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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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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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로그를 먹은 놈

DUMMY

뜨드득! 뜩뜩! 콰드드드득-!


놈의 외형이 빠르게 변해가고 있었다. 점점 길어지는 육체의 외형과 함께 10m는 넘어설 신장과 함께 이마에는 어느새 뿔 하나가 돋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시뻘걸 정도로 붉은 뿔의 모습과 함께 등에서는 어느새 나비의 날개와 비슷한 형태의 날개까지 크게 돋아난 모습이 되었다. 거기에 놈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심상치 않았다.


주변의 나무들이 잔뜩 흔들릴 정도로 기세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그러한 놈을 보며 로그를 먹는다는 게 저런 의미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로그를 먹으면 자신도 저렇게 외형이 변하게 될까?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더 먹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상대방이 강해짐에 강우는 더욱 기대감이 들었다. 확실한 건 창기사 좀비보다도 훨씬 더 강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심 창기사 좀비가 그때 로그를 먹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상상할 수 없을 괴물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아마 그러지 않았다는 것에서 그래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그건, 그거대로 더 재밌었을 거야.’


지금 중요한 건 눈앞에 단계를 뛰어넘어 더욱더 강해진 실좀비를 상대로 박살을 내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할 순간 어느새 변형을 끝냈는지 더는 괴성을 지르지 않는 놈이 보였다. 순간 4개로 늘어난 눈동자가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렇게 노려보면 어쩔 건데.’


강우 역시도 놈을 잔뜩 노려봐 주었다. 이미 사용한 에너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로그를 죽임으로써 얻는 능력으로 빠르게 차오르고 있었다. 그런 만큼 에너지가 떨어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어디, 싸워볼까.’


생각을 끝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다. 빠르게 질주한 동시에 그대로 놈의 몸통을 노렸다. 이러한 공격에 놈은 그대로 두 손을 가슴 쪽으로 모으는 듯한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순간 사방을 점하며 조여오는 실들이 자리했다.


찌잉-!


육신을 조여온 실들이 강우의 전진을 막아내고 있었다. 공중에 뜬 상태에서 주먹을 뻗으려는 자세 그대로 육체가 멈춰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순간 실들의 표면에 붉은빛이 서리는 것이 보였다.


피부를 뚫지 못하고 있던 실들이 피부를 누르듯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이 붉은빛, 놈들이 가진 특유의 에너지와 같은 것이다. 당연히 실의 강도와 날카로움은 배가 되어 올라간 상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좀 위험하네.’


피부를 파고들어 오는 실의 조여짐이 강해질수록 강우는 제법 위기감을 느껴야 했다. 아무리 자신의 몸이 단단해도 그리 오랫동안 버티진 못하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벗어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다.


순간 강우의 손아귀에서 치이잉-! 불꽃과 같은 붉은 칼날이 생성된 모습이 되었다. 이러한 칼날이 조여지던 실의 한 부분을 띵! 잘라냈다. 아무리 붉은 에너지가 서려도 붉은 칼날의 날카로움보다는 못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하나가 잘리자 두 개가 잘렸고 이내 연속으로 티디디디팅-! 하는 소리와 함께 줄들이 잔뜩 잘려나가는 모습이 되었다. 몸의 자유를 얻자 강우는 그대로 놈을 향해 접근해 손날을 휘둘렀다.


여전히 붉은 칼날이 자리한 손날이 놈의 육신을 노리는 순간 놈 역시 손끝에 실들을 뿜어내서고서 복구된 팔과 함께 남은 팔들에 감싸는 듯한 형태로 만들어 다가오는 붉은 칼날을 막아내고 있었다.


치아아앙-!!


강한 불꽃과 함께 충격파가 일어났다. 놈의 팔뚝을 보는 순간 실들이 잔뜩 뭉쳐 있는 부분이 붉은 칼날에 상당 부분 잘려있는 게 보였다. 아쉽게도 모두 잘라내지 못한 것이다. 심지어 놈은 다시 실을 뿜어내어 팔을 감싼 부분을 다시 복구해 버렸다.


