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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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두
그림/삽화
원두
작품등록일 :
2024.06.29 22:10
최근연재일 :
2024.09.16 02:48
연재수 :
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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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수 :
25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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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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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8화. 영원하다는 것.

DUMMY

미호와 부딪힌 차량은 심각하게 파손되어 있었으며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차량이 파손 되었음에도 멀쩡한 미호를 보며 다시 한 번 놀랐다.


“지금 뭐 하시는 거죠? 사람이 죽을 뻔 했어요”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우선 빨리 병원으로...”


“지금 이게 죄송하다고 끝날 일이에요?! 신호등이 들어오면 멈출 생각부터 하셨어야죠!!!”


운전자는 울먹이며 말한다.


“죄송합니다... 제가 방금 조금 이상했던 거 같아요... 죄송합니다...”


“하.. 참..”


미호는 훈이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하며 안심했다.


“다행이야 다치지 않아서.. 훈아 조심히 가 누나 가볼게~”


“누나.. 괜찮아?!”


“저기.. 학생!! 병원은!!!”


사고 소리에 사람들이 모여들자 미호는 서둘러 자리를 벗어났다.


그날 저녁. TV에는 좀 전에 있었던 교통사고가 CCTV에 찍혀 뉴스에 나오고 말았다. 앵커는 CCTV에 담긴 미호를 보며 말했다.


“시청자 여러분, 믿기 힘든 소식입니다. 오늘 오후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차량은 심각하게 부서졌지만, 놀랍게도 사고에 연루된 보행자는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사고 후 보행자를 찾아보려 했으나 이미 사라진 후 였으며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팀도 이 상황에 크게 놀랐습니다. 특히, 사고 발생 순간 차량 주변에서 이상한 불빛과 기류 변화가 관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과 현상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과연 CCTV에 잡힌 녹색 머리의 소녀는 누구일지, 앞으로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이 놀라운 사건의 자세한 소식은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미호의 집에서 당분간 지내게 된 나린 그리고 채린과 미영이 함께 뉴스를 보고 있었다.


“이거.. 뭐야? 아까 있었던 일 아니야?”


“미호야.. 이거 막 이렇게 알려져도 돼..?”


“아고고.. 큰일이네.. 언니 정체가 밝혀지면 안 되는데...”


다들 심각한 분위기 속 미호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나.. 어떡하지..?”


“나 이러다.. 슈퍼 인기스타가 되는 거 아니야?!!!!”


사태 파악을 하지 못한 미호의 행동에 모두 꽈당 뒤로 넘어진다.


“언니!!!!”


“어, 왜~”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구미호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안 되는 거 알잖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채린과 미영은 어째서 구미호가 세상에 알려지면 안 되는지 묻는다.


“근데.. 왜 알려지면 안돼?”


“아니.. 그건 당연한 거잖아요 초월적인 존재가 세상에 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되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게다가 구미호는 죽음을 관장하는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요!!!”


“뭐?! 정말?!!”


“나린아.. 말 하면 안 된다면서.. 지금 너가 다 말하고 있어...”


“헙.... 방금 껀 못 들은 걸로 해주세요...”


이 모습을 지켜보던 로다는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는 나린이 귀여운 듯 웃음을 지어 보인다.


“아무튼!! 뭐.. 저희끼리는 그렇다쳐도 사람들이 언니에 대해서 알면 안 돼요!! 알겠죠?!!”


“아.. 어.. 알았어..”


“그래서 미호야 어떻게 할 거야? 저거 막 기자들이 찾아오고 그러는 거 아니야?”


“히히, 무슨 기자야 대충 넘어가겠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


“아무 일 없겠지 너무 걱정하지 말자”


“후움...”


미호는 이번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잠에 들여야 하는 시간. 미호는 비록 살아있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집에서 잠을 잘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다.


다음 날, 아침. 집 밖이 시끄럽다.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미호가 눈을 비비며 일어난다.


“아.. 무야...”


미호를 제외하고 이미 모두가 일어나 있었다.


“야, 미호야 빨리 일어나봐 큰일났어”


“...왜... 왜 그러는데..”


“밖에 기자들 쫙 깔렸어!!!”


“어..? 기자가?”


“그래!!! 이 씨 내가 이럴 줄 알았다니까!!”


“알면 빨리 말해주지...”


