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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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두
그림/삽화
원두
작품등록일 :
2024.06.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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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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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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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화. 꿈

DUMMY

한순간에 과부가 되어버린 엄마 로다는 구미호로 태어난 딸 미호를 데리고 아주 멀리 떨어진 시골로 들어갔다.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미호를 홀로 키워나가는 로다는 그토록 원하던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걱정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미호의 나이가 7살이 되었고 학교에 가야 하는 나이가 찾아왔다. 엄마는 두려웠다. 자신의 딸 미호에게 꼬리가 있다는 사실이 들킨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기 때문이다. 그렇게 미호는 7살이라는 나이에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시골 속에서만 살아갔다. 그러나 로다는 미호의 교육을 철저히 시켜주었다. 공부를 하는 미호는 무척이나 영리했다. 미호는 엄마 말을 잘 들으며 산골 속 집에서 단어책 만으로 한국어를 익혔으며 그저 책을 보고 습득하는 것만으로 초등과정을 넘어 수능을 풀 수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엄마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잘하는 똑똑한 미호였지만 미호는 바라는 게 있었다.


"엄마 저도 학교에 가고 싶어요"


"미호야 엄마가 계속해서 말해왔잖아. 우리 미호가 머리도 초록색이고 꼬리도 달린 특별한 사람이라서 학교에 갈 수 없어"


엄마 로다의 핸드폰과 인터넷으로 세상을 알게 된 미호는 친구들을 사귀고 싶었고 도시도 가보고 싶었다. 미호는 혼령을 볼 수 있었다. 친구가 없는 미호는 혼령들을 친구 삼아 숨박꼭질을 하며 놀았다. 혼령들은 미호와 놀아주며 말한다.


"저 구미호 소녀 우리 같은 놈들을 저승(온전한 죽음)으로 보내버린다고 하지 않았어?"


"아직 어려서 꼬리가 1개잖아 쟤는 아직 우리를 보는 게 전부야. 내가 알고 있는 전설에 따르면 꼬리가 많아질 수록 강해지는 걸로 알고 있어"


"진짜? 그러면 꼬리 많아지기 전에 친해져야겠다 ㅋㅋ"


혼령들은 꼬리가 1개인 어린 미호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그저 귀여운 미호와 놀아주었다.


시간은 또 그렇게 흐르고 흘러 미호는 17살의 나이가 되었다. 성숙해 져가는 미호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깨닫기 시작했다.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1개였던 미호의 꼬리가 어느새 3개로 늘어나 있었다. 꼬리가 3개로 늘어나자 미호에게 능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꼬리가 1개였을 땐 혼령들만 볼 수 있었다면 꼬리가 3개로 늘어나자 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으며 변신술을 할 줄 알게 되었다.


"엄마!! 엄마 !!"


미호는 엄마에게 달려갔다.


"엄마 보여? 나 변신술을 할 수 있게 됐어 이걸로 꼬리도 숨길 수 있다!~"


미호는 변신술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모습을 숨기고 학교에 가고 싶었다.

하지만 그 순간 로다는 꼬리가 점점 늘어나고 다양한 능력들을 쓸 수 있어지는 미호가 걱정되며 두렵고 불안했다. 미호는 조심스레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나 도시에 가고 싶어 그리고 학교도 가고 싶고 친구들도 사귀고 싶어.. 절대로 정체를 들키지 않을게.. 응? 엄마.."


로다는 미호의 말을 듣고 잠시동안 깊은 생각을 한다. 사실 로다 역시 점점 커가는 미호를 이런 곳에서 키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미호에게 절대로 정체를 들키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고 서울로 올라가기를 약속한다.


"그래. 가자 서울 우리 딸이 언제까지 이런 시골에서 살 순 없지"


"엄마 진짜? 엄마 사랑해"


서울로 상경하기에는 돈이 부족했던 미호네는 미호 아빠의 죽음으로 받은 사망 보험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당신이 남기고 간 돈.. 미호를 위해서 쓸게요"


로다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통하여 서울에 낡고 허름한 3층 짜리 작은 상가 건물을 구매하여 들어섰다. 그리고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1층 상가는 떡볶이 집을 차려 장사를 하기 시작했고 2층을 거주 공간, 3층엔 세를 주었다.