‘실들이 잔뜩 뭉쳐지니까 단단하긴 더럽게 단단해지는구나.’


돔을 베어낼 정도로 날카로움을 가진 붉을 칼날을 실이 뭉쳐서 막아낼 정도였으니, 얼마나 단단해지는지 알 수 있는 일이다. 뭐가 되었든 그러한 놈을 손날만으로 상대할 생각은 없었다. 곧장 발차기를 날려 놈의 무릎 부분을 노렸다.


터엉-!


찼음에도 강한 반탄력이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강우의 발차기에 담긴 힘을 막았다고 해서 순순히 멀쩡해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놈의 육신이 제법 비틀거려지고 있었다. 충격을 제법 준 셈이다.


‘받아라!’


붉은 칼날이 서린 손날을 옆구리 부분을 향해 찔러 넣었다. 그에 놈도 급히 팔을 움직여 칼날을 막아내고 있었다. 치리리링-! 잔뜩 뭉친 실들이 끊어지고 있었다. 동시에 놈의 손끝에서 나오는 실들로 복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저놈의 손가락들을 분지르거나 잘라내든가 해야지.’


놈에게 실이 계속 뿜어져 나오는 이상 붉은 칼날을 계속해서 막아낼 것이다. 그리 생각하는 와중에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은 왼쪽 주먹을 놈에게 뻗어갔다. 찌잉-! 팔을 향해 몰려오는 실들이다.


주먹조차 묶어서 막아내려는 모습에 짜증이 솟구쳐 그대로 붉은 주먹을 만들어냈다. 전신에 서린 붉은빛의 선들이 왼팔로 모여들었다. 곧 붉은 주먹을 만들어냈다. 이에 붉은 칼날은 자연스럽게 해제되었다.


아무래도 동시에 두 가지 기술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던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붉은 주먹을 그대로 움직였다. 왼팔을 묶으려는 실들이지만 붉은주먹이 자리한 주먹의 가속도는 이런 움직임보다 더욱 빨랐다.


투아아앙-!!!


한순간 놈의 육신을 강타하는 붉은 주먹이다. 놈의 육신이 그대로 뒤로 훨훨 날아간다. 족히 수 킬로미터는 구르고 있었다. 그러한 놈을 향해 빠르게 접근하던 순간 놈의 육신이 그대로 하늘로 날아오르는 게 보였다.


그러고 보면 놈에게 나비를 닮은 듯한 날개가 있었다. 지상에서 안 된다는 걸 알았는지 하늘로 날아오른 모양이다.


‘그런다고 못 잡을 것 같냐. 오히려 나에게 거리를 벌리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마.’


그대로 레일탄이 될 재료를 찾았다. 마침 근처에 부서진 장갑차가 보였다. 방금 붉은주먹을 막고서 놈이 튕겨 나가면서 휩쓸리게 되면서 부서진 모양이다. 그러한 장갑차 한 부분을 손아귀에 쥐고 움켜쥐었다.


금속 덩어리가 떨어져나오면서 손아귀에 들어왔고 이는 곧 회전을 통해 하나의 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와 달리 처음 금속 덩어리를 사용하는 것이기에 어쩌면 파괴력이 더욱 늘어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맛 좀 봐라.’


순간 전신에 붉은 선들과 황금색 선이 쭉 이어지기 시작했다. 그러한 선들은 곧 탄알을 쥔 손아귀에 모여들었다. 그렇게 모여드는 순간 높은 상공까지 치솟은 놈을 향해 그대로 레일탄을 던져 날려 보냈다.


터어어엉-!!!


