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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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두
그림/삽화
원두
작품등록일 :
2024.06.29 22:10
최근연재일 :
2024.09.1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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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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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4화. 닮았지만 비슷하지 않아서..

DUMMY

학교를 나오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기억 속에서 자신의 대한 기억을 지운 미호는 공허한 마음이 들었다. 학교로는 119와 구급차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미호는 사상자가 나오지 않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도 하였다.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정처 없이 거리를 떠도는 미호. 도시에 온 것이 자신의 큰 잘못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다시 시골로 아무도 살지 않는 곳에 들어가 살아야 하는 것일까.. 정말 스치듯이 지나간 미호의 행복했던 시간들. 미호의 생각 속에 채린과 미영이 아른거린다.


“너무 오래 침울해 있으면 안되겠지..”


금세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서는 미호. 미호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악령을 인정했다. 9개의 꼬리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열쇠라는 것을 다시 뇌리에 세기는 미호. 쓰러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한다.


“행운의 소녀를 찾으라고? 좋아 그 소녀가 어디에 있든 내가 찾고 말겠어”


7번째 꼬리를 얻기 위해서는 할머니 혼령이 알려준 행운의 소녀를 찾아야했다. 행운의 소녀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아무런 정보가 없는 미호는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 같은 게임이 시작되었다.


“악령이 7번째 꼬리는 스스로 찾으라고 했으니까.. 분명 그 전까지는 내게 다가오지 않을 거야”


미호는 악령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7번째 꼬리를 찾는 여정에서 악령이 나타나지 않을 것을 계산했다.


“악령이 스스로 찾으라는 말을 무슨 뜻이려나..”


“설마.. 그 녀석이 다가오면 나타나지 않는 그런건가?”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정답을 알 수 없는 미호는 집으로 갔다.


“엄마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 사람들이 모두 미호를 쳐다보고 있다. 급하게 핸드폰 카메라를 켜 촬영하는 사람도 있었고 미호가 무서워 도망치는 사람들도 많았다. 온 몸이 피로 뒤덮히고 꼬리 6개 달린 여고생이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으니 사람들이 경계하던 것이었다.


미호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을 숨기는 것이 부질 없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걸어간다.


집에 도착한 미호를 본 로다는 깜짝 놀라 달려 나온다. 로다는 눈이 동그레지며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는다. 미호는 아무 일도 없었다며 둘러댄다.


“아무 일도 없었어”


“온 몸이 피 투성이인데 아무 일도 없었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니까”


“거짓말 하지 마 변신도 안 하고 5개였던 꼬리는 6개로 늘어나 있고 그 말도 안되는 양의 피는 어떻게 설명할 건데?”


“지금은 설명하기 어려우니까.. 엄마 제발 그냥 내 말 좀 믿어주면 안돼?”


미호의 진심 섞인 말투에 로다는 더 이상 묻지 않는다.


“그래.. 더 묻지 않을게 그럼 일단 그 피부터 씻어”


미호는 샤워를 통해 묻은 피를 닦아낸다. 샤워를 끝내고 나온 미호는 로다에게 묻는다.


“엄마.. 혹시 행운의 소녀라고 들어봤어?”


“뭐? 행운의 소녀?”


“어.. 행운의 힘을 가진 소녀? 뭐 그런 거?”


“아니.. 들어본 적 없어..”


“아.. 그래?..”


“그건 왜 묻는 건데?”


“내 7번째 꼬리를 개화하기 위한 조건이래..”


“7번째 꼬리? 음...”


“모르는 거지..?”


“나는 모르는데 꼬리라면 성황당에 있는 가면 쓴 자가 알고 계시지 않을까?”


“아 그 대행자?”


여우 성황당의 가면을 쓴 자. 대행자를 만나 7번째 꼬리를 개화하는 수단인 행운의 소녀에 대해 정보를 얻으려는 미호는 성황당으로 향하기로 한다.


로다는 성황당으로 떠나려는 미호에게 말한다.


“어딘지는 알고 가는 거야?”


“그때 거기 있겠지 뭐”


“아니야 미호야 그때 악령에게 거처를 들켜서 분명 자리를 옮겼을 거야”


“아.. 그런가 그러면 어떻게 찾지?”


“전국을 돌아다니는 거 밖에 방법이 없을 거야”


“근데 엄마 전국을 다 돌았는데 그때처럼 모습을 숨기고 있으면 어떻게 찾아?”