“야, 지금이 말장난 할 때야?! 어쩔 거야 너”


“뭘 어째.. 너가 나가서 나 없다고 말하고 와”


“아니 여기 살아있는 사람이 너 밖에 없는데 내가 나가서 뭐해...”


“아.. 맞다 미안”


“아니 어쩔 거냐니까?!”


“뭐, 안 나가고 버티면 지쳐서 가겠지”


밖에서는 미호를 기다리는 기자들이 시끄럽게 소리쳤다.


“미호씨!!! 집에 있는 거 다 압니다!! 빨리 나와주세요!!!”


“취재 협조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자동차와 부딪히고 나서도 멀쩡할 수 있는 거죠?”


“자동차가 횡단보도로 돌진하기 전 엄청난 속도로 막아서셨는데 그건 어떻게 한 건 가요?!!”


미호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기자들이 신기했다.


“내 이름은 또 어디서 알아 온 거야..?”


“와.. 기자들 무섭다 무서워...”


미호는 떠날 기미가 보이지 않은 기자들이 떠나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집 안에 숨어 있는다.


“아니 대체 언제 가는 거야..?”


“그러게.. 저 사람들 갈 생각을 안 해..”


“아무래도 그냥 한 번 나가보는 게 낫지 않겠어?”


“아 안 된다니까요 언니들..”


“근데 구미호라는 사실만 말 안 하면 되는 거 아니야?”


“네?! 그럼 뭐라고 말 하게요..”


“뭐.. 약을 먹었다던가~ 그런 거 있잖아”


“약.. 약이요..?”


“그래~ 스테로이드 같은 거 먹었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저... 언니... 약 먹었다고.. 자동차랑 부딪혔는데 자동차가 찌그러지지는 않잖아요...”


“아.. 그런가? 그럼 어쩌지.. 딱히 변명도 없는 거 같은데..”


“미호야 어떻게 할 거야, 너가 정해”


“흠.. 그냥 나갔다 오지 뭐”


“오! 나가서 뭐라고 하려고?”


“음... 그냥 일단 나가보는 거지 뭐”


미호는 밖으로 나가 기자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미호의 결정에 답답한 나린은 손으로 눈을 가리며 한숨을 내쉰다.


기자들이 가득한 밖으로 나가기 전 미호는 학교를 다니던 학생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검은 머리에 똘망똘망한 눈빛.


밖으로 나가자 기자들이 미호를 순식간에 둘러쌓는다. 기자들은 밖으로 나온 미호의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워 한다.


“나왔다, 나왔어!!”


“어..? 잠시만.. 머리가 검은색인데..?”


“아까 CCTV 상에서는 분명히 초록색이었는데..?”


“그 사이에 염색한 거 아니야?!”


미호는 혼란스러워 하는 기자들에게 말한다.


“아니 자꾸 시끄럽게 남의 집 앞에서 왜 그래요”


기자들은 눈을 비비며 다시금 미호를 쳐다본다.


“혹시.. 당신 아까 있었던 교통사고의 주인공 미호 아니십니까?”


미호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기자들에게 말했다.


“아닌데요?”


미호의 말에 당황하는 기자들.


“아니.. 뭐지? 분명 여기 주소가 맞는데..?”


“잘못 짚은 건가..?”


“하.. 다른 사람인가 보네..”


“야 철수해 철수”


변신한 미호를 알아보지 못한 기자들은 서둘러 철수하기 시작한다. 미호는 남의 집 앞에서 시끄럽게 떠든 기자들에게 사과를 요구한다.


“저기요 여러분 남의 집 앞에서 아까부터 동네 시끄럽게 떠드셨는데.. 무슨 사과의 말씀이라도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기자들은 미호의 말을 무시하며 짐을 챙기고 있다. 좋지 않은 태도를 보이는 기자들 모습에 심기가 좋지 않은 미호는 기자들을 놀리기 시작했다.

“흠.. 사과하면 그 초록색 머리 여자애의 정체를 알려줄 수도 있는데..”


아무도 미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아니 뭐야?! 왜 아무도 내 말 안 들어줘!!!”


바보 취급을 당하고 있는 미호가 성을 내어본다. 그때 집에서 나린과 채린, 미영이 나와 미호를 끌고 집으로 들어간다.


“아이고 ㅋㅋ 빨리 들어와”


“아니 너 천재야? 완전 똑똑한데?”


