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라서 계속 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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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겔골
작품등록일 :
2024.07.1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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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화 자가용 비행기가 생기다.

DUMMY

삼합회의 일이 있고서 이틀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이때 잘 눌리지 않던 초인종을 누르고 찾아온 인물이 있었으니 CIA 아시아 지부장인 디벨로 리스였다.


흑인혼혈인 그는 여전히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졌고 50대의 나이임에도 제법 단단한 몸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그를 맞이한 강우가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물었다.


“무슨 일이죠?”


혹시나 이틀 전에 삼합회의 일로 찾아온 건가? 우리가 조용히 움직였다고 하지만 CIA에서 우리가 한 행보를 모를 리가 없었다. 물론 자신과 리나가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해서 경고를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뒤에 있던 소식을 리나에게 들었는데 서둘러 떠났던 한국인들이 신고했는지 시체들이 있는 창고로 경찰들이 찾아왔었고 제법 한국 사회가 시끄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손을 써준 건지 모르겠지만 강우 자신과 리나에 관한 내용은 모두 빠져있었다.


참고로 삼합회에 대해서 말인데, 제대로 협박을 한 것이 되었는지 더는 한국 쪽에 사람을 보낸다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리나에게 들었다. 역시 이번에 한 행동에 따른 결과일 터였다.


리나가 보낸 사진에 죽은 그들의 비상식적인 죽음의 모습은 강우가 손을 썼음을 암시한 모습이다. 그들이 그걸 못 알아볼 리가 없었다.


“강우님께서 주신 그 극초음속기 말입니다.”

“그게 왜요?”

“아무리 사용해 보려고 해봤지만, 사용이 안 되더군요. 심지어 연료의 주입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요?”


복제하듯 만든 FX-44가 완전한 건 아닌 모양이었다. 아니 어쩌면 강우가 손을 써야지만 작동하는 건지 모른다. 그래서 찾아온 건가?


“제가 직접 가봐야 하는 거군요.”

“그렇게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리 방법을 찾으려고 해도 작동을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미국이라는 국가가 한참 동안 매달렸음에도 사용이 안 된다는 건 진짜 강우만이 답이라는 뜻일 것이다. 이에 강우는 안 그래도 심심, 아니 여유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에서 찾아가 보기로 했다.


이때 리나가 손을 들어 올리고 자신도 같이 가보겠다고 말했다.


“나도 따라갈래요.”

“너도?”

“그 극초음속기라는 거 어떤 건지 직접 보고 싶거든요.”


그녀도 사실상 기체 대한 정보만 접했지. 실제로 보는 건 물론이고 타보지도 못했다고 할 수 있었다. 미국 정부가 극비리에 개발한 병기인 만큼 이는 당연한 일이다. 이에 강우는 디벨로 리스를 보았고 그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긴 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리나 엠버 양께서 비밀각서에 사인만 주시면 가능합니다.”

“당연하죠. 어디다 사인하면 돼요?”


얼른 사인할 곳을 달라는 듯 말하는 발랄한 리나의 모습에 디벨로 리스는 절대 저런 겉모습에 안 속는다는 마음을 가졌다. 가녀린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지만, 그녀의 정체는 세계에서 파란 눈의 소악마라는 코드네임이 있을 정도로 극도로 위험인물로 찍힌 인물이다.


‘어쩌자고 둘이 붙어 있게 되었을까?’


그 역시 조사를 하면서 올리온의 사태에 서로 마주한 게 아닌가? 짐작해보고 있는 상태였다. 아마 그게 가장 가능성이 클 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어쨌든 외출을 하게 되었고 곧장 제공된 차량을 탑승할 수 있었다.