하나의 빛의 선이 그대로 쭉 이어졌다. 그리고 곧 이러한 레일탄은 그대로 놈의 한쪽 팔을 그대로 날려버렸다. 본래는 몸통을 노린 것인데 놈이 급하게 몸을 틀게 되면서 팔 한쪽을 날린 것이다. 변하기 이전과 같이 또다시 팔을 잃어버린 놈이었다.


‘지금의 레일탄이라면 돔도 충분히 꿰뚫겠는데?’


같은 기술이라고 하더라도 더욱더 강해진 상태에서 사용하는 만큼 훨씬 위력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방금 사용한 금속성 탄알은 이전보다 훨씬 파괴력을 상승하게 해준 것 같았다.


될 수 있으면 금속을 위주로 레일탄을 사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할 순간 저 멀리서 날아오는 뭔가가 보였다. 자세히 보자 미사일들로 보였다. 빠르게 날아온 미사일이 놈을 정확히 노리고 있었다.


당연히 자신이 상대할 걸 남이 노린 것이기에 강우는 짜증이 치솟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상대하는 건 절대 건들지 말라고 확실히 말해야겠어.’


그리 생각할 순간 놈의 바로 앞까지 다가온 미사일들이 공중에서 폭발하고 있었다. 얇은 실들이 미사일들의 그대로 쪼개버린 것이다. 보통 사람의 눈에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얇은 실들이 저렇게 놈의 근처에 자리한다면 어떠한 미사일도 통하지 않을 터였다.


두두두두-!


이제는 헬기들까지 등장하고 있었다. 못해도 40여 대는 될 헬기들이 잔뜩 몰려드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한 헬기 중 수송 헬기들의 모습도 있었고 옆에 달린 기관총들을 마구 발사하고 있었다.


수많은 총알들이 놈에게 날아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총알들은 어느새 불꽃이 튀면서 빛의 가루가 되어 잔뜩 바닥에 떨어져 내리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자세히 보면 놈의 주변으로 수백의 얇은 선들이 그물망을 형성하여 원을 이루고 있었다.


심지어 이러한 것들은 유기적으로 움직이기까지 하고 있었다. 이러니 공격이 들어갈 틈이 없을 수밖에 없었다. 강우를 상대하는 것에는 이런 기술이 위험하겠지만, 인간의 공격을 막는 것에는 이러한 형태는 상당히 유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모습에 함께 온 전투 헬기들도 옆에 달린 미사일 발사구를 통해 소형 미사일들을 마구마구 쏟아내 발사하기 시작했다. 무수히 많은 미사일이 그대로 뻗어가는 모습이 되었다.


콰쾅! 쾅쾅쾅! 쾅쾅! 쾅쾅쾅!


날아온 동시에 연속에서 공중에서 폭발하는 미사일들이다. 모두가 실의 날카로움에 걸려 공중에서 폭발하고 있던 것이다. 이 순간 원형을 이루던 실들이 사방으로 퍼지듯 뻗어가고 있었다.


그대로 뻗어간 실들은 못 해도 수 킬로미터나 뻗어가고 있었다. 서컹-! 서컹-! 몇 가닥의 실들이 지나치는 순간 헬기의 몸체가 그대로 여러 개로 갈라져 버리며 지상으로 추락하는 모습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나를 시작으로 연속으로 이어진 공격에 수십여 대의 헬기들이 그대로 당하게 되면서 지상에 추락하거나 공중에서 폭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허무하게 당한 헬기들의 모습 속에 지상 곳곳에는 불꽃과 연기를 내뿜는 헬기 잔해들이 가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모습 속에 강우의 육신은 놈에게 빠르게 접근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왜 덤비고 그래. 가만히나 있지 말이야.’


가까이 접근한 동시에 주먹을 뻗었다. 급히 회수한 실들로 주먹을 막으려고 해보지만 이미 가까이 접근한 이후였다. 애초에 강우를 상대로 다른 곳에 한눈 같은 걸 팔면은 안 되는 일이었다.


퍼어어억-!