“어떻게 변신하고 나갈 생각을 했대?”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기자들 너무한 거 아니야? 기껏 나가줬더니 알아보지도 못하고 예의도 없어!! 짜증나 날 바보 취급했어!!”


“언니가 참아요 덕분에 잘 넘어갔잖아요”


“에이 쯧”


여러 일을 겪더니 미호의 성격이 약간 이상해진 듯 하다.


친구들은 미호의 성난 화를 풀어주었다. 물을 한 잔 마시고 조금은 진정이 된 미호가 순간 무언가를 생각했다.


“아아아.. 왜 이렇게 평화로운거지..?”


“엥? 너는 지금 이게 평화로운 거야?”


“그니까 방금 완전 안 평화로웠는데..”


“너네가 몰라서 그래, 난 이게 무서워”


“뭐가?”


“평화로운거”


“에...? 평화로운게 무섭다고? 왜?”


“항상 안 좋았거든.. 평화로우면...”


평화로운 이 순간이 지속되자 불안했던 미호가 나린에게 묻는다.


“나린아, 지금쯤 그 녀석은 뭐 하고 있을까?”


“저도 그건 잘... 아무래도 그 녀석의 목적은 하나니까 그걸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요..?”


“흠.. 그런가..? 그러면.. 나도 지금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긴 한데..”


“미호야 잠깐만 나 좀 볼래?”


로다가 따로 미호를 부른다.


“어? 왜?”


“잠깐만 와봐”


로다는 미호에게 따로 얘기할 것이 있다며 다른 친구들이 듣지 못하도록 방 안으로 들어갔다.


“거실에서 말하지 왜?”


“얘들이 있잖아..”


“아, 알았어”


“머지 않아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엄청나게 커다란 시련이 찾아올 거야”


“어..?”


“그 시련 속에서 엄마는 물론이고 네 친구들마저 전부 죽을 지도 몰라..”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엄마..?”


“만약에 그런 순간이 온다면 미호야.. 절대, 절대로 무너지면 안돼”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는 거야 엄마?”


“내 딸.. 미호야.. 엄마는 말이지? 너가 참 강한 아이라는 걸 알아. 그런데 아무리 강한 아이라도 모든 걸 이겨내고 감당해낼 수는 없단다.. 그건 너가 제일 잘 알테니까 말이야..”


“당연하지.. 지금 나 봐봐 아주 멀쩡하잖아 물론 음.. 진짜 힘들고 무너진 적도 있지만.. 지금 이렇게 웃고 있잔아.. 그러니까 엄마 그런 일어나지도 않은 끔찍한 일은 말 하지 마..”


“미호야, 엄마 말 잘 들어. 분명히 올 거야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그런 날이 곧 올 거야 그러니까 준비를 잘 해야 해. 지금 미호 너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멘탈을 바로 잡는 거야 싸움에서 정신이 무너지면 그건 완전 아웃이야 아웃”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미호는 계속해서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엄마가 불편했다.


“다 말했으면 나 나갈래”


“기다려. 하나만 더 얘기할게”


“.............”


“너 꼬리, 정말 9개를 가진 구미호가 될 거야..?”


“그럼 당연한 거 아니야? 9개의 꼬리를 가진 구미호만이 무명 그 자식을 죽일 수 있는데?”


“다시 한 번 생각해봐 미호야..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야..”


“아니 이제 와서 대체 무슨 소리야 엄마..?”


“미호야.. 너는 9개의 꼬리를 가진 구미호가 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알아?”


“뭐, 영생을 얻고 엄청 강해지는 거 아니야?”


“구미호가 9개의 꼬리를 갖는다는 건 영생을 얻는 다는 것만이 아니야”


“그러면 뭔데?”


“7개의 꼬리를 가지고 있는 지금의 너는 인간들의 입장에서 반은 인간, 반은 신이야. 그런데 9개의 꼬리를 가진 구미호라면 말이 달라져. 완전한 힘을 얻은 구미호는 더 이상 인간일 수 없어. 죽음의 경계를 완전히 지배하며 생명이라는 의미를 가진 모든 것을 넘어서게 되지..”


“오오 좋은데?? 완전 멋있어!!”


