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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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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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화 이런 능력까지 생긴다고?

DUMMY

‘그보다, 이런 능력이 내게 생겼다고?’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지만, 확실한 게 있다면 나도 전자제품만 있으면 변형을 시켜 일꾼 로봇 같은 걸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오직 내 말만 듣고 내가 내린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그런 일꾼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뭐야, 그것들이 모두 일꾼 같은 거였어?’


지금까지 자신을 향해 빛덩어리를 쏘던 것들이 일종에 병기가 아닌 일꾼이라는 걸 이제야 알 수 있었다. 즉 건설을 담당하는 그런 놈들이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어쩐지 약하더라니. 전투 병기가 아니었다는 거였네.’


쓸데없이 숫자만 많고 무언가 만들 수나 있는 그런 놈들일 뿐이었다. 물론 그런 숫자에서 미군이 밀린 건 사실이다. 아마 진실을 알면 괴로워하지 않을까?


어쨌든 로그를 죽이고 자동으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 것처럼 올리온을 죽이고서 놈이 가진 능력을 자신이 얻은 셈이 되었다.


‘내게 이런 게 필요 있나?’


굳이 내가 이런 놈들을 만들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몸통만 남아 있는 저 로봇팔 같은 거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좀 이상한가?’


등에 로봇팔들이 달려 있다니, 상당히 이상하기도 하고 부모님들도 괴상하게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가 되었든 이제 사건은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리온이 죽은 이상은 놈을 따르던 일꾼 놈들도 다 정지한 상태에 있을 터였다.


‘머리가 없어졌으니 손발과 같은 놈들은 그냥 죽은 거지.’


그리 생각하면서 옷부터 복구시켰다. 예전이라면 옷이 없어져 버려서 벗고만 다녀야 했겠지만, 지금은 직접 이렇게 만들거나 복구할 수 있으니 옷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옷의 복구와 함께 다시 돌아갈 목적으로 움직였다.


되돌아가듯 움직여 건전지(?) 같은 거대한 기둥들이 자리한 곳으로 도착하니 틈새로 보이던 보랏빛들이 사라진 걸 볼 수 있었다. 저것들 역시 중지된 것이다. 관리할 중추 시스템이 사라졌으니 모든 기능이 정지할 수밖에 없을 터였다.


“사, 살려줘!”

“이게 뭐야? 내 몸이 안 움직여!?”

“여기서 꺼내 주세요. 너무 답답해요!”

“으어엉!”


‘사람들이, 깨어났네?’


기둥에 머리만 내밀고 있던 이들이 연신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물론 영어라 강우는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했다. 아마도 저곳에서 꺼내 달라고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나가자. 저들은 미국이 알아서 하겠지.’


자신이 하나하나 꺼내는 것도 귀찮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 생각하며 그들을 지나칠 순간 자신을 보고서 뭐라고 악을 쓰듯 소리를 지르는 이들의 모습이 보였다. 물론 그런 말소리는 무시하고 곧장 손을 뻗어 실을 뿜어냈다.


하나의 실이 천장으로 뻗어서 가는 모습 속에 그대로 꿰뚫으면서 고정됐다. 이를 강하게 잡아당겨 그대로 구멍이 뚫린 천장으로 올라와서는 곧장 전장에 하나의 실을 더 만들어 받침대를 만들고서는 이를 밟고 튕기듯 위로 솟구쳐 올랐다.


단번에 지상으로 나오자마자 조용해진 주변의 모습이 보였다. 확실히 어떠한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세상이 정지한 듯 적막감이 가득하다. 이런 광경 예전에도 본 적이 있었다.


‘좀비 놈들을 다 잡았을 그때도 이런 분위기였는데, 말이지.’


그리 생각하며 왔던 그대로 북쪽으로 가려다가 멈칫했다. 순간적으로 리나란 여자애가 생각난 것이다. 자신을 잊으면 안 된다는 말을 했던 것 같은데, 그냥 무시하고 갈까? 하다가 이내 이곳의 위치를 가르쳐주었던 게 떠올랐다.


사실 그 애가 아니었으면. 확실히 이곳을 찾는 것이 좀 더 걸렸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흠, 어쩐다?’


본래라면 그냥 잊고 가버렸겠지만, 이번만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혜는 확실하게 갚자는 게 강우의 철학이다. 결정을 내렸다는 듯 곧장 바다 위를 가로지르면서 뛰어 도심지로 들어섰다.


도심지로 들어와 보니 확실하게 모든 게 끝났음을 볼 수 있었다. 어떠한 기계 괴물들도 작동하지 않고서 정지된 상태로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그러한 모습을 물끄러미 보던 강우는 잠깐 손을 뻗어 보았다.