급했다면 헬기를 동원했겠지만 당장 급한 일은 없기에 차로 가려는 것이다. 당연히 덩치가 큰 강우를 고려해 대형 SUV가 준비되었다. 거의 억대에 이르는 미국의 차량으로 강력한 엔진과 함께 널찍한 공간을 제공해준다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대로 편하게 타고 이동해갈 수 있었다. 그렇게 이동한 차량은 한참을 달려서야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곳에 도달하게 되었다. 미리 연락되었기에 미리부터 차단기가 열려있었다.


출입구를 자연스럽게 통과한 차들은 그대로 미군 공군기지 안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어느 정도 이동하자 활주로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이미 몇 번 와본 강우에게는 익숙한 곳이지만 리나는 처음이다.


“저기에 있는 저게 강우 오빠가 복제해서 만든 그 극초음속기라는 거네요?”

“맞습니다. 이강우 씨가 만든 거죠. 지금은 저희가 받아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


내심 올리온의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으리라 예상하기에 그리 대답한 디벨로 리스였다. 강우는 그저 고개만 끄덕이고 있을 뿐이었다. 이러한 모습 속에 어느새 차량은 정지했고 곧 문이 열리면서 내린 강우는 자신이 만든 게 분명한 극초음속기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주변에는 제법 많은 인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군인들의 모습도 있었고 정비공들도 있었다. 그런 모습 속에 별을 2개 단 인물이 다가와서 강우를 향해 정중히 인사를 건네왔다.


“이곳 공군기지 책임자인 파셔 미누스 소장이라고 하오.”

“이강우입니다.”

“일전에 우리 미국을 구해주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오. 그대가 아니었다면 회복할 수 없을 피해를 보았을 것이오.”

“저는 그냥 싸우러 갔을 뿐입니다.”

“그렇소? 역시 들은 그대로이신 것 같소.”


파셔 미누스 소장은 듣던 그대로 이강우라는 사내가 참으로 과격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다. 이런 인물이 한국에만 계속 머물고 있다는 것에 너무 세계적으로 손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다.


“안녕하세요. 전 리나 엠버에요. 보다시피 강우 오빠랑 같이 왔어요.”


스스럼없이 자신을 소개하고 말하는 리나의 모습을 본 파셔 미누스 소장은 제법 당찬 아가씨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의아한 마음도 있었다. 왜 이곳에 이렇게 어린 소녀가 같이 있는 거지? 라는 의문이 든 것이다. 그래도 인사는 건넸다.


“반갑소. 리나 엠버 양, 이곳 공군기지에 방문한 걸 환영하오.”

“반갑게 맞이해줘서 고마워요. 저기 있는 CIA 사람은 자꾸만 절 경계만 하지 뭐예요.”

“허허, 그렇소?”


의아한 듯 보는 이런 소장의 시선과 함께 디벨로 리스는 장군이 아직 저 소녀의 정체를 몰라서 저런 반응을 보인다는 생각과 함께 얼른 나서면서 말했다.


“일단 기체부터 살펴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강우 씨가 살펴보면 분명 다를 거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그의 말에 그제야 소개하는 분위기가 바뀌면서 기체가 자리한 곳으로 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이런 와중에 한 중년인으로 보이는 엔지니어인 사내가 다가와서 설명하는데 들어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투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특수기체 담당팀의 도널드 렌이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극초음속기인 FX-44를 수없이 만져왔지만. 이번 기체만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 처음입니다. 전기계통부터 시작해서, 시스템까지 모든 게 먹통입니다. 아예 리셋부터 하려고 해도 소용없었습니다.”

“정말요? 아예 반응 자체를 하지 않던가요? 그럼 양자통신은 어때요? 거기에도 반응하지 않던가요?”

“물론 양자통신이라면 혹시 반응할까 싶어서 극비리에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곳에다가 장비를 요청한 상황인데, 아직 그곳에서 답신을 주지 않아서.. 으응? 근데 아가씨는 누굽니까?”


이번에도 리나가 나서며 말하자 도널드 렌이라는 엔지니어는 설명하다가 의아하다는 듯 보았다. 이런 모습에 리나는 싱긋 웃으며 자신을 소개하듯 말했다.