“구미호인 네가 성황당 근처에 가게 되면 분명 느낄 수 있겠지”


미호는 엄마 로다와 함께 여우 성황당을 찾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로다는 이를 거부했다.


“미호야 이번 여정은 너 혼자 가야하는 거 알고 있지?”


“어? 무슨 소리야 같이 가야지”


“아냐 우린 같이 갈 수 없어 엄마는 혼령이잖니”


“그게 무슨 상관인데”


“벌써 잊은 거야? 성황당은 혼령에게 모습을 들어내지 않아”


미호는 먼 곳에 떨어지는데 혼자 있을 엄마가 두려웠다. 그때 느꼈던 그 위협이 또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안했다. 로다는 그런 미호를 다독여준다.


“괜찮아 걱정 하지 마”


“하지만.. 엄마..”


“괜찮다니까 여태까지 잘 해왔잖아 매번 이렇게 어린애처럼 굴면 되는 일도 안된다니까”


“그래.. 알아.. 그럼 이거 가지고 있어”


미호는 로다에게 여우구슬을 건냈다,


“이게 그때처럼 엄마를 지켜줄 거야”


“그래 우리 딸 고마워”


다음 날.

아침 해가 밝자 미호는 떠날 준비를 마쳤다. 미호는 불안함 마음을 덜어내기 위해 집 주위에 더욱 더 견고하고 강력한 결계를 만든다. 결계를 만든 후 떠나기 전 엄마에게 인사를 건낸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엄마 꼭 무사해야 해”


“물론이지 우리 딸이 준 특별한 구슬도 있고 이렇게 든든한 보호막도 있는데 엄마는 하나도 걱정 없어”


집을 나온 미호는 우선 원래 성황당이 있었던 자리로 향해본다.

물론 사람들의 눈에 띄지는 않기 위해 꼬리는 숨기고 말이다.


“무슨 정보가 있을지도 몰라, 거기로 한번 가보는 거야”


미호는 성황당이 있었던 시골 근처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 올라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던 미호는 어제 입었던 대미지와 피로도가 아직 남아있기에 몸이 피곤했다.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잠시 눈을 감은 미호는 그렇게 잠에 들게 되었다. 잠에 든 미호를 깨우는 누군가.


“저기 학생.. 일어나봐요”


미호는 잠에서 깨어난다. 미호를 깨운 사람의 정체는 버스 기사였다. 기사님은 이미 종점에 도착했다며 목적지가 어디냐고 물었다.


“어어.. 누구세요..?”

“나 이 버스 기사예요, 학생 여기 종점이라서 내리셔야 해요”


“네?! 종점이라고요? 여기가 어딘데요?”


목적지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도착하게 된 미호. 저물어가는 태양은 미호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저.. 혹시 돌아가려면 어디서 타야 해요?”


“돌아가는 거? 돌아가는 거 이제 없는데.. 내일 타셔야 해요”


“아.. 진짜요? 큰일났네..”


기사님은 목적지에서 내리지 못하고 종점에 온 딸 뻘의 미호를 보고 말한다.


“뭐 어디 가는 거였는데요 잘 곳은 있어요?”


“아..아뇨..”


“학생 혹시 몇 살이에요?”


“17살이요..”


“오 진짜요? 우리 딸도 17살인데.. 혹시 학생만 괜찮다면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요?”


“우리 딸 진짜 이뻐~”


“네?! 그래도 되나요?”


“예 그리고 어차피 내일 아침에 돌아가는 방향으로 제가 운전하니까 태워 드릴게요”


“아, 감사합니다..”


답이 없던 상황에서 기사 아저씨는 미호에게 한 줄기의 빛이 되어 주었다. 기사님을 따라 향하는 집. 불이 켜져 있고 맛있는 냄새가 흘러 나오고 있다.


“나 왔어~”


“아빠!!!”


“당신 왔어?”


집에 들어서자 기사님의 아내와 정말 예쁜 딸이 마중을 나온다. 뻘쭘하게 인사를 건내는 미호.


“아.. 안녕하세요”


기사님의 아내와 딸은 미호를 보고는 묻는다.


“누구..?”


미호가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몰라 허둥대자 기사님이 자초지종을 설명해 주었다.


“아무튼 그렇게 돼서 오늘 하루만 재워줄려고 그러는데 괜찮지?”


