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가 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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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nic
그림/삽화
......
작품등록일 :
2024.01.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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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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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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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신 야차대(2)

DUMMY

“끙······, 창녀가 이리 부탁한다면.......”

“개 같은 놈. 꼬리 말기를 하면서 허세는......”

“뭐라고 이 병귀 자식이.”

“워워, 다들 지겹지도 않아요. 허구한 날 병귀니 마귀니 하면서 싸우는데 이래서야 어느 세월에 힘을 합쳐 저들을 잡는단 말이요. 일단 일이 이렇게 됐으니 이 근처에 캠프를 차리고 저들이 나오길 기다리지요.”


박해진의 말에 위홍과 다케다가 각자의 무리를 이끌고 흩어지자. 그녀의 시선이 콜로니 출입구를 향했다. 사람들이 방벽을 세우는 것이 보였다. 어린아이도 무언가를 들고 와 방벽을 구축하는데 보탬이 되려하는데 그들 중에 앉아만 있는 로브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있었다.

하지만 박해진의 천리안은 그 로브 속에 있는 얼굴을 알아봤다. 그는 살케 종족인이었다. 불가촉천민이지만 그 능력이 무한하다고 알려진 족속들이었다. 지금까진 아이언 콜로니에 있는 자들 중에 살케 종족인을 노예로 거느리고 있단 말은 들은 적이 없었다. 그렇다며 그가 다중 실드를 사용한 플레이어의 노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해진은 불안한 생각에 몸을 떨었다. 슬프게도 그녀의 촉은 틀리는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소리를 들으며 명상에서 깨어난 현수는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다는 것을 알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방벽에 붙어있는 염 씨 3남매와 안전지대의 축인 잔느를 제외하곤 세정과 세옥을 포함한 전기동 가족들이 보이지 않았다.


“다들 어디 갔지?”

“저녁때가 돼서 뭐라도 먹을 것을 준비해 본다고 기동 아저씨가 석 촌장님을 만나러 갔어요.”

“저녁 식사 준비?”


잔느의 말을 들은 현수는 ‘아차’ 하는 심정이었다.

지금 물자의 대부분은 현수의 아공간(룬)에 보관되어 있었다. 식량 역시 마찬가지였다. 극히 개인적인 소지품을 제외하곤 이동에 편리하기 위해 모든 물자를 현수의 아공간(룬)에 넣었기에 명상에 잠긴 현수를 깨우기가 어려웠던 사람들이 혹시라도 콜로니에 남아있을지도 모를 식량을 찾아보고 있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알뜰하게 챙긴 것을 아는 현수는 그런 것이 남아 있을 까닭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현수는 앞으로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게 방법을 강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출입구를 떠나 콜로니 안쪽으로 현수가 들어가자 플레이어들이 수련을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름이와 둘건, 헬레나, 셀레나, 이정기, 석 씨 형제들이었다. 현수가 그들의 상태창을 연람하니 상당한 성취가 엿보였다.

헬레나와 셀레나는 새로이 얻은 스킬을 가지고 서로에게 공격과 방어를 했다. 헬레나의 폭발 공기 화살이나 셀레나의 회전 어름 화살의 위력이 상당해보였다. 확실히 레벨이 오른 만큼 더 빨라지고 더 강해진 것이 보였다.

창을 수련하는 이정기 주위를 아름이와 둘건이 고속 스킬로 서로 쫓고 쫓기는 모습이었다.

현수가 권해준 창법 스킬이 이정기와 궁합이 잘 맞는지 1성급 플레이어답지 않게 그의 창은 그야말로 가을날 무수히 떨어지는 붉은 단풍잎처럼 현란하고 빈틈이 없었다. 그 창 사이로 간간히 날리는 둘건의 화살이 아름의 장도에 막히는 모습도 보였다. 그들과는 다르게 서로 마주한 석 씨 형재는 서로 스킬로 만들어낸 방패에 망치를 서로 내리치고 있었다. 위력은 상당했지만 단조로운 공격이었다. 하지만 이들 석 씨 부자들을 위해 준비해 둔 방책이 있었기에 현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주형을 찾았다.

이리저리 걸음을 옮기던 현수는 콜로니 내원 구역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석주형과 전기동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찾는지 집들을 뒤지고 있었다.


“대장님.”


세정이가 현수를 보고 달려와 팔에 매달렸다.


“무엇들을 하고 계십니까?”

“아! 대장님. 저녁때가 돼서 뭐라도 먹어야하지 않을까? 해서 이리저리 뒤져보고 있던 참입니다.”

“저를 깨우시지.......”