도심으로 처음 와보는 미호에게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높은 건물, 수많은 사람, 자동차, 냄새


"우와 엄청나 이게 책이랑 핸드폰에서만 보던 건물 자동차?"


미호가 수많은 것들 중에서 가장 신기해 하던 것이 있었다.


"남자라는 생물이 정말 있었구나!! 신기해!!"


로다는 너무나도 행복해하는 미호의 모습을 보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흘렀다.


"미호야 엄마랑 어디 좀 가자"


미호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향하는 로다. 미호와 로다가 도착한 곳은 교복점이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야하는 미호를 위해서 엄마는 미호의 교복을 맞춰주었다.


"이야 몸매가 모델이신데요??"


"헤헤 고맙습니다!!"


"우와 이뻐요 교복 입은 모습이 천사가 따로 없네~"


교복을 이쁘게 맞춘 미호는 다음으로 미용실에 들렀다. 미용사는 미호의 머리색을 보며 신기해했다.


"이런 건 처음 봐요 자연 녹색이 실제로 가능하구나"


"이상한가요.."


"아니요? 엄청 이쁘세요 제가 손님 분 머리색을 가지고 있었다면 정말 행복했을 거에요"


미호는 어릴 적부터 엄마의 가위로 단발을 유지하다 처음으로 다른 누군가에게 깔끔하고 이쁜 단발머리 커트를 받았다. 모든 것이 행복한 미호였다.


"자 미호야 잘 들어. 내일부터 너가 원하던 학교에 가게 될 거야.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모든 게 신기할테지만 엄마 말 꼭 명심하고 들어. 첫째 절대로 꼬리 들키지 않게 변신 잘 유지하기. 둘째 친구는 착한 친구로 한 두명만 사귀기 꼭 명심해야해"


"물론이지 엄마 실망 시키지 않을게!!"


미호는 엄마 볼에 뽀뽀를 했다. 그렇게 서울에 올라와 미호의 첫날 밤이 지나간다.


다음 날. 아침

미호가 학교에 가기 위해 일어났다. 미호는 일어나자마자 씻고 준비한 후 꼬리를 숨기고 교복을 입었다.


"엄마 어때 이정도면 됐지?"


"음.. 머리카락 색도 바꿀 수 있어?"


"머리카락? 머리는 왜..?"


"아무래도 녹색 머리는 너무 티나기도 하고 고등학교는 두발규정이라는 게 있어서 검은 머리여야만 가능하거든"


"아하 그렇구나 알겠어 해볼게!!"


미호는 머리카락을 검게 물들여 어엿한 한국의 고등학생 소녀로 변신했다. 로다는 미호의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완벽해 마치 엄마 고등학생이 떠오르네"


"정말?"


"그럼~ 엄마도 우리 미호처럼 이렇게 이뻣거든~"


"헤헤"


"그럼 조심하고 잘 다녀와"


미호는 그렇게 길을 나섰다. 미호가 학교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서자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모두 미호에게로 향했다. 그 이유는 미호가 무척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미호의 능력 때문이었다. 구미호가 가진 매혹 능력 덕분에 처음 보는 모든 사람들의 눈에서 하트가 나왔다. 미호는 자신도 자세히 모르는 능력들과 상황에 당황스러워 책가방으로 얼굴을 가리고 학교로 뛰어갔다.


(책상을 탁탁 두드리는 선생님의 소리)


"얘들아 집중해 집중 오늘은 전학생 오는 날이라고 했지?"

학생들의 환호소리가 들린다.


"이 친구는 시골에서 홈스쿨링으로 지냈던 친구라 학교는 여기가 처음이니까 너네들이 적응 잘하게 잘 챙겨줘야 한다~"


"네!!!!!!!!!!!!!!!"


"미호야 들어와"


교실 밖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던 미호가 선생님의 부름에 교실로 들어간다. 앞 문이 열리고 미호가 들어오자 반 아이들은 미호를 보고 환호한다.