“아 뭐, 그런 일이라면 괜찮지 난 또 당신이 바람 피고 데리고 온 앤 줄 알고 놀랐네”


“애들 앞에서 못하는 농담이 없어..”


어른들은 미호가 하룻밤을 묵는 데에 관한 결정을 끝냈고 기사님의 딸은 미호에게 이름을 물었다.


“안녕! 이름이 뭐야?”


“그러네 아직 이름도 못 물어봤구나”


“미호..예요 공미호”


“나는 백아라 라고 해”


서로 같은 17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라는 미호에게 악수를 건낸다. 악수를 받아주는 미호.


“내 방으로 가서 놀자!!”


아라는 자신의 방으로 미호를 초대한다. 아라가 또래 친구를 만나 행복해 하는 모습에 아라의 엄마 아빠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집에 있으면 저렇게 친화력이 좋은데 왜 밖에만 나가면 소심해 지는지..”


“그러게 밖에서도 저러면 좋을텐데..”


아라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아라는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아라가 친구들에게 잘못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아라가 따돌림을 당한 이유는 그저 얼굴이 예쁘다는 이유였다. 말도 안되는 이유로 친구가 없던 아라는 언제나 친구라는 존재가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집에 찾아온 미호를 아라는 너무 반갑게 생각하고 있었다.


방에 들어가자 벽에 덕지 덕지 붙어있는 연예인 포스터. 아라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며 미호에게 신나게 소개해 주었다. 새로운 친구에 신이 난 아라와는 다르게 미호는 별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집을 떠나는 날. 미호는 다짐했었다. 더 이상 새로운 인연과 친구를 만들지 않겠다고. 미호는 자신과 가까워진 지인들이 더 이상 피해 보는 것이 싫었다. 그렇게 미호는 아라와 가까워지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두었다.


아라는 이런 미호에게 섭섭했다.

“왜 나와 대화 하려 하지 않는 거지..?”


“결국 이 녀석도 그 녀석들이랑 같은 건가..”


미호는 자신을 받아준 아라에게 예의는 지켰으나 친해질 생각은 없었기에 무미건조한 대답들만 이어나갔다.


“우리 언제 자?”


아직 잘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 미호가 말했다. 미호의 말을 들은 아라는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너 뭐야?”


“어? 갑자기?”


“어 너 뭐냐고”


“어..? 뭐냐니..”


“너 뭔데 나한테 눈 길도 안 줘? 너도 그 녀석들이랑 똑같은 놈이야?”


“그 녀석들?? 그 녀석들이 누군데?”


“너도 나 무시하는 거냐고”


“어?! 무시하다니 아니야 절대 그런 거 아니야”


“무시했잖아!! 그게 무시하는 거야”


“아니야 진짜 맹세코 아니야 난 널 무시한 적 없어”


“그럼 증명해봐”


“어떻게?”


“나 좀 안아줘”


“어?”


“왜 못 하겠어?”


“어..? 아니.. 갑자기 안으라고 하면..”


“싫구나? 결국 너도 그 녀석들이랑 똑같아”


“대체 그 녀석들이 누군데”


아라가 말하는 그 녀석들은 학교에서 아라를 괴롭히고 따돌리는 친구들이었다. 미호가 그 녀석들이 누구냐고 묻자 아라는 그 녀석들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는 것까지 모두.. 그렇게 자신의 마음 속 응어리를 털어놓는 아라는 참고 참던 눈물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아라의 모습에 당황한 미호가 아라를 토닥여준다.


“울긴 왜 울어 너가 잘못한게 뭐 있다고..”


“.....................”


“울지마 뚝 해 뚝”


“.....................”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라의 모습에 미호는 아무 말 없이 아라를 안아주었다.


아라가 안아 달라고 한 의미가 뭐였을까 생각했던 미호는 아라의 우는 모습을 보고 알 수 있었다. 아라의 편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조용히 안은 상태로 아라가 울음을 그칠 때 까지 기다렸다.


“다 울었어?”


“응..”


“아라야”


“응..?”


“학교는 계속 다니고 싶어?”


“모르겠어..”


“있잖아 아라야 나는 너가 부러워”


“내가 부럽다고? 왜?”


“너는 평범하잖아”


“평범..?”


