은 제 동생인 카렌입니다. 카렌은 앞으로 이 분을 이사님이라고 부르도록.”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하찌스까 카렌입니다. 이사님,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어요.”

“예, 한현수입니다.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예, 이사님.”

“이사님, 그리고 여기는 제 사촌 동생인 사이고 아이라고 합니다.”

“사이고 아이입니다.”

“한현수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예, 이사님.”


우연찮게도 경호원들의 아침 수련을 참관하러 나왔다가 하찌스까 양만큼이나 아름다운 미녀들을 소개받아 현수는 기분이 좋았다. 헌데, 그런 그의 작은 행복을 깨뜨리는 투박하면서도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찌스까 양, 손님을 이곳에 데려오면 어떡해요?”


하찌스까 사유리를 꾸짖듯이 말하는 사내는 키가 180이 조금 안 되는 단단히 체격을 가진 이십대 중반의 남자였다. 사자처럼 흉맹한 기운을 흘리는 그의 두 눈에서 진득한 살기가 흘러나왔다.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오금이 저릴 만큼 무서운 사내였다.

사카이 지로. 그는 야스히로 친왕의 명령으로 야마구찌구미에서 자신까지 3대째 아사이 가문에 파견되어 나와 있는 뼈 속까지 물든 야쿠자였지만, 몇 년 전 아사이 가문의 혈족들과 쓸려나간 선대 사카이 조의 참상을 격은 뒤 지금은 야마구찌구미에 대한 충성보단 아사이 회장에게 충성하는 야쿠자였다.


“사카이 조장, 이 분은 회장님의 친척으로 이 저택 어디라도 가실 수 있는 분입니다. 앞으로 그런 말은 조심해주세요.”

“흐음······, 미안하게 됐소. 하찌스까 양, 저 분에게 저택 내에서 그런 행동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줄 내가 몰랐소. 손님, 죄송하게 됐습니다. 저의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이 저택의 경비를 맡고 있는 사카이 시로입니다. ”


현수는 자신을 향해 정중히 머리를 숙이는 사카이 조장의 말에 수련 중이던 모든 남자 경호원들이 일제히 사카이 조장을 따라 자신에게 예를 올리는 것을 보고 내심 적잖이 당황했지만 현수는 빠르게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저쪽 세상에서의 생존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런데 손님, 이곳은 어떤 이유로 방문하신 건지?”

“그건......, 다름 아니고.”

“하찌스까 양, 그 대답은 내가 하지요. 사카이 조장님이라고 하셨나요?”

“예, 손님.”


현수는 적당히 거리를 두는 사카이 조장의 손님이란 단어가 귀에 거슬렸지만 정정하기도 뭐해서 그냥 넘어갔다.


“혹시 사카이 조장님은 오철웅이란 분을 아십니까?”

“오철웅이요? 그 사람을 손님께서 어떻게 아시는지요?”

“그 분은 제게 사부님이 되십니다.”

“그 사람이 손님의 사부가 된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저와 대련을 한 번 할 수 없겠습니까? 맨손도 좋고 무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손님께선 저와 대련을 하잔 말입니까?”

“부탁드립니다. 사카이 조장님.”


사카이 조장의 시선이 현수의 뒤에서 다소곳이 서있는 하찌스까 양에게 머물렀다. 이게 무슨 일이냐는 질책성 섞인 눈길을 보내는 사카이 지로에게 하찌스까 사유리는 정중이 머리를 숙였다. 마치 자신의 주인의 청을 거절하지 말아달라는 표현 같았다. 그런 사유리에게 사카이 조장은 난처한 얼굴이 되었다. 사실 이런 경우 손님이 다쳐도 문제요 이겨도 문제가 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상대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와 상대한 적이 있는 뛰어난 한국의 무술가의 제자였다. 돌아가신 자신의 아버지와 그 한국의 무술가의 명예를 생각해서라도 손님의 요청을 막연히 거절할 수만은 없었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사카이 조장은 뒤쪽을 향해 소리쳤다.


“야노스케.”

“예, 사카이 조장님.”