새롭게 얻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발현되었다. 순간 정지 상태에 있던 기계 괴물이 쯔르륵- 붉은빛을 번뜩이더니 곧장 4개의 발을 움직이더니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되었다. 보랏빛이던 놈들과 달리 붉은빛이 자리한 몸체였다.


“너 내 말 알아듣냐?”


그대로 몸체를 움직이면서 긍정을 표하는 놈의 모습이다. 그러한 모습에 뭔가 주인의 명을 충실이 들으려는 강아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됐다. 라는 생각을 가지며 곧장 손을 털 듯 놈의 활성화를 중단시켰다.


어느새 붉은빛을 잃으며 그대로 기능이 정지한 상태가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충 어떻게 하는지는 알겠네.’


한데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쨌든 다시 움직이며 시청으로 가자. 갔던 그대로 실로 막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르륵, 자신의 의자에 따라 만들어진 실들이 알아서 움직이면서 길을 만드는 걸 볼 수 있었다. 시청 전체를 감싼 실들을 없앨까? 하다가 이내 그것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면서 시청 안으로 들어가 이내 계단 밑에 자리한 비밀 계단을 통해 밑으로 내려갔다.


실을 제거하고 비밀공간으로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듯한 리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왔네요!”

“그래.”

“역시 오실 줄 알았어요.”


밝게 웃으며 말하는 리나란 여자애의 모습에 차마 두고 가는 걸 고민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원래가 모르는 게 약인 것이다. 어쨌든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서 놔두고 가면 되겠지, 싶은 마음을 가지며 밖으로 나가자고 했다.


이에 리나란 소녀는 급하게 자신의 노트북을 토끼 가방에 넣고서는 등에 멘 모습이 되었다. 곧장 비밀장소에서 나왔고 이내 아까 열어 놓았던 정문을 통해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연신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리나의 얼굴에는 감탄이 자리하고 있었다.


“정말로 다 끝났네요. 모든 게 다 멈췄어요.”

“올리온을 죽였으니까.”

“확실히 모든 게 정지했으니 올리온을 죽이신 게 맞는 거네요.”


도심지 곳곳에 자리한 곳에 정지된 상태에 있는 기계 로봇들의 모습은 모든 상황이 완전히 끝났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내심 이강우라는 사람이야말로 미국을 구한 영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람이 아니었으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말로 며칠 안으로 분명 끝장이 났을 터였다.


“이제 됐지? 난 간다.”

“어, 어딜 가세요? 저는요!?”

“넌 네가 알아서 해야지. 난 집으로 돌아갈 거다.”


그 말을 끝으로 강우는 그대로 바닥을 박차고 움직였다. 한순간에 사라지는 모습에 리나는 어이가 없다는 얼굴빛이 될 수밖에 없었다. 아무도 없는 이런 도심지 안으로 여자애 혼자 이렇게 덩그러니 놔두고 가버리다니, 진짜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래도 그게 저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


한편 리나란 여자애를 떠난 강우는 그대로 북상했다. 가는 동안 확실히 모든 게 중단된 상태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 가는 동안 이상한 기둥 같은 것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 올 땐 몰랐지만 그게 일종에 중계기란 걸 알 수 있었다.


올리온 놈이 단번에 미국이라는 나라를 지배하지 못한 것도 자신이 조종할 수 있는 일꾼을 만드는 범위를 중계기를 통해서 늘려야 해서였을 터였다.


어쨌든 2일 천하라고 미국의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를 초토화를 시킨 올리온은 강우의 손에 완전히 끝장나게 되었다. 그리고 곧 떠났던 공군기지로 도착할 수가 있었다.


돌아온 강우를 보고서 한차례 기지가 난리가 났지만, 강우가 원한 건 그저 빨리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에 레이 킴이라는 이름의 조종사를 통해 극초음속기를 탑승할 수 있었다.


왔을 때와 같이 태평양을 가로지르면서 빠르게 이동하여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렇게 잠깐의 외출이 끝난 셈이다.


참고로 미국 정부는 이러한 강우의 행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무려 1,000억 달러(133조 원가량)에 이르는 거액의 보상금을 보내주었다.


강우는 이런 많은 돈을 받았지만, 그저 담담할 수밖에 없었다. 받긴 하지만 딱히 본래 있던 것도 쓸 곳이 없던 것이다. 이미 넘치듯 있던 돈은 어느새 넘치다 못해 터져 있었다.