“그럴 수가 있나요. 명상에 잠긴 대장님을 깨우다니요. 그런데 정말 알뜰하게 짐들을 챙긴 것 같네요. 먹을 걸이가 하나도 없네요.”

“하하하, 그래요. 아정 아주머니 여기 이것들로 저녁 준비를 하면 될 겁니다.”

“예, 대장님.”


현수가 아공간(룬)에서 식량을 꺼내놓자 아정이 이지연과 함께 여자들을 불러 때늦은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식량을 들고 갔다.


“저 촌장님.”

“예? 무슨 할 말이라도 있습니까?”

“어! 그런데 왜? 갑자기 저에게 존대를 하시는 겁니까?”

“그러게요. 진작 이리했어야 했는데 제가 좀 늦었습니다.”

“촌장님, 아무리 저에게 의탁하셨다고 해도 이리 않으셔도 됩니다.”

“아닙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합니다. 대장님이 이번에 저희들에게 베풀어 준 그 지원은 정말 대단한 거지요. 그런 배포를 가진 대장님이라면 진심으로 저희 가족이 따를 겁니다. 그러자면 이렇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할 말이라도 있습니까?”

“아 그게.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사용하시는 무기가 망치지요?”

“예 그렀습니다.”

“망치를 무기로 사용하는데 어떤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겁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그게 손에 익은 거라서........”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쓸 만한 무기로 바꿔보는 건 어떻습니까?”

“쓸 만한 무기요?”

“예. 촌장님.”


현수가 촌장에게 내놓은 건 서양에서 할버드라고도 불리는 미늘창의 설계도였다. 휘둘러 베는 도끼날, 찌르는 창날, 찍고 걸어서당기는 부리를 갖춘 무기이기에 사용하기에 따라 그 사용방법이 무궁무진한 무기였다.

석주형은 장인답게 처음 보는 미늘창에 매료되었다.


“좋군요. 좋아.”

“그럼 한 번 제작해서 전용무기로 사용해보시겠습니까?”

“그래도 되겠습니까?”

“예. 아무래도 여기서 며칠은 더 묵어야 할 것 같은데 고로에 불을 지피시지요. 일이 이렇게 됐으니......, 그동안 몇 가지 생각해둔 것들도 있고, 그것들도 이번 기회에 해결을 보지요.”

“흠-, 알겠습니다. 바로 자식들을 불러 시작하지요.”


현수는 미늘창 그림에 푹빠진 석주형을 나두고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서 맛있는 음식 냄새가 풍겨왔기 때문이었다. 북새통 덕에 점심 식사를 건너뛰었으니 현수도 허기가 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콜로니 출입구를 지키는 잔느와 염씨 3남매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들이 아정이와 여인들이 끓이고 있는 철통들 주위로 모여들었다. 대략 그 수를 세어 봐도 50인은 족히 넘어보였다.

각자 자신의 식기에 죽을 받아가고 현수 역시 줄을 서서 죽을 받았다. 콜로니 출입구 쪽으로 아정과 기옥이 죽을 가지고 가는 것이 보였다. 역시 사려가 깊은 아정이었다.

죽을 먹으며 보니 전기동 등 기존에 자신과 같이 움직이던 사람들은 자기 주변에서 죽을 먹고 있었고 석주형 가족과 도제들의 가족들이 한 패로 뭉쳐 있었다. 그 외 사람들은 둘건과 붙어있는 마이클처럼 끼리끼리 두세 명씩 나뉘어 흩어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어색한 분위기였다. 다들 한 마음이 되도 견디기 힘든 세상인데 아무래도 이렇게 길을 떠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때 현수는 서호관이 불현듯 떠올랐다.

개성이 강하고 거친 사람들이 오철웅이 관주로 있는 서호관에 들어와 부딪치며 한 가족이 되었다. 이렇다면 이들 역시 가능할 것이다. 대충 식사들이 마친 것 같아서 현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 다들 식사들은 하셨습니까?”

“예, 대장님.”

“그럼 제가 건의를 하나 하려고 합니다.”

“대장님, 건의는 그 무슨 말입니까? 그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시키세요. 이 석주형, 대장님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할 겁니다. 그것이 설령 죽음에 이를지라도.”

“죽음까지야 뭐......, 제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말은 여기 모인 사람들이 제가 있는 야차대에 들어오셨다는 겁니다. 물론 여러분은 야차대라기 보다는 저 개인에게 의탁한 거란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제가 생각한 것을 말하려고 합니다.”

“대장님, 그게 무엇인가요?”