사카이 조장의 부름에 경호원 무리 중에서 죽도를 든 상반신을 완전 탈의한 남자가 다가왔다. 그의 상반신은 온통 흑룡과 흑호가 문신이 되어 있었는데, 용과 호랑이 문신 사이로 날카로운 것에 배어진 상처들이 여럿 보였다. 그건 아무리 쳐다봐도 날카로운 일본도에 베인 상처로 보였다. 문득 현수는 어쩌면 야노스케의 상반신 전체를 휘감고 있는 저 눈을 어지럽히는 문신들이 그 상처들을 가리기 위한 도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노스케, 죽도는 내려놓고, 이리와 여기 이 분을 상대해 드려라.”

“예, 사카이 조장님.”

“야노스케, 내가 너에게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겠지?”

“예, 걱정하지 마십시오. 손님에게 무리가 가질 않도록 제가 알아서 행동하겠습니다.”

“그래 부탁한다. 야노스케.”

“예, 사카이 조장님.”


상당한 기세를 흘리고 있는 사카이 조장과 한 번 붙어보려 했던 현수는 두 사람의 행동을 보고 내심 기가 막혔지만 내색을 하진 않았다. 그런 현수의 마음을 파악했는지 하찌스까 사유리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지만 카렌을 비롯한 다른 여자 수련자들은 모두 현수를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쳐다봤다. 저 야노스케라면 사카이 조 안에서도 미친개로 소문난 싸움꾼이기 때문이었다.


“손님, 저와 상대하기 전에 우선 손님의 실력을 입증해 봤으면 합니다.”

“제 실력을 요?”

“예, 손님께서 오철웅의 제자라곤 하셨지만, 아직 검증된 실력이 아니어서 저를 상대로 대련을 하시다가 잘못되면 엄중한 상처를 입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제 조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야노스케와의 일전을 권해드립니다.”

“제가 저 분을 이긴다면 다음 상대로 사카이 조장님과 대련을 할 수 있는지요?”

“예, 그렇게 된다면 제가 상대해 드리지요.”

“알겠습니다. 사카이 조장님.”


원하는 답을 들은 사카이 조장에게서 듣고 난 뒤 그에게서 눈을 땐 현수는 야노스케를 향해 신형을 움직였다. 두 손을 아래로 내리고 자세를 잡자 야노스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현수가 마치 상수가 하수를 대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이 현수에게 무시당했다고 느낀 야노스케의 몸에서 심상치 않은 기세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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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과거 문명과의 조우(3) 24.09.01 5 0 17쪽
40 과거 문명과의 조우(2) 24.06.01 10 0 16쪽
39 과거 문명과의 조우(1) 24.05.26 11 0 17쪽
38 야차대와 개마대 24.05.25 12 0 17쪽
37 조선인 거리(2) 24.05.18 13 0 15쪽
36 조선인 거리(1) 24.05.12 14 0 16쪽
35 라클란 자치령(2) 24.05.11 16 0 18쪽
34 라클란 자치령(1) 24.05.06 15 0 16쪽
33 아포칼립스의 호텔(2) 24.05.05 18 0 17쪽
32 아포칼립스의 호텔(1) 24.05.04 17 0 17쪽
31 강화인간(2) 24.05.01 18 0 17쪽
30 강화인간(1) 24.04.28 17 0 17쪽
29 블루 워터 시(4) 24.04.27 14 0 19쪽
28 블루 워터 시(3) 24.04.20 17 0 16쪽
27 블루 워터 시(2) 24.04.17 15 0 17쪽
26 블루 워터 시(1) 24.04.13 15 0 16쪽
25 추악한 진실 24.04.10 17 0 18쪽
24 야쿠자 야노스케 24.04.07 18 0 18쪽
» 갤럭시 컴퍼니(3) 24.04.06 18 0 15쪽
22 갤럭시 컴퍼니(2) 24.03.31 19 0 16쪽
21 갤럭시 컴퍼니(1) 24.03.30 22 0 16쪽
20 신 야차대(2) 24.03.23 21 0 15쪽
19 신 야차대(1) 24.03.23 22 0 15쪽
18 이 세상 플레이어 홍영 24.03.16 22 0 15쪽
17 오철웅 플레이어가 되다. 24.03.09 24 0 21쪽
16 현수에게 닥친 비극(2) 24.03.03 22 0 17쪽
15 현수에게 닥친 비극(1) 24.03.02 29 0 16쪽
14 아이언 콜로니(5) 24.02.25 26 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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