“저는 여기 있는 이강우 오빠의 친동생 같은 동생인 리나 엠버에요.”

“아, 그렇습니까?”


그러니까 친동생은 아니란 거지? 하긴 동양계인 이강우라는 사람과 서양계인 리나라는 소녀는 인종적으로도 남매 관계가 될 수 없어 보인다. 한편 이렇게 떠들든 말든 강우는 물끄러미 기체를 보고서는 그대로 다가가 손을 뻗었다.


손바닥으로 느껴지는 기체의 딱딱함이 그대로 전해졌다. 한편 미약하게 빨아들이려는 느낌에 슬며시 자신의 에너지를 심어 보았다.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행동이었고 곧 이러한 강우의 에너지가 기체에 흘러가게 되면서 위이잉-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어? 시동이 걸렸다!?”

“아니, 만졌을 뿐인데. 시동이 알아서 걸려버리다니!”

“뭐야? 어떻게 한 거야?”


다들 갑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에 당황한 얼굴빛이 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도널드 렌이란 엔지니어의 두 눈은 튀어나올 듯 커져 있었다. 이런 가운데 리나는 상당히 흥미로운 얼굴빛이 되어서 바로 강우의 옆으로 달려와서는 물었다.


“이거 어떻게 한 거예요?”

“그냥, 내가 가진 에너지를 주입했을 뿐이야.”

“오, 그렇다는 말은 이 기체는 무조건 오빠가 에너지를 주입해야 시동도 걸리고 기동할 수 있다는 거네요?”

“아마도 그렇겠지?”


이런 사실도 모르고 미국 쪽으로 그냥 넘겼으니 저들이 기체를 가동할 수 없었을 터였다. 강우의 일꾼이 만든 만큼 강우에게만 반응하고 반응하는 모양이다.


그나저나 에너지를 쭉쭉 빨아 먹고 있었다. 만들 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자신의 에너지를 잔뜩 빨아들이고 있었다. 그럴수록 기체의 표면으로부터 붉은 입자들이 조금씩 반짝이면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전보다 훨씬 부담이 없네.’


이번에 경매장에서 빼돌린 로그를 흡수하면서 더욱더 힘이 증폭되었다. 심지어 회복속도까지 훨씬 빨라지면서 빨려가는 것보다 더 빨리 에너지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기를 5분이 되었을까. 서서히 에너지를 흡수하지 않는 모습에서 가득 채워졌음을 알 수 있었다.


“타봐도 되나요?”

“굳이 물어보실 필요도 없습니다. 이건 이강우 씨의 소유니까요.”

“내 거라고요?”


자신이 준 건데, 왜 제 것이라고 하지? 사실, 이 기체에 대해 욕심은 딱히 없었다.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이런 걸 찍어내듯 만들 수 있는 게 강우의 능력이다. 그러니 소유권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밖에 없다.


“강우 씨가 만든 것이기도 하고,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강우 씨가 아니라면 아예 기동도 전혀 할 수 없을 것 같군요.”

“돈까지 이미 받았습니다만?”


200억 달러(26조 원)에 이르는 돈을 지급하면서 가져간 게 이 기체다. 이제 와서 그 돈을 토해내라고 하는 걸까? 돈 욕심은 없지만 이미 들어온 걸 가져가는 건 그다지 원하지 않았다.


“지급한 돈을 돌려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 예전에 일도 제대로 다 지급한 것 같지 않다는 의견들이 여러모로 많습니다. 그러니 그 돈은 그냥 받으셔도 됩니다.”


그동안 다양한 일들로 보상금으로 보냈고 그것조차 모자란다는 의견을 말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이다. 어떻게 보면 현재 돌아가는 사정을 보고 미국의 안전을 기댈 곳은 이강우라는 존재란 의견이 많아진 것이다.