“아니야.. 이건 절대로 멋진 게 아니야.. 네가 구미호의 마지막 꼬리를 얻는 순간, 너는 더 이상 이 세상의 존재가 아니게 돼. 생명과 죽음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존재, 죽음의 신이 되는 거야. 모든 생명을 주관하는 자가 되겠지만, 네가 아는 삶은 끝나게 되겠지.. 이렇게 되면 미호 너가 소망하는 그 꿈을, 평범한 삶을 살겠다는 그 다짐은 영원히 이룰 수 없게 될 거야.. 너가 아는 모두가 죽어도 너만은 죽지 않고 쓸쓸하게 영원히..”


로다는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자신의 딸에게 엄마로서 할 수 있는 말을 전했다. 로다는 특별한 자신의 딸이 이토록 힘들게.. 끔찍하게 살지 않기를 바랬다.


영생. 듣기에는 참으로 달콤한 말이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영생은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닐 수 있다. 영원히 사는 대가로,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신이 된다는 것. 그 끝없는 시간 속에서 느낄 고독과 모든 것을 초월한 존재로서의 외로움. 영생은 단지 오래 사는 것을 넘어,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모든 감정을 초월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잃게 되는 것들은 결코 가볍지 않다.


무명을 죽일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해내겠다고 결심한 미호. 그러나 그녀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전한 엄마의 말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미호는 그 말의 의미를 곱씹으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무튼.. 잘 생각해.. 엄마는 사랑하는 딸을 그렇게 살고 싶게 하지 않아..”


“하하하.. 참.. 쉬운 일이 하나도 없네”


미호는 불안한 듯 손을 입술에 갖다대고 문지른다.


미호는 여전히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남들과 같은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 다른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들이 미호에게는 큰 꿈처럼 느껴진다. 가끔은 이런 게 바로 평범한 삶이 아닐까 하고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기도 한다. 하지만 터져 나오는 웃음과 울음들을 보면, 아무래도 미호의 삶은 평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안해.. 엄마가 더 행복하게 낳아주지 못해서..”


“...............”


“엄마니까.. 엄마라서 이런 말이 하고 싶었어..”


“알아.. 그런 소리 엄마가 아니면 누가 해줘.. 엄마 말은 나도 좀 생각해 볼게”


“그래.. 고마워, 자 애들 밖에서 기다리겠다 빨리 나가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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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1화.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그려낼 때 +2 24.09.16 8 1 9쪽
51 50화. 길고 긴 운명 24.09.13 8 1 10쪽
50 49화. 이 모든 악몽을 끝내기 위해 +2 24.09.12 9 1 11쪽
49 48화. 영혼과 그림자 그 어둠을 가르는 불꽃 24.09.09 8 1 12쪽
48 47화. 피로 물든 잔인한 지하 24.09.07 9 1 10쪽
47 46화. 운명의 문턱에서 24.09.04 9 1 9쪽
46 45화. 잃어버린 꿈의 고요함 24.09.03 10 1 9쪽
45 44화. 어둠 속으로 사라진 자들 24.08.30 10 1 9쪽
44 43화. 어둠 속의 조율 24.08.28 10 1 10쪽
43 42화. 악몽 +2 24.08.25 13 1 9쪽
42 41화. 구원의 서약 24.08.23 10 1 9쪽
41 40화. 승리하는 그날까지 24.08.21 10 0 10쪽
40 39화. 시작된 운명 24.08.20 10 0 12쪽
» 38화. 영원하다는 것. 24.08.17 8 1 14쪽
38 37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24.08.15 6 0 10쪽
37 36화. 간직하고 싶은 사람 24.08.12 10 0 8쪽
36 35화. 휴식을 원하는 마음 24.08.12 7 0 9쪽
35 34화. 승리의 환상 24.08.12 6 0 10쪽
34 33화. 처음으로 맞이한 승리의 순간 24.08.12 6 0 10쪽
33 32화. 흐르는 물에 흘려 보내고 24.08.12 6 0 10쪽
32 31화. 무너진 마음 24.08.12 6 1 10쪽
31 30.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가치 +2 24.07.26 10 0 11쪽
30 29화.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의지 24.07.24 7 0 11쪽
29 28화. 지는 싸움 24.07.21 12 0 11쪽
28 27화. 행운의 소녀 24.07.21 8 0 12쪽
27 26화. 등잔 밑이 어둡다 24.07.18 7 0 10쪽
26 25화. 마음 편한 날이 없어서 24.07.16 7 0 12쪽
25 24화. 닮았지만 비슷하지 않아서.. 24.07.15 8 0 14쪽
24 23화. 지켜야 했던 다짐 24.07.13 1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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