"와 뭐임? 개 이뻐"


"저런 애가 우리 학교에!! 대박이야 엄청나"


미호는 반 아이들이 부끄럽고 설레 가방으로 얼굴을 가리고 선생님 옆에 서 있는다.


"자 미호야 얼굴 가리지 말고 자기소개 한 다음에 저기 빈자리로 들어가도록 하자~"


미호는 얼굴을 가리던 가방을 내렸다. 떨리는 순간. 자기소개를 시작하는 미호.


"아.. 어.. 이름은 공 미 호 라고 하구.. 시골에서 살다 왔어... 잘부탁해"


미호의 전학을 환영하는 친구들은 아름다운 미호의 외모와 매혹 능력으로 인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미호는 그토록 원하던 친구들을 만났지만 자신에게 좀비처럼 달라붙는 친구들이 무서웠다. 그런데 그 와중에 미호에게 전혀 관심을 주지 않는 남자애가 한 명 있었다. 미호는 생각했다.


"저 친구는 뭐지? 딱히 나한테 관심이 없네"


남녀노소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상황 속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친구를 보자 미호는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미호는 저 남자아이가 자신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쉬는 시간이 되자 미호는 남자아이에게 다가가 이름을 물었다. 그런데 남자아이는 오히려 다가온 미호를 경계하며 미호의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미호는 당황했으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다른 친구들이 미호에게 다가와 말했다.


"어머 미호야 쟤한테 말 걸지마"


"왜..?"


"쟤 허 주라고 하는 놈인데 뭔 신내림인가 뭔가 받아서 귀신을 본다나 뭐라나 어쨋든 다가가지 않는 게 좋아"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자 미호는 허주의 등에 붙어있는 알 수 없는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다니.. 엄청난 혼이구나"


미호는 허주의 등에 붙어있는 기운이 좋지 않는 혼령을 발견했고 그 혼령은 허주를 숙주로 삼아 괴롭히고 있었다. 미호는 저 혼령 때문에 허주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고 강제로 때어내기 위해 허주에게 다가갔다. 미호는 혼령을 툭 툭 건들였다. 그 순간 혼령이 깨어나며 다가온 미호에게 날카로운 손톱을 휘둘렀다. 손톱은 미호의 뺨을 스쳤고 손톱으로 인해 상처 입은 미호는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에 모두가 당황했고 선생님이 달려왔다.


"뭐야 무슨 일이야"


미호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너무나도 놀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너무 빠르게 지나간 상황이라 자세히 보지 못한 친구들이 허주가 한 짓이라고 말했다.


"허주 이 자식 너가 그런거야?"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 허주에게 물었다. 허주는 당황해 하며 자신이 그런 것이 아니라고 소리쳤다.


"아니야.. 내가 한 게 아니야.." 선생님은 미호를 어서 보건실로 데리고 가라고 말했다. 미호 또한 겁을 먹고 당황하였지만 곧 일어났다. 그리고 보건실에 혼자 가겠다며 복도로 나왔다.


"너 보건실 어딘지 모르잖아 내가 같이 가 줄게"


"아니야 괜찮아 혼자 갈게"


복도로 나온 미호는 보건실에 가지 않고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거울을 보며 상처난 뺨에 손을 갖다대자 연기가 나더니 순식간에 흉터도 남지 않고 상처가 아물어버렸다. 구미호가 가진 회복 능력이었다. 미호는 상처를 회복하며 생각했다.


"위험해.. 혼령이 아니라 악령이야 한 시라도 빨리 내가 없어애 해"


선생님은 미호를 귀가 조치 시켰고 미호는 그렇게 학교 등교 첫 날에 조퇴를 하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온 미호는 상가에서 떡볶이 장사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물었다.


"뭐야 너 학교에 있어야지 왜 여깄어"


"엄마 잠깐만 할 말이 있어"


엄마는 미호가 돌아오자마자 많아진 손님으로 인해 바빠 미호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조금 있다 저녁에 얘기하자"


미호는 입이 삐쭉 나온 상태로 턱을 괴고 떡볶이를 이쑤시개로 하나씩 집어 먹으며 엄마의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준비되어 있던 떡이 몇시간 만에 다 팔려버려 엄마는 셔터를 내렸다.