기체에 대한 값은 그냥 보상금을 추가한다는 걸로 넘어가자고 하고 있었다. 이에 강우는 딱히 거절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데, 안 돌려줘도 되겠지.’


일단 기체에 오르기부터 했다. 문은 쉽게 열렸다. 본래부터 문은 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기체 내부로 들어가니 조종석의 계기판을 보자 이미 작동된 상황을 볼 수 있었다. 당연히 조종에 대해서 모르는 강우는 힐끗 따라 들어온 리나를 보며 말했다.


“이걸 조종할 수 있겠어?”

“일단 조종은 할 수는 있을 거예요. 다만 중력은 무시할 수 없죠. 극초음속으로 기동하는 순간부터 가해질 중력에 제 몸이 못 버틸 거예요.”

“네가 버틸 수만 있으면 된다는 건가?”

“그렇죠. 근데 그게 불가능한 게 문제란 거죠.”


굳이 리나가 조종을 맡을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강우는 개인적으로 아무 때나 이런 기체를 대신 운전해줄 사람이 필요했다. 리나는 왠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조종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걸까?


“저, 중력을 버틸 문제라면 해결책이 하나 있긴 합니다만.”


디벨로 리스의 말에 강우와 리나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를 향했다. 이런 시선에 그는 잠시 주변을 보면서 같이 들어온 엔지니어들에게 나가 달라고 말했다.


이에 다들 좀 더 듣고 싶지만 뭔가 들어선 안 될 내용을 말할 거라는 걸 알고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빠질 사람들은 빠진 순간이 되자 디벨로 리스는 방금 말한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사실 중력을 버틸 슈트에 대한 개발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강우 씨가 일전에 본 조종사들이 입던 그 슈트도 그런 이유에서 나온 모델이죠.”

“리나, 이 애가 입기엔 너무 크고 안 맞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개발 중인 중력슈트가 따로 있긴 합니다. 꽤 혁신성이 인정되어 막대한 자금을 들여가면서 오랫동안 개발이 진행되었죠.”

“그런 게 있었어요? 한데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았다는 건 역시 문제가 있단 거겠죠?”

“맞습니다. 리나양. 중력 슈트에 사용될 에너지 문제가 남아 있죠. 너무 과도한 에너지 사용량으로 얼마 사용하지 못하고 작동이 자주 중지될 수밖에 없었죠.”

“그리 설명하면 강우 오빠가 해결책이라는 거죠?”

“맞습니다. 이 기체를 제작한 것처럼 그것 역시 따로 제작하는 거죠. 더군다나 이 기체처럼 에너지 문제도 해결할지 모릅니다.”


이러한 말에 강우는 확실히 그런 게 있다면 중력문제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이런 걸 그냥 복제하게 둔다는 게 이치에 맞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디벨로 리스가 대가성이 있다고 말했다.


“제가 이런 중력슈트에 관해 말씀드리는 것도 사실상 대가를 하나 바라고 그런 겁니다.”

“대가가 뭐죠?”

“올리온의 기계로봇을 원합니다.”

“그거라면 있지 않습니까?”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널린 게 올리온의 기계 로봇들이다. 물론 작동이 모두 중단된 것이긴 해도 그걸 지금 미국은 모두 수거한 상태에 있었다. 물론 간혹가다 생각지 못한 곳에 발견된 영상이 나오지만, 그것도 금방 내려가고 정부에서 나서 수거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었다.


“저희는 제대로 작동하는 기계 로봇을 원합니다. 아직도 그것들이 작동하는 원리조차 모릅니다. 우리의 과학자들이 말하길 작동하는 로봇만 있다면 분명 원리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걸 제공하면, 중력슈트라는 걸 복제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한껏 긴장된 얼굴로 말하는 모습에 혹시라도 기분이라도 상하게 하면 어쩌나? 깊은 걱정이 담겨 있었다. 그만큼 강우를 어렵게 여기고 있던 것이다.