“예, 그건 여기 모인 우리들의 숫자가 50을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정도 숫자가 이대로 헤븐에 이르는 먼 길을 가는 것은 대단히 비효율적이라는 거지요. 이번과 같은 외부적인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선 저희가 손쉽게 그런 문제에 대처가 가능하도록 조직화가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조직화 말입니까? 그건 확실히 필요하긴 한데.”

“그래서 우선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석주형 촌장님을 야차대의 장로로 추대할까? 합니다. 물론 제가 지금 야차대의 공인된 대장은 아니지만 이전 야차대 대장님에게 위임받은 것도 있고 해서 제 나름대로 저에게 그 정도의 권한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석 촌장님, 장로의 직책을 받아들이시겠습니까?”

“저를 장로로 요?”

“아버님 축합니다.”

“촌장님 축하해요.”

“알겠습니다. 대장님이 저를 그리 생각하신다면 그 제의를 받아들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석 장로님. 그럼 그 다음으로 아름이와 전기동 아저씨 가족들, 염 씨 3남매들은 제 측근 호위조로 하고 그 조장은 아름이에게 맡깁니다.”

“대장 오빠 열심히 할게요.”

“감사합니다. 저희들 목숨도 구해주시고, 대장님 곁에서 수발이라도 들게 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별말을 다 하십니다. 그럼 계속 진행하죠. 재동 형을 보급조 조장으로 재준 형을 부조장으로 해서 보급조를 꾸립니다. 여긴 장인들의 가족을 포합해서 재동 형이 필요한 사람들을 뽑으세요. 그 다음 남게 된 나머지 사람들은 둘건 씨를 조장으로 부조장으론 마이클 씨가 책임지는 궁수조를 조직하세요. 다만 건사할 가족이 있는 분들은 궁수조보다는 보급조에 들어갔으면 합니다. 보급조에도 별도의 무력집단을 구축할 생각이니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다소 불편한 것이 있더라도 따라주셨으면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현수가 구상하는 새로운 야차대가 탄생했다.

현수는 대충 조직에 따라 사람들이 이동하자, 보급조에 많은 양의 가죽들과 철괴를 비롯한 다양한 금속괴들을 꺼내주었다. 그 외에도 석주형에게 또 하나의 무기 설계도를 건네주었다. 그건 팔뚝에 차는 수전이었다. 모두 24발의 가는 철시를 품고 있는 중세 낭인들이 주로 사용하던 병기였다.

현수는 이 수전을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복속된 사람들, 특히 석궁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궁수조에게 줄 또 하나의 무기였다.

장인들이 망치로 모루를 두드리는 소리가 새벽이 올 때까지 이어졌다.

한편 현수는 석주형에게 충분한 마석을 주어 그를 4성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썼다. 자신 외에도 한 명이라도 더 그룹 안에 4성급 플레이어가 있다는 것은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헤븐에 가서도 그렇고 대외적으로 대단한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새벽이 돼서 막대한 고농축 마석을 흡수하고 4성급에 올라간 석주형의 상태창이 변했다.


석주형(4성 레벨-401)

고유 : 대장장이

스킬 : 청명호흡법, 철벽 방패(초급, 1/3), 3중 중력 망치(초급. 1/3)


레벨이 4성급에 올라선 뒤 현수의 스킬창에 이상한 것이 나타났었는데, 석주형의 상태창에도 스킬에 이상한 것이 붙어있었다.


‘역시 석 장로님도 4성급에 올라서니 저게 나타났어. 아마도 저것과 같은 스킬을 가진 스킬석을 흡수하면 승격이라도 한단 말이겠지. 수련을 통해서 승격하는 것보단 편하겠지만 누가 나처럼 해석안(룬)이 있어 스킬석을 감정할 수 있을까? 욕심이 있는 자일수록 스킬석을 낭비하고 또 낭비하겠지. 뭐 그러다가 얻어걸리는 수도 있을 테고.’


현수는 레벨이 4성급에 오르고 나타난 상태창의 변화를 떠올렸다. 우선 해석안(룬)의 변화였다. 상태창이란 항시 플레이어 주변에 떠있는데 그것을 현수는 언제나 볼 수밖에 없었다. 그건 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했다. 그런데 4성급이 되곤 해석안(룬)을 on/off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자신의 상태창뿐만 아니라 타인의 상태창까지 원할 땐 켜고 원치 않을 땐 꺼둘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수는 마력을 갈무리하는 석주형을 흐뭇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렇듯 콜로니 안쪽에서는 자기개발에 몰두하는 이 시점에 잔느의 안전지대에 막혀 콜로니 안으로 진입을 못하고 콜로나 밖에 머물게 된 아웃사이더들의 불만이 팽배해져 있었다.