강한 타격음과 함께 그대로 날아가듯 지상을 향해 추락하는 놈의 육신이다. 그러한 놈을 향해 곧장 다시 준비해온 레일탄이 던질 자세를 취했다. 금속이 아니라 급하게 주변에 있던 나무의 한 부분을 뜯어서 만든 탄알이다.


그래도 제법 강한 위력을 발휘할 터였다. 그대로 놈을 향해 레일탄을 던져냈다. 다시금 일어난 파공성과 함께 뻗어간 선이 그대로 지상으로 이어지면 놈의 육신을 강타하고 있었다. 쿠아아앙-!! 강렬한 폭발과 함께 대지 자체가 잔뜩 뒤집혔다.


물론 파괴력 자체를 한 점으로 모은 것이라 일정 공간만이 파괴될 뿐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게 더욱 파괴력이 극대화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대로 지상을 향해 떨어진 강우가 곧장 레일탄이 떨어진 공간으로 내달려다.


흙먼지가 흩날리고 열기로 가득한 공간 속에 들어선 강우의 시선에 천천히 몸을 일으키는 놈의 실루엣이 보였다. 레일탄의 위력인지 날개들이 그대로 찢어져 있는 모습이다. 그러한 모습에 제대로 좀 해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다.


“제대로 좀 할 수 없겠냐? 너, 너무 약하잖아?”


태생의 한계 때문일까? 아까부터 이어진 실 공격은 자신에게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가진 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고 있었다. 애초에 창기사 좀비보다 더욱 강한 에너지를 가졌음에도 싸우는 걸 전혀 못 하는 듯한 느낌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강우 자신만 느끼는 것이다. 인간들에게 있어 놈은 가히 재앙에 가까운 힘을 가진 괴물일 터였다. 그리 생각할 순간 놈의 모습에 인상을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축 늘어진 남은 팔이 툭 바닥에 떨어진 것이다.


“뭐냐, 그건?”


팔 자체가 떨어져 나간 모습이다. 동시에 단단해 보이던 몸체도 조금씩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잠시 당황하다가 금방 이런 현상이 벌어진 이유를 유추해 낼 수가 있었다. 먹은 로그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모양이다.


‘이래서 먹으면 안 되는 거구나.’


놈들이 로그를 먹지 않은 이유는 말 그대로 육신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다. 잠깐 힘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결국, 그 한계가 와 몸이 버티지 못하고 녹아내리는 것이다. 햇빛을 받은 초콜릿과 같이 녹아내리는 몸체다.


순간 두 다리가 분리되었다. 털썩! 몸통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 버린다. 그러한 모습에 강우는 그런 놈을 향해 다가갔다. 내려다보니 붉은빛이 나던 놈의 4개의 눈동자가 조금씩 빛을 잃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함부로 뭐 주워서 먹고 그러는 거 아니다.”


곧장 놈의 머리를 축구공을 차듯 발로 차버렸다. 퍼석-! 안 그래도 녹아가던 머리가 과자처럼 산산조각이 나면서 부서졌다. 이에 다시 몸을 살짝 띄운 동시에 아까 로그가 자리하던 가슴을 향해 두 발을 모으고 내려찍듯 뻗으며 찍어버렸다.


콰드득!


가슴 역시도 힘없이 부서지고 있었다. 동시에 강우의 육신이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상체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놈도 로그도 확실히 죽었구나.’


두 발에 밟힌 로그의 형체가 보인다. 동시에 느낄 수가 있었다. 일전에 로그를 죽이고 얻게 된 그 느낌과 비슷한 걸 말이다. 이로써 자신은 두 개의 로그를 죽이게 된 셈이다. 물론 서울의 로그보다 좋다고는 말할 수는 없었다.


‘회복 속도가 조금 빨라진 정도인가? 오히려 실 좀비를 잡은 게 훨씬 더 좋은 것 같은데?’