이강우라는 사람에 대해서 미국 정부는 다양한 전문가들까지 동원하고 있다. 그의 인성과 그의 성격, 그리고 그가 가진 사상 등, 정신과 전문의들을 대거 모집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이강우를 대하는 미국 정부의 마음은 진지했다.


“뭐, 제공하죠.”


고작 일꾼 로봇 하나를 넘겨주는 게 뭐가 문제냐는 생각이다. 만약 그 중력슈트가 제대로 작동하고 리나가 이 기체를 조종할 수 있게 된다면 이참에 집 근처에 착륙장도 한번 건설해 보자는 생각을 가졌다.


‘일꾼들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쉬운 일이지.’


방금 딛고 선 활주로도 강우에게 이미 인식된 상태였다. 그러니 일꾼들을 동원한다면 단기간에 똑같이 활주로를 건설할 수 있을 터였다. 거기에 지금 사는 저택을 받을 당시에 주변 산지도 자신의 소유로 넘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난데없이 산지에 활주로를 건설하는 것을 국가의 허락해 줄까? 물론 강우에게는 딱히 어려울 것 없는 일이다. 얼마 전에도 한국군 병기를 만진 것처럼 장종수 대통령에게 부탁만 한다면 바로 허락을 내려줄 터였다.


‘진짜 생각만 한 건데 자가용 비행기가 생겨버렸군.’


그것도 극초음속기라는 비행기인 것에서 현실성이 한참이나 넘어섰다고 할 수 있었다.


작가의말

자가용 비행기가 생겼네요. ㅎ 오타를 지적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맞춤법 검사기를 돌려도 오타가 계속 있네요. ㅠㅠ

다들 추석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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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원시지구의 식물 인크레뮤럴 +8 24.09.17 1,120 44 15쪽
» 87화 자가용 비행기가 생기다. +5 24.09.16 1,245 38 16쪽
86 86화 삼합회 처리 +8 24.09.15 1,418 50 17쪽
85 85화 파란 눈의 소악마 +8 24.09.14 1,452 49 16쪽
84 84화 손에 넣은 로그 +2 24.09.13 1,527 46 15쪽
83 83화 경매에 나온 로그?! +10 24.09.12 1,594 56 16쪽
82 82화 복제된 FX-44 극초음속기 +7 24.09.11 1,640 59 16쪽
81 81화 이런 능력까지 생긴다고? +4 24.09.10 1,686 58 16쪽
80 80화 올리온을 마무리하다. +5 24.09.09 1,710 61 16쪽
79 79화 앨커트래즈 섬 +1 24.09.08 1,712 57 16쪽
78 78화 위성 연결망에 연결하다. +3 24.09.07 1,753 53 15쪽
77 77화 리나 엠버 +6 24.09.06 1,836 55 16쪽
76 76화 샌프란시스코에서 +3 24.09.05 1,901 54 15쪽
75 75화 올리온을 제거하라. +2 24.09.04 1,985 56 18쪽
74 74화 새로운 아포칼립스?!(수정) +9 24.09.03 2,066 63 15쪽
73 73화 새로운 적?! +7 24.09.02 2,118 64 17쪽
72 72화 옷을 만들다. +4 24.09.01 2,143 55 16쪽
71 71화 밝혀진 진실들, 변화하는 정세 +5 24.08.31 2,277 64 17쪽
70 70화 받을 건 다 받다. +8 24.08.30 2,276 66 15쪽
69 69화 미국다운 행동 +6 24.08.29 2,300 72 16쪽
68 68화 키메라 좀비 +8 24.08.28 2,345 65 16쪽
67 67화 네바다주 51구역 +1 24.08.27 2,430 64 15쪽
66 66화 위기감을 느낀 로그? +8 24.08.26 2,504 72 16쪽
65 65화 로그를 먹은 놈 +6 24.08.25 2,592 68 15쪽
64 64화 두번 째 로그와 마주하다. +1 24.08.24 2,600 7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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