"그래 무슨 일이야? 학교는 어쩌고"


"엄마 내가 어릴 때 혼령을 본다고 말했을 때 엄마가 그랬지 구미호라서 그렇다고"


"응 그랬지"


"그럼 구미호는 혼령을 보는 이유가 뭐야?"


"음.. 구미호가 혼령을 보는 이유? 그건 갑자기 왜??"


"아니.. 그냥 궁금해서.. 알고 있으면 알려주면 안돼??"


"그래 이제 알 때도 됐나?"


"알다니? 뭐를?"


"우선 우리 딸도 알다시피 엄마는 평범한 인간이야 그래서 자세히 알지는 못해, 그런데 엄마가 너 낳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얻은 얘긴데 구미호라는 존재는 안내자야"


"안내자? 안내자가 뭐야?"


"이 세상에는 이승과 저승 그리고 이승과 저승 사이가 있는데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저승으로 바로 가지 못하고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돌게 돼 구미호가 그런 영혼을 저승으로 안내하는 거지 마치 죽음의 신처럼"


"우와 난 엄청 멋진 존재구나"


"그런데 갑자기 이건 왜 물어본 거야?"


"아 아니야 그냥 궁금해서 물어봤어"


미호는 엄마에게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로다가 미호에게 걱정이 너무나도 많기에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한다면 분명히 아무 짓도 하지 못하게 막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미호는 자신(구미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구미호 소녀.jpg


작가의말

TMI = 그림,표지 속 미호는 17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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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2화. 빛바랜 너의 시간 끝에 자그마한 빛이 되어 NEW 16시간 전 2 0 12쪽
52 51화.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그려낼 때 +2 24.09.16 9 1 9쪽
51 50화. 길고 긴 운명 24.09.13 9 1 10쪽
50 49화. 이 모든 악몽을 끝내기 위해 +2 24.09.12 10 1 11쪽
49 48화. 영혼과 그림자 그 어둠을 가르는 불꽃 24.09.09 9 1 12쪽
48 47화. 피로 물든 잔인한 지하 24.09.07 9 1 10쪽
47 46화. 운명의 문턱에서 24.09.04 9 1 9쪽
46 45화. 잃어버린 꿈의 고요함 24.09.03 10 1 9쪽
45 44화. 어둠 속으로 사라진 자들 24.08.30 11 1 9쪽
44 43화. 어둠 속의 조율 24.08.28 11 1 10쪽
43 42화. 악몽 +2 24.08.25 14 1 9쪽
42 41화. 구원의 서약 24.08.23 11 1 9쪽
41 40화. 승리하는 그날까지 24.08.21 10 0 10쪽
40 39화. 시작된 운명 24.08.20 10 0 12쪽
39 38화. 영원하다는 것. 24.08.17 8 1 14쪽
38 37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24.08.15 7 0 10쪽
37 36화. 간직하고 싶은 사람 24.08.12 11 0 8쪽
36 35화. 휴식을 원하는 마음 24.08.12 7 0 9쪽
35 34화. 승리의 환상 24.08.12 6 0 10쪽
34 33화. 처음으로 맞이한 승리의 순간 24.08.12 6 0 10쪽
33 32화. 흐르는 물에 흘려 보내고 24.08.12 6 0 10쪽
32 31화. 무너진 마음 24.08.12 6 1 10쪽
31 30.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가치 +2 24.07.26 10 0 11쪽
30 29화.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의지 24.07.24 7 0 11쪽
29 28화. 지는 싸움 24.07.21 12 0 11쪽
28 27화. 행운의 소녀 24.07.21 9 0 12쪽
27 26화. 등잔 밑이 어둡다 24.07.18 7 0 10쪽
26 25화. 마음 편한 날이 없어서 24.07.16 7 0 12쪽
25 24화. 닮았지만 비슷하지 않아서.. 24.07.15 10 0 14쪽
24 23화. 지켜야 했던 다짐 24.07.13 1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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