닥치는 대로 인근에 있던 아웃사이더들을 끌어 모았던 다케다는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로서도 어찌할 수가 없었다. 설마 콜로니 쪽에 또 다른 안전지대 스킬을 가진 자가 있을 거란 것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콜로니 사람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숲에서 콜로니 출입구를 주시하던 아웃사이더들은 첫째 날은 안전지대가 사라진 것을 알지 못했지만, 둘째 날이 되었을 때 천리안을 가진 박해진이 저녁 무렵에 안전지대가 사라진 것을 알아차렸다.

박해진에게 그 사실을 전해들은 다케다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숲 안에 흩어져 있던 무리들을 끌어 모아 콜로니 출입구를 공략했지만 쏟아지는 화살에 피해만 입고 물러났다. 짧은 시간에 쏟아진 화살들은 막강한 회력이었다. 게다가 사라졌던 안전지대도 곧 바로 생겨났기에 아웃사이더 무리들은 그대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셋째 날도 하루 종일 콜로니 출입구를 주시하던 박해진이 저녁 무렵이 돼서 안전지대가 사라진 것을 인식하고 다케다에게 알려서 어제처럼 콜로니 출입구를 공략했지만 어제와 비슷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넷째 날이 되자 콜로니 안에 숨어있던 쪽의 대응이 좀 변했다.

저녁 무렵 다시 안전지대가 사라진 것을 알고 무리를 끌고 공략에 나섰을 때 콜로니 출입구에 무장을 한 남자와 여자 셋이 방벽을 나와 자신들을 기다린 것이다. 그들은 현수와 쌍둥이 그리고 아름이었다.

이날 아웃사이더들은 몇몇 플레이어를 비롯해서 수십여 명이 죽는 큰 피해를 입고 물러났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더 많은 이들이 방벽을 나와 아웃사이더들을 기다렸다.

양측의 격돌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았지만, 이날은 아웃사이더들에게 재앙의 날로 기억될 정도였다.

현수와 석주형 3부자, 쌍둥이와 아름이, 둘건, 그리고 이지현과 1성급의 이정기까지 모두 방벽을 나와 몰려오는 아웃사이더들을 학살한 것이다. 살아서 돌아간 자들은 미리 몸을 뺀 박해진 무리를 제외하곤 극소수에 불과했다.


“대장, 모든 게 대장 덕분이오.”


석주형은 무수한 시체들만을 남긴 채 도망치는 아웃사이더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곳에 정착한 뒤 두려워만하던 자들이었다. 그들이 쫓겨 가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석주형은 해탈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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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과거 문명과의 조우(1) 24.05.26 12 0 17쪽
38 야차대와 개마대 24.05.25 12 0 17쪽
37 조선인 거리(2) 24.05.18 13 0 15쪽
36 조선인 거리(1) 24.05.12 14 0 16쪽
35 라클란 자치령(2) 24.05.11 16 0 18쪽
34 라클란 자치령(1) 24.05.06 15 0 16쪽
33 아포칼립스의 호텔(2) 24.05.05 18 0 17쪽
32 아포칼립스의 호텔(1) 24.05.04 17 0 17쪽
31 강화인간(2) 24.05.01 18 0 17쪽
30 강화인간(1) 24.04.28 17 0 17쪽
29 블루 워터 시(4) 24.04.27 15 0 19쪽
28 블루 워터 시(3) 24.04.20 18 0 16쪽
27 블루 워터 시(2) 24.04.17 15 0 17쪽
26 블루 워터 시(1) 24.04.13 16 0 16쪽
25 추악한 진실 24.04.10 18 0 18쪽
24 야쿠자 야노스케 24.04.07 18 0 18쪽
23 갤럭시 컴퍼니(3) 24.04.06 18 0 15쪽
22 갤럭시 컴퍼니(2) 24.03.31 19 0 16쪽
21 갤럭시 컴퍼니(1) 24.03.30 22 0 16쪽
» 신 야차대(2) 24.03.23 22 0 15쪽
19 신 야차대(1) 24.03.23 22 0 15쪽
18 이 세상 플레이어 홍영 24.03.16 22 0 15쪽
17 오철웅 플레이어가 되다. 24.03.09 24 0 21쪽
16 현수에게 닥친 비극(2) 24.03.03 22 0 17쪽
15 현수에게 닥친 비극(1) 24.03.02 29 0 16쪽
14 아이언 콜로니(5) 24.02.25 26 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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