* * *


『미국의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가 초토화가 되어 버렸다. 사망한 추정 인구만 해도 700만 명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통계가 있으며 지금 현재도 행방불명된 이들이 수백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 사망자는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정체불명의 적으로 인해 세계 최강국인 미국은 2일간 자국의 땅을 빼앗겨 버렸다? 최강국이라는 말도 다 이젠 옛말인가?』

『미국은 자국이 벌인 일로 천벌을 받은 것일까? 한국의 서울 사태와 같은 일을 당하게 되면서 그들의 경제적 피해는 천문학적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초토화로 그 피해 규모는 상상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 미국의 경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추락이 예고된 일인가?』

『세계 경제순위권 안에 드는 캘리포니아주의 파괴로 인해 미국 관련 회사들의 주식들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한 각국의 피해 역시도 도미노처럼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을 공격한 적의 심장부를 타격하여 제거한 존재는 다름 아닌 초인‘이강우’라는 말이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그는 이제 미국의 영웅?』

『한국인들의 원수인 미국을 계속 돕는 이강우.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진 인물일까?』

『영웅의 추악한 뒷모습? 살려달라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가버렸다는 증언들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그는 영웅일까? 아니면 악일까?』

『한편 수많은 사람이 로봇들에게 잡혀가서 자신들이 생체실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의도로 사람들을 잡아간 것일까?』


세상이 온통 올리온이 미국을 공격한 소식으로 뒤덮히고 있었다. 미국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 존재에 대한 두려운과 미국이 입은 끔찍한 타격에 통쾌한 반응을 보이는 곳들도 많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올리온에 대해 제대로 아는 곳은 없는 상태였다. 애초에 군인들도 그냥 정체불명의 로봇군단들이 나타났기에 싸웠을 뿐이다. 미국 정부는 현재 올리온에 대해 철저하게 숨기려고 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그것이 51구역에서 튀어나온 존재였기에 이걸 국민들이 알게 되는 순간 스스로 만든 피해라는 말이 나올 것이 뻔하기에 철저하게 뒷이야기를 숨기려는 것이다.


당연히 이를 아는 강우에게도 부디 이를 숨겨줄 것으로 부탁해 왔다. 강우야 딱히 이를 떠들 이유는 없었기에 알겠다는 말로 한국에 돌아온 상황에서 다시 예전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동안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줄 수 있던 시간이었기에 제법 여유 있는 마음으로 지낼 수 있었다.


지내는 방식도 늘 같다고 할 수 있었다. 엄마가 차려주시는 맛있는 밥을 먹고 자고 게임까지 즐기는 그런 시간을 보낸 것이다. 사실 이런 시간도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벌써 올리온과 싸우고 돌아온지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이러다 보니 조금씩 심심한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워낙 그동안 큰일을 많이 겪어오고 있기에 이런 평온함이 답답한 셈이다.


그러다 보니까 쓸 일이 없을 거란 능력을 지금 사용하고 있었다.


차각차각-


심심해서 집 안에 있던 전자레인지를 일꾼으로 만들었다. 다시 사긴 해야 할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일꾼으로 만든 놈은 연신 뾰족한 4개의 발을 움직이며 있었다. 그러한 놈에게 강우는 여러 가지를 시켜보고 있었다.


엎드려, 일어서, 점프해봐, 굴러봐. 온갖 다양한 명령을 내리고 있다. 자신의 명령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었다.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에서 생각보다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로지 자신의 말만 듣는 놈이라니, 굴리는(?) 재미가 있었다.


“앞으로 굴러서 뒤로 점프해. 옆으로 굴러서 다시 반대로 굴러봐.”


차각차각- 탁! 타닥! 차작차작-


뭔가 허겁지겁 명령대로 움직이는 것에서 괴롭히(?)는 재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놈의 모습에 강우는 문뜩 이것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어 명령을 내려봤다.


“어디 전자레인지를 만들어봐.”


과연 될까? 싶은 마음을 가질 순간 빛덩이를 쏘던 두 집게 팔들을 움직이더니 곧장 집게에 붉은 빛덩이를 만들어내더니 팔들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순간 자신의 몸에서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가진 에너지를 뽑아내서 만드는 건가?’


에너지가 물질이 되는 실의 작용과도 제법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빠르진 않지만 뭔가 은색의 금속과 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거기에 속도가 느린 것도 일꾼의 숫자가 하나뿐이라서 그런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흠, 밥통으로 일꾼을 하나 더 만들어 볼까?’


그에 문을 열고서 밥통이 있는 곳을 향해 손을 뻗는 순간 차르르-! 빠르게 변형이 일어나면서 기계 로봇의 형태를 갖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꾼으로 변한 놈의 모습에 강우는 곧장 만들고 있는 곳을 향해 가리키며 말했다.


“너도 가서 도와.”


차각차각-


곧장 전자레인지를 만들고 있는 곳을 향해 움직이자 그대로 서로 도와가면서 만들고 있었다. 이런 모습에서 어떻게 건전지 같은 걸 만든 건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숫자가 많았으니 금방 만들 터였다.