놈의 능력이 자신에게 고스란히 계승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능력 자체가 자신에게 있어서 아주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대로 다시 뛰어오르며 바닥에 선 순간 두 손을 들어 올렸다.


손가락 끝에서 실 같은 게 나오기 시작했다. 강우 자신도 이제 실 같은 걸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얻은 것이다. 이게 왜 자신에게 유용하느냐고 하냐면 이런 것이다. 그대로 아래로 내려간 실들이 곧장 두 발을 감싸기 시작했다.


뭔가 날카로운 느낌일 것 같았지만 상당히 보드라운 뭔가가 두 발을 감싸는 느낌이 들고 있었다. 아마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라 같은 몸에는 날카로움이 작용하지 않는 것일 터였다.


‘이러면 신발 대용으로 사용해도 되겠어.’


심지어 잘만 한다면 옷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제대로 만들려면 경험이 많아야 할 것 같았다. 아마 계속 만들려고 노력하다 보면 옷이라고 할 수 있을 걸 만들 수 있게 될 터였다.


그렇게만 되면 이제 전투 중에 옷이 찢어지거나 할 일도 없을 터였다. 지금도 고작 전투의 여파만으로 입고 있는 옷들이 여기저기 잔뜩 찢어져 있다. 웬만한 옷 소재로는 그저 여파도 견딜 수 없는 셈이다.


‘설사 찢어진다고 해도 실을 뽑아 수복하면 되는 거잖아?’


이곳에 와서 가장 이득인 게 있다면 이런 실을 뿜어낼 수 있는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옷과 신발만 아니라 제압의 목적에서도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생각할 순간 자신이 있는 곳을 향해 몰려오는 헬기들이 보였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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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3화 경매에 나온 로그?! +10 24.09.12 1,138 42 16쪽
82 82화 복제된 FX-44 극초음속기 +7 24.09.11 1,172 44 16쪽
81 81화 이런 능력까지 생긴다고? +4 24.09.10 1,217 44 16쪽
80 80화 올리온을 마무리하다. +5 24.09.09 1,254 46 16쪽
79 79화 앨커트래즈 섬 +1 24.09.08 1,269 44 16쪽
78 78화 위성 연결망에 연결하다. +3 24.09.07 1,310 40 15쪽
77 77화 리나 엠버 +6 24.09.06 1,391 41 16쪽
76 76화 샌프란시스코에서 +3 24.09.05 1,452 43 15쪽
75 75화 올리온을 제거하라. +2 24.09.04 1,525 44 18쪽
74 74화 새로운 아포칼립스?!(수정) +9 24.09.03 1,597 48 15쪽
73 73화 새로운 적?! +7 24.09.02 1,659 50 17쪽
72 72화 옷을 만들다. +4 24.09.01 1,679 41 16쪽
71 71화 밝혀진 진실들, 변화하는 정세 +5 24.08.31 1,801 47 17쪽
70 70화 받을 건 다 받다. +8 24.08.30 1,812 53 15쪽
69 69화 미국다운 행동 +5 24.08.29 1,844 57 16쪽
68 68화 키메라 좀비 +8 24.08.28 1,888 51 16쪽
67 67화 네바다주 51구역 +1 24.08.27 1,963 49 15쪽
66 66화 위기감을 느낀 로그? +8 24.08.26 2,039 55 16쪽
» 65화 로그를 먹은 놈 +6 24.08.25 2,121 51 15쪽
64 64화 두번 째 로그와 마주하다. +1 24.08.24 2,134 55 16쪽
63 63화 돔 안으로 다시 들어가다. +4 24.08.23 2,185 60 16쪽
62 62화 강우, 미국과 손잡다? +6 24.08.22 2,322 58 16쪽
61 61화 재회의 기쁨 +7 24.08.21 2,398 63 15쪽
60 60화 경고에 대한 행동을 보이다. +9 24.08.20 2,400 66 15쪽
59 59화 강우, 분노하다. +3 24.08.19 2,380 6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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