“어.. 너는 평범하잖아 평범한 가정이 있고 집이 있고 당연하게 학교를 다니고 물론 따돌림을 당하는 건 좋지 않겠지만 그건 네 잘못이 아니니까”


“대체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데”


“한마디로 너가 기 죽을 필요가 없다는 소리야. 나는 말이야 평범하지도 않고 아빠도 없어 또 집은 있지만 학교도 이젠 안 다니고.. 물론 친구도 없지만.. 근데 너는 나보다 많은 걸 가지고 있잖아 사실 나도 내가 지금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모르겠는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네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 거야”


미호는 자신이 겪어온 비운의 삶의 이야기를 아라에게 전해주었다. 미호의 격려와 조언을 들은 아라는 고맙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미호는 이제야 웃는 아라에게 농담을 던진다.


“울다가 웃으면 털 자란다”


“뭐래 ㅋㅋ”


“근데 미호야 나 궁금한게 있는데 물어봐도 돼?”


“응 물어봐”


“혹시 너도.. 찐따야?”


“어??!!”


“아니~ 뭐 너가 아까 학교도 이제 안 다니고 친구도 없다고 그러니까..”


“음.. 말하자면 복잡한데 그런 건 아니야”


“그럼 우리는 이제 친구야?”


“음.. 그것도 아니야”


“에? 왜??”

“나중에, 나중에 친구 하자. 우리”


“에에?? 나중에 친구 하는 게 어디 있어..”


“여기 있어.”


“..................”


“너무 실망 하지 말고 친구 안 한다는 건 아니니까 내가 지금 말 못할 비밀이 있어서 그래”


“흥.. 그래 알겠어 그럼 미호 널 내 첫 번째 예비 친구로 하고 있을래 그건 되지?”


“어.. 그래 뭐 그건 너 마음대로 해”


“오 예!! 드디어 나도 친구가 생겼다!!!”


“아직 친구 아니라니까..”


깊은 밤. 닮은 구석은 많았지만 비슷한 구석이 없었던 미호와 아라는 친해지게 되었다. 아라는 미호의 진심 어린 조언 덕분에 학교 가는 것에 대한 큰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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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1화.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그림을 그려낼 때 +2 24.09.16 8 1 9쪽
51 50화. 길고 긴 운명 24.09.13 8 1 10쪽
50 49화. 이 모든 악몽을 끝내기 위해 +2 24.09.12 9 1 11쪽
49 48화. 영혼과 그림자 그 어둠을 가르는 불꽃 24.09.09 8 1 12쪽
48 47화. 피로 물든 잔인한 지하 24.09.07 9 1 10쪽
47 46화. 운명의 문턱에서 24.09.04 9 1 9쪽
46 45화. 잃어버린 꿈의 고요함 24.09.03 10 1 9쪽
45 44화. 어둠 속으로 사라진 자들 24.08.30 10 1 9쪽
44 43화. 어둠 속의 조율 24.08.28 11 1 10쪽
43 42화. 악몽 +2 24.08.25 14 1 9쪽
42 41화. 구원의 서약 24.08.23 10 1 9쪽
41 40화. 승리하는 그날까지 24.08.21 10 0 10쪽
40 39화. 시작된 운명 24.08.20 10 0 12쪽
39 38화. 영원하다는 것. 24.08.17 8 1 14쪽
38 37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24.08.15 7 0 10쪽
37 36화. 간직하고 싶은 사람 24.08.12 10 0 8쪽
36 35화. 휴식을 원하는 마음 24.08.12 7 0 9쪽
35 34화. 승리의 환상 24.08.12 6 0 10쪽
34 33화. 처음으로 맞이한 승리의 순간 24.08.12 6 0 10쪽
33 32화. 흐르는 물에 흘려 보내고 24.08.12 6 0 10쪽
32 31화. 무너진 마음 24.08.12 6 1 10쪽
31 30.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가치 +2 24.07.26 10 0 11쪽
30 29화.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의지 24.07.24 7 0 11쪽
29 28화. 지는 싸움 24.07.21 12 0 11쪽
28 27화. 행운의 소녀 24.07.21 9 0 12쪽
27 26화. 등잔 밑이 어둡다 24.07.18 7 0 10쪽
26 25화. 마음 편한 날이 없어서 24.07.16 7 0 12쪽
» 24화. 닮았지만 비슷하지 않아서.. 24.07.15 9 0 14쪽
24 23화. 지켜야 했던 다짐 24.07.13 11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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