‘나도 단번에 많이 만들면 그런 구조물 같은 걸 만들 수 있는 건가?’


점점 자신의 상황이 산에서 우주로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어떤 소설의 주인공도 이런 능력들을 자꾸 얻지는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더욱 자신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로그에 이제는 올리온까지 한계가 어디까지야?’


스스로에 대해 의혹을 가질 그 순간 두 일꾼이 진짜 전자레인지를 만들어 버렸다.


‘진짜 만들어졌네. 작동은 되려나?’


아까 집 안에 있던 전자레인지와 비슷했지만, 생김새만 비슷하고 은색으로 된 전자레인지가 되어버렸다. 어쨌든 밥통도 만들어 보라고 시키면서 곧장 전자레인지를 들고서 코트에 꽃아 사용해 보았다.


윙- 잘만 돌아가는 전자레인지의 기능이다. 정말로 전자레인지를 만들어 버리다니, 전자레인지가 전자레인지를 만들어 버린 웃긴 상황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 전자레인지를 가지고 변형을 한번 시도해 봤다.


‘이건 안 되네?’


일꾼이 만든 물건은 변형이 안 되는 모양이다. 문뜩 모든 걸 다 만들 수 있는 걸까? 싶은 호기심이 들었다. 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게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밥통도 다시 만들어진 것에서 그대로 가져가 코드를 꽂아놓았다. 엄마가 이걸 보시고 뭐라고 말씀하신다면 그냥 새로 샀다고 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서 곧장 말이 안 되는 걸 만들어 보라고 시켰다.


“인공위성을 만들어봐.”


TV에서 본 인공위성을 떠올리면서 만들어 보라고 하지만 멈칫하는 모습들이다.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모든 걸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과학적 난이도 차이인가? 그게 아니면 내가 직접 보고나 만지지 않아서?


“스마트폰 만들어봐.”


순간 움직이며 만들어 버리고 있는 모습에서 난이도 차이는 아니라는 걸 수 있었다. 아무래도 자신이 직접 보고나 만진 건 만들 수 있는 모양이다. 실제로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과 똑같은 걸 만들어냈다.


작가의말

주인공이 얻는 능력은 올리온의 일꾼을 만드는 능력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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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원시지구의 식물 인크레뮤럴 +8 24.09.17 1,120 44 15쪽
87 87화 자가용 비행기가 생기다. +5 24.09.16 1,245 38 16쪽
86 86화 삼합회 처리 +8 24.09.15 1,418 50 17쪽
85 85화 파란 눈의 소악마 +8 24.09.14 1,452 49 16쪽
84 84화 손에 넣은 로그 +2 24.09.13 1,527 46 15쪽
83 83화 경매에 나온 로그?! +10 24.09.12 1,594 56 16쪽
82 82화 복제된 FX-44 극초음속기 +7 24.09.11 1,640 59 16쪽
» 81화 이런 능력까지 생긴다고? +4 24.09.10 1,687 58 16쪽
80 80화 올리온을 마무리하다. +5 24.09.09 1,710 61 16쪽
79 79화 앨커트래즈 섬 +1 24.09.08 1,712 57 16쪽
78 78화 위성 연결망에 연결하다. +3 24.09.07 1,753 53 15쪽
77 77화 리나 엠버 +6 24.09.06 1,837 55 16쪽
76 76화 샌프란시스코에서 +3 24.09.05 1,901 54 15쪽
75 75화 올리온을 제거하라. +2 24.09.04 1,985 56 18쪽
74 74화 새로운 아포칼립스?!(수정) +9 24.09.03 2,066 63 15쪽
73 73화 새로운 적?! +7 24.09.02 2,118 64 17쪽
72 72화 옷을 만들다. +4 24.09.01 2,143 55 16쪽
71 71화 밝혀진 진실들, 변화하는 정세 +5 24.08.31 2,277 64 17쪽
70 70화 받을 건 다 받다. +8 24.08.30 2,276 66 15쪽
69 69화 미국다운 행동 +6 24.08.29 2,300 72 16쪽
68 68화 키메라 좀비 +8 24.08.28 2,345 65 16쪽
67 67화 네바다주 51구역 +1 24.08.27 2,430 64 15쪽
66 66화 위기감을 느낀 로그? +8 24.08.26 2,504 72 16쪽
65 65화 로그를 먹은 놈 +6 24.08.25 2,592 68 15쪽
64 64화 두번 째 로그와 마주하다. +1 24.08.24 2,600 73 16쪽
63 63화 돔 안으로 다시 들어가다. +5 24.08.23 2,651 77 16쪽
62 62화 강우, 미국과 손잡다? +6 24.08.22 2,807 7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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